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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의학전문대학원 협의회 신찬수 이사장 취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신찬수 서울의대 교수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KAMC) 제8대 이사장에 2일 취임했다1987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신찬수 신임 이사장은 서울의대 기획조정실장, 교무부학장을 비롯하여 KAMC 학생이사,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서울대 의과대학장을 지냈다.신찬수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KAMC가 주요 보건의료 이슈에 대해 근거에 기반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정책 전문집단으로서의 역할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며 "업무 추진에 있어서 이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AMC는 전국 40개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을 회원대학으로 하며, 의과대학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회원 간 협조와 조정을 통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좋은 의사’양성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2022-06-03 09:24:06강신국 -
[창간축사] 대한약학회 홍진태 회장우리나라 의약계 대표 언론이자 약업계의 사랑방인 데일리팜의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오랫동안 우리 국민들을 괴롭히던 COVID-19 사태도 소강기에 들어 3년 만에 다시 되찾은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국내 최초 의약전문 인터넷 신문인 데일리팜은 COVID-19 사태 동안 약업계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COVID-19 사태를 견뎌낼 수 있게 질병과 의약품에 대한 바른 정보와 정책에 대한 제안 및 비평 등 국민 건강에 대한 정론을 펼쳐왔습니다.데일리팜은 1999년 창간 이래 국민건강, 신약강국, 의약존중의 가치를 내세우며 치우치지 않는 취재와 정확한 정보, 그리고 관련 업계와의 탁월한 의사소통과 제언으로 우리나라 의약계의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오늘도 대한민국 최고의 의약계 매체인 데일리팜을 위해 함께 애를 쓰고 계시는 이정석 대표님을 비롯한 경영진들과 좋은 기사 작성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기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최근 원격의료를 비롯해 의약업계와 관련한 많은 새로운 이슈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환기에 우리나라 의약계 대표언론인 데일리팜이 의약계 및 관련 산업, 그리고 학문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정확한 정보 전달과 바른 의견 제시를 통해 대한민국 의약계에 참된 비전을 제시하고 선도하는 역할을 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앞으로도 대한민국 의약계의 발전을 위해 균형잡힌 보도와 냉철한 분석, 올바른 방향 제시를 부탁드리며, 100년 매체가 되는 그 날까지 데일리팜의 발전과 함께 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2022-05-30 16:58:30데일리팜 -
경기마퇴, 마약류 조건부 기소유예자 대상 교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지난 23~26일 경기도약사회관 4층 교육장에서 검찰청이 의뢰한 이수‧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대상자 27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교육 대상자에는 외국인 마약사범이 많이 포함돼 있었는데 대검찰청에서 발간한 2021년 마약류 범죄백서의 마약류 사범 단속 현황을 보면 외국인 마약사범은 2339명으로 전년 대비 19.5% 증가해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국적별로는 태국이 888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504명, 베트남 310명 등이다. 체류 외국인이 늘고, 마약 조직과 연계하여 국제우편, 특송화물 등으로 밀반입하는 사례가 원인이었다.이정근 본부장은 "마약류 사범이 계속 증가해 대상층도 다양화됨에 따라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자료 개발을 통한 맞춤형 교육이 요구된다"며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교육을 의무화 실시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2022-05-30 10:45:21강신국 -
[창간축사] 한국병원약사회 이영희 회장데일리팜의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데일리팜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보건의료계가 필요로 하는 정보와 언론의 역할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연구해왔고, 정확하고 깊이 있는 보도로 의약계 여론을 주도하며 크게 발전했습니다. 특히, 전문약사의 필요성과 관련해 인터뷰나 기획 보도 등 전문약사 이슈를 다뤄 주셔서 전문약사 법제화에 큰 힘을 보태줬고, 백신접종센터 약사인력 배치의 필요성을 함께 공감해주시고 여러 차례 기사를 통해 보도해줬습니다.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한국병원약사회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병원약사들의 자질 향상과 전문성 강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환자중심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과 병원약사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다학제 기반의 의약품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한 환자안전 강화, 마약류 및 위해의약품의 안전사용 고도화를 비롯해, 내년 4월부터 시행 예정인 국가자격 전문약사제도의 순조로운 도입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보건복지부 및 관련 단체와 계속 협력하고 있습니다.