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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신약 '렉라자' 처방 본격화...1500억 시장 정조준[데일리팜=안경진 기자] 국산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국내 폐암치료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국내 허가 약 8개월만에 전국 주요 의료기관 30여 곳의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연간 1500억원 규모를 형성하는 국내 시장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렉라자'가 급여 출시 2개월만에 전국 30여 개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rug committ)를 통과했다. 서울대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빅4'라 불리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등에서 처방이 가능하다. '렉라자'는 올해 1월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허가를 받으면서 국내 개발 31번째 신약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 '타쎄바'(성분명 엘로티닙),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 등 1, 2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 투여 후 T790M 내성이 생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투여 대상이다. 폐암 세포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을 방해해 폐암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유한양행은 지난 7월 1일 '렉라자'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목록 등재와 함께 시장발매에 나섰다. '허가-평가연계제도'를 활용해 품목허가 전인 작년 12월 30일 보험등재를 신청하면서 허가 이후 165일만에 초고속 등재되는 성과를 냈다. 동일 기전으로 작용하는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오시머티닙)에 뒤지지 않는 치료효능과 안전성을 갖췄음에도 저렴한 약가를 제시하면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대한암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폐암학회 등 임상전문의들로 구성된 학술단체도 "렉라자가 타그리소와 유사한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내고 심장독성 위험이 낮았다. EGFR T790M 돌연변이를 가진 국소진행성 및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것이다"라며 급여 필요성을 적극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GFR 돌연변이는 폐암의 80~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 중 30~40%에서 관찰되는 매우 흔한 변이 유형으로, 엑손(exon) 18번부터 21번 사이에서 일어난다. 서양인보다 아시아인에서 호발한다고 알려졌다. '렉라자' 발매 전까지 국내에서 처방 가능한 EGFR-TKI는 1세대 약물인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와 '타쎄바'(성분명 엘로티닙), 2세대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과 '비짐프로'(성분명 다코미티닙), 3세대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등이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GFR-TKI 5종은 743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렉라자'와 동일하게 3세대 약물로 분류되는 '타그리소'가 520억원의 매출로 전체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하루 권장복용량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렉라자'의 보험상한액은 약 20만6900원이다. '타그리소'(21만7782원)보다 1만원가량 저렴하다. EGFR 돌연변이 소견으로 1,2세대 약물을 투여받은 후 내성이 생긴 환자들로 구성된 비소세포폐암 2차치료제 시장을 놓고 '타그리소'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게 되는 셈이다. 장기적으로는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 시장 진입을 목표로 '렉라자' 단독요법 관련 LASER 301 글로벌 3상임상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렉라자가 보험급여와 동시에 전국의 주요 대학병원, 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를 통과하게 되어 기쁘다. 7월부터 렉라자 처방이 시작되면서 진료현장으로부터 긍정적인 치료효과가 도출되고 있다"라며 "올해 안에 더 많은 의료기관으로 랜딩을 확대하면서 국내 암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개선하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2021-09-06 12:14:04안경진 -
