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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통한 약 배달 이용자들 "약국 복약지도 부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로 운영되는 앱을 통해 약 배송을 경험한 이용자 대부분이 부실하고 불만족스러운 복약지도를 경험했다고 답한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한미약품 박현진 약사는 제8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 주제발표 구연 부문에서 ‘비대면 진료 어플의 이용 현황 분석 및 보건의료에 끼치는 영향을 주제‘로 대상을 수상했다. 행사는 오는 6일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박 약사는 이날 행사에서 수상작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박 약사는 이번 연구 배경에 대해 “정부는 의료취약 대상의 의료접근성 강화를 비대면 진료의 명분으로 삼고 있다”면서 “실제 앱에 의한 비대면 진료가 의료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 강화에 도움이 되거나 국민 보건의료에 기여하는지 혹은 역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지 등을 실제 이용자 경험을 통해 검증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약사는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8일까지 15일 간 비대면 진료 앱 사용 경험이 있는 10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비대면 진료가 의료접근성 강화?”=박 약사는 이번 조사 결과 비대면 진료 중개 앱 이용자는 20~40대가 90%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중 20대는 23%, 30대는 49%, 40대는 19%로 나타났다. 반면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60대 이상 연령대의 비대면 진료 앱 이용자는 2.3%에 불과했다. 해당 결과에 대해 박 약사는 “최근 다른 업종이 키오스크나 온라인 무인화로 60대 이상 연령대의 편의성 악화가 이슈가 되고 있다”면서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됨에 따라 보건의료 현장에서도 이와 같은 사례가 반복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비대면 진료의 중요성이나 수요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등을 이용한 사설 어플은 고령층에 큰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역적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앱 이용자 대부분이 수도권이나 광역시에 집중됐고, 군 단위 지역 이용자는 전체 이용자 중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결과에 대해 박 약사는 “비대면 진료 앱이 의료취약지역 접근성 강화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플랫폼 업체들이 수익성 강화를 위해 시범사업이나 영업을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 위주로 시행하고 있고, 이는 수도권이나 광역시에 집중된 이용자 비율이 증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대면 진료 앱 통한 약 배달, 안전성은?=박 약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비대면 진료 어플을 통한 약 배송에 따른 부실한 복약지도와 안전성 문제도 제기했다. 우선 박 약사는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서면 복약지도를 받거나 따로 복약지도를 받지 못한 것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전체 이용자의 46%가 서면복약지도를 받았다고 답했고, 11%는 별다른 안내를 받지 못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박 약사는 만성질환을 갖고 있을 확률이 높은 60대 이상 이용자의 경우 응답자의 60% 이상이 제대로 된 복약지도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60대 이상 이용자의 비대면 진료 앱에 대한 불만 사항 중 부실한 복약지도가 30%, 연락 불가가 10%를 차지했다”면서 “비대면 앱을 이용한 무분별한 약 배달 활성화가 국민, 특히 고령층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우려를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약 배달 과정에서의 의약품 안전성 문제도 제기됐다. 