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약대, 100년뒤 후학에게 보낼 타임캡슐 봉안서울대약대가 약 100년 뒤 후학들이 개봉할 약학 타임캡슐을 봉안했다고 25일 밝혔다.정확하게는 98년 후인 2115년이 해당 타임캡슐의 개봉년도로, 서울약대 개교 200주년을 맞게 될 해다.개교 200주년 축하 타임캡슐 봉안식은 지난 21일 서울약대 21동 교수회의실에서 진행됐다.타임캡슐에는 ▲서울대학교 개교 200주년에 보내는 축사 ▲서울약대 전체 교수·직원·재학생의 개교 200주년 축하 메시지 ▲현재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인 의약품 ▲현재까지 국내 개발된 신약 ▲서울약대 동문들의 개발제품 ▲기타 사진, 교수·동문들의 기증물품 등이 담겼다.98년 뒤 후학에게 전하는 메시지에서 이봉진 학장은 "격동의 시대에 태어난 우리 세대는 지난 100년간 오직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후학들은 교육과 학문을 사랑하고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며 부단한 변화와 혁신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타임캡슐을 기획한 박정일 교수(약학역사관장)는 "우리는 지금 개교 2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타임캡슐은 98년 후 후학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7-12-25 18:54:22이정환 -
정부도, 전문가들도 '노인전문약사' 필요하다는데...현장 | '초고령화 시대의 약국·약사의 역할' 정책 토론회정부도 보건의료 전문가들도 노인 인구의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한 약사 역할이 강조돼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22일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와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실은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초고령화 시대의 약국,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노인의료비와 약제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노인의 삶의질 개선과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고령인구의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이 필요한데, 의사와 약사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해졌다는 것. 특히 접근성이 높고, 질병 이전 단계에서의 방문이 많은 약국은 고령화사회에서 노인인구 건강관리에 중대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 만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이재용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장이재용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장은 “노인인구 90%에서는 만성질환을 평균 2.6개 갖고 있고, 평균 5.3개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다”면서 “전체 약제비의 38.7%가 고령 인구에 쓰여지고 있는데, 이를 제대로 제대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과장은 현재의 구조로는 노인, 특히 취약계층 고령 인구에 제대로된 투약 관리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했다.그는 "노인은 여러 질병이 복합적으로 있고 인지 기능이 떨어져 제대로된 투약관리가 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식약처가 노인을 위한 의약품 안전 수칙 등을 제공하고는 있지만, 실제 의약품을 복용하는 노인들에 제대로된 서비스가 제공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했다.이어 “의료 환경이 취약한 치매환자나 요양시설 입소자, 독거노인 중 별도의 돌봄이 필요한 경우가 45% 정도”라며 “이분들은 일반 노인에 비해 약을 복용하는 비용도 훨씬 높고 복용하는 약의 개수도 많다. 이분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노인전문약사, 삶의질 개선 넘어 보건의료 비용 감소로신의철 가톨릭의과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전문가들은 노인환자들에 제대로 된 약료 서비스가 제공되면 불필요한 약물 처방을 감소시키고, 궁극적으로 보건의료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제도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선 다른 보건의료 직역과의 협업을 도모하는 한편, 약사들의 전문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신의철 가톨릭의과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미국에 있을 때 병원에서 약사와 의사, 간호사가 메디컬 팀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과 병동에서 약물 처방을 하면 약물 상호관계 