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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마, 전국약사 대상 '임산부 영양·건강' 강의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대표이사 김재현)가 오는 20일 오후 9시~11시까지 '임산부 영양과 건강'을 주제로 강의한다. 강의는 가맹 약사는 물론 전국 약사를 대상으로 옵티마 본사 강의장과 카카오TV로 온라인 방송 송출된다. 이번 강의는 혈부족의 종류, 조혈기전과 오장육부, 임신 개월 수별로 섭취해야하는 영양요법과 건강상담 팁, 임신 준비부터 출산까지 약사가 알아야 할 건강상식, 임신성 빈혈·철분결핍성빈혈·남녀 빈혈의 차이 등으로 진행된다. 옵티마 관계자는 "약국이 임산부 건강관리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약사만의 섬세한 건강상담으로 소비자가 약국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옵티마는 매달 진행되는 공개강의 외에도 매주 수요일 밤 9시~11시까지 가맹 약사님들을 대상으로 정기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 옵티마 질환상담약사의 기본 교육인 입문강의 '형상·사상·음양오행·체험례 해설'등 강의도 계획하고 있다. 옵티마교육문의 : 070 & 8211; 8662 & 8211; 55152019-02-14 11:43:16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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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서 안약 있나요?"…약국·제약계도 'SKY캐슬' 영향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스카이캐슬 열풍이 약국, 제약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4일 약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드라마와 등장 배우 유명세에 제약업계에서 특정 배우를 기용하는가 하면 약국에서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일동제약의 경우 최근 아로나민 골드 광고에서 극중 까칠하지만 똑똑한 고등학생 강예서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혜윤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해당 광고에서 옷 가게 점원으로 변신한 배우는 드라마 캐릭터를 살려 고객의 계속된 불만에 순간적으로 표정이 굳으면서 피로를 호소한다. 이후 "적성에 안 맞는게 아니라 피로한 것"이라며 아로나민 골드로 컨디션을 조절하라는 나레이션이 나온다. 일동제약 측은 스카이캐슬 주제곡을 활용하고 극 중 입시 코디네이터인 김주영 역의 김서형의 목소리로 구성한 온라인 버전 광고도 별도로 선보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시작 전 관련 배우를 모델을 발탁, 뒤늦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제약사도 있다. 지난해 한국존슨앤드존슨 측은 배우 김서형을 타이레놀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첫 연예인 광고 모델이었다. 이후 스카이캐슬이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에서 입시 코디네이터 역으로 등장했던 김서형 배우 유명세에 힘입어 광고와 제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타이레놀 광고는 현재 유튜브에서 378만 조회수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에서도 뒤늦게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거나 일부러 찾는 고객들도 있다. 드라마 속 고3 수험생인 예서 역의 김혜윤 배우가 광고했던 프렌즈 아이드롭 점안액의 경우 요즘 중,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눈에 넣으면 청량감과 함께 잠이 깬다는 입소문에 제품을 찾아 약국을 찾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최근에는 일반약의 경우 드라마 속 PPL이나 광고 등 미디어의 영향을 받는게 사실"이라며 "반짝이라도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 관련 제품을 찾는 비중이 확실히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2019-02-13 20:13:42김지은 -
