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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이오제약 역사 다시 쓴다#삼성의 바이오시밀러사업 어떻게 시작됐나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사업 진출 계획이 수면위로 부상한 시점은 지난해 4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사업타당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요인은 산업바이오 분야의 선두주자이자 계열사인 CJ제일제당에서 양산 중인 바이오사료첨가제 ‘라이신’의 성공사례로 보여지고 있습니다.라이신은 이 분야 세계 3위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으며, 연매출액은 6천억원대에 이르고 있습니다.또 CJ제일제당이 이미 브라질·인도네시아·중국 등에 현지 공장을 확보하고 있어 유관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진출 시 법인 설립과 영업유통망 확보에도 상당부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반여건이 확보돼 있다는 장점도 사업타당성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여기에 더해 삼성전자가 확보하고 있는 반도체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시스템즈바이올로지 선점전략도 바이오시밀러사업 진출을 한몫 거든 것으로 보여집니다.삼성은 같은 일련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7월 지식경제부 주관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이에 대한 행보도 가속도를 내게 됩니다.#삼성, 바이오시밀러 어디어 얼마나 투자하나삼성의 신수종 사업 5개 분야 중 하나인 바이오제약에 투입되는 금액은 2020년까지 2조 1천억원, 예상 매출액은 1조 8천억원입니다.이 분야 후발주자인 삼성이 이처럼 과감한 투자를 결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기술력확보에 있습니다.현재 삼성은 프로셀제약과 이수앱지스, 제넥신 등 10여개 바이오제약사ㆍ바이오벤처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바이오시밀러 양산기술과 특허(MITT, 세포 배양·공정기술)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바이오시밀러 품목군은 유방암치료제 허셉틴과 관절염치료제 엔브렐, 림프종치료제 리툭산,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 등이며, 이중 허셉틴과 엔브렐은 상시 양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상용화 시점과 최종 목표는?일단 삼성은 바이오시밀러 상용화 시점을 2011년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신사업팀 고한승 전무는 “2011년 바이오의약품 상용화를 목표로 컨소시엄을 체결한 바이오업체들과 R&D 진행은 물론 대규모 생산공정을 위한 시설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고 전무는 또 “세계적 규모의 바이오시밀러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생산설비로 원가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관건”이라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첨단 생산공정시설을 갖춘 바이오제약사와의 M&A 등의 문을 열어 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특히 이 분야 정통한 관계자들은 삼성이 바이오제약 진출을 통해 겨냥하고 있는 최종 목표는 ‘시스템즈바이올로지’의 선점에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C바이오제약사의 A모 관계자는 “바이오제약에 대한 삼성의 초기모델은 바이오시밀러 양산에 있겠지만 종국에는 차세대 의료산업의 핵심인 시스템즈바이올로지의 선점에 있을 것”이라며 “삼성의료원을 통한 임상거점 확보와 최근의 U-헬스케어 사업 확장도 이를 우회적으로 방증하는 좋은 실례다”고 힘 주어 말했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시스템즈바이올로지란, DNA칩을 이용한 질병의 조기진단·치료기술로 반도체·바이오생명공학·나노기술 등이 총체적으로 결합된 차세대 의료산업의 핵심으로서 미국 AB사와 AFFYMETRIX사 그리고 하버드대 등지에서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진행 중이다.2010-06-03 06:40:1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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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 보고 또 보고 싶어요”“발 빠른 정보로 의약업계 선도해야” 김광호 독자(보령제약 사장)#데일리팜의 창간 11주년을 맞아 임직원 및 모든 관계자 분들께 깊은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데일리팜은 그동안 보건의료계 1등 인터넷 매체로서 의약계 각계각층의 많은 사랑과 깊은 관심을 받으며 무궁한 발전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실제로 데일리팜을 통해 얻는 다양하고 유익한 제약업계, 보건의료계 소식은 회사를 경영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앞으로도 좋은 뉴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보도해 주시길 바라며 더불어 데일리팜의 더 큰 번창을 기대하겠습니다.