전문약사가 환자안전을 위해 전문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수준 높은 약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계속해서 한국병원약사회 및 병원약사들의 활발한 소식과 활동을 독자들께 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다시 한 번 데일리팜 창간 23주년을 축하드리며, 독자들과 소통하는 정론지로 더 큰 성장과 발전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2022-05-30 09:47:30데일리팜 -
일반약 정보에 목마른 약사들…체계적 교육이 없다#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약업계 변화 가운데 하나가 교육이다. 평일 밤, 주말 시간대 약사를 대상으로 하던 오프라인 강좌가 상당 부분 온라인으로 대체되거나 중단됐다.온라인 교육은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듣고자 하는 강의를 반복해 들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언제든 들을 수 있기에 의도와 다르게 교육을 접할 기회가 줄었다는 약사들도 있다.물론 교육 자체가 줄어든 것도 사실이다. 한약 강좌나 건기식 강좌는 상대적으로 명맥을 유지하는 반면 일반약 강좌는 시들해 졌다는 게 약사들의 얘기다.# ◆유명 품목이 시장 리드, 신제품 출시 줄다 보니 교육도 줄어일반약 교육이 줄어든 이유를 성균관대 약대 겸임교수인 오성곤 박사는 일반약 침체에서 찾았다.오 박사는 "보통 일반약 강의는 신제품 등을 알리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트렌드를 보면 유명 품목이 시장을 주도하고 신제품 출시는 거의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오 박사는 "일반약은 허가나 광고 심의 등 허들이 건기식에 비해 높다 보니 제약사 역시 일반약 보다는 같은 성분의 제품을 건기식으로 출시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때문에 건기식 관련 교육은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반약을 포함해 건기식, 의료기기 등으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한 약사도 "약국에서 일반약은 양날의 검이다. 일반약은 약국경영의 꽃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지명이 많고 가격적으로 부딪치는 부분이 많다 보니 표면적으로 내 약국만의 차별점이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면서 "약사들이 체인PB나 학회 제품을 찾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말했다.# ◆"그래도 일반약" 약사 중심 자체 스터디 계속정기 세미나를 통해 비처방의약품을 함께 공부했던 오연모, 코로나 이후 다시 세미나 등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약 시장 정체에도 여전히 공부하고, 취급하려는 약사들의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처방은 한계와 변수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일반약은 약사의 노력이나 상담·판매 스킬에 따라 매출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약국 부동산 관련 관계자는 "이전에는 상대적으로 처방이 높은 과를 선호하는 분위기였지만 최근에는 처방 대 일반약 비율을 6대4, 5대5로 잡는 약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처방에는 한계가 있다 보니 자생적으로 약국을 경영하겠다는 약국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병의원 없이도 상담형 약국을 표방한 개설 사례들도 나오고 있다.자발적으로 스터디를 이어가고 있는 사례도 눈에 띈다.케이스1. OTC를 연구하는 모임 '오연모'= 오연모는 일반약을 중심으로 한 비처방의약품을 활성화하고 표준화된 공부를 함께 해보자는 취지로 2015년부터 자발적 스터디를 운영해 오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스터디에 차질이 빚어지기는 했으나, 오연모는 2주에 한 번 강의실을 빌려 함께 스터디하고 2~3개월에 한 번 오프라인 세미나를 진행해 왔다.오연모가 자체 제작한 유산균 비교표.# 오인석 오연모 회장은 "약사들이 일반약 공부에 두려움을 갖는 측면이 있다"면서 "일반약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특히 1, 2년차 약사들은 특히 어려움을 호소한다. 나 역시 같은 경험을 했었다"면서 "처방전의 경우 일정 부분 가이드 해주는 측면이 있지만 일반약은 오롯이 내가 해야 하는 영역이다 보니 본인의 노력에 따라 성과가 달라진다. 일반약에 관심있는 약사들이 공부하던 것이 오연모로 발전하게 됐던 것으로, 다시 스터디를 재개해 일반약 표준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케이스2. 약국체인= 체인들도 회원 대상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공부를 강조하는 휴베이스의 경우 약사의 평생교육과 재교육인 리파마시의 중요성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올해는 휴칼리지 첫 졸업생이 배출되기도 했다.휴베이스 측은 "사실 휴칼리지 프로그램은 약사들이 학점을 이수해야 하고, 시험도 치르고, 드롭도 있다 보니 고된 과정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고행을 자처하는 이유는 리파마시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휴베이스의 교육 모토는 'beyond knowledge'로 지식을 넘어 개인의 문제를 처리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베이스는 "휴칼리지의 캐치는 'beyond knowledge'다. 