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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하우스, '역전의 여왕'에 PPL 마케팅역전의 여왕을 시청하면서 비타민하우스 제품을 찾아보면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한층 더할 것으로 보인다. 비타민하우스(대표 김상국)는 지난달부터 방영중인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 제품 협찬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드라마 속 사무실과 여주인공들의 침실, 부엌 등의 생활 공간에 회사 제품을 협찬함으로써 간접광고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 드라마 속 사무실과 주인공들 방에는 오메가-3, 멀티비타민앤미네랄 포멘,포우먼, 멀티비타민웰, 박지성비타민, 박지성비타민워터 등의 제품이 드라마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된다. 비타민하우스 관계자는 "드라마 PPL(Product in placement) 마케팅과 연계해 다양한 홈페이지 이벤트 및 홍보활동을 기획 중에 있다"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송 PPL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10-11-10 09:08:21이현주 -
마진축소·회전기일 장기화에 OTC도매 '몰락'"OTC 도매 위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올해만 해도 30년이 훌쩍 넘는 업력의 두배, 명성약품이 하루 아침에 문을 닫았다. 이는 OTC도매 만의 문제가 아니다. 조금 빨리 위기가 찾아왔을 뿐이다." 의약분업 이전에는 주로 일반약을 취급하면서 국내 의약품 유통 시장을 이끌었던 OTC도매상. 그러나 OTC도매는 의약분업 시작과 함께 국내 의약품 시장 무게 중심이 병원으로 재편됨에 따라 위기에 처하게 됐다. OTC도매들 또한 전문약을 취급해야 생존이 가능한 상황에 놓인 것이다. 이에 따라 순수 OTC도매상들은 자취를 감춰야 했고, 이른바 종합도매가 출현했다. OTC와 ETC도매를 구분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어진 것이다. 굳이 OTC도매상을 분류한다면, 종합도매 가운데 약국을 주 거래처로 하는 도매상이 과거 OTC도매상(이하 약국주력 도매)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병원주력 도매업체 한 인사는 "의약분업 이후 에치칼 도매업소들도 약국시장에 폭넓게 진출해 있는 등 영역 구분이 없어졌다"며 "급변하는 제약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피할 수없는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종로·영등포 등 '일반약 성지' 경영악화…OTC도매 몰락 촉진" 이처럼 도매업계 지각변동은 의약분업에 따른 국내 OTC시장 침체에 기인한다. 일례로 '약국 1번가'로 통했던 종로 4가와 5가 약국 수가 분업 10년사이 70여곳에서 53곳으로 줄었고, 서울 소재 약국주력 도매 또한 2010년 현재 단 16곳(1999년 기준 60여 곳)만이 업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분업 전 '일반약 성지'로 불렸던 종로와 영등포 일대 약국 경영악화가 자연스럽게 약국주력 도매 몰락을 이끈 것이다. 영등포 소재 도매업체 회장은 "과거 이웃 도매들이 현재는 자취를 감춘 상태"라면서 "영등포 시장 일대에 즐비했던 약국들이 문을 닫으면서 덩달아 도매업체들이 위기를 맞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약국주력 도매들도 분업 이후에는 전문약을 취급해야만 생존이 가능했다"며 "하지만 전문약을 취급함에 따라 약국주력 도매는 극심한 경영난으로 인해 서서히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특정 품목에 대한 제약사 오더권이 있으면, 입찰 시장에서 생존이 가능했던 병원주력 도매들과는 달리 약국주력 도매는 거래선이 약국 위주여서 폭넓게 의약품을 보유해야 했기 때문이다. 인건비, 관리비용 증가, 담보 부담 등이 경영악화로 연결됐다는 설명이다. ◆ "상대적 저마진 경영악화 불렀다"= 제약사 마진축소정책, 특히 상대적 저마진 정책도 약국주력 도매상 몰락을 부채질했다. A약국주력 도매업체 임원은 "분업 이후 제약사들은 병원에 마케팅을 집중해야했다"면서 "이는 병원주력 도매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국주력 도매상 마진이 낮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원내에서 소화됐던 약들이 의사 처방에 따라 원외(약국)로 이동, 즉 약 선택권이 의사권한으로 일원화됐기 때문이다. 