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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전약협, 예비약사 대상 불법약국개설 예방교육 협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과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전약협)가 예비약사 대상 불법개설약국 예방 교육을 위해 힘을 모은다. 지난달 24일 공단과 전약협은 건강정보리서치협력센터에서 ‘불법개설약국 사전 예방 교육 및 홍보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교육, 홍보 콘텐츠를 공유하고, 사전예방 교육 참여와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예비약사용 사전 예방교육 콘텐츠(동영상, PPT) 공유 ▲불법개설기관 관련 홍보콘텐츠(카드뉴스 등) 공유 ▲대학 측과 조율해 학과 선택과목 특강 또는 세미나 추진 등을 논의했다. 따라서 빠르면 하반기 협조 가능 대학에서는 불법개설약국 예방교육 강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단과 전약협은 연말 2차 간담회를 통해 추가 협력 사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약협은 예비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으로 불법약국개설 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인준 전약협 회장은 “교육이 진행 된다면 미래 약업계를 이끌어 나갈 약학도들이 약업계에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인지한 상태로 약업계에 진출하게 된다. 교육을 통해 청년약사들이 외부 유혹에 쉽게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 회장은 “아무것도 모른채 사회에 나간다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빠질 수 있다. 교육으로 인해 본인이 불법을 저지르는지도 모른 채 약국을 개설하는 일을 막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2022-07-05 18:21:48정흥준 -
"국민병 위식도역류질환,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위식도역류질환(GERD,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급증하고 있는 질환 중 하나다. 내시경 검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7~9명은 ERD와 NERD를 포함한 포괄적 의미의 위식도역류질환을 겪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이 같은 이유로 GERD는 우리나라 1·2차 의료기관에서 가장 관리 비중이 높은 질환이 됐다. 김기승 부산 굿메디내과 원장은 "GERD는 최근 소화기 분야의 가장 큰 이슈다. 질환의 진단 범위가 굉장히 포괄적인 만큼,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약물 사용에 중점을 두고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흡연, 비만, 서구화된 식습관은 GERD 환자라면 반드시 개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당장의 증상이 심한 경우 PPI test를 진행, 위산분비억제제(PPI)를 사용해 증상의 호전 정도를 확인해 진단한다"고 덧붙였다. PPI는 GERD에 가장 핵심적인 약제로, 진단을 위한 PPI test, 경험적 치료, 초기 치료와 유지 요법에도 모두 이용되는 약제다. 다양한 종류와 제형이 개발돼 있어 선택의 폭이 비교적 넓다. 다만 학계에서는 PPI 제제 장기 복용 시 칼슘 흡수를 방해해 골절 위험 등 부작용 문제가 몇 년 전부터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환자 별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전한 복용을 유도하기 때문에, 장기 복용에 따른 골절 위험이나 골다공증 위험이 일부 야기되지만 해당 약물을 장기 복용하는 모든 환자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조언했다. 또한 "가장 효과적인 약물 옵션으로 꼽히는 PPI는 일반적으로 4주~8주 복용을 권고한다. 위산 억제 효과나 안전성, 내성 문제 등에 있어 관련 임상근거들이 충분히 나와있고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안전하게 PPI 제제를 조절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GERD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생활습관이다. 김 원장은 "GERD 환자들이 약을 먹고 나면 편해지기 때문에 원인 교정을 잘 안 하려고 하지만 약을 평생 먹을 수는 없다. 증상이 좋아지면 그걸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재발을 막기 위한 생활습관 교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좋은 방법은 배에 받는 중력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특히 식사하고 바로 눕거나 흡연, 과식, 야식하면 안 된다. 약이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이 먹는다면 치료가 더 늦춰진다"고 부연했다.2022-07-05 06:00:02어윤호 -
약교협 이사장에 손동환...식약처장으로 간 오유경 후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약학교육협의회 8대 이사장에 손동환 계명대학교 약학대학 학장이 선출됐다. 약교협은 7대 이사장이었던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오유경 교수가 식약처장으로 임명되면서 남은 임기를 수행할 이사장을 재선출했다. 1일 약교협은 용산역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손 이사장을 선출했다. 손 이사장은 2024년 2월 29일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손 이사장은 계명대학교 약학대학 학장직을 맡고 있다. 또 한국약제학회 회장, 대한약학회 이사,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이사,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 약사시험위원장, 제6대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사장 중도사임이라는 비상 상황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구원투수 역할을 자진했다. 손 이사장은 “전임 이사장이 준비했던 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할 뿐만 아니라 마지막 PEET의 안전한 관리와 마무리, PEET 종료 이후 신규 사업 준비, 6년제 졸업생들의 사회적 위상 강화, 약학교육 미래 준비와 선제적 대응, 유관 기관들과의 네트워크 강화 등 약교협 이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2022-07-01 18:49:00정흥준 -