"공공심야약국 운영하니 낮 시간 매출도 늘었어요""초반엔 대학원생들을 위한 교육 매뉴얼을 만들면서 어려움을 겪었죠. 하지만 자리를 잡고 난 뒤에는, 심야가 아닌 시간의 매출도 늘어나고 있어요." 대학원생을 활용한 공공심야약국 모델이 운영 약 1년만에 안착하며, 심야시간대 서비스 제공과 매출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지난해 3월 경기도와 부천시의 지원을 받아 공공심야약국을 시작한 부천 새현대약국 박재성 약사의 이야기다. 약국은 지역 약학대학과의 협력으로 대학원생을 활용하는 새로운 심야약국 모델을 시도한 바 있다. 데일리팜이 운영 1년만에 찾아가 보니 새로운 모델은 성공적인 결과를 낳고 있었다. 심야시간대 약국을 찾는 환자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승곡선을 그렸으며, 심야 외 시간의 매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물론 명확한 인과관계를 증명할 순 없겠지만, 심야약국을 운영한 이후로 계속해서 매출이 늘고있어요. 기존에도 365약국을 운영해왔는데 심야까지 하면서 사람들에게 ‘항상 문 여는 약국’으로 더 각인됐죠." 심야시간에 약국을 찾는 환자수도 하루 20명이었던 초반과 달리 최근에는 30명이 넘는다. 박 약사는 약국을 찾는 환자들이 ‘열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할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하지만 심야약국 운영에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초반 3~4개월 교육 매뉴얼을 만들고, 대학원생들과 함께 근무하며 체중이 급격히 줄어들기도 했다. "초반에 교육 매뉴얼을 만드는 것이 어려웠어요. 3~4개월은 제가 계속 같이 근무를 하기도 했고요. 현재는 4명의 학생이 각각 7~8일씩 돌아가며 심야시간을 책임지고 있어요. 지자체에서 지원해주는 3시간만으로는 학생들이 부족하게 느껴서, 1시간은 제가 따로 돈을 주고 하루 4시간씩 근무하고 있죠." 최근 부천시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 참여 공로를 인정해, 4명의 학생들에게 특별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부터 4명의 학생이 인원교체없이 근무를 이어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도 공공심야약국 운영에 대한 홍보가 미진해 심야 운영과 관련된 문의전화를 많이 받고있었다. "지역 행사에서도 홍보를 하려고 노력했지만 아직 부족하죠. 올해에는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약국들에 부착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어요. 봉투에도 심야운영을 홍보하는 문구를 새기려고요. 1년동안은 소폭 증가했지만,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심야시간에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알려야죠." 아울러 박 약사는 심야약국의 수가 늘어나, 적어도 구마다 1개씩은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대학원생을 활용한 심야약국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요. 약사 혼자 매일같이 심야약국을 운영하는 것은 여러모로 더 큰 어려움이 있죠. 먼저 부천시에선 구마다 한곳씩의 공공심야약국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박 약사는 약국장과 근무약사의 피로도를 줄여, 환자에게 충실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다며 새로운 심야약국 모델의 강점을 거듭 강조했다.2019-02-13 20:05:40정흥준 -
의료기기·의약품 혼합진열 가능…건기식 개봉판매 불가정부가 약사가 약국에서 의료기기를 의약품·의약외품·공산품 등과 혼합진열 해도 문제없다는 판단을 내놨다. 건강기능식품은 소분·재포장해 판매하면 위법이다. 건기식을 완제품이 아닌 약사 임의대로 섞어 팔거나 개봉 판매하면 안 된다는 취지다. 쓰고 남은 마약류 주사제를 폐기하려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서 사용 후 폐기량을 입력·보고해야 한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신문고 민원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식약처는 약국 개설자(약사)는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대상이 아니므로 의료기기 유통품질 관리기준 준수 의무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의료기기법은 약국 내 의료기기와 타 물품의 혼합진열을 금지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약국 내 무허가·무신고 의료기기를 취급하거나 불결하고 병원 미생물에 오염된 물질, 변질·부패한 물질로 된 의료기기, 유통기한 지난 의료기기 취급은 해선 안 된다. 