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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올해 단독 우판권 3개 획득…외형확대 기대종근당이 단독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 제품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오리지널 제품 외 후발 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시장 연착륙에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최근 면역억제제 써티칸 제네릭 '써티로벨정(에베로리무스)'과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 제네릭 '야일라정'을 식약처로부터 우선판매품목허가 대상품목으로 지정받는데 성공했다.두 약물이 경쟁자없이 시장에 나설 수 있는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내년 8월 26일까지이다. 우판권 품목에 지정되면 9개월간 동일의약품이 시장에 진입할 수 없다.우판권은 최초 심판청구와 청구 성립, 최초 허가신청 등 세가지 요건을 갖춰야 하는데, 써티로벨정과 야일라정은 이를 모두 충족했다. 써티로벨의 경우 종근당은 지난 2017년 7월 오리지널 제품 써티칸(노바티스)의 제제특허에 특허회피를 위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고, 그해 12월 22일 청구 성립 심결을 받았다.야일라의 경우에는 종근당이 올해 1월 31일 오리지널 레비트라(바이엘) 제제특허에 역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고, 지난 9일 청구성립 심결을 받았다.써티로벨과 야일라는 허가신청 경쟁자가 아예 없었다. 이는 종근당만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자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써티로벨은 신장 또는 심장 이식, 간 이식 환자의 이식 거부 반응의 예방에 사용하는 면역억제제다. 아이큐비아 기준 작년 유통판매액은 46억원이다.면역억제제는 국내 제약사 중 종근당이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타크로벨, 사이폴엔, 마이렙트 등 퍼스트제네릭으로 연간 700억원대의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면역억제제는 수술이 많은 종합병원 사용량이 많은데, 종근당은 오랫동안 거래하며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가 새 품목으로 종병에 진입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오랜 노하우를 갖춘 종근당이 퍼스트제네릭으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종근당 2018년 우판권 품목 현황 야일라의 오리지널 레비트라 시장은 종근당 외에는 관심이 떨어졌다. 비아그라 제네릭, 시알리스 제네릭 등 많은 후발약물이 나와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레비트라는 5억원 규모의 소규모 연매출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종근당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코마케팅을 통해 레비트라와 쌍둥이 약물 '야일라'를 판매한 경험이 있고, 최근 센돔과 센글라가 상승세이기 때문에 제품이 추가되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종근당은 지난 7월에는 안구건조증치료제 디쿠아스에스점안액(디쿠아포솔나트륨·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의 제네릭 '디쿠아벨점안액'의 우선판매품목허가도 획득했다.용도특허와 조성물특허 무효심판에서 잇따라 청구성립 심결이 내려지면서 특허도전 요건을 충족했다. 무엇보다 경쟁사 중 가장 먼저 허가신청을 하면서 9개월간의 우판권을 단독으로 획득할 수 있었다. 우판권 기간은 지난 7월 28일부터 내년 4월 27일까지이다.디쿠아스에스는 작년 출시 첫해 77억원의 판매액(아이큐비아)을 기록할만큼 흥행성이 있어 국내 점안액 제조·판매사들이 눈독을 들였지만. 종근당에게 후발시장 선점 기회를 내줬다.종근당은 지난 7월 디쿠아벨점안액을 출시해 아이큐비아 기준 3분기 판매액은 7407만원을 나타냈다.업계 관계자는 "종근당이 자신만의 강점을 살린 특허전략을 통해 타사와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일단 특허와 개발전략은 성공적으로 보이는데, 이를 영업·마케팅이 얼마나 활용할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2018-11-28 06:20:07이탁순 -
바이로메드, 유전자신약 미국 3상 3건 환자 '1110명'바이로메드가 진행중인 '미국 3상' 3개 프로젝트 환자 규모가 1110명으로 집계됐다. 핵심 임상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VM202-DPN 1차 임상(1st)이 477명으로 가장 환자수가 많았다. 관련 자료는 현대차증권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물질별로 다르지만 통상 임상 규모가 클수록 신약 가치가 올라간다. 그만큼 많은 검증 단계를 거쳤다는 뜻이 된다. 바이로메드는 VM202 원천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적응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VM202는 근육주사를 통해 손상된 혈관과 신경을 재생시킬 수 있는 DNA 치료제다.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바이로메드의 미국 3상은 3건이 진행중이다. 메인인 VM202-DPN 1st 임상은 환자 투여가 끝난 상태다. VM202-DPN 2nd는 준비중, VM202-PAD(당뇨병성 허혈성 족부궤양 치료제) 등은 환자 투여 중이다.물질별로 임상 디자인을 보면 VM202-DPN 1st의 목표 피험자수는 477명의 PDPN(Painful-DPN)이다. 318명은 VM202, 159명은 위약을 투약한다. 추적 관찰 기간은 9개월이다. 