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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사업 이게 최선입니까?"...서울 분회장들 불만 토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사회 반품 사업 제대로 되고 있는 거 맞나요? 협조를 약속한 업체는 몇 곳이고 정산율은 얼마나 되나요?" 서울 24개 구약사회장이 11일 저녁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을 만나 약사사회 내외부 현안에 대해 3시간에 걸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약사회 반품 사업이었다. 분회장들은 반품 입력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여전히 협조사와 정산율 등이 명확하지 않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회원들이 입력한 모든 재고들이 반품이 가능한 것인지, 반품 정산에 협조하는 회사는 얼마나 되는지, 반품이 된다면 정산률은 얼마로 책정되는 것인지 질문이 쏟아졌다. A분회장은 “회원들은 모든 제약사 제품을 입력하고 있는데 정산을 협조하지 않는 회사들은 이뤄지지 않는 것이냐. 지금껏 반품 정산률을 제시하지 않았다면 이들은 얼마나 정산이 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와 관련 정현철 약사회 부회장은 “반품 협조 의사를 밝힌 제약사가 112곳이고, 정산율을 밝힌 곳은 65곳이다. 이 상황에서 반품 사업이 진행 가능하냐는 질문이 많은데, 반품 집계를 살펴보면 약 60여개 업체에 집중돼있다. 약사회는 이들에 반품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약사회가 지역 다양한 유통업체와 전부 협력하기가 어렵다. 마찬가지로 서울 지부 단위에서도 손길이 미치지 않는 유통업체가 있기 때문에 분회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부장회의를 통해 반품사업 방침을 공유할 때부터 제약사 협조는 대한약사회가, 유통업체들의 협조는 지부와 분회가 주요 역할을 담당하기로 기획됐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다른 B분회장은 “일부 약국은 낱알반품액이 2700만원대다. 하지만 협력도매와의 거래액은 500만원이다. 아마 비슷한 사례 약국들이 있을텐데 이런 경우 어떻게 반품을 해야 하냐”고 물었다. 약사회는 거래도매에 반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출처가 불분명한 재고 반품을 위해서라도 협력도매와 긴밀한 조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지부와 분회 차원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이에 C분회장은 "지역 약사회별로 협상 정산률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협상력을 최대로 키울 수 있도록 현황을 공유할 수 있는 지부-분회 소통기구가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현재 16개 시도지부가 대부분 협력도매상을 정했고, 이를 통해 세부적인 반품 조율을 마무리해야한다는 설명이다. 아직 서울의 경우 협력도매상을 추리는 일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마지막까지 대형사들을 설득하는 과정에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거래가 많은 도매 중 2개사가 반품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혀 설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약사회는 협력도매상이 확정되지 않은 곳들은 빨리 마무리 지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에 집계되는 협조사와 비협조사, 정산률 등 데이터를 통해 올해 연말 반품사업을 또다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최광훈 회장은 “일괄적으로 정산율을 정해서 추진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동안의 반품사업과 다를 바 없고, 앞으로도 해당 정산율에 그쳐야 한다. 일정 비율의 정산률이 카르텔처럼 깨지지 않고 있는데, 이를 깨기 위해 이번엔 지부와 분회 협조를 통해 5%, 10%라도 더 올려보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60개사가 반품 95%에 가까운 양이다. 우선 최대한 정산하고, 나머지 회사들은 자료를 수집해 반품을 받지 않고 있다거나, 정산 처리되지 않는 곳들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다음번 반품사업을 할 때는 이번 사업 데이터가 지표가 돼서 정산율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약사회에 따르면 반품사업 일정은 이달 16일까지 회원들이 입력을 마무리하고, 2월 28일까지 유통사들이 리스트를 근거로 반품약을 수거한다. 약사회는 제약사가 유통업체로부터 3월부터 5월까지 수거를 마무리하고 정산까지 마쳐달라고 요청했다. 약사회는 6월 이후 자료를 통계화해서 회원들에게 보고할 예정이다.2023-01-11 23:19:34정흥준 -
