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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약대 첫 신입생 33명 모집, 지역인재 전형 50%[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전북대학교 약학대학이 첫 번째 신입생 선발을 시작했다.전북대는 오는 13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와 입학원서 사이트 등을 통해 편입 신입생 33명을 선발을 위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정원의 50%인 15명은 지역인재 전형으로 뽑을 예정이다.입학 원서와 지원 서류는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전북대 입학관리과에 제출해야 하며, 우편접수는 국내 우체국 기준 18일 소인까지만 유효하다.전북대 약대 지원 자격은 대학 2학년 이상 과정 수료(예정)자에 한하며 당해 연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Pharmacy Education Eligibility Test) 공식 성적을 보유하는 등 일정 자격을 갖춰야 한다.전북대 채한정 약학대학 설치 추진단장은 "신약 개발에 필요한 산업 약사와 의료 현장에서 역할이 강조되는 임상 약사 배출에 적합한 커리큘럼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채 단장은 "의학과 치의학, 수의학, 농생명, 자연과학 등 학내 튼튼한 융합연구 기반과 농진청 등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등과도 잘 갖춰진 협력 시스템을 통해 천연물 기반 신약 후보 물질 연구 최적지로 평가받는다"고 덧붙였다.전북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약사를 양성하는 교과과정을 운영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약대 비전을 '인류 건강을 지향하는 글로벌 약학허브'로 하고 혁신형 바이오 제약의 글로벌 리더 양성과 생명존중의 약료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정했다.전북대는 이를 위해 교육과정을 혁신형 바이오 제약의 글로벌 리더 양성과 생명존중의 약료서비스 전문가 양성 등 2가지 트랙으로 운영할 방침이다.또한 약과학(약학연구·산업약학)과 임상약학·사회약학 등 각 영역에서 핵심 지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기본교육 과정과 심화교육 과정을 분류해 각 영역에 특성화된 심화 실무실습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교과목은 국가고시 과목 위주 전공필수가 119학점이며 산업약사, 임상약사 트랙 전공선택 과목은 41학점이 배정돼 있다.전북대는 "이를 통해 특성화 된 제약(산업) 약사 양성을 위해 신약개발 전 주기를 이해하는 통합적 교육과 제약사와 협력을 통한 제약경영 융합 교육, 바이오·제약 창업과 경영 역량까지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또한 전북대는 "임상연구 약사 양성을 위해 임상·병동 약료서비스 교육 강화, 임상시험 전문의사와 약사로 구성된 임상약리 업무, 교육과정에 약대 학생 임상약리 연구 심화실습을 적용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2019-11-11 12:07:29김민건 -
중랑구약, 팜리더 스쿨 개강...실전 복약지도 소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약학위원회(위원장 노정희) 주관으로 제 4회 중랑 팜리더스쿨을 개강했다. 팜리더스쿨은 약사 50여명이 수강 신청을 하는 등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7일부터 매주 목요일 4주간에 진행된다.강의 주제는 '엄준철 약사의 복약지도 트레이닝 실전 마스터'이며, 첫 주 강의는 '비타민 미네랄 복약지도, 치매관리 및 복약지도'를 주제로 열렸다. 14일 2회 강의 주제는 '내과,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처방해설 및 복약지도'다.21일 3회 강의는 '치과, 비뇨기과 처방해설 및 복약지도', 28일 4회 강의는 '산부인과 여성질환, 임산부 처방해설 및 복약지도' 순으로 열린다.2019-11-10 21:51:17강신국 -
이화약대 개국동문회 신임 회장에 박승현 약사이대약대 개국동문회 박승현 신임 회장[데일리팜=김민건 기자]이화여대 약학대학 전국 개국동문회는 제 20대 신임 회장에 동문회 수석부회장인 박승현(32회, 대한약사회 부회장) 약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이대약대 개국동문회는 10일 저녁 6시부터 서울 강남구 쉐라톤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 3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임원 선출 안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새로운 집행부는 박승현 회장, 감사에 신달순(23회)·박정주(29회) 간사 체제를 갖추게 됐다.