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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유튜브 누적 조회수 204만뷰의 주인공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촤촤촤촤촤 환경보호, 촤촤촤촤촤 건강보험' 단 40초의 핸드타월 사용 줄이기 캠페인 광고 속에 나오는 'B급' 감성스러운 멘트가 유튜브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유튜브를 보다 보면 가끔씩 '튀는' 남자가 있다. 'Be the Greens 핸드타월 줄이기(촤촤촤촤촤!)' 영상으로 조회수 11만회를 넘었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체험수기 수상작을 바탕으로 한 '건보애유(건보 愛 You): 건강보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는 25만회를 찍었다. 지난 2017년 12월 건보공단에 입사한 이형윤(31) 국민소통실 대리가 2019년부터 건강보험VJ 활동을 하면서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는 16편으로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만 204만뷰에 달한다. 영상을 전문으로 공부한 적이 없던 이 대리는 건보공단에 입사한 이후 세종지사에서 2년 6개월 동안 자격 부과 및 보험료 상담, 행정지원 등 업무를 담당했다. 그러다 건보공단에서 모집하는 VJ에 응시했고 4기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건강보험VJ는 1만7000여명에 달하는 사내 구성원 간 소통을 위해 마련된 동호회 활동으로 지역본부, 지사 등의 소식을 영상으로 제작·송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대리는 "2년 6개월 간 지사에서 근무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찾기 위해 VJ 활동을 지원하게 됐다"며 "2박3일 간 인재개발원에서 영상·촬영·편집 교육을 받은 이후부터 자발적으로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VJ는 자신이 제작하고 싶은 영상 기획서를 제출한 후 담당자의 승인이 완료되면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이 촬영 및 편집을 담당하게 된다. 이 대리는 독학으로 영상·촬영 공부를 진행한 후 지금까지 16편의 영상을 제작해 건보공단 유튜브 내 누적 조회수 204만뷰의 주인공이 됐다. 영상·촬영에 대한 기술이 전무했지만, 더 대단한 점은 이 대리의 머릿속엔 영상 기획의 중심이 항상 건강보험이었다는 것이다. 이 대리는 "건강보험을 어떻게 홍보해야 국민에게 더 잘 전달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며 "보장성 강화를 알리기 위해 SG워너비 노래를 개사해 B급 감성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고, 병원비 혜택을 알리는 홍보물을 만들기도 했고,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90년대생 MZ세대인 이 대리의 건강보험 홍보방안 중 눈에 띄는 감성이 'B급' 감성이기도 한데, 유튜브로 공개되기까지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한다. 이 대리는 "공공기관의 결재라인이 결코 쉽진 않다"며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제대로 전달해서 설득하려고 하면, '혁신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이런 분위기를 바꾸는게 쉽지는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바뀌었고, 유튜브를 시작으로 MZ세대의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빗장이 열리기 시작했다는게 이 대리의 설명이다. 이 대리는 "앞으로 이 분위기를 시작으로, 사람들에게 건강보험을 질문했을 때 모두 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건보의 길잡이'가 되고 싶다"며 "쉽고 빠르게 건보를 홍보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아래 영상은 이 대리가 1인 크리에이터로서 기획, 영상 촬영 및 편집, 출연진(건보공단 직원) 섭외까지 모두 완료해 제작한 영상으로 가장 시간과 공을 많이 들였다고 한다.2022-02-17 14:12:30이혜경 -
"개량신약 개척 비결은 절실함...새로운 도전 꿈꿉니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 20여년의 긴 여정에 잠시 쉼표를 찍으려고 합니다.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전홍렬 전 씨티씨바이오 대표(57)는 최근 데일리팜과 만난 자리에서 옅은 미소를 지으며 지난 직장 생활을 회상했다. 전 대표는 이달 초 2000년부터 22년간 몸 담아 온 씨티씨바이오를 그만뒀다. 씨티씨바이오에 제약부문 총괄 전무로 입사한 이후 부사장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전 전 대표는 “회사라는 거대한 조직을 떠나 자유로운 사고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이란 생각을 오래 전부터 해왔다. 지금이 적절한 시기인 것 같아서 퇴사를 결심했다”라고 했다. 전 전 대표는 국내 제약업계에서 '개량신약 전문가'로 손에 꼽히는 인물이다. 중앙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전 전 대표는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제약업계에 발을 내딛은 뒤 일양약품 연구소 책임연구원을 거쳐 씨티씨바이오 제약부문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씨티씨바이오는 동물의약품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전 전 대표가 가세하면서 씨티씨바이오는 인체의약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씨티씨바이오는 전 전 대표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형 제약사들이 시도하지 못한 다양한 개량신약을 개발했다. 전 전 대표는 “씨티씨바이오처럼 신생·중소 업체는 일반 제네릭으로 성장할 수 없다. 다른 제약사가 하지 않고 특허의 벽을 허물 수 있는 개량신약에 주력했다”라고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염 변경, 흡수율 개선, 복합제 개발, 필름형 제네릭 등 차별화된 제제기술로 인체의약품 시장을 두드리는 전략을 구사했다. 전 전 대표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차별화된 제제기술을 기반으로 60여개의 개량신약 개발에 성공했다. 예를 들어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013년 세계 두 번째로 조루치료제 ‘컨덴시아’의 상업화에 성공했다. 우울증 치료로 사용되는 ‘클로미프라민염산염’ 성분의 약물을 임상시험을 통해 사정 지연 효과를 입증하고 조루치료제로 허가받았다. 다국적제약사 메나리니가 우울증치료제로 사용되는 ‘다폭세틴’ 성분으로 세계 첫 조루치료제 ‘프릴리지’를 개발한 것을 벤치마킹해 조루치료제를 만들어냈다. 