올해부터 생물학적 제제 등 냉동, 냉장 의약품에 대해서는 콜드체인이 적용되지만 비대면 진료 앱을 통한 약 배송 과정에서는 이 같은 규정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박 약사는 “약의 안전한 전달을 위해서는 배송과정이나 배송지에서의 온도, 습도 관리가 필요한데 현재의 약 배송에서는 이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다”면서 “60%에 가까운 비율로 온도조절이 되지 않는 공간에 배송됐고, 이용자의 3분의 2가 익일이나 3일 이상의 시간이 걸려 약을 전달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진료 앱에 의한 약 전달은 부실한 포장으로 온도 변화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며 “약국에서 개봉 조제된 상태로 전달되는 조제약 특성상 습도 관리는 필수인데 급격한 온도 변화는 습도 변화를 수반해 의약품 안전성 유지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비대면 진료 앱의 실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관련 플랫폼들은 국내 보건의료 환경에서 긍정적 역할보다는 부정적 결과를 야기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대면 진료 추진 목적으로 고려되는 의료접근성 및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 강화는 현재의 비대면 진료 어플은 제대로 기여하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오히려 느리고 정확하지 않고, 안전하지 않은 배송과정, 부실한 복약지도, 검증되지 않은 약사나 약국에 의한 약물의 조제 가능성 등 오히려 의료접근성과 안전성을 심각하게 저해시키고 있음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유지되거나 활성화될 경우 지역 간 의료불평등을 더 심화시킬 가능성도 갖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특수 상황을 악용한 탈법적 형태의 약 배달의 부실한 운영은 보건의료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 만큼 조속히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2022-11-01 17:06:59김지은 -
"고령·디지털시대 키워드"...콘텐츠로 보여준 약사 미래[데일리팜=강혜경·정흥준 기자] 약대생들이 미래 약사 역할에 있어 고민하는 키워드는 고령화와 디지털로 축약됐다. 고령 사회 속 약사 역할, 디지털 시대 속 약사 역할이 기성 약사들 뿐만 아니라 약대생들에게도 고민이자 관심 갖는 부분이라는 것. 약대생들은 제2회 데일리팜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에서 약사의 미래를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데일리팜은 1일 오후 3시 송파구 문정동 사옥에서 '2022 제2회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대웅제약 협찬, 보건복지부·대한약사회·대한약학회·한국약학교육협의회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대상 1팀과 최우수상 3팀, 우수상 5팀, 장려상 6팀 등 총 15팀에게 상패와 상금 1700만원이 전달됐다. 행사에서 이정석 데일리팜 대표는 "제2회 공모전을 통해 영상, 웹툰, 카드뉴스 등에 이르기까지 약대생들의 숨은 재능을 볼 수 있어 흐뭇했다"며 "협찬을 아끼지 않은 대웅제약과 심사에 수고해 준 권경희 동국대 교수님께도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데일리팜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이 약대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공모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은정 대웅제약 컨슈머헬스케어 본부장은 "참여작을 보니 고령화와 디지털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 같았다"며 "미래 약의 전문가가 될 약대생들과 대웅제약이 함께 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경희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심사강평에서 "단발성 행사가 아닌 약사사회를 이끌어 갈 약대생들의 미래와 현재 자신에 대해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차원에서 감사드린다"며 "특히 대상을 받은 '고령사회에서 약사의 노력은 현재 진행 중'은 팀의료와 전문약사 등 키워드를 잘 묶어 약대생의 시각에서 그 역할을 조명했다는 데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보다 많이 만들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수많은 경쟁작을 뚫고 대상에 선정된 중앙대 정재은·김도은·김소연·맹우진 학생은 고령사회 혹은 감염병 상황서 약사전문성 향상 방안에 대한 영상 콘텐츠 '고령사회에서 약사의 노력은 현재진행중'을 출품해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정재은·김도은·김소연·맹우진 학생은 "공모전으로 인해 미래에 약사가 할 일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는데 수상까지 하게 돼 영광이다. 다른 수상자분들 작품 역시 미래 약사 등에 대한 고민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대웅제약과 데일리팜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콘텐츠 공모전이 더 활발해지고 보다 많은 약대생들이 참여하는 공모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에는 이화여대 백유진·김민경·박수연·박예원 학생의 '미래약국 알바 브이로그', 성균관대 이성령·김채원·박가은 학생의 '시그널'이 영상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카드뉴스부문에서는 연세대 이준근·박정현 학생의 '일반의약품 활성화 대책회의'가 선정돼 트로피와 200만원씩의 상금이 전달됐다. 