약국에서 완제품인 건기식을 따로 멀티포장하거나 소분해 팔 수 있냐는 민원에 식약처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약사법은 약국에서 건기식을 팔 때 영업신고를 제외하고 있지만, 이때 약사는 건기식판매업자로서 영업준수사항을 지켜야 한다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포장이 완료된 건기식을 소분·재포장해서는 안 되며, 약사는 제조·수입된 건기식을 완제품 그대로 판매해야 한다. 아울러 최소판매단위가 아닌 서로 다른 완제 건강기능식품을 임의로 섞어 팔거나 포장된 건기식을 개봉·혼합·재포장해 판매할 수 없다. 마약류 주사제 1회 투여량이 1개인데, 처방 후 0.6개만 쓰고 폐기할 때 NIMS 보고법이 무엇이냐는 민원에 식약처는 쓰고 남은 양을 보고하라고 했다. 병·의원 처방전에 따라 주사제 1앰플을 조제했지만, 환자 상태변화 등 실 투약량이 변경돼 투약 후 남은 마약류가 생기면 NIMS에 조제량은 처방전 대로 기록하고, 폐기량은 실제 남은 마약류 양을 입력하라는 지시다. 또 약국과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에이즈 자가진단 항체검사키트는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를 하더라도 자판기 판매가 불가능하다. 식약처는 에이즈 키트는 의료기기법 상 영업소 내 품질확보·판매질서 유지 사항 준수가 요구돼 자동판매기에서 팔 수 없다고 했다.2019-02-13 17:23:16이정환 -
크레소티, 약국 국민행복카드 간편결제 기능 지원약국 IT 솔루션 전문기업인 크레소티(팜페이)는 12일 약국에서 사용 가능한 국민행복카드 결제 불편 해소를 위해 간편결제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민행복카드는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구 고운맘카드)', '청소년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구 맘편한카드)' 등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을 포함해 정부의 다양한 바우처를 공동 이용 할 수 있는 카드다. 올해부터 약국에서도 1세 미만 영유아 약제비 결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가 확대됐다. 제도 도입 후 약국에서는 해당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선 신용카드 단말기 할부 개월란에 지원금 승인코드인 '38'을 매번 입력해 결제해야 하는 불편함이 제기되고 있다. 또 결제 금액 5만원 미만인 경우 단말기에서 할부금액을 따로 입력하지 않아 단말기 상에서 100원으로 설정값을 낮춰 결제한 후, 결제가 끝나면 다시 일반 고객 결제를 위해 단말기 설정값을 다시 5만원으로 재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크레소티 측은 약국의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할부 설정 상관없이 팜페이 단말기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국민행복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12일부터 일괄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단말기 상에서 국민행복카드 결제에 대한 문의는 크레소티 팜페이 상담 전용 (1588-7599)에 연락해 1번을 누르면 된다.2019-02-13 09:40:07김지은 -
급증하는 당뇨환자…약국, 소모성 재료 시장 잡아라매년 환자 수가 5% 씩, 진료비는 10% 이상 증가하는 시장이 있다. 정부가 나서서 급여를 확대하고 시장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지만, 전국 2만개 약국이 모두 나서기에 아직 문턱이 높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 시장, 당뇨 관리 시장이다. 당뇨는 현재 고혈압 다음으로 많은 진료비를 차지하는 큰 시장이다. 그만큼 환자는 많고, 질병 관리에 많은 자금이 투입되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레드오션'으로 평가되는 이 시장에도 아직 약국이 참여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 남아있어 약국이 이 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약국이 당뇨 환자를 효과적으로 케어하기 위해 간소화 해야 할 행정업무도 남아있다. 늘어나는 당뇨 환자...4년 간 진료비 43% 증가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당뇨는 고혈압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진료비를 청구했다. 당뇨만 놓고 봤을 때 2012년부터 2016년까지 4년 간 환자 수가 22%, 진료비가 43%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4년 간 통계가 말해주듯, 매년 환자 수는 약 5% 씩 꾸준히 증가했고 진료비는 약 10%씩 증가해 2016년에는 진료비가 2조원을 넘어섰다. 