씨티씨바이오는 대형 시장을 형성하는 고혈압치료제 ‘올메사르탄’, 항궤양제 ‘에소메프라졸’ 등의 제네릭 시장에서 제제 연구를 통해 특허를 회피한 제품을 먼저 내놓기도 했다. 국내외 제약사들이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던 두 개의 항혈전제(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를 결합한 복합제 개발도 성공했다. 기존 대장세정제(대장내시경하제)보다 복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세이프렙액’도 만들었다. 씨티씨바이오는 세계 최초로 조루증과 발기부전을 한 알로 치료할 수 있는 복합제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다. 조루치료제 ‘컨덴시아’와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를 한 알로 결합한 약물이다. 복합제는 단순히 두 개의 약을 섞어서 만드는 것은 아니다. 전 전 대표는 “두 개의 유효성분으로 하나의 알약을 만들면 섞으면 두 물질이 서로 반응을 해서 분해 성분이 발생한다. 두 개의 성분이 서로 닿지 않으면서도 고유의 약효를 낼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전 전 대표는 알약을 필름형 제형으로 구현하는 기술로 제약업계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필름형 제품은 알약 모양의 의약품을 종이 껌처럼 얇은 필름 형태로 만들어 물 없이 먹을 수 있도록 개발한 약물이다. 지갑에 넣고 다닐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발기부전치료제 실데나필과 타다라필, 치매치료제 도네페질, B형간염치료제 엔테카비어 등 다양한 약물을 필름형 제형으로 개발했다. 씨티씨바이오의 제제 기술은 국내 다수 제약사들에 공급하는 B2B((Business-to-Business) 사업모델를 구현했다. 영업력은 갖췄지만 기술 능력이 부족한 업체들이 씨티씨바이오가 개발한 개량신약에 러브콜을 보냈다.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에스오메프라졸’과 ‘탄산수소나트륨’을 결합한 ‘에소리움플러스’를 허가받았다. ‘에소듀오’의 첫 제네릭이다. 씨티씨바이오는 가장 먼저 제네릭 개발하고 위탁사 20여곳에 이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했다. 해외 진출 성과도 이어졌다. 씨티씨바이오가 개발한 복합제, 필름형 제네릭은 다국적제약사 애보트, 페링, 메나리니 등에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전 전 대표는 “현실적으로 신약 개발에 매진할 수 없는 여건을 고려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량신약 개발에 매진했다. 40여개국에 기술이전과 완제의약품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라고 자평했다. 국내외 제약사가 시도하지 않는 제품 개발에 집중했고 특허 도전과 회피특허를 세우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전 전 대표 손을 거쳐 등록된 특허만 50여개에 달한다. 연구개발 기술력과 특허 도전 성과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전 전 대표는 “절실함이 비결이었다”고 짧게 말했다. 회사에서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인체의약품 사업도 급성장했다. 2020년 씨티씨바이오의 인체의약품군 매출은 595억원으로 10년 전보다 5배 이상 늘었다. 전 전 대표는 씨티씨바이오에서 거둔 경험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전 전 대표는 “절실함을 바탕으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하고, 해외 허가까지 받았을 때 약업인으로서 무한한 성취감을 느꼈다”라고 소회했다. 전 전 대표는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이후 또 다른 도전을 계획을 꿈꾸고 있다. 그는 “아직 향후 뚜렷한 계획보다는 그동안 구상 단계인 아이템과 사업을 여유 갖고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볼 예정이다”라면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2022-02-17 06:15:37천승현 -
"국민 비타민 만든다는 거룩한 부담이 일동의 1위 비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아로나민 시리즈를 필두로 한 비타민 제품은 일동제약의 간판과도 같다. 많은 제약사가 다양한 제품으로 일동제약에 도전장을 냈지만, 첫 제품 발매 후 60여년간 일동제약은 여전히 국내 비타민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일동제약에서 비타민 마케팅을 총괄하는 안정혁(44) OTC CM 팀장은 그 비결에 대해 '거룩한 부담'이라고 표현했다. 안정혁 팀장은 "비타민 파트 구성원 전부가 '국민 비타민'을 만들고 있다는 거룩한 부담을 안고 있다"며 "언제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시장 1위를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최대매출 비타민 마케팅 전담조직 "우리가 트렌드 만든다" 자부심 일동제약 OTC CM팀에서 아로나민 시리즈와 엑세라민 시리즈 등 비타민 마케팅을 전담하는 비타민 파트 직원은 5명이다. 일동제약의 핵심 조직이다. 단일 조직으론 회사에서 가장 큰 매출 목표를 갖고 있다. 올해엔 1000억원 매출 달성이 목표다. 규모면에서도 일동제약에서 가장 크다. 5명이 오로지 비타민만을 들여다본다. 안정혁 팀장은 비타민을 포함한 일동제약 OTC 제품 전반의 마케팅 방향을 잡는다. 황준하(40) 비타민 파트장은 아로나민·엑세라민 시리즈의 마케팅 전략을 총괄한다. 박희찬(39) 과장과 한민철(36) 대리가 각각 아로나민 시리즈와 엑세라민 시리즈의 세부 마케팅을 담당한다. 약사인 김지은(32) 대리는 학술적인 부분에서 돕는다. 이들은 국내 비타민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왔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안정혁 팀장은 "2020년 정식 파트로 승격됐다. 다른 것은 신경 쓰지 말고 비타민 한 우물만 파라는 회사의 메시지"라며 "매순간 팀원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려 노력한다. 우리끼린 거룩한 부담이라고 표현한다. 국민 비타민을 만들고 있다는 거룩한 부담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황준하 파트장은 "비타민 시장에서 트렌드세터가 되고자 한다"며 "기존 비타민에 대한 고정관념과 성분 조합의 틀을 깨고 매년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희찬 과장은 "시장을 리드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가 수월하다. 남들을 따라가기만 했으면 스트레스가 심했을 것이다. 마케팅 전략을 새로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다"고 거들었다. ◆빠르게 바뀌는 비타민 시장…"이젠 채우기 경쟁 아닌 비우기 경쟁" OTC CM 비타민 파트가 진단한 비타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는 '맞춤형 솔루션'이다. 