우수상은 원광대 김태희·김서희·여지숙 학생의 영상콘텐츠 '약대 졸업 후 진로, 어렵지 않아요'와 목포대 박주희·김경언 학생의 웹툰 '약대생 데일리의 고민', 숙명여대 서정우·안수빈·오채윤 학생의 카드뉴스 '고령/감염병 사회의 약사 전문성 향상 방안', 덕성여대 이보배·이혜민·전민하·고혜정 학생의 영상콘텐츠 '고령사회의 약물관리KEY re:복약지도', 영남대 김상완·손상아 학생의 웹툰 '약대생 상상이의 미래약국 탐방기'에게 돌아갔으며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각 100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됐다. 장려상은 강원대 최홍주·임희주·윤범·서현덕 학생의 '맞다! 약국', 한양대 주소연·김남지·김수인·김수린 학생의 '내가 개국약사라면!?; 미래 개국 약사로서 이상적인 약국 디자인', 동국대 천근희·한서연 학생의 '2042 미래약국 디자인 사업제안서', 가천대 김다현·이화여대 구지영 학생의 '팜퀴즈온더블럭', 중앙대 고경현·장운민·김건하·김수현 학생의 '고령사회에서의 약사전문성 향상방안: Focused on PHR' 이화여대 김경서·김예은 학생의 '미래의 메타버스 약국 플랫폼, E-PharmLounge 알아보기'가 차지해 트로피와 각 5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이번 제2회 공모전은 전국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약사로서의 삶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와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작년에 이어 진행됐으며 7월 27일부터 10월 11일까지 ▲고령사회 혹은 감염병 상황서 약사전문성 향상 방안 ▲내가 ○○약사라면(개국, 병원, 산업, 공직 등) ▲관심있는 제약사 탐방 ▲미래약국 디자인해보기 ▲약대생 진로(약대졸업 후 내가 되고 싶은 약사의 모습) ▲질환별 약의 중요성과 건강 ▲내가 만든 일반약 광고(동영상, 인쇄광고) ▲내가 복지부 장관이라면, 일반약 활성화 이렇게 하겠다 등 8개 주제로 진행됐다. 한편 15편의 수상작은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2-11-01 17:00:38강혜경·정흥준 -
화성시약 하반기 연수교육에 약사 300여명 참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화성시약사회(회장 이진형)는 29일 화성시 남양읍 화성시청에서 개설약사와 근무, 병원약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약사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진형 회장은 "약사의 정의와 자부심은 환자에 대한 측은지심의 발로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면허에 대한 과점적 지위 그리고 약료 행위의 정당성과 가치를 믿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3년만에 회원들을 직접 뵙게 돼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교육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교육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진형 회장이 27대 집행부 임원진을 한명한명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이후 전준희 화성시자살예방센터장의 '생명사랑 실천약국' 사업 소개도 진행됐다. 연수교육은 김혜진 강사의 '다빈도 피부질환과 국소제제의 선택가이드', 김은아 강사의 '동물약국 실전', 조세현 강사의 '약국은 회사다' 순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교육 이후 약학위원회 김종민 부회장은 교육에 헌신한 임원진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임원진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향후 알차고 내실있는 연수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2022-11-01 15:45:45강신국 -
케이스페이스, 약국 업종제한 약정 온라인 법률세미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법률사무소 K-SPACE(케이 스페이스)는 오는 12월 1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온라인으로 약국 업종제한 약정, 운영상 법률 문제 관려 법률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케이 스페이스 대표인 강두원 변호사가 약국 영업과 관련된 법률 분쟁과 관련해 설명할 예정이다. 1부는 ‘약국 업종제한 약정(독점영업권 약정) 관련 분쟁 예방법 및 분쟁 발생시 대응방안'이, 2부는 ‘약국 운영상 법률문제(권리금, 노무관리, 오투약 분쟁 등)'가 주제로 다뤄진다.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ZOOM)으로만 진행되며, 참석 신청은 홈페이지(www.kspacelaw.com)에서 가능하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법률사무소 케이 스페이스(02-6953-8050, kspacelaw@kspacelaw.com)로 하면 된다.2022-11-01 09:19:08김지은 -
