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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진 드라마속 약사비하 논란...이번엔 병원약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박보영 배우가 정신건강의학과 간호사로 등장하는 넷플릭스 신작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편향되게 병원약국과 약사를 표현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화에서 의약품 오조제를 둘러싼 간호병동과 약제부 간 신경전이 그려졌는데, '또 용량이 잘못 올라왔다', '무슨 벽이랑 대화하는 것 같다'와 같이 약제부를 비하하는 것은 물론 '약사 너만 바빠?', '이럴 시간에 좀 움직입시다'와 같이 변명하기 급급한 약사를 훈계하는 간호사의 모습이 등장한다. 실제 방영된 내용을 보면 약 용량이 잘못 올라온 간호병동에서 '약국에 전화해 봤니?'라고 얘기하자, '맨날 똑같은 소리죠. 약 필요하면 기존 약 가지고 내려와라, 교환보고서 써서 제출해라. 무슨 벽이랑 대화하는 것 같다니까요'라며 불만을 제기한다. 동료 간호사가 '교환보고서 쓰게?'라고 묻자, 이 간호사는 '시간 없어도 어째요, 환자 분들 약 드리려면 빨리 써야죠'라며 해탈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수간호사가 "쓰지마"라며 직접 약 봉투를 들고 약제부를 찾아가는 데서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된다. 반면 같은 시각 약제부에서는 과자와 커피를 마시며 한가롭게 쉬고 있는 듯한 약사가 등장한다. 후배 약사가 '일단 약 새로 올려야 하는 거 아닐까요? 급해 보이던데'라고 얘기해도, '냅둬. 급하면 지들이 오겠지'라며 딴청을 피운다. 그러다 수간호사가 약제부를 찾자 방금 전까지 딴청을 피우던 약사는 '수선생님께서 여기에 직접 어떻게, 제가 금방 올려 드리려고 그랬는데'라며 공손한 태도로 바뀐다. 간호사가 '언제요? 교환보고서 받고 잘못된 약 받고 그때요?'라고 얘기하자, 약사는 '저 선생님, 병원에도 규칙과 체계라는 게 있는 거잖습니까. 갑자기 이렇게 약을 다시 올려달라고 하시면 다른 병동으로 가는 약이 밀리고, 그럼 클레임이 들어오고 이렇게... 저희 사정도 좀 이해해 주십시오'라고 핑계를 댄다. 이어지는 약사의 핑계에 간호사는 '네 이해하죠. 그런데 저는 왜 다 체계, 규칙은 핑계고 너만 바빠? 나도 바빠. 왜 이렇게 애들 싸움처럼 느껴지죠. 적어도 어른이면 이런 싸움할 시간에 환자들 먼저 생각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환자 약 복용할 타임 놓치면 그때 누가 책임질 건데요? 그때 또 니탓, 내탓 싸울 거예요? 이럴 시간에 좀 움직입시다 우리. 어른이잖아요. 그쵸?'라고 쏘아 붙인다. 결국 약사는 고개를 숙이고 '약'이라고 말하고, 간호병동으로 사과 전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현실에서의 약제부는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처방검토와 조제, 투약이 이뤄지는데 반해 드라마에서는 약사가 무능하고, 게으르고, 핑계만 대는 듯한 모습으로 표현됐다는 게 약사들의 지적이다. 또한 이 같은 표현이 드라마 흐름상 굳이 필요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해당 장면을 본 약사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OTT분야 1위를 차지할 만큼 영향력이 큰 데, 병원약국과 약사를 좋지 않게 표현한 부분은 다소 불편하게 보여졌다"면서 "특히 일반인들이 병원약국과 약사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을 갖게 될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잇단 드라마에서의 약사 폄하 표현에 약사들은 속상하다는 입장이다. 지금은 종영한 JTBC '힙하게'에서도 약사가 이익 때문에 역매품을 권하는 듯한 모습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는 JTBC와 드라마 제작사인 SLL 측에 항의공문을 발송, 재발방지를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답변을 회신 받았다.2023-11-08 11:04:38강혜경 -
예스킨, 육아 전문 라이브채널 강의에 7100명 시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예스킨 류형준 약사가 소리맘이라는 육아 전문 SNS 라이브 채널에서 진행한 ‘건강한 양육법’ 강의를 7100명이 시청했다. 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방송은 건강 관련 방송 중 높은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강연은 특히 영양소에 대한 집중 강의가 이뤄졌다. ‘상형약물학’을 인용, 모양이나 색깔이 같으면 같은 역할을 하고 용도가 같으면 같은 역할을 한다는 한방적인 논리를 활용했다. 이 관점에서 동물성 식품이 식물성 식품보다 우수하다고 지적했다. 류형준 약사는 “인간은 잡식성 동물이기에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서 살 수 있도록 진화했다. 그런 장점으로 지금까지 생존하고 진화 정점에 올라온 것”이라고 말했다. 류 약사는 “동물성 식품의 관점에서 볼 때 성장 조건과 영양분의 구성 요건도 비슷해 영양분의 효율성이 높고, 인체 구성요소로 활용성이 좋아 성장기에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장기에는 저장되지 않는 단백질의 꾸준한 공급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식물성 식품의 경우 성장조건과 영양분의 구성비율이 달라 영양분의 효율성이 낮지만 에너지원으로서 활용성이 좋다며 탄수화물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류 약사는 “임신부터 출산까지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단백질을 포함한 동물성 식품의 필요성이 매우 높다. 