양덕숙 전 약정원장 "최광훈 회장은 사면 약속 지켜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이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을 향해 작심발언을 하고 나섰다. 최 회장이 1년째 “징계를 풀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 만큼, 양 전 원장은 개인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직접 행동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양덕숙 전 원장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21년 7월 받은 약사회 선거, 피선거권 4년 제한 징계 유지의 부당성을 다시 한번 호소하는 한편, 개인 명예 회복을 위해 최근 약국을 돌며 탄원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양 전 원장은 김대업 전 집행부 당시 윤리위원회로부터 선거권, 피선거권을 4년 간 제한하는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약사회관 임대권 부당거래에 따른 것인데, 양 전 원장과 같은 이유로 조찬휘 회장에는 6년, 이범식 전 약사회 약사문화원장에는 4년의 선거권, 피선거권 제한이 결정됐었다. 양 전 원장은 해당 징계와 관련한 사건에 대해 사법 당국으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징계 후 3년이 지난 만큼 해제의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선거 과정에서 당선되면 해당 징계를 해제하겠다고 약속했던 최광훈 회장과의 신뢰도 깨졌다고 전했다. 1년째 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있는 데다 이에 대한 어떤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양 전 원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을 정리해 봤다. -최광훈 회장의 징계 사면 약속 배경은 무엇인가. 징계 이유였던 회관 임대권 사건은 2014년 일어났던 일이고, 2017년 무혐의를 받았다. 이 건을 2021년 지난 집행부에서 재소환해 징계를 내렸다. 선거권, 피선거권 4년 제한으로 2번의 약사회 선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사법 당국에서 무혐의를 받은 일이다. 지난 선거에서 김대업 전 회장이 재선을 했든 최광훈 회장이 당선됐든 재심사가 진행돼야 할 억울한 사안이라고 생각했다. 지난 약사회장 선거 과정에서 당시 후보 신분이던 최광훈 회장은 자신의 선거 운동을 도우면 명예를 회복 시켜주겠다(징계 사면)는 약속을 여러 차례 했다. 회장이 되면 심사를 해 억울한 부분을 개진하고 윤리위원회를 열어 풀겠다는 구두 약속도 받았다. 회장 당선 직후에는 화상투약기 등 약사회 여러 당면 현안이 있는 만큼, 이 부분이 마무리되면 징계를 풀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하지만 그 뒤에도 관련한 어떤 논의나 노력은 없었다. 최 회장은 매번 “생각하고 있다”는 말만 거듭했다. 최근에도 같은 답을 들었고, 회무를 시작한 지 1년이 다 돼 가는 상황에서도 같은 답을 반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이상 기다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처음부터 징계를 풀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지역 약국에서 탄원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 어떤 내용이며 목적은 무엇인가. 최 회장은 거듭 약사회 현안이나 사면을 반대하는 약사들이 있다는 식으로 회피하고 있어 더 이상 기다리고 있을 수 만은 없다고 생각했다. 이쯤 되면 애초부터 사면할 생각이 없지 않았나 싶다. 징계 원인이었던 사건에 대해 모든 무혐의를 받은 것은 물론이고 관련 인사들과 합의도 끝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징계로 개인 사회생활은 물론이고 경영에도 적지 않은 피해를 보고 있다. 현재 가장 바라는 것은 명예 회복이다. 그래서 직접 민심을 확인해 보자 생각했다. 약국을 방문해 상황을 설명하고 탄원서를 받다 보면 많은 약사들이 아직도 징계가 안 풀렸냐, 왜 이런 일로 징계를 했냐며 서명을 해주신다. 물론 모든 사안에는 반대하는 쪽도 있겠지만, 이런 것은 회장이 정무적으로 풀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 탄원서를 받기 시작한 지 1주일이 채 안됐고 서울 마포 지역을 중심으로 돌았는데 100여건을 받았다. 현재 목표는 서울은 물론이고 경기, 인천, 부산 약국들까지 방문할 계획이다. -향후 계획은. 만약 이번 발언과 관련 최 회장의 반박 등 입장 발표가 있다면 2차, 3차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근거 자료 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다음 기자회견에서는 더욱 구체적인 부분을 공개할 생각이다. 지난 선거운동 당시 최 회장은 해결사를 자처했지만 최근 약사들을 직접 만나면서 느낀 민심은 최 회장과의 생각과는 많이 달랐다. 현재 약사회의 회무나 현안 대처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회원 약사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이번에 탄원서를 받으러 다니면서 젊은 약사들 중 숨겨진 인재들이 많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다. 한편으로 학술, 경영, 정책 분야의 숨겨진 약사들을 발굴하는 데 대한 새로운 목표도 생겼다. 현재 약사 7000여명이 참여 중인 한국약사학술경영연구소(KPAI)를 운영 중인데 더해 최근에는 약학저자협회의 후신인 한국보건약학협회 발족을 준비 중이다. KPAI가 약국 경영과 학술 중심이라면, 새로 발족할 단체는 보건약학 정책 등을 연구하는 약업계 싱크탱크 개념이다. 이들 단체를 떳떳하고 더 활발히 운영하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도 약사회 징계 해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2023-01-11 17:45:23김지은 -
