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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약대생들, 미국 USC 참여해 수상 영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약대생들이 미국 L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이하 USC) 약학대학의 International Student Summer Program(이하 ISSP)에 참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SSP는 미국 USC 약대의 해외교류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됐다. 한국, 인도, 대만, 일본 등 총 10개 대학 51명 약학도들이 글로벌 리더가 될 약사가 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덕성여대 약대에서는 정서연·박정언·김소연·이세영·변선영 학생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서는 Clinical Treatment, Healthcare Marketing, Regulatory Science, Drug Development 총 4개 분야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수업을 듣고 최종 팀 발표 프로젝트에서 본인이 맡은 분야에 대해 발표했다. 최종 팀 발표 프로젝트는 최근 승인된 신약(Gemtesa, Verquvo, Qelbree, Vivjoa 등)을 한 개씩 맡아 4주 동안 다방면으로 조사하고 마지막 수업날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또 세계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의료기기들의 사용법을 배웠다. 수료식날 51명의 학생 중 최고 기여 우수 3명의 학생을 선발했는데, 그 중 덕성여대 정서연 학생이 뽑혔다. 또한 최종 팀 발표 프로젝트에서 정서연 학생과 한국 학생들이 포함된 조(Team Verquvo)가 1등 상을 수상했다. 박정언 학생은 “Healthcare Marketing과 Drug Development에 대해 심도있게 배우고 관련 의료기기에 대한 발표를 하면서 약사 직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김소연 학생은 “첫 주에 우리대학 약학대학에 대한 Poster Presentation을 통해 우리 대학만의 선도적인 약학 교육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거의 2년만에 재개된 해외 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미국 비자가 빨리 발급되지 않아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윤혜란 학장님, 한은영 학과장님 그리고 김영미 교수님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줘 좋은 기회를 가졌다”면서 “후배에게도 적극 권하고 싶다. 글로벌 리더로 한 발짝 전진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주는 훌륭한 프로그램이었다”고 전했다.2022-08-07 20:38:16정흥준 -
"유병률 50% 헬리코박터균, 적극적인 검사·치료 필요"[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급성위염, 만성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림프종, 위암 등 소화기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세균이다. 국내 인구의 절반이 헬리코박터 감염자로 평가되면서 최근 임상현장에서도 제균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5일 박선재 부산 명지내과의원 원장은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도입으로 국내 유병률이 50% 안팎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유병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치료 필요성을 강조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강산 환경인 위내에서도 활등이 가능한 나선형 세균이다. 만성위염 및 장상피화를 유도해 위암 발생 위험도를 약 10배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서는 2018년부터 모든 헬리코박터균 치료에 대한 급여가 인정되면서 제균치료도 계속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MALT 림프종 ▲소화성 궤양 ▲조기 위암 수술(내시경 절제)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등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이 외 ▲철 결핍성 빈혈 ▲기능성 소화불량증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암 가족력 보유 ▲그 외 진료적 판단으로 제균이 필요하다는 평가되는 경우는 비급여로 임상현장에서 활용 중이다. 박 원장은 "학회 2020년 기준 가이드라인으로 일차치료요법 기준이 확장됐다"며 "다만 건강보험 급여기준에 해당되는 질환 여부에 따라 강하게 권유할 수 있는 환자들이 나눠진다. 장상피화생이나 위축성 위염이 확실하게 내시경을 통해 확인되거나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건강보험 급여 적용 여부를 떠나 환자에게 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차치료요법으로는 2020년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에서 권고 기준 상 네 가지로 분류된다. 표준 3제요법(아목시실린+클래리스로마이신+PPI)을 필두로 ▲비스무스를 포함하지 않는 4제 요법(아목시실린+클래리스로마이신+PPI+메트로니다졸) ▲클래리스로마이신 내성 검사 후 표준 3제 요법 선택 ▲일부 환자에서 비스무스 포함 4제 요법 사용 등을 권고 중이다. 