경기도약, 사회약료사업과 약대생 실습 연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30일 아주대 약학대학(학장 박영준)과 지역사회 약료사업과 약대생 실무실습을 연계해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아주대 약학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도약사회와 약대는 상호 교육자원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사회 약료사업과 약대생 실무실습을 연계해 실무실습 기간 동안 학생들을 지역사회 약료사업에 참여시켜 실무실습의 내실화와 질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도약사회는 지역사회 약료사업에 약대 재학생을 참여시켜 생생한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재학생들에게 멘토링 역할을 하게 되며 대학은 지역사회약료 실무실습의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적극 협력하게 된다. 박영달 회장은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약사회와 약대 재학생들이 하나의 주체가 돼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사회약료사업을 약사회와 대학이 협력해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준 학장도 "재학생 실무실습 과정에 지역사회약료가 더해져 학생들은 보다 생생한 경험을 체득하게 될 것"이라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협약식에는 안화영, 연제덕 부회장, 김성남 본부장과 송석찬, 유현주 위원장이, 약대측에서는 장선영 학과장 이숙향·정이숙·이한길·신수영 교수 등이 배석했다.2022-07-01 10:06:25강신국 -
마지막 PEET 경쟁률 6대 1...전년 대비 5154명 줄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마지막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이하 PEET) 접수자는 1만576명으로 최종 경쟁률은 6대1이 됐다. 작년 1만5730명이 접수하며 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총 5154명의 응시생이 감소하며 경쟁률이 줄어들었다. 29일 한국약학교육협의회는 ‘2023학년도 PEET 원서접수 마감현황’을 발표했다. 응시생 연령별로는 23~25세가 3344명(31.6%)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26~28세 2171명(20.5%), 29~31세가 1547명(14.7%), 22세 이하가 1505명(14.2%), 35세 이상 접수자가 1062(10.1%), 32~34세 이하가 947명(8.9%)이었다. 작년 대비 22세 이하 응시생이 약 1800명 가량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도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단 한 차례만 남은 시험이기 때문에 재도전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초시생을 비롯해 재수, 장수생들까지 모두 접수율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공별로는 공학 3188명(30.2%), 생물학 2475명(23.4%), 화학 2090명(19.8%) 등이 두드러졌다. 그 다음으로는 기타, 자연(물리/통계/수학 등), 인문사회, 의약학, 농학 순이었다. 올해 PEET 시험은 8월 14일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에서 각각 진행된다. 내년 37개 약대 통합6년제 전환으로 마지막 시험이다.2022-06-29 18:06:37정흥준 -
평택시약, 3년 만에 대면 연수교육...약사 277명 참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평택시약사회(회장 변영태)는 지난 26일 '일상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2022년도 약사연수교육'을 약사회원 277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으로 진행했다. 연수교육은 개인정보관리법을 포함해 모두 6강으로 ▲나만의 건강관리법(서영진 평택시약 회원건강증진단장) ▲이젠 선택아닌 필수 동물약국(최진하 약사) 김명철약사의 항산화제의 이해와 응용(김명철 약사) ▲코로나 NO, 행복바이러스 YES(정광운 강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약사회는 제약사의 부스체험 공간을 만들어 최신 약물 트렌드를 소개했고 청년약사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민건강수호를위한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진료와 약배달 반대에 대한 SNS알리기 인증샷 이벤트도 열렸다. 변영태 회장은 "3년만에 대면으로 실시되는 교육장에서 회원약사들을 만나니 일상의 소중함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면서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이지만, 임직원이 합심해 열심히 준비한 행사인 만큼 즐겁고 알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연수교육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참석해 평택시 약사회원들의 부작용 보고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치하하고, 약 자판기 문제 등 현안을 설명하며 회원들의 단합된 힘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장선 평택시장, 홍기원 국회의원도 연수교육 행사장에 방문했다.2022-06-29 09:03:14강신국 -