지식을 넘어 개인 개인의 건강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으면 그것은 교육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개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약사의 가장 중요한 업무이자 사명은 고객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헬스커뮤니케이션학 약사 1호인 모연화 박사는 "일반약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알고 있지 않다는 게 핵심이다. 브랜드 네임은 익숙한데 효능·효과, 부작용, 사후 관리 등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가령 타이레놀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타이레놀을 몇 시간 간격으로 복용해야 하고, 최대 복용량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후시딘, 마데카솔 같은 제품명은 익숙하지만 사실은 제품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라며 "현대 사회는 모든 정보가 오픈돼 있기 때문에 각각의 제품에 대해 장인 수준으로 알지 못하면 인정받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약사가 개개의 제품에 대한 장인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온누리도 코로나로 인해 교육 시스템의 전환을 맞았다. 코로나 이전에는 한 달에 한 번 세미나를 열어 MD들이 신제품 등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해 왔다면, 코로나 유행과 동시에 온라인으로 전환했다.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된 온누리H&C 신제품 교육.# 온누리 관계자는 "기존 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각각의 제품을 2분~2분30초 분량 영상으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면서 "오프라인 세미나의 경우 시간을 내서 와야 하거나, 오지 못할 경우 아예 강의를 듣지 못하는 부분이 온라인 도입으로 인해 해소됐다"고 말했다. 온누리는 전 제품에 대한 강의를 순차적으로 만들어 언제든지 회원 약국이 강의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케이스3. SNS방 활용 교육= SNS를 이용한 강의의 경우 코로나와 관련 없이 리얼타임 강의를 할 수 있다는 데서 호응을 얻고 있다.7천여명의 약사 SNS방을 통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KPAI.# 7000명 약사들이 가입돼 최다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한국약사학술경영연구소가 대표적인 사례다. 약사학술경영연구소는 2016년부터 카카오톡을 활용한 온라인 강의를 현재까지도 유지해 오고 있다. 양덕숙 소장은 "오프라인 강의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다 보니 나홀로 약국이나 지방에 거주하는 약사들의 경우 참여할 수 없는 아쉬움이 컸다. 상시 교육이 이뤄지면 좋겠다는 생각에 카카오톡을 활용하게 됐고 현재 4개 방에 순수 회원만 7000명이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양 소장은 "전문가의 숙명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데 있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지식이 필요하고, 궁금한 부분을 함께 묻고 답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라며 "특히 코로나 상황 속에서 실시간으로 코로나에 대한 이해와 관련한 약 사용, 롱코비드 해소법 등을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강의할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0# ◆체계·자기 주도적 교육이 일반약 교육의 핵심약사들은 큰 틀에서 단계 별 맞춤 체계 교육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먼저 약학대학부터 일반약 공부를 한다면 초년생이더라도 보다 쉽게 일반약을 건넬 수 있다는 것이다.노원 자연약국 정순원 약사는 약국에서 프리셉터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오인석 회장은 "약학대학 내에서는 일반약을 공부할 계기가 없다 보니 새내기 약사들의 경우 특히 어려움에 직면한다"고 말했다.모연화 박사는 "약학대학의 약물학 교육이 전문약을 베이스로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정규 교육시간에는 일반약을 심도 있게 배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실 학교에서도 교수님들이 약국 현장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반약 교육이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10년째 실무실습 프리셉터를 받아 약국 교육을 하고 있는 윤승천 약사도 "심화실습 학생들에게 일반약 교육을 하는데 아무래도 실습이 조제 위주로 진행되다 보니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서 "일반약을 몇 가지 설명해 준 뒤 케이스 별로 연습해 올 수 있도록 숙제를 내주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도 처음에는 배우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생소해 하다가 관심을 갖는 모습"이라고 말했다.모 박사는 "약사 교육이 큰 틀에서 뼈대를 가지고 하나하나 가지를 쳐나가는 식으로 구성되면 좋겠다. 조각 조각된 교육을 찾아 듣는 것도 의미는 있지만 뼈대가 없으면 열매가 맺지 않는 것처럼, 약사들이 큰 뼈대를 세우고 가지를 쳐 나가는 식으로 공부한다면 보다 체계적으로, 실효성 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어 "약학 지식만으로 약국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제 약사 교육은 약사로서의 장인이 되는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약국 내 의약품을 비롯한 전 제품군의 A to Z를 다룰 수 있는 현장 맞춤형 강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약사회도 사이버연수원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사이버연수원을 통해 약사들의 평생교육을 돕고 있다. 수준 높은 강사진을 통해 약사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임상과 한약, 동물약, 경영, 인문학, 약물상담교육 등을 총망라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특히 코로나로 인해 사이버 가치가 확대된 만큼 회원 만족도 향상과 교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양질의 교육을 끊임없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2-05-29 10:09:12강혜경 -
