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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사 되려면 병원·약국서 1000시간 수련 필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가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응시하기 위해서는 약국이나 병원 등 정해진 수련교육기관에서 1000시간 수련을 받아야 한다.법제처는 11일 복지부가 제출한 전문약사 자격 인정에 대한 시행규칙안에 대한 심사를 완료했다. 해당 시행규칙은 조만간 공포될 예정이다.입법예고와 재입법예고를 거쳐 전문약사 과목은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통합약물관리 등 10개로 확정됐다.의사단체는 재입법예고 기간 통합약물관리 과목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 포함됐다.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과 실무경력 인정기관도 입법예고안와 달라지지 않았다. 먼저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은 통합약물관리만 약국에서 교육을 받고, 나머지 과목은 병원급 의료기관(병원, 종합병원)으로 한정했다.다만, 통합약물관리 과목에만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고 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기관’을 수련교육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했었는데 이를 폭넓게 나머지 과목에도 적용했다.또한 수련 교육을 받아야 하는 기간도 구체화했다. 전문약사 인정에 대한 규정안에서는 수련교육 기간에 대해 ‘전문과목별 교육과정을 1년 이상 이수하거나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이번 규칙에서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시간을 1000시간으로 정해 구체적인 교육 기간을 명시했다.전문약사 자격증 양식 실무경력 인정기관은 입법예고와 동일하게 치과병원과 한방병원을 제외한 병원급 의료기관, 군보건의료기관, 약국 등이다. 해당 기관에서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인정받으면 수련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보건복지부장관은 매년 1회 이상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실시한다. 다만, 전문과목별 전문약사 인력의 수급 등을 고려해 시험을 실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인정하는 전문과목은 자격시험을 실시하지 않을 수 있다. 과목 총점의 60% 이상을 득점하면 합격하게 된다.통합약물관리는 공포 후 3년 뒤 시행한다. 병원약사들과 달리 수련교육기관과 실무경력인정기관 약국 등의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2023-07-12 10:14:59정흥준 -
충주시약, 탈북민에 700만원 상당 비타민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북 충주시약사회(회장 임병인)가 탈북민을 위해 700만원 상당의 종합비타민을 기탁했다.시약사회는 11일 오후 3시 충주경찰서에서 '탈북민 지원을 위한 의약품 전달식'을 갖고 종합비타민을 전달했다. 임병인 충주시약사회장은 "탈북민의 건강권 확보와 국내 정착 지원을 위해 의약품을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목성수 충주시경찰서장은 "충주시약사회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탈북민 범죄 피해 예방과 안전정 정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약사회와 경찰은 탈북민 다문화가정 등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마약류 폐해와 약물 오남용에 대한 범죄예방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2023-07-11 20:00:10강혜경 -
마포구약, 보건소와 폐의약품 처리방법 등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박일순)가 보건소와 변경된 폐의약품 처리방법 등을 논의했다.구약사회는 11일 오후 12시 보건소와 간담회를 갖고 ▲가정 내 불용의약품 처리 방법 변경에 따른 안전관리 지침 ▲마약류 취급자 교육 개최 ▲공공야간약국 운영 지침 변경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약사회 박일순 회장, 조송미·이경희·이연경·이재형 부회장, 강태석 총무·양근해 약국·김소연 여약사·심현지 약학·노현재 난약위원장이 참석했으며 보건소에서는 오상철 소장과 이주영 의약과장, 조영미 약무팀장, 이진영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2023-07-11 19:01:40강혜경 -
강서구약, 이대서울병원 약제팀과 간담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이대서울병원 약제팀과 간담회를 갖고, 문전약국가인 발산B반 회원들의 건의사항 등을 전달했다.약사회는 11일 약제팀과 가진 간담회에서 약국과의 협조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회원 건강검진 등 MOU 체결을 위한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발산B반 반장으로 선임된 서울메디약국 홍정현 약사는 "약무팀과 반회원들과의 소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간담회 이후 발산B반 이화정문약국 등을 방문했다.2023-07-11 18:57:23강혜경 -