"품절 제품인데"…SNS 통해 일반약 불법 판매 '논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내 유명제약사의 일반의약품을 일반인이 SNS를 통해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 될 전망이다. 해당 품목은 품절로 약국에서 사입조차 불가한 상황이지만, 버젓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약사는 일반인이 SNS를 통해 어린이영양제를 판매하고 있다고 제보해 왔다. 데일리팜이 직접 확인한 결과 일반인의 일반약 판매는 사실로 드러났다. ○○마켓이라고 본인을 소개하고 있는 이 판매자는 10일까지도 SNS를 통해 어린이영양제 판매 관련 글을 올렸다. 판매자는 "가격이 올라 시중 약국에서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에 판매된다고 해요. 합배송 6개까지 가능하니 주변 지인들과 같이 주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바로 보내드립니다."라고 홍보하고 있었다. 또 다른 글에서는 "바로바로 배송 나가고 있어요. 유통기한도 길어서 뒀다가 꾸준히 먹으면 더 좋을 거예요."라고 안내했다. 이미 원글에는 가격을 묻는 질문과 비공개 답변이 달려 있었다. 직접 판매자와 DM(Direct Message)을 나눠본 결과 판매 가격은 1만9900원이었으며, 판매자는 해당 제품이 약국 정품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올해 1월부터 가격이 인상되며 사실상 사입가 수준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판매자 이외에 또 다른 판매자의 공동구매 여부 등을 확인한 결과, 또 다른 판매자도 해당 제품에 대한 공동구매를 진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보한 약사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약국은 정작 해당 제품이 품절이라 구할 수도 없는데, 버젓이 일반인이 온라인을 통해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니 황당할 따름이라는 것. 이 약사는 "온라인으로 의약품이나 건기식을 판매하는 행위가 불법이라는 데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떨어지는 것 같고, 해당 제품의 유통 경로 등을 추적해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약사 역시 사실 확인에 나서는 한편 문제 글에 대해 삭제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제약사 관계자는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는 불법인 사항으로, 시정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해당 제품은 약국을 통해서만 판매되기 때문에 해당 판매자의 유통경로 등을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 이 관계자는 "출하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지만 약국에서 구매해 일부 마진을 남기고 판매하는 등 경우의 수가 많다 보니 직접적인 유통 경로를 파악하기는 사실상 쉽지 않다"며 "지속적으로 온라인 판매 등을 확인·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판매 행위는 약사법 위반 사항으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2023-01-11 17:37:07강혜경 -
마포구약, 28일 총회 앞두고 수상자 선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직무대행 박일순)가 오는 28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수상자 등을 선정했다. 구약사회는 10일 최종이사회를 열고 선구자상, 표창장, 감사장 대상자를 확정하고 2022년도 주요 업무보고 및 위원회별 사업실적, 세입·세출에 대한 결산을 보고하고 2023년도 위원회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 상정했다. 박일순 회장 직무대행은 이사님들의 협조로 회무를 잘 마무리하게 돼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날 최종이사회에는 재적이사 38명 중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약사회는 오는 28일 오후 4시 지오영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는 제1차 약사연수교육도 함께 진행된다.2023-01-11 16:13:39강혜경 -
남양주시약, 최종이사회서 사업계획·예산안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남양주시약사회(회장 김종길)가 10일 최종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약사회는 홍성애 홍보위원장의 보선과 총회 수상자를 선정하는 한편 총회 석상에서 장학금 240만원과 무연고 위기 가정 후원으로 2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약사회는 오는 19일 총회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외빈 초청은 생략키로 했으며, 대한약사회와 지부에서 인상된 4만5000원 회원신고비는 5만원 캐시백을 통해 부담을 더는 방안을 회원들에게 안내하기로 했다. 김종길 회장은 "지난 1년간 숱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함께 해준 이사님들 덕분에 무사히 일년을 보냈다"며 "새해에는 심기일전해 약권신장과 회원들의 안정적인 약국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종이사회에는 김종길 회장과 최창숙·전수림 감사, 한인희·황인창·조옥화·신현학·오세걸 부회장, 김경연 문화복지단장, 유주진 총무위원장, 모홍석 약국위원장, 황선희 학술위원장, 정영화 약무사업위원장, 전소정 여약사위원장, 왕연희 보험위원장, 이선영 한약정책위원장,홍성애 홍보위원장, 국승길, 서정재, 이영구, 장정은 이사가 참석했다.2023-01-11 15:57:57강혜경 -
삼육약대 동문회, 상임이사회 겸한 임원워크숍[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삼육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고정철)가 상임이사회를 겸한 임원워크숍을 회장과 부회장, 19명의 상임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7일 강남역에서 진행했다. 고정철 회장은 "지난 5대 동문회의 결집된 역량을 바탕으로 6대 동문회가 동문들의 끈끈한 참여로 굴러갈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며 "동문회가 재미있고 연합된 연결망으로써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임원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동문회는 2023년 연중 사업계획과 동문회 협의체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하고 위원회별 사업계획을 분임토의로 확정했다.2023-01-11 15:46:38강혜경 -