내년 5월 추적 관찰이 끝나고 2개월 정도 거쳐 데이터 정리와 분석이 완료되면 첫 번째 3상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VM202-DPN 2nd 임상은 PDPN 환자 중 가바펜틴(gabapentin) and/or 프레가발린(pregabalin) 비복용자 333명이 목표 환자수다. VM202 222명, 위약 111명 투약이다. 추적 관찰 기간은 12개월이다. 1st 임상이 끝나면 진행될 계획이다.VM202-PDN 1st와 2nd 3상 주평가지표(Primary ednpoint)는 3개월째 통증 감소 효과(Daily pain diary)와 50% 반응자다. VM202-PAD는 300명의 만성 난치성 당뇨병성 허혈성 족부궤양(NHU) 모집이 목표다. VM202 200명, 위약 100명에 투약한다. 시험약 투여 후 4개월째 궤양 완치된 환자들의 비율이 1차 지표며, 추적관찰 기간은 7개월이다. 지난 11월 5일 기준 등록 환자수는 113명, 약물 투여 환자는 31명이다.한편 VM202는 올 5월 미국 FDA로부터 재생의약 첨단치료제(RMAT: Regenerative Medicine Advanced Therapy)로 지정 승인받았다.당뇨병성 신경병증 대상 유전자치료제 최초 지정이다. RMAT로 지정시 ▲개발 및 심의에 대한 신속성 제공 ▲허가 획득을 위해 필요한 자료 및 중요 사안들에 대해 FDA와 긴밀한 논의 가능 ▲우선심사 적용으로 시판 허가 심의 기간 단축 등의 혜택을 받는다.2018-11-28 06:15:27이석준 -
'삭센다' 가세한 비만약 시장 요동...'벨빅' 1위 수성노보노디스크 '삭센다(리라글루티드·노보노디스크)'가 3분기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단숨에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적극적인 병의원 프로모션과 품절이슈를 겪으며 환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결과로 풀이된다.다만 경쟁사들은 '삭센다가 주사제 특성상 원내공급에 따른 과잉진료가 의심된다'며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26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 '2018년 3분기 비만치료제 실적' 분석 결과, 일동제약 '벨빅이 25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킨 가운데, 삭센다는 17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디에타민(22억원, 대웅제약)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품절대란과 온라인 불법유통 논란 등 화제성에 비하면 예상보다 높은 실적은 아니지만 비만약 시장 재편이 가능하다는 관측이다.특히 삭센다는 1, 2분기 박스권 외형을 유지하다 3분기에 매출이 폭발했다. 여름 다이어트 시즌을 감안한 대대적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2분기까지 10위권 밖이었던 삭센다는 여름철 3분기에 들어 단숨에 3위로 점프했다.올해 3분기 비만치료제 판매실적(아이큐비아, 원, %) 주사제로 원내 판매가 가능해 일부 병의원들이 이윤을 취하기 위해 과대광고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지난 11월에는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 삭센다를 의사처방없이 판매한 5곳과 전문의약품 광고금지 규정을 위반해 불법광고한 19곳의 병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비만치료제 경쟁업체 한 관계자는 "삭센다는 주사제이기 때문에 병원이 직접 도매상과 거래하며 마진을 챙길 수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효과를 부풀리거나 품절인 척 이슈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삭센다가 비만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데 이견이 없다.최근 벨빅과 콘트라브(광동제약) 등 신약이 나왔지만, 시장규모 자체가 크게 늘어나진 않았다. 이런 가운데 당뇨병치료 약물기반 '삭센다'가 이슈를 만들며 일반 소비자들까지 비만치료제로 시선을 확장하는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다만 병의원들이 삭센다 열풍에 힘입어 과잉·과대 진료로 인한 부작용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한편 삭센다는 GLP-1 유사체 약제로, 당화혈색소 감소와 함께 체중 감소 효과도 있다. 이에 국내에서는 빅토자란 당뇨병치료제로도 판매되고 있다.2018-11-27 06:25:10이탁순 -
다국적사 독점 붕괴시킨 국산약...토종 R&D 성과 주목국내제약사들이 연구개발(R&D) 성과로 개발한 의약품이 다국적제약사의 오리지널 제품을 위협하는 사례가 크게 눈에 띈다. 지속적인 R&D로 프리미엄백신, 희귀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등을 내놓고 다국적제약사가 독점하던 시장을 점차적으로 잠식하고 있다.26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자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조스터는 올해 3분기 누계 2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조스터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시판허가를 받은 스카이조스터는 SK바이오사이언스(옛 SK케미칼)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대상포진 예방백신이다.'만 50세 이상 성인에서의 대상포진의 예방' 용도로 승인받았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다가 다시 활성화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SK케미칼이 백신사업을 분할해 설립한 백신 전문 독립법인이다.스카이조스터는 지난 1분기 86억원, 2분기 100억원, 3분기 44억원의 매출을 발생했다. 발매 초기 초도물량이 집중되면서 3분기 판매액이 다소 감소했지만 시장 진입 첫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보내고 있다.분기별 조스타박스 스카이조스터 매출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아이큐비아) 이에 반해 기존에 시장을 독점하던 MSD의 조스터박스는 하락세다. 