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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약사 무슨일 할까?..."마약·독극물 과학수사 중심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활동하는 공직 약사들은 무슨 일을 할까. 이들은 약사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마약, 약독물 관련 각종 범죄들을 과학수사로 밝혀내고 있다. 그렇다면 국과수 약사로 일하기에 적합한 적성은 무엇이고, 진로에 관심이 있다면 어떤 커리어를 쌓아야 할까. 19일 국과수 독성학과 김병주 약사는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 주최한 새내기 약사 진로 특강에서 주요 업무와 갖춰야 할 필요 조건들을 설명했다. 약사들은 전문성을 살려 주로 법과학부 독성학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독성학과에선 마약과 약독물 감정이 주요 업무다. 김 약사는 “국과수 감정업무가 연 50~60만건이고, 이중 유전자 감정이 가장 많다. 그 다음이 약사들이 속해있는 독성학과 감정이다”라며 “독성학과는 크게 마약과 약독물 파트로 업무가 나뉜다”고 설명했다. 마약 범죄를 수사하기 위해 모발 등 생체시료를 통해 검사를 하거나, 압수 마약류를 감정하기도 한다. 압수된 마약류의 경우 원산지를 프로파일링하는 업무를 맡는다. 또 사체 부검 뒤 약독물 감정을 통해 복용량과 사망에 미친 영향 등을 분석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공무원 채용검사 때 금지약물 복용 여부를 감정하고, 성 충동 약물 치료자가 제대로 투약하고 있는지 검사하기도 한다. 김 약사는 “과거엔 독초나 중금속을 독이라고 얘기했는데 요즘엔 수면제나 마취제, 신경안정제 등 다양한 의약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부동액이나 본드, 일산화탄소 등을 포함해 다양한 합성품이 약독물에 포함된다”고 했다. 과학적, 화학적 분석이 필요한 업무이기 때문에 독성학과는 국과수 안에서도 정밀분석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곳이다. 김 약사는 “언론 보도되는 약물 관련 범죄 대부분을 검사한다고 보면 된다. 과거 노인회관 농약 중독 사건도 있었는데 그때 밥그릇 등 증거물과 농약류, 용의자의 옷, 피해자 구토물, 부검혈액 등 다양한 감정을 통해 살충제와 메탄올 검출했었다”고 말했다. 또 김 약사는 “마약을 제조하다 적발되는 경우 범죄자들이 어떤 성분을 썼는지, 어느 정도의 용량이 생산됐을 것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현장으로 출장을 나가기도 한다”고 했다. 국과수 약사로 일을 하기 위해 대학원이 필수는 아니지만, 실무 적응을 위해선 추천한다고 했다. 김 약사는 “채용공고를 정기적으로 내진 않는다. 경력 채용 시험을 낼 때 지원하면 된다. 학사도 받고 있어서 꼭 대학원을 갈 필욘 없다”면서 “하지만 석사를 하면 적응도 편하고 연구도 수월할 수 있어 개인적으론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 약사는 “대학원과 업무 환경이 비슷하다. 연구를 하면서 감정 업무를 같이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점도 대학원 연구실에서 배워오면 좋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국과수 약사는 공직약사인 만큼 고연봉은 아니지만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는 자부심을 갖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김 약사는 “물론 페이가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출퇴근이 안정적이고 육아휴직이 편하다. 국과수는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 아니라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곳이기 때문에 업무를 하며 자부심이 있다”고 했다. 김 약사는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 직업이다. 나의 판단과 감정이 다른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필요 적성을 조언했다.2023-02-19 16:46:45정흥준 -
경희약대 총동문회 "동문들 약업계에서 맹활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희대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김동근)는 18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화합과 동문 발전을 다짐했다. 김동근 회장은 "지난 3년간 동문들의 위상은 매우 높아졌다"며 "동문들이 병원약사회장, 한국마퇴본부 이사장, 제약사 임원, 분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분회는 회원약사들과 밀접하게 접촉하기 때문에 동문 숫자가 적은 경희대가 분회장을 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현재 3명의 분회장이 경희대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선배님들이 다져 놓은 길을 후배가 이어 받아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면서 "지난 6개월간 회비도 가장 많이 모였다. 더 열심히 하라는 동문들의 뜻으로 알고 동문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종섭 동문회 명예회장(약학 67학번, 다림바이오텍 대표이사)은 경희대 약대 발전기금 1억원을, 원종선 동문(약학 72학번)은 1000만원의 모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동문회는 동문들의 동정도 전했다. 