환자 수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나 2016년 남녀 합계 270만명에 육박한다. 그러나 2016년까지로 한정된 이 자료는 당뇨 진료 시장의 팽창 속도를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다. 정부가 2015년 11월부터 소모성 재료에 급여를 지급하기 시작해 지난해 8월부터 적용 환자 범위를 확대했는데, 이를 계기로 당뇨 소모성 재료를 생산하는 업체와 유통하는 업체가 적극적으로 약국 영업에 나섰기 때문이다. 따라서 2016년 이후 진료 환자와 진료비는 훨씬 큰 폭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진료비는 3.9~4.6% 증가했지만,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소모성 재료에 급여가 적용되면서 2015년에서 2016년으로 넘어가는 한 해 동안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7.1%의 성장률을 보여준 것이다. 약사들은 이같은 변화를 현장에서 분명히 체감한다고 말한다. 서울의 한 종합병원 주변 문전약국 약사는 "당뇨 환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우리 약국이 청구하는 소모성 재료 급여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선택할 수 있는 소모성 재료의 종류나 급여 범위가 확대되기 때문"이라며 "약국의 만성질환 환자 케어 중요성은 계속 강조됐지만, 그 중 당뇨 환자에 대한 부분을 모든 약국이 간과할 수 없을 정도의 시장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소모성 재료는 어떨까. 당뇨병 진료를 받고 바늘과 검사지 등 소모성 재료를 구입하는 환자수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비공식적으로 발표된 일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년 간 공단에 청구된 소모성 재료 청구는 52만 건을 넘어섰다. 금액으로 따지면 400억원 가까이 된다. 이 중 환자가 직접 서면으로 청구한 비율은 64%, 약국이 웹EDI방식으로 청구대행한 경우는 약 36%로 집계됐다. 약국이 대행한 규모는 금액으로 따지면 121억원이 넘는 수다. 서울의 한 약사는 "환자 개인이 필요 서류를 챙겨 청구하는 것인 번거롭고 혼란스럽지 않겠나. 약국이 대신 청구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작년 한 해에 이 정도 규모지만, 청구 건수나 규모는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어 올해는 규모가 5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당뇨 환자에게 '약국 관리'가 필요한 이유 환자가 늘어날 수록, 약국의 대행 업무가 많아지는 데에는 정부의 급여 확대가 결정적이었다. 정부는 지난해 소모성 재료 지원 품목을 4종에서 6종으로 확대하고 적용 환자 범위와 지원 금액도 대폭 늘렸다. 환자의 치료 뿐 아니라 평상 시 질병 관리에 더 많이 집중하기 위한 것이다. 급여가 확대되면서 혈당측검사지와 채혈침, 인슐린주사기, 인슐린주사바늘 뿐 아니라, 인슐린펌프용 주사기와 인슐린펌프용 주사바늘도 급여가 적용됐다. 당뇨 1형, 2형 환자 모두 최대 180일 동안 45만원의 지원 금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가장 발빠르게 대처한 건 의료기기점이었다. 주로 대형병원 주변에 위치한 의료기기상들은 급여 대상 제품을 금액에 맞춰 패키지를 내놓아 환자 이목을 끌었다. 환자를 대신해 청구대행도 기꺼이 도맡았다. 의료기기점이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초반 레이스'에서 약국이 주춤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약국체인과 약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점차 당뇨 관련 교육과 환자 관리를 위한 노하우가 공유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약국체인 위드팜은 2017년 당뇨환자 관리를 위한 5주 간 교육을 진행했다. 이론 교육 뿐 아니라 소모성재료 사용법을 시연하고 체험하는 실습시간을 넣어 약사가 환자에게 제품 사용법을 설명할 수 있을 정도의 커리큘럼을 제공했다. 같은 해에 서울시약도 당뇨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 교육을 진행, 당뇨관리 전문약사 200여 명을 배출했다. 모두 정부 급여 확대에 따른 약국의 환자 관리 중요성을 인식한 후 일어난 변화다. 위드팜 관계자는 "급여 적용 시행 초기에는 혼란이 많았지만 지금은 많이 안정화됐다. 이제 약국에게 당뇨 환자는 경영적으로나 환자 관리 차원에서 중요한 영역이 됐다"며 "환자 상담과 소모성재료 청구가 안정된 곳은 전담 직원을 둘 정도로 활성화됐다. 