박승현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막중한 동문회장 자리를 맡기까지 10년간 동문회에서 봉사를 해왔지만 봉사란 말이 무색할 만큼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동문을 만나면 반갑고, 안 보면 보고 싶은 동문회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박 회장은 "송파구약사회 학술위원장을 시작으로 대한약사회 부회장에 이르기까지 이화약대라는 동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동문회장으로서 역량있는 후배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새로운 감사와 집행부를 꾸려 개국 중심으로 동문발전에 힘을 모으겠다"며 전국 명칭에 걸맞게 지방 동문 등을 챙기고 지부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 회장은 "잘했을 땐 아낌없이 칭찬해주고 부족할 땐 채찍도 달게 받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부족한 저에게 2년간 동문회를 맡겨준 선후배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이대약대 개국동문회 이시영 전 회장이시영 전임 회장은 지난 2년간 회무를 돌이켜보며 화합과 소통으로 이대약대의 전통과 긍지를 이어가고, 시대가 요구하는 약사직능 변화에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이 회장은 "지난 2년간 개국동문회를 돌이켜보면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며 "선배가 이뤄온 동문회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등 기대에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었던 집행부 노고에 감사하며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여준 동문회에도 감사하다"고 소회를 전했다.이어 그는 "지난 6월 제30차 임원 및 지역대표 연수회에서 이화인의 인문소양과 전문역량 향상에 보여준 모습은 오랫동안 가슴에 남을 것"이며 "화담숲에서 나눴던 추억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회장은 "화합과 소통의 힘이 개국동문회 근본의 힘이며 이대약대 전통과 긍지를 끊임없이 재생산해내는 원동력이다"며 "빠르게 변하는 시대가 약사직능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어 능동적이 돼야 그 흐름을 지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시대를 통찰하는 이대인의 눈빛과 열정으로 약사 사회 변화를 선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대약대 하헌주 학회장이대약대 하헌주 약학대학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사회가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 2022년부터 제대로 된 통합6년제 약학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약사 역할 변화에 걸맞는 교과과정 수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하 학장은 "그러기 위해선 교과과정을 연구하는 약대와 대약의 지속적 대화가 필요하며 현재 약학협의회와 대약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다"며 교과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현장 변화를 대약을 통해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도 "현재 대한약사회는 약대교육 내실화와 약사직능 전문성 강화, 개국약국 활력 등 많은 현안과 고민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한마디로 말하면 약사로 사는 것이 오늘보다 조금 더 자랑스럽게, 약사로 사는 게 오늘보다 조금 더 자긍심을 가지도록 만드는 게 대약이 해야 할 일이고 가야 할 방향이라고 믿는다"며 "이대약대의 활력과 열정이 대약과 함께하면서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이대약대 개국동문회 제39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내외빈이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이대약대 김용재 신임 동창회장은 약대동창회가 모교 교육과 연구 활동 개선에 노력하고 있음을 피력했다.김 회장은 "21억4000만원의 약대 건축기금 후원금이 모였다"며 "이대서울병원 건립기금 모금에도 1억4000만원을 약정하고 1억 2300만원을 후원했다"며 동창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이날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과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도 참석했다.한동주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개국동문이 약국 현장에서 쌓아가는 약료서비스는 반드시 약사직능 미래를 밝히는 횃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서울시약사회는 약사 전문성 강화와 상담능력을 끌어올려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박영달 회장도 "고령화와 저출산 등 보건의료 환경변화가 약사 사회에 혁신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어 약국 또한 치열한 경쟁의 한가운데에 있다"며 "어려운 여건과 환경을 기회로 삼아 합심한다면 약사 직능 권익을 높일 수 있다"고 격려했다.수상자 명단 ▲감사패 : 김혜연 사장(우리들제약), 이상용(동화약품) ▲공로패 : 안복자(전 용산구지부장), 박희성(전 강동구지부장), 이성희(전 성북구지부장), 문주경(전 강남구지부장) ▲표창패: 윤은선(서기), 안지원(서기), 이성희(선교부장), 황의영(국제부 차장),이유미(정보통신부 차장), 이수경(홍보부 차장), 김은준(총무), 최은경(총무)2019-11-10 19:43:02김민건 -
