상장 바이오기업 '영업이익' 적자 속출....수익성 악화
- 이석준
- 2018-04-04 06: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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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형자산 비용 처리 영향...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최대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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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비 무형자산이 대거 비용으로 처리된 바이로메드, 차바이오텍, 제넥신 등은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들 기업을 포함해 상당수 바이오기업들은 영업이익 적자전환과 지속으로 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코스피 시가총액 3·6위에 랭크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셀트리온은 영업이익률이 50%를 넘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업이익이 첫 흑자전환됐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호조 덕분이다.
데일리팜은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3일 종가 기준 시총 순위 15위 바이오 기업(코스피·코스닥)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했다.
바이로메드, 차바이오텍, 제넥신 등 무형자산 이슈에 휩싸인 바이오기업은 수익성이 악화됐다. 무형자산으로 처리하던 개발비 일부가 비용으로 처리되면서 영업이익 등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바이로메드는 수정 전과 수정 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전환됐고, 제넥신은 적자폭이 확대됐다. 차바이오텍은 4년 연속 영업적자로 최근 22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금감원은 지난해말 제약바이오 기업 중 일부가 개발 초기부터 연구개발비를 자산 처리해 판관비 증가에 의한 영업이익 축소를 회피해왔다며 감사를 예고했다.

셀트리온의 호성적은 램시마(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등의 글로벌 매출이 늘고 있어서다. 램시마는 지난해 4분기 유럽시장 점유율이 52%를 기록해 처음으로 오리지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은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에 판매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재고자산은 2017년 12월 31일 현재 1조157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램시마 판매 호조와 허쥬마(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유럽 허가 등으로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보여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성장을 거뒀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60억원으로 전년(-304억원) 대비 흑자전환됐다. 손이익(-1768억원)은 여전히 적자지만 전년(-969억원) 대비 800억원 가까이 손실을 줄였다.
메디톡스와 휴젤도 '보톡스 대장주'답게 고른 성장을 보였다. 두 회사 모두 창립 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5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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