박 원장은 "일차치료요법으로 표준 3제요법이 일반적인 처방기간이 7일에서 14일로 변화됐다. 7일의 경우 치료 성공률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며 "사실 클래리스로마이신 등 우리나라 내성률이 높기에 14일도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지역이나 항생제를 많이 쓰는 연령대인가에 따라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4제 요법은 메트로니다졸 성분 약이 추가되는 것인데 오히려 환자에 따라서는 14일 3제 요법과 비교해 처방을 했을 때 환자가 힘들어하는 약물은 사실 아니다"라며 "2차 치료로 비스무스를 포함한 4제 요법보다는 실제 임상에서 느끼기에는 부담스럽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최근 제균 치료에 PPI와 함께 P-CAB도 처방이 가능해졌지만 안전성 측면에서 임상 데이터가 누적된 기존 치료법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그는 설명했다. 박 원장은 "의사들마다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평가한다면 임상 데이터가 누적돼 있고 안전한 약물을 좋다고 평가한다"며 "각 품목을 비교해서 특정 품목이 제균율이 빼어나게 좋다면 모를까 굳이 치료법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PPI와 P-CAB 처방 관련해서는 약가에 대한 문제도 있다"며 "일차치료요법으로 14일 처방이 많아지면서 처방 시 약가 면에서 차이가 더 크다. 항생제는 비슷하지만 이들 성분의 약가가 차이가 나면서 환자들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원장은 위암 가족력이 있는 환자라면 검사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암 가족력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사실 40대 전& 8231;후로 대부분 위축성 위염이 대부분 존재한다"며 "30대에서도 조직 검사를 하다 우연히 위축성 위염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그래서 헬리코박터균은 성인 가족이 같이 있을 경우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2022-08-05 06:16:55정새임 -
복약관리 모바일앱, 임상효과 입증...국내 첫 사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약품 복약관리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임상효과가 처음으로 입증됐다.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추진 중인 '힐링케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기반 실증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경기도 새싹기업이 개발한 복약관리 어플리케이션(앱)의 임상효과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 임상효과가 입증된 파프리카 케어는 처방전이나 약 봉투를 사진으로 찍으면 자동으로 앱에 등록이 돼 환자에게 약 먹는 시간을 알려주는 복약 관리 어플리케이션(앱)이다. 달력에 복약 일정을 등록해주고, 자신의 병에 대한 의료정보와 약에 대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고혈압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약 8개월간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앱을 사용한 고혈압 환자들의 정상 혈압 달성률은 75.9%였지만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48.1%를 기록했다. 실험에 참여한 환자의 복약순응도(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복약지도를 환자가 이행하는 정도)는 앱을 사용한 시험군은 98.2%, 사용하지 않은 대조군에서 92.1%를 보였다. 여러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는 경우 대조군과 달리 시험군에서는 복약 순응도가 낮아지는 현상이 관찰되지 않았다. 실증 임상시험을 주관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는 "국내 최초의 복약 관리 모바일앱 서비스에 대한 임상시험으로, 향후 당뇨병과 같은 다양한 만성질환의 복약관리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결과로써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실험은 복약 관리용 모바일앱의 유효성과 치료 효과와의 상관관계를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 실험으로 다양한 만성질환과 복약 관리에 대한 모바일앱 서비스 확대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이나 취약계층의 복약 관리 지원에도 적극 적용할 수 있게 됐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힐링케어 실증지원 사업의 성과에서 볼 수 있듯이 미래 첨단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통한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지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디지털 전환으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인 경기도에서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힐링케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기반 실증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를 주관 기관으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차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산·학·연·병 협의체를 구성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힐링케어 새싹기업 제품·서비스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게 목표다. 경기도와 산업통산자원부는 바이오산업 육성과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강국 도약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141억 원을 투자해 '힐링케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기반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도는 올해도 힐링케어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의 산·학·연·병 협력을 강화해, 우수한 실증 결과들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힐링케어 실증지원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바이오센터(031-888-6930)로 문의하면 된다.2022-08-04 08:55:33강신국 -
