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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보니, 일부환자 타당성 있으면 1b형도 급여 검토"복지부는 만성C형간염치료제 하보니와 소발디를 유전자형 1b형에 건강보험을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 처방제한 우려를 일축했다.그러면서 비대사성간경변환자 등 일부 환자가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근거자료가 제출되면 타당성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복지부 보험약제과 박지혜 사무관은 20일 전문기자협의회와 통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하보니와 소발디는 다음달 1일부터 유전자형 1형과 2형 환자에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데, 1형 중 1b형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해 일부 논란소지를 안고 있다.다음은 박 사무관과 일문일답이다.-하보니와 소발디 급여기준에 유전자형 1b형을 제외시켰다. 처방제한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다=처방은 할 수 있다. 다만 1b형에 투약하면 건강보험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얘기다.-1b형 급여제한 배경은 뭔가=1a형과 1b형이 논란이 되는 것 같은데, 소발디와 하보니 급여 적정평가 당시 비교약제가 달랐다. 1a형은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 요법, 1b형은 '닥순(다클린자정-순베프라캡슐 병용) 요법'이 비교대상이었다.평가결과 1b형에서 하보니와 소발디의 ICER(점증적 비용-효과비값)가 너무 높게 나왔다. 제약사 제출자료와 간학회 권고안 등도 참조했는데, 완치율은 하보니-소발디 91~99%, 닥순요법 85%, 페그인터페론-리바비린 요법 62.7% 수준으로 나타났다.치료효과, 복약편의성, 부작용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을 때 하보니와 소발디가 1b형에서는 닥순요법에 비해 비용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일단 1b형엔 하보니 등의 급여를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의료계는 1b형 중 비대사성간경변환자나 장기이식 대기 환자는 닥순요법 대신 하보니를 투약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현 기준대로라면 사각지대가 생긴 셈인데=파악하고 있는 내용이다. 제약사와 관련 단체에 근거자료를 요청했는데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추후 논의를 통해 타당성이 있으면 급여확대를 검토할 수 있다.-ICER 탄력적용 등 절차상 특별한 고려가 있었나=환자의 요구도가 높아 다소 절차가 신속히 진행된 측면은 있지만 ICER 탄력적용 등 다른 일반신약과 비교해 특별히 고려된 건 없었다.-환자수와 비용은=하보니는 12주 기준 2999만원(환자부담금 899만원), 소발디는 같은 기준 2273만원(682만원) 등이다. 환자수는 정확히 추정할 수 없지만 하보니 500명, 소발디 1600명 내외로 보고 있다.닥순요법은 24주 기준 860만원(환자부담금 258만원) 수준이다. 유전자형 1형 환자의 경우 닥순요법과 비닥순요법 환자비중은 8 대 2 정도로 추정된다.2016-04-21 12:14:55최은택 -
건보공단 "명실상부 건강보험 ODA 메카로"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국가 의료보험 도입·개혁 국가들을 지원하는 ODA 사업의 성과로 가나 건강보험 개혁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그 일환으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5일 일정으로 가나 건강보험청 직원을 초청해 '맞춤형 건강보험 연수과정'을 시작했다.19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가나 정부는 건강보험 가입률 60% 이상을 목표로 삼고 올해 6월부터 지역가입자 확대 시범사업을 계획 중인데, 여기에 건보공단의 노하우와 인적역량강화 지원이 접목된다.그간 건보공단은 2013년부터 가나 건강보험 협력사업으로 해마다 건강보험 연수과정을 운영하면서 우리나라 건보제도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왔다. 2014년부터는 시범사업 기초조사 공동 연구에 이어 건보공단을 비롯한 우리나라 전문가들이 가나 현지를 방문해 가입자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전략적 지원으로 올해 시범사업 출범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방문연수는 지역 가입자 확대 시범사업을앞두고 실무자 역량 강화 지원에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건보공단의 설명이다.