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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마퇴, 치료재활 전문기관 도약 위한 활동 전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지난 17일 경기도약사회관 3층에서 2019년도 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안건을 심의했다. 경기마퇴본부는 이날 ▲2019년도 사업비 전용 ▲2020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수립 ▲기타 보고사항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아울러 올해 새 집행부 출범을 통해 추진됐던 신규사업 활동과 중점 방향도 공유했다.경기마퇴본부는 올해 사회적 이슈의 중심에 섰던 여러 마약사건과 관련해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정책토론회,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마약퇴치 세미나 개최 등 치료재활 전문기관으로서 인정을 받고 내부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소개했다.이정근 본부장은 "집행부는 임원 세대교체를 통해 다양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사업기획으로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게 마퇴본부의 다양한 사업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며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준 경기도약사회 회원들을 비롯한 후원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2019-10-18 11:39:45강신국 -
숙대 약대 개국동문회 오는 27일 정기총회[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숙명여대 약대 개국동문회(회장 김은숙)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소재 쉐라톤 서울팔레스 강남호텔 그랜드볼룸 별관 지하 1층에서 제 31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숙대 개국동문회는 "내·외빈을 모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참석을 당부했다.2019-10-17 10:08:1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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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T 언제 폐지되죠?"…통 6년제 전환에 입시생 혼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약학대학 중 상당수가 오는 2022학년도 통합6년제 전환을 위한 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면서, PEET 폐지에 대한 입시생 문의가 늘고 있다.특히 37개 약학대학은 통합 6년제 전환과 현행 2+4년제 유지로 나뉘기 때문에, 입시생과 학부모들은 희망 대학의 학제 개편 여부를 궁금해하고 있었다.약학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월 통합 6년제 전환을 신청한 약대는 전체 과반수를 넘겼으며 일부 약대만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다.하지만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해도 통합 6년제 전환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교육부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어 대입전형 시행계획이 결정되는 내년 4월이 돼야 확정된 전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또한 계획서를 제출한 일부 대학 중에는 아직 대학 본부와 인원 조정 등 조율을 마쳐야 하는 곳들도 포함돼있다. 결국 현재로선 통합 6년제 전환 대학을 확정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다만 통합 6년제로 전환할 경우, 해당 대학들은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신입생들을 선발하게 된다.반면 현행 2+4년제를 유지하는 대학들은 기존처럼 PEET를 통해 3학년 편입학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따라서 약대 입시생들은 PEET전문학원과 약학교육협의회 등으로 PEET 폐지 여부와 시기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고 있었다.온라인으로도 PEET폐지 관련 질문이 활발하다. 서울 모 PEET학원 관계자는 "상담을 받으러 오는 학생들은 어느 정도 인지를 하고 있기는 하다. 그래도 문의가 들어오면 바로 폐지되는 것은 아니고, 점차적으로 폐지가 될 예정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일부 대학들은 PEET를 유지하는 곳들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해주고 있다"고 전했다.학생들의 문의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포털사이트와 카페 등에 대학별 PEET 폐지 여부부터 전환 시점 등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었다.통6년제 도입 시 졸업생 배출의 공백을 줄이기 위해, PEET와 수능이 병행 실시되는 2년 동안의 평가 계획을 묻는 질문도 있었다.약학교육협의회 관계자는 "우리쪽으로도 학생들의 문의가 꽤 있다. 시험을 병행하는 2022년도와 2023년도에는 1학년과 3학년을 모두 뽑는다. 2024년도부터 통합 6년제는 1학년만 선발하고, 2+4년제는 PEET로 3학년만 뽑는다는 계획"이라며 "2+4년제로 남는 약학대학의 총 정원이 200명 내외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일단 2022학년도 입시요강이 결정되는 내년 4월이 돼야 확정적으로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2019-10-16 12:13:23정흥준 -
