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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교류의 장으로"…팜프렌즈, 상암동에 신사옥 마련양덕숙 팜프렌즈 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팜프렌즈(회장 양덕숙)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신사옥을 마련하고 약사들을 위한 학술, 교류의 장으로 꾸려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회사는 19일 신사옥 마련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갖고 추후 사옥 운영 방향, 추진 계획 등을 설명했다.회사 측은 이번 신사옥의 4~5층은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으며, 추후 1층에는 팜프렌즈 모델 약국을, 2~3층에는 의원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더불어 회사 내부에 강당을 마련해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학술 강좌를 진행하고, 옥상 정원은 약사, 주민들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며 건강 강좌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팜프렌즈는 이번 사옥에서 유관 학술단체인 한국약사학술경영연구소(KPAI)와 한국보건약학협회(KHPS)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양덕숙 회장은 “약사들이 갖고 있는 수많은 지식이 약국 매출로 직결되기 위해서는 현장 맞춤형 복약코칭에 따른 상담력에 달려 있다고 본다”며 “특히 일반약, 건강기능식품은 질병 발생 시 치료제와 병용하거나 질병 전 단계에서 예방하는 목적으로 구매하는 만큼, 약사의 질병 관찰력과 상담력이 환자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양 회장은 "이번 신사옥에 강당을 마련한 만큼 약사들의 실전 상담력 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강좌를 개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방 고객, 회원 약사들뿐만 아니라 직원 복지에도 신경을 써 휴게 공간, 화장실 등의 공간 리모델링에 특히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김은주 KPAI 부소장은 “팜프렌즈가 보유한 고수 약사들의 노하우, 직원들의 뛰어난 역량이 회원 약사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신사옥이 전국 약사들의 배움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기대가 크다”고 했다.팜프렌즈는 오는 7월 4일 신사옥에서 천마, 당귀 등 천연물 함유 마그네슘제 ‘케이파이 마그천명’ 신제품 출시 기념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뇌인지기능 유발 물질과 대책 등이 다뤄진다.2024-06-19 14:15:16김지은 -
경희대 약대 총동문회, 춘계골프대회 갖고 친목 도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김동근)는 지난 16일 춘천시 라비에벨CC에서 동문, 선후배 31명이 모인 가운데 길광섭 배 춘계 골프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대회에서 길광섭 총동문회 명예회장은 77타로 에이지슈터를 기록하며 메달리스트를, 정창인 약사는 신페리오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여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다파, 다보기, 롱디스턴스, 참가상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이날 행사 중 김동근 동문회장은 이번 대회를 후원한 길광섭 명예회장과 이번 골프대회가 동문회 발전에 기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한 조강현, 변현문 약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2024-06-19 11:53:27김지은 -
화성시약, 상반기 연수교육...회원약사 300여명 참석[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화성시약사회(회장 이진형)는 지난 15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개설·근무약사, 의료기관 약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약사연수교육을 실시했다.연수교육 개회식 행사에는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이정근 경기마약퇴치운동본부장, 정명근 화성시장, 권칠승 국회의원, 박진영 경기도의원의 축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이진형 회장은 "오늘 연수교육을 통해 많은 회원들과 만나게 돼 기쁘다. 오늘 교육은 약사의 전문성을 위해 알차게 준비했다"며 "교육이 회원분들에게 학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더불어 약사회무에도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교육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위해의약품 유통정보 알림서비스 안내' 설명회를 시작으로 황은경 강사의 '약국의 영원한 효자상품-혈액순환제' 강의, 노윤정 강사의 '이상지질형증 및 혈당관리에 작용하는 건강기능식품' 김혜진 강사의 '비만과 비만치료제 그리고 약사의 역할' 순으로 진행됐다.한편 시약사회 약학위원회(부회장 김종민, 위원장 김혜용)와 학술위원회(위원장 우상우)는 교육 이후 회원약사 설문을 통해 의견을 취합, 알차고 내실있는 연수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2024-06-17 19:49:32강신국 -
