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탄올·알콜스왑도 품귀…약국가 재고확보 비상[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당뇨환자용 알콜스왑(1회용 소독솜)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제는 마스크 다음으로 에탄올이 정부의 통제 품목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흘러나온다. 13일 일선 약국에서는 소독용 에탄올과 당뇨병 소모성재료인 알콜솜을 찾는 소비자가 많지만 구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형국이다. 공급이 시급한 품목은 당뇨소모성 재료인 알콜스왑이다. 혈당 측정을 위해 채혈할 때마다 사용해야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소독용을 찾으면서 구하기 힘들어졌다. 이날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알콜스왑 1박스(100매 기준) 가격은 5000~8000원대였다. 코로나 이전 1000~3000원에서 두 배 이상 뛴 것이다. 이마저도 품절이 많았다. 서울 강동구 A약사는 "제일 큰 문제가 당뇨 환자용 알콜스왑 품절"이라며 "당뇨소모성 치료제를 처방 받아가는 분이 많은데 정말 필요한 환자가 구하질 못할까 걱정된다"고 했다. 그는 "일반 소비자에게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약사는 의약품 도매상을 통해 구하기도 힘들다고 했다. 그는 "매달 40~50명이 알콜스왑 사가기 때문에 혹시 몰라 갖다놓은 게 지금 간당한 수준"이라며 "가격이 많이 오른 만큼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접 약국에서도 알콜스왑 부족은 마찬가지였다. 옆 약국의 B약사는 "재고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에탄올 공급도 문제가 되고 있다 .핸드폰, 책상 등 주변 제품 소독용으로 에탄올 사용이 늘면서 가격이 2배 이상 올랐다. 시중 인터넷 쇼핑몰에서 250ml에 1000~1500원 팔던 게 지금은 개당 3000~5000원으로 올랐다. 에탄올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오자 소비자들은 인터넷 SNS 등을 통해 해외 직구, 국내 쇼핑몰, 약국 등 판매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앞서 A약사는 "에탄올을 아예 구할 수가 없다"며 "집을 소독한다고 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중구의 한 약사도 "손님들이 에탄올을 찾고 있지만 수량이 없다"며 "소독제 만드는 데 사용하다 보니 시민들이 살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 에탄올이나 알콜스왑 재고가 있는 약국도 있었지만 드문드문 입고돼 공급 상황이 안정적이지 않았다. 약국에 의료용품을 공급하는 한 업체는 "손소독제 물량이 예전보다 늘어나 완전 품절은 아니지만 소독솜과 에탄올이 많이 부족한 상황은 맞다"고 했다. 이 업체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 위생용품 공급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며 "정부가 통제한다는 얘기는 못 들었지만 (장기화 시)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2020-03-13 18:54:51김민건 -
마스크 구매 출생연도 제한 없는 주말…약국가 긴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마스크 5부제 시행 후 첫 주말인 오늘(13일) 지역 약국가에는 공적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한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주중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확인해 본인이 해당하는 요일에만 구매가 가능한 것과 달리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5부제와 맞물려 판매시간을 통일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평일에는 정해진 시간에 약국을 찾을 수 없으면 공적마스크 구입이 어려웠다. 이에 직장인 등 시간적 여유가 없어 평일에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은 모두 주말을 이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일선 약사들은 주중과 중복구매가 되지 않아 사람들이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1주일에 2매로 제한을 하면서 반드시 할당량을 구매해야 한다는 인식들이 생겼고, 이로 인해 모든 미구매자들이 주말에 쏟아져나올 것이라는 우려섞인 전망도 있었다. 서울의 A약사는 "평일에 사지 못 한 직장인들이 대거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약국에 더 많은 수량이 공급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서울 B약사는 "구청에서 아예 평일 4시로 판매시간을 못박다 보니 저녁에 퇴근하고 오는 직장인이나 시간을 못 맞춘 노인분들은 구매를 하지 못 한다"면서 "특히 맞벌이로 일하는 사람들은 마스크 접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B약사는 "또 일요일에는 우리 지역에서 문을 여는 약국이 2곳밖에 없다. 