“데일리팜 통해 보건의료계 간접 체험해” 김수지 독자(이화여대 약대 3학년)#의약계 1등 인터넷 신문 데일리팜의 창간 1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매일 아침 데일리팜의 다양한 컨텐츠와 정보를 통해 보건의료계 뿐만 아니라 약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고 또 배우고 있습니다.앞으로도 데일리팜을 통해 각계각층의 독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신선하고 독특한 컨텐츠들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더불어 약대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마련으로 데일리팜이 향후 예비약사들의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부탁드립니다.“데일리팜으로 하루 일과 시작” 서경덕 독자(대웅제약 영업사원)#보건의료계의 길잡이 데일리팜의 창간 1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매일 아침 출근 후 데일리팜의 기사를 체크하며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의 제약업계 현안에 대한 다양한 기사와 정보는 보건의료계 최신 트랜드를 발 빠르게 제시해 주고 있어 제약영업을 하는 데 있어 많은 의약사 분들을 만나뵙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앞으로도 데일리팜의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와 기사를 통해 제약업계의 미래 트렌드를 예측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보건의료계 1등 옴브즈만 역할에 최선” 송강현 독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보센터장)#인터넷 매체를 통한 보건의료계 1일 소식통 데일리팜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지난 11년간 데일리팜은 보건의료계의 옴브즈만으로서 정부가 올바른 정책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채찍질 하는 데 충실한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왔다고 생각합니다.금년에도 보건의료계는 다양한 현안과 과제에 직면해 있고 이에 따른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데일리팜의 엄격한 비판과 현실감 있는 대안을 지켜보는 독자 중 한사람으로서 앞으로도 무게감 있는 다양한 정보와 기사를 많이 참고하겠습니다. 데일리팜의 건승과 발전을 위해, 데일리팜 화이팅!“1등 인터넷 신문으로의 자리 확고히 하길” 신윤수 약사(은평구 하늘약국)#데일리팜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매일아침 데일리팜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데일리팜의 열혈독자 중 한명입니다.데일리팜이 앞으로도 언제나 신속 정확한 보도로 의약계를 아우르는 1등 신문으로의 확고한 자리 매김을 해 나가기를 바랍니다.11년을 달려온 정신으로 약업계 발전을 위한 대안과 비전을 제시해 나가는 데일리팜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미래지향적 보도로 의약업계 선도해 나가길” 이관우 독자(강남구 의사회 회장)#보건의료계의 대표적 자존심 데일리팜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데일리팜은 그동안 인터넷을 통해 의약사들에게 다양한 보건의료계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며 올바른 보건의료 정책 수립의 든든한 길잡이가 돼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보도내용이 편향되지 않고 정론직필하며 많은 독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밝고 고무적인 내용의 기사를 더욱 많이 생산해 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보건의료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대화의 장으로” 이선희 독자(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 심사부장)#데일리팜은 지난 11년간 보건의료계 인터넷 매체로서 다양한 의약 관련 정보의 신속한 전달자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데일리팜은 그동안 의약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국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력해 오신 만큼앞으로도 제약강국의 미래를 향한 산업계·학계·정부기관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열린 광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앞으로도 데일리팜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하겠습니다.“의약산업 해외진출 위한 기획기사 강화돼야” 이은우 독자(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우선 데일리팜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지난 11년을 달려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데일리팜이 의약계 전문 언론으로서 정론직필하여 어려운 의약산업에 등불이 되시기를 기대합니다.데일리팜의 열혈 독자 한 사람으로서 한 가지 당부를 드린다면 의약산업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새로운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을 위한 특집기사 등을 지속적으로 다뤄주시기를 바랍니다.