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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듯 다른 '파킨슨·치매'...빠른 검사가 최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파킨슨병은 치매와 더불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국내 진료 인원은 2020년 기준 10만 명당 217명 정도며, 초고령화와 더불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의 수는 2016년 9만6764명에서 2021년에는 11만6504명으로 5년 사이에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파킨슨병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치매환자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 심평원 통계를 살펴보면, 2020년 파킨슨병 환자 중 남성 11.4%(5267명), 여성 15.2%(9900명)가 동반질환으로 치매를 진단 받았다. 파킨스병 환자에서 치매는 30%에 가까운 시점 유병률을 보이며, 치매의 누적 발생률은 파킨슨병 진단 20년 후에 83%로 증가했다. 파킨슨병 관련 치매는 실행기능, 시공간 기능, 주의력 및 기억력의 현저한 결손을 특징으로 하며, 무관심, 환시, 망상과 같은 행동증상도 자주 나타난다. 한번 손상된 뇌세포는 다시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치매 치료는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보다는 증상이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장기간 진행되는 질환 특성에 따라 보호자와 환자의 순응도가 높은 치료 방법이 중요하다. 치매 치료제는 제형에 따라 경구제와 패치제가 있으며, 작용 기전에 따라 콜린에스테라제억제제 계열의 리바스티그민(rivastigmine), 도네패질(donepezil), 갈란타민(galantamine)과 NMDA 수용체 저해제 메만틴(memantine)으로 구분된다. 성영희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교수를 만나보고, 파킨슨병 관련 치매 최신 치료 지견과 올바른 치료적 접근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경력 소개는 =계명대 의과대학 졸업(2000년) 후 가천의대·한림대 대학원에서 각각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림대 성심병원(2000~2005년)·서울아산병원(2005~2006년)에서 전공의와 전임의를, 현재 가천대 길병원에서 신경과 교수직을 맡고 있다. -파킨슨병과 치매의 상관관계는 =파킨슨은 느린 움직임, 떨림 등 운동 증상이 주로 나타나고, 치매는 기억력 장애처럼 인지장애가 주로 나타난다. 출발선상은 다르지만 비슷한 증상이 생기는 지점이 있어 환자들이 두 질환을 혼동하기도 한다. 파킨슨환자들은 질환이 진행되다 보면 인지 장애가 생긴다. 실제로 연구를 해보니 초기에 인지장애가 없다고 말하는 환자들 중 30%가 경도 인지장애가 있었다. 결국 파킨슨병도 인지장애가 있다는 의미이다. 연구를 보면 5년 뒤 절반 정도가 인지 장애가 있다. 연구마다 차이는 있지만 10년 지나면서 30%에서 80%의 파킨슨병 환자가 인지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는 같은 나이 고령의 환자들을 봤을 때 파킨슨병이 있는 경우 치매가 4~5배 더 많이 온다. 데이터를 보면 2020년 파킨슨병 환자 중 남자의 11.4% 여성의 15.2%가 치매를 진단받았다. 고령화가 되며 파킨슨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연간 13%씩 증가해서 파킨슨 팬데믹이라는 얘기도 있다. 2020년 데이터를 보면 11만, 2010년 대비 2배 증가, 의료비는 4배 증가했다. 파킨슨 환자가 오래 사니까 인지장애가 더 늘어나고 치매 유병률이 늘어난다. -파킨슨병이 원인이 되는 치매의 원인과 증상은 다른 치매와 어떤 차이가 있나 =치매는 종류가 많다.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는 대부분은 기억장애가 시작이다. 이후 언어 장애 등으로 발전된다. 하지만, 파킨슨 관련 치매는 인지가 떨어지는 패턴들도 조금 다르다. 보통 파킨슨 관련 치매는 집행기능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어떤 일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수준, 전두엽에서 억제하고 감정을 조절하고, 바뀐 규칙에 적응하고 하는 것 등등 이런 능력이 떨어진다. 병리적으로 알츠하이머 치매와 파킨슨병 치매에 다른 점이 있다. 파킨슨 치매가 알파-시뉴클린(alpha-synuclein) 단백질이 쌓인 것이라면 알츠하이머 치매는 노인반(senile plaque)이나 신경섬유다발(neurofibrillary tangles)로 인한 것이다. 루이소체 치매처럼 다른 데 또 중간 지점에서 치매도 있다. -치매는 미리 발견하기 어렵지만, 파킨슨병 치매는 미리 예측 가능해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나 =파킨슨 환자에서 치매가 더 잘 생기는 인자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있다. 나이가 많다거나, 유병 기간이 긴 환자들, 뻣뻣하고 둔한 것처럼 강직증상들이 있는 경우, 램수면 장애가 있는 경우는 파킨슨 관련 치매가 생길 확률이 더 높다. 