김필여 동문(약학 84)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취임, 김정태 동문(약학 85)의 병원약사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제약바이오기업에서 승진한 문성규 동문(약학 81)의 광동제약 부사장 승진, 이성열 동문(약학 81)의 제이비케이랩 사장 취임, 김용관 동문(약학86)의 JW신약 대표이사 승진, 김주일 동문(약학92)의 대원제약 부사장 승진도 박수로 환영했다. 동문회는 분회장으로 활동 중인 동문도 소개했는데 서울 마포구약사회장인 박일순 동문(약학81), 경기 남양주시약사회장인 김종길 동문(약학 81), 경기 동두천시약사회장인 김의순 동문(약학 81) 등이다. 동문회는 이어 신용희 동문(명예회장, 약학75), 이주형(약학 86), 김영관(약학 86), 최정혜(한약 96) 김재영(한약 99), 최우진(약학 97) 홍실(약학 90) 동문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총회에는 육창수 교수, 서성훈 교수, 신용희 명예회장 등 원로선배들과 동문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2023-02-18 22:10:38강신국 -
새내기약사 1887명 배출...동덕여대 김솔지 수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대생 1887명이 약사 국시에 합격했다. 합격률은 93.7%로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합격률이다. 올해 약사 국시 수석합격은 동덕여자대학교 김솔지 씨가 차지했다. 350점 만점에 324점(92.6점/100점 환산 기준)을 받았다. 16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 이하 국시원)은 지난달 서울 등 전국 5개 지역, 6개 시험장에서 시험된 제74회 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약사 국시에는 2014명의 약대생이 응시했다. 이중 1887명이 합격했고, 작년 대비 합격률은 1.5% 상승했다. 한편 약사 국시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2023-02-16 17:11:55정흥준 -
약대생도 전문직 대출 포함...예비약사 선점 나선 은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예비 약사인 약대생에게도 전문직 대출이 허용된다. 기존에 의대생을 포함하던 전문직 대출이 약대생에게도 확대 적용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난 8일 하나은행은 ‘전문직클럽대출’ 대상에 예비 약사인 약대 6학년 학생들을 포함시켰다. 이 대출 상품은 공인회계사, 변리사, 약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우대 조건을 적용한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와 협약을 약속하며 약대생을 포함하는 전문직 대출 확대를 준비해왔다. 오늘 기준 ‘전문직클럽대출’은 6.901~7.501% 금리가 책정돼있다. 예비약사 한도액은 1000만원으로 알려져있는데, 하나은행은 곧 전약협을 만나 구체적인 한도와 금리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약대생들은 약사 면허 취득 이후 주 대출은행을 계속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전문직 대출에 약대생을 포함하는 건 예비 고객을 선점한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전약협 관계자는 “그동안 의대생은 전문직 종사자 대상 대출에 포함돼있었는데 약대생은 빠져있었다. 이번에 약대생 6학년이 대출 대상에 추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약대생들은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등을 제외하고 추가로 돈이 필요한 경우 전문직 대출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또다른 전약협 관계자는 “대학 등록금이랑 생활비 대출은 한국장학재단 이율이 제일 좋을 거라 그쪽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필요한 돈이 있는 학생들이 하나은행 전문직 대출을 이용할 거 같다”고 전했다.2023-02-15 11:29:20정흥준 -
조홍규 약사, 약국 경험 담은 '신박한 치질이야기' 출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광안리에서 48년간 약국을 운영하다 은퇴한 조홍규 약사가 그동안의 치질환자 상담 경험을 담은 책 ‘광안리 조 약사의 신박한 치질 이야기’를 출간했다. 저자인 조 약사는 수술에만 의존하고 있는 치질 치료에 대해 반기를 든다. 스스로 임상실험을 하며 ‘치질은 수술’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누구나 할 수 있는 셀프 치질 관리법을 고안해냈다. 방법은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약손 요법과 체질 및 증상에 맞춰 간편하게 복용하는 한방과립약이다. 매일 30분의 걷기 운동, 지중해식 식사법, 마음을 편하게 하는 명상 등을 병행한다면 치질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조 약사가 운영하던 약국은 의약분업 시행 이전 전국에서 모여든 치질 환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만큼 유명했다. 당시 환자들에게 약을 많이 팔기보단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길 원했던 그는 지금도 수술이나 복잡한 약물 치료 없이 환자의 자기 주도적 몸 관리와 치료를 통해 많은 질병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조 약사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치료법은 천부적으로 몸이 약했던 한 약사가 최소한의 자기 치료법으로 병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을 기초적이고 명징한 의학 이론과 비교해 어긋남이 없음을 확인한 후 공개하는 일종의 개인 임상 보고서”라고 설명했다. 조 약사는 “수십년 간 저와 환자가 경험한 결과 중 핵심만을 추린 내용이기도 한 책이다.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의 건강에 부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2023-02-08 13:53:18정흥준 -
