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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약학연구회, 내달 9일 남북 보건협력 심포지엄[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통일약학연구회(회장 심창구)는 내달 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대 신약개발센터 1층 신풍홀에서 제 5회 통일약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대약대 통일약학센터와 통일약학연구회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 심포지엄 주제는 '지속 가능한 남북 보건의료 협력 방안'이다. 심창구 회장은 "남북협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반드시 풀어가야 할 역사적 과제임을 생각해야 한다"며 많은 약계 관계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접수 등록을 시작한다. 10시에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엄주현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사무처장은 '2018년 사례를 통해 본 지속 가능한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의 미래'를 발표한다. 뒤이어 박명숙 대한약사회 국제이사(평화를일구는사람들)가 '의약품 분야의 남북 교류협력 - 무엇을 할 것인가?'를 발표한다. 발표 뒤에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연구회는 올해 봄 심포지엄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해오다 개최일을 확정했다. 제 4회 심포지엄은 작년 12월 '남북 보건의료 협령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2020-10-23 22:06:25김민건 -
중랑구약, 찾아가는 자선다과회로 이웃사랑 실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서은영, 위원장 장문선)주관으로 22~23일 양일간 2020년 사랑나눔 자선다과회를 개최하고 사회공헌사업 기금을 조성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의 지속적인 확산에 따라 찾아가는 자선다과회로 기획돼 회원약국을 방문해 수제 쿠키 선물을 전달하며 구약사회의 희망나눔 장학사업, 독거어르신 지원, 관내 중& 8231;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가정폭력피해자 의약품 지원, 범죄피해자 후원, 사랑의 집 후원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구약사회는 이번 사랑나눔 자선다과회가 회원약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모금된 후원금은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귀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10-23 21:47:42강신국 -
경기마퇴본부, 검찰청 의뢰 기소유예자 교육 진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최근 경기도약사회관 4층 교육장에서 검찰청이 의뢰된 교육이수& 8231;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대상자 총 2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교육조건부, 선도조건부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법적인 정보와 심리, 정서, 중독치료를 결합한 단약동기 증진 교육을 통해 약물 사용자들의 단약 동기 증진과 재범 방지를 위해 마련돼다. 이정근 본부장은 "인생과 행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상자들 또한 이 시간을 통해 자신이 진정 원하는 인생과 행복에 대해 고민하며 삶의 방향을 재조정하는 시간이 됐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마퇴본부는 다음 기소유예 교육 프로그램을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약 25여명의 약물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2020-10-23 21:40:2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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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실습중단, 병원 약제부는 어떻게 대응했나[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올해 초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며 약학대학 현장 실습도 전면 중단 위기를 맞았다. 이를 타개한 건 비대면·재택교육이었다. 그 과정에는 병원 약제부의 숨겨진 노력이 있었다. 박소영 영남대병원 약제부장은 2020 병원약사회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에서 'COVID-19에서의 의료기관 실습 운영' 발표를 맡아 코로나19 확산에도 교육을 이어갈 수 있었던 비대면·재택실습 과정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지난 2월 26일 대구지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난 상황이었다. 권역호흡기질환센터인 영남대병원에는 지난 3월 18일 최대 103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하기도 했다. 이 기간 영남대병원 약제부에서도 영남대약대와 대구 B약대의 필수·심화실습이 진행 중이었다. 실습 1기 8~10주차 교육(2월 19~3월 6일)과 실습 2기 1~3주(3월 16일~) 과정이었다. 약학교육 지속 위한 약제부의 노력 코로나19 상황에서 현장 교육은 중단됐다.이에 약제부는 비대면·재택 실습을 위한 여러 방안을 마련해 추진했다. 박 약제부장은 "PPT나 발표 동영상 제출 등 재택 과제를 부여하고 스카이프와 줌 등 웹세미나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강의는 UDS·무균조제 동영상 등을 이용했으며 과제는 PPT 제출과 온라인 발표로 대체했다.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물과 온라인 발표, 온라인 출석시간 준수 등이 평가 항목이 됐다. 비대면 재택·교육에 따라 평가기준도 수정했다. 1기 필수실습생들은 온라인 대체가 가능한 케이스 스터디 과제 반영이 10%에서 25%로, 2기 실습생들은 20%로 높였다. 