“제약산업·의약품 유통 선진화의 초석 마련” 임종규 독자(보건복지가족부 사회서비스정책과 국장)#데일리팜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데일리팜은 어떤 매체보다도 빠르고 정확한 의약계 현안을 접할 수 있는 인터넷 신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11년을 힘차게 달려온 정신으로 앞으로도 데일리팜이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발전과 의약품 유통의 선진화의 길잡이로서 많은 역할을 담당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의 애독자 중 한사람으로서 데일리팜의 11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건승을 기대하겠습니다.“보건의료계 새로운 공기로 거듭나길” 조선혜 독자(지오영 회장)0#저는 매일아침 출근 후 데일리팜을 통해 다양한 의약계의 소식을 접하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의약품 유통과 관련한 다양한 데일리팜의 정보와 기사는 저를 비롯한 도매업계에서 종사하 는 많은 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데일리팜이 창간 11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객관적이고 유용한 기사를 많이 다뤄주실 것을 기대하며 아울러 데일리팜의 번창과 더불어 보건의료계의 새로운 공기로 거듭나시기를 바랍니다.데일리팜의 건승을 기원하며 데일리팜 화이팅!“의약계 1등 인터넷 신문의 제2 도약 기대” 최원영 독자(건강보험공단 홍보부장)1#보건의료계 1등 온라인 신문 데일리팜의 창간 11주년을 축하합니다.그동안 데일리팜이 보건의료계 1등 인터넷 언론이라는 명성을 얻기도 어려웠겠지만 향후에 지속적으로 그 자리를 지켜 나가는 것 역시 만만치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만큼 데일리팜이 1등 언론으로서의 깊은 사명과 기자정신을 바탕으로 의약계 최고 신문으로의 위치를 확고히 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데일리팜의 무궁한 발전과 도약을 기대하겠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5-31 18:37:33영상뉴스팀 -
"버디도 잡고 창포엔도 잡으세요"중외제약이 오늘 오전 명동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골프 마케팅 ‘버디엔 창포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새치염색약 창포엔의 주 타켓층이 골프를 즐기는 40~60대 장년층인 점을 활용, 시민 대상 ‘퍼팅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이와 관련해 중외제약 헬스케어 사업본부 조명래 과장은 “중외제약에서는 창포엔의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중장년층을 타켓으로 진행된 골프체험 마케팅 이 중 하나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이날 행사는 제약사가 병의원이나 약국이 아닌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행사에 참가한 김은혜(35) 씨는 “제약사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인 것 같다”며 “이벤트에도 참가하고 상품을 받아 직접 사용도 해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이태호(29)씨 역시 “그동안 창포엔 제품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행사를 참여하면서 제품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제약사들의 시민 참여 이벤트가 더욱 활성화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중외제약은 단오날인 다음달 16일까지 중외제약 홈페이지에서 ‘파3 버디 체험기’를 올리는 고객 중 100명을 선정해 창포엔 제품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0-05-31 15:25:04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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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 오너들 ‘M&A 딜레마’제약사간 생존을 위한 M&A가 본격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중소제약사 오너들의 ‘M&A 딜레마’도 한층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다시 말해 대형제약사들은 M&A와 전략적 MOU를 통해 ‘영업·유통망 확충과 R&D 능력 을 배가’시키며 시장을 잠식하고 있지만 품목별 경쟁력이 약한 중소제약사들은 이렇다할 ‘새판’을 짜기 어려운 상황.특히 그동안 제네릭 영업에만 치중하며 외형을 키워 온 중소제약사들의 경우, M&A 시장에서 ‘구매 메리트’가 낮아 설사 매물로 나와도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A제약사 박모 회장은 “저가구매인센티브제 시행과 더불어 영업사원에 대한 병의원 출입금지령까지 발효된 상황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중소제약사는 퇴출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현재 약 10여개의 중소제약사가 M&A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지만 특이할 만한 장점이 없어 인수·합병으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고 귀띔했습니다.