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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내년 기업공개홍성한 비씨월드 제약 사장매출액 300억원대 규모의 중견제약사 비씨월드제약의 내년 코스닥 상장이 확실시 된다.17일 비씨월드제약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6일 비씨월드제약이 신청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에 대한 상장적격여부를 심사하고 이를 승인했다.이에따라 비씨월드는 기업공개를 위한 절차를 거쳐 빠르면 12월, 늦어도 내년초에는 코스닥에 상장할 것으로 관측된다.비씨월드제약은 홍성한대표(45.3%)외 7인이 69.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모예정금액은 214억~260억원선으로 알려졌다.주당예정발행가는 1만2900원~1만5700원으로 확인됐다. 주당액면가는 200원이고 상장주선인은 대우증권과 대신증권이 담당하고 있다.홍성한 사장은 지난 2006년 비씨월드 제약 대표이사에 취임 한후 연구개발(R&D) 투자와 약물전달기술(DDS) 개발을 통해 자체 기반기술을 확보하면서 지난해 매출액 304억원 (영업이익 41억원)으로 성장시킨바 있다.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기지로 EU-GMP/cGMP 공장 신축이 마무리단계에 진입해 조만간 완공할 예정이다.회사측은 이번 공장 신축을 통해 원천기술(Platform Technology)을 활용한 신제품에 대한 유럽 및 미국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비씨월드제약은 매년 매출액 대비 15% 이상을 R&D 투자에 집중해 왔고, 종업원수의 약 25%를 연구개발 인력으로 확보하고 있다.홍 대표는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초에는 코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의 특허와 기반기술보유를 통한 R&D중심 경영과 내부혁신을 통해 존경받는 글로벌 제약회사 도약과 우수한 글로벌 인재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14-10-17 12:25:17가인호 -
종근당, 伊 코스모사와 제품 개발 MOU종근당(대표 김정우)은 종근당바이오(대표 강희일) 및 이탈리아 코스모사와 '리파마이신 SV MMX®'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종근당바이오는 리파마이신(Rifamycin) SV 원료를 코스모사에 공급하고, 코스모사는 특허 제형기술인 MMX®(Multi Matrix) 기술을 적용하여 리파마이신 SV MMX®를 개발할 예정이다. 종근당은 리파마이신 SV MMX®의 국내 허가와 제품 발매를 담당하게 된다.리파마이신 SV MMX®는 여행 기간 동안 세균성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여행자 설사와 대장의 벽에 생긴 게실 내에 장의 내용물이 고여 염증이 발생하는 급성게실염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약물이다.게실이란 소화관이나 방광 등 장기의 일부가 바깥으로 돌출하여 끝이 막힌 주머니가 형성된 것이다.리파마이신 계열의 약물은 경구 투여 시 체내 흡수가 잘되지 않는 특성이 있는데 코스모는 MMX® 기술을 통해 약물이 상부 위장관의 장내세균에 의해 파괴되지 않고 대장까지 전달되어 대장 내 세균성 염증 치료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우수한 제품력을 가진 종근당과 원료전문회사인 종근당바이오, 혁신 기술을 보유한 코스모社가 효율적으로 협력하여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코스모는 소화기 관련 질환에 전문성을 가진 이탈리아 제약회사로 MMX®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장 관련 질환에 대해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2014-10-17 08:54:48가인호 -
황반변성치료제, 11월 급여기준 확대 세부내용은?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황반변성치료제 급여기준을 확대하기로 했다.루센티스와 아일리아 상호간 교체투여도 인정하게 되는 데, 교체한 뒤 3회 투여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4회부터는 더 이상 급여를 적용받을 수 없다.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개정안을 16일 행정예고하고 오는 26일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개정안을 보면 황반변성치료제인 루센티스주(라니비주맙)와 아일리아주(아플리베르셉트) 투여횟수를 환자 당 총 10회에서 14회 이내로 확대하고, 상호 간 교체투여를 인정하는 내용이다.교체 투여한 경우 교체 전 약제 투여횟수를 총 투여횟수에 포함해 계산한다. 또 각각의 약제는 초기 3회 투여 후에도 치료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그 이후 투여분은 급여를 적용받지 못한다.아울러 초기 3회 투여 뒤 효과가 없어서 다른 약제로 교체해 3회 투여했는 데도 치료효과가 없으면 그 이후 투여는 급여가 인정되지 않는다.복지부는 "임상논문 및 학회의견 등을 참조하고 실명의 위험성을 고려해 투여횟수 확대, 교체투여 등에 급여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복지부는 다음달 신규 등재되는 카버락틴정0.5mg(카베르골린)은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급여를 인정하되, 산모와 신생아가 건강상 필요하지 않는 단순한 모유억제를 위해 사용한 경우에는 비급여 대상으로 하기로 했다.유사한 적응증 약제인 브로모크립틴 경구제와 동일하게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같은 성분의 도스티넥스정은 다음달부터 급여목록에서 제외돼 급여기준도 삭제할 예정이다.복지부는 또 레비프프리필드주사와 레비도즈프리필드펜의 허가사항 투여제한 연령이 12세 이하 소아에서 2세 미만 소아로 변경됨에 따라 허가 범위 초과로 급여 인정되는 내용을 삭제하기로 했다.또 같은 성분 약제가 내달 신규 등재돼 아보넥스주에는 '등'이 추가된다.2014-10-17 06:14:54최은택 -