발사르탄‧라니티딘 소비자 안전 문제 공론의 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오는 12일 더케이호텔 2층 가야금B홀에서 '‘발사르탄‧라니티딘 사태를 통해 본 소비자 보호 대책의 현주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심포지엄은 소비자재단과 소비자권익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소비자 컨퍼런스 컨슈머소사이어티 코리아 2019의 일환으로 마련되며, 소비자 주권시대를 맞아 의약품 분야에서 소비자의 역량 강화 및 소비자 중심 사회 구현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최근 1년 사이에 있었던 발사르탄, 라니티딘 등 두 차례의 위해 우려 의약품 회수 사태는 의약품 안전 사용에서 소비자 보호의 현주소에 대해 조명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의약품은 정부에서 허가돼 판매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필수적이며, 사용 과정에서 위해 또는 위해 우려가 발생하게 된다면 위해 수준에 따라 회수 등 소비자 안전을 위한 예방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러한 조치는 과거 바이옥스, 콘택 600, 노루모산, 리덕틸 등 당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널리 사용되던 의약품의 경우에도 피할 수 없는 수순이었다.이에 약사회는 위해 의약품 회수 체계에서 소비자와 만나는 최전선인 약국의 발사르탄, 라니티딘 회수 사태를 살펴보고, 의약품 사용과 관련해 소비자가 능동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정책‧제도 개선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약사회는 심포지엄을 통해 위해 의약품 회수와 회수 체계 내에서 회수 책임자와 정부, 회수대상 의약품 취급자로서의 약국의 역할에 대한 소비자 이해를 넓히고 특히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소비자가 자신이 먹는 약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라니티딘을 주성분으로 하는 의약품을 예로 들면 현재 국내에는 미국에 비해 7배, 일본에 비해 15배, 프랑스에 비해 19배 많은 제품이 유통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명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이름만 봐서는 약사조차도 구별이 안된다는 것.이렇게 해서는 소비자들이 자신이 먹는 약에 대해서 알 방법이 없고, 같은 위험에도 사회가 치러야 하는 비용은 크게 다를 수밖에 없다.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에 대해서는 소비자 알권리 차원에서 ‘유한라니티딘’, ‘동아라니티딘’ 등과 같이 제품명에 ‘회사명+국제일반명’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게 약사회 주장이다.김대업 회장은 "소비자‧시민사회와의 소통 확대를 통해 향후 위해 의약품 또는 위해 우려의약품 회수사태 발생 시 약국 현장에서 약사와 소비자가 더욱 협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19-11-04 23:04:04강신국 -
약국, 눈 건조 환자에게 '섬안'을 추천하는 이유현대인의 안구 건강을 약국에서 관리하기 위해 섬안을 직접 다루는 7인의 약사가 심층 좌담회를 열었다.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사계절 내내 발생하는 미세먼지, 스마트폰과 PC 등 전자기기 사용량 증가, 고령화로 인한 안구 노화는 현대인의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된 지 오래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와 한국리서치 등이 국민 201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70% 이상이 눈 건조함, 피로함, 침침함, 흐림 증상을 호소했다.매년 라식과 라섹, 백내장 수술 환자가 늘고 있고 눈영양제 루테인 시장은 2015년 244억원에서 2017년 826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루테인 같은 눈영양제를 먹고도 건조함과 뻑뻑함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약국에서 '섬안'을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눈영양제로 꼽는 이유다. 눈의 화기로 인한 메마름 증상을 완화해주기 때문이다.섬안은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노근과 다슬기, 모과, 포도씨유 등 천연 추출물로 구성한 건강기능식품으로 현재 전국 1000여명의 약사가 판매하며 그 제품력을 검증하고 있다.최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는 어떻게 하면 현대인의 안구 건강을 약국에서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 섬안을 직접 다루는 7인의 약사가 심층 좌담회를 열었다.