부작용 등을 팜디가 관리를 해주는 게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며 "그런 점에서 방문약사와 단골약국, 노인전문약사 제도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양재욱 삼육대 약대 교수양재욱 삼육대 약대 교수도 "의료인들 사이 협력이 중요한 제도"라며 "노인전문약사를 약사사회 내부에서 인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직능들이 이것을 인정하고 도움을 주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 측은 노인전문약사가 제도화 되기 위해선 시범사업 등을 통한 성과 파악도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이 과장은 "제도가 도입되기 위해선 도입됐을 때 효과성 평가가 중요한 만큼 시범사업 등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 과정에서 현실에 적용했을 때 의료비 절감, 약물 부작용 방지를 통해 삶의 질을 어느정도 높였는지 파악하고 그 성과가 누적되면 제도 도입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17-12-23 06:14:55김지은 -
"초고령화 시대, 디테일한 약국 수가 마련 필수"[현장] '초고령화 시대의 약국·약사의 역할' 정책 토론회 장선미 가천대 약대 교수초고령화 사회 속 약국, 약사의 역할이 다변화 돼야 하는 동시에 '디테일'한 수가체계 마련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와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실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초고령화 시대의 약국,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발제에 나선 전문가들은 초고령화사회에 접어들고 노인 의료비, 약제비가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질병치료를 넘어 건강관리와 예방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의료비 부담과 건강보험을 절감하기 위한 예방 활동에 가장 적합 장소 중 하나로 지역 약국이 꼽히고 있다. 약국은 사용하기 편리한 위치와 오랜 개국 시간, 방문자가 많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고, 의료기관과 달리 예방이 가능한 비교적 건강한 방문자가 많이 방문하기 때문이다.가천대 약대 장선미 교수는 "이런 이유로 약국이 노인 건강관리에 있어 역할이 재조명 되고 있지만, 현재는 노인의 만성질환 약물요법 관리 중심의 역할 다변화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중요한 보건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 부여, 특히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약사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현행 수가 체계만 봐도 약국에 부여된 역할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장 교수의 설명이다. 일본의 경우만 봐도 약국의 의료보험 적용 서비스가 다변화돼 있다.강은정 순천향대 보건행정경영학과 교수일본의 약국은 크게 조제기본료와 조제료, 조제료가산, 약학관리료, 약제료, 특정보험 의료 재료료의 기본 수가와 더불어 구체적인 서비스들이 구성돼 있다. 한번에 복용하게 포장하거나 연하곤란자용 제제부과, 무균제제 등이 보험에 포함되는가 하면 마약, 향정 조제료, 개국시간 이외의 조제, 계량 혼합 조제, 재택 환자 조제 가산이 별도로 부과되는 것 등이다.반면 국내 약국 수가는 조제기본료와 조제료, 약국관리료, 의약품관리료(마약관리료), 복약지도료로 수가가 단순하게 구성돼 있다.더불어 고령화 사회 속 노인약물 안전사용 문제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노인은 생리, 약동학적 특성과 다제복용으로 부작용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의약품 사용평가 및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장 교수는 "향후 약국 약사는 노인 약물 관리와 더불어 취약계층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단골약국제도와 방문약사 제도를 활성화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의사와 약사가 협력해 노인의 질병 치료 중심에서 벗어나 질병예방과 건강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김예지 서울시약사회 학술이사 순천향대 보건행정경영학과 강은정 교수는 "현재는 의사의 의료와 약사의 약료가 단절돼 있는데 의료와 약료를 연결해 질병예방과 관리, 건강증진 서비스가 추가될 필요가 있다"면서 "약물 치료 시 환자를 중심으로 의사와 약사, 간호사가 한팀이 돼 약물사용검토와 복약순응도 제고, 셀프케어 증진으로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건강증진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인의 약물 치료와 건강관리를 전문적으로 실시할 노인전문약사 배출을 위한 정책적 제도와 이에 따른 적절한 수가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서울시약사회 김예지 학술이사는 "현재 전문약사가 계속 배출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데이터를 마련할 수 있는 시범사업이 필요하다"며 "또 전문약사위원회를 설립해 경력 3년 이상 약사로서 전문약사 시험 합격자에 자격증을 부여하고, 상담 수가가 책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이사는 또 "의사와 약사, 다른 직능과의 협업이 필수"라며 "더불어 약대 교육과정에 노인약료가 정규 교과 과정으로 신설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2017-12-22 15:57:09김지은 -