신생아에서 청소년기까지도 성장기 인체구성 요소 중 필수요소인 단백질을 포함한 동물성 식품의 필요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 육류의 특징을 소개하면서 줄기세포로 연관지어 설명하기도 했다. 류 약사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생선 등의 동물성 식품 가운데 계란과 우유는 완전식품이다. 계란은 동물성 줄기세포이고 우유는 줄기세포 배양액이다. 만약 우유로 인해 소화 등에 문제가 있으면 요구르트를 활용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견과류인 땅콩, 아몬드, 피스타치오, 해바라기씨, 호박씨, 잣 등도 식물성 줄기세포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방송을 후원한 ‘나눔축산운동본부’는 국내 축산업 발전 도모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사단법인체다. 지난 6월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산모교실 ‘헬시맘클래스’에 이어 온라인 방송 ‘소리맘’까지 총 4회에 걸쳐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건강정보 전달과 함께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해왔다.2023-11-08 11:01:53정흥준 -
숙명약대 총동문회, 초도이사회서 내년 사업 승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허인영)가 4일 초도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승인했다. 또 내달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42회 동문재회의날 행사를 연다는 계획이다. 초도이사회에 앞서 허인영 회장은 "모교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준 동문들께 감사하다"며 "동문회 발전을 위해 임원진들과 최선을 다하고 동문 화합을 도모해 '누구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조정환 숙명약대 학장 역시 동문들의 모교사랑과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내년 3월 진행되는 약대 70주년 행사에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초도이사회에는 허인영 회장과 조정환 학장을 비롯해 김연수·김예자·정형숙·김경자·이진희·김옥희·백완숙 자문위원과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김안근 은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2023-11-08 10:19:18강혜경 -
성동구약, 노숙인 재활센터에 파스·해열제 등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가 노숙인 재활센터에 파스와 해열제 등 의약품을 전달했다. 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지용선)는 6일 알코올중독 및 정신질환 노숙인 재활센터인 비전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의약품 기탁식을 가졌다. 비전트레이닝센터는 알코올 중독과 정신질환 노숙인 150여명이 생활하며 치료·재활하고 있는 쉼터로, 지용선 부회장은 "환절기 입소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파스와 해열제 등 상비약을 준비했다"며 "공공근로와 외부업체 위탁 제작 등 재활에 적극 노력하는 부분을 늘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명섭 센터장은 "2024년 센터 설립 20주년을 맞이해 의무실과 도서관 확장, 물품 위탁 제작 참여 및 글짓기 대회 개최 등 시설환경 개선과 문화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입소자들에게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김영희 회장은 "약사회 역시 지속적인 의약품 지원 등을 약속한다"며 입소자들의 사회복귀를 위해 더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2023-11-08 10:07:57강혜경 -
닥터나우, 글로벌AI 의료전문기업 메딕터와 업무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닥터나우(대표 장지호)가 글로벌AI 의료전문기업 메딕터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발전을 도모하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닥터나우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11월 중 AI기술을 활용한 사전문진 및 증상검색 등 이용자가 몸 상태를 판단하는 단계에서 전문성과 편의성을 더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병원예약과 실시간 의료진 상담 서비스에 연계함으로써 보다 고도화된 의료 에코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정진웅 닥터나우 최고전략책임자는 "수준 높은 기술력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메딕터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의 강점을 더하고 이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함으로써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진일보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딕터는 2011년 스페인에서 설립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현재 미국, 독일, 멕시코 등 전세계 28개국에 진출해 17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2023-11-08 09:12:15강혜경 -