◆10년 이상 찾는 제품은 이유 있어…노근+루테인 = '섬안'서울 강남구 대치필리아약국 정강희 약사좌담회 좌장을 맡은 대치필리아약국 정강희(솔빛피앤에프 학술이사) 약사는 황반변성과 빠른 안구 노화 원인이 혈관 질환과 노폐물, 열을 받아 팽창하는 데 있다고 진단했다.정 약사는 "루테인 이전에 블루베리 등을 쓴 것은 단순히 눈의 건조함과 시력 회복을 위한 처방일 뿐 근본 해결법이 아니다"며 "단순히 눈만 치료하지 말고 안구를 독립된 장기로 보고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루테인은 항산화 기능이 핵심이다. 저용량·중용량에선 시각세포가 죽는 걸 방지하지만 고용량에선 그 효과가 반감하고 독성 유발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정 약사의 주장이다.섬안은 이를 착안해 만들었다. 정 약사는 "루테인의 중요 기능은 항산화 작용인데 노근을 단독 사용 시 눈영양제로 쓸 수 없다는 결론을 얻었지만 루테인과 혼합 시 효과를 증가시키고 독성은 줄어드는 긍적적 결과를 알았다"며 "섬안은 눈의 열을 내려 축축하게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섬안에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루테인, 비타민A, 비타민B12, 열을 식히는 효능이 있는 '노근', 눈 피로와 시력저하를 방지하는 '포도씨유', 항산화작용 '다슬기', 소화기능을 돕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모과', 망막 혈류와 눈 피로도를 개선하는 '헤마토코쿠스'를 첨가한 이유다.서울 송파구 진약국 김재선 약사 정 약사는 "10년 동안 찾는 제품은 이유가 있을 텐데 전문의약품이 아니란 이유로 멀리하기 보단 무엇 때문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서울 송파구에서 진약국을 운영하는 김재선 약사는 "화기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루테인을 달라는 환자에게 섬안을 줬더니 "속이 시원하고 편안하다"는 환자가 있었다"며 "환자의 안구 통증에서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섬안과 루테인의 차이는 격이 있느냐 없느냐"라며 "루테인과 다른 제품을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도 훨씬 저렴하다"고 덧붙였다.◆병원 치료를 받아도 건조한 눈,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경기도 오산 모범약국 문정인 약사경기도 오산에서 모범약국을 경영하는 문정인 약사는 "50대 이상은 안과에서 레이저 치료를 받아도 시력 회복에 불만을 가지게 된다"며 근본적인 해결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 약사는 "눈이 건조하면 세포가 망가지고 계속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며 "눈을 많이 사용하는 젊은층의 노화 현상이 빨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황반변성만 놓고 물질적 개념으로 루테인만 사용해선 안 된단 얘기다. 바싹 마른 고목나무 새싹이 뚝뚝 부러지는 이유가 말라있기 때문인데 눈도 이와 마찬가지라는 것이다.문 약사는 열을 내릴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했다. 진액을 생성해 마름증을 풀어주는 노근과 열을 내리는 다슬기, 재생을 위한 루테인 등을 같이 포함한 섬안이 일반 루테인과의 차이다고 강조했다. 서울 동작구 해가든약국 최윤숙 약사서울 동작구에서 해가든약국을 운영하는 최윤숙 약사도 현대인의 안구질환 원인으로 스트레스와 피로가 가장 큰 문제로 보고 이를 없애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최 약사는 "인공눈물을 처방 받으러 오는 60대 한 여성은 눈이 건조해서 힘들어했다"며 "얘기를 들어보면 복잡한 가족관계가 구구절절 나와 단순한 눈만의 문제가 아니였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약사는 심리적 문제 해결과 섬안을 함께 복용하면서 증상이 나아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효과 본 환자 다시 찾아와 구매, 약사에 대한 믿음 커져서울 서초구 임마누엘약국 윤영아 약사서울 서초구에서 임마누엘약국을 경영하는 윤영아 약사가 섬안을 선택한 이유는 효과를 본 환자가 다시 찾아와 믿음이 생겨서다.윤 약사는 "건기식과 의약품을 선택할 때 효과는 물론이고 부작용과 독성도 많이 본다"며 "섬안의 매력은 안전한 용량의 루테인, 독성을 최소화하면서 효과를 증가하는 노근을 포함한 것"이라고 말했다.윤 약사는 자신의 약국에서 섬안을 지속해서 구매해가는 고객이 10대 후반의 고3 수험생 어머니부터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여성, 50~80대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고3 수험생을 둔 어머니는 책상에서 졸음이 많은 자녀를 위해 찾았다. 윤 약사는 "공부에 집중하면서 전신의 모세 혈관으로 화기가 팽창해 두통과 집중력 저하, 충혈 등을 호소했다"며 "간의 열을 식히고 신장 기운을 올리기 위해 섬안 등을 처방한 다음부터 매달 구매해가고 있다"고 말했다.20대 후반의 여성은 변비와 생리통을 호소하고 눈을 뜨고 자는 증상이 있었다. 30대 초반의 광고업에 종사하는 여성은 전자기기를 자주 다루고 잦은 야근으로 심한 눈의 건조함을 호소했다. 윤 약사는 근육을 이완하고 화기를 풀어주기 위해 섬안과 몇몇 제품을 함께 처방한 결과 환자들이 한결 편안함을 느꼈다며 경험담을 전했다.◆약사가 직접 먹어보고 판매 결정한 섬안서울 마포구 참마음약국 정희영 약사와 경기도 군포시 새빛약국 조지연 약사는 직접 섬안을 먹어 효과를 보고서야 판매를 결정했다.