전 복지부장관이 본 초고령화 사회 약사의 역할은초고령화 사회 속 의사와 약사가 적극 협력해 급격히 상승하는 노인의료 비용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차흥봉 전 보건복지부장관(현 한림대 명예교수)는 22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초고령화 시대의 약국, 약사의 역할'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초고령화 시대의 노인보건의료 정책'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차 전 장관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노인건강과 노인보건의료 문제는 가장 큰 과제로 떠올랐다고 밝혔다.차 전 장관은 만성질환 등으로 기능성 활동 능력을 잃은 사람들에 필요한 노인장기요양보호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노인의료, 장기요양 관련 재정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건강보험 진료비 중 노인의료비가 1990년대는 8.2%였던 것이 2015년에는 38.4%로 큰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건강보험 재정의 40%를 노인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그만큼 노인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위해서라도 노인성 만성질환, 노인장기요양 수요 예방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정책과 장기요양보호 대책이 필요해졌고, 이것을 담당할 의사와 약사의 역할이 커진 셈이다.차 전 장관은 "현재 건강보험 재정의 최대 과제는 노인의료비 증가 억제 대책"이라며 "이를 위한 예방사업을 위한 의사와 약사의 역할이 상당히 커지졌다. 예를 들어 노인이 병원에 덜 가도록 건강교육과 건강검진, 노인스포츠 보급 등의 사업 등이 그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더불어 장기요양보호수요 억제와 더불어 건강보험 재정안전 대책도 필요한다"며 "이를 위해선 건강보험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하고, 관리 운영비 절감 등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했다.차 전 장관은 의약분업 하에서 노인건강 관리를 위한 병원과 약국 간 협력 체계와 더불어, 지역 약국의 예방 서비스 강활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그는 "현재의 의약분업 시스템을 노인보건의료 서비스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 과정과 노인 건강상담, 노인 교육, 노인 만성질환 예방, 노인보건서비스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초고령화 사회에서 지역사회 동네약국의 역할이 특히 중요해 졌다"며 "약사의 노인건강 상담, 노인건강 교육, 노인 보건 서비스 등이 강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2017-12-22 14:56:35김지은 -
경기도약, 의약품안전사용 체험교육 '반응 좋네'경기도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위원회(본부장 이애형, 위원장 김성남)는 지난 19일 의왕 덕장중학교에서 의약품안전사용 체험학습 시범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지난달 29일 열란 덕장중 자유학기제 체험학습에 큰 관심을 보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체험교육현장을 교실안으로 끌어들여 교실강의 형태로 응용해 마련됐다.교육 내용은 ▲의약품에 대한 기본개념 및 약의 사용기한 ▲올바른 복용 방법 ▲가정상비약 이해와 사용 ▲약사 직업 체험 등이었다.체험교육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올해 진행됐던 교육 중 가장 유익한 내용이었다”며“내년도 체험학습은 전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면 좋겠다”고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덕장중학교 김택종 교장은 “이번 체험교육은 지난달 29일 진행된 학생 대상 교육에 큰 호응을 보인 학부모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뤄졌다”며 “유익한 콘텐츠와 참신한 구성으로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좋은 교육이 다양한 곳에서 폭넓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교육을 진행한 이정근(의왕시약사회장) 강사는 “새로운 의약품안전사용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을 얻어 교육을 진행한 강사로써 긍지와 자부심을 느꼈다”며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학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많아지면서 지역사회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연령과 대상으로 한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을 통해 학교건강, 지역사회건강 나아가 국가적 건강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평가했다.2017-12-21 23:15:53강신국 -