국내 비타민 시장의 마케팅 트렌드는 몇 번의 변화를 거쳐 왔다. 처음엔 '성분 경쟁'이었다. 아로나민 시리즈가 푸르설티아민을, 경쟁 제품들은 벤포티아민을 각각 주성분으로 했다. 푸르설티아민이 저평가됐던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2,3년간 학술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해온 결과, 각 성분별 장단점이 드러났다. 이제는 시장에서 주성분별 차이점은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이어 '고함량 경쟁'이 펼쳐졌다. 얼마나 많은 함량과 성분을 한 알의 약에다 집어넣느냐를 두고 경쟁을 벌였다. 제약사들은 앞다퉈 비타민B의 함량을 늘리고 다양한 성분을 한 알에다 욱여넣었다. 그러나 이같은 고(高)함량·다(多)성분 경쟁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황준하 파트장은 진단했다. 황준하 파트장은 "예를 들어 비타민을 복용하는 사람이 고연령이라면 오히려 몸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많은 성분과 높은 함량을 대사하면서 몸이 더욱 피곤해지는 역효과를 낳기 때문"이라며 "나아가 위장장애·알레르기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황준하 파트장은 "이제는 채우기가 아닌 비우기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며 "시장에선 이미 효과는 최대화하면서 동시에 부담은 최소화하는 제품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준하 파트장은 "활성형 비타민B군을 중심으로 연령에 따라, 혹은 목적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세분화된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느냐에 따라 향후 3,4년 내 약국 비타민의 순위 구도가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도 비타민 트렌드 이끌 것…맞춤형 솔루션 따른 신제품 계획" 실제 이같은 진단에 따라 일동제약은 아로나민·엑세라민 시리즈에 최근 적잖은 변화를 주고 있다. 여전히 무게중심은 '아로나민 골드'와 '아로나민 씨플러스'가 잡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아로나민 골드프리미엄'을 발매하고, '아로나민 실버프리미엄''아로나민 이맥스플러스' 등을 리뉴얼했다. 새로 발매되거나 리뉴얼한 제품은 활용 목적이 분명하다. 일례로 지난해 발매한 아로나민 골드프리미엄은 아로나민 골드의 육체피로 개선효과 지속시간을 더욱 늘린 제품이다. 직장인이나 수험생 등이 타깃이다. 아로나민 실버프리미엄은 50대 이상 시니어를 타깃으로 잡았다. 항산화 효과를 기본으로 다양한 영양 밸런스를 맞췄다. 아로나민 이맥스플러스는 통증이나 혈행장애 개선, 손발 저림, 수족냉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구성했다. 아로나민 아이는 아로나민에 눈 건강을 돕는 제품이다. 아로나민 케어는 만성질환자가 안정적으로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함량 비타민인 엑세라민 시리즈는 빠른 효과를 원하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다. 같은 고함량 비타민이라도 목적이 활력증진이냐, 만성피로 해결이냐, 스트레스 관리냐에 따라 쓰임새가 다르다. 안정혁 팀장은 "여기에 더해 올해 안에 아로나민과 엑세라민 신제품, 마그네슘 신규 브랜드 발매를 계획 중"이라며 "매 순간이 위기이자 도전이다. 올해도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2022-02-10 06:15:45김진구 -
[김진구의 특톡] 대웅, 어떻게 '알비스D' 특허 지켰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달 특허심판원은 대웅제약의 항궤양제 '알비스D'에 특허청이 청구한 무효심판에서 대웅제약의 손을 들어줬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선 이례적인 심결로 받아들였다. 대웅제약이 알비스D 특허를 등록할 때 자료를 조작한 사실이 확인됐던 만큼, 관련 특허도 자연스레 소멸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데일리팜이 확보한 이 사건 심결문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특허 명세서 정정'을 통해 알비스D의 특허가 소멸되는 것을 막아냈다. 특허청은 자료 조작으로 등록된 특허이므로 정정청구를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맞섰지만, 특허심판원은 이같은 주장을 기각했다. ◆대웅제약 '알비스D' 특허 데이터 조작…특허청, 무효심판 직권 청구 지난 2020년 3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대웅제약에 약 23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대웅제약이 알비스D 특허를 등록할 당시 자료를 고의로 조작해 제네릭 진입을 방해했다는 게 공정위 판단이었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특허청에 알비스D 특허를 무효화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특허청은 자체 조사를 진행,대웅제약이 실험데이터 일부를 속여 특허를 등록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직권으로 알비스D 특허를 무효화하기 위한 심판을 청구했다. 제약업계에선 이 심판을 통해 알비스D의 특허가 무효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허의 근거인 실험데이터 조작이 사실로 드러난 만큼, 해당 특허도 소멸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특허심판원은 대웅제약의 손을 들어줬다. ◆대웅, 자료조작 부분 '자진 삭제'…특허심판원 "단순 정정, 문제없다" 대웅제약은 문제가 된 특허 청구항을 '정정'하는 방식으로 알비스D 특허를 지켰다. 최근 공개된 이 사건 심결문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특허청의 무효심판 청구 이후 특허 정정을 신청했다. 자료조작 실험데이터 부분을 삭제한다는 내용이었다. 특허 범위를 스스로 줄이는 대신, 알비스D의 특허권은 지키겠다는 의도였다. 특허청은 대웅제약의 정정 청구를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대웅제약과 같은 방식으로 특허를 존속하려는 시도는 일종의 '꼼수'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특허심판원은 특허법 제136조를 근거로, 대웅제약의 시도가 문제가 없다고 봤다. 해당 규정은 특허 정정심판을 청구할 수 있는 세 가지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각각 ▲청구범위를 감축하는 경우 ▲잘못 기재된 사항을 정정하는 경우 ▲분명하지 않게 기재된 사항을 명확히 하는 경우다. 특허심판원은 대웅제약의 시도가 청구범위를 감축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특허심판원은 "잘못 기재된 것을 정정하는 경우에 정정청구가 허용된다고 규정하고 있을 뿐, 고의로 허위 데이터를 기재·등록한 뒤 무효심판에서 이를 삭제하는 정정청구를 불허한다고는 규정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허법 제136조를 넓게 해석해야 한다는 특허청 주장도 기각했다. 