조스터박스의 3분기 누계 매출은 4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9% 줄었다. 조스타박스는 지난해 4분기 236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 1분기 161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2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136억원, 118억원어치 팔리며 지난해에 비해 분기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오랜 R&D 결과물로 내놓은 스카이조스터가 조스타박스의 시장을 상당 부분 잠식한 것이다.스카이조스터는 조스타박스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업화 단계에 도달한 대상포진 백신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등 8개 임상기관에서 만 50세 이상 총84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조스타박스와 비교해 비열등성을 입증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차세대 기술이 접목된 프리미엄 백신을 핵심 미래성장동력으로 지목하고 2008년부터 백신 사업 인프라 구축과 R&D에 약 4000억원을 투자했다.경북 안동에 2000억원을 투입해 백신공장 엘하우스(L HOUSE)를 건설했다. 안동 백신공장에는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백신 등의 기반기술 및 생산설비를 보유해 대상포진백신을 포함해 국내에서 개발 가능한 대부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GC녹십자가 R&D역량을 집결한 희귀질환치료제 헌터라제도 다국적제약사의 독점구도를 무너뜨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GC녹십자 헌터라제헌터증후군치료제 헌터라제는 올해 9개월 동안 2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속적인 성장세로 분기 매출 80억원대를 기록하며 회사 간판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지난 2012년 국내 허가를 받은 헌터라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헌터증후군 치료제다.'2형 뮤코다당증'으로 불리는 헌터증후군은 남아 10만~15만 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질환이다.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인 헌터증후군은 골격이상, 지능 저하 등 예측하기 힘든 각종 증상을 보이다가 심할 경우 15세 전후에 조기 사망하는 유전병이다. 국내 환자 수는 70~80명 가량에 불과하다.헌터라제 발매 이전에 국내 판매 현터증후군치료제는 젠자임의 엘라프라제가 유일했다. 지난 2013년 국내 허가를 받은 엘라프라제는 발매 이후 분기 매출 40억원 가량을 기록하다 헌터라제의 시장 진입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올해 3분기 누계 매출은 90억원으로 헌터라제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분기별 헌터라제 엘라프라제 매출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엘라프라제의 매출 감소 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헌터라제의 보험상한가는 225만4200원으로 엘라프라제(265만1616원)보다 17.6% 저렴하다. 후발주자가 기존 제품보다 싼 가격으로 공급하면서 치료제가 비싸 약물 공급을 받지 못하던 환자들도 새롭게 치료가 가능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헌터라제는 산학협력으로 발굴한 성과다. 지난 2002년 진동규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헌터증후군치료제 개발에 돌입했다. 헌터증후군은 이두설파제라는 효소가 부족해 생기는데 이 효소를 만들어 주입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진 교수는 전임상시험을 성공한 이후 2008년 GC녹십자에 이 물질의 기술을 이전해 본격적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했고 상업화 단계에 도달했다.GC녹십자는 헌터라제의 해외시장도 공략 중이다. 현재 중남미와 북아프리카 등에 공급 중인데 지난 3분기에만 21억원의 수출실적을 냈다.다국적제약사의 항체의약품들도 국내개발 바이오시밀러 등장에 따른 약가인하로 시장 영향력이 위축되는 양상이다.로슈의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의 3분기 누계 매출은 60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누계보다 6.2% 줄었고 2년 전과 비교하면 21.1% 감소했다. 림프종과 류마티스관절염 등 치료에 사용되는 맙테라는 9개월 동안 234억원어치 팔리며 2년 전에 비해 16.8% 줄었다.바이오시밀러 등장에 따른 약가인하 여파다. 허셉틴150mg의 경우 보험상한가는 51만7618원이었는데 지난해 4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보험등재되면서 약가가 41만4103원으로 20% 인하됐다. 맙테라 역시 지난해 2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등재되면서 보험상한가가 20% 내려갔다.허셉틴과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는 아직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항암제라는 특성상 시장 진입에 적잖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분석이다. 다만 R&D성과로 빠른 속도로 바이오시밀러를 내놓아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를 떨어뜨려 건강보험재정 절감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신약이 아니라도 R&D노력을 기울인 제품으로 다국적제약사의 독점시장을 깨면 빠른 속도로 영향을 확대할 수 있고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인하로 건강보험 재정절감과 저렴한 약물 공급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2018-11-27 06:20:57천승현 -
