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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나오는 스티렌 제네릭, 그간 많이 달라졌네동아ST의 블록버스터 위염치료제 . 오는 24일 특허만료로 수십여 제네릭약물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스티렌 제네릭이 허가받은지 7년만에 세상에 나온다. 오는 24일 특허만료로 비로소 빛을 보게 됐다.종근당이 2008년 7월 스티렌 제네릭 '유파시딘정'을 허가받은 이후 스티렌 제네릭은 오랫동안 논란의 중심에 섰다.국산신약에 대한 상도의 문제부터 밸리데이션 유무, 약가 알박기 문제까지 허가·약가시스템 변화와 함께 역동의 세월을 보냈다.2008년 7월 사전 GMP 도입으로 인한 밸리데이션 실시 문제부터 홍역을 치렀다. 밸리데이션은 제품 품질 균일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검증 작업인데, 공장에서 3로트 이상 시제품 생산을 해야만 한다.시제품 생산을 위한 비용과 인력투입이 불가피해 당시에는 제도유예 목소리가 높았다.스티렌 제네릭은 이 시점에 허가절차가 진행돼 업체들마다 기준을 놓고 말들이 많았다. 종근당 유파시딘정은 제도 시행 이전에 허가신청해 밸리데이션은 피했다.후발업체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초기 식약처는 스티렌 제네릭은 밸리데이션 대상에서 예외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런 유권해석에 허가신청이 몰려 2009년 1월까지 허가받은 퍼스트제네릭이 26품목에 달했다.당시에는 퍼스트제네릭 제한선인 5개 품목과 같은 달에 허가받은 제네릭도 퍼스트제네릭 지위를 얻었기 때문에 동시에 많은 허가신청이 몰렸다. 당시 이것을 업계에서는 '약가 알박기'라 불렀다.이 때문에 퍼스트제네릭 26품목은 157원에 등재된 반면 그 이후 허가받은 제네릭은 141원에 보험약가를 받았다.당시 이같은 허가·약가 시스템 때문에 스티렌 제네릭이 서둘러 나왔다고 볼 수 있다.2010년 식약처는 스티렌을 포함한 다른 천연물신약 제네릭도 밸리데이션을 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2012년에는 계단식 약가도 사라져 허가신청 순서에 상관없이 제네릭 약가가 동일해졌다.스티렌 제네릭도 출시 1년 후에는 오리지널과 똑같이 지금 브랜드 약가의 53.55%로 내려가게 된다. 높은 약가와 밸리데이션 회피 목적으로 조기 허가를 받은 스티렌 제네릭으로서는 허탈하기 그지 없다.종근당이 첫 허가를 받았을 당시 출시를 놓고도 시끄러웠다. 특허가 남아있긴 했지만, 출시를 강행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그때 업계에서 나온 이야기가 '상도의'였다. 국내업체가 만든 천연물신약인데,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당시 여론이 상도의를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서인지 종근당은 출시 강행보다는 특허만료까지 기다렸다.그러나 특허 회피 방법으로 만든 스티렌 개량신약이 2013년에 출시되면서 '상도의'는 깨진지 오래다. 종근당도 유파시딘에스라는 제품을 출시했다.최근에는 국내 개발 제품의 조기 제네릭 출시를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이제는 국내 오리지널사도 '상도의'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2015-07-22 12:14:55이탁순 -
사노피·MSD "우리 영유아 백신 아기모델 뽑아요"다국적제약사 영유아 백신의 아기모델 선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노피파스퇴르와 MSD는 각각 수막구균성 뇌수막염백신 '메낙트라'와 로타바이러스백신 '로타텍'의 베이비 모델 선발을 진행한다.메낙트라는 20일부터 오는 8월9일까지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생후 9개월에서 만 5살까지 아기와 엄마를 대상으로 첫 걸음마, 처음 이유식을 시작하는 순간 등 '우리 아이의 건강한 첫 홀로서기'라는 주제에 맞는 사진을 공모 받는다.사노피파스퇴르는 내부 심사와 온라인 추천수를 종합해 총 7명의 아기 모델들을 선정할 예정이며 메낙트라 모델로 활동 중인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씨와의 광고 모델 기회를 제공한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보행기운전면허증, 우리아가등록증'을 증정한다.회사 관계자는 "메낙트라의 영유아 및 어린이 대상 적응증 허가를 계기로 아기모델 콘테스트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질환 인식 향상과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MSD의 '로타텍 아기모델 선발대회'는 아기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는 '로타텍 아기천사'를 찾는 콘셉트로 진행된다.생후 8개월 미만의 영아를 자녀로 둔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위해서는 간단한 퀴즈를 풀고 아기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접수된 아기 사진 중 내부 심사단의 공정한 평가 및 네티즌 좋아요 추천수 등을 합산해 최종 5명의 '로타텍 아기 천사'를 선발하며 특별히 소아청소년과에 부착된 천사 날개 그림의 로타텍 포스터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응모할 경우에는 선발 가능성이 높아진다.해당 이벤트는 20일부터 8월31일까지 응모 가능하며 최종 선발 결과는 9월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된다. 선발된 5명의 아기는 로타텍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MSD 관계자는 "국내 로타바이러스 백신 판매 1위로 소비자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는 '로타텍'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2015-07-22 12:14:50어윤호 -
