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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혈우병도 원샷…최초 유전자치료제 탄생[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혈우병 영역의 최초 유전자치료제가 탄생했다. CSL베링은 22일 미국 FDA로부터 B형 혈우병 환자를 위한 최초이자 유일한 원샷 유전자 치료제인 '햄제닉스'(성분 에트라나코진 데자파르보벡-delb)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헴제닉스는 현재 혈액응고 제9인자 결핍 치료를 위한 예방요법을 사용하고 있거나 현재 또는 과거에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 경험 환자, 반복적이고 심각한 자연 출혈이 있는 B형 혈우병 성인 환자의 치료에 승인됐다. 이번 승인은 현재 진행 중인 역대 최대 규모의 혈우병 B 유전자 치료제 임상시험인 HOPE-B의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헴제닉스는 주입 후 6개월 뒤 평균 9인자 활성도 39%, 24개월 뒤 평균 9인자 활성도 36.7%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 헴제닉스는 주입 후 7~18개월 동안 모든 출혈에 대한 평균 조정 연간 출혈률(ABR)을 6개월 도입기간의 9인자 예방적 보충요법과 비교했을 때 54%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헴제닉스로 치료받은 환자의 94%는 9인자 예방요법을 중단하고 이전의 일상적 예방요법을 받지 않는 상태를 유지했다. 한편 B형 혈우병은 단일 유전자 결손으로 인해 발생하는 선천성 출혈성 질환으로, 간에서 주로 만들어지는 혈액 응고를 돕는 단백질인 응고인자 IX(혈액응고 9인자)의 결핍으로 발생한다. 중등도에서 중증의 B형 혈우병은 혈액응고 9인자를 예방적으로 주입해 결핍된 혈액 응고인자를 일시적으로 대체하거나 보충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이러한 치료 방법은 효과가 있지만, 환자들은 평생 주입 일정을 엄격하게 준수해야 하는 부담감이 크다. 또한 이 질병으로 인한 통증, 이동 제한, 관절 손상, 자연 출혈 등을 계속해서 경험할 수도 있다. 이러한 환자들에게 헴제닉스 정맥 주입 시 환자가 스스로 혈액응고 9인자를 생산하게 돼 출혈 위험을 낮출 수 있다.2022-11-25 14:12:31어윤호 -
대웅·동아, 미출시 건선약 '오테즐라' 제네릭 발매 근접[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한국에 출시되지 않은 건선 치료제 '오테즐라(아프레밀라스트)'의 제네릭 발매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는 최근 오테즐라에 등재된 특허 3건 중 2건을 회피했다. 남은 용도특허까지 극복하면 두 회사는 오테즐라 제네릭 발매 자격을 얻는다. 오리지널사인 암젠은 오테즐라의 한국시장 철수를 결정한 상태다. 경우에 따라선 오테즐라 제네릭이 오리지널보다 먼저 발매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제제특허 2건 회피 성공…남은 용도특허 극복 시 제네릭 발매 가능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는 암젠을 상대로 제기한 오테즐라정 제제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청구 성립' 심결을 받았다. 오테즐라는 총 3개의 특허로 보호된다. 2032년 만료되는 제제특허 2건(10-2232154, 10-2035362)과 2028년 만료되는 용도특허 1건(10-0997001)이다. 대웅제약·동아에스티와 함께 종근당, 동구바이오제약, 마더스제약, 휴온스, 코스맥스파마가 오테즐라 특허에 동시에 도전하고 있다. 이들은 2020년 9월 이후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과 무효 심판을 잇달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제제특허 2건 중 1건을 회피한 상태다. 여기에 최근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가 두 번째 제제특허까지 회피했다. 이로써 용도특허만 남게 됐다. 제네릭사들은 이 용도특허에 무효 심판을 청구한 상태다. 제네릭사들이 용도특허까지 무효화하는 데 성공하면 국내에서 오테즐라 특허 허들이 모두 사라진다. ◆암젠, 오테즐라 품목허가 자진 취하…제네릭으로 출시될까 경우에 따라선 제네릭이 먼저 발매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미 제네릭사들은 관련 제품 개발을 마친 상태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3월 'DA-5215'라는 개발명으로 오테즐라 제네릭의 국내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 임상은 6월 마무리됐다. 