삼천당제약, 무형자산 품목별 공개…비용처리 증가삼천당제약이 무형자산을 품목별로 기재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보기 드문 자세한 무형자산 내역 공개다. 지난 9월 발표된 금융당국 새 지침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다.2개 연구과제는 포기하고 무형자산손상차손으로 처리했다. 3분기 자산화율은 비용처리가 늘어나면서 40%대로 낮아졌다. 3분기는 금융당국 발표 이후 제약바이오 업계의 첫 분기보고서다. 금융당국은 무형자산 자산화 기준 공표는 물론 연구 물질의 정보 공개 확대를 요구했다. 삼천당제약은 3분기 보고서에서 무형자산 내역을 공개했다.단계는 개발완료와 개발중, 구분은 제네릭, 복합제개량신약, 염변경개량신약 등으로 나눴다.개발 단계 물질만 보면, 타리에스서방정은 5억2792만원을 자산화한 연구개발비 금액(누계액)으로 책정했다.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가 가능한 개량신약 프로젝트로, 현재 3상 단계에 있다. 연내 허가가 목표다.당뇨병치료 대세 약물인 DPP-4 억제제, SGLT-2 저해제도 1종씩 제네릭으로 개발되고 있다. DPP-4 시타글립틴 4000만원, 포시가/직듀오서방정 7260만원을 자산화 처리했다.이외 53억원을 자산으로 잡은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 외 제품은 제품 등록 직전 국제공통기술문서(CTD) 작성 단계로 2020년 매출 발생을 목표로 두고 있다. 나머지 개발 완료된 품목들은 28억원을 자산화했고 현재는 상각 과정을 거쳐 장부가액은 20억원이 남아있다. 삼천당제약은 금융당국 연구개발비 자산화 새 지침 이후 관련 항목 수정 작업을 진행했다.그 결과 올 2분기와 3분기 자산화율 차이가 발생했다. 2분기 누계 53%에서 3분기 45%로 10%포인트 가까이 줄었다. 2017년 78%, 2016년 67%와 비교해서도 큰 변화다.회계 기준 변경과 더불어 SCD111 천연물 탈모방지제, SCD211 당뇨병 복합제, SCD212 신경병성 통증 복합제를 연구 과제에서 제외했다. SCD111와 SCD211은 무형자산손상차손으로 처리했다.회계 기준 변경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전년동기(35억원) 대비 14.29% 감소했다.2018-11-27 06:15:42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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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옵디보·타그리소 '약진'...항암제 시장 재편국내 항암제 시장이 빠른 속도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면역항암제를 비롯해 차세대 약물을 표방하는 신제품들이 거침없는 상승세로 세대교체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일부 항체의약품은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에 직격탄을 맞았다. 국내 개발 항암제 중에서는 GC녹십자셀의 이뮨셀엘씨가 '나홀로 선전'을 나타냈다.26일 의약품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의 자료를 토대로 주요 항암제의 3분 누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상위권 시장 판도에서 지각변동이 일었다.2018년 3분기 누계 주요 항암제 매출 추이(단위: 억원, 자료: 아이큐비아) 로슈의 아바스틴이 3분기 누계 775억원어치 팔리며 전체 항암제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11.6%, 2016년보다 30.7% 증가하며 2007년 국내 허가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아바스틴은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등에 사용되는 항체의약품이다.키트루다, 타그리소, 옵디보 등 최근 발매된 차세대 항암제 제품들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나란히 상위권에 포진했다.MSD의 키트루다는 지난 9개월동안 467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542.7% 상승했다. 오노·BMS의 옵디보는 3분기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이상 많은 403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키트루다와 옵디보는 면역세포 T세포 표면에 'PD-1' 단백질을 억제해 PD-L1 수용체와 결합을 막아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통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두 제품 지난해 8월부터 비소세포폐암 2차치료제로 보험급여가 적용되면서 빠른 속도로 처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MSD 키트루다(왼쪽)와 오노BMS 옵디보 아스트라제네카의 3세대 표적항암제 타그리소는 3분기 누계 424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보다 8배 가량 증가했다. 타그리소는 이전에 EGFR-TKI로 치료 받은 적이 있는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지난해 말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되면서 사용량이 급증했다.화이자의 잴코리와 사노피아벤티스의 엘록사틴이 각각 전년대비 11.8%, 19.5% 매출 상승세를 보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잴코리는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 (ALK)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과 ‘ROS1-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치료 용도로 승인됐다. 