특허심판원은 " 1961년 특허법 개정 당시 '과오가 고의에 의한 것이 아니고 사고 또는 과실에 의한 경우만 정정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삭제됐다"며 "고의인지 아닌지와 무관하게 요건에만 부합하면 정정청구를 허용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의로 허위 데이터를 기재해 특허를 등록한 경우에 대해선 특허법 제229조에서 별도로 벌칙을 규정하고 있다"며 "허위 데이터를 삭제하는 정정청구 자체를 불허하는 것은 특허권자의 방어권 행사를 극히 곤란하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허청 항소 포기할까…대웅제약 알비스D 특허의 운명은 이 심결 이후 특허청은 아직까지 항소하지 않았다. 1월 13일 심결등본이 양 측에 송달됐다. 송달일로부터 30일 내에 특허청이 심결취소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이 심결은 자동으로 확정된다. 다만 대웅제약이 알비스D의 특허를 사수하는 데 최종 성공하더라도 실익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알비스D의 경우 2019년 발생한 라니티딘 불순물 사태 이후로 판매가 전면 중단됐다. 여기에 더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8월 공정위 처분의 후속조치 격으로 알비스D의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사실상 판매재개 가능성은 없다. 그럼에도 특허청이 항소를 포기해 이 심결이 확정된다면, 대웅제약은 과거 자신의 간판품목이었던 알비스D 특허를 지키면서 자존심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비스D는 지난 2014년 12월 허가받은 라니티딘-비스무트-수크랄페이트 3개 성분이 결합된 제품이다. 당시 라니티딘 성분 단일제 알비스의 개량신약으로 3개 성분 복합제를 개발했다. 다만 알비스D의 시장 독점은 오래가지 않았다. 출시한 지 1년도 안 된 상황에서 제네릭이 등장했다. 안국약품 등은 알비스D 조성물특허를 회피하는 심판을 청구, 승리했다. 그러자 대웅제약은 2016년 1월 새로운 알비스D 조성물특허를 등록했다. 특허청이 문제 삼은 특허는 이때 등록된 특허다. 대웅제약은 이 특허를 방패삼아 2016년 2월 안국약품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안국약품은 그해 5월 특허무효 심판을 청구하며 맞섰으나 이듬 해 1월 패배했다. 이어 안국약품이 항소했으나, 2심 결론이 나기 전인 2017년 10월 특허법원이 화해를 권고했다. 결국 양사는 권고를 받아들였고 특허분쟁은 일단락됐다.2022-02-08 06:18:29김진구 -
"국내 첫 OTC 수탁 전문 제약사…3년내 300억 목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선택과 집중은 기업의 마케팅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된다. 차별화는 고객사에 '프리미엄' 제공으로 이어진다. 메딕스제약은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택했다. 바로 '국내 최초 OTC 수탁 전문 공장' 가동이다. 회사는 파트너사에 차별화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OTC 제품 공급을 자신한다. 선봉장은 변광민 메딕스제약 대표(57)다. 변 대표는 제약회사 30년 재직 중 25년 가량 OTC 수탁 사업을 해온 해당 분야 산증인이다. 전문성은 물론 오랜 경력을 기반으로 한 인적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변 대표를 만나 메딕스제약의 OTC 전용 공장 사업 방향을 들어봤다. 메딕스제약은 중견 기업인 한국프라임제약 계열사다. -지난해 9월 국내 최초 OTC 수탁 전문 공장 GMP 허가를 받았고, 올 1월부터 본격 가동 중이다. 해당 공장만의 장점은 무엇인가 =제약사의 통상적인 생산 우선순위는 ▲전문의약품(ETC) 자사(직영) ▲전문의약품 수탁 ▲일반의약품(OTC) 수탁 순이다. OTC 제품 생산 및 납기의 경우 1, 2 순위 충족 후 생산하므로 납기 준수에 어려움이 있다. 메딕스제약은 일반의약품 수탁 전문 업체로 품질은 기본이고, 고객이 원하는 납기에 맞춰 납품이 가능하다. 롤러컴팩터를 사용한 공정 단축과 대량생산으로 원가를 절감해 낮은 단가로 생산·공급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지난해 6월 비타민 제제 특허 등록으로 특허 기법을 적용한 제품 생산도 차별점이다. 요약하면 메딕스제약은 질 좋은 OTC 제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적시에 공급할 수 있다. -공장 생산케파는 어떻게 되는가 =풀가동시 정제는 2억T, 경질 캡슐은 1억C다. -수탁 사업은 파트너 확보가 중요하다. 지난해 9월 GMP 허가를 받고 올해가 사실상 사업 원년이다. 현재까지 확보된 거래처는 몇 곳 정도며 향후 계획은 어떠한가 =현재 6개 거래처를 확보한 상황이며, 향후 12곳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변광민 대표는 1998년부터 OTC 수탁 사업을 해온 해당 분야 산증인이다. 오랜 경력과 전문성이 사업과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는가 =약 30년간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OTC 시장 변화와 트렌드(Trend)를 정확히 읽을 수 있고, 이를 통한 사업 진행으로 고객 니즈(Needs)를 충족시켜 신제품을 발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단기, 중기, 장기 매출 목표가 있다면 =단기 목표인 올해 70억원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3년후인 2024년은 3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OTC 수탁 전문 업체의 중견 기업으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매출 이외도 경영 철학 실현도 추구하고 있다. 메딕스제약은 세심함과 섬세함으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고객사와 동반 성장하려 한다.2022-02-07 06:15:00이석준 -