성동구약, 비회원 약국 담합·호객행위 민원 해결키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가 회원 약국으로부터 접수된 약국 담합·호객행위 문제에 대한 민원 해결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구약사회는 1일 제10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민원이 제기된 비회원약국을 직접 방문, 신상신고 권고 및 자율지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희 회장과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3-11-08 08:33:49강혜경 -
정수연 약사, 한정애 의원 표창장 수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수연 서울 강서구약사회 총무이사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표창장을 받았다. 정 이사는 3일 약사윤리강령을 실현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솔선수범해 적극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다. 정수연 이사는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약자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지역사회의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구약사회 김영진 회장이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2023-11-08 00:24:31강혜경 -
의정협의체 의협 협상단 쇄신...이광래 단장도 사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정이 의료현안 논의를 위해 의료현안협의체 의사협회 대표인 이광래 인천시의사회장이 물러난다. 이에 의협 협상단도 모두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래 회장은 7일 "의협 협상단장 자리에서 떠난다. 저를 비롯한 제1기 협상단이 물러남을 계기로 의료계의 분열과 혼란이 종식되고 의협 구성원 모두가 서로 화합하고 발전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의료현안협의체 협상단장을 맡아 지난 겨울부터 16차례의 협의를 정부와 진행해 오면서 저와 의협의 협상단원들은 오로지 회원의 권익향상이라는 일념 하나로, 스스로를 버리며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수도권 대학병원의 무분별한 분원 설립으로 의료전달체계가 무너지고 지역의료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는 의협의 끈질긴 지적에 정부는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및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분원 개설시 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필수의료분야의 의사들이 의료분쟁의 두려움 없이 마음 놓고 소신껏 진료할 수 있도록 ‘필수의료사고처리 특례법’을 제정하라는 의협의 강력한 요구에 정부는 ‘의료분쟁 제도개선 협의체’를 구성, 필수의료 분야 의사들의 법적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해 가고 있다"고 나름의 성과도 설명했다. 이 회장은 "선택의료기관 진료의뢰서로 인한 의료기관과 환자의 갈등해소, 기존 재원 돌려막기가 아닌 별도의 추가 재원 투입을 통한 상대가치 개편, 회원들이 큰 부담을 느끼는 현지조사 제도의 개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노인외래정액제도 개선 등 의료계가 원하는 추가적인 성과들도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발전을 위한 여러 의료현안들을 새롭게 구성될 의협의 현상단이 슬기롭게 풀어나갈 것이라 믿는다"며 "언제 어디서나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2023-11-07 19:18:23강신국 -
비닐봉투 무상금지 단속 사실상 철회…약국, 근심더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저희 약국은 33㎡(약 10평) 조금 넘는데, 단속 대상에 포함되나요?" 앞으로는 비닐봉투 사용 등과 관련한 약국 민원질의 업무가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가 일회용품 사용규제 정책을 무기한 연기한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23일 일회용품 사용 규제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어제(7일) '일회용품 계도기간 종료에 따른 향후 관리방안'을 통해 사실상 지금까지의 정책을 철회한다는 뜻을 밝혔다. 약국 등 비닐봉투 사용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단속행위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일회용품 품목별 특성을 고려해 규제를 합리화하고, 일회용품 관리정책을 과태료 부과에서 '자발적 참여에 기반하는 지원정책'으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치는 생분해성 봉투, 장바구니, 종량제 봉투 등 대체품 사용이 안착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다. 편의점의 경우 5개사(BGF리테일(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씨스페이스24)가 올해 상반기 사용한 봉투는 생분해성 봉투가 70%이며, 종량제봉투 23.5%, 종이봉투 6.1%로 집계됐다는 것. 