이르면 올해 안에 품목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종근당 역시 'CKD-235'라는 개발명으로 오테즐라 제네릭의 생동성시험을 마무리했다. 반면 오테즐라 오리지널은 보험 급여 등재에 실패하면서 국내에서 철수했다. 오테즐라는 지난 2017년 세엘진이 국내 허가를 받았다. 허가 당시 국내 유일 경구용 건선치료제로 관심을 모았다. 이후 세엘진이 급여 등재에 도전했으나, 보험당국과 업체 간 약가에 대한 입장 차이로 실패했고 출시가 미뤄졌다. 2019년엔 세엘진이 BMS에 인수되면서 국내 출시 계획은 더욱 꼬였다. 당초 BMS는 오테즐라의 판권도 인수하려 했으나,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독과점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매각을 명령했다. 결국 BMS는 암젠에 오테즐라의 글로벌 판권을 매각했다. 이에 따라 국내 판권도 암젠에 넘어갔다. 보험당국과의 협상테이블에 세엘진 대신 암젠이 앉았으나, 마찬가지로 급여 등재에 실패했다. 결국 암젠은 올해 6월 오테즐라 품목허가를 자진 취하했다. 다만 한국 시장 철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테즐라의 국내 특허권은 암젠이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서와 달리 오테즐라는 글로벌에서 암젠의 주요 제품 중 하나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암젠에 따르면 오테즐라의 상반기 매출은 5억9400만 달러(약 7900억원)로, 작년 상반기 5억3400만 달러 대비 11% 증가했다.2022-11-25 12:05:34김진구 -
아세트아미노펜 약가 최대 77%↑...수혜 큰 제약사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650mg의 보험상한가가 최대 76.5% 인상된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수요가 급증하지만 낮은 약가로 생산량 증대가 쉽지 않다는 제약업계의 건의가 전격 수용됐다. 한국얀센, 한미약품, 부광약품, 종근당 등 처방 규모가 크거나 인상률이 높은 제약사들의 수혜가 클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mg 18개 품목의 상한금액을 오는 12월부터 인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아세트아미노펜650mg의 보험상한가는 43~51원에 불과했는데 최대 90원으로 상승한다. 다만 내년 12월부터 일괄적으로 70원으로 조정되는 한시적 인상이다. 특정 성분 의약품의 보험약가를 일괄적으로 인상하는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든 정책이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다른 수요 급증으로 수급 불균형 현상이 장기화하자 내린 대책이다. 제약사들이 원가구조가 열악해 생산 증대에 난색을 보이자 이례적으로 일괄 인상을 결정했다. 아세트아미노펜650mg의 경우 서방정이라는 특성상 약물 코팅 등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 늘었다. 지난 1분기 처방액은 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48억원보다 138.6% 치솟았고 2분기에는 74억원으로 28.1% 늘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3분기 누계 처방실적은 269억원으로 전년보다 68.2% 증가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처방시장은 지난 2년 부진을 보였다. 지난 2019년 3분기 70억원의 처방규모를 형성했는데 2020년과 지난해 3분기에는 각각 50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확연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올해 3분기 처방액은 코로나 19 확산 이전보다 많은 규모다. 아세트아미노펜650mg의 상한가 인상 가격은 제조·수입원가 및 인상요인, 생산·수입량 등을 기준으로 제약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간 협상을 거쳐 결정됐다. 품목마다 인상된 보험상한가와 인상률이 큰 차이를 나타냈다. 한국얀센의 타이레놀8시간이 51원에서 90원으로 가장 높은 76.5% 인상률을 기록했다. 부광약품 타세놀8시간과 종근당의 펜잘은 각각 51원에서 88원으로 72.5% 오른다. 한미약품의 써스펜8시간은 50원에서 85원으로 70.0% 상승한다. 코오롱제약 트라몰은 51원에서 85원으로 66.7% 오르고 제뉴파마 아니스펜8시간과 하나제약 타이리콜8시간은 각각 62.7%상승한 83원으로 조정된다. 삼아제약 세토펜, 영풍제약 타이펜8시간은 51원에서 80원으로 56.9% 인상된다. 보령바이오파마의 세타펜8시간 등 8개 품목은 조정가격이 70원대로 인상되면서 상대적으로 인상률은 낮았다. 