"열악한 제주도, 내시경 검진의 중추 역할 필요"[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위암, 대장암 등 중증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은 점점 강조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1차의료기관의 내시경 진료 환경이 개선되면서 환자들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다. 그렇다면 제주도는 어떤 상황일까. 제주도는 국가건강검진인 일반검진과 암검진, 영유아검진 모두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에 위치한 부선진 서울아산내과의원장은 대장암 위험성이 높은 환자의 경우 시기에 맞춘 대장 내시경을 통한 예방관리를 강조했다. 부 원장은 "제주도는 1차 의료기관 급에서 건강검진 후 대학병원인 제주대병원으로 바로 진료를 받으러 가는 등 의료전달체계의 허리가 없는 상황이다"며 "제주도에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이외 개원가에서 건강 검진할 수 있는 기관이 많지 않아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침묵의 암'이라 불린다. 조기 치료 시 완치율이 어느 암보다도 높지만 대부분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국내 암 사망률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대유행을 겪으며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한 환자가 늘면서 대장용종 증가의 위험도 늘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위암과 대장암의 최근 8년간(2010~2017년) 진료환자 수 추이를 살펴보면 위암은 13만6000여 명에서 14만8000여 명으로 16.9% 증가한 반면, 대장암은 11만여 명에서 15만4000여 명으로 39.3%나 늘어났다. 이 때문에 임상 현장에서는 조기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대장 내시경'을 예방적 관리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 원장은 "코로나 기간 체중이 5~10kg 이상 늘어난 경우가 많은데 비만과 뱃살은 대장용종과 같이 가는 경우가 많아 위험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임상현장에서 40대 중반임에도 대장암이 진단되는 등 젊은 환자의 진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게재된 대장 내시경을 통한 조기 검진 연령 하향이 실제 잠재적 발병 위험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10.1001/jamaoncol.2022.0883)를 봐도 조기 검진의 혜택은 이미 검증된 상황이다. 11만1801명을 대상으로 한 해당 연구에서는 검진 연령을 기존 50세에서 45세로 줄이는 것만으로 발병 위험을 70%에 가깝게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단지 5년 먼저 검사를 유도하는 것만으로 암 환자를 70%나 줄일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부 원장은 "교과서적으로는 50세부터 대장내시경을 권고하고 40대부터는 일부에서 하라고 말한다"며 "40대부터 일괄적으로 대장내시경을 할 필요는 없지만 가족력은 물론 비만, 운동부족, 술, 담배를 많이 하는 경우 위험요소 있으니 검사를 고려해보길 권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러 위험요소를 너무 강조할 경우 불필요한 검사가 많아지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검사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며 "잘 알려진 위험요소가 있는 경우와 내시경 검사 시 대장 용종 개수와 크기에 맞춰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부 원장이 공저자로 참여해 지난해 발표된 '폴립절제 후 추적대장내시경검사 진료지침 개정안'에 따르면 10개 이상의 용종이 있을 경우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검사를 권고하며, 1cm 정도의 용종이 하나 발견되면 3년 후 검사를 권한다. 2~3mm의 용종이 나오거나 안 나오는 경우는 그보다 더 긴 기간이 지난 후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한 추적관찰을 해도 괜찮다는 게 부 원장의 설명이다. 현재 대장암 국가 검진은 만 50세 이상 대변에 혈액이 있는지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대장내시경을 통한 예방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부 원장은 "분변잠혈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대장암이 발견될 확률은 10% 미만으로 알려져 있지만 양성일 시 암일 확률은 매우 높아 비용대비 효과는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대장내시경을 통해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된 만큼 조기치료를 위한 적절한 진단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도 등 질 관리와 표준화된 검사를 통해 높은 전문성을 가진 전문의료기관으로서 제주도에서 의료전달체계의 허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2023-02-08 06:00:34어윤호 -