그는 "특히 유통일원화로 인해 100병상 이상 병원과의 거래는 반드시 도매를 통해서만 가능했다"며 "때문에 제약사들은 자사 제품 원내코드 입성을 위해 병원주력 도매들에게 마진을 더 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현상은 특정 업체 제품을 특정 병원 및 약국에 납품하는 전납도매, 품목도매 등 도매상 난립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 "회전기일 장기화, 자금경색으로 연결"= 또 회전기일 장기화 등에 따른 자금경색도 약국주력 도매업체들을 어렵게 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타 업체들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외형성장)가 필요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본력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B도매업체 관계자는 "외형을 키우기 위해서는 도매 부담이 늘어나기 마련"이라면서 "특히 담보문제가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말했다. 보통 담보는 재고물량과 향후 필요 물량에 대한 부분까지 제공해야한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60% 이상 현금거래를 해야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보통 약국 회전기을 생각하면 턱도 없는 문제다"고 토론했다. 또 다른 약국주력 도매 사장은 "한달에 30억 가량 매출을 올리는 도매업체의 경우 25~30억정도는 미수금"이라며 "약국에 매월 고정적으로 미수금을 깔고 영업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하지만 제약사에서는 100% 담보를 주거나 현금으로 약을 구입한다"면서 "이 같이 고정잔고가 유예되고 있어 여신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1원낙찰, 업체간 진흙탕 싸움 불지펴"= 아울러 최근 몇년전부터 서울대병원과 보훈병원을 중심으로 일기 시작한 '1원낙찰 현상'은 유통시장에 또 다른 변화를 유도했다. 1원낙찰 등 덤핑낙찰이 속출하면 할 수록 병원주력과 약국주력간 유통마진 격차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특히 약국주력 관계자들은 1원낙찰 품목의 원외시장 유통과 높은 마진의 전납도매, 품목도매 난립으로 인해 외형성장을 최우선으로 삼았던 도매업체간 '할인율 경쟁' 등 진흙탕 싸움이 전개됐다고 주장했다. B약국주력 도매업체 대표이사는 "보통 1원낙찰 품목은 문전약국에서만 소화됐던게 아니라 원외시장으로 유통되기도 했다"면서 "지금이라도 높은 마진의 의약품을 수급해 올 수있다"고 전했다. 통상 약국주력 도매업체에는 5~8%가량의 유통마진이 주어지는데 1원낙찰 품목이나 전납도매, 품목도매 마진은 이를 훨씬 초월한다는 말이다. 그는 "약국주력 등 종합도매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수익이 유지돼야 한다"면서 "하지만 경쟁 업체들과의 경쟁으로 손에남는 이익은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된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시행초기부터 1원낙찰이 성행하고 있다"며 "그만큼 도매업계에 큰 소용돌이가 몰아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도매업계 미래를 위해서는 업계 스스로가 이를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2010-11-10 06:50:58이상훈 -
등 돌린 도매업계…이한우 회장 위기[이슈분석] 이한우 회장 사퇴선언과 도매업계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이한우 회장이 전격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이 회장은 9일 개최된 회장단 및 시도지회장 연석회의에서 '유통일원화제도 향후 대책에 대한 안건' 상정에 앞서 사의를 표명을 했다. 이에 부회장들 또한 이한우 회장의 사임이 결정되면 부회장단 역시 책임을 통감하고 동반 사퇴할 뜻을 밝혔다. 이 회장 임기는 내년 2월까지가 유력하며, 도매협회는 빠른 시일안에 긴급이사회를 개최해 이 회장 거취 문제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복지부가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 유통일원화 일몰 유예의 필요성에 대해 합리적인 이유를 찾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또 회원사 탄원서에 대해 같은 답변을 해 왔기 때문에 더 이상 희망의 끈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유예사업을 지휘한 협회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퇴하겠다"며 "이는 선거 공약 사항이고 전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약속한 만큼 모든 책임을 지고 회장직을 물러나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 회장은 "취임 후 오늘까지 제도 유예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좋지않아 회원들에게 죄스러운 마음 금할 길 없다"며 "유통일원화 폐지로 인한 업계의 상처를 영원히 마음속에 담고 갈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유통일원화 폐지에 따른 대응 방안, 금융비용 문제 등 남은 업무를 마무리하고 내년 2월 총회때까지만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지세력 외면…"회장으로서 책임져야" 이 회장 사퇴는 그동안 지지를 표해왔던 외부 인사들이 등을 돌렸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유통일원화 폐지가 사실상 확정되면서부터 협회 책임론과 함께 이 회장 거취 문제가 전격 거론됐던 것. 