복지부는 “제조·수입원가 등을 검토해 해당 성분의 상한금액을 인상하고, 제약사별 공급 기여도 등을 고려해 1년간 한시적으로 가산을 추가로 부여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처방 중인 아세트아미노펜650mg 중 공급을 많이 한 제품에 대해 높은 약가를 부여했다는 설명이다. 아세트아미노펜650mg 제품 중 작년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외래 처방금액을 기록한 제품은 타이레놀8시간이다. 최근 1년간 64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처방실적을 올리면서 가장 높은 인상률도 확보했다. 건보공단은 향후 생산 증대 규모가 큰 제품에 대해서도 높은 인상률을 적용했다. 타세놀8시간, 펜잘 등이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생산 규모를 약속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한시적 인상가격이 70원대로 설정된 제품은 자체 생산이 아닌 위탁 제조 제품이다. 자체 생산 제품이 더 높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약가를 차등 부여했다. 보령바이오파마의 세타펜8시간은 콜마파마에서 생산한다. 마더스제약, 한림제약, 경보제약, 한국글로벌제약, 대우제약, 서울제약, 동구바이오파마 등의 아세트아미노펜650mg제제는 모두 제뉴파마가 생산·공급한다. 아세트아미노펜650mg제제의 약가인상으로 제약사들도 처방실적 수혜를 입게 됐다. 처방규모와 인상률이 클수록 향후 기대되는 수익이 커지는 구조다. 최근 1년 처방량이 향후 1년간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타이레놀8시간은 1년간 처방액 64억원의 76.5%인 49억원이 증가한다. 한미약품의 써스펜8시간은 작년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49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처방량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약가 인상폭 70.0%인 35억원의 추가 수익이 기대된다. 부광약품의 타세놀8시간은 최근 1년 동안 24억원의 처방금액을 기록했는데 약가가 72.5% 인상되면 연간 처방액은 40억원대로 증가할 수 있다. 종근당, 코오롱제약, 삼아제약 등도 아세트아미노펜650mg의 약가인상으로 연간 10억원 이상 처방액이 확대될 전망이다.2022-11-25 06:20:11천승현 -
세번째 PD-1 면역항암제 '리브타요' 적응증 확대 활발[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세번째 PD-1저해 기전 면역항암제 '리브타요'의 적응증 확대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 2018년 미국 승인 후 국내에서는 지난달 전이성 피부편평세포암치료제로 허가된 리브타요는 지난 8일 미국에서 비소세포폐암, 그리고 22일 유럽에서 자궁경부암 적응증을 추가 확보했다. 리브타요의 구체적인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은 EGFR, ALK, ROS1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치료에 리브타요와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이다. 폐암 승인은 3상 EMPOWER-Lung 3 연구를 기반으로 했다. 이 연구는 리브타요 및 의사가 선택한 백금 이중 화학요법의 병용요법과 백금 이중 화학요법 단독요법을 비교했다. 연구에 등록된 환자 466명 가운데 43%는 편평 조직학 종양을 보유했고 67%는 종양 PD-L1 발현율이 50% 미만이었다. 15%는 근치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이 적합하지 않은 수술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질환, 7%는 이전 치료 경험이 있고 임상적으로 안정된 뇌 전이를 갖고 있었다. 시험 결과 1차 평가변수인 전체생존기간(OS)에서 리브타요 병용요법의 유의한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OS 중앙값은 리브타요 병용군이 22개월, 화학요법 단독군이 13개월로, 리브타요가 사망 위험을 상대적으로 29%가량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 생존 확률은 리브타요 병용군이 66%, 화학요법 단독군이 56%였다. 자궁경부암의 구체적인 적응증은 백금착제 기반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해 치료 중 또는 치료 이후에도 종양이 진행된 성인 재발성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들을 위한 단독요법이다. EU 집행위의 자궁경부암 적응증 추가승인은 3상 EMPOWER-Cervical 1 연구 결과를 근거로 했다. 임상은 PD-L1 발현 수치 및 종양의 조직학적 특성과 무관하게 14개국 60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화학요법제와 비교 평가했다. 임상은 올해 3월 독립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의 만장일치 권고에 따라 편평세포암(SCC) 환자 중 리브타요가 전체 OS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을 근거로 조기에 중단했다. 한편 리제네론은 지난 6월 사노피로부터 9억 달러를 선불로 지급하고 규제 승인과 판매 목표에 따른 추가 수수료 최대 2억 달러, 매출에 대한 로열티 11%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리브타요의 판권을 인수한 바 있다.2022-11-24 12:29:02어윤호 -