박모 회장은 또 “대형 제약사간 M&A와 MOU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중소제약사간 전략적 M&A·MOU를 체결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으나, 경영권 문제와 수백억원을 호가하는 높은 합병비용 때문에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B제약사 김모 회장도 “GSK의 동아제약 지분투자, 동아제약의 삼천리제약 인수·합병, 녹십자와 LG생명과학의 전략적 MOU 등 생존을 위한 M&A가 봇물터지듯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영업력과 브랜드네임이 부족한 중소제약사들의 설 곳은 점점 더 좁아지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토로했습니다.국내 대형제약사 오너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즉, 지금 당장은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더라도 상위제약사간 M&A나 상위-중소제약사간 M&A 등이 가속화 될 경우, 외형확대 선점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이와 관련해 C제약사 이모 오너는 “저가구매인센티브제 시행과 같은 최악의 제약영업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상당수의 제약사들이 M&A와 MOU 등을 통한 외형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어 내심 불안한 심정이지만 경영권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진 M&A 문제를 쉽게 결정하기란 어려운 일”이라고 속내를 털어놨습니다.영업·유통망 확충과 R&D 투자 능력 확대를 위한 돌파구로 제약사 간 M&A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중소제약사들은 고충은 배가되고 있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5-30 23:37:01영상뉴스팀 -
"전도유망 제약 마케팅 도전하라"“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multi use)에 대한 업무수행능력을 갖춘다면 누구든지 제약마케터로 성공할 수 있다.”한독약품은 어제(28일) 오후 서울여대 국제회의실에서 서울여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크레오신 티 커리어스쿨’을 개최했습니다.‘제약산업 여성마케터가 되는 법’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학생들에게 제약 마케터의 직업적 특수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 분야 관심을 고취시켰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컸습니다.이날 강연을 맡은 한독약품 성재랑 마케팅이사는 ▲제약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 ▲국내 제약·다국적 제약사 마케터의 역할론 ▲하이브리드 마케터 ▲마케팅 기획 이론 등에 대해 맞춤형 눈높이 설명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습니다.우선 성 이사는 제약산업의 규모와 성장성 그리고 비전 등을 제시하며 학생들의 관심을 유발시켰습니다.성재랑 이사(한독약품 마케팅실): “제약산업의 규모는 13조원으로 매년 10% 가량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국내 제약·다국적 제약사는 각각 240·30여 개사가 있습니다.”이어 성 이사는 국내 제약·다국적 제약사 간 마케터 역할론과 인재상을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제약마케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습니다.성재랑 이사(한독약품 마케팅실): “국내 제약·다국적 제약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마케터들의 메인잡·요구사항 등과 관련한 공통점은 학회 연계 마케팅과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 프리젠테이션 능력 등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고용에 있어 차이점은 국내사는 신입·영업·경력자를 다국적 제약사는 경력자 중심으로 인력을 채용한다는 것입니다.”특히 성 이사는 제약 마케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갖춰야할 최우선 요건은 ‘원소스-멀티유즈’ 또는 ‘하이브리드 마케터’라고 조언했습니다.성재랑 이사(한독약품 마케팅실): “하이브리드 마케터는 이른바 원소스-멀티유즈를 일컫는 것으로 의약산업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마케팅의 기술적 활용 능력을 겸비한 인재입니다.”특히 성 이사는 마케팅 실무이론과 성공 기획 사례를 들며 이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이에 따른 학생들의 ‘제약마케터 도전의식’을 한층 배가시켰습니다.성재랑 이사(한독약품 마케팅실): “한독약품의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는 여드름 치료제 크레오신 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318세대와 여대생을 타깃으로 한 on/off라인 이벤트 행사를 통해 1년 새 100% 이상의 매출 증대효과를 올렸습니다.”지혜련(서울여대 영문과 3년): “제약사 마케터에 대한 막연한 꿈이 있었는데, 오늘 한독약품의 커리어스쿨 강연을 들으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감을 잡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겁니다.”제약계 여성 마케터들의 구성비와 활약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한독약품의 ‘커리어스쿨’이 우수한 여성마케터 인재 영입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5-29 07:03:38영상뉴스팀 -