내달 14일 4차 제조-수출입업소 관리약사 연수교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제약유통위원회(이사 이영미)는 오는 11월 14일 '2019년 제4차 제조-수출입업소 관리약사 연수교육'을 개최한다.올해 마지막인 4차 연수교육은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지하 2층 컨벤션센터C홀에서 진행된다.의약품 제조·수출입업소 관리약사 연수교육은 약사법 15조에 근거해 매년 의약품 제조 및 수출입업소에 근무하는 제조, 품질, 안전, 수‧출입 관리약사를 대상으로 8시간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 4회중 1회 참석으로 이수할 수 있다.교육내용은 ▲약사법의 최근동향 ▲약물부작용관리와 약사의 역할 ▲생활습관병 예방은 식탁에 있다 ▲이상지지혈증 관리의 핵심 ▲스마트 제약공장 ▲유전체 정밀의료시대의 제약산업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기술에 대한 이해 등이다.교육신청은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약사회 홈페이지(www.kpanet.or.kr)와 제약유통위원회 홈페이지(www.kpaips.com) 팝업창을 통해 할 수 있다.2019-10-16 11:28:1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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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용 수원시약사회장 "약사는 지역 건강지킴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한희용 수원시약사회장이 약사는 지역 건강지킴이가 돼야 한다며 다양한 회무현황을 소개했다.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한희용)는 지난 13일 아주대 율곡관 대강당에서 회원약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하반기 약사연수교육을 실시했다.교육에 앞서 한 회장은 약사회 주요사업을 소개했다.한 회장은 "시약사회는 회원 고충을 해결하고 약사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도록 도움을 드리는 것에 가장 큰 역점을 두고 있다"며 "또한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약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기술 발전으로 자동화된 조제와 맞춤형 복약지도서 출력 등 약사는 장차 없어질 수도 있는 직종이라는 말도 있다"며 "하지만 기술의 진보에도 사람간의 소통, 환자와 대면해 상담하면서 교감하는 약사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약국과 약사는 지역에서 가장 편하게 건강을 상담하고 안내하는 건강지킴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한 회장은 "고령화 시대 지역공동체가 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건강과 안전을 통합적으로 돌보는 커뮤니티케어가 대두되고 있다"면서 "약사는 이제 약국을 넘어 지역 사회 곳곳에서 많은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에 한 회장은 "시약사회와 수원시 정신건강사업단이 손잡고 시민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행복정신건강약국을 시작했다"며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통해 환자 대면상담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한 회장은 "건강보험공단과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다약제 복용 어르신을 방문해 올바른 약물이용지원서비스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에게도 미래희망을 주는 사업으로 약사체험교실과 의약품안전교육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교육은 아주대 의과대학 안과 양홍석 교수의 '시력교정술, 백내장 및 다 초점렌즈 삽입술', 아주대 의대 안과 이기황 교수의 '노인성 망막질환', 대한약사회 학술위원 김명철 박사의 '안질환과 약국에서의 적용' 순으로 진행됐다.이어 인문학 강의로 홍익대 미술대학 일반대학원 박지나 외래교수의 '문화로 만나는 인문예술여행', 고려대 약대 이준 외래교수의 '눈의 피로회복 및 일반약',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예방교육위원장 배현 약사의 '마약류취급자교육' 등이 소개됐다.2019-10-15 10:44:34강신국 -
