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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팜헬스케어, 처방전 접수‧결제 앱 'e약방' 개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팜헬스케어는 약국에 처방전을 접수& 8231;결제할 수 있는 e약방 앱을 개발했다. 처방약 조제를 대기하지 않고 조제완료시 수령할 수 있도록 해 코로나 감염예방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환자가 병원 진료 후 e약방 APP으로 처방전을 찍기만 하면 원하는 약국에 온라인으로 접수, 결제할 수 있다. 이후 환자는 조제완료 메시지가 오면 약국에 처방전을 제출하고 약을 수령받을 수 있다. 환자는 약국 대기시간을 최소화 할수 있고, 약국은 처방전 유입증가, 대기시간 단축, 온라인 복약상담 등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팜헬스케어 측은 장기 처방조제로 인해 기다리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기저질환이 있는 만성질환자들이 대부분이여서 코로나 감염 우려가 더욱 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 감염사태로 인해 온라인 판매, 드라이브스루 등 비접촉 서비스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팜헬스케어는 "e약방 앱 역시 환자들이 온라인으로 처방전을 사전 접수하고 약국 대기시간을 최소화해 코로나 감염 방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약방 앱은 오는 4월 중순에 안드로이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플레이스토어 등록을 앞두고 전국 가맹약국을 모집하고 있다.. e약방 온라인 처방전 접수, 결제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약사는 포털에서 이팜헬스케어를 검색하거나 https://yakbna.org 에서 전문약사로 회원가입하면 된다.2020-03-30 11:19:54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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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거워터, 의약품 오인광고 혐의 검찰서 무혐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약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허위-광대광고를 한 혐의로 식약처에 고발 당한 링거워터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6일 "피의자들은 링거워터라는 표시가 의약품으로 오인, 혼동할 만한 광고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설사 그렇다고 해도 위 표시는 단지 회사명으로 사용됐을 뿐 위반행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증거 불충분으로 링거워터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링거워터측은 "㈜링거워터 제조사인 ㈜콜마비엔에이치, ㈜이수바이오, 판매원인 ㈜와이웰 4개사 모두 '식품 등의 표시, 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사항'이 혐의없음으로 최종 결론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회사는 "엄격한 품질관리와 정확한 제품정보 제공을 통해 더 신뢰받는 링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26일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게 허위·과대 광고한 '링티' 제품과 '에너지 99.9' 제품을 적발하고 해당 제품을 제조·유통·판매한 업체 6곳을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진행한 바 있다.2020-03-29 22:19:5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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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약국 공적마스크 업무 지역 청년이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는 지역약국에 대한 공무원 지원근무를 29일자로 종료했다. 시는 정부가 약국을 통해 공적마스크를 판매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지난 9일부터 약국 업무가중 및 혼란 등을 우려, 1인 약국 250곳에 대해 공무원 지원인력을 급파했다. 지난 3주간 4000여 명의 공무원이 지원에 나섰으며, 이들은 마스크 소분, 시민 안내, 전산입력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일선 약국에서는 "민방위복을 입은 공무원이 안내에 나서준 덕분에 시민과 약국 모두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만족을 표했다. 실제 부산시약사회가 공무원 지원 근무에 대해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71%가 만족했으며 86%가 지원 근무를 계속해주기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에 대한 공무원 지원 근무 종료 후 30일부터는 시의 청년-약국 상생 일자리 지원 사업을 통해 모집된 지역 청년 250명이 지원근무를 이어가게 된다. 이들은 하루 3시간씩 24일간 근무하며 시간당 생활임금 1만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주고 있는 시민, 공적마스크 공급에 최선을 다해준 약국,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는 공무원 모두가 부산의 영웅"이라며 "위기의 순간 부산이 가진 저력을 보았다. 앞으로도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4월 5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코로나19 종식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긴급민생지원금 지급 등 민생 안정을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갈 예정이다.2020-03-29 21:57:23강신국 -