"리툭시맙, 다발성경화증 급여 지속 검토할 것"손명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리툭시맙에 대한 다발성경화증 급여여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손 원장은 14일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김 의원은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는 2000여명으로 추정된다. 발병하면 뇌척수시신경 등 충추신경계에 만성신경면역력결핍 증상이 나타나는 데, 인터페론 베타차단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는 지체장애인이 되기 십상"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리툭시맙을 투여받은 환자 100여 명이 재발이 줄고 상태가 호전돼 환자들은 이 신약에 신속히 건강보험이 적용되기를 고대하고 있다"면서 "약값이 연간 320만~480만원이나 돼 부담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허가초과 급여약제기준도 있던 데 리툭시맙에 대해서도 적용 가능하느냐"고 질의했다.이에 대해 손 원장은 "지난해 식약처에 허가초과 사용이 가능한 지 문의했는 데 대체제가 있고 의학적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답변이 왔다"면서 "식약처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검토하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2014-10-16 16:51:06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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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 병용·연령·임부금기 3년 내 개발 완료"의약품안전원 신주영 연구원의약품안전원이 3년 내 병용·연령·임부금기에 대한 DUR 정보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또 수요자 선호에 따라 간질환과 신질환 환자에서 주의해야 할 약물정보부터 DUR 범부를 확대하게 된다.16일 의약품안전원 신주영 책임연구원은 LW컨벤션에서 열린 '의약품안전 선진화 심포지엄'에서 DUR정보 중장기 종합추진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이번 로드맵은 의약전문가 설문조사, 중장기 추진전략에 대한 자문, 의·약사 심층 인터뷰, 전문위원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수립됐다.안전원은 현재 총 2516개 성분에 대한 DUR 정보를 개발했으며, 미평가된 성분은 병용금기 148개, 연령금기 161개, 임부금기 1042개다.병용, 연령, 임부금기 정보 추개개발 3개년 계획안전원은 3년 내 병용·연령·임부금기에 대한 정보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또 다빈도로 사용되는 약물계열부터 효능군중복주의와 용량·기간주의 정보는 2019년까지 정보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주의정보 개발 5개년 계획한약과 일반약에 대해서는 2016년까지 DUR 정보를 위한 기초조사를 완료하고, 2017년부터 2년 간 한약임부금기나 다빈도 일반약에 대한 시범사업을 진행하게 된다.2019년에는 한약과 일반약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해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안전원은 DUR 정보 범주 확대에 대한 계획도 공개했다.이는 의사와 약사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수요자 선호를 기초로 우선순위를 선정했다.이 결과에 따라 안전원은 간질환, 신질환 환자에게 주의해야 하는 약물정보, 약물 알레르기 주의, 후행적 DUR 순으로 범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신 연구원은 "근거기반의 DUR 정보, 허가의약품의 촘촘한 관리, 환자중심의 DUR을 통해 한국형 DUR 정보 체계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14-10-16 16:04:42최봉영 -
대원·경동·보령·안국, 신제품 선전에 '함박웃음'매출 1000억대 규모의 중견 제약사들이 신제품 선전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이들 제약사들은 특허만료 제네릭과 리뉴얼 제품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 등 중소 제약사들이 신제품을 앞세워 지난 9월 높은 처방액(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했다.대원제약은 1년 미만 출시 제품들이 회사의 주력 제품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8월 출시한 항궤양제 넥세움의 퍼스트제네릭 '에스원엠프'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에스원엠프는 9월 7억원의 처방액으로 전월 대비 69.5% 올랐다. 또한 작년 10월 출시한 엑스포지 제네릭 엑스콤비도 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여기에 기존 시럽제를 파우치 형태로 포장을 변경해 출시한 코대원포르테가 6억원의 처방액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들 신제품들은 1년새 리피원, 오티렌에 이은 대원제약의 주력 제품으로 성장했다.신제품 선전에 힘입어 대원제약은 리베이트-투아웃제 시행 이후에도 상위 10대 처방액 업체 중 유일하게 1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경동제약도 엑스포지 제네릭 발디핀과 크레스토 제네릭 로트로반이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발디핀과 로트로반은 지난 9월 각각 7억원과 4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경동제약 역시 대원제약과 마찬가지로 최신 특허만료 제네릭들이 회사의 주요 수입원으로 성장했다.