류덕희-윤석근,제약 이사장 경합한국제약협회 이사장직을 놓고 류덕희 비대위원장과 윤석근 회장직무대행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이 같은 상황에서 양자 모두는 “상근회장과의 긴밀한 공조관계 형성을 통해 제약산업 발전에 일조·봉사하겠다”며 이사장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류덕희 위원장(한국제약협회 비대위): “만약에 (제가 이사장 직에)추대가 된다면 그렇게 하는 거죠. 그리고 (이사장 자리를)쟁취해야 된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윤석근 회장직무대행(한국제약협회): “제가 이사장직에 뜻이 있느냐 없느냐라고 물으시면 당연히 뜻은 있죠. 제가 어떤 명예나 감투 이런 것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구요. (지금까지 회장직무대행으로서)책임감이나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협회에 남아서 역할을 해줘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이죠.”또 지난 3개월여 간의 회무평가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잘했다’는 자평을 내놓았습니다.윤석근 회장직무대행(한국제약협회): “제가 전체적으로 평가를 한다고 하면 ‘나름 성과가 있었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류덕희 위원장(한국제약협회 비대위): “이번에 예산도 올리게 되고, 업계 의견수렴을 우리(비대위)가 잘했다고 볼 수 있죠.”이처럼 류덕희 비대위원장과 윤석근 회장직무대행 간의 미묘한 ‘기싸움’이 진행되는 동안 이른바 ‘이사장직 옹립’을 다투는 ‘계파’까지 형성되고 있는 실정입니다.이와 관련해 류덕희 비대위원장을 지지하고 있는 업계의 한 오너는 “비대위원장을 지내면서 발휘한 회무 추진능력과 경륜 그리고 인품으로 봤을 때, 류덕희 비대위원장이 제약협회 이사장직에 적임”이라고 평가했습니다.반대로 윤석근 회장직무대행을 지지하고 있는 업계의 한 오너는 “차기 상근회장으로의 영입이 확실시되고 있는 이경호 전 차관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한 회무소통 배가와 다양한 정관계 인맥형성 등이 윤석근 회장직무대행의 최대 장점”이라고 힘 주어 말했습니다.한편 이사장 추대 등을 골자로 한 집행부 체제 개편은 내달 9일 예정된 제약협회 임시총회를 통해 결정될 전망입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5-28 06:30:15영상뉴스팀 -
A형 간염백신 공급가격 20% 올라A형 간염 백신의 병의원 접종가가 전년대비 약 20%가량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하지만 정부는 A형 간염이 필수예방접종사업에 포함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원활한 가격조정정책을 펴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안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데일리팜은 서울·경기지역 병의원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백신 접종가 현황을 조사한 결과, 소아·성인대상 접종가가 종전보다 각각 1만원 오른 5만원·8만원에 접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이처럼 A형 간염 백신 접종가 인상 요인은 제조사의 백신 원가 상승 등에 기인할 수도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물량확보의 어려움에 따른 공급가 인상’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다시 말해 정확한 수요물량 확보가 점쳐지지 않는 백신시장 여건상 수요자 주문식으로 공급물량을 생산하다보니 제조사가 가격결정의 우위를 차지할 수 밖에 없는 것.이에 더해 우리나라는 A형 간염 백신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제조·공급사와 위탁판매사의 마진 형성분과 병의원 접종수가 등 3단계에 걸친 유통마진도 가격인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현재 A형 간염 백신 시장의 80%는 GSK의 하브릭스와 베르나바이오텍의 이팍살베르나 등이 점유하고 있으며, 위탁판매사는 녹십자와 보령바이오파마가 각각 맡고 있습니다.또 GSK와 베르나바이오텍은 올해 각각 250만(소아:100만·성인150만 도스)·80만 도스를 국내에 공급할 예정입니다.이 같은 전반의 상황과 문제점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 능동적으로 대응하기에는 여건상 어렵다’는 반응입니다.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 관계자는 “2011년도부터 A형 간염을 필수예방접종 9종(영유아·기초생활수급자 우선대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예산안 마련을 추진 중에 있다”며 “당해 사업 확정 시 기존 병의원 접종가의 50% 가격인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한편 올해 A형 간염 백신 국내 총공급량은 358만 도스로 지난 4월말까지 소아 66만 도스·성인 42만 도스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5-27 06:30:23영상뉴스팀 -