면역항암제 옵디보·키트루다, 머지않아 폐암 처방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옵디보차세대 면역항암제들의 폐암 적응증 확보를 위한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흑색종치료제로 첫 발을 내딘 BMS의 ' 옵디보(니볼루맙)', MSD의 '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폐암 영역 상용화에 근접한 모습이다.속도 면에서는 옵디보가 조금 빠르다. 이 약은 지난 3월 허가신청서 제출 석달만에 초고속으로 편평 비소세포폐암 2차약제로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한 후 얼마전 유럽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획득했다.옵디보는 3상 'CheckMate-017'과 2상 'CheckMate-063' 연구를 기반으로 비소세포폐암치료제로써 적합성을 입증했다.특히 3상 결과를 보면 옵디보는 PD-1(programmed death receptor-1, 프로그램 된 세포사멸 수용체-1) 발현 여부와 무관하게 1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생존률 42%를 기록했다. 이는 '탁소텔(도세탁셀)' 투여군 대비 24% 높은 수치다.키트루다 역시 폐암치료제 승인을 앞두고 있다. 머크(MSD)는 지난 4월 FDA에 이 약의 비소세포폐암 적응증 추가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두달 뒤 신속허가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약제 포지션은 옵디보와 마찬가지로 키트루다 티로신키나제억제제(EGFR TKI,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등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처방토록 하는 2차약제다.키트루다는 'KEYNOTE-001'과 'KEYNOTE-006'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MSD는 특히 해당 연구들을 통해 종양세포에서 PD-L1 발현여부가 항PD-1 면역항암제를 통해 높은 치료율을 보일 수 있는 최적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가려내는 데 중요한 바이오마커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KEYNOTE-001을 보면 종양 세포의 PD-L1 발현을 50% 이상 보인 환자에서 키트루다의 전체 반응률 무려 45%였다.강진형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면역항암제는 암의 근본적 치료에 중요한 전환점을 가져와 앞으로 5~10년 후 암 치료법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흑색종에 이어 폐암에서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2015-07-22 06:14:53어윤호 -
한약(생약)제제 기원생약·추출물 정보 업데이트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한약(생약)제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주성분으로 사용된 한약(생약) 3개와 그 주성분 9개를 '한약(생약)제제의 기원생약 및 추출물 정보'를 통해 추가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제공하는 정보는 제약사나 개발자 등이 이미 허가·신고된 한약(생약)제제의 기원생약과 그 주성분(추출물)의 정보로, 개발자 등은 개발 초기에 기원생약 사용례와 주성분에 대한 조성·규격 등 정보를 확인해 개발기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안전평가원의 설명이다.주요 내용은 한약(생약)제제의 ▲기원생약·사용 부위 등의 정보 ▲주성분 추출 용매의 종류 및 규격 등이다. 이로써 안전평가원이 제공하는 '한약(생약)제제의 기원생약 및 추출물 정보'는 한약(생약)제제 총 661개와 그 주성분 1488개다.안전평가원은 "이번 정보 제공으로 업체들이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는 등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약(생약)제제 정보를 최신화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분야별 정보→의약품정보→ 허가사항제품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5-07-21 19:05:30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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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 슈펙트, 1차 치료제로 허가 신청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개발한 아시아 최초 슈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1차 치료제 승인을 위해 허가신청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승인 신청은 지난 2011년 8월부터 24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서울 성모병원 등 국내외 24개 대형병원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 다국가, 다기관에서 진행한 임상 3상 결과를 제출한 것이다.