안산시약, 한양대 약대생 실무실습 준비 박차경기 안산시약사회(회장 김희식)는 19일 약사회관에서 ‘2018학년도 한양대 약학대학 약국실무실습을 위한 오리엔테이션’행사를 진행했다.행사에는 2018년 실무실습을 수행하게 되는 안산시 약국 15곳 가운데 8곳의 대표약사들과 한양대 약대생 31명 전원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한덕희 약사의 '약국과 약사'에 대한 강의와 안산시약사회 연수교육단장을 맡고 있는 최재윤 박사의 '약국 실무실습의 교육목표와 유의사항'에 대한 강의가 마련됐다.김희식 회장은 “환자와 고객을 돕고 의약품의 효과를 잘 나타나게 하는 약사의 역할을 항상 생각하면서 진지하게 교육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한양대 약대 최경식 교수는 "양질의 약사인력 배출을 위한 안산시약사회의 인식과 노고에 감사하다"며 "다양한 형태의 약국에서 직접 경험의 경력을 쌓는 기회로 만들어달라"고 말했다.최재윤 연수교육단장은 “약국이라는 크지 않은 공간에 약사와 학생들이 함께 하면서 교육을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는 예의와 배려의 마음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환자의 건강을 다루는 곳이니 만큼 가장 안전한 투약이 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2017-12-21 22:54:00강신국 -
성남시약, 차의과 약대생 실무실습 교육 본격화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와 차의과대 약대(학장 서영거)는 지난 19일 차바이오컴플렉스 오디토리움 강당에서 약국 실무실습 프리셉터 간담회 및 학생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프리셉터 간담회에서 한동원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약대 소개와 실무실습교육 소개, 평가서 작성요령 등 현장 실무교육이 이뤄졌다.이와함께 내년부터 실제 약국실습을 진행하는 학생들과 프리셉터와의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간담회에는 한동원 회장, 김범석 총회의장, 김미경 실무지도약사위원장, 차의과학대 약대 손현순, 심미경 교수와 프리셉터 10명, 학생 30명 등이 참석했다. 한편 시약사회와 차의과 약대는 내년 1월부터 5주간 1차 교육을 시작으로 2018년도 약국 실무실습 교육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2017-12-21 09:43:35강신국 -
PEET 응시수수료 2만원 인하… 16만6000원 확정내년도 약대입학시험(PEET) 응시수수료가 2만원 이하된다. 최근 열린 한국약학교육협의회 6차 정기총회 결과다.이로써 지금까지 18만6000원을 내고 PEET 시험을 봤던 응시생들은 10.8% 인하된 16만6000원을 내고 응시할 수 있게 됐다.약교협이 PEET 응시수수료 인하를 확정한 이유는 응시생 사교육비 부담 등 현실적 어려움과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드는 제도 문제점 개선이 목적이다.2017-12-20 11:32:57이정환 -
서울약대 'KPDA 백우현홀'...GMP 도입 산파 기려백우현 홀 현판앞에서 백우현 박사'KPDA-백우현홀(67평 규모)'이 서울대 약대(학장 이봉진) 21동 3층에 문을 열고, 한국PDA 관련 자료들을 진열했다.'81세 현역'인 백우현 원장은 국내 제약산업 기술선진화와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국PDA를 창립, 20년 동안 운영하며 모은 기금 3억원 전액을 지난 5월 서울대약대에 건축 및 시설확충기금으로 써달라며 기부한 바 있다.한국PDA는 지난 12일 호암교수회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용어 중심의 GMP& 8228;제약기술사전' 출판식, 'KPDA-백우현홀' 개관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제약기술 특강도 개최했다.제약기술특강 : 한국PDA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관계자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GMP 컨설팅회사 바이오써포트 후원으로 최근 GMP 분야 이슈인 Data Integrity에 대해 특강했다. 한국오츠카제약 김성훈 공장장이 Data Integrity를 중점 지도받고 실사 받은 사례발표를 했다.세계보건기구(WHO) 조사관으로 활약하며 국내 제약회사 10 곳 이상 GMP 컨설팅을 했던 Alain Kupferman 국제컨설턴트도 특별강연을 했다.KPDA 백우현홀 개관 : 서울대 약대는 백우현 박사가 약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판단, KPDA-백우현홀을 개관했다. 