먼저 정희영 약사는 20년 전 라식 수술을 한 뒤부터 심한 안구 건조를 겪었다. 인터넷으로 약학 공부와 연수교육을 하고난 뒤 퇴근길에는 눈의 피로감과 충혈, 열감이 따라왔다. 일회용 인공눈물과 점안액을 항상 달고 살았고, 루테인도 복용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 했다.(왼쪽)서울 마포구 참마음약국 정희영 약사와 경기도 군포시 새빛약국 조지연 약사 그러나 섬안을 복용한 후 본인 스스로 만족감이 크다. 정 약사는 "루테인에 노근, 다슬기, 포도씨유를 넣은 성분이 독특해 먹어봤는데 일주일 째부터 컴퓨터 작업 후에도 눈에서 열이 나지 않고 다른 느낌을 느꼈다"며 "3~4년 전 섬안을 먹고 효과를 느낀 뒤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고 제품을 팔기 시작해 현재 약국 매출의 90%가 솔빛피앤에프 제품"이라고 했다.그는 "환자 중 눈에서 열이 나거나 뜨겁다고 하면 무조건 섬안을 추천한다"며 "내가 겪은 증상과 원리를 설명하니 약사 입장에서 설명도 쉽고 환자 이해도도 높다"고 말했다.경기도 군포시에서 최근 약국을 개설한 조지연 약사도 마찬가지다. 그가 처음 섬안을 판매하려고 했을 때 오히려 주위에서 만류했지만 직접 먹고 효과를 본 다음부터 구입을 결정했다.조 약사는 "직원도 없이 혼자 일하다 보니 컴퓨터를 쓸 일이 많아 눈이 좋지 않았는데 아침, 저녁으로 3~4일 먹으면서 효과를 느꼈다"며 "가격 때문에 부담스러워 하던 환자에게 내가 먹던 제품 3일분을 몇 번 줬더니 무슨 약이냐고 묻는 손님들이 생겼다"고 말했다.그는 이제 인공눈물과 루테인을 찾는 환자에게는 섬안을 권한다. 조 약사는 "인공눈물을 찾는 환자는 눈의 피로도나 입의 마름 정도를 보고 열감을 내려주기 위해 선택하고 있다"며 "특히 루테인을 찾는 환자는 추천 또는 권유로 그냥 먹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조 약사는 "보통 상담을 통해 눈이 건조한 이유를 물으면 다른 곳도 불편한 분들이 많다"며 "체액을 보충해주고 근육을 풀어주는 성분이 포함된 섬안으로 증상을 해결해주려 노력하다보니 환자와 신뢰도 쌓였다"며 섬안을 특별하게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2019-11-04 17:51:34김민건 -
약학회, 오는 6일 약학대학 역사 주제로 심포지엄[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대한약학회 약학사 분과학회(회장 심창구)와 서울대학교 약학역사관(관장 박정일)은 오는 6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서울대 약대 신약개발센터 하나홀에서 제 11회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심포지엄에선 ▲경희의료원 약제부 역사 ▲서울대병원 약제부 교육 역사 ▲약대졸업생이 한국벤처캐피탈에서 하는 일 ▲부산대 약대 역사 등이 주제 발표된다.뒤이은 오후 5시부터 약햑역사관 관람과 개관 4주년 기념 만찬이 진행된다.2019-11-04 14:17:1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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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처방약 복용하는 60대 환자 만난 약사 '화들짝'[데일리팜=김민건 기자] A씨(69, 남)는 내과의원과 대학병원에서 총 25개 의약품을 처방받는 다제약물 복용자다. 그는 저용량 단기간 사용을 권고하는 PPI제제를 중복 복용하고 있었고, PPI가 스텐트 시술 후 복용을 시작한 클로피도그렐 제제 대사 경로도 방해해 심장에서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었다. 올해 1월부터 이뇨제 스피로놀락톤 복용으로 유방 비대와 통증도 생겼다.대학병원 심장내과와 신경과, 내분비대사내과에서 총 15개의 약물을 처방받는 B씨(71, 여)도 니자티딘 제제 복용 후 환청과 환시에 시달렸다.사과나무약국 박미란 약사올바른 약물이용 지원 시범사업(이하 올약) 자문위원인 박미란 약사는 올해 약사방문사업을 통해 두 사람의 처방약 중복, 상호작용, 이상반응, 복약순응도, 약물보관법 등을 점검한 결과 이러한 문제를 알았다.박 약사는 "PPI 처방을 중단하거나 재검토했으며 이뇨제도 처방의와 상담 후 복용을 중단시켰다"며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 니자티딘이 환청과 환시를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복용을 중단시킨 뒤부터 증상이 없어졌다"고 말했다.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 5회 대한민국 학사약술제에서 '커뮤니티케어와 지역사회 환자안전 약물관리'를 주제로 2019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추계 심포지엄이 열렸다.고령화와 만성질환이 늘어나고 노인층에서 다제약물 복용 환자가 많아지면서 적절한 약물을 올바로 복용하고 있는지 사후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커뮤니티케어 등 방문약사와 고위험약물관리 제도로 관리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그 가운데 약사 역할에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약화사고 예방은 약국의 고위험약물 안전관리 체계부터 확립 필요서울대병원 이주연 약사'지역약국에서 고위험약물 안전관리'를 발표한 서울대병원 이주연 약사는 약국 내 고위험약물 안전관리체계를 먼저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위험약물은 단 한 알이라도 환자에게 큰 위험을 일으킬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는 성분이기 때문인데 환자와 근무자 안전 강화, 약국서비스와 약국관리의 질 향상이 목적이다.