연수과정 프로그램은 가나에서 요청하는 맞춤형으로 제도 도입초기 운영경험, ICT 시스템, 건강보험 통계분석, 빅데이터 분석기법 등을 중점적으로 하고 건보공단 일산병원과 심사평가원 등 현장방문도 곁들여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이와 함께 건보공단은 에티오피아와의 협력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또한 탄자니아 등 다른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까지 큰 관심 속에 공단을 방문하고 있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건보공단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심사평가원, 학계가 함께 협업하는 ODA사업 확산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에티오피아 건강보험 정책협력사업은 에티오피아 건보공단 직원들의 업무 역량 강화와 올해 예정인 직장 건강보험 도입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나라는 2014년부터 매년 건보공단 방문 연수를 받으면서 인적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한국 건강보험 운영 경험에서 시사점을 찾으려 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아프리카 지역 지원사업의 극대화를 위해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한국-가나-에티오피아 3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탄자니아는 2014년과 2015년에 연이어 건보공단을 방문한 라시드 보건사회복지부장관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잦은 발걸음을 하며 양국 간 건강보험 협력사업을 희망하고 있고, 아프리카 대륙의 여타 국가들도 한국 건강보험제도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건보공단은 WB, WHO와 같은 국제기구와 KOFIH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범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향후 UHC와 관련된 포럼 개최와 같이 제도 도입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개도국의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 하고 있다.글로벌협력사업단 이원길 단장은 최근 들어 멕시코, 콜롬비아, 이집트, 페루, 인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 총 11개국으로부터 MOU 체결이나 제도조사를 위한 방문 신청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를 넘어 중앙아시아까지 건강보장 글로벌 리더로서 국제협력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04년부터 매년 공단에서 개최하는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이 국제적 컨퍼런스로 발돋움 하고 있고, 해마다 연평균 30개국 250여명에 달하는 보건의료전문가들이 우리의 제도를 배우기 위해 건보공단을 방문하고 있다.이 단장은 "한국이 단기간에 UHC를 달성했고 단일보험자로서 ICT 활용을 기반으로 효율적 제도 운영을 하고 있으며 뛰어난 의료 접근성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한 제도로 벤치마킹 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중남미 국가들은 한국 약가제도와 ICT 시스템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상호 협력을 위해 최근 멕시코와는 건강보험 협력 MOU를 체결하였으며 콜롬비아와도 협력사업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것이 이 단장의 설명이다. 인터뷰 | 이홍균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 우리나라 건강보험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이나 국가 의료보험 도입·개혁 하려는 나라에 전수하는 ODA 사업을 주관하는 곳은 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산하 글로벌협력사업단(단장 이원길 정책연구원 부원장)이다.이홍균 정책연구원장은 19일 출입기자협의회 브리핑을 통해 글로벌협력사업단이 추구하는 ODA사업에 대해 "질병에 걸려도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인구를 전세계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라고 소개했다.또한 우리나라의 훌륭한 건강보험제도의 장점을 소개해서 해당 국가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의 건보공단의 역할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이 원장은 "가능한 각국의 사정에 맞게 맞춤형 제도를 설계해 주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최근 멕시코에 가서 사회보장청과 MOU를 맺고 오랜 시간 협의했다"며 "이를 출발점으로 삼아 콜럼비아나 페루 등 중남미 국가에도 우리의 제도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특히 이 원장은 건강보험제도에 대해 '숨 쉬는 공기'와 같아 보통의 우리 국민들은 그 효과(UHC)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는 우리가 달성한 UHC를 큰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건보제도의 내실을 다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현재의 우리를 모델로 삼는 나라들에게 보다 많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 건보공단의 또 다른 중요한 역할"이라며 "글로벌 건강보장 리더로서 이 분야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2016-04-20 06:14:09김정주 -
