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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해야 할 숙제, 퇴행성 뇌질환 '알츠하이머'#sb환자들의 삶을 변화시켜줄 혁신 분야 5편#eb2018-12-03 06:17:41어윤호 -
편의성 높인 경구용 항응고제...약물상호작용 주의데일리팜이 의약품 정보사이트 팜포트(대표 이병각)와 함께 '한눈에 보는 카드뉴스-복약지도 포인트'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번 시간은 대화제약 와르파린나트륨정, 한국다이찌샨쿄 릭시아나정, 한국BMS/화이자 엘리퀴스정, 바이엘코리아 자렐토정,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캡슐의 올바른 복약지도와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최근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novel or non-vitamin K-dependent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 이하 NOAC)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어 각각의 특징과 warfarin과의 차이점을 알아 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입니다. NOAC에는 thrombin inhibitor인 dabigatran(프라닥사캡슐Ⓡ)과 Factor Xa inhibitor인 rivaroxaban(자렐토정Ⓡ), apixaban(엘리퀴스정Ⓡ), edoxaban(릭시아나정Ⓡ)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ban은 '금지하다'라는 뜻입니다. NOAC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빠르게 배설되는 특징이 있어 대부분 수술 전 24시간 정도만 중단해도 출혈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Warfarin의 경우 항응고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 필요에 따라 heparin과 같은 다른 약제를 사용해야 하며, 출혈 등 이상반응이 나타나거나 수술 전에 중단해야 할 때에도 항응고효과가 없어지기까지 오래 시간이 필요합니다. NOAC은 warfarin과 다르게 복용 중 음식 섭취를 주의해야 하거나 혈중농도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없어 복용이 매우 편리하나, NOAC 역시 약물 간 상호작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Rivaroxaban은 CYP3A4, P-gp(P-glycoprotein)에 영향을 받으며 itraconazole, voriconazole 등과 병용 시 혈중농도가 상승하여 이상반응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져 병용금기로 지정돼 있습니다. Edoxaban(릭시아나정Ⓡ)은 강한 P-gp inhibitor인 dronedarone(멀택정Ⓡ) 등과 병용 시 권장용량이 1일 30mg로 제한됩니다. Warfarin은 항혈전 치료효과가 일정 범위 내에 유지되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Warfarin 복용 환자의 경우 보통 프로트롬빈 국제표준화비율(Prothrombin Time International Normalized Ratio [PT INR]) 2.0~3.0 사이를 정상치로 간주하며, 이보다 낮으면 혈전생성 위험이 높아져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이보다 높으면 출혈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NOAC 역시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뇌출혈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출혈, 복시, 구음장애, 반신의 저림, 현훈, 약으로 해결되지 않는 두통 등이 나타나면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복약지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Rivaroxaban은 1일 1회 복용으로 복약순응도가 우수하며, 여러 연구를 통해 warfarin에 비해 출혈성 뇌졸중의 발생률 억제 효과가 열등하지 않음을 입증했습니다. Rivaroxaban은 음식과 함께 복용 시 AUC가 증가하나 2.5mg, 10mg의 경우 식전이나 공복에 AUC의 유의한 차이가 없어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단지 15mg, 20mg은 음식물과 함께 복용 시 AUC가 유의하게 증가되어 약효가 증가될 것으로 생각되고 있어 식사 직후에 복용하도록 권장되고 있습니다.(20mg의 경우 식후 복용 시 AUC가 39% 증가되었음) Apixaban은 NOAC 중 위장출혈의 위험이 제일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졸중 감소효과는 aspirin보다 우수하면서 출혈 위험도는 aspirin과 유사하거나 적습니다. 