끝까지 간다...콜린알포 급여축소 소송 모두 2라운드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 급여축소 소송이 모두 2라운드로 돌입한다. 종근당 그룹에 이어 대웅바이오 그룹도 1심 판결에 불복하는 항소심을 제기했다. 급여축소 시행을 저지하기 위한 집행정지와 함께 보건당국과 제약사들 간 전방위 소송전이 장기화할 조짐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바이오 등 제약사들은 지난 22일 서울고등법원에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 취소 소송 항소장을 제출했다. 콜린제제 급여축소 소송 1심 패소 판결에 대해 상급심에서 다시 한 번 법적 판단을 맡겨보겠다는 취지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0일 대웅바이오 등이 제기한 콜린제제 급여축소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정부의 콜린제제 선별급여 결정이 타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 소송에는 대웅바이오, 대원제약, 경동제약, 삼진제약, 한미약품, JW중외제약, 일동제약, 비보존제약, 유영제약, 환인제약, JW신약, 씨엠지제약, 일화, 동광제약, 이연제약, 한국유니온제약, 영진약품, 부광약품, 구주제약, 아주약품, 안국약품, 화이트생명과학, 보령, 한국글로벌제약, 현대약품, 삼성제약, 넥스팜코리아, 테라젠이텍스, 대화제약, 광동제약, 신일제약, 뉴젠팜, 오스코리아제약, 한국피엠지제약, 킴스제약, 신신제약, 코스맥스파마대한뉴팜, 한국파비스제약 등이 참여했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8월 콜린제제의 새로운 급여 기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를 발령했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를 사용할 경우 약값 부담률을 30%에서 80%로 올리는 내용이다. 제약사들은 콜린제제 급여 축소의 부당함을 따지는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법률 대리인에 따라 2건으로 나눠서 제기됐다. 법무법인 세종이 종근당 등 39개사와 개인 8명을 대리해 소송을 제기했고 법무법인 광장은 대웅바이오 등 39개사와 1명의 소송을 맡았다. 종근당그룹은 지난 7월 패소 판결을 받았다. 제약사들은 정부의 콜린제제 급여축소 절차가 부적절하고 임상적 유용성도 입증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제약사들이 콜린제제 급여축소가 부당하다고 따지는 소송 1심 2건 모두 2년에 걸친 공방 끝에 고배를 든 셈이다. 종근당 그룹은 지난 8월 서울고등법원에 항소심을 제기했다. 이로써 2건의 콜린제제 급여축소 취소소송 모두 2라운드에 진입했다. 콜린제제 급여축소 취소소송 항소심과 별도로 선별급여 시행을 보류해 달라는 집행정지 소송전도 펼쳐질 전망이다. 종근당그룹은 서울고등법원에 급여축소 시행을 중지하기 위한 집행정지를 청구한 상태다. 대웅바이오 그룹도 항소심 제출 이후 집행정지를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사들은 2020년 급여축소 취소소송을 제기하면서 본안소송 때까지 고시 시행을 중단해 달라는 집행정지를 청구했고 2개 그룹 모두 인용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판결 선고일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보건당국의 집행정지 항고, 재항고심에서도 모두 제약사들이 승소하면서 1심 판결까지 급여축소 시행은 보류됐다. 본안소송 1심에서 제약사들이 패소했기 때문에 현 상황대로라면 1심 선고일 30일 이후 급여축소가 시행된다. 제약사들이 급여축소 취소 소송과 함께 고시 집행정지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만약 콜린제제의 급여축소가 시행돼 약값 본인 부담률이 증가하게 되면 제약사들 입장에선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콜린제제의 지난해 처방 실적은 5020억원이다. 이중 종전대로 급여가 유지되는 치매 환자 진단 영역은 전체의 20%에도 못 미친다. 급여 축소가 시행될 경우 콜린제제의 처방 영역 중 80% 이상이 환자 약값 부담이 2.7배 증가한다는 얘기다. 