이미 일양약품은 임상 진행과 동시에 데이터 모니터링을 꾸준히 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얻은 유효성 결과가 우수해 1차 치료제 승인이 빠르게 진행 될 것으로 전망하고 적응증 확대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슈펙트가 만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 초기환자도 처방이 되는 '1차 치료제'가 되면 글리벡 내성 환자 및 불내약성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되고 있는 2차 치료제때 보다 처방범위가 10배 이상 확대되며, 시장 점유율도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가장 저렴한 경제적 약가로 백혈병 치료제 처방이 힘든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장 진입에도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현재, 만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시장은 노바티스 '닐로티닙', 브리스톨 '다사티닙' 등 2세대 약물로 전환되고 있으며, 슈펙트의 1차 치료제 진입 시 백혈병 환자를 위한 다양한 처방제시와 치료환경이 개선 될 것으로 보고 있다.슈펙트는 또 중국 고우시 정부와 일양약품이 투자 설립한 양주일양 유한공사를 통해 '신약판매 및 기술이전'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및 다른 주변 국가의 수출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이 외에 일양약품은 유럽진출의 교두보인 터키와 주변 6개국, 그리고 러시아 최대 제약사와도 수출 본 계약을 체결하여 지속적인 해외 수출을 이어 나가고 있다.2015-07-21 16:20:25이탁순 -
외박한 환자 식대·입원료 불법청구 '꿀꺽'하다 덜미치매 환자를 외박시킨 뒤 식대와 입원료 등 보험급여를 부당하게 챙긴 요양병원이 보건당국의 현지조사로 들통났다.의사의 진찰 없이 물리치료만 일시처방 해놓고 진찰료는 100% 청구하다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심사평가원은 요양병원 부당청구 예방을 위해 다빈도 현지조사 적발 사례들을 모아 20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대표적인 적발 사례는 외박 환자와 식대 부당청구, 진찰료 산정기준 위반, 입원료 거짓청구 등 다양했다.사례를 살펴보면 L요양병원은 30일 동안 '만기발병 알츠하이머병의 치매' 등의 상병으로 입원한 환자 권모 씨를 3일 간 자택으로 외박 허가를 내준 뒤 식대와 입원료를 부당하게 꾸며 청구했다가 덜미를 잡혔다.M요양병원은 같은 병원 안에 소재하고 있는 요양센터 입소자들의 식사제공 업무를 담당한 영양사를 M요양병원 영양사로 둔갑시켜 신고, 식대가산을 챙겼다가 적발됐다. 현행법상 영양사·조리사가 2인 이상 상근해 입원환자 식사를 제공해야 급여비 청구를 할 수 있다. S요양병원은 의사 진찰 없이 물리치료를 일시에 실시하고 진찰료 100%를 급여비 청구했다가 현지조사에서 적발됐다.I요양병원은 '기타 양쪽 이차성 무릎관절증' 등의 상병으로 입원한 환자 황모 씨를 입원시키지 않고, 입원한 것으로 진료기록부에 허위로 꾸미고 입원료와 식대 등 급여비를 부당하게 청구했다가 조사망에 잡혔다.2015-07-21 06:14:50김정주 -
약사법 위반 의약품 무더기 허가취소·제조정지 처분함량시험 부적합으로 회수명령도문헌재평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거나 소포장 생산의무를 이행하지 의약품들이 줄줄이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처분내역을 20일 공개했다.먼저 한불제약의 엠씨티캅셀100mg 등 23개 품목은 '2014년도 의약품 문헌재평가 자료' 미제출로 허가 취소됐다.가리스연질캅셀, 가리스50mg연질캡슐, 태리콘정, 그랜드비타연질캅셀, 한불시메티딘정200mg, 엠부리틱캅셀 등도 해당된다.위더스제약 등 5개 제약사 6개 품목은 '2014년도 의약품 소량포장단위 공급 미이행'으로 1개월간 해당품목 제조업무가 정지된다.위더스제약 피도그린정75mg 미래제약 레바마정과 이프라이드정, 드림파마 크래시드정500mg, 에스피씨 프로탈정, 한국파비스 펜타올정 등이다.처분기간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30일까지다.또 제이알피 에스미정은 함량시험 부적합으로 일부 유통제품에 회수명령이 내려졌다. 경인식약청이 공고한 불량약은 '제조번호 P003, 사용기한 2017.04.27'이다.이밖에 신성화학의 의약외품 제로페스트에이는 확인시험과 함량시험을 철저히 실시하지 않고 제품을 출고한 사실이 적발돼 오는 31일부터 10월30일까지 3개월간 제조업무 정지된다.2015-07-21 06:14:48최은택 -