저체중이거나 신장기능이 감소된 환자, 고령자에게는 감량하여 주의하면서 복용하도록 복약지도 합니다. Edoxaban은 1일 1회,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어 편리하며, edoxaban 60mg 투여군은 warfarin 투여군보다 색전이나 출혈 발생률이 유의하게 우월했으며, 30mg는warfarin보다 열등하지 않았습니다. 60kg 저체중이거나 중등증∼중증의 신장애(15 ≤ CrCL ≤ 50mL/min)환자는 감량하여 주의하면서 복용할 수 있습니다. Edoxaban은 rivaroxaban에 비해 적응증이 적고,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재발 위험감소에도 6개월 이내로 투여하도록 기간이 한정돼 있습니다. P-gp와 관련된 상호작용이 있으나, CYP450에 의한 대사가 적어 약물상호작용 우려가 다른 NOAC에 비해 적습니다. Dagabitran은 warfarin에 비해 대출혈 발생 후 환자의 예후가 휠씬 양호하다는 결과가 나왔으나, 발매 이후 연구에서는 뇌출혈위험은 감소시키지만 주요 출혈*과 위장관 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므로 dagabitran은 뇌졸중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신중히 투여되고 있습니다. *주요 출혈; 헤모글로빈 소실이 많은 출혈, 심장 주위, 두개 내 등 주요 장기의 출혈, 주사제 투여가 필요한 저혈압이 유발된 출혈, 수술이 필요한 출혈. NOAC은 2015년 warfarin 과민반응 환자이거나 급성 발진, 간염, 설사, 구역질이 나타나는 비내성환자 등의 이유로 warfarin을 사용할 수 없거나 실패한 환자들만 사용하게 하던 심사기준이 완화되어 사용이 확대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warfarin을 1차 치료로 권고하고 있는 환자군들(기계판막치환술을 받은 환자, 승모판협착증 환자 등)이 있습니다.2018-12-01 06:15:19노병철 -
[카드인포] 트레스탄츄정...올바른 복약지도 포인트"약사님! 우리 아이가 밥을 잘 안 먹어요. 식욕증진에 도움이 될 만한 약이 있을까요?" '밥 잘 먹고, 건강한 아이'.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입니다. 일선 개국약사들은 주부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약사님, 우리 아이는 도대체 왜 밥을 잘 안 먹는 걸까요?"입니다. 어린이 식욕부진 Check List는 '간식은 잘 먹는데 밥은 안 먹는 아이' '밥을 삼키지 않고 입에 물고 있는 아이' '질병 후 입맛이 없는 아이' '식사를 잘 하지 않아 체력이 약한 아이'로 대별됩니다. 식욕부진이란 밥을 먹고 싶은 욕구가 사라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상담을 통해 아이가 위의 체크리스트에 속한다면 식욕부진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식욕부진은 왜 생기는 걸까요? 식욕부진은, 생리적 식욕 부진기, 선천적으로 소화기관이 약한 경우, 잔병치레 후 입맛을 잃은 경우, 환경변화와 스트레스 등 다양합니다. 식욕부진은 어떤 아이든 겪을 수 있지만 절대 그대로 방치해선 안 되는 질병입니다. 어린이의 영양상태는 면역체계와 키 성장까지 정상적인 발육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성장기인 아이들에게 잠깐의 식욕부진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의 키가 가장 많이 크는 시기인 7~12세에는 최대한 성장할 수 있게 미리 근본적인 요인을 해결해야 합니다. 영양제는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줄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순 없습니다. 그럼 밥 잘 안 먹는 아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트레스탄츄정은 어린이를 위한 식욕부진 치료제입니다. 식욕촉진제 시장 처방 1위 제품인 트레스탄이 어린이에게 맞는 용량의 딸기 맛 츄정 형태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트레스탄츄정은 밥을 안 먹는 근본적인 요인을 확실하게 치료해 아이가 밥을 잘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약사님,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식욕부진을 확실하게 치료할 수 있는 제품을 안내해주시는 것은 어떨까요?2018-11-28 06:20:00노병철 -
'줄기세포치료제', 제1형 당뇨병 치료 영역서 주목#sb환자들의 삶을 변화시켜줄 혁신 분야 4편#eb2018-11-25 17:33:05어윤호 -