서울대병원 사례를 보면 실습 교육부터 약제부 회의, 임상업무 교육에 온라인 시스템을 발빠르게 도입하기도 했다. 실습 지침을 만들고 기존 과제를 재택 수업에 맞게 변경하는 한편 재택 과제에서 부족하기 쉬운 케이스 콘텐츠를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한 각 실습파트별 프리셉터가 전화와 메일로 안내를 맡고 약무교육파트 담당자들은 일주일에 1회 이상 학생 안부와 출석 여부를 점검하며 노력을 쏟았다. 박 약제부장은 "(약제부는)재택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일반 약국에서 경험하기 힘든 항생제, TPN 무균조제, 항암제 조제, UDS 등은 동영상 자료를 만들어 활용했다"며 "최종 평가도 온라인으로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 약제부장은 "(온라인은 )인원 제한이 없지만 통신장애가 있을 수 있고, 현장감이 떨어져 피드백이 떨어진다. 또 추가적인 온라인 수업과 과제를 준비해야 했다"며 비대면 교육의 장단점을 밝혔다. 이에 다른 병원에서는 조제는 현장, 의약정보는 재택처럼 혼합형 수업을 하기도 했다. 지난 2월부터 비대면·재택교육에 들어간 학생들의 현장실습은 3월 말이나 되어서야 그 가능성이 나왔다.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실습 진행이 재개되며 약대도 현장 교육이 가능해진 것이다. 학생 관리 지침 따르며 "검사비 지원해달라" 당시 각 병원은 코로나19 실습학생 관리 지침을 가지고 있었다. 박 약제부장은 "실습 가능 기준과 불가능 기준, 그리고 실습 중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지침을 받고 있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의료기관 현장실습 안전관리 안내 가이드라인도 있었다"고 말했다. 약제부서에서는 '방역관리 위험도 자가점검표'를 작성해 학생들을 관리했다. 점검표는 밀집도와 밀폐도, 군집도 등 항목을 평가하도록 돼 있다. 또한 학생들에게 감염관리 교육을 진행했고 끝나면 교육 확인지도 작성했다. 감염병 유행 대응 매뉴얼도 만들었다.매뉴얼에는 확진환자 발생 시 약무팀 업무나 확진자 병동 환자약의 용법별 조제와 같은 시행 방안을 마련했다. 박 약제부장은 "특히 대구는 확진자가 더 많은 상황이어서 '코로나19 대구 지킴'이라는 어플을 대구시와 학교가 공동 개발했다. 학생들이 매일 자가진단을 하면 이상 유무가 관리자 화면에 보이고, 자가진단을 하지 않은 학생 명단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현장 실습 재개를 위해 영남대병원 약제부는 병원운영위원회에 코로나19 검사 비용 지원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 실습에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현장과 비대면·재택 교육을 해낼 수 있었다. 현장교육과 동일한 가상실습 준비해야 박 약제부장은 코로나19를 통해 얻은 비대면 실습 교육의 방향도 조언했다. 먼저 현장 실습과 동일한 질의 온라인교육 제공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습강의 녹화나 실시간 화상강의, 시뮬레이션교육, 동영상 등 다양한 교육자료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온라인 학습과 오프라인 교육 간 혼합형 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약제부장은 "온라인 피드백과 토론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개발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프리셉터 대상으로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교육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약대와 실습기관, 실습생은 지속적 소통을 통해 동일한 교육 질을 유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2020-10-23 21:25:55김민건 -
"의사 소분 건기식 안착하면 약국 일반약 치명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개인맞춤형 소분 건강기능식품을 의사·한의사 모델까지로 범위를 넓혀 추진하면서, 약사들은 약국 건기식뿐만 아니라 일반약에도 치명타가 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현재로선 시범사업 단계에 불과하지만 법 개정을 통해 본격화된다면, 병의원과 한의원들에도 소분 건기식이 안착될 수 있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소분 건기식 관련 법 개정과 관련해 수차례 의지를 내비쳤으며,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도중에 법개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도 밝혔다. 약사들의 우려는 병의원에서 진료를 본 환자들이 소분 건기식까지 구매하게 된다면, 결국 약국은 처방조제 역할만 남게 된다는 예상 때문이다. 강원 A약사는 "의사가 얘기하면 환자들은 꼭 사먹어야 한다고 생각들을 한다. 환자들에겐 굉장한 압력이 될 것이다. 지금도 건기식 쪽지처방이 있는데 더욱 심각해질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A약사는 "실제로 일반의약품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건기식들이 있다. 의사들은 아예 처방을 하지 않고, 상담 아닌 상담으로 소분 건기식을 주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이같은 경우 의사(한의사)들은 진료일수에 맞춰 10일씩 건기식을 제공하는 등의 소포장도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영양사 상담 모델도 자칫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약사는 "환자의 질환상태를 판단하기 불가능한데 어떻게 상담을 해서 영양제를 판매하냐"면서 "건강에 위협요소가 될 수 있다. 게다가 대기업에 고용된 형태로선 단지 매출을 위해 판매가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만약 병의원과 한의원 등에서도 본격적으로 소분 건기식이 활성화된다면, 약국들은 희비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광주 B약사는 "일반약 매출 영향도 분명 있겠지만 약국도 참여해 당연히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며 "상황이 그렇게 된다면 약사들도 손놓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어떻게든 역할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게 될 거라 본다. 