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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쪽방촌 찾은 약사·약대생…주민 건강 지킴이로

  • 김지은
  • 2020-01-13 18:34:43
  • 늘픔 ·늘픔약사회, 쪽방 까치 활동 일환으로 주민 건강 상담 진행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매달 두 번 정기적으로 쪽방 연대 활동을 진행 중인 늘픔약사회와 약대생 연합동아리 늘픔은 지난 5일 동대문 쪽방촌에서 올해 9회째인 ‘2020 쪽방 까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쪽방 까치는 매년 1월 초 약대생과 약사들이 쪽방 주민들에 새해 인사를 하고, 겨울나기에 필요한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다.

올해는 60여명 약사와 약대생이 주민들에게 쌀과 프로폴리스 영양제, 보습제 등을 전달하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스트레칭, 지압법, 예방 접종 시기 등 건강 정보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한진 약사는 “어르신들의 약을 정리해 드리거나 건강 상담 등을 실시했는데 이런 약료서비스가 필요한 분들이 너무 많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됐다”며 “쪽방촌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곳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한 가톨릭대 약대 이신우 학생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현실적이고 기대했던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쪽방촌 곳곳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에게 후원물품을 전하고 건강이 더 악화되지 않으셨는지, 어디 불편한 곳은 없는지,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딘가에 소속돼 봉사를 하며 연대감을 느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쪽방촌을 돕기 위해선 개인 차원보다는 사회적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이 필요한 것이 아닌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되게 됐다“고 덧붙였다.

늘픔 강소현 회장(이화여대 약대)은 “우리 활동으로 쪽방촌 주민들이 조금 더 따뜻한 한 해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또 행사에 참여한 약대생들이 쪽방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는 계기와 약사로서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작점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생들…주민 건강 지킴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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