쥐 못잡는 엉터리 '쥐약' 4개 제품 약국 등에 유통쥐를 못잡은 가짜 '쥐약(살서제)' 8억여원 어치가 약국 등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일당은 사용기한을 초과한 제품을 일명 '포장갈이' 수법으로 조작, 판매해 추가 불법행위도 적발됐다.식약처 서울청은 이 업체 대표 김모 씨(남, 46세)와 공범자 이모 씨(남, 36세)를 잡아 구속하고,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 조치하는 한편 판매자 주의를 당부했다.20일 서울청에 따르면 의약외품 제조업체 '하이테크바이오팜'은 지난해 5월 이후 총 4개 제품 라인에 허가받은 주성분 '플로쿠마펜'을 전혀 넣지 않거나, 국내 사용금지인 싸구려 '브로마디올론'을 넣어 불법으로 제조해 8억여원 어치를 팔았다.제품명은 '잘먹고 잘죽는 쥐싹젬'과 '엘케이 쌀쥐약' '가루쥐약 쥐싹 파워' '잘먹고 잘죽는 쥐싹 파워' '잘먹고 잘죽는 쥐싹 골드' 등이다.게다가 쥐를 죽이는 살서 효과가 없는 이들 불법 제품의 품질적합 판정을 받기 위해 다른 검체를 이용해 품질 검사까지 받아 의혹의 여지를 감췄다.이들의 불법행위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 업체는 사용기한이 초과돼 반품된 제품을 일명 '포장갈이' 수법으로 불법 연장시켜 되팔았다 덜미를 잡혔다.해당 제품들은 약국에서도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쥐약'을 취급하는 약국들은 특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청은 "불법으로 제조하거나 사용기한을 연장한 제품을 회수·폐기하고 허가 받은대로 제조하지 않거나 품질이 부적합한 의약외품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감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2015-07-20 12:14:54김정주 -
동아, DPP-4 당뇨신약 '에보글립틴' 러시아 진출동아에스티 당뇨신약 글로벌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동아에스티(대표 박찬일)는 최근 러시아 게로팜과 자체개발 당뇨병치료제 신약 '에보글립틴'의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계약금과 개발 진행 단계에 따른 기술료 외에 판매 금액에 대한 로열티를 받고 원료 수출로 추가 이익도 기대된다. 게로팜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3개국에서 에보글립틴의 임상, 허가 등의 개발과 판매를 담당한다.게로팜은 2001년 설립된 오리지널 의약품 생산에 있어 선두권의 러시아 로컬 제약사다.러시아 로컬 제약사 중 유일하게 인슐린의 원료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러시아 혁신 기업 Top30에 2012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여러 제형의 인슐린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슐린 유사체도 개발 중이다. 또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에 직접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3개국 중 가장 큰 시장인 러시아의 경구용 당뇨병치료제 시장 규모는 3200억원이며 이 중 DPP-4억제제는 700억 원 규모다.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은 "에보글립틴이 중국, 인도, 네팔, 브라질, 중남미17개국에 이어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에도 진출하게 됐다. 에보글립틴 외에도 더 많은 자체 개발 신약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5-07-20 10:57:53어윤호 -
특허만료까지 2년…베시케어 제네릭 조기출시 시동국내 과민성방광치료제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베시케어정(솔리페나신숙신산염·아스텔라스)의 제네릭약물이 조기 출시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특허 만료까지 2017년 7월로 2년 가량 남았지만, 특허도전을 통해 조기 시장진입을 노린다는 복안이다. 이미 80여 제네릭 품목이 허가를 받았다.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코아팜바이오가 특허심판원에 베시케어 존속특허에 대해 소극적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했다.코아팜바이오는 계열사 에프엔지리서치를 통해 제제개발을 하고 있다. 무효심판이 아닌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제기한 것은 특허회피 전략이 확립된 것으로 풀이된다.변리사업계는 베시케어의 존속특허(신규한 퀴누클리딘 유도체 및 이의 약제학적 조성물)의 경우 원천기술이 포함된만큼 무효심판을 통해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하지만 회피 전략으로 개발한 후속약물은 권리범위확인 심판으로 특허도전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제약업계는 올해 3월 시행된 허가-특허 연계제도를 의식해 작년부터 베시케어 제네릭 허가권을 획득하기 시작했다. 현재 식약처로부터 허가된 품목된 80개가 넘는다.이들 허가품목은 특허도전이 없어 2017년 7월 특허종료까지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이번에 코아팜바이오가 권리범위확인심판을 통해 조기 출시 의지를 나타낸만큼 다른 제약사들도 적극적인 특허도전에 나설지 주목된다.한편 국내 과민성방광치료제 시장은 약 500억원 규모로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베시케어는 작년 226억원(IMS)의 판매액으로 시장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2015-07-18 06:14:54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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