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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약사-환자 관계 강화...불평등한 접근성은 과제"

  • 정흥준
  • 2022-10-20 12:03:08
  • 리오닐라 오캄포 FIP 상임이사 "약국·약사 기회로 활용해야"
  • 김광준 목포대 교수 "경쟁력있는 서비스로 환자 경험 제고"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디지털 전환에 따라 새로운 약사 역할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약사와 환자의 관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활용할 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다만, 사용자-이용자 간 접근성의 편차가 과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교육을 통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리오닐라 오캄포 FIP 지역약국분과 상임이사는 약학회 국제추계학술대회에서 ‘디지털 전환과 약사 직능 변화’를 주제로 디지털 전환에서 약국 약사의 새로운 역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리오닐라 오캄포 이사는 “헬스앱, 키오스크, SNS 등으로 환자의 접근성은 높아졌다. 편리해지고 비용은 줄어들고 있다”면서 “약사들도 디지털을 활용해 환자들과 관계를 강화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오닐라 이사는 “로봇을 통해 조제 과정의 효율성도 올라갔다. AI도 활용이 가능해진다. 조제 업무에 시간을 더 적게 들일 수 있고, 환자들의 건강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집중적으로 할애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성에 불평등이 있다. 환자의 접근성에도 차이가 있다”며 이는 풀어야 할 과제라고 전했다.

FIP는 디지털헬스에 20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고, 디지털 기술로 환자 치료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방향성을 설정하고 있다. 또 젊은 약학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교육 필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국내 약사들도 디지털 전환에 따라 변화를 준비하고,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상담 강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당부도 나왔다.

김광준 목포대 약대 교수는 “디지털 기술이 고도화되고, 센서 기술이 발전하면서 미래에는 환자들이 건강 마이데이터를 들고 다니게 될 것이다. 약사들은 이들이 약국에 왔을 때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뇨환자가 그동안 수첩을 통해 질환 관리를 받아왔지만, 최근엔 혈당정보 데이터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도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의미있는 약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고 또 기록해야 한다. 아울러 기술을 통해 분석해 환자에게 공유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이 발전돼야 한다. 업무형태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면서 “지역 약국 약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상담 형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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