그리고 파킨슨 환자들이 우울증을 많이 앓는데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도 치매가 생길 확률이 더 높다. 반면, 운동 증상이 심한 환자들, 떨림이 있는 경우에 인지장애가 적게 온다. 이처럼, 같은 파킨슨을 앓고 있다고 해도 인자들을 보면 어떤 환자가 더 치매가 생길 수 있을 지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환자는 치매에 더 신경을 쓰고 접근을 해야 한다. -치매는 완치가 불가능한 만큼, 치료를 장기간 이어가야 한다. 현재 파킨슨병 관련 치매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는가 =파킨슨병은 도파민 치료를 하는 것이 우선적이다. 부족한 도파민을 채워주는 방법이다. 또, 환자의 증상에 맞춰서 조합을 해서 약물 치료를 하는데 우울증, 불면증 같은 치료를 하기도 한다. 파킨슨으로 인해 치매가 생길 경우 크게 두 가지 종류의 약을 사용한다. 콜린 물질 부족으로 생긴 치매를 치료하는 콜린에스테라제억제제와 NMDA 수용체 저해제 메만틴(memantine)이다. 콜린에스테라제억제제 중 리바스티그민 성분의 엑셀론은 유일하게 파킨슨 치매에도 적응증을 갖고 있다. 유럽, 미국 여러 가이드라인에서도 Clinical evidence I-II, Recommendation Level A-B로 권고되고 있다. 도네페질치료제도 사용되고 있지만, 대규모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가 진행되지 않아 파킨슨 치매 적응증을 받지 못했다. 잘 디자인된 연구가 있어야 치료제를 사용하게 된다. 엑셀론은 인지 개선도 그렇지만 요즘은 gait(보행) 이런 데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치매환자의 경우 기억력이나 인지장애로 매일 시간에 맞춰 약을 복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치료접근이 필요한가 =리바스티그민은 경구용 캡슐도 있지만 패치 제형도 있다. 경구는 하루 2번 먹고 패치는 하루 1번 붙인다. 우리나라가 노인 장기요양 서비스가 아주 잘되어 있어서 하루 3~4시간 돌봐주는 경우도 있다. 주간보호센터도 마찬가지이다. 붙이는 약은 하루 한번 약을 챙겨줄 수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파킨슨 환자는 노인이 많은데, 복용하는 약의 개수가 많으면 어려움이 있다. 또, 파킨슨 치료제처럼 뇌에 작용하는 경우 오심 구토가 심한 편인데, 여기에 치매 치료제까지 먹으면 불편할 수 있다. 이럴 때 패치제는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고령 환자가 몸무게가 빠지는 것은 건강에 큰 영향을 준다. 구토나 소화기 문제가 생길 경우는 경구제보다 패치가 효과적일 수 있다. 또, 똑같은 약을 줬는데 환자가 몸무게가 또 빠지면 아무래도 이제 이 약이 더 세게 작용하는 경우들이 생긴다. 헛것을 보거나 망상이 생겨서 '내 약에 누가 독을 탔다 이게 나 죽으라고 약을 줬다' 이러는 경우도 있다. 실제 치매약을 드렸는데 환자가 거부하고 사례도 있다. 그런 환자들한테 붙이는 형태가 도움이 된다. -치매 치료제에는 경구제와 패치제가 있다. 패치제 출시 이후 치매 환자 치료 패턴 변화는 =먹는 약과 붙이는 약을 비교했을 때 '이게 피부로 흡수될까' 의심을 하는 환자들도 있다. 하지만, 1200명을 대상으로 초기 중기 정도의 알츠하이머 환자들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보면, 고용량 엑셀론 경구약과 패치제의 효과가 비슷했다. 또 경구제형 최대 용량과 유사한 효능을 나타낸 반면 오심 구토 등의 부작용은 약 3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바스티그민 성분의 패치제는 경구제로 먼저 출시됐다. 패치제는 경구제 대비 어떤 장점이 있는가 =치매 진단 받은 2년 차 환자 541명을 대상으로 24주간 관찰을 한 대규모 연구를 보면 패치제군에서 증상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실제 인식등급도 좋아졌고 clinical global impression이라고 해서 의사가 느끼는 이 환자가 얼마만큼 이제 좋아졌는지 체크를 해봤을 때도 위약군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패치가 경도, 중등도 환자에게 도움이 된 반면 부작용은 적게 나타났다. -패치제는 약 복용이 어려운 치매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환자·보호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연구 외에 일상생활에 대한 연구 결과도 있나 =조금 전 말씀드렸던 1200여명 대상으로 진행한 IDEAL연구를 보면, 환자 인지 기능 관련된 지표뿐 아니라 식사하기, 대화하기, 목욕하기 등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보는 지표들도 평가를 했다. 실제 엑셀론 패치와 경구형 약물, 위약 3개 군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경구제와 패치제는 대등한 효과를, 위약 대비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보였다. -치매는 다른 질환과는 다르게 환자 보호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 때문에 환자의 복약 순응도는 물론 보호자의 편의성도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러한 관점에서 실제 환자나 보호자들의 패치제에 대한 반응은 =패치제는 환자들이 먹는 약의 개수를 줄여주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떤 분들은 약에 대한 저항성이나 이런 것들 때문에 패치를 선호하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좀 번거로워 하시는 분도 있다. 