한국MSD, 의학정보포털 'MSD 커넥트'로 새단장[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MSD(대표 케빈 피터스)는 자사 의학정보포털 'MSD온라인(MSDOnline)'을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한 'MSD커넥트(MSDConnect)'를 6일 공개했다. MSD 커넥트는 보건의료전문가를 위한 환자 중심의 의학정보 포털 사이트다. 한국MSD가 집중하는 네 가지 핵심 영역(▲항암 ▲백신 ▲당뇨 ▲항생제 및 마취)에 대한 폭넓은 의학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개편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마케팅과 영업활동 증가를 고려, 사용자가 보다 신속하게 원하는 질환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기존 MSD온라인의 ▲웹캐스트 ▲의학 정보 요청 ▲환자 교육 자료 ▲제품 및 질환 정보 등의 서비스는 동일하게 제공된다. 새롭게 개편된 MSD 커넥트는 시작 화면에서부터 정보를 습득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클릭 한 번에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콘텐츠와 디자인을 새롭게 구성했다. 최근 온라인 강의가 많아지는 트렌드를 반영, 48시간 이내에 지난 강의를 다시 볼 수 있는 '웹캐스트 다시보기(Webcast Replay)'와 MSD 제품 및 질환에 대한 질문에 MSD 의학부가 직접 정보를 찾아 답변하는 '의학 정보 요청하기' 기능도 제공한다. 또 '항암제(Oncology)' 페이지를 리뉴얼 하면서 자사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국내 허가 적응증과 급여 현황을 비롯한 제품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MSD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의료진에게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MSD 커머셜 오퍼레이션스(Commercial Operations)부서에서 디지털마케팅을 이끄는 장미선 본부장은 "MSD커넥트는 향후 정보와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의료 현장과의 소통에 있어 고객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한국MSD는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변화하는 환경과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2021-09-06 10:09:08정새임 -
아이디플라코스메틱, 석고팩 누적 판매 400만장 돌파[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아이디플라코스메틱은 석고팩 '아이디에이지 페이스핏 플라스터 마스크'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 400만장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디에이지 석고팩은 지난해 CJ온스타일, GS홈쇼핑, 현대홈쇼핑, 신세계티비쇼핑 등 홈쇼핑에서 첫선을 보였다. 소비자와 접점이 늘고 재구매이 증가하면서 지난 7월 기준 200만장을 돌파한 뒤 한달 만에 200만장을 추가로 팔아치우며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렸다. 아이디플라코스메틱 측은 기존 석고팩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시트타입으로 실용성을 개선하고 아이디만의 자체 특허 성분 함유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아이디플라코스메틱이 의뢰해 만 29~59세 성인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석고팩 시험에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15가지 인체적용 시험에서 1회 사용만으로도 안면 전체 타이트닝(이마 리프팅) 개선 및 모공 볼륨, 미세 피부 결 개선 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으며, 피부 혈행은 사용 직후 이전과 비교해 13.64% 개선된 결과가 나왔다. 석고팩은 석고와 카올린, 소듐하이알루네이트 성분으로 구성돼 리프팅과 타이트닝 효과가 우수하고 피부 탄력 및 수분 보충에도 효과적이다. 아이디플라코스메틱은 아이디성형외과, 아이디피부과, 아이디치과, 아이디뷰플 등 K뷰티를 선도하는 아이디병원의 화장품 사업 부문이다. 아이디플라코스메틱의 전 제품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연구/개발에 참여해 얼굴에 실질적인 변화를 준다는 것을 아이덴티티로 하고 있다. 아이디플라코스메틱 관계자는 "홈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를 대표하는 미용 의료기관인 아이디병원 화장품이라는 신뢰도가 판매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난 한달동안 기대치를 상회하는 200만장 이상 제품이 팔리는 등 고객들의 긍정적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향후에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K뷰티 대표 플라코스메틱 브랜드가 되도록 점진하겠다"고 말했다.2021-09-06 10:02:31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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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레모나,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경남제약(대표 배건우)은 비타민 브랜드 레모나가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매년 소비자가 선택한 최고의 브랜드와 제품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수상으로 레모나는 국내 ‘비타민 제제’ 부문에서 16년 연속, 중국 이너뷰티 부문에서 7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1983년 8월 국내 최초 산제 비타민 C 제품으로 출시된 레모나는 올해 38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 장수 브랜드로, 2021년 기준 누적 판매량 43억 포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레모나가 처음 등장한 80년대만 해도 비타민 제품은 물과 함께 삼켜야 하는 알약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비타민을 쉽게 섭취하기 어려웠던 시절 비타민 C의 대중화를 위해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한 끝에 분말 형태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레모나가 탄생했다. 