"부작용·임상약동학...병원약사 전문분야 더 세분화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원약사들이 환자 중심 약료를 목표로 세부 분야별 전문성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환자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해 약사들 스스로 주도적인 역할 강화에 나선다는 취지다. 실무 현장에서 약사의 기여도를 높이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정부 전문약사제도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병원약학교육연구원 병원약학분과협의회는 APCF(Advances of Pharmacy Practices in Clinical Fields) 심포지엄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최근 심포지엄을 진행했던 약물부작용, 복약상담, 임상약동학 분과장 3인에게 분야별 전문성 강화에 거는 기대를 들을 수 있었다. 이수경 약물부작용 분과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복약JM), 복약상담 김진경 분과장(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약제팀장), 전하진 임상약동학 분과장(아주대학교병원 약제팀 계장)은 공통적으로 환자 중심 약료를 강조했다. Q. 각 분야와 관련한 병원약사의 역할을 소개해달라 이수경 약물부작용 분과장(이하 이 분과장):병원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약물부작용을 파악하고, 약물과 부작용 간의 인과성을 평가한다. 또한 재발을 예방해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업무를 한다. 이외에 관련 전산 프로그램과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관리하는 업무도 하고, 중대한 부작용을 파악해 기관에 보고하는 역할도 한다. 김진경 복약상담 분과장(이하 김 분과장): 병원마다 복약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주로 특수의약품, 예를 들면 만성폐쇄성폐질환 노인 환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흡입기, 소아 천식 환자가 사용하는 흡입기, 장기 이식환자들의 면역억제제, 항응고제 등에 대한 복약상담 업무를 맡고 있다. 전하진 임상약동학 분과장(이하 전 분과장): 임상약동학 업무(CPCS)는 투여되고 있는 약물의 혈중농도와 임상약동학을 응용해 개인 특성에 맞는 약물투여 계획을 설정하는 업무다. 치료 용량을 최적화해 치료 효과를 올리고, 치료기간을 단축하며,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비용 절감이라는 간접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다학제팀에서의 중요한 임상약사 업무 중 하나다. Q. 세부 분과 운영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나? 이 분과장: 약물 부작용은 모든 약물 치료에 포함되는 분야다. 약물 복용 시 치료 효과 뿐만 아니라 부작용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시판 전 확인되지 않았던 부작용이나 실제 임상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며 나타나는 부작용들을 지속적으로 정보 수집해, 체계적인 모니터링 업무가 수행되는 걸 도울 수 있다. 김 분과장: 환자중심 약료에 기본이 되는 복약상담 이론과 실습교육이 더 활발해지고 단단해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많은 사례를 공유해 복약상담 뿐만 아니라 다른 전문 분야 활동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전 분과장: 병원약사가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특수한 임상 중재의 일환으로서 임상약동학 업무가 정착돼 왔다. 앞으로도 새로운 약물의 임상약동학 업무 세팅이나 TDM 프로그램 선정, 기관별 임상기준 마련 등 병원약사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고, 이를 최대한 도울 예정이다. Q. 전문약사 시험에 포함되지 않은 분과도 있다. 앞으로는 어떤가? 김 분과장: 내분비약료나 심혈관약료, 소아약료, 종양약료 등 모든 분야에 복약상담이 포함돼 있다. 약사 업무의 기본이다. 국가전문약사제도 도입을 앞두고 세부 시행방안이 논의되는 시기라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 약사 전문분야가 좀 더 세분화 되기를 희망한다. 전 분과장:내년도 시행 예정인 국가전문약사제도에서 자격시험의 한 분야로 분리하기보단 전문약사의 교육과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분야로 중요한 역할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Q. 앞으로의 계획을 얘기해달라 이 분과장: 약물부작용 업무를 수행하며 실무를 수행하는 다른 약사들과 관련 정보나 의견들을 공유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많다. APCF 심포지엄이 그런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심포지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김 분과장: 복약상담 수가를 현실화하는 것이다. 입원 시 처방 받은 약물과 약물관련 문제에 대한 상담과 약사가 병실로 방문해 수행하는 퇴원약 복약상담, 복약상담실에서 30분~1시간 가량 이어지는 특수의약품 복약상담 및 수가가 개발돼야 한다. 전 분과장: 코로나19 기간 동안 시행되지 못했던 실습 교육을 재개해 실제 임상 실무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인 심포지엄을 통해 분야의 최신 지견을 전달해 병원약사가 중심적으로 임상약동학 업무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편 병원약학분과협의회는 최신 정보 공유와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매년 전문약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부터 더욱 다양한 분야의 실무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PCF 심포지엄을 신설했다. 지난 29일에는 비대면 실시간 화상교육 방식으로 복약상담, 약물경제성평가, 약물부작용, 임상약동학 총 4개 분과의 심포지엄을 진행했다.2022-10-31 17:00:40정흥준 -
