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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폐지한다는 환산보증금…대형약국도 보호될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상가임대차법 적용대상이 되는 기준인 환산보증금의 폐지방향을 놓고 검토 중에 있어, 대형약국 임차인 등 보호대상 확대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8년 당& 8231;정& 8231;업계 협의를 거쳐 환산보증금의 점진적 폐지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작년 주요 상권 임대차계약 95%가 해당될 수 있도록 금액 기준을 증액한 바 있다. 이에 서울은 ▲6억1000만원 →9억원 ▲과밀억제권역 부산 5억→6억9000만원 ▲광역시 등 3억9000만원 → 5억4000만원 ▲그 밖의 지역 2억7000만원 →3억7000만원으로 조정됐다. 환산보증금은 ‘보증금+(월세×100)’으로 산정한다. 따라서 서울 기준으로 보증금 1억원에 월세 800만원까지가 해당된다. 만약 환산보증금을 초과하는 약국의 경우 상가임대차보호법상 인상률 상승 5% 제한 등의 보호를 받지 못 한다. 앞서 정부의 추진안에는 올해 임대차계약 95% →100%로 보호 확대가 예고됐었다. 계획대로라면 대형약국 임차인들도 모두 임대료 상한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8일 관계부처에 확인한 결과, 정부는 계획안대로 추진 중이었지만, 정부 부처 간 입장차가 있어 구체적 개선 방향에 대해선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먼저 중소벤처기업부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임대차계약의 100%가 보호를 받는 수준으로 기준액을 높인다는 계획안을 가지고 있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환산보증금 자체를 폐지하기 위해선 법 개정이 국회 통과돼야 한다. 따라서 신속하게 하기 위해선 시행령을 개정해야하는 사안이다. 작년 증액 개정도 그렇게 진행이 됐던 것이다"라며 "당시에 실태조사를 해서 100% 보호받을 수 있는 금액에 대해 어느 정도 논의가 된 상황이다. 2020년도까지 개선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법무부에서는 임대차계약 100%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법 개정이 근본적인 방법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중기부에서 시행령 개정에 대한 의견을 제출한다면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주요 상권 임차인 95%까지 적용되는 것으로 작년 시행령 개정이 이뤄졌다. 환산보증금 폐지는 시행령 개정으로 되는 사안이 아니다. 법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폐지에 대해선 반론도 있다. 법을 바꿔야 하는 사안이라 의견수렴도 필요하고 좀 더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부에서 시행령 개정과 관련해 아직 의견을 주진 않았다. 만약 중기부에서 의견을 주면 검토를 해볼 것이다. 하지만 금액을 올린다는 것이 실질적으로 유용한지에 대해서는 검토해봐야 한다”고 밝혔다.2020-01-08 11:48:31정흥준 -
매약매출 누락 약국 수억원대 추징금…국세청 검증 강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이 일반약 등 비보험 대상 물품을 판매하고 부가가치세 신고를 누락해 수억원의 부가세를 추징당하는 등 부가세 신고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세청은 8일 신고도움자료 반영 여부 등을 정밀 분석해 부동산임대& 65381;전문직 등 고소득 사업자의 매출누락과 부당한 환급신청을 중심으로 검증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1월 부가세 신고에 대해 안내했다. 국세청이 공개한 부가세 추징 주요 사례를 보면 A약국은 일반약(과세)과 조제약(면세)을 판매하면서 면세수입을 포함해 부가세를 신고했지만 신용카드 매출의 대부분이 면세로 확인돼 일반약 판매 등 과세대상을 면세로 신고한 혐의가 있어 확인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세청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수집한 보험급여 지급 자료와 부가세 면세 수입금액 신고 자료를 근거로 신용카드 면세분 매출금액을 확정한 후 면세 수입금액을 초과해 신고한 면세분 신용카드 매출금액을 과세 매출 누락으로 확인해 부가가치세 수억원을 약국에서 추징했다. 이에 국세청은 부동산임대, 전문직 사업자 등에 대해 불성실 신고유형을 집중 안내하고 신고 내용확인과 연계할 계획이다. 전문직 주요 안내 항목은 ▲약국사업자 과세매출(일반약 판매) 비율 분석 자료 ▲성형외과 동일지역 내 평균 신용카드 매출(건당) 분석 자료 ▲세무사 불복수임 내역 등이다. 