실거래가 인하 2년 주기로 변경될까?…곧 협의체 소집실거래가 조정제도 개편논의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실무협의를 지난달 마무리하고 내부 검토안을 마련 중이다. 정부안이 나오면 이달 셋째 주 경 보험약가제도개선협의체 전체회의를 소집해 최종 자문을 받기로 했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6일 이 같이 말했다. 실거래가제도 개편관련 쟁점은 실거래가 약가인하 조정주기, R&D 약가인하 감면확대, 분석자료 변경, 국공립·산재·보훈병원 제외 등으로 압축된다.제약계는 그동안 실거래가 조정제도 적용주기를 2년으로 연장하고, 혁신형 제약기업을 포함해 R&D 투자 기업에 대한 약가인하 감면을 확대해 달라고 건의해왔다.현재 적용주기는 1년, R&D 감면은 혁신형제약기업에 한정해 적용되고 있다.제약계는 또 주사제 등 원내처방 위주 약제의 경우 약가인하를 일정부분 감면해주고, 가중평균가 분석자료를 공급내역에서 청구내역으로 변경해 반품과 산재·보훈병원 등을 조사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국공립병원에 대해서도 저가 납품유인은 강한 반면, 전체 보험재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점을 감안해 배제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복지부는 실거래가 약가인하는 2년 주기로 하되 조사는 매년하고, 분석자료는 청구내역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종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복지부는 내부검토가 마무리되는 데로 이달 중 협의체 전체회의를 소집해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시기는 이달 세째주가 유력해 보인다.복지부 관계자는 "그동안 실무협의를 통해 제약업계 중심으로 의견을 청취했다"면서 "전체회의에서 제약계와 함께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협의체는 자문기구인만큼 개선안을 의결하지는 않는다. 전체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개편안을 최종 마련하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뒤 곧바로 법령개정 절차에 착수한다"고 설명했다.2016-04-07 06:14:54최은택 -
목소리 커진 바이오제조사 "보험약가가 글로벌 전략""의견은 얼마든지 환영이다. 현장 목소리를 중시하는 게 현 정책기조다."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는 최근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의약품 제약사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복지부의 현장행보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최근들어 더 활기를 띠고 있다.5일 복지부와 제약계에 따르면 이번 현장간담회는 셀트리온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녹십자, 동아ST,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씨제이헬스케어, 에스케이케미칼, 엘지생명과학, 이수앱지스 등 8개 업체와 함께 제약협회, 바이오의약품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쟁점은 지난달 1차 바이오의약품약가제도 실무협의 때 제기된 내용과 다르지 않았다. 바이오시밀러 약가 상향 조정, 개량생물의약품(바이오베터) 약가산식, 바이오의약품 함량산식 정비 등이 그것이다.이날 참석한 업체 중 녹십자, 동아ST, 씨제이헬스케어, 셀트리온 등 4개 업체는 1차 실무협의에도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었다.우선은 제대로 된 약가산정이 글로벌 전략이라는 게 제약사들의 기본적인 시각이다. 약가가산을 통한 바이오시밀러 약가 80% 상향 조정 등 상당수 의견은 실무협의 때 제안된 내용들과 일치했다. 하지만 각자 주력분야가 달라서 관심영역엔 차이가 있었다.업계 한 관계자는 "할 수 있는 만큼 충분히 의견을 개진했다. 남은 건 정부가 (제약계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할 것인 지 여부"라고 귀띔했다. 현장간담회까지 마친 복지부는 오는 8일 바이오의약품 약가제도개선 2차 실무회의를 갖는다.복지부 관계자는 "이번에는 국내 제약사와 현장 간담회를 가졌지만 다국적제약사들도 원하면 따로 의견을 들을 것"이라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중시하는 게 현 기조"라고 말했다.2016-04-06 06:14:51최은택 -