약국학회, 12월 4일 '전문약사제도' 주제로 학술대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국학회가 12월 4일 서울시 교통문화교육원에서 전문약사제도의 안착과 가치실현 방안을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학술대회에 앞서 정기총회도 열어 올해 사업 결과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는 회원 등록과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정오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강연은 ▲최지선 대한약사회 약사교육연수원 부원장의 전문약사제도의 이해 ▲복지부 하태길 약무정책과장의 정부가 기대하는 전문약사의 역할 ▲최경숙 병원약사회 전문약사제도 운영준비단 부단장의 의료기관 전문약사의 성과사례:다학제 팀의료 중심 ▲이주연 서울대 약대 교수의 지역약국 전문약사 역할증대를 위한 선행요건 ▲양재욱 삼육대 약대 교수의 성공적인 전문약사제도를 위한 제언으로 구성됐다. 학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학술포스터 초록 제출은 11월 18일 오후 6시까지 접수받는다.2022-10-31 12:14:06정흥준 -
숙명약대 동문회, 12월 4일 동문재회의날-회갑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허인영)가 12월 4일 동문재회의날 및 회갑연 행사를 개최한다. 숙명약대 동문회는 12월 4일 오후 5시 롯데호텔 서울(소공동)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41회 동문재회의날 및 29회 동문회갑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2022-10-31 09:09:57강혜경 -
의사도 낯선 도핑..."약을 잘 아는 약사들 참여 절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스포츠약사'에 대한 약사사회 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약물 복용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선수는 물론 생활 체육인들이 늘어나면서 약과 건기식, 영양 관리에 있어서 약사의 역할이 증대돼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스포츠약학 등에 관심있는 약사들은 별도로 대학원 과정에 진학해 공부를 하거나, 알음알음 SNS 등을 통해 선수 내지는 체육인들과 소통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일본처럼 스포츠약학을 제도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가 29일 이화여대에서 약사 대상 도핑방지 포럼을 열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의도적, 비의도적 약물사용…정작 의사도, 선수도, 보호자도 '몰라'= 이영희 위원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약사 봉사자들의 활약을 논문을 통해 소개했다. 이 위원장은 "개회식 직전 각 경기장에 있는 약들을 모두 리뷰해 보는 자리에서 자원봉사 약사님들이 금지성분 일반약을 발견해 긴급 수거한 사례가 있다"며 "2020년 선수와 지도자, 보호자 1152명을 대상으로 도핑방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금지성분 복용·사용 경험이 있다'는 비율이 22.1%나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약이나 건기식에 대한 인식은 더 낮다. 스크리닝에 최적화된 약사님들의 참여와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도핑검사관과 도핑방지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나라 전 기계체조 국가대표도 "현장에서 선수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걱정하는 부분이 금지약물 복용이다. 의도적인 도핑 규정 위반도 있지만 실수로, 잘 알지 못해 금지약물을 보유하거나 복용해 규정에 위반되는 사례도 있다"면서 "전문지식을 가진 약사님들이 핫라인 내지는 SNS를 통해 관련 정보를 주셨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태릉국가대표 선수촌 의무실장을 역임한 이종하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도 "1차 진료를 보는 의사가 약물에 대해 익숙하지 않다는 게 가장 큰 문제고, 진료가 우선이다 보니 금지약물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며 "약사님들이 처방내역을 검토해 오류를 줄이는 것처럼 약사님들이 관련한내용을 한번 더 살피고 확인한다면 선수들의 걱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코 카사시 훗카이도 보건과학대학 교수(약사)는 "일본 역시 선수관계자 등이 도핑 등에 대해 무지했다. 