그렇다면 약국은 혼란을 틈타 더 성장하는 쪽과 아닌 쪽으로 확실히 분류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약국들의 건기식 비중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추는 약국은 소수가 될 거라는 의견이다. 서울 C약사는 "일반약과 달리 건기식의 경우 모든 약사들이 전문가라고 하기엔 무리다. 현재도 원산지부터 원료, 비율, 계속해서 늘어나는 개별인정들을 전부 파악하고 있는 약사들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며 "또 약국 건기식의 파이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경쟁을 위해 몰두하고자 하는 약사들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식약처가 의사·한의사·영양사 등의 상담 모델로 사업범위를 넓히자, 재야 약사단체들도 오히려 환자의 건강을 해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3일 실천하는약사회는 "건기식 소분행위가 약사 조제권 침해행위가 아니라며 본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면서 "병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은 환자가 의사와 한의사 상담 후 권한 건기식은 치료제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피력했다. 또 실천약은 "지금도 병의원에만 건기식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업체들이 있다. 이들이 3일치, 10일치 소분 건기식을 만들어 공급하고 의사는 쪽지처방을 낼 경우 이를 거부하는 환자가 몇이나 되겠냐"고 문제를 제기했다.2020-10-23 18:34:16정흥준 -
강동구약, 올해 고교장학금 지원 대상자 선정[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시 강동구약사회(회장 이광희)는 22일 구약사회관에서 제2차 여약사위원회를 열어 고교장학금 지원 사업과 하반기 위원회 사업 등 안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약사회는 고교장학금 지원 사업을 논의해 학생 7명을 선정, 장학금 전달식을 갖기로 했다. 구약사회는 "관내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선정해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하반기 위원회 사업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해 자선다과회, 기타 안건 등도 올려 논의를 이어나갔다. 구약사회는 자선다과회와 지정 기탁 관련해 "올해는 코로나19로 자선다과회를 개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정 기탁과 관련해 전회원에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2020-10-23 15:51:4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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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일이나 300일이나 '1만7500원'…비정상 조제수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장기 처방 문제를 지적하는 데는 약국 업무 부담과 비상식적인 수가 체계, 그 이상의 이유가 있다. 적게는 3개월 많게는 1년이 넘는 장기 처방은 복약 순응도를 떨어뜨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단 점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이유로 장기처방의 안전성 문제는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수차례 제기됐다. 관계 기관도 장기 처방이 환자 안전을 위해할 수 있단 점에 대해선 일정 부분 입장을 같이 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최근 진행된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90일 이상 장기처방이 환자 복약순응도를 떨어뜨리고 의약품 낭비도 키운다"며 "환자 사용기간 미준수 문제를 촉발하거나 약포지 내 의약품 간 반응·변질을 유발, 환자 건강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그 대안으로 서 의원은 장기처방 제재 규정 신설과 처방전 분할 사용 허용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장기처방은 상당히 위험하다. 환자 병증이 90일 이상, 1년 이상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으로 처방하는 것인데 의약학적 문제가 있다"며 "약 자체도 오래 보관하면 변질이나 섞이는 문제가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적게는 3개월에서 많게는 1년을 넘기는 장기 일선 약국가를 넘어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예상했던 것보다 심각하다는 게 다수 전문가들의 견해다. 1년 치 장기처방…약효·환자 건강 유지 담보될까 장기 처방은 이제 조제 약국의 ‘불편함’만으로 문제를 국한하기에는 그 위험성이 너무 커져버렸다. 90일 이상 처방이 늘고 있을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180일에서 360일 이상 처방도 급증하는 추세기 때문이다. 장기 처방이 곧 복용 환자의 안전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시간이 흐를수록 의약품 약효·안전성 등 성능이 변질될 가능성이 커지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서울 정문약국 서광훈 약사는 “약물동력학적 관점으로 볼 때 습기를 흡수하는 고 인습성 약의 경우 개봉 후 한 달 이내 복용할 것이 권장된다”면서 “그런 면에서 볼때 90일이 넘어가는 장기 처방의 경우 의약품 변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 약사는 또 "약국은 약을 최적의 조건에서 보관하는데 힘쓰는 반면 환자에게 약이 전달되면 어떤 상황에서 보관될 지 보장되지 않아 취약할 수 있다“며 "120일, 180일, 1년 치 처방은 약효 유지에 더 치명일 수 있다. 환자 치료를 위해 인습성이 높은 약제 장기 처방부터 규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병원약사회 나양숙 질향상위원장도 “경구약을 산제 조제할 경우 유효기간을 ‘조제일로부터 30일간’으로 제시하고 있는 반면 산제 6개월 이상 처방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여기에 한, 두가지도 아니고 여러 가지 약을 산제해 혼합하는 형편이다. 