국세청은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성실신고 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료를 신고 전에 최대한 제공하는 한편, 신고 후에는 신고도움자료 반영여부 등 신고내용을 정밀 분석해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 신고내용을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세청은 탈루혐의가 큰 사업자는 조사 대상자로 선정되도록 세원관리와 조사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철저히 검증할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세금탈루가 적발되는 유형에 대해서는 사전안내를 확대하고 더욱 면밀한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신고 시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세청은 2019년 2기 확정 부가세 신고 대상은 735만명(법인 96만명, 개인사업자 639만명이라며 오는 28일까지 신고, 납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성실한 납세자가 신고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빅데이터& 65381;외부자료& 65381;과세인프라 등을 분석한 맞춤형 신고도움자료를 홈택스 '신고도움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신고도움서비스는 홈택스 전자신고 첫 화면에서 자동 연결할 수 있는 만큼 신고 전에 확인하면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1월은 설 명절이 있어 연휴 전후 혼잡할 수 있다"며 "가급적 일찍 신고하면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2020-01-08 10:55:48강신국 -
약사 출신 김미희 민중당 예비후보 8일 북콘서트[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민중당 김미희(서울대약대 84학번) 성남시 중원구 예비후보가 8일 오후 6시 모란역 8번 출구 부근에 위치한 카페 '하트 에이트'에서 북콘서트를 연다. 김미희 예비후보는 이날 책 '반갑습니다 김미희입니다'를 통해 여행, 노래, 선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학생 딸과 대화, 어머니 편지 형식으로 인간 김미희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책에는 김 전 의원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고향 목포 여행부터 최근 성남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주민조례 1만1304명 청구인 대표 활동, 사법정의 실현까지 진보 정치 외길을 달려온 그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무엇보다 가장 눈길이 가는 대목은 '선거'다. 김 전 의원이 9번이나 선거에 출마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무엇이고, 시민과 무엇을 함께 하려고 했는지 드러내며 '노동자 서민을 위한 진보정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김 전 의원은 "이 책을 쓰면서 오랫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왔는지 거듭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며 "인생은 이제부터다. 불평등한 사회를 바꾸고 노동자 서민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신나고 통쾌한 진보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2020-01-08 09:56:5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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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약사회, 회원들에 정치 참여 적극 독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약사회(회장 강형철)는 4일 오후 6시 열린 제34회 정기총회에서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다짐하고, 회원 약사들의 관심을 독려했다. 이날 강형철 북구약사회장은 "올 4월 총선에 회원들이 정치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정치에 적극적인 참여로 훌륭한 인물이 국회에 가도록 하고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강 회장은 "올해 광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공심야약국이 출발했다. 이를 위해 애쓴 정현철 회장에 감사하다. 공공심야약국이 정착되고 활성화돼 심야시간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에 기여하도록 깊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에 ▲공공심야약국의 정착 ▲회원 간의 소통창구로 반회 활성화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올해 세 가지 중점사업으로 놓고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문인 북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북구약사회는 성금기탁 등 나눔 활동과 함께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많은 공헌을 했다"며 "이에 따라 북구보건소 등 관련 부서에서는 국민건강에 기여한 공로로 중앙부처 상을 12개나 독차지했다"며 지속적 협력을 부탁했다. 