여름철에 땀 때문에 떨어지거나, 단순 피부 트러블 발생 등 있어서 계절적으로 조금 불편해 하는 경우들도 분명히 있다. 단순 피부 트러블이 계속 발생하면 지속적인 패치제 처방이 곤란하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또 우리가 유념해서 처방하고 있다. -치매 치료 패치제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진료 시 환자들에게 알람을 맞춰 놓으라고 한다. 취침 전, 저녁 9시 정도에 알람이 울리면 붙여놓은 것을 떼고 그 옆에 새로운 것을 붙이는 것이다. 가끔 환자들이 혼동하다 보면 붙여놨는데 또 붙이는 경우들이 있다. 상체 쪽에 돌아가면서 피부가 조금 두껍고 예민하지 않은 쪽으로 붙여나가면 피부 트러블 방지에 도움이 된다. 또, 연세 드신 분들은 피부가 건조할 수 있기 때문에 로션을 충분히 바르고 피부에 흡수 된 뒤에 부착하는 것이 좋다. -앞으로 국내 치매치료의 방향을 어떻게 전망하나 =치매환자 중 3분의 1에서 4분의 1정도가 파킨슨이 진행된 경우가 있고, 파킨슨과 치매를 동시에 갖고 있지만 치매 치료만 받는 경우도 있다. 파킨슨과 치매가 비슷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두 질환의 연관성을 고려해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파킨슨환자 중 인지기능에 문제가 생길 인자가 더 높은 경우 세심하게 주기적인 관찰을 하면 좀 더 빠르게 파킨슨 관련 치매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특히, 파킨슨치매는 초기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게 중요하다. 약물 복용은 실제로 진행속도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발병 초기 환자의 인지기능이 떨어졌을 때 진료를 받아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을 권한다.2023-05-20 06:00:00노병철 -
81개 병원 관리급 약사 120명 모여...병약, 역량교육 개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이하 병원약사회)가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준비한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이 성황리에 개막했다. 병원약사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병원약사’를 주제로 병원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마련했다. 중간관리자 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교육으로 개최해오다 4년 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된다. 이날 김정태 회장은 “전국 81개 병원 약제부서, 약 120여 명의 중간관리자가 참석했다. 4년 전 80여 명에 불과했던 참석자가 120명 가까이 늘었다. 늘어난 참석자 수 만큼 의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 회장은 “디지털헬스케어와 개인과 사회의 성공노화, 첨단의료시대에서의 윤리를 비롯해 직송약품 관리문제와 개선방향, 자동화 장비 운영과 병원약사의 역할, 그리고 바코드시스템 활용 업무와 과제 등 다양한 강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입법예고중인 국가 전문약사제도의 안착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4월 14일자로 재입법 예고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세부 시행방안은 6월 말쯤 확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약사회가 인정한 민간 전문약사들은 최근 5년 이내 해당 전문과목에 1년간 종사한 사람은 향후 3년간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올해 안에 국가 전문약사 자격시험이 실시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3-05-17 20:10:30정흥준 -
영등포구약, 4년만에 대면 연수교육...약사 300여명 참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영등포구약사회(회장 이종옥, 약학담당부회장 오시영, 약학위원장 정현희)는 지난 14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강당에서 2023년도 약사연수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4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연수교육에는 회원약사 300여명의 참석했다. 교육은 ▲정호철 이화여대 교수의 바이오의약품의 이해 ▲김치원 서울와이즈요양병원장의 디지털헬스케어는 어떻게 의료가 되는가? ▲이준경 약사의 맞춤형 개인 건기식 소분 ▲이경수 한국투자증권 팀장의 2023년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이윤표 서울시약사회 디지털콘텐츠이사의 동일성분조제 아주 쉬워요! ▲최윤희 원광대 교수의 생활 속 약선재료의 이해에 대한 학술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가 진행되었다. 