특히 지방 모 원로와 서울 소재 일부 도매업체 대표들을 중심으로 이 회장이 유통일원화 규제 일몰시에는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언한 만큼,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업계 내부에서도 이 회장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했다. 정책결정 과정이 최측근 중심으로 이뤄지는 등 회원 의견 수렴이 미미했다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이처럼 일부 업계 관계자들이 한결같이 이 회장 사퇴는 주장했지만, 뚜렷한 대안은 도출해내지 못하고 있다. 이 회장 후계자로 거론되는 인사가 있지만 아직 검증되지 못했고, 도매업계 전체를 이끌 수있는 리더십과 경험이 부족하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심지어 일부 대형업체들은 이 인사가 차기 회장에 당선된다면, 협회 탈퇴라는 강수를 둘 수도 있다는 점을 지지세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 같은 기조에서 도매협회장 선거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 마저 흘러나온다. 더이상 주요 표밭을 공략해 회장직에 오르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게 주요 논거다. 산적한 도매업계 현황, 회무공백 가능성은 비록 이 회장이 사퇴를 표의했지만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쌍벌제, 유통일원화 규제 일몰 등 산적한 도매업계 현황에 대한 협회 회무는 공백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장이 정기총회가 개최되는 내년 2월까지는 회장직을 유지하며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이 되면, 정관에 따라 부회장중 지명 혹은 협의 결정된 한명이 회장직을 수행하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 회장과 회장단은 이날 연석회의에서 회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산적해있는 현안을 논의했다. 먼저 도매협회는 연석회의에서는 정책기획위원회장인 김행권 부회장이 지휘아래 유통일원화 사후대책 일환으로 제시된 제약업계의 자발적인 유통일원화를 위한 양단체간 MOU체결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매협회는 리베이트 쌍벌제에 대한 홍보 전개, 시도협회별 리베이트 영업 감시단 운영 등을 결정했다. 연석회의 참석자는 "리베이트 쌍벌제와 금융비용 적용 시점에 앞서 회원사를 비롯한 약국가와 의료기관 등지에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도매협회에서 대언론 홍보를 담당하고, 시도지회는 지역별 약국가에 홍보를 전개하는 한편, 자치적으로 리베이트영업 감시단을 운영키로 했다"고 전했다.2010-11-10 06:47:40이상훈 -
저가구매 이후 결제방식 변화…"본부장도 안된다"“저가구매제도 도입 이후 결제라인이 완전히 달라졌다. 대형병원 코드입성과 입찰 시 가격결정 등이 매우 중요해졌다는 점에서 기존 팀장급에서 이뤄졌던 결정 구조가 본부장급을 넘어서 이제는 제약 오너나 CEO가 직접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형실거래가제도(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 시행과 맞물려 제약업계의 결제 패턴이 크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저가구매 도입 이후 입찰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제약 최고경영자들이 직접 전면에 나서고 있다는 것. 실제로 대형병원들의 입찰이 잇따라 진행되면서 제약사들은 코드입성과 납품권 확보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마다 저가구매 테스크포스팀을 가동하는 한편 입찰 전담팀을 신설해 향후 진행된 입찰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것. 이런 상황에서 제약사들의 결제라인도 예전과 다르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는 입찰을 진행하더라도 팀장급 선에서 거의 결정이 이뤄졌지만 워낙 사안이 중요하다보니 CEO 또는 제약 오너 핫라인을 거치고 있다는 것. 