급감했던 해외약대 출신 약사, 4년 새 8배 증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예비시험 도입 후 급감했던 해외약대 출신 약사들이 매년 늘어나는 가운데, 내년 1월 국시 응시자격을 위한 5회 약사예비시험 접수가 시작됐다.약사예비시험은 국시 전 해외약대 출신자들을 대상으로 응시자격 부여 여부를 결정하는 시험이다.지난 2020년 1회 시험이 도입되면서 2021년 해외약대 출신 약사국시 합격자는 5명으로 전년 103명 대비 급감했다.이후 합격자가 서서히 늘어나면서 2회 19명, 3회 36명, 4회 43명으로 증가했다. 예비시험 도입 전보다는 적지만 1회 시험 대비 8배 이상 늘어난 숫자다.예비시험 합격한 해외약대 출신 중 대부분은 약사국시에 합격한다. 1~3회 합격자 중 1명만 국시에 불합격했다. 첫 도입된 시험인데다 해외약대 출신 수험생들이 참고할 기출문제가 따로 없어 합격률이 낮은 편이다.다만, 합격률도 매년 완만하게 상승중이다. 지난 1회 5.8%였던 합격률은 작년 4회 시험에서 27.2%로 증가했다.그동안 한 차례도 합격생과 합격률이 감소한 적이 없기 때문에 올해 5회 시험에서도 합격생과 합격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 학원가 관계자는 “준비 중인 학생 숫자를 보면 올해도 접수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약사예비시험을 홍보하는 학원들도 높은 합격률을 전면에 걸어 매년 수험생을 모집하고 있다.국시원은 17일부터 20일까지 제5회 약사예비시험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시험은 30일 있으며 합격자는 7월 4일 발표한다.예비시험은 약학 기초 1~3교시로 총 200문제다. 총점의 60%를 득점한 자는 합격하며, 합격자는 다가오는 약사국시에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예비시험 합격자 중 대부분이 국시에 합격한다. 1~3회 합격자 중 약사국시 불합격자는 1명뿐이었다.2024-06-17 17:14:43정흥준 -
정기화 덕성약대 명예교수, 계간시학 신인작품상으로 등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덕성여대 약학대학 정기화 명예교수가 계간시학 여름호 신인작품상에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했다.당선작은 ‘그런 분’ 외 4편이다. 정 명예교수는 지난 2013년 수필춘추에 추천 등단한 바 있다.또 1988년 ‘대학교수 100인 에세이-나와 영혼의 팡세’와 2011년 덕성여대 46년 정년퇴임 기념문집을 출간한 바 있다. 지난 1994년에는 의약평론가상(의학신문사, 중외제약)을 수상한 이력도 있다.2024-06-14 10:47:07정흥준 -
경기도약 "학술대회 호평...회원약사 만족도 높았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 대한 참가회원들의 호평과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고 자평했다.도약사회는 "역대 학술대회 중 가장 많은 2700여명의 회원과 내빈, 약대생 등이 참가했다"며 "분회 카톡방 등 여러 SNS에서 좋은 평가글이 하루종일 올라왔다"고 말했다.도약사회는 "회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강할 강의를 정하지 못하는 행복한 고민을 했다거나, 너무 듣고 싶은 강의였는데 좌석이 부족해 서서 강의를 들었지만 너무 만족스러웠다, 또 강의수준이 높아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등 회원들의 후기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학술대회 두가지 메인 테마인 다제약물환자의 다빈도 질환에 관련된 강의와 경기도만의 건기식 활성화 정책을 소개하고, 좋은 건기식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한 강의가 600명이상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또 인슐린 주사와 연속혈당 측정기를 강의실 내 모든 약사가 직접 체험한 당뇨관, 약국에서 취급하지만 관련교육이 없었던 살충제, 키네시오테이핑, 오프라벨 등에 관한 강의는 회원들의 참여가 많았다.도약사회는 "강의 시간 전체를 인문학만 소개한 인문과학관에서는 사전예약을 받아 진행한 정지훈 감독의 클래식 인사이트, 비타민을 인문학적으로 바라보는 오지운 약사의 강의가 호평을 받았다"며 "무엇보다 알쓸신잡으로 유명한 김상욱 교수가 물리학자의 눈으로 보는 생명과 우주에 대한 강의는 1교시임에도 600명 강의실이 가득 찼다"고 설명했다.도약사회는 "약사와 협력사와의 상호발전을 목표로, 기존의 부스를 통한 제품홍보라는 아날로그 방식에서 탈피해 사전에 제품 교육 동영상을 배포, 제품을 써보고 싶은 회원은 동영상을 보고 부스를 방문하면 제품을 받아 사용할 기회가 주어졌고, 기념품도 증정했다"며 "아울러 부스방문 확인도장 20개 이상을 찍어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시도가 돋보였는데,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이 너무 많아 운영본부에서 급히 추첨함을 만들어 추가로 비치하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설명했다.2024-06-11 10:52:25강신국 -