레모나는 1포(2g)에 비타민 C500mg(아스코르브산)와 비타민 B2(리보플라빈), 비타민 B6(피리독신염산염) 등이 포함되어 있는 산제형 비타민 제품이다. 또한, 비타민 산화가 적은 코팅된 제피아스코르브산을 사용하였으며, 경남제약만의 노하우로 세립코팅 시 특수 처리해 신맛을 감소시켜 위의 부담을 줄여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레모나는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스타를 광고 모델을 섭외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2년에는 국민 여동생으로 급부상했던 가수 아이유를 모델로 선정했고, 2014년부터는 한류스타 김수현을 모델로 발탁해 중국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18년에는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을 모델로 기용했으며 2019년 말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전속 모델로 선정하며 브랜드 가치 상승을 꾀했다. 올해 레모나의 새로운 모델은 그룹 트와이스(TWICE)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6월 부터 트와이스와 함께한 신제품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와 ‘레모나산’ 광고가 온에어 됐다. 트렌드에 맞는 제품 기획에도 힘 쓰고 있다. 올해만 해도 하이트 진로의 이슬톡톡과 함께한 ‘이슬톡톡 레모나’를 비롯해 오리온과 공동개발한 ‘레모나 닥터유 구미 비타민’, 카카오프렌즈와 함께한 콜라보 에디션, 비타민 C와 피부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 출시 등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38년 째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레모나가 국내는 물론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변함 없는 인기를 누려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에서 몇 안 되는 오랜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중국 시장에서도 선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레모나’는 약국, 편의점, 마트, 드럭스토어,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1-09-06 08:17:56노병철 -
제네릭 3종에 추월...속절없는 발기부전약 명가의 몰락[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때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호령했던 ‘비아그라’가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내기업이 내놓은 제네릭 ‘팔팔’과 ‘센돔’에 이어 ‘구구’에도 추격을 허용하며 체면을 구겼다. 릴리의 ‘시알리스’ 역시 제네릭 침투에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3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규모는 2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3.1% 증가했다.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1·2분기에 하락세를 나타내다 작년 하반기부터 점차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환자들의 병의원 방문이 줄고 영업마케팅 활동에도 제약이 생기면서 성장세가 한풀 꺾였지만 하반기부터 예년 수준의 시장을 회복했다. 국내제약사가 내놓은 제네릭 제품들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는 모습이다. 한미약품의 비아그라 제네릭 팔팔이 2분기 50억원의 매출로 전체 선두 자리를 견고하게 지켰다. 전년동기보다 4.4% 줄었지만 분기 매출 20억원대를 형성하는 2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지난 2012년 비아그라 특허 만료 직후 발매된 팔팔은 2013년 2분기 비아그라, 2015년 4분기 시알리스를 넘어선 이후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6년 동안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종근당의 시알리스 제네릭 센돔은 2분기 매출 27억원으로 전년보다 5.6% 상승하며 2위 자리를 수성했다. 지난 2015년 9월 시알리스 특허 만료 이후 발매된 센돔은 시장 점유율을 점차적으로 확대한 결과 2017년 4분기 오리지널 제품 시알리스를 제쳤고 2018년 지난해 4분기에는 비아그라도 넘어서며 전체 2위 자리를 꿰찼다. 한미약품의 시알리스 제네릭 구구가 처음으로 전체 3위에 올랐다. 구구의 2분기 매출은 2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5% 성장했다. 구구는 2019년 2분기 시알리스를 넘어섰고 이번에 처음으로 비아그라도 추월했다. 이에 반해 다국적제약사의 오리지널 의약품들은 깊은 부진을 나타냈다. 비아트리스코리아의 비아그라는 2분기 매출 21억원으로 전년보다 1.0% 증가했지만 구구에 3위 자리를 내줬다. 비아그라가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4위로 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아그라는 2013년 팔팔에 선두 자리를 내줬고 2018년에는 센돔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이후 2년여 동안 3위 자리에 머물렀지만 구구에도 추월을 허용했다. 비아그라는 한때 발기부전 치료제 대명사로 불렸지만 현재 매출은 팔팔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릴리의 시알리스 역시 2분기 매출 15억원으로 전년대비 6.5% 하락했다. 2012년 3분기부터 2015년 3분기까지 3년 동안 발기부전치료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특허만료와 동시에 한미약품의 팔팔에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매출 선두자리를 내줬다. 이후 화이자 비아그라와 종근당 센돔에 순차적으로 매출을 추월당했다. 릴리는 2018년 과거 영업 파트너였던 한독과 계약을 통해 시알리스의 국내 유통, 마케팅, 영업 활동을 전담시켰다. 하지만 매출반등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2021-09-06 06:20:08천승현 -