상위제약사 A사는 저가구매 제도 도입부터 오너가 직접 입찰과 관련된 사항을 모두 결제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오너가 직접 입찰 현황을 파악하고 병원 참여와 가격 등에 대해 세세하게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처방실적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중견제약사 B사도 제약 오너가 입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직접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제약사 관계자는 “입찰이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대형병원 들의 입찰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오너가 시장 상황을 체크하고 결제까지 진행하고 있다”며 “당분가 이런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기업 계열 C제약사도 최고경영자가 직접 병원 입찰과 관련한 결제를 진행하는 등 상당수 제약사들의 결제라인이 달라졌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이와관련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특정 지역의 입찰 결과가 전체 지역으로 확대되고 병원 한곳의 입찰 결과에 따라 다른 병원 입찰 결과에도 파급력이 있다는 점에서 제약오너나 CEO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저가구매 테스크포스팀 이외에도 기존 영업 마케팅 조직의 경우 원외처방 시장을 잡기 위해 조직을 풀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향후 저가구매제도 초점은 공개입찰을 진행하게 되는 약 40~50여곳의 대형 사립병원에 모아지고 있다. 이 경우 제약사들의 과당경쟁과 함께 단독품목 보유율이 적은 국내사들의 경우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이 확실시 된다. 결국 이같은 악순환이 이어질 경우 다국적제약사보다는 국내제약사들이 엄청난 희생양이 될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국내 제약업계의 결제 패턴 변화는 당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2010-11-10 06:47:32가인호 -
이한우 회장 "유통일원화 일몰 책임지고 사퇴"이한우 한국의약품도매협회장이 의약품 유통일원화 규제 일몰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매협회는 9일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이 회장 사퇴 문제를 집중 논의한 결과, 사퇴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도매협회는 이 회장 사퇴 문제에 대해서는 11월이나 12월경 이사회를 개최해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회장 사퇴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이 펼쳐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 이 회장이 유통일원화 규제 일몰시에는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언한 만큼,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과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점이 대립각을 세운 것.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 회장 사퇴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다만 사표수리에 대한 의사결정권은 이사회에 있기 때문에 최종 결정을 봐야한다"고 전했다. 이한우 회장은 "선거 공약 사항이고 전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약속한 만큼 모든 책임을 지고 회장직을 물러나겠다"며 "유통일원화 폐지에 따른 대응 방안, 금융비용 문제 등 남은 업무를 마무리하고 내년 2월 총회때까지만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도매업계 원로 입김 강하게 작용했다" 한편, 도매업계 관계자들은 이 회장 사퇴 결정은 도매업계 원로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A도매업체 관계자는 "최근 회동에서 지역 도매업체 대표를 중심으로 이 회장 사퇴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면서 "제약협회 처럼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거나, 부회장 중 한명이 임시 회장을 맡는 등 구체적인 내용까지 오갔다"고 전했다.2010-11-09 17:01:20이상훈 -
"회사에서 즐기는 바리스타의 에스프레소""파티션과 사무기기가 즐비한 회사에서 전문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진한 에스프레소는 어떤 맛일까." 