숙명약대 김용기 교수 연구팀, 건강노화 길 찾았다조예나 학생 제1저자, 김용기 교수 교신저자.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부 김용기 교수 연구팀이 미토콘드리아 역동성과 활성산소종 발생 사이의 악순환 고리를 연결하는 핵심 분자 표적을 처음으로 밝혀냈다.연구팀은 정상 상태에서 세포질에 소량 존재하는 단백질 아르기닌 메틸화 효소 CARM1에 의해 DRP1이 메틸화돼 미토콘드리아 분열을 유도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활성산소종이 CARM1의 세포질로의 이동을 가속시킴으로써 CARM1-DRP1-활성산소종의 악순환 고리가 완성된다는 사실을 밝혔다.이 과정을 통해 세포 내 산화적 스트레스가 축적되고 세포노화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증명하게 된 것. 따라서 CARM1 저해를 통해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세포노화를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노화를 위한 주요적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 성과는 5월 31일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전문 학술지 'Redox Biology(IF 11.4, JCR 6.8%)' 온라인판에 공개됐으며 2024년 7월호에 정식 게재될 예정이다.이번 연구는 조예나 학생(숙명여대 약학부 22년 졸업, 석·박사통합 5학기 재학 중)이 단독 제1저자로 일궈낸 연구 성과로서 학부 인턴 과정부터 지금까지 연구에 집중한 결과로, "이번 연구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미토콘드리아 항상성 및 에너지 대사조절 과정에서 CARM1의 역할에 관한 후속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ACARM1 저해제 개발을 통한 건강노화 연구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MRC) 사업과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2024-06-11 10:44:17강혜경 -
다제약물관리 가정방문, 의약사 같이 가니 이런일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가 다제약물 조정에 대한 의견을 주면 의사가 조정을 합니다. 그래서 공부하는 약사가 필요합니다. 약 정리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요."의약사 협업모델로 다제약물관리사업을 진행한 김성욱 전 도봉구의사회장은 9일 경기약사학술대회 중 열린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서의 약사역할'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했다.서울 도봉구에서 진행된 다제약물관리 의약사 협업모형은 지역의사회가 참여해 약사의 상담결과가 의사의 처방조정으로 연계하는 게 골자다. 도봉지역 의원 14곳과 약국 10곳이 참여했다.김성욱 전 회장은 "약사가 전화를 하면 30분에서 1시간 가량 전화로 토의를 한다"며 "의약사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김 전 회장은 "의원별 환자 등록현황을 보면 전체 187명 등록인원 중 내가 운영하는 의원이 122명을 등록했다"며 "누군가는 어벤져스가 돼야 한다. 소명의식이 없으면 하기 힘들다"고 말했다.왼쪽부터 김성욱 전 도봉구의사회장, 안화영 경기도약 부회장, 김주신 전북도약 부회장 그는 "휴가도 하루 포기하고 약사 한분과 가정 방문을 한 적도 있다"며 "약사님들도 참여하기 힘든 것으로 안다. 그러나 1~2명이 사업에 미쳐야 팔로우가 생기고 성과가 난다"고 전했다.협업한 남자 약사도 소개했다. 그는 "다제약물관리를 정말 열심히 한 남약사님이 있었는데, 결국 남 약사님 약국이 약국 등록환자의 절반을 소화했다. 그 약사님과 친해져 농담으로 우리 의원 옆으로 오라고 했다"고 말해 참석자들을 웃게했다.그는 "약사와 같이 가정방문을 하면 약사님은 조제약을 확인하고, 나는 낙상 위험, 조도 등 환자주변 환경을 전반적으로 확인한다"며 "다제약물관리가 환자 약 정리를 해주는 게 다가 아니다.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언급했다.아울러 김 전 회장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환자에 대한 전인적인 관리 ▲의사와 약사의 팀워크 ▲추적방문 및 확인 등 사후관리 ▲커뮤니티케어 센터 설립 등을 제안했다. 그는 "사비를 들여 도봉에 센터를 만들었다. 방문 동선도 짜고 전화도 할 직원도 필요하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그는 "가정방문 중 웃지 못할 일도 있었다. 40대 여약사님과 가정방문을 했는데 원장님이 낮선 여자와 가정집에 들어갔다는 오해도 받았다"며 "다음 시업사업을 할때는 유니폼 등 통일된 복장도 필요하다. 