'박카스' 상반기 매출 1475억...코로나 위기에도 선방[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제약의 자양강장제 '박카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캄보디아 등 해외시장 수요가 기복을 보이면서 매출 타격을 입었는데, 내수시장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제약 '박카스'의 지난 2분기 매출은 813억원으로 전년동기 827억원보다 1.7% 줄었다. 직전 분기 662억원보다 22.8% 올랐지만 예년 수준을 회복하진 못했다. '박카스'의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은 1475억원이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타격을 입었던 작년 상반기보다도 매출 규모가 2.4% 줄면서 힘겹게 시장을 사수하고 있다. 국민 자양강장제로 불리는 '박카스'가 최근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배경은 해외 시장 수요에 기인한다. 동아제약그룹은 박카스 매출을 지역별로 나눠 인식하고 있다. 베트남을 제외한 해외 지역의 경우 동아에스티가, 내수와 베트남 시장은 동아제약이 담당한다. 동아제약과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3년 3월 옛 동아제약이 분할되면서 신설된 법인이다.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과 의료기기, 해외 사업을 맡고,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과 소비재 등을 생산·판매한다. 동아제약은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100% 자회사로서 비상장법인이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박카스'의 2분기 192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199억원보다 11.1% 감소한 규모다. 해외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캄보디아 지역이 코로나19 영향권에 들면서 매 분기 수출실적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작년 3분기 253억원에서 4분기 169억원으로 고꾸라졌다가 올해 1분기 216억원으로 회복하더니 또다시 주저앉으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2분기와 3분기는 통상 '박카스'의 내수시장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로 꼽힌다. '박카스'의 2분기 내수매출은 621억원으로 전년동기 628억원보다 1.1% 줄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446억원까지 축소했는데 지난 분기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해외시장 공백을 메웠다. 코로나19 타격이 없진 않지만 수출실적과 비교하면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카스'는 1961년 알약 형태로 발매된 이후 앰플 제형, 드링크 제형 등 여러 차례 변화를 거쳤다. 오늘날 잘 알려진 드링크 제형의 '박카스D(드링크)'가 등장한 건 2년 뒤인 1963년이다. 동아제약은 1990년대 초 '박카스F(포르테)'로 리뉴얼하고, 2005년 3월 타우린 성분을 두 배(2000mg)로 늘린 '박카스D(더블)'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2011년에는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도 판매가 가능한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면서 편의점용 '박카스F'를 출시했다. '박카스'의 끊임없는 진화는 팬데믹 위기에 직면하기 전까지 매출 상승흐름을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평가받는다. '박카스'는 캄보디아 등 해외 시장 매출성장에 힘입어 2019년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입었던 지난해에도 내수시장이 버텨주면서 연매출 3000억원을 넘겼다. 동아에스티는 캄보디아, 미얀마, 필리핀, 대만, 과테말라 등에 캔박카스를 수출하고 있다. 그 중 캄보디아에서 연간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2021-09-04 06:18:26안경진 -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 캠핑굿즈 폴딩카트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은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의 캠핑굿즈로 폴딩카트 세트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미에로화이바 폴딩카트 세트는 폴딩카트와 우드상판, 직접 폴딩카트를 디자인할 수 있는 DIY스티커와 미에로화이바 350ml 12병이 함께 포함됐다. 폴딩카트의 용량은 미에로화이바 1.2L를 12병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으로 쇼핑이나 캠핑 시 유용하다. DIY스티커는 16가지 모양으로 나만의 개성에 맞게 폴딩카트를 꾸밀 수 있다. 또 우드 상판을 결합하면 야외에서 의자 또는 간이 테이블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캠핑 시 도마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 가능하다. 미에로화이바 폴딩카트 세트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300SET 한정으로 판매 중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속 가을을 맞이하며 캠핑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캠핑이나 야외활동 시 유용한 제품을 마련했다"며 "수납과 이동, 휴대가 용이해 일상에서도 유용한 아이템"이라고 말했다.2021-09-03 10:56:14정새임 -