이외에 총회는 감사패 수여와 장학기금 전달, 저소득층 지원 성금 기탁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심의 안건들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이날 총회엔 문인 광주시 북구청장,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신수정·조석호 광주시의원, 김은숙 북구 보건소장, 고점례 북구의회 의장, 주순일 북구의회 부의장, 양일옥 북구의회 의원, 정현철 광주시약사회장, 양남재 동구약사회장, 김동진 서구약사회장, 박춘배 남구약사회장, 노은미 광산구약사회장, 도매 및 제약업계 인사 등 내외빈이 함께 했다. 특히 광주시 북구 김경진, 최경환 국회의원과 함께 이형석 민주당 최고위원, 조오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전진숙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실 행정관 등의 예비후보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2020-01-08 09:55:56정흥준 -
고양시약, 지역 영업사원들과 상생·협력 다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는 7일 고양시 담당 영업사원 모임(약우회)에 참석해 노고를 격려했다. 시약사회는 약우회가 부족한 일손을 도와 약사회의에 힘이 되고 있고 단순히 영업이익의 목표점이 아닌 상생의 화합을 지향하고 능동적으로 회원약국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진 회장은 "최일선에서 약국의 편의를 봐줘 감사하다"며 "약국의 건의사항 등을 회사와 연결하는 역할을 다해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2020-01-08 09:53:48강신국 -
영등포구약, 최종이사회 열고 총회상정 안건 심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영등포구약사회(회장 이종옥)는 최근 2019년도 최종이사회를 열고 오는 11일 열리는 정기총회 상정안건을 심의했다. 구약사회는 2019년도 주요업무보고, 각 위원회별 사업실적 및 세입-세출 보고와 올해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종옥 회장은 "지난해 회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도와준 회원약사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약사회, 건강한 약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이사회 이후 깜짝 이벤트도 진행했다. 한편 영등포구약사회 제63회 정기총회는 11일 오후 5시 구약사회관 2층 강당에서 열린다.2020-01-08 09:43:38강신국 -
약사회 "구충제 다량판매 자제…허가범위에서 사용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구충제 품절사태가 빚어지는 등 유튜브 발 구충제 논란이 커지자 약사단체가 약국에 다량판매 자제를 당부했다. 일부 약국에서는 환자가 비염 치료를 이유로 알벤다졸 성분 구충제를 대량 구매해 가거나 귀 세척 등에 사용하겠다며 과산화수소를 요구하는 사례가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7일 전국 회원약국에 구충제 판매와 관련해 알벤다졸 등 구충제가 구충 이외의 목적으로 남용되지 않도록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허가·확인되지 않은 효과를 기대하고 구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의심되는 경우 다량판매 등이 이뤄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무분별하게 유통돼 구충제 관련 사회적 논란이 가중되자 나온 조치다. 약사회는 지난 11월에도 인체-동물용 구충제를 판매하는 경우 반드시 구매자에게 용도를 확인하고 충분히 복약지도한 뒤 의약품 허가사항에 따라 사용될 수 있도록 안내한 바 있다. 김대업 회장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구충제와 관련한 왜곡된 정보로 국민들의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이자 의약품의 최고 전문가로서 더욱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구충제는 용법·용량대로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적은 약이지만, 장기간 복용할 경우 두통, 간기능 장애, 혈액 이상 등의 부작용이 발현될 수 있는 만큼 복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2020-01-07 22:39:32강신국 -