청구 대행 전담 직원 인건비를 확보하고도 남을 정도로 경영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당뇨 관련 새로운 사업에 나서는 곳도 있다. 서울 노원구약사회가 대표적이다. 류병권 노원구약사회장은 신입 집행부의 첫번째 과제를 '약국의 당뇨 관리 활성화'로 잡았다. 류 회장은 "당뇨 관리는 이제 약국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에 회무 역점사업으로 정했다"며 "약국은 우선 제품을 소량이라도 주문할 수 있게 하고 반품이 원활히 되는 게 중요하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관련 유통업체와 MOU를 체결해 약국의 재고·반품 부담을 덜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학술 교육과 인슐린 주사제 사용법 등 실습을 포함한 강의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약국이 청구대행을 하는 과정에 있는 어려움도 상급 약사회에 건의해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류 회장은 "당뇨는 질병 특성 상 생활습관 상담과 식이 조절도 중요하다. 환자 생활 전반에 걸친 관리를 하기에 적합한 곳은 약국과 약사"라며 "약국이 케어할 환자, 상담할 영역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에서 약국에게 당뇨는 '레드오션처럼 보이는 블루오션'인 셈"이라며 더 많은 약국이 부담 없이 당뇨 환자에게 다가설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2019-02-13 08:36:10정혜진 -
"30개 포장인데 12개만 덜렁"…교환요구에 약사 '진땀'서울 지역의 A 약사는 최근 점안액을 구매해 간 손님이 다시 찾아와 '약이 부족하다'며 항의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원래 점안액 30개가 포장된 박스 구성인데, 포장을 열어보니 12개가 들어있다는 것이 손님의 주장이었다. A약사는 확인할 방법이 없어 환자를 믿고 교환을 해줄 수밖에 없었다. 이후 해당 제약사에 항의를 할까 고민했지만, 불량약을 증명할 객관적 증거가 없었다. 동일 제품의 사례가 또 있는지 알아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업무에 치여 그마저도 확인이 마땅치 않았다.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부족한 수량의 약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A약사는 "소비자 주장에만 의존해야 하다보니 입증할 객관적 증거가 없다. 때문에 일단 믿고 교환해줬고 따로 회사에 문의를 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비단 A 약사만 겪고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부천시약사회 부정·불량약신고센터에 따르면 지역 약국가에서도 흔하게 발생하고 있었다. 그중 대부분의 약사들은 손해를 감수한 채 제약사에 문의조차 하지 못했다. 불량약신고센터 차원에서 제약사에 건의를 하고, 제약사 측에서 부족한 수량에 대해 조치를 취해주는 경우는 있었다. 부천시약사회 김우산 약사는 "한두알 부족한 경우에는 대부분 약국이 그냥 감수한다. 그걸로 제약사에 전화해 실랑이를 하는 건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는 판단으로 포기하는 것"이라며 "다만 가끔 쓰는 약인데 한알이 부족하다면 그것 때문에 새 약통을 뜯어야 하는 상황이 생겨 골칫거리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약사는 "약이 하나도 안 들어있는 통도 있었다. 약이 여러 개 함께 나가는 경우엔 약사도 이를 알기란 쉽지 않다"며 "아마도 제약사에서 제조하고 검수하는 과정에서 누락되는 경우라고 생각이 들고 전문약, 일반약 모두 발생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김 약사는 부작용보고처럼 약국 프로그램 내에 탑재해 보고의 편의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게시판을 이용하는 방법은 불편해 약사들의 신고율이 저조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부작용보고와 더불어 불량약 신고가 통합적으로 탑재된다면 약사들의 참여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되면 제약사도 자연스레 불량약을 줄이기 위해 더욱 신경을 쓰게 될 것"이라며 "대한약사회도 현재 불량약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 운영이 활발하지 않다. 약사 신고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2019-02-12 17:38:52정흥준 -