이는 곧 환자 안전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적인 처방약 복용이 곧 환자의 질병 변화를 점검하는 기회를 막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질병이나 질환 변화를 체크해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나 처방 약 변경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적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유지되는 처방 약 복용이 이 같은 과정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단 것이다. 서울시약사회 장은선 부회장은 “특히 만성질환자의 90일, 180일 이상 장기 처방이 많은데, 이렇게 되면 이들 환자에 대한 상태 변화 체크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환자 상태에 따라 복용 약의 변경도 필요한데 이런 부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시 환자의 질병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91일에 멈춰있는 수가…“합리적 보상 마련돼야” 처방 일수가 긴 조제가 많아질수록 약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도 환자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90일 이상 장기 처방 조제에 따른 약국의 업무량이나 제반 비용이 늘어나는 것은 기본이고 그만큼 조제 실수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더불어 매년 장기 처방 비율이 늘어나고 그 범위도 확대됨에 따라 91일 이상 처방조제에 대한 합리적 수가보상 방안을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에도 힘이 실어지고 있다. 단순 약국의 보상을 확대해야한다는 개념이 아닌, 비현실적인 조제 수가를 현실적으로 개선하자는 것이 취지다. 이 같은 요구는 현행 약국의 조제료 수가 산정이 91일로 한정돼 있는데서 기인한다. 약국은 91일 이상 일수의 모든 처방전에 대해서는 동일한 조제료를 받고 있는 것인데, 일수가 증가된데 대한 약사의 늘어난 업무량, 제반 비용 등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약국가에서는 매년 91일 이상 처방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상급종합병원을 넘어 1, 2차 의료기관까지 장기 처방을 늘리고 있는 만큼 비합리적인 동시에 비현실적인 수가보상 구간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 대한약사회는 보험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재 추진 중인 3차 상대가치 개편 중 '91일 이상 행위재분류 필요성과 방안 마련'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약사회는 심평원 외부연구용역을 통해 '3차 상대가치 개편을 위한 업무량 상대가치 개발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약국 조제료 수가가 조제일수 91일까지로 한정돼 있는 상황과 관련, 이 같은 기준은 장기처방 증가 추세에 따른 약국의 업무량 증가를 반영하지 못하는 만큼 91일 이상 조제구간에 대한 재분류가 필요하다는 주장에서다. 실제 연구 결과 약사회가 91일 이상 장기처방이 많은 약국 1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91∼120일의 조제 업무량은 3853점, 121∼150일 4211점, 151∼180일 9147점, 181일 이상 1만1747점의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서광훈 약사는 “장기 처방은 물리적인 조제 시간과 더불어 부수적인 재료도 그만큼 많이 소모된다. 장기 처방 비율이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손해는 해마다 극심해지고 있는 형편”이라며 “지금이라도 정부가 91일 이상 처방에 대한 적절한 수가 산정 방법을 고민하는 것을 넘어 실현해야 하는 상황이다. 더이상 장기 처방은 일부 대형 병원 문전약국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대한약사회도 "의약분업 20주년이 도래한 현재 시점에서 약국 상대가치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통해 약사의 업무를 면밀히 분석해 적정한 보상방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0-10-23 15:44:30김지은 -
은평구약,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 황사마스크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 여약사위원회(부회장 박인순, 위원장 윤희경)는 22일 오후 구약사회관에서 은평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 황사마스크를 전달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로부터 관내 19개동 5권역 현황과 진행 예정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취약 대상자 밀착 방문 시 전달할 상비약 키트와 방역마스크를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우경아 회장과 윤희경 여약사위원장, 이춘희 은평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장, 전혜정 권역장과 한국언론사협회 윤치영 감사가 참석했다.2020-10-23 14:09:39김지은 -