기존에는 리피토 제네릭 아트로반이 유일한 블록버스터 약물이었으나, 넥시움 개량신약 에소프라졸과 발디핀, 로트로반의 성장세에 힙입어 주력 제품군이 보다 탄탄해졌다. 출시 1년 미만 신제품 처방실적(유비스트, 억원, %)안국약품은 기존 그랑파제F의 함량과 제형을 줄인 그랑파제에스정이 전달 6억원의 처방액으로,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또 엑스포지 개량신약 레보살탄이 4억원의 처방액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상위사 중 보령제약도 신제품 선전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기존 보령 아스트릭스를 스위치하는 보령바이오아스트릭스가 순조롭게 안착하고 있는 상황이다.보령바이오아스트릭스는 보령바이오파마가 허가받은 제품으로, 보령아스트릭스와는 성분이 똑같지만 약가가 높다.지난달 8억원의 처방액으로 보령 아스트릭스(9월 6억원)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또한 크레스토 제네릭 크레산트도 전달 6억원의 처방액으로, 기존 순환기계 제품라인의 한축으로 자리잡았다. 보령제약은 국산 고혈압신약 카나브와 항응고제 보령바이오 아스트릭스,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산트로 순환기 제품라인을 완성하고 있다.2014-10-16 12:24:54이탁순 -
"사후통보 DUR과 연계해 대체조제 활성화해야"저가약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후통보 절차를 시급해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구체적으로는 DUR과 사후통보를 연계하는 방안이 제시되기도 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의원은 16일 심평원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총조제건수 4억8115만건 중 대체조제건수는 48만1000건, 대체조제율은 0.1%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저가약 대체조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후통보 절차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전화나 팩시밀리(FAX) 두 가지 방법만 허용하고 있는 데 심평원 DUR 시스템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그는"심평원은 그동안 DUR 리얼타임(Real-Time) 서비스를 다른 보건의료정보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며 "DUR 점검 뿐만 아니라 약제 허가사항 및 심사기준 등 의·약사에게 필요한 정보를 처방·조제 화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인 데, 사후통보 방식을 연계해 대체조제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심평원은 남윤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답변 자료에서 "2012년 계단식 약가제도 폐지와 약가 일괄인하로 인해 동일성분 약제간 가격차이가 줄면서 장려금 지급액이 줄어들었고, 대체조제 후 처방한 의사 또는 치과의사에게 사후통보하는 방식의 불편으로 대체조제 활성화가 저조한 실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약가구조 변화로 실효성은 미미하지만, 사후통보 방식을 심평원 시스템과 연계하는 등 대처방안을 검토 및 협의할 예정이며, 소비자들에게 동일성분 약가 등 관련 정보를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제공 및 홍보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2014-10-16 11:13:49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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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리지널사 계열사 통한 쌍둥이약 전략 확산계열사 쌍둥이약이 존재하는 오리지널 약물(외부터 시계방향으로 - 오마코, 알비스, 가나톤)오리지널 약물을 보유한 국내 제약사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특허만료에 대비하고 있다.일부 회사는 계열사를 통해 성분이 같은 쌍둥이약을 만들어 제네릭을 차단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지난 14일 JW생명과학은 이토프리드염산염 성분의 소화불량치료제 '프리가톤정'을 허가받았다.이 약은 계열사인 JW중외제약이 판매하고 있는 오리지널약물 가나톤과 동일한 성분의 약품이다.JW중외그룹의 또다른 계열사인 JW중외신약도 같은 성분의 제품 '이지스정'을 보유하고 있다. 한지붕 그룹에서 세 개의 똑같은 약물의 허가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가나톤은 이미 2010년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제네릭약물이 출시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지스정도 당시 출시했으나 실적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엔 이 약의 원개발사인 애보트도 국내에서 똑같은 성분의 약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만약 이 약물까지 허가를 받는다면 '가나톤과 사촌관계'를 맺은 약은 3개로 늘어난다.계열사를 통한 쌍둥이약 전략은 대웅그룹도 유명하다. 특허만료로 제네릭 출시를 앞둔 소화성궤양용제 '알비스'는 대웅그룹의 계열사인 알피코프와 대웅바이오에서 각각 똑같은 성분의 약을 보유하고 있다.알피코프의 가제트는 일반 제네릭보다 미리 출시돼 이미 블록버스터급 약물로 성장했다. 대웅바이오의 라비수정은 지난 3월 허가를 받고 발매 준비 중이다.이와 함께 건일제약의 오메가3 동맥경화용제 오마코연질캡슐도 계열사인 펜믹스의 시코연질캡슐이라는 제품이 존재하고 있다.