불경기에 상가 임대료 내려가는데 약국은 '요지부동'극심한 불경기에 전국적으로 임대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약국은 그 영향에서 비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정보연구소는 12일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중대형 상가 연수익률은 4.19%로 전년(4.35%) 대비 0.16%포인트, 소규모 상가의 연수익률은 3.73%로 전년(3.91%) 대비 0.18%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상가 임대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인 이유로 연구소는 매매가격 상승, 자영업 경기 침체로 인한 임대료 하향조정 등을 들었다. 실제 중대형 상가의 경우 소규모 상가에 비해 임대료 수익률 하락세가 더 컸다. 서울의 경우 중대형 상가 기준 2017년 상가수익률이 3.94%였던 반면 작년은 3.8%로 0.14% 포인트 감소했다. 서울 지역 소규모 상가의 경우도 2017년 3.18%였던 상가 임대수익률이 작년에는 2.99%로 떨어지면서 0.19% 포인트 내려갔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전국적으로 매매가격 상승, 자영업 경기 불황 등으로 상가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실물경기 및 상가 임차수요가 살아나지 않는 한 당분간 수익률 악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상황 속 일선 약국들이 체감하는 상가 임대료 조정 상황은 상반됐다. 임대료 조정 영향권 안에 드는 약국이 많지 않은데 더해 일부 약국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초 건물주나 상가 주인으로부터 임대료 상향 조정을 권고 받기도 했기 때문이다. 약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익이 인근 병의원 처방건수에 따른 조제료에 맞춰져 있다보니 일부 처방건수가 늘어난 약국에 경우 터무니 없는 임대료, 보증금 인상을 요구받기도 하고 있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 부산의 한 약사는 "경기에 따라 전체적인 약국 매출은 떨어지고 있지만 임대인들은 타 업종에 비해 약국은 영향을 덜 받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인근 약국들만 봐도 병의원 처방건수가 유지되고 있다는 생각에 임대료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올리는 경우가 더 많다. 우리 약국만 해도 조제료의 4분의 1이 임대료"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약사도 "처방전이 많은 중대형 약국이나 클리닉 약국 등은 오히려 작년에 임대료가 오르기도 했다"면서 "건물주가 보증금을 1억원 올려달라고 요구한 곳도 있다. 경기 침체에 임대료는 계속 상향 조정되는 상황 속 지역 약국은 운영이 힘들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토로했다.2019-02-12 11:43:42김지은 -
엉뚱한 '디페린' 열풍…블로그 통해 무차별 판매"잔주름·잡티 없고 뽀샤시한 동안꿀피부 비결요? 비타민A크림 디페린이 정답이죠. 1차·2차 공동구매 완판신화, 3차 공구 시작합니다."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디페린(성분명 아다팔렌)겔·크림'이 동안·미백크림으로 둔갑해 온라인 불법 판매되거나 해외직구 유통되는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비타민A크림으로 불리는 디페린은 농포성 여드름 치료제인데도 일반인 판매자들이 피부미용 효과만을 앞세워 수익을 내는데만 급급해 자칫 부작용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게 약사들의 주장이다. 12일 약국가에 따르면 인터넷 온라인 블로그나 유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창구로 디페린을 해외직구를 대행해 대량 판매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판매자들은 의·약사 등 여드름 질환이나 의약품 전문가가 아닌데도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해당 의약품을 홍보, 판매중이다. 특히 해외직구 판매자들은 디페린이 국내에서 의사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없고 가격도 비싼 반면, 직구 시 간편하고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점을 셀링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국내에서 의사 처방과 약사 조제가 반드시 필요한 전문약인 것과 달리 미국·유럽·베트남 등 일부 해외국가에서 처방이 필요없는 일반약으로 유통되고 있는 게 해외직구 활성화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법상 의약품을 해외에서 들여와 마진을 붙여 대량 판매하는 것은 약사법과 관세법 위반에 해당된다. 