약대생 실습 병원 2.2배 증가..."교육질은 보완해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학대학 실무실습을 진행하는 병원은 2015년 59곳에서 2020년 134곳으로 2.2배 증가하는 등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실습 참여 범위와 교육강사 확대 등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재연 한국병원약사회 교육부회장(서울아산병원 약제팀)은 2020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에서 온라인 발표를 맡아 이같이 주장했다. 김 부회장은 2018년부터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이사와 약학대학 평가위원을 맡고 있기도 하다. 김 부회장은 이날 발표에서 병원약학교육연구원 주관으로 병원 약제부서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실무실습에 참여한 병원은 59곳(필수실무 37곳, 실무실습 47곳)이었지만 2020년에 134개 병원(필수 78곳, 심화 41곳)으로 늘었다. 실무·필수실습 교육을 모두 운영하는 병원이 늘면서 약학인력 육성에 직·간적으로 참여하는 병원약사 인력과, 분야 범위도 늘어난 셈이다. 그러나 2018년 병원약사회 주관 실무실습 운영책임자 워크숍 토론회에서는 현재 실무실습 교육이 병원 업무 상황과 차이가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중 눈에 띄는 교육프로그램의 문제점을 꼽자면 ▲환자 대면과 팀의료 참여 기회 부족 ▲조제 실습에 교육의 많은 시간 할애 ▲필수과정 교육 프로그램과 구성이 병원별로 상이해 수준 편차 발생 ▲임상업무 실습 참여 범위 설정 제한 ▲평가자마다 다른 실습 평가 점수 기준 등이 거론됐다. 교육을 담당하는 프리셉터 측면에서 현안으로는 프리세텁 자격이 '병약 프리셉터 기보교육'으로 제한된 부분, 이직율이 높아 근무경력 미달인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점이 꼽혔다. 워크숍에선 "실무실습은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질적 측면에서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김 부회장은 교육프로그램 개선안으로 ▲실습 교육 방식 다양화 ▲다학제 교육 활성화 ▲병원 현장 현실 기반 교육 ▲필수실습 내용 표준화와 평가 분포 표준화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프리셉터 측면에서는 ▲평균점수와 평가점수 비율 가이드라인 등 개관적 기준 마련 ▲평가 점수에 면담 태도 등 반영을 제안했다. 한편 김 부회장은 실무실습 교육기관으로서 의료기관의 약학교육평가원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지 묻는 설문 결과도 밝혔다. 응답 결과를 보면 현재 의료기관 업무 형태상 임상약동학 관련 업무를 교육하는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하며, 고위험약물 요법에서 팀의료에 약사 업무 능력을 교육하는 부분에서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다.2020-10-23 12:17:15김민건 -
"공공약사 양성 위해"…서울시, 약대생 실무실습 추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가 공공보건의료 분야에서 활약할 전문 약사 양성을 위한 약대생 실무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목된다. 서울시는 23일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공공보건의료분야 약사 양성을 위한 ‘실무실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과 관련 예비 약사인 약대생들이 서북병원 등 시립병원,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등 서울시의 다양한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실습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 프로그램으로 소개하며, 공공기관을 순환하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약대생 실습교육은 전국 최초의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하는 약대생들이 4개 분야(공공보건의료& 8231;약무행정& 8231;공공연구& 8231;민간연계)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총 9개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상& 8231;하반기 각각 1회씩 5주 동안 운영된다. 실습 기관 9곳은 ▲공공보건의료 영역-서북병원(결핵, 호스피스), 은평병원(정신), 어린이병원(중증환아, 발달장애), 보라매병원(공공센터) ▲약무행정 영역-시청, 보건소 & 9652;공공연구 영역-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 ▲민간연계 영역-세이프약국사업 수행 약국 등이다. 시는 코로나19로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관에서 실습 기회가 부족했던 약대생들이 실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 공직약사 인력의 유입을 이끈다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양방향 소통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보건행정 분야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약대생들이 공직약사에 대한 관심도에 비해 취업률이 저조한 이유를 관련 정보 부족에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공공보건의료기관에 대한 약학대학생들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약국이나 제약사 외에도 공공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내년에는 서울& 8231;경기 등 수도권 지역 약학대학을 중심으로 이번 실습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향후에는 전국 약대생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 이번 프로그램 진행과 관련 지난 20일 서울시 내 공공보건의료기관(시립병원, 보건환경연구원, 시청, 보건소),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 ‘서울시 공공보건의료기관 실무실습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차원에서 협약식은 관계자 각자의 집무실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후 전달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박찬병 서울시 서북병원장은 “서울시와 약학교육협의회가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약사들에게 기존에 알려진 병원이나 약국, 제약회사 이외도 공공분야의 다양한 영역으로의 진출 통로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보건의료 환경 변화와 질병 양상 변화로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약사들이 공공보건의료 분야로 적극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0-10-23 11:58:31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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