"선택분업시 신규약사 고용창출"“고사위기에 놓인 동네병원·약국을 살릴 방법은 선택분업으로의 전환입니다. 아울러 이를 통해 ‘개국 과포화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고, 신규 약사인력 고용 창출이라는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합니다.”이달 4일부터 오는 6월말까지 1인 시위에 돌입한 좌훈정 의협 전 대변인.그는 매주 화·목요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보건복지부 앞에서 ‘문제는 조제료야! 멍청이들아! 줄줄 새는 2조원. 실패한 의약분업’을 문구로 한 피켓을 몸에 두루고 ‘선택분업으로의 전환’을 외치고 있다.그가 이처럼 1인 시위라는 외로운 투쟁을 벌이고 있는 이유는 현 의약분업의 문제점을 보건당국에 다시 한번 알리기 위해서다.또 이번 1인 시위를 시발점으로 그동안 수면아래에 있던 ‘의료계 선택분업 전환 여론 확대’와 이에 대한 제2·제3의 집회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그가 말하는 의약분업의 문제점은 ▲약제비와 조제료의 폭발적 증가 ▲환자의 기회비용 증가 ▲동네병원·약국의 경영 악화 ▲건보료 증가와 건보재정 악화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약제비는 3조원에서 11조원으로 4배 가량 증가했고, 수천억원에 불과했던 조제료 역시 가파르게 증가해 지금은 2조 3천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건보재정을 악화시키는 요인과 국민 부담가중이라는 역작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특히 그는 조제료의 왜곡된 배분현상에 대해서도 실랄히 비판했다.“의약분업의 가장 큰 폐단은 조제료의 왜곡 배분입니다. 2조 3천억원에 달하는 조제료의 60%를 상위 10% 약국(대형 문전약국)에서 독식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지금의 의약분업은 전면 재검토돼야 합니다. 이에 대한 의협과 약사회의 진중한 논의가 시급합니다.”다음은 좌훈정 의협 전 대변인과의 일문일답.-이번 1인시위의 목적은 무엇인가.올해는 의약분업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의약분업 시작 당시 3조원에 불과하던 의약품비는 현재 11조원을 육박하고 있다.의약분업 시행 당시 김대중 정부는 의약분업으로서 오히려 의약품비가 줄어들 것이며 제도 시행 비용은 몇 천억에 불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현재 예상했던 비용에 4배 이상의 의약품과 조제료 비용 증가를 만들어냈다.이것은 명백한 정책 실패라고 보고 있다.따라서 의약분업 10주년을 맞이해 정부의 정책 실패를 지적하면서 의약분업 전면 재평가·선택분업으로의 전환 등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이번 1인 시위 돌입·종료 시점은.5월부터 시작해 1주일에 2번 정도 진행하고 있고 다음달까지 할 예정이다.이번 1인 시위를 계기로 의료계의 분발을 촉구하고자 시작하게 됐다.-1인 시위에 따른 정부와 의협의 반응은.1인 시위를 통해 당장의 큰 반응이나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다만 꾸준하게 목소리를 냄으로서 정부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현재 다소 침체돼 있는 의료계의 분발을 촉구하고자 하는 것이다.따라서 이번 1인 시위가 저 혼자만의 시위가 아닌 다른 분들도 동참으로 이어지고 또 다른 집회와 시위로 연결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현 의약분업의 문제점과 대안은.현재 건강보험 제도가 파행으로 이어지고 의료제도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있는 가장 큰 원인 바로 의약분업이라고 생각한다.의약분업 이후 조제료가 증가하고 있다. 의약분업 전에는 몇 천억에 불과하던 조제료가 현재는 3조원을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 조제료가 제대로 배분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전체 조제료 2조 3천억을 상위 10%에 약국이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즉 의약분업 이후 증가한 조제료가 오히려 약사사회 내에서도 올바르게 분배가 되지 않고 일부 대형병원 문전약국에만 편중되고 있다는 것이다.다시 말해 의약분업으로 인해서 동네 의원뿐만 아니라 동네약국들도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이제는 의약분업을 전면 재검토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조제료 배분의 올곧은 방법은.선택분업으로의 전환도 고려해 볼만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현재는 병원은 물론이고 약국들도 더 이상 개업자리를 찾기 힘든 상황이다.따라서 조제료가 대형병원 문전약국에만 편중돼 있고 일반 클리닉센터의 경우도 대부분의 약국이 건물주에 의해 독식되고 있는 상황이다.따라서 선택분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조제료가 일반 동네 병원이나 약사들에게도 배분될 수 있는 제도로의 전환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생각한다.-선택분업에 대한 반발도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당장은 처방전을 독식하고 있는 대형병원들에게는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선택분업으로의 전환은 오히려 병원 내 약사 고용을 증가시킬 것이다.