고위험약물 안전관리체계에는 약물사용단계별 잠재적 오류, 과오 감소 전략 등이 있다. 약국장이 안전관리활동을 위한 관리 책임자가 되며 대한약사회 지침을 참고한 관리 기준을 만들어 비치하고, 교육 체계를 확립해 모든 근무자가 지침을 숙지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고위험약물 목록과 특성, 주의사항, 환자안전사고 사례 등을 문서화 하고 근무자 안전을 위해 장갑과 마스크는 물론 조명 밝기와 실내 온도 등 세세한 부분까지 관리 체계를 만들자는 활동이다.이 약사는 "처방, 보관, 조제 준비, 조제, 투여의 전 관정을 표준화 하는 게 필요하다”며 “처방부터 고위험약물 라벨을 표시한 다음 성분별로 보관장에 경고문을 부착, 조제 시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안전관리 활동을 강조했다.그는 "국내에서도 최소한 와파린과 항암제, 인슐린, 면역억제제, 중등도진정의약품, 위해성관리계획(RMP) 약물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초안을 만들었다"며 "근접오류는 통상 방식대로 보고하고 고위험약물 관련은 직접 보고해 향후 정부가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약국 내 안전관리 활동을 강조했다.환자안전관리, 병원에서 지역으로…약사의 처방 검토, 중단 역할 중요해져가천대 약대 장선미 부교수가천대 약대 장선미 부교수는 '커뮤니티케어와 지역사회 환자안전 약물관리' 발표를 통해 최근 정부가 인구 고령화와 다제약을 복용하는 노인층에서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시도하는 방문약사 제도에서 약사 역할을 강조했다.이 교수는 "우리나라는 고령화와 1인 가구가 유래가 없을 정도로 늘어나고 있어 오는 2025년이면 34%에 달할 것인데 상당수가 노인과 20~30대로 전망한다"며 "장기적으로 1인가구가 (병원)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서 여생을 보내도록 하는 게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지난 2012년 선보인 방문약료와 세이프약국을 지속 확대 중이며, 제주도는 방문약료 시법사업(2014년)을 조례로 제정했다. 경기도 시흥시 약사회의 방문약료 시범사업(2015년)은 경기도와 전라남도,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으로 확대됐다. 그리고 건강보험공단은 올해 전국 6개 지역에서 커뮤니티 케어 사업 지역을 선정했고 광주 서구와 충남 천안, 경남 김해, 경기 부천에서 방문약사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그러나 이 교수에 따르면 현재 커뮤니티케어는 개발 단계부터 약사가 참여하지 않아 약사에 의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반해 작년 건보공단이 시범사업을 실시한 방문약료 서비스인 ‘올약’에선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이 가능할 전망이다.먼저 건보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하기에 방문 3~7일전 처방 의약품 정보를 제공받아 검토가 가능하다. 그 뒤 1차 방문을 통해 전반적인 의약품, 건기식 복용 현황을 점검하고 약물 복용, 보관, 이상반응, 중복처방, 투약순응도 등을 저검하게 된다.이 교수는 "커뮤니티케어나 지역사회에서 약물을 검토하는 여러 형태의 서비스가 전세계적으로 개발돼 확산하는 추세지만 우리가 잘 다뤄보지 않은 영역으로 가기 위해선 교육과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전문적 직업성으로 활성화하기 어렵다"며 "가정방문 교육이 꼭 필요한 환자가 원하지 않으면 약국으로 불러서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2019-11-03 21:57:10김민건 -
국과수·교도소 근무약사 57명…그들의 삶과 애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범죄와 범죄자들 중심에 있는 약사들의 업무와 역할, 이 분야에 관심있는 약사들이 준비하면 좋을 만한 내용이 소개되는 자리가 마련됐다.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약사 학술제에서는 이상기 대구과학수사연구소장과 김희은 서울남부구치소 약무사무관이 각 기관 역할과 약사의 업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평소 약사들이 생소할 만한 기관들인 만큼 강의장을 찾은 약사들은 강사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27년간 국과수 근무…약사 역할 점차 확대”이상기 대구과학수사연구소장이상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과학수사연구소장은 이번 자리에서 자신은 약대를 졸업한 후 제약업계에서 6년을 근무한 후 현재의 국과수로 자리를 옮겨 27년째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 소장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행정안전부 소속 기관으로 범죄수사나 사법재판에 필요한 증거물을 과학적으로 감정하는 기관으로, 총인원은 452명이고 연구직은 364명이다. 이중 약사는 44명으로 전체 인력의 12%를 차지하고 있다.약사 면허 소지자로 학벌이 학사 이상이면 국과수에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지원자가 정원을 채우지 못할 정도로 인력이 부족하다는게 이 소장의 말이다.