"상금 1700만원 주인공은?"...역대급 약대생 공모전 온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데일리팜이 역대 최대 규모 약대생 공모전을 개최한다. ‘데일리팜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이 더 커진 상금과 다양한 주제로 다시 찾아왔다.제2회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은 총 상금 1700만원으로 대상작엔 3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3팀엔 각 200만원, 우수상 5팀엔 100만원, 장려상 6팀엔 50만원이 지급된다.공모전 접수는 6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다. 8월 22일 당선작을 발표하고 시상식은 8월 말 예정돼있다.데일리팜은 전국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약사로서 삶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와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공모전을 준비했다. 공모 주제는 총 8가지다. ▲고령사회 혹은 감염병 상황서 약사전문서 향상 방안 ▲내가 00약사라면(개국, 병원, 산업, 공직 등) ▲관심있는 제약사 탐방(다큐 형식 영상) ▲미래약국 디자인해보기 ▲약대생 진로(졸업 후 되고 싶은 약사의 모습 ▲질환별 약의 중요성과 건강 ▲내가 만든 일반약 광고(30초 동영상CF, 인쇄광고) ▲내가 복지부장관이라면 일반약 활성화 이렇게 하겠다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제출 형식도 영상과 웹툰, 카드뉴스 중 고를 수 있다. 먼저 영상은 3분 이내 200MB 미만의 분량을 지켜야 한다. 해상도는 1920*1080(HD) 이상이어야 한다. 휴대폰 촬영으로도 공모가 가능하다.웹툰은 8컷 이상 스토리 완결이 이뤄진 작품이어야 한다. 용량은 20MB 미만이며, 가로 690px, 세로 길이는 무관하다. 해상도는 300dpi 이상의 jpg 또는 jpge 파일로 제출해야 한다.카드뉴스는 파워포인트 30장 이내로 주제에 맞도록 제작해 접수하면 된다.관심이 있는 약대생이라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팀으로 참여할 경우 4인 이하만 공모가 가능하다.접수 마감은 8월 7일 11시 59분까지다. 응모 후에는 수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중한 접수가 요구된다.심사는 1차 예심과 2차 본심으로 진행된다. 평가 항목은 크게 적합성(40%), 독창성(30%), 종합적 완성도(30%) 3가지로 평가된다.더 자세한 내용은 공모안내 및 접수 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이번 공모전은 대웅제약이 협찬하며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 대한약학회와 한국약학교육협의회 등이 후원한다.2022-05-27 11:28:55정흥준 -
78만 구독자 의사 유튜버 "약사님들 이렇게 해보세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들이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 성공적으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에 대한 이해와 시청자 관점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7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내과 우창윤 교수는 병원약사회 중간관리자 교육에서 뉴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한 환자교육과 소통 방법을 공유했다.우창윤 서울아산병원 내과 교수.우 교수는 “2018년 이미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이 유튜브였고, 코로나 이후 콘텐츠 소비는 더욱 늘어났다. 사회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의 기폭제가 됐고 전문가들 또한 대중을 위해 변화해야 한다”고 했다. 유튜브 이용자들도 초창기 미용이나 재밌는 소재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젠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는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전문가들이 뉴미디어를 방치하면 비전문가들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우 교수는 “동물 구충제같은 문제가 생긴다. 사람들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정보들이 퍼진다. 누군가 바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또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정책 방향성이 환자에게 도움이 돼도 실질적으로 이뤄지려면 대중을 설득해야 한다. 과거엔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면 이제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약사들의 관심을 당부했다.유튜브에서 영상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클릭율과 시청시간이 확보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도입부의 중요성, 속도감을 강조했다.우 교수는 “영상 초기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영상 인트로에 하이라이트를 삽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영상 촬영이 익숙하지 않으면, 전부 촬영한 다음에 도입부를 다시 촬영해서 연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뉴미디어 플랫폼에 적합한 속도감도 중요하다. 유튜브를 즐겨보는 분은 TV를 보기 어려워하는데 속도감 때문이다.