우석대 약대, '팜리서치데이' 열어 실무실습 경험 공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우석대학교 약학대학(학장 강민구)은 교육 내실화와 고도화를 통해 리더십을 갖춘 졸업생을 배출하기 위해 제1회 우석팜리서치데이(Woosuk Pharm Research Day)를 개최했다. 지난 15일 열린 행사는 심화실무실습 학생들의 포스터·스탠딩 발표, 화이트코트 세레모니, 종합약학연구소 심포지움으로 구성됐다. 필수실무실습을 수행할 5학년 학생들은 실무실습에 임하는 예비약사로서 의미를 되새기고, 6학년 심화실무실습 학생들의 발표를 모든 학생들이 참관하게 해 임상 연구활동에 대한 학술적 접근과 경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종합약학연구소 심포지움에선 외부연자를 초청해 학술대회의 현장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민구 교수는 “우석팜리서치데이는 앞으로 매년 1학기 말에 지속적으로 개최할 행사다. 6년제 약학이론교육이 임상, 제약, 행정, 연구실무실습 현장의 경험과 연결돼 학생들이 생산하고 이를 다같이 경험하는 학술대회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황인현 교수(약학과장), 이혜재 교수, 채윤지 교수, 박태은 교수를 중심으로 하는 실무실습위원회에서 주관했다. 엄정신 약사(동문회장), 박해란 약사(부회장) 등 약학과 동문회 임원들과 14명의 교수들, 250여명의 약학과 재학생들이 참석했다.2022-06-28 10:24:25정흥준 -
"쇼그렌증후군,질환 인지도 제고와 빠른 진단이 중요"[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류마티스내과에서 표준 진료가 얼마든지 가능하다. 믿고 제대로 된 동네의원을 찾아가면 된다." 입과 눈, 코 점막, 피부 등이 마르고 소화가 안 되는 등 증상이 기저 질환이나 다른 약의 복용력 없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 해답을 찾지 못했다면 쇼그렌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쇼그렌증후군은 발생 원인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양한 요소들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 신경계, 사이토카인, 자가면역 항체 등이 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게 상대적으로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쇼그렌증후군으로 치료 받은 환자 수는 2015년 1만7634명에서 2019년 2만1282명으로 증가했다. 2019년 통계에 의하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약 7.7배 더 높은 발생률을 보였으며, 특히 40대 이상 중년 여성 환자 비중은 전체 환자의 약 83%를 차지했다. 환자 수가 많지 않은 희귀질환이지만 환자가 느끼는 괴로움 만큼, 위험한 질환은 아니다. 따라서 전문의들은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지선(43) 부산 류마이지내과 원장은 "사실 의사 입장에서 환자가 왔을 때 크게 걱정되는 질환은 아니다. 자가면역질환이지만 면역조절제를 쓰는 게 과한 느낌이 있을 정도다.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 꾸준한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관리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조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 구강 건조 완화를 위해서 꾸준한 수분 섭취로 입 속이 마르지 않도록 한다. 무설탕 껌을 씹어 침샘을 자극하는 것도 침샘 분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커피, 홍차, 녹차 등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구강 건조를 악화하므로 지양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쇼그렌증후군이 생소한 질환이다 보니 환자가 첫 증상이 생기고 확진을 받을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 이 원장은 "이처럼 진단이 늦어질 경우 이미 질환이 악화돼 병원을 찾아도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발생한다. 최근에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쇼그렌증후군을 비롯한 대표적인 안질환 위험성을 발병 전에 미리 확인해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3개월 이상 이유 없이 구강 및 안구에 심한 건조 증상이 지속되고 귀밑 침샘 부위가 자주 붓고 아플 경우 류마티스내과를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다행히 일반 내과에서도 쇼그렌증후군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해 협진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장성 면에서도 쇼그렌증후군 관리는 나쁘지 않다. 산정 특례 적용으로 의료비 본인부담금이 10% 수준이다. 이 원장은 "중증질환은 아니지만 환자들의 삶의 질에는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쇼그렌증후군이다. 불면증으로 이어지는 환자도 많고 우울증을 경험하기도 한다. 꾸준한 질환 인지도 개선과 빠른 진단 환경 조성을 통해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2022-06-28 06:12:52어윤호 -