[카드인포] 특수의료용도등식품, 환자 맞춤형 영양식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 물론 지금은 의성 히포크라테스가 살던 시대와 비교해 의료/의약 기술이 발전해 상황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질병을 가진 환자인 경우라면 더욱더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겠죠. 그런데 A질병을 가진 환자와 B질병을 가진 환자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같을까요? 치매환자와 당뇨환자에게 필요한 영양소는 당연히 다르겠죠. 연구결과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에게서 DHA, EPA, 콜린 등 특정 영양소가 같은 연령의 일반인보다 약 10~2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에겐 이런 영양소를 집중적으로 공급해 줄 필요가 있겠죠. 하지만 평소 식사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는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특수의료용도등식품입니다. 특수의료용도등식품은 특정 질병을 가진 환자들이 필요한 영양소를 집중적으로 공급해 주는 식품입니다. 특수의료용도등식품에는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알츠하이머 환자용 수버네이드를 비롯해 크론병 환자용 엘리멘탈028엑스트라, 저체중 영유아 및 미숙아용 성장 강화 분유 인파트리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혹시 '의료'란 단어가 들어가 '약'이라고 생각하시진 않았나요? 특수의료용도등식품은 환자의 영양지원을 도와주는 '식품'이며 '치료제'는 아닙니다. 다만 의사의 지시에 따라 섭취하라 권고하고 있습니다.2018-11-24 06:20:42노병철 -
비만·당뇨치료 주사제의 올바른 투여와 부작용은데일리팜이 의약품 정보사이트 팜포트(대표 이병각)와 함께 '한눈에 보는 카드뉴스-복약지도 포인트'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번 시간은 비만·당뇨병치료 주사제 삭센다펜주, 바이에타펜주, 릭수미아펜주, 빅토자펜주, 트루리시티일회용펜주의 올바른 복약지도와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삭센다펜주는 1일 1회 0.6mg(1관으로 30일 사용)로 시작해 적어도 1주일 이상 간격을 두고 0.6mg씩 증량해 1일 1회 3.0mg(1관으로 6일 사용)까지 투여량을 높이는 방법으로 투여합니다. 경증~중등도 신기능장애의 경우 용량조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삭센다펜주는 갑상선 암(Medullary Thyroid Carcinoma, MTC)에 대한 개인 또는 가족력이 있거나 다발성내분비선종증(Multiple Endocrine Neoplasia syndrome type2, MEN2) 환자의 경우 투여해서는 안되며, 3.0 mg/day 용량으로 12주간 투여한 후 초기 체중의 5% 이상이 감량되지 않은 경우에는 투여를 중단해야 합니다. 바이에타펜주(5mcg, 10mcg)는 제일 처음 출시된 GLP-1 agonist입니다. 1일 2회 사용, 식전 1시간 이내에 주사, 오심, 복통 부작용이 빈번하나(40~44%),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감소합니다. 작용시간을 늘린 서방형 제제 바이듀리언주(한국아스트라제네카)도 개발된 상태입니다. 릭수미아펜주(10mcg, 20mcg)는 1일 1회 식전 1시간 이내에 피하주사로 투여합니다. 갑상선암 관련 경고 사항은 없습니다. 빅토자펜주는 삭센다펜주와 동일한 성분과 함량의 당뇨병치료제로 1일 1회 주사합니다. 트루리시티일회용펜주(0.75mg, 1.5mg)는 주 1회, 식사와 상관없이 주사하면 되고, 작용 시간이 길어 사용이 편리하며, 위장관계 부작용이 적은 특징이 있습니다.2018-11-20 06:16:00노병철 -
'관리'가 아닌 '완치'의 가능성, 유전자치료요법#sb환자들의 삶을 변화시켜줄 혁신 분야 3편#eb2018-11-19 06:15:00어윤호 -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조합, '약물 병용요법'#sb환자들의 삶을 변화시켜줄 혁신 분야 2편#eb2018-11-12 06:15:38어윤호 -
세계가 주목하는 암세포 살인마 'CAR-T', 그 가능성은#sb환자들의 삶을 변화시켜줄 혁신 분야 1편#eb2018-11-05 06:15:00어윤호 -
리나글립틴 복용 3년...늦게 나타난 관절통 부작용#sb[윤중식 약사의 약물 부작용 연재]#eb ⑪ DPP-4 억제제와 관절통 이번 사례는 중년 남성분이 DPP-4 억제제인 리나글립틴을 복용한 후 관절에 통증을 호소한 경우입니다. FDA에서도 DPP-4 억제제 복용시 심각한 관절통이 발생할 수 있고,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관절통이 발생하는 부위는 무릎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든 관절 부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절통 발병 시기는 복용 후 1일~수년까지 다양하며, 복용을 중지하면 한달 내 호전됩니다. #sb [공지] 윤중식 약사님이 오는 13일부터 시작하는 '서울 팜아카데미 목요강좌 2기' 부작용 강의에 집중하고자 '카톡으로 보는 약물 부작용 사례' 연재를 잠시 중단합니다. 연재는 윤 약사님 강의가 마무리되는 11월부터 다시 이어지오니, 참고 바랍니다. 아울러 서울팜아카데미 강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b2018-09-06 18:20:33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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