하지만 스포츠약사 시스템을 만들고 약사회가 교육을 하면서부터 개선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회도 지금까지 약사 역할이 질병 치료에 도움을 주는 역할에 집중돼 있었다면, 앞으로는 질병 예방이나 맞춤·관리로 바뀔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스포츠와 약사의 전문성이 결합된다면 긍정적인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며 "운동선수 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생활 체육인에 대해서도 약국이 영양제나 보충제 등에 대한 가이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연수교육을 통해 도핑 관련 교육을 하는 부분이나 DUR을 통해 운동선수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 등도 검토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일본약사회-도핑방지위원회 '스포츠약제사' 설립…4년 주기 인증= 사토미 스즈키 일본도핑방지기구 의과학부장(약사)도 이날 포럼에 참석해 일본의 스포츠약사 제도에 대해 소개했다. 사토미 스즈키 약사는 "일본약사회인 JPA와 도핑방지위원회 JADA가 함께 스포츠약사제도를 마련해 2009년부터 스포츠전문 약제사가 배출되고 있다"며 "2023년 기준 31만명의 약제사 가운데 1만2903명이 스포츠전문 약제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사토미 스즈키 약사에 따르면 스포츠약제사는 약사 국가자격이 있어야 하고, 시험을 통과해야자격이 부여된다. 근무처에 대한 규정은 없으며 4년 간 인증을 받을 수 있고 매년 교육을 받지 않으면 유효기간이 종료된다. 또 일본은 약국에 인증 스티커를 배부함으로써 자격 여부를 이용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그는 "1만3000명 전원이 스포츠 필드에서 활동하지는 않는다. 교육기관이나 코치, 보호자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기도 한다"며 "현재까지 약사가 도핑 관련 문제에 연루된 사례는 없었다. 관련 내용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에는 '모른다'고 답변하면 상위 기관에 이관되기 때문에 약사들이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의료계에서는 이미 민간자격으로 스포츠의학이 도입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스포츠의학과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배하석 이화의대 목동병원 교수는 "스포츠의학회가 자체적으로 민간자격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615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포츠의학과는 전문의 자격증 보유자 가운데 대한스포츠의학회 평생회원, 학회 자격 인정 평점 500점 이상 취득자를 대상으로 자격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하며 매년 1회 필기시험과 구술시험이 실시돼 30~40명이 배출되고 있다는 것. 관련 자격을 보유한 스포츠의학 의사들은 프로축구나 프로야구, 골프 등 현장에 파견돼 10개 종목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현재 의사들의 경우 무보수로 활동하고 있지만 수가 생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스포츠약사가 운영된다면 대한스포츠의학회와 대한약사회,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함께 업무협약을 통해 동반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보디빌딩이나 역도, 싸이클, 조정 등 도핑이 빈번한 종목을 위주로 활동이 시작된다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면 쉬운데 모르면 '뭐지?' 싶은 도핑…"관심 있는 약사들부터 시작해 보자"= 이날 포럼을 함께 준비한 이정연 이화여대 약대 교수는 "스포츠 약학이 개국약사를 중심으로 인증하게 했을 때 다른 분야보다 더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스포츠의학에서 위반 약물 리스트가 몇 가지 있는데 알면 쉽고, 모르면 '뭐지'하기 쉽다"며 "약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약사들이 기존 지식과 도핑 등 관련 지식을 연계해 현장에서 활동한다면 선수는 물론 생활체육인들의 건강관리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원 약사는 "무한경쟁시대에서 스포츠약사도 약사 개인의 무기이자 브랜딩이 될 수 있다"며 "베네핏을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당장은 인식을 높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정기 보수교육이나 약대 실습 과정에서 관련 교육이 이뤄지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포츠약학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 약사들도 참여해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스포츠약사가 제도화 된다면 개국약사 뿐만 아니라 산업이나 병원 약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당부와 단일성분 이외 생약제제 등에 대해서도 관련 정보를 세분화해 줄 것에 대한 요구도 잇따랐다. 최미영 부회장은 "지역약국에서 약과 건기식, 보충제 등을 상담하고 조언해 줄 수 있도록 관심 갖고 노력하겠다"며 "한국도핑방지위원회 등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도 참석해 "평창올림픽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에서 약사들이 함께 도핑시스템에 참여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약사회가 중점적으로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포럼이 마중물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2022-10-29 20:04:13강혜경 -