환자들의 악값 부담 증가는 처방 기피로 이어질 수 있다. 종근당그룹은 서울고등법원에 2심 재판 선고때까지 급여축소를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를 청구했다. 대웅바이오그룹도 조만간 2심 재판부에 집행정지를 청구할 예정이다. 급여축소 집행정지 사건도 대법원까지 전개된 만큼 두 번째 집행정지 공방도 장기전으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 종근당 등이 청구한 급여축소 집행정지는 지난해 4월 대법원 판결까지 6개월이 소요됐다. 2020년 9월 서울행정법원이 집행정지 인용결정을 내린 데 이어 같은 해 12월 항고심에서도 재판부는 제약사들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집행정지 재항고심에서도 원심 결정을 그대로 유지했다. 대웅바이오 등이 제기한 콜린제제 집행정지는 최종 대법원 판결까지 1년이 소요됐다. 2020년 10월 인용됐고, 지난해 7월과 10월 항고심과 재항고심에서도 동일한 판단을 내렸다. 콜린제제 급여축소 소송 2심에서는 일부 업체들이 이탈했지만 대다수 제약사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 그룹에서 항소심에 참여하는 업체는 12곳 감소했다. 당초 1심에서는 경보제약, 고려제약, 국제약품, 다산제약, 대우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마더스제약, 메디카코리아, 메딕스제약, 명문제약, 바이넥스, 삼익제약, 삼천당제약, 서울제약, 서흥, 성원애드콕제약, 신풍제약, 알리코제약, 알보젠코리아, 에이치엘비제약, 영풍제약, 위더스제약, 유니메드제약, 이든파마, 제일약품, 진양제약, 케이엠에스제약, 콜마파마, 팜젠사이언스, 풍림무약, 하나제약, 한국바이오켐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콜마, 한국파마, 한국프라임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등이 참여했다. 이중 총 12곳이 2심에는 참여하지 않았는데 대우제약, 바이넥스, 삼익제약, 알보젠코리아, 영풍제약, 이든파마, 풍림무약, 케이엠에스제약, 하나제약, 한국바이오켐제약, 한국콜마 등 11곳은 식약처의 임상재평가에 참여하지 않고 허가를 자진 취하해 소송 동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번에 항소심을 제기한 대웅바이오그룹의 경우도 10곳 가량이 2심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2022-11-24 06:20:22천승현 -
최초 소아성 치매 치료제 '젠포자임' 국내 상륙 예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최초의 소아성 치매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노피젠자임은 현재 유전성 희귀질환인 산성 스핑고미엘리나제 결핍증(ASMD, Acid Sphingomyelinase Deficiency) 치료제 '젠포자임(Xenpozyme, 올리푸다제알파)'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시판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약은 지난해 3월 일본을 시작으로 7월 유럽, 그리고 8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으며 이들 국가에서 혁신치료제로 지정된 바 있다. 젠포자임은 현존하는 유일한 ASMD치료제로 ASCEND 및 ASCEND-Peds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ASCEND 연구는 52주 동안 젠포자임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ASMD A/B형 또는 B형 성인 환자 36명을 젠포자임 투여군 또는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젠포자임 치료군은 52주 차에 예측 폐 일산화탄소 확산능 검사 수치가 기준치 대비 22%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위약군은 3% 개선됐으며 두 그룹 간의 차이 19%p는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또한 젠포자임 치료군은 52주차 비장 크기가 39.5% 감소했고 이에 비해 위약군은 0.5% 증가하면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젠포자임으로 치료받은 모든 환자들은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1차 평가변수에서 개선을 보였다. ASCEND-Peds 연구에서는 ASMD A/B형 또는 B형인 소아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단일군 연구다. 1차 목표는 64주 동안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는 것이며 진행성 폐 질환과 비장 및 간 비대에 관한 효능 평가변수도 조사됐다. 일산화탄소 확산능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환자 9명은 1년 이후 퍼센트 예측 일산화탄소 확산능 검사 수치가 33% 개선됐다. 비장 용적은 평균 49% 감소했다. 한편 ASMD는 간, 비장, 폐, 뇌에 축적되는 스핑고미엘린이라는 복합 지질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효소가 부족해 생기는 유전성 질환이다. 생후 3~6개월 사이 간비종대로 복부가 팽창되고 그 이후에는 강직성 마비 등 신경학적 증상이 악화돼 2~3세를 넘겨 생존하는 사례가 드물다.2022-11-24 06:00:30어윤호 -