영남약대 수도권 동문회, 인문학 강의 들으며 친목 도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수도권 동문회(회장 구본기)는 14일 경기도 성남에서 테마기행 인문학 강의와 함께하는 친목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서울·경기지역 영남 약대 동문 선후배와 재학생을 초청,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와인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의가 진행됐다.행사에 참석한 50여명의 회원들은 이날 와인의 역사와 전파 과정, 지역별 와인 특성 등을 흥미롭게 들으며 건강과 생활 상식을 더하고 선후배간 담소를 나누며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구본기 동문회장은 "2017년부터 매 분기 진행하고 있는 테마기행을 앞으로 더욱 다양하게 계획해 따뜻한 선후배간 정을 나누고 정서를 함양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9-10-14 11:10:24김지은 -
국내 당뇨환자 심부전·신부전 합병증↑..."고령화 영향"대한당뇨병학회가 국내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추이를 분석한 팩트시트를 공개했다.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지난 10년간 국내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유병 현황이 크게 변화했다. 중증 합병증으로 알려진 당뇨병성신경병증과 하지절단이 감소한 반면, 말기신부전(ESRD)과 심부전은 증가했다. 전반적인 사망률은 줄었지만 폐렴에 의한 사망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인구 고령화로 노인 환자 비율이 증가하면서 그에 맞는 합병증 관리가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대한당뇨병학회는 제9회 국제당뇨내분비학회(ICDM 2019)를 맞아 한국인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추이를 소개하는 팩트시트를 제작, 공개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표본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30세 이상 환자의 합병증을 심혈관질환과 미세혈관질환, 사망률 등 3가지 측면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다.◆뇌경색·심근경색 줄고...심부전 증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입원을 살펴보면 2008년 이후 허혈성심질환과 뇌경색, 급성심근경색 등의 감소 추세가 뚜렷하다.허혈성심질환의 경우 인구 1만명당 남성은 2006년 438명에서 2015년 461명으로, 여성은 419명에서 397명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구 1만명당 급성심근경색 발생률은 남성이 111명에서 81명으로 여성은 97명에서 60명으로 줄었다. 뇌경색도 인구 1만명당 남성(291명→254명)과 여성( 308명→258명) 모두 감소추세를 보였다.2006-2015년 국내 당뇨병 환자의 미세혈관 합병증 추이(자료: 당뇨병학회 팩트시트) 반면 심부전이나 말초동맥질환에 의한 입원은 증가하고 있다. 남성의 심부전 발생률은 인구 1만명당 2006년 72명에서 2015년 146명으로 9년새 2배가량 뛰었다. 같은 기간 여성은 1만명당 124명에서 161명으로 증가했다. 말초동맥질환의 경우 인구 1만명당 남성이 39명에서 55명, 여성이 19명에서 35명으로 각각 늘었다. 당뇨병 환자에서 심부전 예방전략이 중요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말초동맥질환으로 인한 혈관재생술(revascularization) 시행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남성은 인구 1만명당 97명에서 95명, 여성은 1만명당 56명에서 50명으로 각각 줄었다. 관상동맥우회술(CABG)을 시행받은 남성도 인구 1만명당 11명에서 7명으로 감소했다. 2016년 기준 관상동맥우회술(CABG)을 시행받은 여성 당뇨병 환자는 인구 1만명당 4명으로 10년 전과 유사했다.◆당뇨병성신증 증가...말기신부전으로 진행= 미세혈관합병증은 더욱 변화가 많았다. 당뇨병성신경병증은 감소했지만 당뇨병성신증과 망막병증은 증가하는 추세다.당뇨병성신경병증 유병률은 인구 100명당 남성이 2006년 23명에서 2015년 19.5명으로, 여성은 26.7명에서 22.4명으로 각각 줄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인구 100명당 당뇨병성망막병증 유병률은 100명당 남성이 12.6명에서 15.1명으로, 여성은 14.7명에서 17.4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뇨병성신증은 인구 100명당 남성(8.6명→12.9명)과 여성(8.1명→11.8명) 모두 늘었다. 2006-2015년 국내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합병증 추이(자료: 당뇨병학회 팩트시트) 문제는 당뇨병성신증이 말기신부전(ESRD)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당뇨병성신증 증가 여파로 ESRD 유병률도 증가했다. 1만명당 ESRD 유병률은 남성(90명→117명)과 여성(73명→100명)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당뇨병 환자의 중증 합병증으로 거론되던 증식성망막병증(PDR)이나 하지절단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2006년~2015년 당뇨병 환자의 PDR 유병률은 남성이 인구 1만명당 138명에서 126명으로 여성은 120명에서 104명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하지절단율은 인구 1만명당 남성(17.4명→13.8명)과 여성(5.9명→5.2명) 모두 줄었다.