경기마퇴본부, 마그미약사·치료재활강사 역량 강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지난 25일 경기도약사회관에서 치료재활 강사와 마그미 약사를 대상으로 제3차 마약류 중독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전문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주세진 남서울대학교 교수가 '고위험 상황 대처하기'를 주제로 고위험상황 인식하기, 고위험상황 대처하기, 사례 나누기 등 약물 중독자들이 재발의 위험이나 가능성이 늘어나게 되는 고위험 상황을 인식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위주로 2시간 동안 진행했다. 주세진 교수는 "재발은 하루 아침에 일어나는 사건이 아닌 진행 과정으로 실제 사건이 발생 되기 전에 재발의 전조증상에 대해 인식해야 한다"며 "재발로 이끌었던 고위험 상황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재발하기 직전과 직후의 상황, 생각, 감정들을 분석해 회복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 이정근 본부장은 "약물 중독에 있어 재발은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다. 개인의 고위험 상황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대처방안을 가지고 있다면 재발을 멈출 수 있다. 회복의 과정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회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필요하다"며 "단약을 위한 오늘 하루 하루를 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회복에 있어 꾸준한 계획과 실천을 통해 약물 중독자들이 건강하게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2022-10-26 20:02:05강신국 -
"늘어나는 휴학생 어떻게 막을까"...약대들, 대책 고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대학 6년제 신입생의 높은 휴학률이 문제로 떠오르자 약대 교수들도 대책 마련을 위한 고민에 빠졌다. 내년엔 37개 약학대학이 통합6년제로 전환하기 때문에 20~30%대 휴학률 문제는 모든 약대의 공통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적절한 대책 마련 없이는 휴학 문제가 매년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방 약대 A교수는 “수능이 가까워지면서 휴학생이 여름보다 더 늘어났다. 교수들도 다들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고, 가장 뜨거운 이슈이기도 하다. 물론 높은 휴학률 문제가 약대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시대적인 분위기도 있다”고 했다. 특히 입학 정원이 적은 약대는 남아있는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 지방의 한 약대생에 따르면 신입생 34명 중 13명이 휴학을 하거나 재수를 준비중인 학교도 있었다. A교수는 “정원이 많은 학교들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다. 정원이 30여명인 대학들은 열명씩 휴학을 하면 남아있는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면서 “당분간 신입생 휴학 문제는 되풀이 될 것으로 보인다. 3,4년 지켜보고 휴학생 정보가 쌓였을 때 학교 측도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고 했다. 약학대학 학장들의 모임인 한국약학교육협의회도 현황 파악과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논의를 시작했다. 비교적 휴학률이 낮은 약대들의 상황과 이유를 파악해 내년도를 대비할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세울 계획이다. 손동환 약교협 이사장은 “2+4에서는 없었던 학생 이탈 문제가 갑작스럽게 생겼다. 코로나로 학교 생활을 제대로 못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고, 약대도 그동안 전혀 없었던 문제를 처음 겪으면서 제대로 대비를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손 이사장은 “전국 약대 신입생 휴학 현황을 파악했고, 어떤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의논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학교별로 휴학률에 차이가 있다. 비교과나 캠퍼스 활동이 왕성한 곳들로 보이는데 실제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 이사장은 “매년 반복되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약교협 차원에서도 내년도엔 좋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2022-10-25 17:45:2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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