KNAPS, '지속가능한 의료생태계' 주제로 대면 총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약학대학생연합(이하 KNAPS)이 4년 만에 대면 행사를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의료 생태계를 주제로 소통했다. KNAPS는 지난 4일과 5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PHACT: For Sustainable Pharmaceutical Act, 지속가능한 의료 생태계를 위하여’를 주제로 제11회 National Congress(이하 NC)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200명의 약대생과 해외 5개국 11명의 외국 약대생들도 참여했다. KNAPS의 지도교수인 동국대 약학대학 권경희 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강연, 약사 선배들과 함께하는 홈커밍, 복약상담대회, 약학퀴즈대회, 공중보건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권경희 교수는 “이번 NC가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약대생으로서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 “해외 약학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KNAPS를 통해 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이틀 동안의 강연은 ▲최종기 교수(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의 ‘의학 연구에서 빅데이터 활용’ ▲손현순 교수(차의과학대학교 약학과)의 ‘약사의 미래 디자인& 8211;어떻게 좋은 약사가 될 수 있을까? ▲박정임 교수(순천향대학교 환경보건학과)의 ‘Drug pollution is a threat to humans and the environment’ ▲이선영 전무(한국 노바티스)의 ‘노바티스, 더 나은 의료생태계를 위한 ESG 경영’ ▲김동표 교수(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의 ‘Microfluidic Flow Reactors as New Synthetic Chemical Tools’ 순으로 이어졌다. 약학대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복약상담대회와 약학퀴즈대회도 열렸다. 작년부터 약학대학 통합 6년제가 도입돼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있는 만큼 난이도에 따라 레벨을 나눠 대회를 진행했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일반의약품’을 주제로 공중보건 캠페인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NC에서는 커리큘럼을 비교한 포스터 발표도 진행했다. 작년부터 약학대학이 통합 6년제로 전환됨에 따라 약 20여개의 약학대학의 2+4년제와 통합 6년제 커리큘럼을 비교했다. 또 학교별로 실무실습 형태를 비교하며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2023-02-07 12:43:06정흥준 -
약대생 희망 배우자는?...여학생은 의사, 남학생은 약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대생이 선호하는 배우자의 직업은 약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성별로 구분할 경우 여학생은 의사, 남학생은 약사를 희망했다. 약사·약대생 커뮤니티인 ‘약플’이 약대생 139명 대상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약사(30.7%), 의사(27.8%), 법조인(10.7%), 교육자(3.5%) 순으로 선호했다. 배우자 직업이 무관하다는 답변도 19.2%로 집계됐다. 하지만 성별에 따른 배우자 선호도 순위에선 차이를 보였다. 여학생은 의사-약사-법조인 순이었고, 남학생은 약사-의사-법조인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조사 결과에선 학년에 따라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이 다르게 나타났다. 저학년(1~3학년)의 경우 약사보단 의사를, 고학년(3~6학년)은 의사보다 약사를 배우자로 희망했다. 약사를 배우자로 선호하냐는 질문에서도 성별에 따른 온도 차가 확인됐다. 약대생 157명에게 선호 여부를 물어보니, 선호한다는 응답이 86.6%로 많았다. 해당 답변을 성별로 구분할 경우 여학생은 76.1%, 남학생은 94.4%로 약 18%의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여학생을 여대와 공학으로 세분화하면, 여대는 약사 배우자 선호도가 68.2%까지 더 낮아지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별로도 편차를 보였다. 수도권 약대생들은 83%가 약사 배우자를 선호한다고 답변했지만, 비수도권 약대생들은 92.1%로 선호도가 약 9% 가까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약플 온라인 사이트에서 지난 1월 13일부터 1월 29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응답자 수는 각 157명, 139명이었다. 약플은 지난해 12월 현업 약사, 약대 교수, 전국 약대생이 함께 론칭한 커뮤니티 앱이다. '약사의 가치를 PLUS'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가입 회원 수는 1700여명이다. PC와 모바일을 통해 홈페이지(www.yakple.com) 접속이 가능하다. 또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약사·약대생 인증 후 이용 가능하다.2023-02-06 16:37:15정흥준 -