지난주에도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섰었기 때문에 이번 주말도 걱정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5부제와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도입되기 전과 비교해 주말 판매도 수월해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강원 C약사는 "평일에 못 산 사람들만 대상이니 바쁘더라도 심각할 정도는 아닐 것 같다.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저번주보단 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주말에 마스크 구매가 몰릴 것을 고려해 평일보다 약국 공급 물량을 늘렸다. 서울은 400장& 8231;250장(토& 8231;일), 경기& 8231;강원& 8231;대구& 8231;경북& 8231;영남지역 등은 350장& 8231;200장, 전남& 8231;전북& 8231;광주& 8231;제주 등은 250장& 8231;200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말 공급 수량을 늘린 데에 상당수의 약사들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겠다"며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만약 대량포장 제품이 들어올 경우 소분을 해야하는 업무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며 우려하는 의견도 있었다. B약사는 "250장이 전부 5매짜리로 왔었을 때 혼자 환자를 받으며 소분해보니 넉넉히 1시간이 좀 더 걸렸었다"면서 "만약 400장이 전부 5매로 온다면 정말 난감할 것 같다. 1매나 2매로 오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했다. 이어 B약사는 "공급물량이 많아지면 업무부담에 스트레스가 늘지만, 이왕 약국에서 역할을 해야한다면 주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없이 전부 드리고 싶은 마음들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토요일의 경우 약국마다 운영시간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마스크 수량을 차등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경기의 D약사는 "토요일엔 1시면 문을 닫는 곳도 있고, 9시나 10시까지 늦게하는 약국도 있다. 똑같이 수량을 주면 한 곳은 재고가 남을 수 있고 다른 한 곳은 턱없이 부족할 수 있다"면서 "가능하다면 운영 시간에 따라 공급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2020-03-13 18:51:06정흥준 -
'마스크=1500원 인식'…약국, 사적 마스크 취급 고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의 공적 마스크 판매 취급이 본격화되면서 약국에서는 일반 유통을 통해 공급되는 일명 ‘사적 마스크’ 취급을 두고 약사들이 고민에 빠졌다. 당장 정부 차원에서 관리하는 공적 마스크에 비해 사적 마스크의 경우 사입가가 높아 판매가에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공적 마스크 취급 초기 일부 약국에서는 기존에 보유했던 KF80과 KF94 마스크를 공적 마스크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하다 구매자들로부터 폭리를 취한다는 항의를 듣거나 민원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KF 마스크 사입가가 최소 2000원에서 최대 3000원까지 올라간 상황에서 마진을 적게 책정한다 해도 기본 판매가가 2500원 이상이기 때문이다. 일부 구매자는 공적 마스크와 사실상 같은 제품인데 1매당 가격이 1000원 이상 차이가 나다 보니 약국에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주변 약국에서 기존 재고 마스크를 3000원에 판매하다 민원이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 2000원에 사입한 마스크를 그냥 손해보고 1500원에 모두 판매했다”면서 “동료 약사는 공적 마스크 취급하면서 기존에 조금 있던 재고를 그냥 본인과 가족들이 쓴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정부 차원에서 관리하는 공적 마스크 비율이 전체 생산량의 80&로 확대되고, 개별 약국으로 공급되는 양도 늘면서 사적 마스크 취급에 대한 관심은 이전보다 줄었지만 문제는 여전하다. 수요에 비해 공적 마스크의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형편이기 때문이다. 일부 약사들은 시장에 사적으로 사입이 가능한 KF 마스크 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상황만 된다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판매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일부 지역 약사회나 약사들 사이에서는 마스크 공동구매 등을 추진했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은 형편이 됐다. 