의약품 전문가인 약사들은 법 위반 보다도 해외직구 소비자들이 디페린 과용으로 피부 화상 등 부작용을 입을 수 있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용상 주의사항이나 올바른 효능·효과 정보 없이 디페린을 미백크림으로 무분별하게 쓰면 되레 피부를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디페린의 국내 허가 적응증(효능·효과)은 '12세 이상의 면포·구진·농포가 나타나는 여드름의 국소치료'다. 눈과 입술, 점막, 코 주변을 피해 여드름 부위에만 얇게 펴발라야하며 피부 자극 발생 시 도포 횟수를 줄이거나 치료를 일시 중단해야 한다. 특히 디페린은 햇빛 등에 민감한 광과민성 치료제라 낮을 제외한 밤이나 취침 전 사용이 권장된다. 일상에서 햇빛에 과다하게 노출되거나 선천적으로 햇빛에 민감한 환자에게 '신중 투여'하도록 허가 된 이유다. 일광화상이나 습진 등 환자, 임신부, 12세 미만 소아는 투약이 금지된다. 이같은 의약품 허가사항을 근거로 약사들은 디페린을 해외구매대행 판매하거나 기업형 법인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하는 것은 근절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 약사는 "전문약 비타민A크림은 비교적 부작용 수위가 높은데도 개인 이익을 위한 해외직구가 성행하고 있다"며 "약사법·관세법 위반은 물론 구매자의 피부 화상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위법 행위를 적극 단속해 디페린 등 의약품의 국내 유통·판매가 사라져야 한다"며 "불법인지 알면서도 약을 판매하는 것은 소비자 위해를 가중시키는 행위로 위험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디페린의 정식 수입판매사인 갈더마코리도 해외직구 문제를 인지하고 대책마련을 고심중이다. 갈더마코리아 관계자는 "디페린은 허가된지 15년이 넘은 약이다. 최근 해외직구가 성행하면서 회사도 직구 규모나 문제점 등을 모니터링 중"이라며 "전문약은 의사 처방과 약사 복약지도 아래 판매돼야 한다. 피부과의사회, 학회 등과 만나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19-02-12 11:39:46이정환 -
약국 휴가비 지원 신청 서두르세요…오늘부터 접수정부가 8만명의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만 제공하는 휴가비 지원사업이 12일 모집을 시작한다. 이에 휴가비 지원을 희망하는 약국들은 신청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휴가비 지원은 지난해 국정과제로 도입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만명 모집에 10만 4512명이 지원하며 폭발적 관심을 보였다. 올해 모집인원을 4배 확대했지만, 작년 지원수를 감안하면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 10만원, 정부 10만원을 함께 지원해 휴가 시 적립금 40만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3월 8일까지 근로자 모집을 완료하고, 조성된 적립금을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사용하는 일정이다.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상 중소기업 근로자 8만명으로, 약국도 관련 법상 중소기업에 해당돼 참여신청을 할 수 있다. 소득수준이나 고용형태 등에는 자격조건이 없고, 기업내 일부 근로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근로자 개인이 신청할 수는 없고, 참여하려는 약국은 ▲중소기업확인서(모집기간 중 유효서류) ▲사업자등록증 ▲참여신청서를 누리집(vacation.visitkorea.or.kr)에 제출해야 한다. 중소기업확인서는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발급할 수 있다. 추후 한국관광공사가 참여기업확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참여근로자는 전용 온라인몰에서 숙박, 교통, 입장권, 패키지 등 국내여행 관련 상품을 포인트로 지급된 적립금을 사용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김석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팀장은 "올해 2월까지 사용중인 지난 해 참여근로자들의 경우 98%가 지속 참여를 희망한다고 설문조사에서 답변할 만큼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휴가문화 개선뿐 아니라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9-02-12 11:12:3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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