"동물약국 발전 막는 정책 장벽 해소해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동물약을 취급하는 약국의 수는 매년 증가한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의 증가가 새로운 경영 활로를 찾으려는 약사들의 수요와 맞물려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대한동물약국협회는 지난 2012년 신설돼 약 10년 동안 동물약국의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동물약 취급 약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활동을 맡아온 단체다. 올해 기준 협회원은 약 4600여명으로 결코 적지 않은 숫자다. 최근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변진극 신임 회장(46, 충북대 약대)은 동물약국의 질적 제고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최근 데일리팜은 변 회장을 만나 동물약국의 현 주소와 발전을 위한 개선 방향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변 회장은 "비회원까지 고려하면 전국 동물약국의 수는 7000곳이 넘는다. 신규로 오픈하는 약국들은 대부분 동물약국을 함께 개설하는 추세”라며 “특히 일반의약품에 관심이 높은 약국들은 동물약 취급에 더 관심이 많다. 다만 숫자에 비해 제대로 취급을 하는 약국들의 수가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주관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이 동물약국의 발전을 막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정 단체 의견쪽으로 기울어진 정책 방향성이 장벽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변 회장은 "수의사처방제 확대는 수의사들의 의견 위주로 반영해 점점 더 약국의 입지를 축소하고 있다. 축산물의 항생제 내성 등의 관리를 명분으로 시작된 제도가 정작 반려동물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동물약 제약사들이 약국에 약을 공급하지 않는 문제도 있다. 수의사처방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약국이 약을 구비하고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미공급 업체들이 있고, 이같은 상황을 농림부가 모를리 없지만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책 환경적인 요인으로 동물약국을 이용하는 보호자들의 높은 만족도에도 불구하고 약사들의 의욕이 꺾이고 있다는 것. 대한약사회는 수의사처방제와 관련해선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황으로 빠르면 올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변 회장은 "최광훈 약사회장 당선인에게도 앞서 동물약 현안에 대한 질의를 했었다. 새로운 집행부에서도 수의사처방제에 대한 헌법소원 결과가 좋게 나올 수 있도록 꾸준히 대응을 하고, 동물약 제약사의 공급 문제에 대해서도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도 올해는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동물약국들의 내실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약사회 정책 대응에도 힘을 보탠다. 변 회장은 "다행스러운건 약대에서 특강이나 선택과목으로 동물약 강의를 꾸준히 추가하고 있다. 약사 연수교육에서도 동물약 강의가 매번 들어가는 편이다. 교육적 환경은 많이 좋아졌다"면서 "협회도 올해 코로나 추이를 살피면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동물약을 새롭게 취급하는 약국들엔 시장 분석을 기반으로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동물약과 협회 활동에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변 회장은 "동물약은 한약, 건기식 등과 마찬가지로 약사가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하나의 선택지로서 고려해보길 바란다”면서 “일정 반경에 위치한 동물병원 수를 고려하면 해당 지역의 동물약 수요를 대략적으로 파악해볼 수도 있다. 보호자들의 성향도 파악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만약 가능성이 확인된다면 집중도를 높일 수도 있다. 동물약국에 대한 관심과 함께 협회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젊은 약사들의 시선으로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2022-01-26 17:37:29정흥준 -
약가만 관리하는 공단 탈피…재평가·사후관리도 책임[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약가결정 뿐 아니라 약제 등재 및 사후관리 전반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1월 1일 조직개편 과정에서 약가관리실 명칭을 약제관리실로 바꾼 이유도 이 때문이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 이상일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25일 열린 전문기자협의회 브리핑에서 "약제관리실 명칭변경은 약가결정 뿐만 아니라 등재 및 사후관리에 걸쳐 전반적인 약품관리 업무를 심평원과 협력하여 수행하는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기존 건보공단의 업무가 약가 결정에만 국한됐으나, 최근에는 협상이전 단계 부터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전략적 대응을 강화, 성과기반 위험 분담계약체계 수립 및 공단의 약품비 관리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협상 이후 재평가·사후관리에 있어서도 유관기관 간 보다 유기적 업무협력 등 전반적 약제 관리 필요성이 따르고 있는 만큼, 명실상부 약제 전반을 책임지는 실로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다음은 약제 업무 관련 이 이사의 일문일답. ▶1년 전 약제관리실이 신설될 때, '좋은 약을 싸고 안전하게 공급하겠다'는 대전제 하에 의약품 전주기 관리를 하겠다고 했다. 각 단계별로 어떤 식으로 약품이 관리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효과와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알고 싶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재평가에 따른 콜린제제 환수계약을 체결해 허가제도와 연계한 공단의 사후관리 기전을 신설했고, 신약 등재시 약제 특성을 고려한 위험분담제 등 다양한 재정분담 계약을 체결해 제네릭약 등재 시에도 협상을 거침으로써 모든 급여 의약품을 대상으로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또 양질의 의약품을 싸고 안정적으로 국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기등재의약품의 품질& 8231;공급의무계약을 도입하고, 이행관리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및 약품비 지출구조·재정수요 분석 등 의약품 등재 이후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임상적 유효성 불확실한 약제에 대한 퇴출기전을 마련하고, 제네릭의약품 협상제도 도입을 통하여 ‘공급계획이 없는 의약품의 묻지마 등재’를 차단하는 효과도 있었지만, 작년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된 바와 같이, 원처분의 법령 근거가 명확함에도 제약사의 시간끌기용 무조건적 소제기가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 제약사의 사법적 권리를 보장하면서도 정당한 약가제도 집행이 무력화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법령 개정 등 합리적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킴리아 등 초고가 의약품에 대한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디. 