공적 마스크와 공급가, 판매가를 맞출 수 없는 상황에서 오히려 판매하는 약국만 부정적 여론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대한약사회를 비롯해 일부 시도지부에서는 회원 약사들에 일반 KF 마스크 공동구매 자제와 더불어 개별적 구매와 판매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앞서 대한약사회는 시도지부를 통해 공적마스크 판매가 진행되는 동안 지역 약사회 차원의 마스크 공동구매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약사회는 “공동구매를 통해 구입한 마스크는 공적마스크보다 판매금액이 높을 수밖에 없어 약국이 공적마스크를 유용해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면서 자제를 요구했다. 한 지역 약사회는 최근 회원 공지를 통해 “공적마스크가 아닌 일반 KF 마스크는 구입하지 말라”면서 “공적 마스크와 일반 마스크가 구별되지 않는 상황에서 일반 마스크를 구입해 판매하더라도 공적마스크를 빼돌려 판매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어 그간 약사들의 노력이 매도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식약처에서 위와 같은 약국의 실태를 파악하고 있는 만큼 참고하시라”고 덧붙였다.2020-03-13 17:52:12김지은 -
경기도약 "국가 감염병 관리체계에 약사직능 포함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마스크 5부제 관련 대정부 건의사항을 13일 공개했다. 도약사회는 먼저 "국가 비상상황의 타개를 위한 약사, 약국의 공적 역할이 모범적이고 선도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향후 국가 감염병 관리체계에 약사직능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국민보건증진 차원에서 약사, 약국의 사회적 공공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약사회는 "공적마스크 덕용포장의 경우 약국에 공급하기 전 배송, 포장단계에서 2매 이내로 포장작업을 완료한 후 공급해 약국 도착 즉시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도약사회는 "공휴일 휴일지킴이약국에 공급되는 공적마스크는 최소 하루 전에 배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공휴일과 공공심야약국의 경우 배포 수량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약국 마스크 앱(약국별 잔량 표기)의 경우 실제 약국재고와 수량 차이가 많아 혼란이 극심하다"며 "이를 믿고 찾아간 소비자의 민원이 폭주하고 있는 만큼 공적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의 편의성과 시스템 강화와 잦은 전산시스템 장애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약사회는 "코로나19사태 종식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감염병에 의한 국가적 재난 시 현재 약국에서 널리 활용되고 처방중복 방지기능이 탑재된 DUR 시스템을 이용해 1차 방역제품이 보험제도권에서 공급 되도록 조치해야 한다"며 "특히 국민들의 접근성과 안전성이 보장된 약국을 통해 약사들의 공적 역할(의약품 부작용보고, 공공심야약국, 휴일지킴이 약국)을 장기적으로 확대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2020-03-13 13:38:16강신국 -
"고맙습니다"…약사가슴 울린 거리의 플래카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공적 마스크 판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사들에게 전해진 한마디가 큰 울림이 되고 있다. 최근 평택시는 관내 주요 약국 30개소에 '평택시민을 위해 희생하신 약사님들, 고마워요! 사랑해요! 힘내세요!'라는 플래카드를 붙이는 응원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캠페인은 공적 마스크 판매로 조제업무 제한 등 불편을 겪는 동시에 시민 항의로 상처입은 약사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얼어붙고 상처입은 지역감정을 하나로 모으는 동시에 약사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대로변에 붙은 플래카드는 약국으로 마스크를 사러 가던 시민들의 눈길을 확실히 붙잡았다. 약사들도 평택시가 보낸 마음과 정성에 호응했다. 코로나19 불안감을 이겨내는데 용기를 얻고 있다. 마스크 배급과 소분을 위한 용품 공급이 속속 재개되면서 "모두 힘을 내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평택시 한 약사는 플래카드를 보고 "오늘은 무슨 날인갑다"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 약사는 "마스크 재포장이 많아 다이소 등에서 사다쓴 게 품절이라 애먹었고, 주변 약국과 나누려고 넉넉하게 시킨 온라인 주문도 오늘 온다고 했는데 마스크 배송에 위생장갑, OPP(소분봉투)백이 같이 왔다"며 "생각보다 정부와 약사회 배려가 깊고 빠르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약국 옆에는 나 보라고 큼직한 플래카드를 붙였다.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며 "그러나 희생은 안 할 거다. 다 같이 이겨냅시다"고 했다. 정부와 약사회, 약국과 시민이 함께 극복하자며 힘내자는 것이다. 평택시는 약국이 더욱 힘을 내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약국이 조제업무에다가 공적 마스크까지 판매하다 보니 너무 힘들어한다"며 "약국을 응원하기 위해 플래카드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약국에서는 단순 판매 외에도 시민들이 오면 안내하고 연락하고 줄도 세워야 한다"며 "시민들이 따뜻한 격려 한마디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2020-03-13 12:16:02김민건 -