◆암·심질환·당뇨병 등 6대 사망원인 70% 육박= 당뇨병 환자의 사망률은 남녀 모두에서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남성 당뇨병 환자의 사망건수는 2007년 인구 10만명당 2599명에서 2010명, 여성은 10만명당 1939명에서 1662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된다.다만 사망원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암, 뇌혈관질환, 당뇨병, 심장질환, 고혈압에 의한 사망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폐렴에 의한 사망은 남녀 모두 증가하는 현상이 포착된다. 폐렴으로 사망한 당뇨병 환자수는 10만명당 남성(22명→93명), 여성(34명→79명) 모두 크게 늘었다.2015년 기준 당뇨병 환자의 6대 사망원인은 암(30.3%), 심장질환(10.5%), 당뇨병(10.5%), 뇌혈관질환(8.9%), 폐렴(5.0%), 고혈압성질환(1.5%)으로, 전체 사망원인의 66.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07-2015년 국내 당뇨병 환자의 원인별 사망률 추이(자료: 당뇨병학회 팩트시트)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화가 궁극적으로 노인 당뇨병 환자 증가에 기인한다고 진단한다. 약물치료와 의료기관 이용률 증가로 합병증 개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심부전이나 말기신질환과 같이 노화로 인한 합병증까지 예방하기엔 역부족이란 설명이다.김대중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에서 허혈성심질환, 뇌경색 등의 합병증 발생은 감소하는 추세다. 혈당조절과 더불어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동반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한 결과로 보여진다"며 "특히 당뇨병 환자의 사망률과 증식성망막병증, 사지절단 등 중증 합병증 발생률이 줄어든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다만 "고령 환자일수록 말기 심부전과 신부전 관리가 중요해질 것이다. 노인 당뇨병 환자라면 폐렴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학계에서 75세 이상 초고령 당뇨병 환자에 대한 치료전략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2019-10-12 06:15:45안경진 -
대전마퇴본부, 시민대상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전시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태진)는 최근 대전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알고 먹으면 약! 잘 못 먹으면 독!'을 주제로 열린 캠페인에서는 체험부스를 통해 약물상식퀴즈를 통한 약물 오남용 개념 및 폐해 교육을 진행,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김태진 본부장은 "체험형 캠페인을 통해 재미있게 약물 오남용의 폐해를 습득하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꾸준히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양한 계층에서 마약퇴치 분위기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019-10-11 15:26:30강신국 -
당뇨병학회 개막...당뇨·내분비 전문가 1300명 집결10~12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ICDM2019 학술대회가 열린다.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 'ICDM 2019'(2019 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가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막했다.지난 10일 개막된 이 행사에서는 12일까지 사흘간 기조강연과 학술심포지엄 등 160개가 넘는 강의가 펼쳐진다.대한당뇨병학회는 2011년부터 연 2회 정례학술대회 중 추계학술대회를 국제학회 형식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7년간 유럽, 미국,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50개국에서 967명어 국외 참가자가 다녀갔다. 9회차를 맡는 이번 학회에는 30개국 13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미국당뇨병학회(ADA) 전임 회장인 비비안 폰세카(Vivian Fonseca) 튤레인대학 교수와 그램 벨(Graeme Bell) 시카고대학 교수를 비롯해 41명의 국외 강사와 187명의 참석자들이 사전등록을 완료한 상태다.