대전마퇴본부, 불법 마약류-의약품 근절 캠페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태진)와 대전광역시청(식의약안전과), 대전지역 보건소, 대전광역시약사회는 24일 세계 마약퇴치의날을 맞아 대전역 광장에서 '불법마약류-의약품 퇴치 및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전마퇴본부는 대전역을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마약 중독의 위험성과 예방활동의 중요성 및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물과 책자를 배포했고 무분별한 마약류 사용 및 중독 관련 문제 발생 시 기관에 방문해 상담과 치료 연계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병식 대전마퇴본부 사무국장은 "무분별하게 증가하고 있는 불법마약류, 의약품 사용과 마약류에 관한 위험성 및 경각심 제고와 예방활동을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민 홍보와 예방교육 사업을 진행해 마약 청정도시 대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2-06-26 21:05:46강신국 -
"화상 치료, 골든타임과 적절한 흉터 관리가 중요"[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화상은 순간의 부주의로 발생하지만 치료 기간이 길고 흉터 및 후유증이 생길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갑자기 화상을 입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를 수 있다. 잘못된 응급처치로 상처를 더 악화 시키는가 하면, 병원을 찾는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적잖다. 2018년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화상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2년 55만5019명에서 2016년 60만2149명으로 연평균 2.1% 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진료비 역시 2012년 1170억 원에서 2016년 1519억 원으로 연평균 6.8%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기준 연령 별 화상 환자는 40~59세 구간이 33.7%로 가장 많았으며, 9세 이하 소아에서 14.8%로 2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 부산병원에서 화상외과 과장 등을 역임한 화상전문가 김성호 부산 화인의원 원장은 "화상은 치료 이후에도 흉터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비용 장벽 등을 이유로 제때 치료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화상 치료가 오랜 시간 힘들게 이뤄지는 만큼 장벽을 해소해 주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호 원장은 "화상은 드레싱 뿐만 아니라 수술적 치료가 시행되는데 화상 범위가 깊거나 넓은 상황에서도 수술적 치료가 배제된 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다"며 "상처 치료가 2~3주 내로 종결 돼야 하지만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면 흉터 구축이나 관철 구축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김성호 원장이 강조하는 것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부분이다. 그는 "수술이 필요한 상황을 판단하기 어려운데 오랫동안 화상을 전문으로 보면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할지 전문병원으로 가야 할지 정확하게 진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피부는 바깥 층 표피와 안쪽 층 진피로 구성됐고 피부가 손상된 정도에 따라 화상을 1, 2, 3도로 나누는데 안쪽 피부인 진피층의 손상 정도에 따라 2도 화상은 표재성 화상과 심재성 화상으로 구분한다. 표재성 2도 화상은 진피층 손상은 있지만 비교적 얕아 치료 기간이 10~14일 정도 소요돼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심재성 2도 화상의 경우 진피층 손상이 많아 치료 기간이 3주 이상으로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높아 적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 또한 김성호 원장이 화상 치료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흉터 맞춤 치료다. 일반적으로 화상은 상처 치료가 마무리되면 피부가 더 튼튼하게 변하는 소위 재구성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햇빛에 노출되거나 손상이 발생하면 더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는 흉터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깊거나 넓은 상처를 가진 화상 그리고 관절 상처일수록 화상병원에 방문해 상처 뿐만 아니라 수 개월 간 흉터 관리를 지속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화상이 나은 후 3개월 정도 지나면 붉은 자국은 점차 없어지지만 그 동안 건조함, 자외선 등의 자극을 받으면 착색이나 떡살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원장은 화상 치료에서 환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급여가 적용되는 치료제가 늘어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 원장은 "화상 치료에서 약제가 항생제를 바르고 메디폼을 붙이는 게 전부로 재생약은 급여가 되는 게 없다"며 "이후 흉터 치료도 마찬가지로 실손 보험이 있는 환자의 경우는 그나마 상황이 낫지만 아닌 환자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즉, 화상은 치료 과정에서 재료비가 많이 드는 만큼 이를 건강보험 등 재정적으로 감당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 그는 "결국 환자들이 비용 부담으로 병원에 방문하는 횟수가 감소하게 되고 흉터 치료의 시기도 놓치게 된다"며 "흉터를 심미적인 부분으로 판단해서 건보재정을 늘리지 않으려 한다. 시범사업 등 확대 의지는 있지만 환자들에게 혜택이 가는 약제가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2022-06-24 06:07:29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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