약국서 상담 받고 온라인 구매..."설 특수 기대 안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정부는 판매량이 증가하는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위생실태 조사를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약국가에서는 명절 특수에 큰 기대를 걸지 않는 모습이다. 작년 설과 추석에도 건강기능식품과 비타민 등에 대한 매출이 저조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 침체 등과 맞물려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력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약국에선 소비자들에게 건강 및 제품 상담을 하고 나서 판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들이 있는데, 약사들은 이중 상당수는 온라인이나 다른 판매처에서 구입을 하는 것이라고 봤다. 서울 번화가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A약사는 "명절이라고 반짝 특수를 느끼는 약국은 없으리라 본다. 최근엔 건강상담을 받으면서 이런저런 제품들을 다 물어보고 돌아가서 결국 다른 곳에서 구입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특히 건기식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거나, 일부 사람들끼리 모여 공동구매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나마 유산균은 찾거나 요새는 젊은 사람들이 눈 영양제를 찾는 경우들이 꽤 있다. 하지만 다들 평소에 찾는 사람들이다. 명절이라고 선물용으로 사기 위해 약국을 찾는 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명절 특수에 기대를 걸지 않는 건 서울 지역 일부 약국가의 얘기가 아니라 경기와 울산, 강원 등 전국 약국들이 모두 마찬가지였다. 약사들은 홈쇼핑과 인터넷, H&B스토어 등으로 인해 약국의 입지는 점차 위축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울산의 B약사는 "명절이라고 더 잘 되는 건 없다. 요새는 건기식 업체들이 워낙 홈쇼핑이나 온라인몰로 판매를 한다. 평소에 신뢰가 형성돼있던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판매가 이뤄지는 거지, 특수라고 할만큼 사람들이 찾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기 C약사는 "처음엔 약국에서 시작했던 제품도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결국 온라인판매가 이뤄진다. 그렇다보니 약국전용제품을 찾게 되고, 환자에게 딱 맞는 조합을 찾아주기 위해 공부를 하게 된다"면서 "내 약국이 아니면 다른데서는 찾을 수 없는 제품과 상담이 있어야 소비자들이 방문한다"고 덧붙였다. 명절 전보다는 오히려 설날 연휴나 명절이 지나고 난 뒤에 매출이 반짝 상승한다는 약국들도 있었다. C약사는 "명절을 앞두고서는 대부분 온라인으로 구입을 하지만, 오히려 명절 후에 소폭 오르는 느낌이 든다. 용돈을 받아서 (약국에서)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강원 D약사도 "지난 추석에도 연휴 때랑 당일에만 바빴다. 아무래도 시골에 내려오는 가족들 때문이다. 물론 이번에도 SNS를 통해 영양제 선물을 홍보할 생각이다. 작년 추석보단 호응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는 8일부터 14일까지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가공업체를 집중점검하고,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로폴리스 등 건기식에 대해 수입통관 검사도 강화하고 있다.2020-01-07 18:48:09정흥준 -
"분진없는 클린제조, 아이 투약병인데 안전해야죠"[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아이가 쓰는 투약병(시럽병)인데 마진보다는 안전이 우선이죠" 작은 이물질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보호자와 환자가 늘며 민원과 항의로 난처한 상황에 처하는 약국이 적지 않다. 이제는 일회용 소모품도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하는 시대다. 메디칼현대는 작년 1월 업계 최초로 캐릭터투약병 제조 과정에 분진이 발생하지 않는 자동화 공정을 도입하며 약국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약국 경쟁력이 곧 회사의 가치"라고 말하는 이영섭 메디칼현대 대표의 말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는 모습이 느껴졌다. 데일리팜은 2일 경기도 부천시 소재 메디칼현대 본사에서 업계 최초로 분진없는 자동화 제조 공정과 실명제, 클린룸을 도입한 이 대표를 만나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약국은 제품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경영 철학을 들었다. 조제환경 개선, 업무 효율성 극대화 고민…안전·클린·신뢰 경영 역점 메디칼현대는 국내 개국 약국 절반 이상에 집진기와 자외선살균기, 시럽병 등 600품목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5년간 약국 조제 환경 개선과 약사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고민해 온 이 대표는 올해 경영 역점을 안전·클린·신뢰로 잡았다. 