엘록사틴은 전이성결장, 직장암 등에 사용되는 항암제로 지난 2006년 국내 허가를 받았다.로슈의 간판 항체의약품 허셉틴과 맙테라는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에 매출 하락세를 나타냈다.허셉틴의 3분기 누계 매출은 60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누계보다 6.2% 줄었고 2년 전과 비교하면 21.1% 감소했다. 허셉틴은 유방암과 위암에 사용하도록 허가받은 항암제다. 림프종과 류마티즘관절염 등 치료에 사용되는 맙테라는 9개월 동안 234억원어치 팔리며 2년 전에 비해 16.8% 줄었다.허셉틴과 맙테라의 매출 하락세의 주 요인은 바이오시밀러 등장에 따른 약가인하로 분석된다. 허셉틴150mg의 경우 보험상한가는 51만7618원이었는데 지난해 4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보험등재되면서 약가가 41만4103원으로 20% 인하됐다.맙테라는 지난해 1월까지 10ml와 50ml가 각각 31만2332원, 129만8132원의 보험상한가로 등재됐다. 그러나 지난해 2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등재되면서 맙테라 10ml와 50ml의 보험약가는 각각 24만9865원, 103만8505원으로 20% 인하됐다.GC녹십자셀 이뮨셀엘씨국내 개발 항암제 중 GC녹십자셀의 이뮨셀엘씨가 지난 9월까지 21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선전했다. 전년동기대비 6.5% 늘었고 2년 전 101억원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 이뮨셀엘씨는 2015년 39억원에 그쳤지만 2016년 156억원, 지난해 246억원으로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GC녹십자셀의 전신인 이노셀이 지난 2007년 국내 허가받은 이뮨셀엘씨는 면역세포치료제로 환자의 면역력을 높이면서 암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기존의 항암제와는 달리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2주간의 특수한 배양과정을 거쳐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이다.이뮨셀엘씨는 지난 2012년 옛 이노셀이 GC녹십자에 인수된 이후 GC녹십자가 영업을 진행하면서 시장에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고 지난해 2분기부터 GC녹십자셀이 직접 이뮨셀엘씨의 사업을 가져온 이후 적극적인 영업으로 매출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었다.2018-11-26 06:20:45천승현 -
대원, 신바로·유한, 페마라 '유통 전담'...외형 확대 기대12월부터 대원제약이 공급하는 골관절염 천연물신약 연말이 되면서 내년 사업 성장을 위한 제품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대원제약은 녹십자의 골관절염 천연물의약품 '신바로'를, 유한양행은 노바티스의 유방암치료제 '페마라' 등에 대한 유통을 전담할 예정이다.이들 제약사들은 새로운 도입제품 공급에 따른 외형증가 효과가 예상된다. 원개발사들 또한 제품유통이 확대되면서 품목성장을 기대해볼만 하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내달 1일부터 소염, 진통, 골관절증에 효능이 있는 천연물의약품 '신바로'를 공급한다.이전 공급처는 원개발사 녹십자였다. 신바로는 2011년 출시 이후 100억원 넘는 블록버스터 성장한 국산 천연물의약품이다. 유비스트 기준 올해 9월 누적 원외처방액은 68억원으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녹십자가 대원제약을 선택한 건 유통채널 다변화로 매출 극대화를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대원은 펠루비 등을 통해 소염진통제 시장에서 강한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펠루비가 연매출 200억원대의 대형약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신바로가 대원의 유통망을 등에 업고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유한양행은 노바티스 항암제 품목을 가져온다. 유방암에 사용되는 '페마라'와 '타이커브', 종양에 따른 고칼슘혈증 치료제 '조메타레디' 등 3품목을 마찬가지로 내달 1일부터 공급한다.이들은 사용량이 꾸준해 어느정도 실적을 담보할 수 있는 품목이다. 아이큐비아 기준 2018년 유통판매액을 보면 페마라가 94억원, 타이커브가 80억원, 조메타레디 20억원을 기록했다.유한으로서는 이들 오리지널 항암제를 영입함으로써 국내 항암제 시장에 대한 인지도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은 아나그레캡슐 등 항암제 라인이 있지만, 다른 질환군에 비해 매출규모가 큰 편이 아니다. 유한은 여기에 내년 1월부터는 종속기업인 엠지의 수액제품 대부분을 단독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엠지와 함께 공급했으나 내년 1월 1일부터는 유한양행으로 판매-유통이 일원화된다.해당품목은 엠지콤비주1호1000ml, 엠지콤비주페리1호 1100ml, 리피드엘씨티20%주 250ml, 폼스리피드20%500ml, 아미노글루주250ml, 아미노글루주500ml 등이다.유한은 2014년 엠지에 투자해 지분률 38.5%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엠지티엔에이주페리와 엠지콤비주페리1호를 판매하고 있다. 이외 다른 수액제 품목들도 공급에 나서면서 외형확대 효과가 기대된다.2018-11-26 06:20:00이탁순 -