토요일 공적마스크 약국 공급량↑…최대 400장까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번 주말 공적마스크 약국 공급량이 늘어날 예정이다. 5부제 시행으로 평일 공적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이 토요일과 일요일 약국으로 집중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인구 등을 고려해 토요일은 지역별로 250~400장, 일요일은 200~250장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늘(13일) 생산량에 따라 확정이 될 예정이기 때문에 실제 약국 공급 수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현재 정부 목표 계획으로는 서울은 400장& 8231;250장(토& 8231;일) 경기& 8231;강원& 8231;대구& 8231;경북& 8231;영남지역 등은 350장& 8231;200장, 전남& 8231;전북& 8231;광주& 8231;제주 등은 250장& 8231;200장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 약사회는 가능한 대부분의 약국이 문을 열고 있는 오후 1시~2시전까지는 배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차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정부는 약국 간 공적마스크를 양도양수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만약 최종 허용된다면 지리적 특성 등의 이유로 공적마스크 재고가 남는 약국은 인근 부족한 약국에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두 약국은 주고받은 공적마스크 수량만큼 입고량을 조정해 수정하고, 해당 금액은 당사자 간 해결하는 방식이다. 약사회는 보다 원활한 공급을 위해 현재 정부에 의견을 제출한 상황이고 최종 확정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이주 일요일 문을 여는 휴일지킴이 약국 수도 증가했다. 지난주 약 7000개였던 휴일지킴이약국은 주중 500여곳이 더 신청을 하며, 총 7500개의 약국이 일요일에도 공적마스크 공급에 팔을 걷어부친다. 휴일지킴이약국에 참여하는 일부 약사들은 일요일 공급량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지만, 이는 생산업체의 업무강도와 비용 등을 계산하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부산의 A약사는 "지난주 일요일에는 150매가 왔다. 이번주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50매도 1시간이면 전부 배포가 된다. 일요일에는 주중에 사지 못한 사람들이 몰리는데 250장으로도 부족하다. 평일의 2배로 늘려 휴일지킴이약국에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약사회에서도 휴일약국의 공급량을 늘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할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했다. 다만 현재로선 생산 업체의 업무강도와 비용 등으로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약사회 한 관계자는 "금요일 생산분을 제공해야 하는데 갑자기 더 만들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평일날 공급물량을 조정해야 늘릴 수 있다"면서 "또는 매점매석 압수물량이나 수입 등 비축분이 있다면 더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일 생산분은 월요일에 제공한다. 만약 토일 생산분을 늘리면 다음주 휴일지킴이약국 공급량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겠지만, 생산업체의 업무강도와 비용 등을 생각하면 이 역시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2020-03-13 11:48:50정흥준 -
마스크협회장 같다는 김대업 "하루하루 살얼음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나는)지금 마스크협회장이다. 정말 힘들고 어렵다." 12일 열린 대한약사회 상임이사회에서 김대업 회장이 한말이다. 상임이사회에서도 약국의 공적 마스크 유통 관련 내용을 놓고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 약사회 회무가 공적 마스크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처음에는 편의점으로 공적마스크가 넘어갈 확률이 90% 였다"며 "약국 중심으로 오는데 극적인 반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러나 이같은 결정들이 긍정적이지만 약국에는 고통이다. 불만의 소리도 있다"며 "다만 내가 가진 어려움의 크기보다 남이 가진 것에 대한 상실감이 더 클 것으로 생각했다"고 했다. 김 회장은 "약국의 공적마스크 유통의 의미는 미래가치에 대한 희망"이라며 "약국이 이렇게 주목을 받은 적이 있었나. 대통령, 지자체장도 감사인사를 하고 경찰청이 나서고 국방부가 인력을 보내고 있다. 약국 위상과 공공성 역할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금 (나는)마스크협회장이다. 하루 하루 살얼음 판"이라며 "정부가 기다릴 줄 모른다. 현장 혼란도 커지고 있다. 어제도 입력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렸다. 