"일주일에 3일만 배송"...공적마스크 수량조절 묘수될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에 공급되는 마스크 수량이 점차 확대되면서 지역과 약국에 따라 재고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약사회가 공급일수 조정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약사회는 일 100장으로 공급수량을 줄이기를 희망하는 약국들의 신청을 받아 수량조절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전국 약국 중 683곳이 감량을 신청해 약 11만 8000여장을 확보했고, 증량을 신청한 3593곳에 이주 고르게 배분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역 약국가에서는 하루 100장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감량을 신청하는 약국이 적었다고 보고 있었다. 가령 서울 약국의 경우 300장씩 평일 총 1500장을 공급받다가, 100장씩 총 500장으로 줄이기에는 감량폭이 지나치게 크다는 의견이었다. 게다가 30일부터는 ▲서울& 8231;인천& 8231;경기 400매 ▲대구& 8231;경북& 8231;전남& 8231;전북 250매 ▲나머지 지역 350매로 하루 공급량이 확대된다. 이에 약사회와 유통업계는 주 3회 배송 등의 일수 조정방법을 검토중이었다. 일 공급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월수금 등으로 공급일수를 조정하는 방안이다. 최근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도 유통업계에 공급일수 조정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고, 대한약사회와 유통업계의 논의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에서는 공급량을 대폭 감소하지 않으면서 수량조절을 할 수 있고, 유통업계에선 약국마다 다른 수량을 포장& 8231;배송해야하는 추가적인 업무부담 없이 공급일수만 차이를 둬 조정하면 되기 때문이다. 지역 약사회에서도 공급일수 조정 방안에 대해선 찬성하는 분위기다. 서울 A분회장은 "여전히 하루 공급량을 모두 소진하는 약국이 있지만, 약국마다 상황이 달라 매일 조금씩 재고가 남는 곳들도 있다"면서 "우리 약국의 경우도 전날 재고를 다음날 오전까지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재고가 남는다고 일 공급량을 100장으로 줄이는 건 부담이기 때문에 다들 신청을 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일주일에 공급받는 일수를 3~4일 정도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면 지난주 판매됐던 수량을 기준으로 적정하게 낮춰서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서울 B분회장도 "100매로 줄이는 것은 하루에 150명한테 줄 마스크를 50명한테밖에 줄 수 없다는 것이라 극단적이었다"면서 "만약 400장씩 5일 2000장이 부담스럽다면 3일 1200장을 받아 하루에 약 240장씩 공급을 하면 되니까 적절하게 조절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약사회는 현재 적정성 검토를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단 공급 물량 확대에 따라 재고 증가가 예상되는 이주 최종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약국 공적마스크 재고에 여유가 생기면서 일부 약국에선 사적으로 판매한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지난 28일 서울 모 지역 약사회는 회원약사들에게 "모든 약사들의 고생이 헛수고가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2020-03-29 19:27:33정흥준 -
마스크 벗을 수 없는 약사들…점심시간엔 아예 폐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 되면서 근무자의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일선 약국에서도 이전과는 다른 풍토가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우선 약사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1월 말 경부터 약국에서 마스크를 일상적으로 착용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들 이동 경로에 약국이 속속 포함되면서 근무 시간에 약사는 물론 직원까지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상황이다. 약사나 직원 모두 환자가 약국에 방문한 시간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없다 보니 무엇보다 달라진 것은 지역 약국들의 점심 식사시간이다. 약국 업무 특성상 보통의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시 사이에 환자가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규모가 작은 약국의 경우 조제실 등에서 약사나 직원이 함께 식사하거나 교대로 식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업무 시간 중 마스크 착용을 의무적으로 해야 되다 보니 약국 내부에서 식사를 할 수 없게 된 것. 그렇다 보니 나홀로 약국이나 직원과 약사 한명이 근무하는 약국의 경우 점심시간에 약국을 폐문하고 외부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약국 내부에서 식사를 하는 잠깐의 시간 동안만 폐문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나홀로약국이다 보니 따로 나가서 식사를 하기가 어려워 약국에서 점심을 먹곤 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환자가 있으면 물도 마시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요즘에는 식사 시간에 30분 정도 문을 닫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또 다른 약사는 “잠깐 마스크를 벗고 있을 때 확진자가 방문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벗을 수가 없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처음으로 1시간 문을 닫고 외부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환자들도 설명하면 이해해주는 분위기”라고 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약국에서 결제 풍경도 변화하고 있다. 