여약사님도 많은데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왼쪽부터 채복순 공단 의료요양돌봄연계추진단장, 구재관 복지부 통합돌봄추진단 사무관, 좌장을 맡은 장선미 가천대 약대 교수 이어 발제에 나선 구재관 복지부 통합돌봄추진단 사무관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1천만 어른신 시대에 의료-요양-돌봄분야 통합지원은 필수가 됐다며 2026년 3월27일 시행되는 통합돌봄지원법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채복순 건보공단 의료요양돌봄연계추진단장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상자 발굴 등 노인의료 돌봄 통합지원 사업 현황과 공단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채 단장은 노인의료통합돌봄 지원 시범사업 결과 의약협조가 잘되는 전주시는 대상자 중 99.6%가 서비스가 결정됐지만 김해는 26.8%에 그친다며 김해는 지역 인프라가 없다보니 연계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김주신 전북약사회 부회장은 통합돌봄서비스 모범사례로 평가 받는 퇴원 이행기 안심 복약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김 부회장은 "병원약사와 지역약사 연계를 통해 퇴원이행기 환자의 연속성 있는 약물관리가 가능했다"며 "다만 의료기관, 지역약국 연결망 및 업무 단순화를 위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를 통해 행정업무단축, 환자 정보공유, 빠른 중재를 위한 도구로 사용, 환자를 통한 중재내용 전달의 부정확성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또한 김 부회장은 "환자 방문일정 조정 및 부도 예방을 위한 장치 마련, 약사에 대한 표준화된 업무 매뉴얼이 필요하다.다중의료기관 이용 시 우선 중재 대상 처방 선정 및 의료진 연결도 과제"라고 말했다. 안화영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은 경기도 방문약료 사업을 소개하며 지자체 방문약료 미래방향에 대해 언급했다.안 부회장은 ▲방문약료 서비스의 활성화 및 다제약물관리 사업 제도적 추진 ▲건강보험 수가 제정( 방문상담, 전화상담, 의료기관과의 중재 등) ▲효과적인 관리시스템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구제적으로 ▲요양원 입소 시 약사중재(개입) 제도화 필요(medication profile 작성) ▲현장에서의 약사중재(개입) ▲다학제 간 연합과 소통 ▲대상자, 약물 선정 기준 ▲ 대상자와 보호자 함께 상담 ▲환자 요구에 따라 거주지역에서 통합약물관리서비스 제공 정책 등을 제시했다.박 부회장은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약물관리를 위해 통합 연계 서비스 제공 중심거점 마련과 다양한 시범사업에 약사 역할인 약물관리서비스를 필수 요소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도 심포지엄에 앞서 "올해 초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장애인 등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요양 등 돌봄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공포일로부터 2년 뒤 시행되는 법률안에는 통합돌봄의 가장 중요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약사가 약국 및 돌봄대상자의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서 복약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시함으로써, 약사들이 의약품의 전문가로서 지역 사회 통합돌봄의 한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2024-06-09 18:23:22강신국 -
수도권 약대, 내신 2등급도 합격...수능 미반영 대학 8곳[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약학대학 수시모집이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도권 약대 중 8개 대학의 일부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미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작년 합격자 기준으로 내신 성적이 2등급이라면 숙명여대와 가천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4개 대학에 합격이 예상됐다.종로학원은 최근 수도권 38개 대학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학과의 내신 성적 1~5등급 분류 자료를 공개했다.내신등급에 맞는 수도권 주요 약대를 전략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자료제공 종로학원. 각 학교가 공시한 최종 등록자 70%컷을 기준으로 자연계열은 1~5등급 1287개 학과를 분류했다. 70%컷이란 합격자 10명 중 7등에 해당되는 성적을 의미한다.38개 대학 1287개 전형 중 약학과에 해당하는 전형은 22개로 내신점수는 1~2등급에 분포해있었다. 22개 전형에서 모집하는 인원은 283명이다.1등급 초반부터 후반까지는 덕성여대, 삼육대, 중앙대, 한양대, 숙명여대, 연세대, 경희대, 서울대, 동덕여대, 가천대, 아주대 등 11개 대학에 18개 전형이 포함돼있다.또 2등급에는 내신 합격컷 순으로 숙명여대(숙명인재 면접형), 가천대(가천의약학), 성균관대(학과모집), 한양대(일반전형)가 포함됐다.