그래도 앱이 정상 가동되면 수요 공급 발란스가 맞춰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온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서 특히 공적 마스크 공급과 관련한 회원약사들의 고충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임을 잘 알고 있다"며 "현실 속 어려움의 크기와 비례하여 미래 가치와 희망의 크기 또한 커진다는 신념하에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 다시 한 번 회원약사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김동근 부회장은 공적 마스크 관련 약사회 주요 추진내용을 소개했다. 즉 ▲약국을 중심으로 한 판매저 재조정 ▲공적마스크 가격 1500원 통일 ▲마스크 관련 공공인력 지원 ▲경찰 순찰 강화 ▲2매단위 재포장 소모품 지원 ▲공적마사크 세제 지원방안 강구 등이다. 이에 이광민 정책이사 "약국 소분 재포장이 문제인데 물류센터에서 소분 2매 포장을 해서 보내달라는 약사회 요청에 식약처가 불가 통보를 했다"며 "물류센터에 인력지원을 한다고 해도 500만장 중 60% 이상이 덕용포장인 상황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게 식약처 답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사회는 일반 안건심의를 통해 이에 오는 4월 중 2019년도 최종이사회는 유인물과 서면결의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고 1주일 동안 서면결의서를 팩스와 우편을 통해 접수하기로 했다. 사무처운영규정 개정 등 상정되는 안건의 의결방식은 대면회의와 동일하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도 약사연수교육 시행 관련 온라인교육 운영 건에 대한 심의·의결 및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시스템 시연회가 진행됐다. 아울러 약사회는 복지부가 승인한 2020년도 약사연수교육 계획에 의거해 약국개설·근무약사 및 기타 조제업무에 종사하는 약사는 금년부터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의 온라인교육 2평점을 이수해야 한다. 이에 약사제도, 약국 관리 및 경영, 임상1·2 등 4개 영역에 걸쳐 총 16개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을 완료했다. 1개과목당 평점은 0.5점이 부여된다. 정기연수교육 이외에 법정의무교육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 및 모바일 교육 기능, 온·오프라인 교육 이력 통합 관리 기능 등에 대한 이용이 이르면 5월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교육비용은 신상신고회원은 무료, 미신고회원은 강좌당 3만원씩 총 12만원이다. 또한 약사회는 2021년도 수가협상 대비 환산지수 연구용역 발주와 협상단 구성 등도 의결했다.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2021년도 약국 요양급여비용 협상과 관련해 박인춘 부회장, 유옥하·윤중식 보험이사, 김대진 정책이사, 엄태훈 전문위원으로 협상단을 구성하고 협상 및 계약에 대한 제반사항을 위임했다. 협상을 대비해 약국의 경영비용 증가 요인, 조제료 변동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약국 조제수가의 적정인상률 파악 및 성공적인 협상전략 수립을 위해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약국 환산지수 연구'(연구자 오동일 서울대 교수)를 진행하기로 했다.2020-03-13 11:35:58강신국 -
골칫거리 소형 공적마스크 결국 약국공급 중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오늘부터 전국 약국으로 소형 공적 마스크가 배송되지 않는다. 소비자 수요가 적어 성인용에 비해 불필요하다는 다수 약국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13일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13일)부터 정부 방침에 따라 소형 공적 마스크 배송이 중단됐으면 하루 전인 12일에도 소형에 한해 공급 물량이 축소됐었다. 정부가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일선 약국과 약사회에서 소형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적다는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한 약국 당 250매의 마스크가 공급되는 상황에서 마스크의 크기가 랜덤으로 배송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소형 마스크를 공급받은 약국에서의 불만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일부 약국에서는 공적 마스크로 배송된 제품 중 소형에 한해 재고가 남아있거나, 마스크 알리미 앱 상에 재고 상황만 확인하고 약국을 찾았다 소형인 것으로 확인한 후 항의하는 환자와 갈등을 겪어야 했다. 이런 점을 반영해 소형 마스크는 우선 전체 약국 공급은 중단하되, 필요한 약국에 대해서는 별도 주문하는 방식 등이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는 이와 관련해 정부에 소형 마스크 취급이 필요한 약국에 한해 현재 공적 마스크를 배송 중인 지오영, 백제약품 온라인몰에서 따로 주문하는 방식을 건의한 상태다. 