치협, 구강검진·파노라마 촬영 의무화 추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역점 사업인 '구강검진 및 파노라마 촬영 의무화'를 포함하는 구강보건 제도 발전에 대한 국회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내달 2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린다. 공청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 하며, 조선대 치과대학 영상치의학교실 김진수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한다. 정춘숙 의원은 "국민 건강 중에 구강건강권 확보의 중요성 또한 중요하기에 이번 공청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구강검진률을 높이고 파노라마 촬영까지 구강검진에 포함할 경우 의료비 절감 등 예방효과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태근 회장도 "국가구강검진제도 활성화 방안에 있어서 기존의 구강검진 시 육안 검사 방식에는 한계가 있어 파노라마 촬영 및 판독까지 도입하자는 것"이라며 "파노라마 검사를 시행할 경우 치주질환은 31.9%, 치아우식증은 23.1%가 추가로 발견되며, 매복치가 33.6%, 상악동 이상이 11.6%, 하악과두 이상이 2.1%, 선천성 및 후천성 치아 이상이 24.5% 추가로 발견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신인철 치협 부회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의과의 국가 일반검진 수검률이 74.1%인 것에 비교해 치과의 국가구강검진 수검률이 30%로 의과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소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이라며 "국가구강검진이 산업안전보건법의 필수검진 항목으로 다시 지정되면 의과와 같은 수검률인 74.1%가 달성돼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튼튼한 시금석이 된다. 2005년 10월 7일 관련 항목에서 삭제된 치과검사 의무화를 다시 복원하자는 것이 이번 공청회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2023-01-11 14:11:19강신국 -
415일째 이어진 간호법 제정 촉구 집회...간호계, 여당 압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간호법 제정 약속을 이행하라는 목소리가 국민의힘 당사 앞을 가득 메웠다. 11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 모인 간호계와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 범국본) 1300여 단체 회원들은 "국민의힘은 소모적 정쟁을 멈추고 국민과의 약속인 간호법 제정에 즉각 나서라"고 외쳤다. 간호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240일째 계류 중인 가운데, 간호법 제정 촉구 집회는 2021년 11월 23일 국회 앞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415일째 이어지고 있다. 신경림 간협회장은 간호법 제정 촉구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은 총선과 대선과정에서 국민과 약속한 간호법 제정을 소모적 정쟁으로 미루고 있다"며 "2021년 3월 발의된 간호법이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이후 240일째 국회 법사위에 계류돼있어 아직까지도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회장은 "국민의힘은 즉각 소모적 정쟁을 중단하고 국민을 위한 간호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며 "간호법은 초고령사회에 부합하도록 보건의료체계를 개선하고 간호 돌봄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법안임을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일옥 간호협회 이사는 간호법 제정 촉구 호소문을 통해 "간호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본회의로 직접 부의되면 국민의힘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국민의힘은 마지막까지 간호법을 외면한 정당으로 남게 된다"면서 "그 전에 국민의힘은 국민과 약속한 간호법 제정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경리 울산광역시간호사회장도 "간호법은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서 수준 높은 간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법으로, 발의 당시에도 대한민국 간호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발의됐다"며 "국민의힘은 간호법이 발의됐던 당시 다시 기억해, 간호법 제정을 통해 국민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2023-01-11 14:02:26강신국 -