약사나 직원이 결제할 때 장갑을 착용하는가 하면 휴대폰이나 카드 결제 시에는 고객이 직접 단말기에 접촉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약국도 늘었다. 서울의 한 약사는 “휴대폰 페이 결제를 하는 고객의 경우 예전에는 휴대폰을 건네받아서 했는데 요즘은 본인이 단말기에 대도록 한다. 신용카드도 마찬가지”라며 “약국도 감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인만큼 자체적으로 위생을 철저히 지키려고 한다”고 말했다.2020-03-29 18:23:50김지은 -
계명대 원내약국 소송, 현장검증 미실시 가능성 커져[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된 대구 계명대동산병원 원내약국 소송이 현장검증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일 대구지방법원에 따르면 계명대동산병원 원내약국 소송 현장검증을 연기한 지 한 달이 다 돼가고 있지만 언제 재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검증 일정이 점점 늦춰지면서 향후 소송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장검증을 진행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할 경우 다른 대체 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지난 2월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산하는 코로나19 사태로 이달 6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던 동산병원 현장검증 기일을 추후 지정하기로 했다. 대구시약사회 등 원고측 요청에 의해서였다. 당시 법원은 현장검증을 진행하기에는 감염 우려 등이 컸기에 안전상 무리라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확산하며 현장검증 일정도 지속 연기될 수 밖에 없었다.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감염병에 의한 선포는 처음이었다. 특히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과 업종 운영이 제한됐다. 일반 시민은 외출 자제와 직장 내 접촉 최소화가 권고된다. 정부는 밀폐된 장소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종교행사와 실내체육시설에서 운동 등 활동도 자제를 당부했다 최소한 내달 5일까지는 현장검증은 무리일 수 밖에 없다. 현장검증을 요청했던 시약사회도 재개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시약사회 조용일 회장은 "지금까지 두 차례 변론을 진행했는데 3월로 잡았던 현장검증이 4월로 넘어가고 있다"며 "코로나 여파로 시간을 많이 끌었기 때문에 여유가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앞서 시약사회는 현장검증 연기를 신청했을 당시에도 미실시 방안을 검토한 적이 있다. 조 회장은 "현장점검을 넘길 가능성은 있지만 변호인 쪽에서 판단할 부분"이라며 "그 이후에 현장검증 진행 여부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대동산병원 원내약국 소송은 병원측과 이번 사건 건물인 '동행빌딩' 내 약국들이 공간적·기능적으로 연관성돼 있느냐가 핵심이다. 이에 시약사회와 변호인단은 "사진으로 현장을 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며 "공간적·기능적 밀접성은 직접 봐야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고 설득했다. 현장검증을 넘길 경우 거론되는 방안은 사진 또는 지적도(도면) 등을 통해 병원과 동행빌딩 내 약국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방법이다. 조 회장은 "(이번 사건의 핵심은)병원에서 나온 환자가 처방전을 가지고 가는 (이 건물이)가장 가깝다는 점"이라며 "변호사가 판단할 부분이지만 (여러 안을 고려해)현장검증을 계속 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2020-03-29 17:08:12김민건 -
30일부터 마스크 공급량 확대…수도권 약국 400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월요일인 오는 30일부터 약국에 공급되는 공적 마스크 물량이 대폭 늘어난다. 다만 1인 2매 판매 기준은 유지된다. 28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마스크 판매 조기마감으로 인한 불필요한 민원을 줄이기 위해 30일 공급분부터 ▲서울, 인천, 경기 400매 ▲대구,경북, 전남, 전북 250매 ▲나머지 지역 350매로 하루 공급량이 확대된다. 마스크 5부제 시행 초기, 전국 모든 약국에 250매씩 공급되던 것과 비교하면, 서울, 인천, 경기지역의 경우 150매, 1.6배나 증가했다. 당일 공급량은 해당일에 모두 판매하지 않아도 되고 재고 누적 시 각 공급 유통업체를 통해 반품도 가능하다. 약사회는 주중 모니터링을 통해 약국별 공급물량 조정 신청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공급량 확대로 인한 부담을 갖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식약처가 공적마스크 물량 공급을 확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목표는 5부제 1인 2매 기준 하에 줄서지 않고 아무때나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코로나19 발생국가와 해외입국자 확진 사례가 최근 빠르게 급증하고 있는 만큼 DUR 또는 ITS 시스템을 활용해 방문환자의 해외여행력 정보 확인에 다시 한번 힘써달라고 요청했다.2020-03-28 17:35:11강신국 -