"국민 안심 처방전달체계 모색"...서울시약, 13일 국회 토론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정책위원회(부회장 김경우·위원장 김인학)는 오는 1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 의장이 주최하는 ‘국민 안심 처방전달체계 도입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주관한다.이번 토론회는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보건의료 공급자와 수요자가 제한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안전한 처방전달체계 도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주제 발제는 ▲처방전의 전자전송서비스 해외사례 및 국내 도입 방안(김대진 동국대학교 약학과 교수) ▲안전한 처방 전달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언(한근희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등이다.패널 토론은 권혜영 목원대학교 보건한 전공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홍승권 대한가정의학회 국내협력이사, 조은구 대한약사회 정보통신이사, 엄일훈 원주시약사회 총무이사,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연합 사회정책국장, 이유리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서기관, 원미애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 건강정보사업부장 등이 참석한다. 김민석 의원은 “해외에서 시행하고 있는 처방전의 전자전송서비스를 검토하고 우리나라의 의료기관 생태계를 고려한 의료정보의 전송 시스템에서 고려해야 할 지점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의 토론을 통해서 바람직한 대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영희 회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국민의 건강권과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소중한 건강정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국민 안심 전자처방전 전달체계의 정책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2023-07-11 15:45:06정흥준 -
비대면 진료, 약사·약대생 생각은?…건약 팜팜어울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부터 의약품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까지, 약사와 약대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신형근, 이하 건약)는 지난 8일과 9일 '약사와 약대생이 함께하는 팜팜(pharm-pharm) 어울림'을 가졌다고 밝혔다. 첫날은 우리가 바라는 미래사회와 약사의 역할이라는 주제에 대해 건약 회원 약사들과 약대생이 세미나 및 토론과정을 벌였다. 특히 이번 세미나와 토론에서는 비대면 진료에 대해 비대면 진료를 원하는 국민들은 무엇 때문에 비대면 진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비대면 진료가 가지는 장점과 문제, 시범사업이 발생시키는 사회적 위험성을 점검했다.둘째날은 의약품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퀴즈대회를 열었다. 신형근 대표는 "2021년 환경공모전, 2022년 복약상담대회, 올해 팜팜어울림까지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1박2일간의 행사에서 학생들이 토론과정에서 본인 생각을 잘 얘기해 준 덕분에 선배 약사들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는 디지털이나 원격 관련 관련 이슈가 더 큰 화두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약사와 약대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관련한 주제로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 시립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됐으며 건약 회원 30명과 사전 신청을 마친 약대생 32명이 함께 했다.또한 학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행사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73점에 달할 만큼 큰 호응을 받았다.2023-07-11 15:19:03강혜경 -
구로구약, 올해 첫 문화제 형태 이웃돕기 행사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수원, 이사 남예인)는 올해 이웃돕기행사로 전 회원 약사들과 함께하는 문화제를 진행한다.구약사회는 코로나로인해 지난 3년간 이웃돕기 성금을 찾아가는 자선다과회를 통해 회원 약사들의 동참을 이끌어 왔다.대면 시대 전환으로 새로운 행태 모금행사를 고민하던 구약사회는 지난 3월 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ON구로나눔 문화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열리는 문화제는 오는 15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새롬관에서 이창용 도슨트의 미술사 강의로 ‘마네와 모네’를 주제로 열린다.구약사회는 이번 행사와 더불어 이번주부터 온라인으로 회원 약사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받는 ‘2023 구로구약사회 후원 주간’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약사회는 지난 3년간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서 기존 18명이었던 회원 약사의 참여를 120명으로 증가시키기도 했다.2023-07-11 14:58:28김지은 -