이 소장은 "지원자가 모집자 인원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번 강의에 나선 이유에는 약사들이 국과수에서 어떤 일을 하고, 선배 약사들이 국가와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부분을 알리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다"고 말했다.약사들은 국과수 내 법독성학과 아래 법독성연구실과 독물연구실, 모발정밀연구실, 마약연구실과 법입상독성실에서 전문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약사들은 특히 법독성학과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변사사건, 약독물이용 범죄사건 등의 약독물 감정 및 연구 ▲부정불량 식품류의 감정 및 연구 ▲마약류 감정 및 연구 ▲성폭력 감정 연구 등이 주된 역할이다. 이 소장에 따르면 최근 버닝썬 사건 이후 마약류 관련 업무가 200% 이상 상승해 약사들 업무가 증가했다.이 소장은 강의 중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고유정의 전 남편 살인사건에서도 국과수 내 약사들이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는데 일조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제주도 전남편을 살해한 고유정 사건도 있었다. 차량 내 이불에 묻어있는 혈흔 한점으로 국과수 약사들이 감정을 해서 여기서 졸피뎀을 찾았다. 졸피뎀을 처방받은 증거가있었고, 이것을 남편한테 투여했던 것을 찾아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할 수 있었다.이 소장은 "법과학은 사회질서와 인권옹호에 공헌하는 학문이다. 법과학에서 약학분야의 중요성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면서 "소망 중 하나가 정직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정직한 약사들이 국과수에서 함께 땀흘리며 일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교도소 약사 태부족…필요한 데 힘 보탤 수 있어 보람"김희은 서울남부구치소 사무관 김희은 서울남부구치소 약무사무관은 심평원 급여평가실에서 근무하다 2014년 지금의 약무직 교도관으로 이직했다고 본인을 소개했다.그가 일하고 있는 법무부 교정본부는 수용자의 교정교화와 건전한 사회 복귀를 위한 곳으로 4개 지방교정청과 53개 교육기관이 있다.교정본부는 수용자 구금확보와 분류심사, 교육교화 및 직업훈련, 취업 창업 알선, 심리치료 등 수형자의 사회복귀를 도모하는 일련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업무를 하고있다.김 사무관에 따르면 현재 교정공무원 정원은 총 1만5871명으로, 직급별로는 7급이 45%로 가장 많고, 8급이 19%, 9급은 14%다. 직렬별로는 교정 직렬이 94%로 가장 많은데, 약사는 이중 기타직에 소속되고 13명으로 0.3%에 해당된다.의료인력으로 따져보면 총 244명이 근무 중인데 이중 의무는 93명, 약무는 13명, 간호는 105명이다. 53개 기관을 감안하면 의료인은 한 기관당 1.7명 정도로, 의무관 1명이 9만7000명을 맡아 진료하고 있고, 의무관 한명이 하루당 평균 374명을 진료하고 있는 셈이다. 약무직의 경우도 정원은 15명인데 현재 13명이 일하고 있어 인력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태라는게 이 사무관의 말이다.그는 "기관 수나 업무량에 비해 정원도 부족한데 그 마저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 올해 정년퇴직하는 분들까지 생각하면 더 부족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교정시설에서 연간 투약인원 800만명이 넘고 기관당은 평균 16만3000여명나 된다. 약사 한명이 하루 평균 630명을 감당하는 것으로 나온다. 수치상으로 알 수 있듯 의료인력 업무부하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교정시설에서 약사의 주된 업무는 의무관의 처방검수와 처방의약품 조제이다. 이외에도 회수 의약품 관리와 처방약 구입과 보관, 내부 처방약과 외부 처방약의 교차점검, 연 1회 처방약 목록작성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김 사무관은 교정시설에서 약사가 부족한 만큼 간호사나 교도관들이 약사의 역할을 대신해야 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약사가 필요한 곳에서 전문적인 업무와 역할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도 했다.그는 "현재 53개 기관 중 40곳에 약사가 없는 형편이다. 그만큼 그 시설들에서 전문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약사 업무를 대신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은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나의 전문적인 능력을 발휘해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단 자체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2019-11-03 20:37:54김지은 -