에듀팜 명성 서초구약, 이번엔 건기식 강좌 개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10년간 서초에듀팜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가 이번에는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강좌를 시작한다. 커지는 건기식 시장에서 약사 역할을 공고히 하고 환자가 부작용 없이 건기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강좌다. 서초구약사회는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매주 화, 목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건기식 제대로 이해하고 효과 100배 올리기-근거 기반 건기식 상담과 제품 응용’을 주제로 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이번 강좌 기획과 관련 최근 건기식 상담, 구매에서 약국의 비중이 줄고 있는데 대해 약사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약사회는 “인터넷에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의존해 건기식을 구매하는 소비형태가 늘면서 소비자 건강이 되려 위협받고 있다”면서 “건기식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성분에 대한 이해와 복용 중인 의약품, 질병과의 상호작용 여부, 자신의 니즈에 적합한 제품인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이것은 곧 약사만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기식도 의약품처럼 부작용이 있다”면서 “건기식을 복용하고 이상반응이 나타났을 때 정확한 검토나 대처 또한 약국에서 약사만 할 수 있는 분야다. 그만큼 약사도 건기식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구약사회는 약국에서 다빈도로 상담하는 건기식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정리가 가능한 강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실제 이번 강좌에는 현대인의 3대 증후군인 부신피로증후군과 대사증후군, 장누수증후군의 이해와 이에 맞는 건기식,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한 면역에 대한 이해와 관련 성분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구약사회는 “약국에서 건기식 상담을 잘 하려면 각 성분에 대해 수준 높은 지식을 갖춰야 하고, 건기식 각 성분별로 의약품, 질병과의 상호작용은 없는지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며 “또 환자의 병태생리에 대한 이해와 건강에 최적화된 건기식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 내용을 모두 배울 수 있는 강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를 준비한 약학위원회는 건기식 시장 확대와 소분 사업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약사가 탄탄한 전문성으로 제품을 제대로 평가하고 상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학위원회 관계자는 “건기식 시장은 커지지만 약국의 비율은 줄고 있다. 여기에 건기식 소분 규제샌드박스 기간 동안 관련 사업에 뛰어드는 업체도 늘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약사는 더 탄탄한 이론으로 무장해 쏟아져나오는 제품을 제대로 평가하고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선 객관적 지식을 전달하는 강의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번 강의를 준비했다”며 “이제 약국, 약사가 중심이 돼 올바른 복약지도로 지역 주민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강좌 수강을 원하는 약사는 서초구약사회(02-3474-7413, 문자로 신청)로 신청하면 된다.2022-08-03 14:08:42김지은 -
다제약물관리 약사 상담료 17% 인상된 7만9천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다제약물관리 자문약사 상담료가 인상될 전망이다. 약사의 다제약물관리는 환자들의 복약불이행 비율과 복용 약물 수, 노인 부적절 약물 처방률 등을 감소시키지만 행위에 비해 수가가 낮게 책정돼 있었고 가정간호 방문상담료와 비교했을 때도 상담료가 낮게 책정돼 약사회가 상담료 인상 등을 주장했던 부분이다. 2일 약사회에 따르면 먼저 이번에 상담료가 인상되는 행위는 ▲1차 가정방문과 ▲1차 약사 2인 방문 ▲3·4차 가정방문이다. 1차 가정방문 상담료의 경우 종전 6만7510원에서 7만9120원으로 1만 1610원 가량 인상된다. 1차 약사 2인 방문도 9만9990원에서 11만8680원으로, 3·4차 가정방문은 6만4280원에서 7만1780원으로 인상된다. 인상분은 7월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다제약물관리에 대한 약사의 행위료가 인상된다고 볼 수 있다. 공단 역시 약사회 측 주장에 공감해 인상을 결정, 7월분부터 적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5월 기준 370여명이 다제약물관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으며 매달 공단을 통해서도 신청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또 지역별 방문약료 사업 진행 현황과 분회별 커뮤니티케어 참여약사 현황 조사도 시도지부에 요청했다.2022-08-02 18:23:30강혜경 -