그 이유는 선택분업으로 전환되면 원내조제가 증가하고 그렇게 되면 당연하게 약사고용이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이에 따라 더 이상 개업자리가 없는 약국에 대한 대안 중 하나로 약사들의 취직자리가 늘어나게 되는 것은 긍정적인 방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보건당국·의협 관계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지난 10년 동안 의약분업을 통해 오히려 국민의 부담과 불편이 증가하고 의약품비도 증가했다. 이러한 정책의 실패에 대해 분명히 누군가는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또 개선해 나갈 수 수 있다면 한루라도 빨리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올해는 의약분업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올해 만약 이러한 일을 해 나가지 않는다면 앞으로 영원히 기회가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동네 약국과 병의원이 고사하고 대형병원과 대형 약국만이 활성화되는 현재의 의약분업 제도를 한시라도 빨리 개혁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이것만이 의료가 부익부 빈익빈으로 흘러가지 않고 서민 의사나 약사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5-26 06:20:04영상뉴스팀 -
보령제약 군포물류센터 매각 난항보령제약그룹의 ‘군포물류센터 매각 추진 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어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보령제약그룹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689번지외 4필지에 소재한 보령메디앙스물류센터 토지(31,072.1㎡=9399평) 및 건물을 처분결정한다’고 공시했습니다.하지만 보령제약그룹은 현재 군포시가 수립단계 중인 금정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안과 금정역세권 뉴타운반대연합대책위 등 지역상인들의 반대에 부딪치면서 공장용지에서 상업용지로의 용도변경안이 담긴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최근 자진취하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보령메디앙스물류센터 부지 일대는 ‘2020군포도시기본계획’에 의거, 금정역 주변 복합계발차원에서 이 부근을 공업용지에서 상업용지로 신규 조성하는 이른바 ‘뉴타운사업’에 포함돼 있습니다.현재 물류센터 공업용 부지 시세는 3.3㎡(1평)당 약 388만원(공시지가)에 형성돼 있으나 주거·상업용지로 변경될 경우 3.3㎡당 약 700~1200만원까지 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한 증권가 리서치자료에 의하면 ‘매각규모는 공시지가의 2배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여지며, 물류센터 부지 장부가액은 222억원으로 매각 시 400억원 이상의 차익과 500억원대 이상의 매각대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이러한 이유로 보령제약그룹은 물류센터 부지를 공장용지에서 상업용지로 용도변경 후 지상 55층·900여 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사업절차상 차질을 빗고 있습니다.이 같은 상황에 대해 보령제약의 한 관계자는 “물류센터 매각과 관련한 진행과정은 대외비로서 자세한 사항을 언급하기 곤란하지만 매각대금은 신공장투자(200억원)와 신약 CGMP 시설투자(200억원) 등에 사용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한편 보령메디앙스물류센터 부지 매각 사업시행사는 금정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로 보령(40%), 보영수앤수(40%), 보령제약(10%), 엘아이케이리얼티(5%), 신영증권(5%) 등이 각각 지분을 출자하고 있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5-25 06:10:19영상뉴스팀 -
"더이상 처방내역서 공개하지 않겠다"쌍벌죄 도입과 관련한 시도의사회의 대응 수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경남 김해시의사회를 시작으로 경북·대전·충남·경기도의사회까지 ‘병의원 내 영업사원 출입금지령’ ‘처방내역서 출력 중단’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에 더해 경기도의사회는 ‘생동시험 조작 의혹 제네릭’ 제품에 한해 일종의 ‘처방거부 운동’까지 계획하고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경기도의사회 윤창겸 회장은 “병의원 내 영업사원 금지령을 발효한 이유는 쌍벌죄 시행으로 인한 회원들의 ‘안전과 권익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6월 초부터 경기도 소재 5000여 병의원 중 절반 이상이 이에 동참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윤 회장은 또 “처방내역서를 공개하는 것 자체가 리베이트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고, 투명한 제약영업 경쟁에도 저해되기 때문에 이를 차단할 방침”이라고 못박았다.‘병의원 내 영업사원 출입금지’ ‘처방내역서 출력 중단’ 등의 조치 외에도 경기도의사회의 행보에 특히 관심이 가는 부분은 바로 ‘생동시험 조작 의혹 제네릭 처방 거부 운동’이다.물론 이러한 특단의 조치는 국내 제네릭을 철저히 배제하고, 오리지널 의약품만을 처방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다만 대한의사협회가 확보하고 있는 생동조작 의혹 품목을 기준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되는 제네릭에 한해 처방 목록에서 퇴출시키겠다는 것.