약사학술제 개막…휴일 잊은 약사들, 임상·경영정보 열공[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와 약대생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약사학술제가 막을 올렸다.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5회 약사학술제를 개최했다.약사들은 이른 아침 행사장에 도착해 필요한 학술강의를 들었다. 학술제는 스마트폰 QR코드로 출석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그러나 일부 강의장에서 파워포인트가 작동 하지 않거나, 마이크 고장 등이 발생해 참가 약사들의 빈축을 샀다.스마트폰을 통한 출석관리에 나서 약사들 다가올 약국의 미래를 강의한 채수명 약학정보원 부원장. 그러나 빔프로젝트가 가동되지 않아 강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대회 개막을 알리는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학술제 우수 논문 수상자들 학술제에는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약물치료 최신 가이드라인 ▲비만치료의 최신 지견 ▲대사증후군과 영양관리 ▲비만치료제 안전성의 최신정보 및 약사의 역할 등이 소개된다.아울러 ▲천식 약물치료 최신 가이드라인과 흡입기 사용법 ▲만성폐쇄성폐질환 약물치료 최신 가이드라인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약물치료 최신 지견 ▲국내 지역획득성 폐렴의 최신 지견 ▲소아 중이염 및 부비동염 약물치료 최신 가이드라인 등 학술강좌가 마련된다.학술강좌 외에 ▲커뮤니티 케어와 약사의 역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법무부 교정본부 소개와 약사의 업무 ▲약국장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세무관리 ▲약국 운영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할 노동법 상식 ▲마약류통합관리 ▲한약제제 ▲동물의약품 강의 등 다양한 강의가 개설된다.학술제 개막식에서 김대업 회장은 "국민과 함께 전문약 공공재라는 슬로건으로 학술제를 마련했다"며 "세상이 변화고 있다고 하는데 약사들도 준비하고 있어야 하고 흐름을 갖고 가야 한다. 최고의 방법은 약사 전문성 강화"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약사 전문성을 국민 중심에 놓고 강화해 나가자"며 "이번 학술제가 그 기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어 학술대회 논문 시상식에서 안산 최재윤 약사는 '약사의 여가활동에 따른 직무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의 상관관계 분석'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이어 알피바이오 박재경 약사는 '치매 예방을 위한 상담자로서의 약사의 역할', 서울 중랑구 김선혜 약사는 '보건의료인의 연수교육형태 비교분석 및 약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새로운 교육 형태 제시' 논문으로 우수상 수상했다.한편 학술대회에는 정현철 지부장협의회장,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최종석 경남약사회장, 이진희 약사공론사장, 조선혜 의약품유통협회장 등이 참석했다.2019-11-03 11:37:32강신국 -
팜클래스, 정경혜 약사 '최신 임상약학' 반값 이벤트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온라인 약사 교육사이트 팜클래스는 오늘(1일)부터 2019년도 11번째 정규강좌 수강신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팜클래스는 매월 강좌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에 진행되는 이벤트는 정경혜 약사의 '최신 임상약학2'다. 해당 강좌는 조현병, 우울증, 치매 등 정신신경계편을 다루고 있다.정경혜 약사의 최신임상약학은 시리즈 1~6으로 구성돼 있고, 10여년 간 새로운 내용으로 매년 업데이트 하면서 약사들의 복약상담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게 업체 설명이다.팜클래스는 현재 정경혜 약사 외에 김명철 약사의 약국약물 강좌 시리즈 1~3을 비롯해 엄준철 약사의 노인약료, 정재훈 약사의 과별 처방해설과 복약상담, 신용문 약사의 임상약학과 복약지도 시리즈 등 약 20여개 임상약학 강좌가 준비돼 있다.이외에도 서익환 약사의 '일매UP 건기식'과 오성곤 약사의 '일반의약품 1, 2', '건기식의 이해와 활용' 등 총 22여개 정규강좌를 포함해 곽재욱 약사의 비타민, 미네랄 외 약사를 위한 병태생리학 강좌, 배현 약사의 한방강좌, 김응일 약사의 세무 강좌 등 약 40여개 상설강좌가 마련돼 있다. 이들 강좌는 컴퓨터와 모바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한편 팜클래스 정규 강좌는 매월 1일 수강접수를 하면 10일부터 온라인 시청이 가능하다. 상설 강좌는 신청 즉시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강의정보와 샘플강좌는 팜클래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볼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팜클래스 홈페이지 www.pharmclass.co.kr이나 유선전화(02-6954-2008)로 하면된다.2019-11-01 16:32:4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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