6시간의 긴 교육시간이었지만 회원약사들은 열심히 공부하였고, 중간중간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선물도 받았다. 구약사회는 "교육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점심식사와 커피, 음료 등 간식을 제공, 더좋은 교육이 될수 있도록 살폈다"며 "설문 조사를 통해 연수교육에 대한 평가를 듣고 회원이 참여하고 싶은 연수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약사회는 회원약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동호회 활동에 관한 홍보를 하고 회원모집도 진행했다.2023-05-17 10:27:52강신국 -
수원시약, 약국 상담기법 교육...약사 80여명 참석[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김호진)는 지난 13일 성균관대학교에서 회원약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성곤 박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김호진 회장은 "새로운 회원들을 만나며 원하는 회무를 경청하다보니 약국 업무에 도움이 되는 유명 강의 등을 듣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이에 외부강사를 초빙해 회원약국에서 필요로 하는 강의를 준비했다. 하반기에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오늘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6월 1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시행되는데 약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잘 극복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어 약국 상담기법과 마케팅이란 주제로 진행된 교육에서는 약국 경영과 일반의약품 판매상담에 필요한 소비자 이해 및 마케팅 방법, 진열관리, 판매가격 관리 등이 소개됐다. 시약사회는 교육 종료 후 회원들과 함께한 뒷풀이에서 회원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2023-05-16 09:36:09강신국 -
지방 약대 20곳 입학 쉬워졌다...지역인재전형 확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20개 지방 약대의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이 늘어나 입시 전략에 따라 진학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의결된 ‘지방대학·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지방 의대·약대·치대·한의대·간호대의 지역인재전형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4 대입정보119’에 따르면 올해 지방 약대의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은 428명으로 지난해 361명 대비 67명 늘어났다. 지역인재전형을 둔 20개 약대는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경성대 ▲계명대 ▲고려대(세종) ▲대구가톨릭대 ▲목포대 ▲부산대 ▲순천대 ▲영남대 ▲우석대 ▲원광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충남대 ▲충북대다. 지역인재전형 428명 중 337명은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작년 수시에서는 300명을 모집했는데 올해 37명이 늘어났다. 수시는 크게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17개 약대에서 259명, 학생부종합전형은 6개 대학에서 63명을 모집한다. 또 논술전형은 고려대(세종), 부산대에서 15명을 모집한다. 다만, 모든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대학별 충족 기준을 맞출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지역인재전형의 경쟁률은 일반전형과 비교해 낮은 편이다. 2023학년도 약대 수시 경쟁률을 보면 고려대 수시 논술에서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의 경쟁률은 8배 이상 차이가 났었다. 일반 수시 논술전형에서 522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었는데, 논술 지역인재전형은 62대 1로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모집인원은 지역인재전형이 한 명 더 많았다. 또 경상대도 수시에서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은 33대 1의 경쟁률이었지만, 학생부교과 지역전형은 16대 1로 절반의 경쟁률을 보였다. 2024학년도 지역인재전형은 모집 인원이 더 늘어났기 때문에 경쟁률은 작년 대비 낮아질 전망이다.2023-05-04 19:22:15정흥준 -