구로구약, 난곡 베이비룸서 회원 약사들과 봉사 활동[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수원, 이사 남예인)와 문화복지위원회 (부회장 김준호, 이사 이재연)는 지난 8일 관악구 난곡 베이비룸에서 회원 약사들과 봉사 소모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5월 분회 연수교육에서 실시한 회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이 희망한 봉사로 선택돼 진행하게 됐다.구약사회에 따르면 이번에 방문한 베이비룸은 미혼모들이 아이를 맡기는 위탁시설로 현재 전국에서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곳은 난곡에 위치한 주사랑교회가 유일하다.베이비룸에서는 한달에 20여명의 버려진 아이뿐만 아니라 어렵게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 가정100곳에 각종 도움을 주고 있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권욱 약사는 “이런 봉사가 주기적으로 마련돼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며 “베이비룸 봉사는 후원 물품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업무로 이뤄져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봉사에는 최흥진 회장, 김수원 부회장, 박일순 사무국장, 남예인, 이재연 이사, 권욱 약사가 참여했다.2023-07-11 13:55:0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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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매출 제한에 지역 약국들 등록취소 현실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매출 기준을 30억원으로 제한하면서, 지역 약국들의 가맹점 등록 취소가 현실화 하고 있다.충북 제천시는 오는 17일부터 약국 7곳, 병원 6곳을 포함한 144개 가맹점을 등록 취소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발생지원사업 종합지침' 개정에 따른 것이다.적용 시점만 다를 뿐 지자체들은 정부 지침에 따라 가맹점 등록취소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청주와 음성, 증평, 옥천, 정선 등의 지자체들은 이미 연 매출 30억원을 넘는 가맹점들에 등록 취소를 안내한 바 있다. 일부 지자체들은 정부의 지역화폐 사용 축소 정책에 반발하고 나섰다. 그동안 지역화폐를 사용한 시민들의 불편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춘천시의회는 지난달 가맹점 제한 철회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행정안전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달 담양군의회는 "농촌지역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제한 지침을 철회하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을 지방자치단체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들은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영세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정책 취지와 달리 소비자들의 불편과 유통 위축의 우려가 크다는 이유를 들어 매출 제한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대한약사회도 연 매출 30억 제한을 약국에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입장이다. 약국 특성상 마진이 없는 전문약 보험가격까지 매출에 포함돼있다는 주장이다.이에 약사회는 행정안전부에 방문해 30억 이하 기준 적용에서 약국은 제외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앞서 민필기 약국이사는 “약국 매출의 상당 부분은 약값이 차지하는 특징이 있다. 고가약들이 많은 문전약국의 경우 더욱 그렇다”면서 “또 지역 노인들이 약국을 찾아와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불편을 생각해서도 제한을 둬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다만 행안부는 대형병원과 대형마트 등 소상공인으로 보기 어려운 곳에서도 상품권이 사용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 개정안 취지를 설명한 바 있어 예외적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또 이번 정부 개정 지침에서는 1인당 구매 한도도 월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따라서 연 매출 30억 이하 약국들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2023-07-11 11:48:58정흥준 -
정부·지자체 지원으로 이원화된 공공심야약국 통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공공심야약국 지정, 운영에 대한 개정 약사법이 내년 4월 19일부터 시행되면서 정부 지원 공공심야약국과 지자체 지원 공공심야약국이 통합된다.11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2025년부터 통합된 공공심야약국이 운영을 앞두고 보건복지부가 수요 조사를 시작한다.복지부는 본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시도 및 시·군·구 지자체에 시범사업 개요를 통보하고 시·군·구별 참여 희망 공공심야약국 수(시간당 인건비에 대한 참여의사 포함)와 운영시간 조정과 같은 건의사항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2025년도 공공심야약국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현재 지자체 지원 공공심야약국은 127곳, 정부지원 공공심야약국은 57곳 등 총 184곳이 운영 중이다.서울은 지자체 지원 35곳, 인천 지차체 지원 27곳, 제주 지자체 지원 7곳, 광주 지자체 지원 5곳이 운영되고 있어 2025년부터 정부지원 사업에 편입되게 된다.한편 내년 4월 시행되는 개정 약사법을 보면 공휴일과 심야 영업을 하는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지정 기준과 예산 지원 근거 등을 규정했다.공공심야약국 운영비를 국고로 지원할 수 있는 조항도 담겨, 복지부가 기획재정부에게 관련 예산 편성을 요청할 수 있다. 다만 강행 규정이 아닌 임의 규정이라 복지부와 약사회가 매해 공공심야약국 예산 편성 근거를 마련해 기재부를 설득하는 작업에 나서야 한다.2023-07-11 11:46:3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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