이 홀에는 한국PDA 관련 자료들을 진열, 한국 제약기술 발전사를 약대생들이 볼 수 있도록했다. GMP 용어사전 출판 : 12일 오후 5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한국PDA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용어 중심의 GMP& 8228;제약기술사전'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PDA 본부 Richard Johnson 회장의 축하메시지 낭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서울대 약대 이봉진 학장, 일본PDA를 대표한 Kunio Kawamura 박사의 축사가 있었다.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GMP위원회 김재환 위원장의 GMP 용어사전에 대한 서평, 바이오써포트 강호경 부회장에게 감사패, 편집위원(7명)에게 편집위원패가 증정됐다.백우현 홀 개관 테이프 커팅 한편 백우현 박사는 1970년대 종근당 근무 때 미국 FDA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GMP를 국내 처음 도입하는데 기여해 한국 GMP의 산파로 불린다.그는 1977년 한국 GMP 규정인 KGMP 초안을 작성한 것을 시작으로 40년간 GMP 분야를 연구, 발전시켜 왔다.2007년엔 한국제약기술교육원을 창립해 10년 간 제약산업 기술인력 양성과 GMP 발전에 공헌하고 다수의 GMP 기술자료도 발간했다.그는 1972년 동화약품에서 판콜A 내복약을, 1990년 보령제약에선 복합신약인 겔포스M 개발을 이끌었던 국내 제약업계 선구자다.2017-12-20 06:14:54조광연 -
한국도 고혈압 130으로 낮춘다면? K-SPRIT 연구 모색강석민 교수한국인을 대상으로 목표 고혈압을 낮춰 현재 기준과 비교하는 시험이 진행된다. 이른바 K-SPRIT 연구이다.SPRINT는 130mmHg 이상의 수축기 혈압을 보이고 심혈관계 위험이 있는 936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목표혈압을 120mmHG 이하로 혈압을 설정했을 경우, 140mmHG로 설정했을 때보다 심근경색, 급성관상동맥증후군, 뇌졸중, 심부전,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아졌다는 결과를 나타낸 연구.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미국심장학회는 고혈압기준을 140/90mmHg0에서 130/80mmHg로 낮췄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사회적 문제를 고려해 미국심장학회의 기준개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고혈압학회도 당장 고혈압 기준 개정은 없다며 선을 그은 상황.하지만 목표혈압을 낮추면 그만큼 환자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게 학계의 의견이다. 강석민 연세의대 심장내과 교수는 1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다케다제약 '이달비' 출시 심포지엄에서 "미국의 고혈압기준 개정은 논란이 있지만, 그 근거(에비던스)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나라에 적용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고혈압학회의 총무이사이기도 하다.강 교수는 이에 국내에서도 목표혈압을 낮춘 경우에 대해 임상효과에 대한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입장. 그는 "일본의 경우 현지 고혈압학회가 일본인을 대상으로 목표혈압 140과 120미만 그룹 차이에 대한 J-SPRIT 연구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국내에서도 정부 주도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이른바 K-SPRIT 연구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 교수는 내년 1월 8일 질병관리본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모여 향후 고혈압학회 가이드라인 업데이트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K-SPRIT 연구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갈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도 목표혈압을 130/80mmHg으로 낮추면 약 650만명이 고혈압 환자로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2017-12-19 13:25:01이탁순
오늘의 TOP 10
- 1콜린알포 점유율 회복 '꿈틀'...급여축소 부담 희석되나
- 2집으로 찾아가는 동네약사 서비스 도입...약사 91명 투입
- 3"어린이 해열제, 복약지도 이것만은 꼭"
- 4대형마트 내 창고형약국, 유통발전법으로 제어 가능할까
- 5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6눈=루테인? 현대인의 안정피로에는 아스타잔틴
- 7[기자의 눈] 플랫폼 도매금지법, 복지부 압박 말아야
- 8시총 1조 안착했지만…리브스메드, 혹독한 코스닥 데뷔전
- 9올해 의약품 특허 등재 10% 증가...다국적사↑· 국내사↓
- 10의대증원 논의 시동..의협 "의사인력 예측 제대로 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