건보공단이 생각하는 합리적인 지불 방안은 무엇인지 알고 싶다. "킴리아 등 최근 개발된 초고가 의약품은 단 한번의 투여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최초 승인 선험국 사례도 2~3년이 지났어도, 아직 장기적인 효과의 근거가 불충분하고 투약비용도 매우 고가다. 외국에서는 치료성과와 연계하여 약품비를 분할하여 지급하거나 전액 지급 후 치료성과에 따라 약품비를 환급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급여하고 있다. 국내 전문가 자문, 유관기관 협의 결과 초고가 의약품의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을 경우 합리적 사후관리를 위해 성과기반 환급, 총액제한 등 다양한 재정 분담안이 제안 됐으며, 건보공단은 이를 바탕으로 약제의 특성을 고려해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며 환자의 치료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협상하겠다." ▶탈모치료제 건보 적용 여부를 놓고 대선주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중증질환이 아니고 건보재정을 악화시킬 수 있단 이유로 반대 의견이 있는가 하면 건보 적용 범위를 생명과 직결되지 않더라도 필요한 부분까지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반박도 있다. 보험자로서 건보공단의 입장이 궁금하다. "건보공단이 탈모치료제 건보를 결정하는 기관은 아니라서 원칙적인 답변만 드릴 수 밖에 없다. 병적탈모가 아닌 보험급여 적용 문제는 급여규칙 개정이 되어야 적용되는 부분이다. 약제의 경우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거쳐 약가협상 과정을 밟아야 하고 건정심을 통해 의결돼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원형탈모증, 안드로젠탈모증 등 병적탈모는 현재도 건강보험 적용중이다. 현재 비급여인 노화로 인한 탈모 등 급여적용에 대해서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기준에 관한 규칙 및 약평위 건정심 등 여러 이해 관계자들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복지부 등 유관기관과 논의해 보험자로서 공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환자단체연합회가 최근 대선 후보에게 항암제 등 신약의 신속한 급여화를 제안하면서 제약사가 식약처와 심평원에 시판허가와 건보 등재 신청을 동시에 하고, 식약처와 심평원도 동시에 심사 결정하는 신속 등재 방식을 주장했다. 이에 대한 건보공단의 입장은. "건보공단은 협상기간 단축을 위해 일부약제에 한해 협상명령 전이라도 제약업체와 사전협의 과정을 거쳐 신속히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식약처 허가 심사와 심평원 약가평가를 동시 진행 시 환자의 치료접근성이 향상되나, 허가 실패 시 행정낭비 및 환자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양 기관이 협의할 사항이다. 심평원에서 급여 적정 하다고 평가된 약제의 경우, 공단은 복지부의 협상 명령에 따라 신속히 등재될 수 있도록 성실히 협상 하겠다. 선등재 후평가 방식은 사후평가 및 협상을 통한 약가 인하, 삭제 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어,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 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건보공단과 제약사 간 자료제출 간소화를 위한 정보화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지. "건보공단-제약사 간 자료 제출 간소화를 위해 2가지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식약처 등 유관기관 자료연계를 위한 정보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자료 연계를 통해 의약품 공급·생산량 등의 자료가 확보 된다면 매분기 마다 업체가 공단에 신고하고 있는 자료제출 의무를 폐지(간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둘째, 협상 및 합의사항 이행 관련 서류 송·수신과 자료 입력이 가능한 공단-제약사간 전용 플랫폼 구축 사업이 올해 3월에 완료될 예정임. 자료제출 업무 간소화 및 보안 부분이 강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료연계 및 플랫폼 구축 사업이 모두 완성되면 의약품 관련 정보를 상당부분 DB화가 가능해 질것으로 예상되는 바, 공단은 지속적으로 자료제출 등 업무간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2022-01-26 14:53:33이혜경 -
"소아환자 눈높이 맞췄다"...디테일 경영은 이렇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원과 약국은 정말 차이가 많죠. 약국을 오픈하면서 제가 당시 퉁명스러운 사람이었다는 걸 많이 느껴요.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더 친절하게, 더 나은 상담을 해드리려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위치한 아이숲약국은 작년 11월 문을 연 신규 개설 약국이다. 여느 신도시 약국들처럼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지만, 그중에서도 아이숲약국은 환자 눈높이에서 다가가겠다는 약국장의 의도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약국이다. 정은경 약사(37, 부산대 약대)는 부산백병원에서 4년 반, 서울아산병원에서 5년 이상의 근무 경력이 있다. 대학원 진학을 꿈꿨던 정 약사는 부산에서 올라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을 다니며 서울아산병원에 근무했다. 출산을 하며 약제부 퇴사를 결정했고 4살, 6살 두 아이들에게 사랑을 쏟았다. 육아를 하며 약 4개월 간 약국 근무를 했고, 짧은 경험이지만 지난해 용기를 내 약국을 개설했다. 첫 약국은 신도시에서 시작했다. 인근에 운영중인 아동병원이 새로 이전하는 건물이었고, 젊은 세대들이 주로 거주해 환자들과의 소통에도 자신이 있었다. "제 나이랑 비슷한 연령대의 부부들이 많고, 조부모와 함께 지내는 곳들도 많아서 노인층도 있어요. 아산병원에서도 소아 쪽 업무를 맡은 경험도 있고, 비슷한 상황의 젊은 부모들이어서 좀 더 잘 소통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약국 경험이 적다보니 개설 과정은 힘에 부칠 수밖에 없었고, 지인의 소개로 약국체인을 통해 원하는 약국을 시작할 수 있었다. "참약사에 가입을 해서 전반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그 외에도 문전약국을 다니면서 참고를 많이 했죠. 또 병원 퇴사 후 약국을 잘 운영하고 있는 약사들의 모범 사례들도 눈여겨봤어요." 인테리어 과정에서도 난관에 부딪혔다. 높이차가 있는 상가바닥의 독특한 구조로 인해 인테리어가 쉽지 않았다. 건물 내부에서 들어오는 출입문은 1층 높이, 외부에서 들어오는 출입문은 1층보다 낮은 구조였다. 