"어서와, 약사는 처음이지"...서울시약, 내달 5일 새내기 강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청년약사위원회(부회장 김경우, 위원장 김은교·박현숙)가 새내기약사와 2~3년차 사회초년 약사 대상으로 ‘2023년도 새내기약사 교육’을 실시한다. ‘어서와~ 약사는 처음이지?!’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오는 2월 5일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0명에 한해 교육 참여가 가능하다. 주요 내용은 ▲건강기능식품 “건식 읽어주는 남자”(이준경 약사) ▲질환별 가이드라인 “구보씨와 함께 걸어서 질병속으로”(고윤선 약사) ▲설득 커뮤니케이션 “안 싸우면 다행이야”(정은주 약국경영활성화본부장) ▲처방조제 실전스킬 “약국집 막내약사”(진노을 약사) ▶서울시약사회 소개(노수진 총무이사) ▲약사회 현안 정책 설명(김인학 정책이사)을 주제로 열린다. 참석자 전원에게 텀블러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상품권과 쿠폰을 증정한다. 교육 후에는 별도 뒤풀이 장소를 마련해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권영희 회장은 “이번 새내기약사 세미나는 약사사회와의 첫 만남을 준비하는 약사 인생에서 뜻깊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약사로서 보람 있고 바른 길을 갈 수 있는 좋은 길라잡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교 청년약사이사는 “새내기약사들에게 약사로서의 정체성, 소속감 및 자긍심을 심어주고 상호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로 약사생활 적응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내기약사님들과 사회초년 약사님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2023-01-11 11:28:11정흥준 -
성대 약대 연구팀 "신생아, 위산분비억제제로 천식 위험 상승"[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생후 1년 이내 신생아가 위산분비억제제를 복용할 경우 천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신주영 교수 연구팀(공동 1저자 노윤하 박사, 정한얼 박사, 공저자 최아형 연구원, 최은영 연구원)은 국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산모와 신생아에서의 위산분비억제제 사용 관련 안전성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임신 중 위산분비억제제 사용은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 다만 생후 1년 이내 신생아에서 위산분비억제제 사용 시 천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밝혔다.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의 수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적 소인,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해 발생한다. 최근 연구들에서 임신 중이나 신생아에서의 위산분비억제제 사용이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됨에 따라, 역학연구 수행을 통한 관련성 규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위산분비억제제는 위식도역류질환, 위염 등 위장질환을 치료하는데 있어 매우 효과적인 약물이다. 대표적으로 ‘양성자 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와 ‘히스타민 2 수용체 길항제[histamine 2 receptor antagonist, H2RA])’가 있다. 그러나 위산분비억제제는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변화시켜 면역력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또한 위산이 부족하면 음식의 단백질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한 채 흡수돼 알레르기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Karolinska 연구소, Oslo University, University of Southern Denmark, University College London, 경희대 의대 연동건 교수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청구자료를 활용해 임신 중 그리고 신생아에서의 위산분비억제제(PPI, H2RA) 사용과 어린이에서의 주요 알레르기 질환(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식품 알레르기) 발생 간의 관련성을 밝히고자 했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약 12년간 출산기록이 있는 산모-신생아 연계 자료를 기반으로,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을 고려하기 위해 형제자매들로만 구성된 형제자매 매칭 코호트를 구축했다. 해당 코호트 내에서 임신 중 위산분비억제제 복용군(30만6,406명)과 비복용군(32만4,539명)을 비교한 결과, 임신 중 위산분비억제제 사용은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생후 1년 이내 신생아에서 위산분비억제제 복용군(3만7,227명)과 비복용군(4만2,835명)을 비교한 결과, 복용군에서의 천식 위험은 비복용군 대비 1.13배 높게 나타났다. 신주영 교수는 “국내 전수자료를 기반으로 해당 연관성을 확인한 결과, 임신 중 위산분비억제제(PPI, H2RA)의 사용은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아, 임신 중 해당약제의 사용은 비교적 안전하다. 그러나 갓난아기들에서 위산분비억제제 사용은 어린이 천식 위험을 조금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해당 연구는 기존 선행연구에서 고려하지 못한 유전적·환경적 요인들을 연구설계적으로 극복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라며, “갓난아기들에게 위산분비억제제를 처방할 경우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꼭 필요한 질환이 아니라면 해당 약제의 과다사용을 지양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어떤 약이든 치료적 득과 실을 따져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2023-01-11 11:20:0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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