올해는 국외 연구자들의 초록접수가 483건으로, 국내 연구자 초록은 107건보다 많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지역 당뇨병교육자를 위한 연수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아시아지역 당뇨병과 내분비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당뇨병역학/가이드라인 ▲약물치료 ▲당뇨병관리/교육 ▲기초연구/중개연구 ▲합병증/동반질환 등 6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는 메인 심포지엄 외에는 10개 세션의 구연발표와 398개의 포스터전시가 마련됐다. ▲당뇨병과 비만 환자에게 흔히 동반되는 지방간질환 ▲인슐린저항성과 전신염증반응의 기전 ▲당뇨병과 심부전의 관련성 ▲당뇨병과 인지장애/치매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올해 초 개정된 '2019 당뇨병 진료지침(제6판)'과 관련해서는 대한신장학회와 공동 세션을 통해 SGLT2 억제제의 신장보호작용을 인정할 것인지, 조영제 사용 전 메트포르민 복용을 중단해야 할지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11일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박경수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대한당뇨병학회가 개최하는 ICDM이 명실상부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학술대회가 되었다고 자부한다"며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당뇨병연맹 학술대회(IDF 2019)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2019-10-11 12:15:37안경진 -
의약품 개봉 후 안전한 유효기간은 얼마나 될까[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 사용기간은 약을 조제하는 약국에선 많은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 10일 병포장(Bulk Packs) 등 경구용약과 연고와 같은 외용제, 인슐린 주사제를 개봉 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을 정한 지침을 마련했다.이에 따르면 병포장은 약품용기에 표기된 유효기간을 그 기준으로 한다. 다만 해외 다수 국가에선 평균적으로 유효기간 1년 내 사용을 권장한다. 개봉 의약품 사용에 있어 약물 안정성과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이라는 것이다. 일선 요양기관에서 이를 준수할 필요가 있다.병원약사회는 의료기관 내 개봉 의약품 관리 지침을 통해 의료기관 조제실과 각 부서가 의약품 포장 또는 용기를 개봉하거나 다른 용기에 재포된 의약품을 사용·보관하는 업무에 참고하도록 했다.관리 지침은 목적과 배경, 적용범위, 용어의 정의, 정책, 절차, 별첨 등 총 7개 분야로 구성된다. 지침 적용 대상은 의료기관 조제실이나 조제실 외 부서가 보관하는 개봉 의약품이며 처방에 의한 환자의 약처방에 따른 조제약은 포함하지 않는다.병원약사회는 개봉 의약품 보관 일반 기준을 통해 "25도 이하의 서늘한 곳에서 건조한 상태(평균 60도 이하)의 습도가 유지되고 차광이 필요한 약품은 빛을 막은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고 그 절차를 명시했다.의료기관 내 의약품 개봉 후 사용가능기간 예시 ◆경구용약 = 먼저 병포장은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약품용기에 포기된 유효기간을 개봉 후 사용가능기간으로 정했다. 다만 병원약사회가 참고한 해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WHO만 개봉 후 기간 재설정을 권하고 있으며 영국 NHS와 미국 USP24-NF 19, 일본 병원약제사회는 의약품 사용기한 내에서 1년을 권고한다.공기 중 습도에 민감해 기밀보관이 필요하거나 니트로글리세린처럼 물리적으로 불안정한 의약품은 이 기준에서 예외로 했다.블리스터(Blister)나 PTP도 약품용기에 적힌 유효기간이 기준이지만 포장을 제거한 경우에는 개봉 의약품과 동일하게 취급토록 했다.비닐포장(지퍼 백, ATC 포장)은 포장 재질 밀폐력과 투습력에 따라 다르지만 1년으로 본다. 가루약은 분쇄, 소분 조제한 날로부터 6개월이다. 보존제를 함유한 원래의 시럽 병과 소분 시럽은 각각 6개월, 1개월이다. 병약은 "반드시 뚜겅을 닫아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외용제 = 멸규 안약·안연고(보존제 함유)와 점이·점비제, 가글제는 모두 1개월로 개봉 후 사용가능기간을 정했다. 연고와 크림은 6개월이며 흡입제는 약품용기에 표기된 유효기간을 지켜야 한다. 병약은 "멸균 안약과 안연고, 점이·점비제, 가글제, 흡입제는 꼭 뚜겅을 닫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인슐린 제제의 개봉 후 사용가능기간 예시 ◆주사제 = 주사제는 28일이 기준이지만 약품에 따라 보관방법이 다르다. 병약은 초속효성(Rapid acting), 속효성·단시간형(Short acting), 중간형·단시간형(Intermediate acting), 지속형 인슐린(Long acting), 혼합형 인슐린(Pre-mixed acting)까지 총 6개로 분류했다.분류에 따라 초속효성인 ▲노보래피드주(30도 이하, 냉장보관 금지) ▲노보래피드 플렉스펜주(30도 이하, 냉장보관 금지) ▲애피드라 주 바이알(25도 이하, 차광) ▲애피드라 주 솔로스타(25도 이하, 냉장보관 금지) ▲휴마로그 주(냉장보관 또는 30도 이하) ▲휴마로그 퀵펜주(30도 이하 냉장보관 금지) 등은 개봉 후 4주이내 사용해야 한다.속효성·단시간형 제품인 휴물린 알주 1000IU(냉장보관 또는 30도 이하)는 4주가 유효기간이다. 중간형·단시간형인 휴물린 엔 주 100IU(냉장보관 또는 40도 이하)와 휴물린 엔 퀵펜 주(30도 이하, 냉장보관 금지)도 4주다.지속형 인슐린 중 란투스 주 바이알(30도 이하, 차광)과 란투스 주 솔로스타(30도 이하, 냉장보관 금지)는 4주다. 레버미어 플렉스펜 주와 투제오 주 솔로스타는 30도 이하에서 6주간 유효기간이다. 트레시바 플렉스터치는 8주로 냉장보관하거나 30도 이하에서 관리해야 한다.혼합형 인슐린 중 노복믹스 30·50 플렉스페 주와 휴마로그믹스 25·50퀵펜 주는 4주간 30도 이하로 보관해야 한다.2019-10-10 18:32:0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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