B형간염 지침 개정...베믈리디·베시보 1차치료제 권고임형준 교수가 24일 대한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B형간염 가이드라인을 발표 중이다. 길리어드의 베믈리디(테노포비르AF)와 일동제약의 베시보(베시포비르)가 새로운 B형간염치료 가이드라인에서 1차치료제로 권고됐다.대한간학회는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만성 B형간염 환자의 관리방안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대한간학회가 2004년 최초 제정한 데 이어 2007년과 2011년, 2015년 총 3차례 전면개정을 거친 4차 개정판이다.학회는 지난 10월 '2018년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 공청회'를 통해 최종 의견수렴을 마치고 학술대회 현장에서 가이드라인 최종본을 공표했다. B형간염 환자의 진료를 담당하는 일선 의료진의 질환 이해를 돕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의학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임형준 가이드라인 개정위원장(고대안산병원 소화기내과)이 '2018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세션에서 직접 발표를 맡았다.◆신약 2종,신기능·골밀도 감소 환자에서 유용= 현재 국내에서 만성 B형간염 성인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는 바라크루드와 같은 엔테카비르 성분 약제와 비리어드 등 테노포비르DF 성분 약제, 테노포비르AF, 베시포비르, 라미부딘, 텔미부딘, 클레부딘, 아데포비르 등 총 8종이다.그 중 내성발현에 대한 유전자 장벽이 높은 엔테카비르와 테노포비르DF, 테노포비르AF, 베시포비르 4종이 B형간염e항원(HBeAg) 양성 및 음성 만성 B형간염 환자의 1차치료제로 권고됐다. 근거수준과 권고등급 모두 A1등급이다.근거수준과 권고등급의 분류이번 가이드라인의 권고등급과 근거수준은 수정된 GRADE(Grading of Recoommendations, Assessnet, Development and Evaluation) 체계를 따랐다. 근거수준 A는 후속연구를 통해 해당 연구에 대한 평가가 바뀔 가능성이 낮아, 근거 수준이 높다는 의미다. 권고등급 1은 연구 결과의 임상적 파급효과와 사회경제적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일반화해 적용할 수 있을 만큼 강하게 권고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가이드라인의 모든 권고사항은 근거수준과 권고등급에 따라 근거수준 A~C, 권고등급 1, 2로 분류된다.가이드라인에서 최근 발매된 새로운 약물들이 신기능이나 골밀도가 저하된 환자의 치료약제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데포비르나 테노포비르DF를 장기간 투여할 경우 신기능저하와 골밀도감소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기저질환 또는 위험인자를 동반했거나 치료 중 악화 소견이 보이면 즉각 치료방침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게 학회의 의견이다.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신기능감소 또는 골대사질환이 있거나 질환 위험이 있는 경우 초치료 단계에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결정할 때 테노포비르DF보다는 엔테카비르, 테노포비르AF, 베시포비르가 우선 추천된다(B1). 기존에 테노포비르DF를 복용 중인 환자가 신기능 또는 골밀도 감소를 보이거나 위험성이 있는 경우 테노포비르AF, 베시포비르 또는 엔테카비르로 전환할 수 있다(B1).단, 테노포비르AF는 크레아티닌 청소율(CrCl)이 15mL/min 미만인 경우, 베시포비르는 크레아티닌 청소율 50mL/min 미만인 경우, 테노포비르DF는 크레아티닌 청소율 10mL/min 미만이고 신대체요법을 시행하지 않는 경우에 추천되지 않는다(B1).대한간학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B형간염 초치료 환자의 치료/급여 길라잡이( 2018년 9월 1일까지 고시된 요양 급여를 기준) 임 위원장은 "테노포비르DF의 경우 2001년부터 에이즈(HIV) 약제로 사용됐고, 2008년 B형간염 치료제로 승인되면서 장기간 사용경험이 축적됐지만 특정 환자군에서 신기능저하와 골밀도 감소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이미 만성 신부전이 발생했거나 사구체여과율이 낮고, 골밀도 감소 소견을 보이는 고령 환자에서는 테포포비르DF의 사용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임 위원장은 테노포비르AF 성분의 베믈리디에 대해 "기존 테노포비르DF와 같은 기전으로 전신 농도를 90% 이상 낮췄음에도 유사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이고 신장과 뼈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소개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베시포비르에 대해서는 "비록 임상데이터가 많진 않지만 신장과 뼈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테노포비르DF와 유사한 효과를 보인다"는 평가를 내렸다.◆베믈리디, 업그레이드됐지만...장기 데이터 부족= 테노포비르AF와 베시포비르, 2종의 신약은 이 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기존 약제에 비해 장기간 효과와 안전성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장기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가 추가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이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간이식 후 항바이러스치료를 받는 환자에게는 바이러스 억제력이 강력하고 약제 내성이 적은 엔테카비르와 테노포비르DF가 권고된다(B1). 만약 약제 내성이 있는 환자라면 약제 내성 가이드라인을 따르라고 명시했다(B1).B형간염표면항원(HbsAg) 양성으로 고형장기 또는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은 수혜자들에게는 예방적 항바이러스 치료가 시행돼야 하는데, 이 때 엔테카비르나 테노포비르DF를 우선적으로 선택하라고 권고한다(B1).임산부 또는 임신을 준비 중인 환자가 항바이러스치료를 시작할 때나 기존에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복용 중인 환자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됐을 때도 치료약제로 테노포비르DF가 권고됐다(B1). 소아청소년 만성 B형간염 환자에게는 엔테카비어, 테노포비르DF 또는 페그인터페론알파2a가 권고된다(A1).