황 총리 "바이오특위 신설, 세제·금융·약가 규제 푼다"바이오코리아 2016 개막식에서 축사중인 황교안 국무총리황교안 국무총리가 바이오헬스 정책을 총괄하는 바이오특별위원회를 신설, 세제·금융·약가 등 규제를 과감히 풀어 첨단 제약산업을 밀착지원하겠다고 공표했다.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바이오코리아 2016' 축사에서다.향후 바이오특위가 글로벌 신약, 유전자·줄기세포치료제, 첨단 의료기기, 정밀 재생의료 관련 규제 철폐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이날 황 총리는 "바이오특위를 신설해 첨단 제약산업 발전에 장애가 되는 규제는 과감하게 철폐하겠다"며 "세제·금융·약가제도 지원방안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세계 바이오헬스 규모가 7조2000억 달러에 달하는 배경에서 국내 제약·의료산업도 대규모 기술 수출과 해외시장 개척에 성과를 보이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히 풀어 산업 육성에 나서겠다는 것이다.또 급속한 고령화와 지카바이러스 등 신규 질환 증가에 따른 글로벌 보건의 중요도 상승과 발맞춰 나가기 위해 첨단바이오가 발전해야 한다는 게 황 총리의 견해다.특히 현 정부가 한국을 오는 2020년 세계 바이오헬스 7대 강국을 목표로 창조경제를 추진중인 만큼 바이오제약산업의 지원은 향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황 총리는 "바이오는 인류에 새로운 기회를 주고 있다"며 "바이오헬스 산업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작동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과 직결될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2016-03-30 10:41:56이정환 -
새 보건산업진흥과장에 행시출신 최종희 씨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에 최종희 서기관(42, 행시 46회)이 임명됐다.복지부는 오늘(29일) 저녁 최 서기관을 새 보건산업진흥과장에 승진발령 했다. 발령일자는 30일이다.최 과장은 부산대학교 사회학과 출신으로 복지부에서 재활지원팀과 연금급여팀, 민생안정대책추진단과 사회서비스정책과, OECD대한민국정책센터 파견 등을 거쳤다.한편 문경덕 보건산업진흥과장은 최근 사표를 냈고, 수리는 아직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2016-03-29 20:24:07김정주 -
실거래가 전수조사 매년…약가 인하는 격년 주기로?실거래가 조정제도 개선을 위한 실무협의체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보건복지부는 두 차례에 걸친 실무협의 결과를 토대로 개선안을 마련해 조만간 협의체 전체회의에 상정한다는 계획이다.복지부 고형우 보험약제과장은 25일 보험약가제도개선협의체 2차 실무협의체를 열었다.1차 회의에서 압축된 쟁점은 약가인하 주기 조정, 구입가 미만 판매 제외, R&D 감면 조정, 주사제 인하율 상한조정, 국공립병원·보훈병원·산재병원 제외 등 5가지 내외였다.복지부는 첫 회의에서 R&D 감면 확대, 주사제 약가인하 상한 조정 등 제약업계 건의안에 대해 심사평가원에 재정영향 등을 분석하도록 했고, 이날 보고받았다.제약3단체가 지난 주 제출했던 추가 자료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이날까지 두번에 걸친 자료제출과 수렴의견 등을 토대로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협의체 회람을 거칠 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개선안이 나오면 일단 서면으로 실무의견을 들을 뒤 협의체 전체회의에 상정할 것으로 전망된다.쟁점 가운데서는 약가인하 조정주기와 전수조사 가격 '소스', 주사제 인하율 조정 등에 대한 의견이 이날 주요하게 거론됐다는 후문이다.가령 약가인하 조정주기와 관련, 제약계는 일관되게 2년 주기 시행을 건의했다. 복지부 측은 수용여부를 명확히 하지는 않았다. 다만 실거래가 조사는 현재처럼 매년 시행하고, 약가인하만 2년 주기로 하는 방안에 대해 거듭 언급했다.전수조사 가격 '소스'에 대해서는 공급내역보고 가격과 청구내역 가격을 놓고 의견이 오갔다. 공급내역보고 가격과 청구내역 가격은 실물기준으로 보면 통상 1~2개월 이상 격차가 난다. 1월에 공급(공급내역)된 의약품은 2~3월은 지나야 청구(청구내역)된다는 얘기다.또 공급내역 가격은 추후 청구가격과 비교해 보고오류 등이 보정돼 일부 달라지기도 한다. 공급내역보고 가격과 청구내역 가격 중 한쪽을 선택할 때 고려돼야 할 요소들이다. 이달 처음 재시행된 약가인하 실거래가 전주조사 때는 공급내역보고 가격이 '소스'였다.만약 다른 쟁점인 산재보험이나 보훈공단 등을 실거래가 조사에서 제외하는 문제는 건강보험 청구내역 가격으로 변경하면 저절로 해소될 수 있다. 입찰이 의무화된 국공립병원 제외는 또다른 쟁점이다.또 상대적으로 약가인하율이 높은 주사제 관련 쟁점 역시 특단의 답이 나오지 않았다. 제약계는 품목별 인하율의 50%만을 적용하거나 아예 인하율 상한을 5%로 정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었다.한편 복지부가 이르면 2~3주 뒤부터 임상적 유용성이 개선된 글로벌 진출신약 약가제도 개선방안 논의를 개시한다고 예고한 만큼, 실거래가 조정제도 개선안 확정은 다음달 중순 내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2016-03-28 06:14:53최은택 -