약국 역시 무상제공 이슈로 인해 생분해성 봉투나 종이봉투 등으로의 대체가 현저하게 늘어났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2년 전 일회용품 규제 강화 정책이 발표된 이후 정부는 코로나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의 어려움을 고려하고,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계도기간을 설정한 바 있고, 그 계도기간이 올해 11월 23일 만료된다"며 "지난 1년의 계도기간 동안 정부는 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환경을 보호하고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강제하는 규제와 처벌의 방식이어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일회용품 사용금지 대상을 현재와 같이 확대하면서 여전히 사회 한쪽 부문의 희생을 전제로 하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고, 현장 여건을 철저히 살피지 못한 채 조급하게 정책이 도입된 측면이 있었으며 결과적으로 아쉽게도 충분한 준비와 사회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약국 역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데서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적용 범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약국은 매장 면적 33㎡(약 10평) 이상 매장에서 비닐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할 경우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약국가에서는 33㎡(약 10평)를 제한하는 근거와 업종분류에 따라 병원과 달리 약국만 대상에 포함되는 점 등 문제를 지적해 왔다. 경기 A약사는 "비닐봉투 무상지급이 금지되면서 약국 내 사용하는 봉투를 생분해성과 종이쇼핑백으로 대체했다"며 "비용이 더 들지만, 환자에게 유상으로 봉투값을 물리는 것보다는 저항이 없어 대체를 했고, 현재는 시스템이 정착된 상태"라고 말했다. 제약회사에서 지급하는 비닐봉투 역시 생분해성 봉투나 손잡이 없는 종이백 형태로 교체됐으며, 일부 지역약사회에서는 생분해성 비닐봉투를 공동구매 하는 방식으로 단가를 낮추고 있다는 것. B약사는 "자율모금함을 통해 봉투값을 받아 왔지만 단속이라는 조치가 사라지는 것은 반길 일"이라고 말했다. 종이컵 사용에 대해서도 정부는 "종이컵 사용이 금지되면서 음식점, 커피전문점 등 매장에서 다회용 컵 세척을 위해 인력을 고용하거나 세척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현장 적용이 어려운 점, 해외의 많은 국가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중심으로 관리하는 점 등을 고려해 일회용품 사용제한 대상 품목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식품접객업소가 아닌 약국에서는 종전대로 종이컵을 사용해도 관계는 없었지만, 일부 약국을 중심으로는 단속을 대비해 한모금 컵, 원뿔형 컵 등으로 대체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임상준 차관은 "과거 일회용품 사용규제를 일률적으로 강제하지 못했던 것은 실제 효과에 비해 우리 사회가 치러야 하는 비용이 너무 크고, 그 비용의 대부분을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짊어지는 구조였기 때문"이라며 "일회용품을 줄이는 노력은 우리 사회 한쪽 부문의 희생을 전제로 하기 보다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참여를 통해 더욱 성공적으로 달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11-07 18:25:33강혜경 -
"반려 없이 자동지급"…약국 산재 요양급여 지급 개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에서 착오가 많았던 산재 환자에 대한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개선될 방침이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8일 2024년 1월 조제분부터 산재보험 급여구분 착오기재로 인한 심사불능·반려 문제가 개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그간 산재 환자의 경우 약국에서 ‘산재요양급여(산재일반)’와 ‘합병증등예방관리비용(후유증상)’의 급여 구분 확인이 까다로워 이에 대한 개선을 근로복지공단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특히 산재·후유 비용을 잘못 구분해 약국에서 청구하는 경우 청구 내역이 반려되는 등 약국의 청구업무에 불편이 초래돼 왔는데 이번 조치로 약국 불편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산재환자의 경우 고령 또는 장애인·외국인인 경우가 많아 산재 급여구분 확인이 어렵고, 불필요한 청구 반송으로 인한 약국의 행정 낭비와 업무 부담이 가중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근로복지공단은 약사회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2024년 1월 조제분부터 약국에서 산재·후유 급여구분을 착오로 청구한 경우 반송 처리하지 않고 심사 담당자가 급여 구분을 변경해 자동으로 지급 처리 되도록 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약사회는 “근로복지공단의 이번 개선 조치에 따라 약국의 행정부담 완화는 물론 청구 누락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약국 청구 업무 개선사항을 꾸준히 발굴해 약국 청구 업무 편의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2023-11-07 17:51:2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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