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후두염, 약물요법·생활습관 개선 병행돼야"
- 어윤호
- 2020-01-02 06:13:4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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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하민수 대전 코뿔소이비인후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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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전까지 별도의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GERD의 한 형태로 진단돼 왔지만 최근들어 '역류성후두염'으로 정의, 새로운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
역류성후두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목에 무언가 끼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목소리가 쉬게 된다. 또, 목이 아프고 따끔거리며 만성기침을 보인다. 역류성 식도염과는 달리, 가슴 쓰림, 신트림의 증상은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역류성후두염은 일반 내과가 아닌,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진료를 받는 것도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은 역류성후두염 관리에 있어 약물치료 만큼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하민수 코뿔소이비인후과 대표원장은 "하루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며 식사 중간에 간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피하고 커피, 콜라, 사이다, 홍차나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반대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괄약근을 좁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술, 담배는 당연히 해롭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환자의 경우 감량이 필요하고 취침 시 머리맡을 10cm 가량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몸에 꽉 끼는 옷 역시 역류성후두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역류성후두염은 이비인후과에서는 30초 정도 소요되는 후두 내시경으로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따라서 감기의 증상 등과 헷갈리지 않게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 원장은 "후두염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후두내시경, 식도운동성 및 내압검사 등 자세한 검사를 토대로 한 치료가 필요한 만큼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약물치료의 경우 후두염 역시 식도염과 동일하게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처방을 통해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이외 약물 옵션에는 제산제나 히스타민2(H2) 수용체 길항제 등이 있다. 하지만 제산제의 경우 빠른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위산 분비를 근본적으로 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추후 증상 개선이나 치유에 제한이 따른다
하 원장은 "PPI로 어느정도 증상이 완화되고 관리가 된다면 서서히 약의 용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궁극적으로는 투약을 중단하는 것이 맞지만 증상이 남아있다면 간헐적인 PPI 복용을 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됐다고 해도 치료 중단에 따른 재발률이 1년 내 절반을 웃도는 비율로 높게 보고된다. 환자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필요할 경우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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