오늘 미래포럼…신약개발 촉진할 최선의 시그널은이경호 제약협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진출을 꾀하는 국내개발 신약의 국내 약가가 국제 가격보다 낮게 책정되고 있어서 해외수출에 큰 애로를 겪고 있다. 선진시장에서 채택하고 있는 위험분담제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회장이 제안한 주장은 현행 약가제도에서 선택가능한 대안일까. 또 글로벌 진출 신약의 해외진출을 저해하는 현 약가제도가 갖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고, 정부는 정책적으로 어떤 '시그널'을 제공해야 할까.보건복지부는 지난달 글로벌 진출 신약 지원을 위한 약가제도 개선방안을 상반기 중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에 부응해 제약협회는 제약업계의 입장을 제시했다. 그리고 오늘(21일) 오후 2시부터 제약협회 대강당에서 열리는 데일리팜 23차 미래포럼 '미운오리는 백조가 될 수 없다'에서 이 주제가 정공법으로 다뤄진다. 사실상의 첫 공개토론의 장이다.데일리팜 미래포럼은 이재현 성균관대약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장우순 제약협회 보험정책실장이 주제발표한다. 패널토론자로는 윤상호 한국경제연구원 박사, 신광식 의약품정책연구소장, 김기호 CJ헬스케어 전략기획실장, 변영식 아스트라제네카 상무, 고형우 복지부 보험약제과장 등이 참여한다.먼저 발제자인 장 실장은 '글로벌 진출 신약의 가격정책 개선방안'을 제목으로 주제발표한다.장 실장은 주제발표에서 국내 세계최초 신약의 글로벌 시장 진출전략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데도 신약가격 정책은 내수산업과 기술추격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이에 맞는 약가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할 예정이다.유용성을 개선한 신약에 대한 확실한 약가우대와 수출가격 자율결정, 글로벌 진출신약의 약가인하 적용유예, 약가협상 면제 확대와 약가재조정 제도 도입 등이 구체적인 대안이다.장 실장은 특히 환급제 적용을 통한 약가우대를 글로벌 진출 신약 약가우대의 주요 전략으로 제시하면서, 신약개발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가장 확실한 신호는 '혁신에 상응하는 가격보상'임을 강조할 예정이다.이어지는 패널토론회에서 윤 박사는 약가인하에 초점을 맞춘 약가산정제도가 아니라 투자비용 회수가 가능한 약가산정제도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한다.신 소장은 현행 경제성평가 방식이 의약품의 가치를 반영하는 방법인 지 문제를 던지고, 공급자 변수와 수요자 변수가 균형있게 반영된 약가제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한다.변 상무는 혁신적 신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이 가능한 가격으로 평가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변 상무는 특히 가격평가시스템은 산업에 주는 R&D적 시그널로서 의미와 세계적인 제약기업 탄생을 위한 정책적 의지로서 의미가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김 실장도 현 약가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글로벌 진출신약에 필요한 약가모형에서 우선 고려돼야 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고 과장은 향후 글로벌 진출 신약 약가제도 개선논의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이날 제시된 발제와 전문가들의 의견에 대한 정부 측 입장을 밝힌다.2016-03-21 06:14:55최은택 -
바이오시밀러 약가…"오리지널의 80%는 인정해야"바이오의약품 약가제도 실무협의가 개시됐다. 쟁점은 3가지로 압축됐는데, 첫날부터 난상토론이 이어졌다. 합의점을 찾는 게 녹록치 않다는 얘기다.보건복지부는 고형우 보험약제과장 주재아래 지난 12일 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에서 바이오의약품약가제도개선협의체 실무협의체 1차 회의를 가졌다.제약협회, 다국적의약산업협회, 바이오의약품협회 등 제약 3단체와 함께 각 협회가 추천한 제약사 관계자 8명도 참석했다.해당 업체는 녹십자, 동아ST, 씨제이헬스케어, 셀트리온, 노바티스, 릴리, 사노피아벤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등이다.복지부는 당초 복지부와 건보공단, 심사평가원, 제약3단체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었지만, 제약업체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는다는 측면에서 업체까지 참여대상을 확대했다. 첫날 회의부터 2시간 30분에 달하는 난상토론이 이어진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이었다.쟁점은 예상대로 3가지로 모아졌다. 바이오시밀러 약가산식 등 상향 조정, 개량생물의약품(바이오베터) 약가산식 신설, 바이오의약품 함량산식 정비 등이 그 것이다.먼저 바이오시밀러 약가와 관련, 제약계는 그동안 주장해온대로 오리지널의 80% 수준은 보상해야 한다는 데 사실상 한 목소리를 냈다. 최우선안은 바이오시밀러 약가 산정기준을 현행 70%에서 80%로 상향 조정해 달라는 건의였다. 제약계는 차선으로 약가산식은 현행대로 유지하고, 대신 약가가산을 통해 보상하는 방식도 제안했다.케미칼의약품의 경우도 오리지널의 53.55%로 약가를 정하도록 돼 있지만 혁신형제약기업, 원료직접합성, '최초 1년' 등 여러 가산 기전을 두고 있다. 바이오시밀러에도 유사한 방식의 가산을 인정해 우회적으로라도 오리지널의 80%는 보상해야 한다는 게 제약계 의견이었다.개량생물의약품 약가산식 신설은 자료제출의약품 산식을 준용한다는 게 복지부의 당초 기본적인 생각이었다. 하지만 제약계는 연구개발 노력과 혁신의 가치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며 케미칼의약품보다 더 높은 수준의 약가보상을 원했다.