"소분 건기식 상담만 2천건…2030 영양제 관심 높더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생존 전략으로 선택한 것이 맞춤형 소분 건기식 사업이었어요. 1년 넘게 사업에 참여하면서 2000회가 넘는 관련 상담을 진행하면서 건기식 관련한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읽게 되더라고요.” 5일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서울시약사회의 새내기 약사 대상 세미나에서 이준경 약사(삼성참약국)는 맞춤형 소분 건기식 사업에 참여하면서 느끼고 배운 점을 설명했다. 더불어 상담 위주 약국을 운영하면서 최근 소비자가 많이 찾는 건기식과 그에 따른 상담 팁도 소개했다. 현재 이 약사는 약국체인 참약사 가맹 약국을 운영하며 참약사와 빅썸이 함께 진행 중인 건기식 소분 사업, 핏타민에 참여하고 있다. 빅썸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맞춤형 건기식 소분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로, 약국 주도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 중 한 곳으로 주목받아왔다. 이날 강의에서 이 약사는 자신이 건기식 소분과 상담에 매진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소개했다. 코로나 확산이 한창이던 지난 2021년 오피스 상권인 서울 삼성역에 약국을 오픈한 것이 그 원인이 됐다. 이 약사는 “인근에 병원이 없는 오피스 상권에 약국이 위치한 데다 코로나가 심각해지면서 주변 회사 대부분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당장 약국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막막해졌다”면서 “생존을 위해 일반약, 동물약, 건기식에 집중해야 했고, 다른 약국들과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했다. 마침 맞춤형 소분 건기식 시범사업이 진행됐고, 이 사업이 한줄기 빛 같았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시범사업에 참여한 후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2000여건의 맞춤형 건기식 소분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건기식에 대한 최근 소비자 동향과 니즈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는 게 이 약사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개인의 건강, 그리고 영양 섭취에 대한 젊은 층의 투자와 관심이 높아졌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었다. 이 약사는 “예전에는 어르신들이 뒤늦게 챙기는 것이 영양제였다면 요즘은 2030까지 영양제에 대한 관심이 확장되고 있다. 젊은 층이 자신의 건강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그만큼 이전에는 약국에서 건기식을 선물용으로 찾는 비중이 많았다면 요즘에는 본인이 복용할 목적으로 구입하는 비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국에서 소분 건기식 상담을 하면서 선수촌에서 생활하는 국가대표 선수나 군인, 야간 근무자 등 평소 이동이 수월하지 않은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온라인으로 만난 고객이 곧 약국 오프라인 고객으로 유입돼 단골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며 “무엇보다 건기식 상담을 진행하면서 생각보다 건기식을 약으로 인지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을 알게 됐다. 그만큼 약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에서 이 약사는 건기식 상담을 하며 최근 소비자들에 관심이 많거나 다빈도로 판매되는 제품의 상담 팁을 소개하기도 했다. 우선 오메가3의 경우 제품 선택 기준은 원료사라는 게 이 약사의 설명이다. 제품의 순도. 산패도 등을 따져야 하는데 원료사에 따라 기준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메가3 타깃 소비자는 ▲면역력 향상이 필요한 경우 ▲혈액 순환이 안되는 경우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 ▲인스턴트나 육류 섭취가 많은 경우 ▲눈 건조함으로 뻑뻑함을 호소하는 경우 ▲장시간 모니터를 보는 경우 등을 꼽았다. 유산균의 타깃 소비자층은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설사, 변비) ▲면역력 향상이 필요한 경우 ▲스트레스로 장건강이 염려되는 경우 ▲불규한 식습관, 생활습관이 있는 경우 ▲정제 탄수화물, 가공식품 섭취가 많은 경우 등을 추천했다. 이 약사는 특히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비타민D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면역세포 성숙과 활동에 비타민D가 필수인 만큼 코로나 이후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창문을 통과한 햇빛으로는 비타민D 합성이 안된다. 코로나 발생 이후 실내 생활이 많아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대인들은 비타민D가 부족할 수 밖에 없다. 면역력 향상이 필요한 분들에 추천하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2023-02-06 11:51:30김지은 -