오마코는 최근 국내 많은 제약사들이 제네릭 개발에 나서고 있는 약물이다.계열사를 통한 쌍둥이약 전략은 해외에서는 흔하다. 노바티스와 산도스처럼 오리지널사와 제네릭사 관계가 있는 그룹사에서 특허만료 제네릭 차단 전략으로 활용된다.문제는 일반 제네릭보다 일찍 출시해 제네릭 시장을 쉽게 선점한다는 것이다. 이를두고 일반 제네릭사들은 공정하지 못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다만 최근 국내에서는 제네릭이 등장하면 오리지널의 약값이 반토막나는 영향으로 쌍둥이약 출시가 일반 제네릭보다 일찍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제약업계 관계자는 "계열사를 통한 쌍둥이약 발매는 일반 제네릭보다 스타트가 앞서 있다는 점에서 불합리한 면이 있다"면서도 "국내에서는 약가인하 기전 때문에 크게 효과를 나타내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2014-10-16 06:15:00이탁순 -
실데나필, 소아 폐동맥고혈압 효과검증 임상 착수코오롱제약 '네오비아' 실데나필 성분의 소아 폐동맥고혈압 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이 진행된다.15일 식약처 임상현황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네오비아'에 대한 연구자임상을 승인받았다.네오비아는 실데나필 성분 제품으로 코오롱제약이 허가받은 비아그라 제네릭이다.서울대병원은 미숙아와 신생아를 대상으로 실데나필 약동학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저용량 실데나필은 폐동맥고혈압에 효과가 있다는 게 입증돼 이미 제품화돼 있는 상태다.하지만 18세 이상 성인이나 노인에 대한 적응증만 있고 소아에 대해서는 적응증이 없다.폐동맥고혈압의 경우 선천적인 경우가 많아 소아의 경우 부득이하게 오프라벨로 실데나필 제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허다했다.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임상 결과에 따라 소아 적응증 추가를 위한 상업화 임상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그동안 임상을 통해 소아용 적응증을 추가해도 제약사에는 별다른 혜택이 없었다.식약처는 고시 개정을 통해 적응증 추가를 위한 소아용 임상을 진행할 경우 4년 간의 재심사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소아를 대상으로 상업화 임상을 진행하는 업체는 4년 간 독점판매가 가능한 셈이다.이에 따라 이번 연구자임상이 얼마나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2014-10-16 06:14:53최봉영 -
의약품 특허 달인은? 한미·SK·LG 10년간 최다출원한미약품이 지난 10년간 의약품 특허출원을 가장 많이 진행하면서 이 분야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SK케미칼, LG생명과학, 한올바이오파마, 대웅제약 등도 다른 국내기업에 비해 특허출원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국내제약기업의 특허출원건수는 글로벌 제약기업의 18%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R&D 투자비용 대비 특허출원을 감안할 때 국내기업들의 특허 역량은 강한 것으로 관측된다.15일 특허청이 발표한 '최근 10년간 국내 의약품 특허출원 동향'을 분석한 결과 한미약품이 2004년~2013년까지 10년간 총 289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국내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한미는 자체 특허부서를 가동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특허출원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허가특허연계 제도를 앞두고 특허도전이나 방어에도 적극 나서는 등 이분야에서 가장 입지가 강한 기업으로 손꼽힌다.2위는 SK케미칼로 178건을 출원했다. 1위 한미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이어 LG생명과학(166건), 한올바이오파마(127건), 대웅제약(96건), 유한양행(95건), CJ헬스케어(91건), KT&G 생명과학(88건), 동아ST(87건), 종근당(66건) 순으로 조사됐다.상위 10대 제약기업 출원건수(특허청)중견기업 중 한올바이오파마와 KT&G생명과학이 특허 출원 분야에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줬다.10년간 국내 의약품 특허출원 중 내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41%로 국내출원 전체에서 내국인이 차지하는 비율 76.8%와 비교할 때 낮다는 것이 특허청의 분석이다.이와함께 국내 출원 상위 10개 국내 제약기업의 출원건수는 글로벌 제약기업의 18.4% 수준으로 나타났다.상위 10개 글로벌 제약기업은 6968건, 상위 10개 국내 제약기업은 1283건의 특허출원건수를 기록했다.다국적기업의 경우 노바티스가 1235건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로슈,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머크, 바이에르 GSK, 베링거인겔하임, 화이자, 얀센 순으로 조사됐다.하지만 국내 제약사의 R&D 투자비용이 글로벌 다국적제약회사의 1%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특허출원 건수는 크게 밀리지 않는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업계 관계자는 "R&D 투자금액을 감안해보면 국내기업들의 특허 역량이 다국적기업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다"며 "최근들어 국내사들의 특허출원 경향은 신약 출원이 감소한 대신 개량신약 분야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2014-10-15 12:14:57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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