오연모, 14일 '유산균’ 주제로 강의·토크콘서트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OTC연구모임 (회장 오인석, 이하 오연모)는 오는 14일 오후 1시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지하1층 젬마홀에서 열세번째 세미나 ‘유산균 2, Probiotics’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강의와 토크콘서트로 이뤄질 예정이다. 오연모 측은 “휴먼마이크로바이옴과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가들을 초빙해 5년 전 진행했던 '유산균' 세미나를 뛰어넘는 업그레이드 강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1교시는 약사이자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가인 케프리옴 대표 이희태 박사가 ‘프로바이오틱스의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2교시는 테라젠바이오에서 마이크로바이옴과 빅데이터 전문가로 활약한 휴앤바이옴 대표 안용주 박사가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이해 및 몰입형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해 강의한다. 3교시는 종근당건강 중앙연구소장이며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정보포럼 대표운영자인 김병용 박사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연구와 개발 사례’에 대해 설명하며, 4교시에는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학술이사이자 마이크로바이옴 스타강사인 김용성 박사가 ‘병의원 처방 프로바이오틱스의 근거 수준과 기전 알아보기’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크콘서트에서는 전 일동제약 Probiotics Business 총괄, 디씨앤바이오 이승식 대표가 좌장을 맡아 4명의 강사들과 프로바이오틱스와 마이크로바이옴의 궁금증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김혜진 오연모 부회장은 “마이크로바이옴과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많은 내용을 실제 이 분야에 몸담고 계시는 전문가 분들을 모셔 들을 예정”이라며 “어디서도 듣기 어려운 양질의 강연으로 구성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 신청은 오연모 네이버까페(http://cafe.naver.com/otcsg), 오연모 페이스북페이지(https://www.facebook.com/otcstudygroup/)를 통해 접수 중이며, 관련 문의는 오연모 (cafa922@naver.com)에서 가능하다.2023-05-04 15:26:35김지은 -
안양시약, 4년만의 대면 연수교육...약사 300여명 참석[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양시약사회(회장 조태연)는 지난 30일 연성대학교 연성문화센터 컨벤션홀에서 안양약사아카데미-2023 회원약사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강의에는 약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태연 회장은 "4년만에 대면 연수교육을 통해 회원분들을 만나 뵙게 돼 정말로 반갑고 기쁘다"며 "연수교육이 4시간으로 짧게 진행돼 다소 아쉽지만, 준비된 강의들을 통해 약사님들이 환자를 케어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교육은 ▲아주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 교수의 '당뇨 및 합병증의 최신 지견’ ▲김혜진 약사의 '탈모의 이해와 치료' ▲고려대 특임교수 주경미 박사의 '액티브시니어 약국을 전망하다(기억챙김/마음챙김/수면챙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다양한 부스도 마련돼 많은 회원들의 관심을 받았고 행운권 추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4년만의 대면 연수교육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2023-05-02 14:37:07강신국 -
서울대·경북대·가천대에 혁신신약학과...성대·동대 등 탈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많은 대학들이 혁신신약학과 신설을 통한 증원을 도전했지만 서울대와 경북대, 가천대만 까다로운 심사 허들을 넘었다.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성균관대와 동국대학교 등은 선정되지 않으면서 증원 계획이 무산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3개 대학에 136명 규모의 혁신신약학과가 신설된다. 학과명은 학교마다 다르다. 서울대는 첨단융합학부 혁신신약전공, 가천대는 바이오로직스학과, 경북대는 혁신신약학과로 정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대가 유일하다. 충북대학교도 바이오헬스학부 신설 승인을 받았지만 혁신신약 분야가 아니라 바이오헬스 분야로 신청했다. 바이오 분야는 ▲바이오헬스 ▲맞춤형 헬스케어 ▲혁신신약 3개로 나뉜다. 바이오분야로 접수된 신청서는 총 37개 학과였다. 복수 접수가 가능해 대학 수는 신청 학과 수보다 적다. 총 접수된 신청 인원은 바이오분야 1420명이었는데 이중 262명만 승인받았다. 여러 대학들이 바이오분야로 신청을 넣었고, 그중 수도권 대학들도 상당수 있었지만 교육부는 지역 균형을 고려해 선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력 부족도 고려해야 하지만 지방대의 어려움이나 지역 발전도 고려해야 했다. 