수요 폭발하는데...'불순물 찬물' 항생제 시장 괜찮을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에서 항생제 클래리트로마이신의 불순물 초과 검출 사례가 발생했다. 제약사의 사전 예방적 조치로 일부 제품에 대해 자진 회수에 돌입했다. 제약사들은 코로나19 증상 완화의 치료 용도로 항생제 사용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처방 현장에서 불안감이 확대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다만 대규모 회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불안감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최근 클래리트로마이신 성분의 클로신정250mg 1개 제조번호에 대해 자진회수를 진행한다. NDMA 기준 초과에 따른 사전 예방 조치로 시중 유통제품에 대해 자발적으로 회수를 결정했다. 최근 식약처의 클래리트로마이신 불순물 점검 지시에 따른 후속조치다. 식약처는 지난 9월 제약사들에 클래리트로마이신 성분 함유 완제의약품을 대상으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점검을 주문했다. 식약처는 제약사들에 시중 유통 가능한 클래리트로마이신 성분 함유 완제품 중 대표성 있는 제조번호에 대한 시험 검사 결과를 12월 1일까지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해외에서 클래리트로마이신 성분 함유 완제의약품 정제에서 NDMA 초과 검출로 회수 조치가 이뤄졌다는 정보에 따라 국내에서도 안전 조치에 나섰다. 식약처는 불순물 자료 제출 기한 이전이라도 시험 검사가 완료되면 그 결과를 즉시 제출할 것을 당부했다. 클래리트로마이신 점검 결과 NDMA 검출 사실이 확인되면 즉시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제약사의 자체 점검 결과 NDMA의 기준치 초과 검출 사실이 확인되면서 자진 회수에 나선 셈이다. 매크로라이드계열 항생제 클래리트로마이신은 기관지염, 폐렴, 인두염, 편도염, 부비동염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국내에서 항생제 제품의 불순물 초과 검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클래리트로마이신과 같은 항생제가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약물이라는 점에서 불순물 검출에 따른 파장을 우려하고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클래리트로마이신 단일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91억원보다 92.9% 팽창했다. 클래리트로마이신은 1분기 처방액이 189억원으로 전년보다 108.7% 늘었고 2분기에는 전년 대비 36.1% 증가한 15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계 처방금액은 518억원으로 전년보다 76.1% 확대됐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많게는 하루 수십만명 쏟아지면서 클래리트로마이신과 같은 코로나19 증상 완화에 사용되는 항생제 수요가 급증했다 당초 클래리트로마이신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크게 위축됐다. 2019년 852억원의 처방 규모를 형성했지만 1년 만에 516억원으로 39.4% 줄었다. 2019년 4분기 278억원에서 2020년 4분기에는 127억원으로 54.5% 쪼그라들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 강화로 감기 환자가 크게 줄면서 치료제 시장도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올해 들어 역설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클래리트로마이신의 처방 시장은 크게 반등했다. 클래리트로마이신이 포함된 매크로라이드류 항생제 시장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3분기 매크로라이드류 항생제 처방규모는 292억원으로 전년보다 51.0% 신장했다. 3분기까지 매크로라이드류 항생제의 처방액은 866억원으로 전년 대비 47.6% 상승했다. 