녹십자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 목암빌딩 1층 로비에 임직원과 외부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될 카페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캔커피와 과자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매점에 불과했던 휴식공간이 리뉴얼된 것. 40여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카페에서는 캐모마일, 후르츠 스무디, 생과일주스 등 음료와 과자, 생필품 등을 함께 취급해 사내 직원들의 사랑방 역할은 물론, 외부 방문객들과의 미팅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오픈 첫날인 8일에는 전문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진한 내음 에스프레소와 카페라떼,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해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녹십자 OTC 마케팅팀 배미라 대리는 "파티션과 노트북 화면을 잠시 떠나 아름다운 선율의 재즈음악과 은은한 조명, 원목의자와 가죽소파가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게 되어 삶의 풍족함을 느낀다"며 "오늘 마신 에스프레소는 직장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청량감"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협력사 직원 등 외부 방문객과의 업무 협조를 위해 미팅 공간으로 활용될 접견실로 13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형룸 1곳과 7명이 이용할 수 있는 일반룸 3곳을 카페와 함께 오픈했다. 특히 대형룸은 둥근 세모꼴 원탁과 전자동 시스템의 빔프로젝터 및 스크린이 설치, 눈길을 끌고 있다. 녹십자 총무팀 윤석일 과장은 "접견실은 방문객들이 회사를 평가하게 되는 첫 장소"라며 "수려한 공간에서 프리젠테이션할 수 있는 접견실은 업무 효율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0-11-09 15:00:20이상훈 -
국공립병원, 고가약 저가낙찰 유도 '지능화'지난달 1일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병원들의 저가구매 움직임이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다. 일부 병원에서 채택한 성분별 비율제 입찰이 고가약 낙찰을 유도, 환자 부담을 가중 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공립병원을 중심으로 '1원낙찰' 등 덤핑 낙찰이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병원들이 이를 역이용해 고가약 낙찰을 유도하고 있다. 시장형실거래가제도는 의약품을 싼 가격에 구입하면 할 수록 병원측이 받는 인센티브가 늘어나는 구조이기 때문에 병원측이 고의적으로 고가약 낙찰을 유도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최근 진행된 A병원 입찰은 논란의 중심에 있다. 이 병원이 비율제 입찰에서 투찰 상한가로 1원을 지정했고, 소수점 2자리까지만 표기토록해 고가약 낙찰을 유도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원내입성을 위해 일부 다국적제약사 등 대다수 업체가 1원에 투찰을 한다는 점을 이 병원이 역이용한 셈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예를들어 동일 성분 100원짜리 오리지널(고가약)과 50원짜리 제네릭(저가약)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들 약물이 낙찰되기 위해서는 최소 약가기준인 1원에 맞춰 비율 투찰을 해야 한다. 즉 고가약은 0.1%, 저가약은 0.2%에 투찰가를 던져야 하는 것으로, 결국 상한선을 지정한 이 병원 입찰에서는 낮은 비율이 산정되는 고가약 낙찰은 떼논 당상인 셈이 된다. B도매업체 관계자는 "병원들의 인센티브를 겨냥한 입찰 방식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면서 "병원들이 저가구매를 겨냥한 입찰 방식 고안에 혈안인거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A병원의 경우는 비율제 입찰에서 상한선을 두고, 상대적으로 약가인하 폭이 큰 고가약 낙찰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병원 관계자는 "타 병원 입찰을 고려해 입찰을 진행했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가장 먼저 저가구매를 도입한 부산대병원 입찰을 살펴보면, 병원측 주장과 달랐다. 부산대병원은 투찰가 상한선 기준이 없었고, 0.001% 투찰가도 속출했다. 부산소재 모 도매업체 인사는 "A병원 입찰과 부산대병원 입찰이 다소 비슷한 측면도 있지만, 부산대의 경우는 투찰가를 제한하는 기준은 없었다"면서 "다만, 0%투찰은 불가하다는 단서와 1원 미만 투찰가로 최종 낙찰되더라도 계약은 1원으로 체결하는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2010-11-09 06:46:34이상훈 -