윤 회장은 특히 10월 시행예정인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와 반감을 표했다.이와 관련해 윤 회장은 “실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저가구매인센티브제를 시범사업 조차도 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진행하는 것은 제도 실패를 자초하는 것은 물론 의약산업에 큰 혼란만 초래하는 결과를 불러 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다음은 윤 회장과 일문일답.-영업사원 병의원 출임금지령 발효 취지는.쌍벌죄 통과로 야기될 수 있는 가장 큰 우려점은 회원들과 영업사원들의 접촉이 리베이트에 대한 오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우려가 현실화 될 경우 회원들에게는 굉장한 손해가 발생할 수 밖에 없으며 쌍벌죄 처벌 조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것처럼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징역형이 내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상황이라면 이것을 어떻게 해서든 막는 것이 의사협회의 당연한 목적이고 역할인 것이다. 따라서 회원들의 권익 보호 차원에서라도 영업사원 출입금지가 있어야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이다.경기도 의사회 전 31개 시군구 임원들이 연석회의를 하고 투표한 결과 3분의 2이상의 임원이 영업사원 출입금지령을 시작하자는 데 동의했다. 따라서 시군구 의사회를 중심으로 전 회원들에게 독려해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영업사원 병의원 출입금지령 한시적 정책인지.어떤 정책이라도 끝까지 간다고는 쉽게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이라면 일시적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확고하다.지금의 정책이 앞으로 어떻게 확대되고 전개될 지는 아직은 속단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영업사원 출입 금지령으로 제약 산업 위축이 예상되는데.국내 제약사들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국내 시장에만 집중하고 해외로 눈을 돌리지 않았다는 점이다.국내 제약시장이 보다 더 투명해지기 위해서는 제약사들이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모든 것을 무장 해제하고 새로운 R&D 투자를 통해 신약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일 것이다.-처방내역표 거부는 많은 문제점을 야기시킬 수 있는데.처방내역서를 통해 어느 병원에서 어느 약이 얼마나 팔렸다라는 부분이 알려지면서 그 자체가 바로 리베이트의 촉매제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따라서 처방내역서 자체를 내놓지 않아야만 투명한 제약회사 간 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다양한 약들의 약효와 유용성 등의 정보는 의사협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회원들에게 제공되고있다. 따라서 회원들은 그 정보를 통해 얼마든지 약을 선택할 수 있는 만큼 처방 내역서를 공개하는 것을 꺼리고 있는 것이다.-안전·유용성 검증된 약만 처방하겠다고 했는데.단순히 오리지널 약만을 쓰겠다는 것은 아니다. 제네릭 중에서도 안전성과 유용성이 검증된 약은 얼마든지 처방할 수 있는 것이다.의사들이 약을 써보면 그 약의 약효나 유용성 등은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는 사실상 이것이 제대로 된 약이라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는 약들이 너무나 많은 것이 현실이다.이와 관련해 식약청에서 생동성 시험을 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데이터 등을 모두 갖고 있다. 따라서 향후 관련 약들은 모두 퇴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현행 약가제도의 문제점은.정부는 현재 약제비를 줄이는 방안으로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하지만 시장형 실거래가는 결국 실패할 것이 불 보듯 뻔한 제도이다.현행 약가 산정 과정에서는 제네릭이 오리지널 약의 80%로 다운되고 시장형 실거래가 도입되면 68%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하지만 이것을 처음부터 제네릭을 오리지넉의 30~40%로 다운시키는 것이 훨씬 더 간편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쌍벌죄·저가구매제의 올곧은 해법은.먼저 시행령 속에서 리베이트 쌍벌죄는 차차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보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의 도입니다. 시장형 실거래가는 다시 한 번 정부가 재고하고 시행하기 전 시범사업을 통해 고쳐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더해 저가구매인센티브제는 기존 수원이나 몇 군데 지역에서 시행됐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고 있다.실패한 제도를 또 다시 시행한다면 혼란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정부는 이 문제들에 대한 더 깊은 재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5-24 06:50:26영상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