약국 3593곳 "공적마스크 더 달라"…683곳 "줄이겠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약국 중 683곳은 공적마스크 공급량을 100장으로 축소하고, 3593곳의 약국은 공급량을 확대한다. 앞서 대한약사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공적마스크 수량조정(확대 또는 축소)에 대한 신청을 접수받았다. 그 결과 약국 683곳의 공급량 축소로 하루 약 11만 8000장. 평일 5일 기준으로 59만장의 여유분이 발생했다. 이는 내주 공급량 확대를 신청한 3593곳의 약국에 배분할 예정이다. 이들 약국에는 하루 약 30장씩을 더 공급받게 된다. 평일 5일 기준으로 한 번에 150장을 공급할 것인지 매일 30장씩을 더 공급할지에 대해선 논의중이다. 지역 약국별 수요 및 재고 차이에 따른 물량 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는 의미다. 또한 약사회는 기존 공급량은 유지하되 공급일수를 조정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검토중에 있다. 예를 들어 서울은 평일 기준 300장씩 5일이 공급되고 있는데, 이를 300장씩 주 3일 또는 4일 등으로 조정해 공급하는 것이다. 기존 공급량인 300장은 많고 100장 축소는 적다는 회원약사들의 의견을 반영한 검토사안이다. 일부 약사들은 150장, 200장, 250장 등 선택지를 늘려달라는 의견들도 있었지만 각각의 약국마다 수량을 조정하는 것은 업무량 등을 감안했을 때 현재로선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약사회와 유통업체들은 최근 일 공급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수만 조정을 수급조절 방안을 놓고 논의를 진행했다. 만약 최종 확정될 경우 한주간 회원들의 접수를 받고, 그 다음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수량을 줄이고 싶지만 100장은 너무 적다는 회원들의 의견이 있었다. 150장, 200장 등 단계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면서 "다만 여러 선택지를 만들어놓고 약국마다 다른 수량을 공급하는 것이 유통상 가능한지에 대해선 검토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 공급량은 그대로 유지하고 일주일에 공급일수를 조정해 수량조절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유통 측과 논의를 했다"면서 "어떤 방법이 적절할지 검토중인 상황이다. 만약 결정되면 신청을 받아서 그 다음주부터 시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의 약국과 유통업체, 제조업체 등의 노력으로 마스크 공급이 서서히 안정세를 보이자 일각에선 1인 구매수량 제한과 대리구매 범위 확대 등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약사회에서는 확실한 안정권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수량제한 또는 제도변화를 서둘러선 안된다는 입장이었다. 오히려 안정의 기미를 보일 때 약국에 공급되는 마스크의 품질관리 등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개학도 앞두고 있고, 해외에선 급속도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로 인해 국내에 미칠 영향 등 아직 변수들이 많이 남아있다"면서 "1인당 공급량을 늘리거나 대리구매 범위 확대는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해야 한다. 그보다는 물량확보를 위해 우선순위가 뒤로 밀렸던 마스크의 품질 관리를 먼저 해야한다"고 강조했다.2020-03-27 18:59:31정흥준 -
코로나 틈탄 처방약 무료배송 서비스…약사들 '화들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한시적 전화처방을 허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이용한 의약품 택배 배송이 공공연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력매칭 플랫폼을 운영 중인 A업체는 27일 자체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인 대구, 경북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약품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홍보했다. 이 업체는 KB금융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으며, 대구·경북 지역 저소득계층 1만2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을 진행 중인 KB금융그룹 측도 앞서 기업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업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기업은 복지부에서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한 전화 상담·처방과 연계한 것이 이번 서비스 시행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기업은 해당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대상자가 전화로 병원 진료를 받은 후 약국을 지정하면 병원에서 해당 약국으로 처방전이 전송되고, A업체에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신청하면 조제된 약을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업체의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비롯해 한시적 전화처방 허용 이후 일부 지역 문전약국들이 별다른 제약 없이 처방약 택배배송을 하고 있는데 대해 약사사회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약사회는 전화처방이 허용되더라도 의약품 택배 배송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해당 제도 시행 당시 시도지부를 통해 관련한 공지를 내리기도 했기 때문이다. 약사회는 복지부와 관련 제도 시행에 대해 논의할 당시 복지부가 일부 지역에 한해 의약품 택배배송을 허용해줘야 하지 않겠냐는 입장을 제시한 데에도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업체가 의약품 배송을 마치 봉사하는 듯이 홍보하는 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면서 “국가적인 재난상황이지만 분명 약사회가 동의하지 않은 부분인데 버젓이 택배배송이 허용되고 있는 상항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약사회에 정식 문제제기를 할 예정”이라며 “이번 한시적 전화처방을 이용해 의약품 택배배송이 공공연하게 허용되고,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만큼 확실하게 뿌리를 뽑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20-03-27 18:45:40김지은 -