균형 있게 답을 찾다 보니 수도권 대학은 반도체를 제외하고는 2~3개로 선정했다”고 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에너지신소재, 미래차·로봇·스마트선박 등 다른 첨단 분야는 비수도권 대학이 수도권 대학에 비해 많이 선정됐다. 반도체는 비수도권 대학이 수도권 대비 2배 이상 선정됐다. 이 관계자는 “나머지 신청 대학들은 내년 계획에서는 제외됐다. 확정은 아니지만 내년에도 신설 신청을 받을 것이다. 반도체는 2027년까지 2000명을 증원하기로 발표했기 때문에 다른 첨단분야도 함께 갈 것으로 보인다”며 혁신신약 분야도 추가 신설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부는 수도권 약대 사정에 따라 신입생 선발 정원이 17명 감소되면서, 해당 잔여 정원 17명을 비수도권 약학대학에서 추가로 선발하도록 했다. 비수도권 소규모 약대 8곳으로 배정됐다. 교육부가 밝힌 배정 인원은 ▲경남지역 약대 2곳에 4명 ▲대구지역 약대 2곳에 4명 ▲세종지역 약대 1곳에 3명 ▲전남지역 약대 2곳에 4명 ▲전북지역 약대 1곳에 2명이다. 대학별 인원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모집 정원이 적은 약대 순으로 보면 경남-경상대·인제대, 대구-경북대·계명대, 세종-고려대, 전남-목포대·순천대, 전북-전북대 등 8곳이 소규모 약대로 분류된다.2023-04-27 18:19:33정흥준 -
8개 약대에 정원 17명 배정...경북대도 혁신신약학과 신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대 잔여정원 17명이 지방 약대로 배정됐다. 서울대에 이어 경북대에도 혁신신약학과가 설치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및 보건의료분야 정원조정 결과를 확정해, 각 대학에 통보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약대의 잔여정원은 지역균형발전과 권역별 배정현황을 고려해 지방의 소규모 학과 위주로 배정했고, 나머지 분야는 지역별 배정없이 전국에서 신청한 학과들의 교육여건 등 우수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약대정원은 ▲경남지역 약대 2곳에 4명 ▲대구지역 약대 2곳에 4명 ▲세종지역 약대 1곳에 3명 ▲전남지역 약대 2곳에 4명 ▲전북지역 약대 1곳에 2명 등 총 8개 약대 17명이 배정됐다. 이는 수도권 약대에서 사정에 따라 신입생 선발 정원이 17명 감소되면서 해당 잔여 정원 17명을 비수도권 약학대학에서 추가로 선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약대 총 정원에는 영향이 없다. 교육부는 "비수도권의 소규모 약대 중심으로 배정했다"며 "수도권 4년제 입학정원은 37.6%인데 반해 수도권 약대 정원은 48.7%"라고 설명했다. 다만 약사회는 "약사인력 정원 관련 정책에서 약사직능 목소리에는 전혀 귀 기울이지 않은 채 정원을 이 대학 저 대학에 붙였다 떼었다해도 되는 것인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잔여 정원 17명을 비수도권 대학에 배정하겠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반대 의견을 낸 바 있다. 아울러 혁신신약학과 신설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대는 첨단융합학부 혁신신약전공 정원 56명을 배정 받았다. 경북대는 혁신신약학과 신설, 30명의 신입생을 뽑을 수 있게 됐다. 충북대는 바이오헬스학부를 신설했는데 입학정원은 70명이다. 결국 약대와 커리큘럼이 유사한 학과가 신설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학과 학생들은 약사 면허를 받을 수 없다.2023-04-27 15:35:28강신국 -
경기마퇴, 안양소년원과 청소년 마약류 예방 업무협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25일 법무부 안양소년원(원장 김태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호소년 마약류 예방 및 재비행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식은 청소년 마약사범의 증가와 저연령화 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마약류 예방교육과 마약류 사범에 대한 전문기관의 중독 지원 연계를 통한 마약 범죄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김태섭 안양소년원장은 "교육과 전문 치료 프로그램 병행을 통해 학생들이 마약관련 비행을 방지하고, 건전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정근 본부장은 "최근 청소년 마약범죄 사건 증가로 경기도 관내 학교 내, 학교 밖 청소년 대상으로 교육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청, 경찰청, 법무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대적인 예방 및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약류 오남용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3-04-25 16:48:0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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