"치료제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꾸준한 관리가 최선"[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체중감량 등 원인에 맞는 적절한 관리가 중증 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지름길이다." 명주병원 소화기내과 송영봉 내과부장(이하 부장)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관리 정도에 따라 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염증을 동반하지 않는 단순 지방간부터 만성 비알코올 지방간염, 그리고 질환이 더 진행돼 간 섬유화를 거쳐 간경병증에 이르는 광범위한 범위의 간 질환을 모두 포함한다. 평소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건강검진에서 간수치(AST, ALT) 이상이 발견되고 복부 초음파에서 지방간이 있으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으로 진단한다. 간수치는 정상인데 복부초음파 검사에서 지방간이 발견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 본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일반인의 10~24%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며, 비만인 경우 14~58% 정도로 유병률이 더 높아진다. 가족력 또한 영향을 미친다. 송 부장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률은 남녀보다는 인구집단의 특성과 유전적인 요인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비알코올성 지방간에서 간경화나 간암까지 진행되는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 꼭 비만이 아닌 마른 사람이어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대부분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4명 중 1명은 방치할 경우 간경화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질환을 안이하게 여기지 말고 관리에 신경써야 하는 이유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아직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관리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해 대한간학회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고위험군은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기적인 검사 방안을 가이드라인에 담기도 했다. 당시 간학회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연관 간경변증 환자가 간세포암 발생 위험이 상당히 높은 만큼 간초음파 검사와 알파태아단백 검사를 6개월마다 시행하라고 명시했다. 여기에 송 부장은 체중 감량 등 지속적인 관리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부장은 "비알콜성 지방간은 큰 치료의 범주 안에 아직 특화된 약물 치료가 없어 식사 및 운동 요법을 통해 적절한 체중감량을 하는 게 제일 중요한 치료법"이라며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약재 등 단기간 치료 시 부분적으로 효과를 보는 치료제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단기간 내 급격한 감량은 오히려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3개월 내 체중감량을 할 경우 오히려 지방간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3~6개월에 걸쳐 자신의 체중에서 10%, 당뇨병 환자라면 15%가량을 감량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전했다.2022-08-02 06:17:33정새임 -
영등포구약, 게릴라강의 열고 약사 배움의 장 마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영등포구약사회(회장 이종옥)는 지난달 20일과 회관 2층 강의실에서 2022년 제1회 게릴라강의를 열고 약사 회원들에게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 '당독소와 약국 상담'을 주제로 열린 게릴라 강의는 당독소학회 메타센테라퓨틱스 박명규 대표가 강의를 진행했고 당독소이론과 학회 제품 설명뿐 아니라 당독소제거기술을 이용한 신약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한 당독소학회의 제품을 이용한 단식모방식이요법을 통해서 신부전 환자와 고도 비만인 천식환자가 증상 치유와 더불어 체중감량의 효과를 본 치험례도 소개했다. 강의는 구약사회 회원뿐만 아니라 인근 분회 약사에게도 강의를 개방, 40여명의 약사들이 참석했다. 강의를 주관한 오시영 학술담당 부회장은 "이번 회기에는 '학회 알아가기'란 테마로 여러 약사 대상 학회 중에서 특히 회원들의 관심이 많은 학회의 이론을 두루 공부 해보기로 했다"며 "이에 최근 관심이 집중된 당독소이론과 단식모방식이요법 강의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오시영 부회장은 "약국 근무 후 피곤하고 힘들지만 열심히 공부해 상담에 자신있는 약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2022-07-31 22:50:31강신국 -
서울대 약학교육연수원, 다음달 22일 동물약 온라인 특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대학교 약학교육연수원이 8월 22일부터 8월 28일까지 ‘슬기로운 동물약품 약사생활’ 온라인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동물약 취급을 위한 절차, 심상사상충과 내외부구충제 등 특징과 복약상담 포인트, 기본구성과 운영팁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원에서는 수강 후엔 누구라도 쉽게 동물약 취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강의는 동영상으로 진행되며 공간 제약없이 편한 시간에 학습할 수 있다. 세부강의 구성으로는 ▲동물용의약품 관계 기초법령(우종식 변호사) ▲반려동물 구충제:심상사상충과 내외부구충제(안지원 약사, 대한약사회 동물약품위원회) ▲구충제 제외한 다빈도 약(최진하 약사, 큐어벳) 등이다. 