"약무직 응시가 없어요…새내기들 공직약사에 관심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공직 약사가 없어질 정도의 위기에요. 여기 계신 새내기 약사님들이 많이 관심 갖고 응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공직에 몸담고 있는 베테랑 선배 약사가 약대 졸업을 앞둔 새내기 후배 약사들에게 공직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5일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어서와 약사는 처음이지’를 주제로 새내기 약사 대상 세미나가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특강에 나선 유희정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팀장이 강연자로 나서 공직 약사 현황과 새내기 약사들이 참고하면 좋을 부분 등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유 팀장은 우선 공직 약사가 될 수 있는 방법과 기본적인 업무 등을 설명했다. 공직 약사는 의약품 등과 관련해 행정기관에서 하는 약무 행정을 수행하게 되고, 업무는 관련 법률 및 및 규정에 근거한다는 게 유 팀장의 설명이다. 유 팀장은 “시민 대상으로 의약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중에 풀린 의약품에 대한 수거 검사나 품질 부적합 의약품, 건기식 등의 회수 폐기나 정보 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며 “더불어 휴일지킴이 약국이나 공공야간약국의 운영 정보 제공, 홍보와 시민 대상 의약품 사용 안전교육과 가정 불용의약품 수거 사업 등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약무직에서 일하면서 세이프약국, 공공야간약국, 불용재고약 사업 등을 맡아 진행했다. 개인적으로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유 팀장은 특히 공직 분야에 약사들의 진출이 줄면서 약무직에 다른 직능이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직 분야에 응시하는 약사가 줄면서 다른 직능이 약무직에 진출하고 있는 점은 아쉽다”며 “공직에 약사가 많이 있어야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들의 어려움도 이해하고 신경 써서 관련 제도 개선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는 시험을 통해 약무직을 7급으로 채용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확인하면 시험 일정 등의 확인이 가능하다. 약사국시를 본 직후가 가장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다. 새내기 약사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유 팀장은 이날 새내기 약사들에 약국 개설 등록 시 주의할 점도 언급했다. 먼저 약국 개설이 불가한 경우는 ▲약사법 제76조에 따라 개설 등록이 취소된 날로부터 6개월 미경과 ▲약국을 개설하려는 장소가 의료기관의 시설 또는 구내인 경우 ▲의료기관 시설 또는 부지의 일부를 분할, 변경 또는 개수한 경우 ▲의료기관과 약국 사이에 전용복도, 계단, 승강기 또는 구름다리 등의 통로가 설치된 사례 등이다. 약국을 개설할 때는 약사법과 더불어 건축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게 유 팀장의 말이다. 유 팀장은 “건축법상 약국은 1종 근린생활시설 안에 들어가야 한다. 간혹 건축법에 위배돼 약국이 개설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건축법은 의료기관, 약국 등을 기본적으로 규제하기 때문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약국을 개설하려는 데 애매하다면 그 약국이 위치한 지역 보건소에 연락해 담당자와 사전에 상의해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이날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새내기 약사들을 향해 "공직, 제약, 병원, 연구소, 약국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이 서로 상승효과를 낸다"면서 "많은 분야를 경험할수록 약사로서 더 성숙해지는 자산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컨설팅 업자, 약 배달 플랫폼, 한약국, 포장된 면허대여 등 약사회 정책방향과 어긋나는 비정상적인 수많은 유혹이 여러분(새내기 약사)을 시험할 것"이라며 "약사직능 자부심과 직업윤리로 과감하게 떨쳐 내주시기 바란다. 약사회와, 선배들과 의논해 달라"고 했다. 권 회장은 또 "성분명 처방 도입, 비대면 진료 폐지, 의약품자판기 반대, 약료서비스 수가 신설, 공공야간약국 등 공공보건의료 확대, 전문약사제도 등 서울시약사회는 꿈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면서 "그 꿈의 도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유희정 팀장의 특강 이외에도 노수진, 김인학 약사의 약사회 관련 소개 ▲건강기능식품 ‘건식 읽어주는 남자’(이준경) ▲질화별 가이드라인 ‘걸어서 질병 속으로’(고윤선) ▲설득커뮤니케이션 ‘안싸우면 다행이야’(정은주) ▲처방조제 실전 스킬 ‘약국집 막내약사’(진노을)를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졌다.2023-02-05 16:55:1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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