만약 클래리트로마이신제제 전반에 걸쳐 불순물 위험성이 더욱 확산할 경우 처방현장에서도 큰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다만 특정 성분에 대한 대규모 회수·폐기 조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항생제 불순물 이슈가 처방현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크다. 보건당국이 최근에는 불순물 문제가 확인된 제품만 선별해 회수를 진행하고 있어 최근 불순물 의약품이 발견되더라도 불안감이 크게 확산하지 않는 실정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9월 ‘불순물 발생에 따른 의약품 회수 시 조치 방안’을 통해 불순물 검출 의약품이 발생하면 기준을 초과한 제조번호에 한해 회수와 함께 판매 중지·사용 제한 조치가 내려진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동일 제품이라도 기준 이내 제품은 제조와 판매 등을 허용한다. 지난 2018년 발사르탄을 시작으로 불순물 이슈가 반복되면서 처방 시장의 불안감이 크게 희석된 상황이다. 불순물 리스크는 2018년 고혈압약 발사르탄에서 NDMA가 초과 검출되면서 촉발됐다. 이후 라니티딘, 로사르탄, 니자티딘, 메트포르민, 바레니클린, 이르베사르탄, 몬테루카스트, 플라보노이드, 쿠에티아핀, 아시클로버 등도 불순물 위험성에 노출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만약 라니티딘, 로사르탄과 같이 특정 성분 전반에 걸친 불순물 위험성이 불거지면 처방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하지만 불순물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됐더라도 인체 유해성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판매 금지와 대규모 회수와 같은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처방 시장에서도 큰 불안감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2022-11-22 06:20:27천승현 -
HER2 양성부터 음성까지…조기 유방암 공략 활발[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항암제들의 조기 유방암 적응증 공략이 활발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캐싸일라(트라스투주맙엠탄신), 인산화효소(CDK4/6)억제제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 등 항암제들이 국내에서 조기 유방암 영역에 진입하고 있다. 캐싸일라는 이미 지난 7월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되면서 실제 처방이 시작됐다.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의 2차 이상 치료에 사용되던 이 약은 이번 급여 확대로 탁산 및 트라스투주맙을 포함한 선행 화학요법을 받은 후 침습적 잔존 병변이 있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adjuvant 요법)까지 접근성이 확대됐다. 캐싸일라의 조기 유방암에서 유효성은 오픈라벨 3상 임상연구(KATHERINE)를 통해 확인됐다. KATHERINE은 탁산 및 트라스투주맙 기반 수술 전 보조요법을 받은 후에도 수술 부위 또는 겨드랑이 림프절에서 침습적 잔존 병변이 확인된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 1486명을 대상으로, 캐싸일라 단독투여군과 트라스투주맙 단독투여군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한 연구다. 연구 결과, 캐싸일라 단독투여군의 3년 침습성무병생존율(iDFS, invasive Disease-Free Survival)은 88.3%로, 트라스투주맙 단독 투여군(77.0%) 대비 11.3% 개선했으며 질병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50% 감소시켰다. 버제니오의 경우 HER2 음성 조기 유방암 적응증 확보에 성공했다. 이 약은 지난 19일 식약처로부터 HR+(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 음성), 림프절 양성의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에 대한 적응증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 적응증 확대는 절제 수술을 받은 HR+/HER2- 유형의 림프절 양성 고위험 조기 유방암 성인 여성과 남성 5,637명을 대상으로 한 버제니오의 monarchE 임상3상 연구 코호트 1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monarchE 연구 결과, 추적관찰 3년 시점의 침습적 무질병 생존율(IDFS; Invasive Disease-Free Survival)과 원격 무재발생존율(DRFS, Distant Relapse-Free Survival) 모두 