약사회 관계자는 "수요가 있는 약국의 취급과 관련해서는 현재 우리 의견은 정부에 전달했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관련 내용을 확정해서 다음 주 초쯤 회원 약국들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체 약국에 소형 공적 마스크 배송은 중단됐지만, 이후 필요한 만큼을 주문해 약국에서 취급한다 해도 기존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기본적으로 배송되는 공적 마스크 250매에 소형을 추가로 20매를 더 주문해 취급했다면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상 입고 란에 270매를 입력해야 하는 것이다. 또 기존 배송됐던 소형 마스크 재고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반품도 진행될 예정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소형 수요가 있는 약국도 있는 만큼 필요한 만큼 주문해 판매하되, 기존과 같이 2매 구매 한정과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입력은 그대로 적용되는 방식"이라며 "정부가 소아용은 학교들이 개학하면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2020-03-13 11:29:12김지은 -
솔빛피앤에프 어린이 영양제 신제품 '총총' 출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솔빛피앤에프가 검증된 원료만을 사용한 어린이 영양제 신제품을 출시했다. 13일 솔빛피앤에프(손원록 대표)는 자사 어린이 영양제 솔빛키즈멀티비타민 라인업 강화 일환으로 신제품 '총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총총은 어린이 면역기능과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어린이의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과 나이아신(에너지 생성), 비타민B1(탄수화물·에너지 대사), 비타민B6(단백질·아미노산) 등 신체 에너지 생성과 대사, 이용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함유했다. 솔빛피앤에프는 "건강한 영양제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깐깐하게 검증한 원료만을 골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부원료로는 식물혼합추출물, 과일채소혼합추출물, 굴패각분말, 비타민D3혼합제제, 비타민B2 등이 들어갔다. 편식으로 영양 불균형이 걱정되거나 과일, 채소 등을 자주 섭취하지 않는 아이, 알약을 잘 못 먹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한편 다양한 영양 성분의 보충과 함께 포도맛 10ml 스틱 포장된 액상 제품으로 아이들이 편하고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은 전국의 솔빛피앤에프 회원 약국에서 만날 수 있다.2020-03-13 10:25:24김민건 -
서울 강서구, 평일·주말 약국 마스크 판매 시간 공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시 강서구가 관내 약국 230여곳의 공적 마스크 판매 정보를 제공한다. 13일 오전 기준 43개 약국이 평일 판매 시간을 확정했다. 이날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관내 약국의 공적 공급 마스크 입고·판매 시간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정보를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구청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평일 기준으로 오후 1시부터 판매하는 약국은 18곳이다. 오후 1~6시는 19개 약국, 오후 6시 이후 6개 약국이다. 판매 시간을 정하지 않은 약국은 199곳이다. 구보건소 관계자는 "오늘(13일) 중으로 최종본을 올릴 예정"이라며 "약국이 시간대를 수정하면 업데이트 정보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강서구는 "구약사회와 머리를 맞대고 협의한 끝에 통일된 시간에 판매하는 것보다 우선 약국이 마스크를 받아 판매를 시작하는 시간을 미리 공지한 후 판매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정보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강서구 공적 마스크 판매처 안내'를 클릭하면 동별 판매 약국과 시간을 알 수 있다. 구청 관계자는 "공적 공급 마스크 판매정보 안내로 구민 불편이 줄어들기를 바란다"며 "마스크 구매 어려움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마스크 구매 대란 해결를 위해 '마스크5부제'를 시행 중이다.2020-03-13 10:03:20김민건
오늘의 TOP 10
- 1경기도약, 해외 전지 분회장 워크숍…재충전의 시간
- 2새로 지을까 인수할까…공장 과부하 제약사의 복잡한 셈법
- 3"3개월 회전 옛말"…온라인몰 확산에 일반약 결제도 변화
- 4저용량 암로디핀+발사르탄 첫 등재...고혈압 초기 환자 공략
- 5대웅제약, 엔블로 글로벌 확대…비만·IBD 성장판 키운다
- 6도네페질+메만틴 후발주자 속속 등장…내년 2월 출시 가능
- 7[기자의 눈] 영양제 무한 확장…약국이 팔아야 하는 것은?
- 8"몇 cc보다 옷핏이 중요"…모티바, 가슴성형 공식 바꾼다
- 9이연제약, 금융전문가 정승교 부사장 영입…바이오 강화
- 10복지부, 고가 희귀약 '선등재 후평가' 시범사업 공식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