이들 22개 전형 중 면접을 보는 전형은 10개로 면접 준비 여부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아울러 6월 모의고사 난이도가 높게 나오면서 수도권 약대 중 수능 미반영 대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최저학력기준을 보지 않는 수도권 약대는 8곳으로 구체적인 전형으로는 연세대(추천형), 덕성여대(덕성인재I), 중앙대(탐구형인재), 중앙대(다빈치형인재), 서울대(일반), 숙명여대(숙명인재2 면접형), 성균관대(학과모집), 한양대(일반) 등이다.주요 약대 중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곳도 있다. 이화여대 약대는 4개 영역 등급 합산 5등급에서 6등급으로 충족 요건을 낮췄다.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이화여대 약대는 4개 영역 등급 합산 5에서 6 이내로 완화 조정했다. 엄청난 차이가 난다. 합산 5등급을 맞추려면 1등급 3개를 맞아야 한다”고 설명했다.2024-06-09 16:31:11정흥준 -
"통합돌봄 약사역할 찾자"...경기약사학술대회 개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환자중심 약료, 지역사회통합돌봄 참여'를 주제로 6월 9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가 약사, 약대생 등 2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9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학술대회에는 다양한 학술강좌와 업체홍보 부스 등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약사들은 이른 아침 행사장에 도착해 필요한 학술강의를 듣고 업체들이 마련한 부스에서 제품 설명과 홍보물을 받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학술대회는 약료와 방문약료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강좌가 마련됐다. ▲이제야 보이는 비타민 인문학 ▲OTC+건기식 상담 고수되기 ▲다제약물 환자의 다빈도 질환 ▲연속혈당측정기의 임상효과 ▲오프라벨 처방 실전복약상담 ▲키네시오테이핑 ▲아무도 가르쳐 주진 않는 살충제 이야기 등이 소개된다. 또한 도약사회의 건기식 소분사업 정책도 소개됐다.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돌봄 주제와 관련된 다양하고 심도 있는 학술 강의와 심포지엄 등을 준비, 시시각각 변화하는 약사의 역할과 약국서비스 개발 등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그러한 미래를 엿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올해 2월 '의료 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기 전까지, 약국과 약사 직역은 통합지원법에서 제외돼 있었지만, 여기 참석하신 의원님들의 수고 덕분에 지역사회 약사의 복약지도가 법제화됐다"며 "정부 공포일로부터 2년 뒤 시행되는 법률안에는 통합돌봄의 가장 중요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약사가 약국 및 돌봄대상자의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서 복약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시됐다"고 언급했다.박 회장은 "지역 사회 통합돌봄에 있어 의약품의 전문가인 약사의 역할을 명확히 된 만큼 고령화 사회에서 약사 직능의 확대와 보건의료 협업 기반을 마련하는 큰 기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오늘 학술대회가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행사장에 참석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환자 안전, 통합돌봄은 약사들의 큰 화두다. 오늘 참석하신 의원님 모두 도와달라"며 "대한약사회는 약사사회의 든든한 결속력을 토대로 여러 보건의료 변화의 파고 속에서도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미래 약사직능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왼쪽부터 최종현 경기도의원, 서국진 마퇴본부이사장, 서영석 국회의원, 김은주 대약 부회장, 박영달 회장, 촤광훈 회장, 이학영 국회의원,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왼쪽부터) 최 회장은 "경기도는 내 고향이고, 출신지역이다. 나도 경기약사학술대회 준비위원장, 대회장을 했던 행사다. 계속 커 가는 모습 보니 뿌듯하다"고 행사를 축하했다.이학영 국회부의장, 김영진·서영석·김승원·염태영 의원, 최종현 경기도의원, 이애형·김미숙·이진형 도의원 등이 착석해 행사를 축하했다.논문 대상을 받은 인천 조상우 약사 논문대상 수상작 논문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인천 조상우 약사 등 11명이 제출한 '상급종합병원에서의 노인 다약제복용 분석 및 처방중재 유의성 평가'가 상금 200만원의 대상을 받았다.2024-06-09 10:57:04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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