이제는 더 안전한 제품을 만들 때라고 생각한다. 이익은 줄어도 품질을 높여 약국 경쟁력을 높이자는 경영 방침이다. 현재 자동화 공정은 약 90% 수준이다. 일부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투약병 공정이 모두 자동화로 변경됐거나 조만간 완료될 예정이다. 투약병 뚜껑과 본체는 사출기에서 배출돼 포장까지 기계가 전부 맡는다. 기존 수작업에서는 투약병 각 부품을 사람이 삽으로 퍼서 포장구역까지 날라야 했다. 이 과정에서 먼지, 이물질이 병 안으로 들어가 가능성이 컸다. 자동공정으로 분진과 먼지 등 이물 유입 가능성을 줄이게 됐다. 클린제조 공정 핵심은 내부 청결 유지다. 이를 위해 생산 과정에서 분진이 발생하지 않는 설비를 특별주문 제작했다. 이 대표는 "플라스틱 성형 금형 장비에서는 제품을 만들고 남는 찌꺼기인 '런너'를 분쇄하고 원료통에 넣는 재활용 과정에서 분진이 많이 발생한다"며 "새 원료와 함께 런너를 넣으면 오염물질 혼입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런너가 나오지 않는 금형은 대당 약 1억4000만원 정도다. 2500만원대인 기존 금형장비 5~6대를 구입할 수 있는 비용이다. 초기 설치비용이 70% 이상 비싸고 청소·관리 등 유지·보수 비용도 많이 든다. 그럼에도 이 설비를 고집한 이유는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위생 제조가 맞기 때문"이라는 이 대표의 철학이 있어서다. 그는 "공장 내에서 분진이 생기지 않는 것만으로도 확실히 차별화 된다"며 클린제조에 자신감을 보였다. 투약병에 색상을 입히는 원료 라인도 별도 창고에서 제조 기기로 바로 주입돼 공장 안에서 노출되지 않게 했다. 원료를 섞거나 색깔을 내는 일체의 작업이 생산 과정을 분리한 것이다. 이 대표는 "다음주 투약병 본체까지 자동 포장하는 기계가 들어오면 제조 과정에서 분진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물론 이물질 혼입 우려가 훨씬 줄어들고 정확한 수량 측정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명제와 클린룸 도입, 지속된 품질 향상 노력 이 대표는 업계 최초로 제품 포장지에 엔지니어와 작업자 이름을 적는 실명제, 집진실과 포장실 등에는 클린룸을 설치했다. 아울러 직접 설비를 만들기 위해 엔지니어까지 채용했다. 클린공정에 대한 이 대표의 의지이자 약속인 셈이다 이 대표는 "실명제는 누구에게 책임을 묻기 보다 작업자도 신경 써서 일할 수 있게 하자는 의도"라며 "제대로 만들자는 책임감을 조성하고 우리 제품을 사용해서 문제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싶은 마음에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큰 비용을 들여 시설 투자에 노력한 이유는 매출을 올린다는 생각보다 약국 소모품을 통해 약국 가치를 더욱 높여야 한다"며 "좋은 제품으로 약국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처음 투약병 제조업체가 2번이나 공급을 끊어 위기가 있었다"며 "나중에는 원료가 타서 점이 박혀 나가는 제품을 걸러내는 장비까지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2020-01-07 18:30:34김민건 -
팜듀홀딩스 소속 6개사, 공동 워크숍서 화합 도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팜듀홀딩스(회장 신완균·총괄대표 최문범)는 지난 3일과 4일 무주 소재 일성콘도에서 임직원과 회원약사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화합과 협동, 하모니'를 모토로 진행됐다. (주)데이팜 힙스체인과 ㈜팜투플러스 뉴트리파마, ㈜리앤씨바이오, ㈜팜투게더, ㈜팜스메틱, 씨앤에이바이오텍(주) 임직원이 참석했다. 각 사별 2020년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업무단위별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신완균 회장은 "경자년 새해를 맞아 영특한 쥐와 같이 현명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화합과 협동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팜듀홀딩스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최문범 총괄대표도 "데이팜 힙스체인으로 시작해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팜듀홀딩스가 지난 2년 소통과 공유, 통합에 의한 혁명을 통해 다방면에서 성과들을 거뒀다. 올해는 더 조화롭고 내실 있는 조직으로 진일보하자는 뜻에서 ‘화합과 협동을 통한 하모니’를 목표로 삼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대표는 "우리가 만들어 낼 하모니가 우리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소리가 되고,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치유의 소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2020-01-07 17:40:3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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