강의 모집인원은 선착순 100명으로 8월 1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수강료는 5만원이다.2022-07-29 09:47:5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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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응성 GERD 쉽게 낫지 않아...꾸준한 치료가 필요"[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명 '불응성 위식도역류질환'으로 분류되는 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전반적으로 위식도역류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내시경 검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7~9명은 미란성(ERD)와 비미란성(NERD)를 포함한 포괄적 의미의 GERD를 겪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음주, 흡연 그리고 스트레스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전승민 부산 명지내과의원 원장은 "서구에서 흔하게 나타났던 위식도역류질환이 식습관 등 영향으로 한국에서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체감하는 변화는 식도염을 동반한 환자들이 증가하고, 젊은 층에서는 약을 써도 잘 낫지 않는 환자들도 꽤 증가했다는 점"이라며 "과거 10명 중 1명 정도만 불응성이었다면 지금은 3~4명 정도로 관찰된다. 낮에는 괜찮다가 야간에 심해지는 야행성 불응성도 종종 보인다"고 설명했다. 불응성 GERD의 치료가 까다로운 이유에 대해 전 원장은 "불응성 환자들은 야간에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속쓰림 등 전형적인 증상이 아닌 비전형적 증상을 겪는 사례도 많다. 대표적으로 LPRD라 불리는 역류성 후두염 증상인데, 잔기침, 목쉼, 목의 이물감 등이다"라며 "GERD 중에서도 LPRD는 가장 약물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영역이어서 의료진 사이에서 최대 이슈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수술적 치료는 제한적으로만 고려된다. 전 원장은 "수술은 식도와 위 접합부가 열려 산이 계속 나오는 식도 열공과 같은 경우에만 해당한다. 그 외에는 약물 치료가 기본"이라고 말했다. P-CAB의 등장으로 약물치료 범위가 더 넓어졌다. 지금까지 PPI 약제만 썼다면 PPI로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P-CAB을 쓰는 치료방식이 통용되고 있다고 전 원장은 전했다. 그는 "P-CAB의 장점은 프로톤 펌프에서 활성·비활성과 관계없이 바로 작용을 해 빠르게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이다. 또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할 수 있고 반감기가 길다"며 "PPI의 반감기도 24시간이지만 워시아웃되는 시간이 있어 실제로 효과가 이어지는 시간은 18~20시간 정도여서 야간에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P-CAB은 장기 안전성 데이터가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전 원장은 "아직은 P-CAB을 우선순위로 쓰기보다는 PPI 이후에 단계적으로 쓰는 경향을 보인다. 아무래도 치료를 오래 하다 보면 안전성이 확실한 약을 쓰게 될 수밖에 없다. P-CAB을 쓰다가 증상이 호전되면 다시 PPI로 교체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P-CAB의 강력한 위산 억제 효과가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전 원장은 "프로톤 펌프를 억제함으로써 반대급부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있는데, P-CAB이 강력하게 효과를 발휘하다 보니 환자들이 소화 장애를 호소하는 경우를 개인적으로 경험했다. 위산은 음식물 분해와 영양 성분을 흡수할 때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라며 "그래서 P-CAB을 쓸 때 소화 촉진제를 함께 써야하는 단점도 있다"고 부연했다. 전 원장은 위식도역류질환 가이드라인에 제시된 기간과 실제 치료 기간에 괴리가 있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가이드 상으로는 치료 기간을 8주/12주를 기준으로 보는데, 실제 불응성 환자 중에는 12주나 8주째 완전히 낫는 경우가 거의 없다. 온디맨드 처방을 내도 계속 복용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라며 "불응성은 객관적으로 정형화할 기준이 없다 보니 불응성에 대한 기준을 별도로 마련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1차 평가 후 의료진 소견에 따라 불응성으로 판단되면 한 사이클 더 처방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급여 기준을 고려해준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2022-07-29 06:18:04정새임 -
9월 경기약사학술대회 연구논문·포스터 공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학술위원회(부회장 김진수, 위원장 조지영)는 9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7회 경기약사학술대회와 관련, 연구논문-포스터를 공모한다. 주요 모집 분야는 ▲학술 주제(약물을 넘어 환자가 중심인 약료로) ▲약물정보 ▲약국경영 활성화 ▲사회약료서비스 등이다. 제출된 논문은 학술대회 준비위에서 정한 논문 심사 규정에 따라 심사를 거쳐 우수 논문 수상작에 대해서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할 개국, 근무약사, 병원약사, 약학대학(교수, 대학원생, 대학생)은 논문을 이메일로 제출(8월 19일까지) 해야 하며 이미 발표했거나 학술지에 게재했던 논문은 제출할 수 없다. 선정된 논문은 이북 형태로 발간되는 총람집에 수록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약사회 홈페이지(www.kkpa.kr) 팝업(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2-07-22 23:39:2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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