공급 원활해진 '경장영양제' 시장 2년새 2배 팽창[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일반 식사가 어려운 환자에게 직접 영양분을 주입하는 경장영양제 시장이 흥행돌풍을 지속 중이다. 시장선두 제품 2종의 연이은 품절 사태로 일시적 매출 하락을 경험했지만, 공급난 해소와 함께 반등하면서 7분기 연속 판매기록을 갈아치웠다. 2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국내 경장영양제 시장은 127억원으로 전년동기 87억원대비 46.3% 증가했다. 2017년 2분기 79억원보다는 4년새 61.4% 상승하면서 분기매출 최대치를 나타냈다. 2019년 3분기 63억원에서 2년만에 2배 이상 치솟았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경장영양제는 영진약품의 '하모닐란'과 JW중외제약의 '엔커버' 2종뿐이다. JW중외제약은 일본 오츠카에서, 영진약품은 독일 비브라운에서 각각 완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시장 형성 초기 '하모닐란'이 성장세를 주도하다 '엔커버'가 점유율 1위에 오르는 등 2개 제품이 엎치락뒤치락 경쟁하면서 전체 규모를 키웠다. 고성장세를 거듭하던 경장영양제 시장은 제품 수급 문제가 발생하면서 크게 출렁였다. 2017년 이후 주도권을 잡은 '엔커버'가 2019년 5월 허가변경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판매중단되자, '하모닐란'마저 품절된 데 따른 연유다. 2019년 2분기 96억원 규모를 형성하던 경장영양제 시장은 1분기만에 63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 2개 제품이 경쟁하는 시장에서 한 제품의 판매가 갑작스럽게 중단되자 나머지 제품의 공급 차질로 이어지는 이례적인 현상이 연출됐다. 경장영양제 2종의 분기 매출도 '엔커버' 판매가 중단된 2019년 2분기를 기점으로 큰 변화를 나타냈다. 2019년 1분기 52억원에 불과하던 '하모닐란' 매출은 2분기 76억원으로 뛰었다. 하지만 2019년 3분기 48억원, 4분기 42억원 등으로 내려앉았다. '엔커버' 공백으로 '하모닐란' 시장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재고분이 소진된 탓이다. '하모닐란'은 국내 공급이 원활해진 작년 1분기 이후 분기매출 60억원대로 올라서면서 주도권 재탈환에 나섰다. 올해도 평균 70억원 규모의 분기매출을 지속하면서 시장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경쟁제품 '엔커버'는 작년 2월부터 공식적으로 판매를 재개하면서 경쟁제품 추격에 나섰다. 20년 1분기 14억원으로 출발해 2분기 26억원, 3분기 36억원, 4분기 43억원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올해도 1분기 48억원, 2분기 55억원 등으로 시장 규모를 키우면서 '하모닐란'과 매출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 두 제품이 공급난을 이겨내고 경쟁을 벌이는 사이 국내 경장영양제 시장은 역대급 흥행을 거뒀다. 2019년 3분기 63억원에서 73억원으로 반등한 뒤 7분기 연속 상승흐름을 지속 중이다. 두 제품의 경쟁구도도 흥미롭다.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 기준 '하모닐란'의 시장점유율은 57.6%다. 한때 '엔커버'와 점유율이 2배 이상 벌어졌지만 15.3%p까지 좁혀졌다. '엔커버'가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또다시 선두가 뒤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2021-09-02 12:12:25안경진 -
동아제약 '마이보라' 귀환에 사전피임약 시장 요동[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아제약 '마이보라'가 오랜 공급중단을 끝내고 시장에 복귀하면서 사전피임약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여전히 알보젠코리아 '머시론'이 시장 선두를 수성하는 가운데, 5월 복귀한 마이보라가 빠르게 매출을 늘리며 추격하는 모습이다. ◆1년 공백 '마이보라', 복귀와 동시에 시장 2위 안착 2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사전피임약 시장 규모는 6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45억원 대비 47% 증가했다. 시장 규모 확대는 동아제약 마이보라가 주도했다. 마이보라는 5월 말 판매가 재개된 이후 6월까지 약 1개월 만에 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마이보라는 복귀와 함께 사전피임약 시장에서 2위에 자리했다. 마이보라는 사전피임약 시장에서 '머시론'과 경쟁을 벌여왔다. 그러나 2019년 4분기 생산업체 변경과 코로나19로 인한 원료수급 불안정 문제가 겹치면서 국내 공급이 중단됐다. 여러 차례 재개를 시도했지만 공급중단은 1년 넘게 지속됐다. 지난해엔 연간 매출이 사실상 0원이었다. 올해 1분기까지 공급중단 사태가 지속됐지만, 5월 들어 현지 원료사 문제가 해결되면서 공급이 재개됐다. 마이보라는 공급 재개와 함께 1분기 만에 10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기존의 자리를 되찾았다는 분석이다. 