서울 강서구 약국 82% "덕용포장 배송 방식 개선해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시 강서구 약사 10명 중 8명은 현행 의약품 유통업체 소분 포장 배송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 마스크 공급이 원활해지며 급박한 상황이 해소된 만큼 이제는 제대로 소분 포장한 제품을 약국으로 배송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7일 강서구약사회는 최근 회원 약사 1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 조사를 통해 현행 덕용 포장이 계속 배송될 경우 어떻게 할지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덕용포장은 1인당 3매, 5매 포장 그대로 판매해야 한다'는 응답이 123명(82.6%)으로 압도적이었다. 그 다음으로 '지금처럼 2매씩 소분 포장해서 판매한다'로 19명(12.8%)만이 선택했다. 123명 약사의 의견을 보면 ▲소분 시 위생 문제 ▲소분 포장을 거부하는 경우 ▲일손 부족 등 시간과 인력 소모 등이 많은 이유로 꼽혔다. A 약사는 "약국 내 소분은 위생상 바람직하지 않고 소비자 불만도 점점 더 늘어간다"고 했고, B약사는 "약국 업무를 하며 소분까지는 너무 많은 부담이 된다. 구매하는 분들도 불쾌해 한다"고 그 이유를 적었다. C약사는 "마스크 수요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재포장으로 인한 오염 위험과 불피요한 업무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며 소분 포장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D약사는 "50장씩 지퍼백에 들어오는 마스크는 어떤 제품인지 표기도 안 돼 있다"며 "위생용품답게 제대로 생산·유통한 물건을 판매해야 한다"며 소분 포장의 부정적 인식을 지적했다. 다만 현행 방식이 맞다고 한 19명은 "3매, 5매 포장된 대로 판매하면 구매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정부의 공식 방침 이후 확대하는 게 옳다는 얘기도 있었다. E약사는 "덕용 포장이 어떤 날에 올지 모르는데 배부는 공평하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F약사는 "수량 제한을 두지 않으면 더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했다. 이번 설문은 공적 마스크 공급이 원활해진 반면 소분 포장이 계속 이어지자 실시됐다. 구약사회 차원에서 실제 약국 현장의 의견을 듣겠다는 목적이었다. 구약사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가 정부가 2매씩 포장한 공적 마스크를 배송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점점 실망스런 분위기로 바뀌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했다. 구약사회는 "지오영과 백제약품 등에서 공급한 마스크 중 1매 포장은 줄어들고 덕용 포장이 늘어나고 있다"며 "기대감과 다른 상황에 회원들의 불만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라고 했다. 구약사회에 마스크를 배송하는 업체는 지오영 컨소시엄에 속한 동원아이팜이다. 구약사회는 "동원아이팜은 3매, 5매 포장이 들어오고 있는데 5매 포장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지오영이 배송을 담당하는 분회는 1매 포장 마스크를 받고 컨소시엄 업체에는 3·5매 포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약사회는 "지오영에 확인한 결과 1매 마스크와 3매 이상 덕용포장 중 3매 이상이 35%였지만 최근에는 재고상 비중으로만 보면 70%까지 올라갔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어떤 날은 1매가 전부 올 수도 있고, 또 다른 날은 5매 이상 덕용포장으로만 받을 수 있는 현실"이라고 했다. 그러나 지오영에서는 공평하게 배송하고 있다는 입장으로 회원 약사들의 불만과 의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구약사회 설명이다. 임성호 구약사회장은 "약사 입장에서 조제·처방이라는 약사의 본연 업무가 있음에도 공적 마스크라는 공공성 기능을 위해 국가적 재난 위기에 동참했다"며 "국가에 봉사하는 기회로 여기고 열심히 해왔는데 이제 희생을 참는 입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불평불만을 감수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제 시민들이 주는대로 마스크를 받아가는 시기는 끝났다"고 했다. 그는 "회사와 색상, 사이즈를 따지고 있다"며 소분 포장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임 회장은 "소분 포장은 분회간 문제로도 번지고 있다"며 "타 분회에서는 1매 포장이 들어온 반면 다른 분회는 덕용 포장을 받으면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계속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약국에서 소분 오염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며 "마스크 제조업체가 소분 시 오염도 측정 기준이 약국 내 소분 환경에도 적용 가능한 안전 기준치에 들어가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임 회장은 "국민 건강을 위해 위생 오염 문제 방조하는 상황을 끝내야 한다"며 "약사회에서도 회원들의 고충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했다.2020-03-27 17:36:3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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