정 약사는 오랜 고민 끝에 타원으로 경사로를 만들어 아동병원 이용객들이 유모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저층 공간에는 아이들이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모두 환자 눈높이에서의 공간 조성이었다. "아동병원이다보니 아이들이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어요. 읽을 수 있는 책들을 가져다놨고, 자석칠판도 설치해 지루하지 않게 약을 기다릴 수 있도록 했어요. 벽면에는 TV를 설치해 아래에서도 약물정보를 볼 수 있고 조제 완료 알림도 확인할 수 있죠." 스탠드형 디스플레이도 설치해서 환자들은 약물요법 관련 정보를 살펴보거나, 약국이 운영하는 블로그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서비스인 ‘핏타민’도 도입했다. 젊은 세대층이 많기 때문에 이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환자들에게 첨단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요. 학부모들은 디스플레이로 여러 정보들을 살펴볼 수 있고, 아이들은 따로 만든 공간에서 책을 볼 수 있죠. 핏타민을 통해 맞춤 건기식 상담을 받을 수도 있고요. 환자들에게 다양한 걸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이었어요." 약국 근무 경험이 짧아 일반약에 있어서 만큼은 많은 공부가 필요했다. 틈만 나면 공부를 하고 있다는 정 약사는 “정확한 상담을 해줄 수 있는 약국”으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친절은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조제약과는 달리 일반약에 대해선 아무래도 부족함이 많기 때문에 틈만 나면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확실하게 알고 필요한 약들을 권해주고 싶어요. 때론 스트레스가 될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죠. 또 병원이 정식 개원하면 경험이 많은 근무약사들과도 함께 할 계획이고요. 환자에게 필요한 약을 정확히 상담해줄 수 있는 약국이 되고 싶습니다."2022-01-24 19:03:50정흥준 -
"환자 돌보는 약사에서 지구 지킴이 된 이유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친환경, 필환경 등이 범지구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환경보호를 위해 과감히 뛰어든 약사가 있다. 지난달 25일 대전 대덕구 중리동에 제로 웨이스트샵 'For Earth/Us'(이하 포어스)를 오픈한 김명순 대표(58, 덕성여대)다. '데일리팜'의 인터뷰 요청에 그는 "약사로 산지 오래이다 보니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이름"이라면서도 "그동안 아픈 환자들을 돌보는 약사였다면, 이제는 지구를 돌보는 약사가 된 것 일뿐"이라고 말했다. 포어스는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도록 플라스틱, 비닐, 화학성분이 배제된 친환경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으로, 현재 사람과 자연에 해가 덜 가도록 정성스럽게 제조된 생필품 90여종이 판매되고 있다. 지역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명순 대표는 "약사가 된 이후 2008년까지 약국을 운영해 왔다. 2000년 의약분업이 실시되면서 눈코틀새 없이 바쁘게 약국을 운영하기도 했었다. 그러다 2008년 약국을 그만두고 어릴 적부터 관심이 많았던 문학도의 꿈을 이뤄보고자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다, 그가 성장 가능한 순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환경 관련 칼럼을 쓰기 시작하면서 부터였다. 칼럼을 쓰기 위해 각종 논문들을 찾는 과정에서, 그는 빙하가 녹고, 동물들은 물론 인간의 생명까지도 위협을 받는다는 데 큰 심각성을 느꼈다. 또 미세먼지와 폐의약품 등과도 연관짓게 됐다. '한 사람이 범지구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 보다, 여러사람이 조금씩 노력을 기울이는 게 더 큰 효과가 있겠다'고 생각한 그는 엄선된 친환경 상품들을 판매하는 포어스를 열게 됐고, 이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건강한 지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어스 한켠에는 '폐의약품 수거함'을 별도로 마련해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을 모으고 있다. 포어스와 약국을 숍인숍 형태로 운영해 보라는 권유도 끊이지 않았지만, 우선 그는 포어스에만 집중하되 약사로서 할 수 있는 활동으로 폐의약품 수거를 우선 하기로 했다. '폐의약품은 절대 휴지통에 버리시면 안 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폐의약품을 이곳으로 가져오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약사이다 보니 그는 남은 폐의약품과 폐의약품이 담긴 용기 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사뭇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그는 "처음에는 폐의약품을 가져오면 대나무 칫솔인 목분칫솔을 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 며칠 전에는 한 주민분이 오셔서 폐의약품 한 무더기를 두고 가셨다"며 "너무나 감사해 나가시는 뒷모습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했었다. 포어스에서 모인 폐의약품은 대덕구청 청소과에서 직접 수거해 가시는 덕분에 자연스레 홍보가 되고 있고, 불편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어스는 매장을 찾는 이들에게 재생용지에 콩기름으로 인쇄한 '환경 보호를 위한 개인 실천 방안 50가지'를 인쇄해 나눠주고 있다. 실천 방안에는 ▲육식 줄이기 ▲SNS에 육식 조장하는 사진, 글 올리지 않고 탄소발자국을 73% 감소시키는 채식 지향하기 ▲유기농 제품 이용하고, 친환경적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응원하기 ▲GMO 식품 사지 않기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제품을 이용해 배기가스 배출량과 포장재 남용 감소에 도움되기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캔 보다는 유리나 금속 포장된 제품을 선택하고, 용기는 반드시 재사용·재활용하기 ▲그린 워싱하는 기업에 속지 않기 ▲패스트 패션 지양하고 자신의 모든 물건에 애착 갖고 오래 사용하기 등이 담겨 있다. 그는 "UN에 따르면 2019년을 기준으로 우리가 지구를 살릴 수 있는 기간이 11년 남았다고 한다. 더는 지구가 아파하지 않도록 사소한 것부터 조금씩 바꿔 나가자는 차원에서 생활 속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습관의 무서움을 이겨낸 나의 작은 실천 하나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첫 시도'로 대나무 칫솔 사용을 권했다. 그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칫솔의 경우, 500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다. 