가령 케미칼의약품의 경우 단순염변경, 이성체, 새로운 용법용량 등인 일명 '개량신약'에 대한 약가산식을 두고 있는데, 기준은 개발목표의약품(오리지널)과 동일제제(제네릭)가 등재돼 있는 지 유무에 따라 오리지널의 최저 90~110%까지 달리 평가된다.제약계는 우선 개량생물의약품 약가우대 인정대상을 새로운 제형, 새로운 조성, 투약 편의성 개선, 용법용량 개선 등으로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또 개발목표의약품과 동일제제(바이오시밀러)가 없는 경우 최고가 이상을 보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개발목표의약품을 일부 개량한 점을 감안해 오리지널과 같거나 더 높은 가격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었다.동일제제가 있는 경우도 약가에 일정부분 '프리미엄'을 줘야 한다는 했는데, 수치는 110~130%로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는 등 난상토론이 이어졌다.함량산식 정비방식도 '핫'한 쟁점이었다. 제약계는 함량배수보다는 함량비례로 약가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우세했지만 논란은 적지 않았다. 1일투약 비용을 감안해 가격을 정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이날 회의는 제약계가 의견을 먼저 내놓고 각각의 개선안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추가적인 협의와 자료 검토가 필요하다는 선에서 마무리됐다.2016-03-14 06:15:00최은택 -
글로벌 진출신약 약가 모색…미래포럼 21일 개최2015년은 국내 제약산업이 '일을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해였습니다. 그래선지 정부는 바이오헬스산업에 대한 총력적 지원을 잇따라 약속하고 있습니다. 복지부가 약가제도개선협의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입니다.사시(社示) 중 하나로 '신약강국' 을 추구하고 있는 데일리팜은 그동안 신약개발을 고취시키고 연구개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전문언론으로서 역할과 소임을 다하고자 했습니다.아쉬운 건 정부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제약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제약업계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제도적 지원은 여전히 미진하다는 데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약가제도입니다. 제약계는 현 약가시스템은 국내 제약기업이 글로벌 신약을 만들지 못했던 시절의 산물이라고 주장합니다.개량신약에 대한 약가우대나 급여적정성 평가 과정에서 글로벌 진출신약에 대한 특례가 있기는 하지만, 그 토대는 내수시장 중심적이고 제네릭 위주였던 제약환경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는 주장입니다.국내 제약기업은 이제 '글로벌 진출 신약'을 주저없이 이야기합니다. 그만큼 자신감도 충만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환경에 걸맞는 약가제도가 전향적으로, 그것도 서둘러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제약계는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습니다.이와 관련 복지부는 현재 운영 중인 약가제도개선협의체를 통해 '글로벌 진출 신약'에 대한 적정 보상방안을 오는 6월까지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미운오리는 백조가 될 수 없다-23차 미래포럼 신청 바로가기] 데일리팜은 정부 차원의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제약협회 대강당에서 '데일리팜 제23차 미래포럼'을 통해 현 신약 급여평가와 약가 결정방식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글로벌 진출 신약에 걸 맞는 약가제도 도입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주제는 '미운오리는 백조가 될수 없다: 글로벌 진출신약 약가제도 문제점과 개선방안'입니다.성균관대 약대 이재현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이날 포럼에서는 제약협회 장우순 실장이 '현 신약 등재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글로벌 진출신약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합니다.이어 보건복지부 고형우 보험약제과장, 씨제이헬스케어 김기호 상무, 아스트라제네카 변영식 상무, 의약품정책연구소 신광식 소장, 한국경제연구원 윤상호 박사 등이 참석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집니다.데일리팜은 제약산업의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날 포럼이 풍성해지고, 나아가 글로벌 진출신약이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탈바꿈할 수 있는 제도적 고민이 구체화되기를 기대합니다.2016-03-14 06:14:5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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