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말하기, 편집 시에도 속도감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썸네일은 글자가 적게, 하나의 메시지만 전달하는 편이 좋다는 설명이다. 또 제목에는 ‘숫자의 효과’를 활용하라고 조언했다.우 교수는 “숫자를 사용하면 영상에 대한 호감이 오르고, 시청자가 마음 속으로 정리를 하기도 편하다. 예를 들어 유튜브 초보자가 알아야 할 정보 공유라는 제목보다는 유튜브 초보자가 알아야 할 팁 10가지라고 제목을 정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아울러 전문직 유튜버들이 하는 실수를 지적하며, 구성 내용을 소비자 관점에서 기획하라고 강조했다. 우 교수는 “흔히 욕심을 내는 것이 하나의 영상으로 질환이나 약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으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오히려 시간이 제한돼 오히려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정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가령 약사는 갑상선 약의 모든 부작용과 신중투여군을 말하고 싶은데, 환자는 본인의 경험 속에서 밀도 있는 정보를 원한다는 것이다.따라서 '약을 이틀 동안 안 먹었을 땐 어떻게 해야 될까? 약을 아침에 먹는 게 좋을까, 저녁에 먹는 게 좋을까, 다른 비타민제랑 먹어도 괜찮을까'처럼 하나의 내용을 정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끝으로 우 교수는 “처음부터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입하게 되면 지속할 수가 없다. 우선 명확한 타깃층을 설정해야 한다. 또 꾸준하게 영상이 올라와야 유튜브에서 확산시켜주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영상을 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2022-05-27 10:56:02정흥준 -
경기도약, 동영상 강좌 업데이트...분회 연수교육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연수교육위원회(부회장 김진수, 위원장 박갑수)는 올해 연수교육 강좌 영상 20편을 제작해 지부 홈페이지 경기약사연수원에 내달 2일 업로드한다고 25일 밝혔다.도약사회 연수교육위원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현재까지도 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보고 올해도 안전한 분회 온라인 연수교육을 돕기 위해 영상 강좌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연수교육위원회는 ▲한약 ▲건기식 ▲일반약 ▲질환별 전문약과 복약상담 ▲동물약의 전반 ▲약사 현안과 대처방안(배달앱) 등 총 20개의 다양한 주제의 영상 강의를 제작했다.박영달 회장은 "이번에 준비한 영상 강좌를 통해 회원들의 지식 습득에 대한 열정을 만족시켜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박갑수 위원장은 "깊이 있고 다양한 연수교육 콘텐츠 준비해 급변하는 약사직능의 변화 속에서도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아울러 하반기에도 추가 콘텐츠를 제작, 양질의 연수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도약사회는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으로 전환된 분회 연수교육 지원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총 110여편의 연수교육 동영상 강의를 제작해 업로드 하고 있다.2022-05-25 09:32:33강신국 -
의대·의학전문대학원협회 제8대 이사장에 신찬수 교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신찬수 교수(61)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제8대 이사장에 선출됐다.신 교수는 지난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AMC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 제8대 이사장이 됐다. 임기는 오는 6월 1일부터 2년이다.신 교수는 이사장 선거에서 Academic medicine 구현,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의학교육 방향 정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깃발을 들고 무조건 따르라는 리더가 되기 보다,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이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 1987년 서울 의대를 졸업한 신 교수는 서울의대 기획조정실장, 교무부학장을 비롯해 KAMC 학생이사,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서울대 의과대학장을 지냈다.현재는 AAHCi(Association of Academic Health Centers International) 운영위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2022-05-24 09:24:20강신국 -
안산시약, 개원의 강사 초빙 연수교육 호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산시약사회(회장 한덕희)는 지난 21일 올해 첫 연수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강의는 더베스트내과의원 이호준 대표 원장이 '처방전으로 이해하는 심장대사 약물'을 주제로 진행했다. 연수교육을 주관한 최지선 부회장(대한약사회 학술이사)은 지역 의사와 지역 약국의 약사가 최신 업데이트된 가이드라인을 서로 공유하고 소통할 필요가 있다는 뜻에서 연수교육을 기획했다며 교육의 주제는 수년전부터 관련 의료 학회에서 이슈로 떠오르고 있었던 내용이라고 소개했다.시약사회는 강의를 통한 소통 능력이 탁월했고, 지역 사회에서 처방전을 발행하는 의사로부터 직접 정보를 얻는다는 점이 회원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향후 이러한 교육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2022-05-24 09:14:5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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