전세계 인구가 매달 하나씩 칫솔을 교체했을 때 지구에 미치는 악영향은 말하지 않아도 짐작이 가능하다"며 "특히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사용과 비닐장갑 등에 대해서도 당연하게만 여기기 보다는 문제 의식을 가지고, 쉬운 것부터 시도해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제로 웨이스트샵들이 대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좋은 생각을 가진 전국의 제로 웨이스트샵 운영자들과 함께 도움되는 정보를 공유하며,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자 서로 격려하고 있다"며 "인터뷰를 보고, 많은 분들이 친환경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손들에게 더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주는 데 동참하는 사람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 나비효과를 꿈꾼다"고 덧붙였다.2022-01-23 17:36:19강혜경 -
코로나에 병원 폐업…약국 권리금 회수, 가능할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이 겪는 법률, 세무, 경영 고충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드림팀이 뭉쳤습니다. 데일리팜 전문컨설팅 코너에서 활동 중인 상가변호사닷컴 정하연·김재윤 변호사, 미래세무법인 이재명 세무사, 휴베이스 황태윤 전무가 찾아 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약담소(약국상담소)'를 통해 약사 독자 여러분의 궁금증이 해결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약담소 첫번째 시간에는 병·의원 이전이나 폐업의 직접적 경영 타격을 입은 약국의 피해 보전 여부와 방안에 대한 법률 전문가의 조언을 준비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폐업하거나 이전하는 병·의원이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인근 약국들의 피해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임대료 감액 청구나 권리금 보전 등을 우려하는 약사님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가변호사닷컴 정하연 변호사가 약사님들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해드립니다. 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2년 8개월 전 3년 계약으로 약국을 임차해 약국 운영중입니다. 코로나로 3층 소아과가 폐업하고 2층 이비인후과는 처방 건수가 줄어 약국경영이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재계약 시점에 약국이 아닌 다른 업종이 들어올 경우 권리금 회수가 가능할까요? 4월까지 어떤 업종이든 계약이 안돼 약국 자리가 공실이 될 경우 권리금 회수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걸까요? A. 다른 업종이 들어오고 신규 임차인이 바닥 권리금을 줄 의향이 있다면 회수할 수 있어 보입니다. 신규 임차인을 못 찾는 경우 이 사건에서는 건물주의 방해행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려워 권리금 회수는 어려워 보입니다. 법에서 보호하는 권리금 회수기회는 기본적으로 제3자(신규임차인)이 권리금을 지급할 의사가 있음에도 건물주의 거부로 임차인이 권리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인데 이 건은 약국으로 들어올 임차인 자체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법에 의한 보호를 받기가 굉장히 어려워 보입니다. 또한 권리금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임대차 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임대차 종료 시까지 발생한 임대인의 방해행위에 대한 권리금 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것인 만큼, 이미 공실이 된 후, 임대차가 종료한 이후 건물주가 다시 약국으로 임대를 해도 임차인이 다시 권리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Q. 2021년 1월 18일 약국을 인수받으면서 권리금 3100만원을 지불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병원 폐업으로 약국을 폐업하게 됐는데 권리금 계약서에 권리금에 대한 별도 회수 조건이 명시돼있지 않다면, 권리금의 일부라도 회수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걸까요? A. 계약서에 병원의 폐업 등에 관한 문구가 기재돼 있거나 계약과정에서 상대방이 병원이 1년 내 폐업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녹음하신 것이 아니라면 다시 돌려받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기존 약국을 인수하면서 병원이 1~2개월 뒤에 폐업해 낭패를 겪는 경우, 병원이 업무정지 처분을 받거나 이전하는 경우 등 다양한 분쟁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년 혹은 6개월 정도로 기간을 정해서 만약 이 기간 내 병원이 폐업하거나 이전하는 경우 계약을 무효로 하고 권리금을 돌려받는다는 약정을 미리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 인근 병원의 갑작스러운 이전으로 약국의 상당한 매출 타격이 예상됩니다. 약국 독점자리로 주변 시세 대비 훨씬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차임감액청구가 가능할까요? A. 임대차계약서 상 병원 이전 시 임대료를 조정한다는 문구가 없었다면, 병원의 이전만으로는 차임감액을 주장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실제 상담사례 중 병원의 조제건수가 몇 건 이하일 경우 월차임을 지원 받거나 감면 받고, 몇 건 이상일 경우 약속된 월차임을 지급하는 것으로 약정을 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임대차계약 상 해당 약정이 유효해서 월차임 지원을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었는데, 미리 관련된 분쟁을 예방하고 싶다면 이렇게 계약서에 특약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계약서 상 관련 문구가 있다고 하더라도 정확한 내용이 기재된 것이 아니라면 효력이 없을 수 있으니 작성 전 전문검토가 필요합니다. 최근 코로나 19 사태와 같은 제1급 감염병 등에 의한 경제사정의 변동이 생겼을 경우 차임감액청구가 가능하도록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되었습니다. 만약 코로나 19로 인해 매출감소가 발생했고 이 부분을 입증할 수 있다면 차임감액을 주장해볼 수 있습니다.2022-01-20 17:38:5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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