대한간학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신질환 동반 만성 B형간염 환자의 치료/급여 길라잡이( 2018년 9월 1일까지 고시된 요양 급여를 기준) 이론상 베시포비르가 테노포비르DF와 같은 기전을 가진 약제로 간세포 내에서 효과적으로 대사돼 적은 용량으로도 유사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이고, 신장과 뼈에 미치는 영향이 작다고 알려졌지만, 간 등 고형장기와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 임산부, 소아청소년 환자 등에 대한 장기 데이터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이날 세션의 좌장을 맡은 연세의대 이관식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는 "테노포비어AF가 기존 약제의 부작용을 개선한 약이라 환자들에게 많이 사용하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간 등 장기이식 환자와 임산부, 비대상성간경변 환자 등에게는 권고되지 않는다"며 "진료현장에서 항바이러스제를 선택할 때 그 부분을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내성 관리 강조...모니터링 간격·방법은 달라져= 신약 2종의 추가로 인해 약제 내성 관리전략도 일부 변화가 생겼다.경구용 항바이러스제 치료 중 간기능검사와 혈청 HBV DNA 모니터링을 통해 바이러스반응을 확인할 것을 강조한 점은 기존 가이드라인과 동일하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내성 돌연변이 발생 예방 차원에서 최초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할 때부터 내성 발생 가능성이 적은 약제를 선택해야 하지만, 부득이 바이러스 돌파가 발생했을 때는 환자의 약물 순응도를 확인하고 약제 내성검사를 시행해야 한다(A1).다만 혈청 HBV DNA 모니터링 간격은 기존 1~3개월에서 1~6개월로 소폭 달라졌다.임 위원장은 "신약 등장 이후 내성이 개선되면서 모니터링 기간을 조정했다"며 "간기능검사와 혈청 HBV DNA를 1~6개월 간격으로 검사하고, HBeAg과 anti-HBe는 3~6개월 간격으로 검사할 수 있다. 치료반응 예측과 종료시점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HBsAg 정량검사를 고려할 수 있다는 내용도 추가했다"고 말했다.바이러스 돌파가 관찰되고 유전자형 내성이 확인될 경우 추가 악화를 막기 위해 가급적 빨리 내성치료를 시작해야 하는데, 이 때 추천되는 약물은 기존 약제에 따라 달라진다.라미부딘, 텔비부딘, 클레부딘 등 뉴클레오시드 유사체 내성이 발생한 만성 B형간염의 경우 테노포비르 단독치료 전환이 권고된다(A1). 엔테카비르 내성이 발생했을 때에는 테노포비르 단독치료로 전환하거나 추가할 수 있다(A1).아데포비르 내성이 발생한 환자는 테노포비르 단독치료로 전환하거나 테노포비르+엔테카비르 병합치료로 전환하도록 권고했다(A1). 만약 테노포비르 제제 복용 중 내성이 발생했다면 엔테카비르 추가가 권고된다(B1).다약제 내성이 발생한 만성 B형간염 환자는 테노포비르+엔테카비르 병합치료 또는 테노포비르 단독치료로 전환하도록 권고했다(A1).그 밖에도 간기능수치 ALT와 AST 2가지 중 ALT 정상화만을 임상적 치료목표로 제시했다는 점이 기존 가이드라인과 중요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ALT 34IU/L, 여성은 30IU/L가 기준이다.임 위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ALT 목표수치를 설정했다. 상대적으로 근거가 미약한 AST를 치료기준에서 제외하고 ALT만을 기준으로 남겨뒀다"며 "향후 진료 방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거나 새로운 항바이러스제의 개발로 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학회 차원에서 일부 또는 전체 재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2018-11-26 06:15:39안경진 -
R&D 정부지원, 녹십자 40억 '최다'...유나이티드 22억녹십자가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올해 정부로부터 가장 많은 연구개발(R&D)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나이티드는 전체 연구개발비의 10%가 넘는 22억원을 정부지원금으로 충당했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이 올해 3분기 누계 R&D 정부보조금은 19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R&D 투자비용 1조1352억원의 1.72%를 차지한다. 코스피·코스닥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매출액 상위 30개사를 대상으로 분기보고서에 R&D 비용 지출 항목에 기재된 정부보조금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지난 6월 금융감독원이 상장법인의 사업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비 중 정부보조금을 구분하지 않거나 신약개발 연구프로젝트의 향후 계획을 기재하지 않는 등 부실 기재를 지적한 이후 수정사항이 반영된 첫 분기보고서다.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R&D 비용과 정부보조금 현황(단위: 백만원, %, 자료: 금융감독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대웅, 신풍, 대원, 일양, 영진, 하나, 종근당바이오, 대한, 환인제약은 개별. 올해 들어 40억원을 지원받은 녹십자가 정부로부터 최다 R&D 비용을 확보한 기업으로 조사됐다. 녹십자는 지난 9개월동안 매출액의 10.9%인 1078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그 중 3.7%가 정부보조금이다. 녹십자는 주력부문인 혈액제제와 백신을 비롯해 바이오베터, 합성신약 등 수십여 개의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국내 2상임상 단계인 탄저 백신 GC1109와 1상임상 단계인 결핵 백신 GC3107A 개발에 정부보조금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된다.