동아제약이 마이보라 복귀와 함께 SNS 서비스 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소비자 마케팅을 강화한 점도 매출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보라의 공급 재개는 동아제약의 또 다른 사전피임약인 '멜리안' 매출 증가에도 시너지 효과를 냈다. 멜리안의 2분기 매출은 5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 3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머시론·센스데이 등 마이보라 경쟁품목 매출 감소 마이보라가 복귀하면서 경쟁 제품들의 매출도 요동쳤다. 시장 선두 품목인 알보젠코리아 머시론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20억원에서 올해 2분기 19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여전히 사전피임약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마이보라의 복귀가 매출 감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바이엘코리아 '야스민'은 같은 기간 3억7000만원에서 7억2000만원으로 95% 증가했다. 4세대 사전피임약인 야스민의 경우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1~3세대 사전피임약인 머시론·마이보라와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진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 '센스데이' 매출은 3억7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19% 감소했다. 유한양행은 2019년 2분기 센스데이를 출시했다. 직전까지 시장 1위 품목인 머시론을 공동판매했지만, 알보젠과 결별을 선택하며 자체품목인 센스데이를 출시했다. 센스데이는 출시 직후인 2019년 2분기 6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연착륙했지만, 이후로는 꾸준히 감소세다. ◆녹십자·현대약품 신제품 출시…시장 연착륙 성공 올해 신규 발매된 제품은 시장에 연착륙하는 모습이다. 녹십자는 올해 4월 3세대 사전피임약 '디어미순'을 발매했다. 2분기 매출은 4억1000만원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현대약품도 같은 달 '야로즈'를 출시했다. 현대약품은 기존의 유일한 4세대 사전피임약인 야스민의 경쟁제품으로 야로즈를 선보였다. 2분기 매출은 3억원이다. 향후 본격적으로 야스민과 전문의약품 사전피임약으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화이자 '에이리스'는 지난해 2분기 4억4000만원에서 올해 2분기 4억5000만원으로 사실상 변함이 없었다. 광동제약 센스리베는 같은 기간 3억원에서 2억6000만원으로 감소했고, 일동제약 다온은 3억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줄었다.2021-09-02 06:15:27김진구 -
보령제약, 삼성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국내 첫 발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보령제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로부터 도입한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주'를 1일부터 국내 시장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온베브지주'는 로슈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상 1상과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제품인 '아바스틴'과 동등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고, 지난 3월 베바시주맙 성분 첫 바이오시밀러로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전이성 직결장암과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자궁경부암 등의 적응증을 보유한다. 보령제약은 지난 5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온베브지주' 100mg과 400mg 제품 관련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9월 1일 약제급여목록 등재와 동시에 제품발매에 나서면서 항암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시밀러 항암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면서 항암제 부문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바스틴'은 2019년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70억7300만 스위스프랑(약 8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누계매출 기준 1180억원(아이큐비아 집계)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온베브지'는 오리지널 '아바스틴'보다 약가가 37% 저렴하다. 기존 24개월에서 36개월로 유효기간을 늘리면서 저장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보령제약에서 항암제 부문을 담당하는 김영석 부문장은 "온베브지주는 아바스틴과 비교해 경제적인 약가와 사용 편의성 강화라는 장점을 갖췄다.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것은 물론 치료 성과를 높이는 대안이 될 것이다"라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제품력과 보령제약의 영업 경쟁력 간 시너지를 통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2021-09-01 11:33:35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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