넥사바, 연간 500억원 블록버스터 등극 임박바이엘쉐링 ' 넥사바'가 연간 500억원 가량의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복지부는 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에서 '넥사바' 급여 확대와 관련한 세부 내용을 제시했다. 제시안은 넥사바의 급여확대와 동시에 급여 적용기간을 1년 이내로 제한하고, 환자본인부담금은 100/50, 약값은 10%를 인하하겠다는 내용이다. 지난 3일 발표한 계획안에서 환자 부담금은 100/5가 적용돼 정부의 보험 재정은 92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변경안에 따라 보험 재정은 400억원 가량으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넥사바에 대한 급여가 확대될 경우, 바이엘쉐링은 말기 간암치료제로만 연간 400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장암치료제로 100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바이엘쉐링은 넥사바로 연간 5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하다. 특히, 넥사바는 말기 간암치료에 유일한 치료제인 만큼 별다른 마케팅 비용을 소요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호재다. 하지만 복지부안에 넥사바의 10% 약가 인하가 포함돼 있어 바이엘쉐링이 수락하지 않을 경우, 급여 확대는 어렵게 된다. 바이엘쉐링 관계자는 "넥사바의 약가는 OECD 가입국 기준으로 최저 수준에 해당된다"고 밝힌 바 있어 약가 협상 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바이엘쉐링과 정부와의 약가 협상이 급여 확대 여부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넥사바는 지난 2008년 간암치료제로 적응증이 추가됐으나, 보험 재정 절감을 이유로 신장암치료제에 대한 급여만 인정하고 간암에 대한서는 급여를 인정하지 않았다. 넥사바를 신장암 치료제로 쓰면 보험적용을 받아 1년 간 약 180만원의 약가를 부담하면 되지만, 간암에 쓰면 연간 약 3700만원이 소요된다. 이에 간사랑동우회 등 시민단체는 "비싼 약값 때문에 살수 있는 환자들이 생명을 포기하고 있다"며 유일한 간암치료제인 넥사바에 대한 급여를 촉구하고 있다.2010-11-09 06:46:13최봉영 -
도매협 이한우 회장 거취 문제 급부상의약품 유통일원화 규제 일몰에 대한 협회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한우 회장 거취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9일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유통일원화 규제 일몰 이후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서는 이 회장 거취 문제가 집중 거론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도매업계 내부에서 이 회장 사퇴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는 것. 먼저 도매업계 일각에서는 유통일원화 규제 일몰이 사실상 확정된 만큼, 이 회장이 그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심지어 빠른 시일안에 임시총회를 개최, 협회를 임시회장 체제로 재구성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A도매업체 사장은 "지난 9월 이 회장이 유통일원화 규제 일몰시에는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며 "이 회장 사퇴가 최선책은 아니겠지만, 위기에 빠진 도매업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 회장이 사퇴하면, 정관대로 가면 되는 것 아니겠느냐"며 이 회장 사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했다. 하지만 또 다른 업계 관계자들은 이 회장 사퇴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는 것을 경계했다. 갑작스러운 회장 사퇴는 도매협회를 좌초위기로 몰아 넣을 수있다는 게 주요 논거다. B도매업체 원로는 "이 회장이 정치권과 연이 없고, 정부기관과 협상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이 회장 만큼 업계에 정통하고, 협회 일에 적극적인 사람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협관계자는 "유통일원화 문제와 관련 회장 거취 문제에 관심이 많지만, 대다수 회장단은 회장직 유지쪽에 힘을 실어 줄 것 같다"면서 "내일 회의에서 어떤 쪽으로든 판가름 나지 않겠느냐"고 말을 아꼈다.2010-11-09 06:44:25이상훈 -
조아제약 3분기 누적매출 264억, 흑자폭 증가조아제약(대표 조성환)은 국내·외 어려운 환경에서도 3분기 매출 성장과 더불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흑자폭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아제약은 8일 공시를 통해 올 3분기까지 매출액 264억원, 영업이익 13억5천만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2.9%, 영업이익이 462.1%, 당기순이익 72.8% 증가한 수치다. 또한 2분기에 비해서도 매출액이 12.4% 증가하고, 영업이익 1,339.3%, 당기순이익 770.9% 증가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큰 폭의 매출성장과 흑자폭 확대가 가능했던 것은 수험생을 타겟으로 한 집중력 향상 일반의약품인 바이오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2010-11-08 16:20:27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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