버제니오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버제니오 투여군은 대조군 대비 3년 내 재발 및 사망에 대한 위험이 30% 감소했으며, (버제니오+내분비요법 병용 3년 IDFS 비율 88.8%, 내분비요법 단독 83.4%), 원격 재발 및 사망에 대한 위험 또한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유방암 환자 중 0~1기에 해당하는 조기 유방암 환자 비율은 약 60%(2018년 기준)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조금이라도 완치 가능성이 있는 시점에 최적의 치료를 통한 재발률 감소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2022-11-21 12:21:46어윤호 -
JW중외 "경구용 신성 빈혈 치료제 '에나로이정' 승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JW중외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에나로이정(에나로두스타트)'의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에나로이정은 혈액 투석을 받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에게 발생하는 빈혈을 치료하는 신약이다. 저산소유도인자 프롤린수산화효소(HIF-PH) 저해제로, 적혈구 생성 촉진 호르몬인 '에리트로포이에틴(EPO)'을 활성화하고, 철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헵시딘(Hepcidin)'을 감소시켜 헤모글로빈 수치를 개선하는 기전이다. 기존 주사제와 달리 1㎎·2㎎·4㎎ 세 가지 용량의 경구제로 개발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JW중외제약은 2016년 일본 기업 재팬타바코(Japan Tobacco)와 신성빈혈 신약후보물질 'JTZ-951'의 국내 개발·판권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국내 28개 병원에서 3상 가교임상을 통해 JTZ-95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기존 치료제인 '다베포에틴 알파'에 대한 비열등성도 확인했다. JW중외제약은 향후 보험약가 협의를 거쳐 내년 중 에나로이정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에나로이정은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경구용 신성빈혈 치료제"라며 "에나로이정이 신성빈혈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성빈혈은 만성 신장병 환자에서 발생하는 합병증이다. 신장기능 장애로 에리트로포이에틴이 결핍되어 적혈구의 분화·증식이 잘 이뤄지지 않아 생기는 빈혈이다. 적혈구 감소에 따른 산소 공급 부족은 장기의 에너지 생산 저하를 유발하고, 삶의 질과 사망률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2022-11-18 09:14:11김진구 -
'임핀지'의 병용요법 파트너 '임주도' 국내 도입 예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또 하나의 CTLA-4 억제 기전의 면역항암제가 국내 도입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PD-L1저해제 '임핀지(더발루맙)' 병용요법 파트너인 CTLA-4억제제 '임주도(트레멜리무맙)'의 국내 허가 신청을 제출했다. 임핀지와 임주도 병용요법은 지난달 미국 FDA로부터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치료제로 승인됐다. 해당 병용요법은 간암 1차 치료에 현재까지 유일하게 허가된 이중 면역항암요법이다. 병용요법은 임핀지 1500mg과 임주도 300mg을 1회 투여한 후 4주마다 정기적인 간격으로 임핀지를 추가 투여하는 STRIDE(Single Tremelimumab Regular Interval Durvalumab) 전략이다. 해당 병용요법은 3상 임상인 HIMALAYA 연구에서 대조군인 넥사바(소라페닙) 단독요법 대비 사망 위험을 22% 낮추며, OS 혜택을 입증했다. 3년차 전체생존률은 임핀지와 임주도 병용요법군에서 31%, 소라페닙 단독요법군에서 20%로 나타났다. 여기에 임주도 병용요법은 얼마전 미국에서 폐암 적응증을 추가했다. 허가 근거가 된 3상 임상 POSEIDON 연구에서 임핀지·임주도·백금 기반 화학요법 병용 투여를 받은 환자군은 다양한 화학요법 대조군에 비해 사망 위험이 23% 낮게 나타났다. 2년차 전체생존율은 병용군에서 33%, 대조군에서 22%였다. 한편 임주도는 국소 간암(EMERALD-3 연구), 소세포폐암(ADRIATIC 연구) 및 방광암(VOLGA 및 NILE 연구)을 포함한 여러 유형의 암종에서 임핀지와의 병용요법 3상 연구를 진행중이다.2022-11-18 06:00:11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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