녹십자는 최근 전략제품의 글로벌화를 위해 최근 전사적으로 자원과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심사를 진행 중인 면역글로불린 'IVIG SN'과 중국에서 3상임상을 진행 중인 A형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 에프', 미국 2상임상 단계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등이 녹십자의 대표적인 글로벌 전략 품목이다.녹십자에 이어 가장 많은 정부보조금을 지원받은 회사는 유나이티드제약이다. 유나이티드는 전체 R&D 투자비용 200억원의 11.4%인 22억원을 정부로부터 따냈다. 조사대상 30개사 중 신풍제약 다음으로 R&D 비용에서 정부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유나이티드는 글로벌 개량신약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국책과제로 선정된 호흡기계 레보드로프로피진 제어방출제형 및 아포르모테롤 부데소나이드 흡입제 개발연구가 대표적이다. 중소기업청 국책과제로 복용편의성 증대를 위한 제어방출기술 및 신규제형 복합제 제조기술을 이용한 글로벌개량신약 개발도 진행 중이다.지난 5월에는 PLK1(Polo-Like Kinase 1) 억제 항암제 연구가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신약개발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동아에스티, 휴온스, 대웅제약, 신풍제약, 대원제약, 부광약품 등이 3분기까지 10억원 이상의 정부 지원 연구비를 받았다. 휴온스와 신풍제약은 전체 R&D 비용의 10% 이상을 정부지원금으로 충당했다.조사대상에 포함된 30개사 중 종근당, 유한양행, 일동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진제약, 경보제약, 알보젠코리아, 경동제약, 삼천당제약, 대한약품, 환인제약, 셀트리온제약 등 12개사가 정부지원금이 0원이라고 기재했다.JW중외제약, 한독, 메디톡스, 안국약품, JW생명과학, 명문제약, 현대약품 등 7개사는 매출액 기준 상위 30위권 내에 해당하지만 이번 분기보고서에서 정부보조금을 별도 기재하지 않았다. 광동제약은 의약품 외에 식품연구, 건강사업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집계에서 제외했다.2018-11-23 12:20:19안경진 -
코스닥 시총 빅3 기업, 임상 3상 회계처리 '제각각'바이오벤처 코스닥 시가총액 '빅3' 연구개발비 무형자산 비중(3분기 누계 기준)이 제각각이다. 같은 3상 단계지만 신라젠과 에이치엘비 0%, 바이로메드 80%로 집계됐다. 단 9월 발표된 금융당국의 '신약 3상 자산화 가능' 지침 이후 3사의 회계 기준 변화는 없었다.22일 종가 기준 시총은 신라젠 4조9988억원, 에이치엘비 3조4605억원, 바이로메드 3조2751억원이다. 신라젠은 무형자산 '제로' 원칙을 고수했다.23일 신라젠 분기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의 3분기 누계 연구개발비용은 291억원(정부보조금 12억원 포함)이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연구개발비는 전액 경상연구개발비(판관비)로 계상했다. 핵심 R&D 물질인 간암치료제 '펙사벡'이 글로벌 3상 단계에 있지만 변화는 없었다.금융당국은 9월 '신약 3상, 시밀러 1상 자산화'에 한해 자산화가 가능하다는 지침을 내놓았다. 업계는 연구개발비 비용 100% 원칙을 고수하던 신라젠 등이 자산화 시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많은 바이오벤처가 연구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놔 실적 개선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신라젠은 무형자산 제로 회계 원칙을 유지한 결과 3분기 누계 영업손실은 471억원을 기록했다. 단 향후 개발 실패시 대규모 비용 처리에 대한 부담은 없게 됐다. 에이치엘비도 신라젠처럼 연구개발비 123억원을 모두 비용으로 회계 처리했다. 에이치엘비 무형자산 현황은 바이오 의료기기사업 부문에서 항암제를 연구하는 미국 자회사 LSK바이오파마를 기준으로 했다.에이치엘비는 4분기 위암 3차 치료제로 개발 중인 '리보세라닙' 글로벌 3상 환자 모집을 마쳤다. 내년 3분기 신약 허가 신청서(NDA)를 제출할 계획이다.리보세라닙은 이미 중국에서 출시됐다. 지난해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출시 후 심각한 부작용이 없고 환자 예후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은 헝구이 제약사가 판권을 갖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연구개발비 무형자산 비중 80% 수준으로 유지했다. 2017년 87.64%보다는 낮아졌지만 제약바이오 업체를 통틀어 최상위 수준의 자산화율을 기록하고 있다.3분기 누계 연구개발비는 243억원이다. 이중 194억원을 자산화했다.바이로메드는 3분기 보고서에서 회사 R&D 파이프라인 현황을 업데이트했다.변화는 크게 두 가지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DPN) 피험자 모집 종료, 당뇨병성 허혈성 족부궤양 치료제(PAD) 약물 투여 환자 증가다. 두 물질 모두 3상 단계다.DPN은 지난 7월말 미국 내 25개 병원을 통해 마지막 환자 약물 투여를 마쳤다. 추적관찰 기간인 9개월 후 데이트 분석을 통해 내년 하반기 결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PAD도 임상 단계가 진전됐다. 올 11월 5일 기준 113명 환자 등록을 마치고 31명에게 약물을 투여 중이다. 등록 환자의 30% 정도에서 임상이 진행된 셈이다.DPN, PAD 외 바이로메드 물질도 글로벌 임상이 진행중이다.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내년 미국 2상 진입 예정, 허혈성 심장질환 치료제(CAD) 한국 2상 진행 등이 그렇다. 바이로메드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VM202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DPN, PAD, ALS, CAD 등이다.2018-11-23 06:20:49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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