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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성상·포장까지 변경…업그레이드 의약품 '속속'[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제약사들이 외부 포장과 제품 자체 디자인은 물론 맛까지 바꾸며 소비자를 위해 개선된 의약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20일 약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코푸시럽 시리즈와 대웅제약 대웅알벤다졸정은 포장 디자인 등이 변경됐다. 한국페링제약 데카펩틸-데포주는 제품 자체 디자인이 바뀌었다.유한양행은 100억원대 블록버스터 매출 제품 코푸시럽 시리즈 맛을 개선하고 포장 디자인도 바꿨다. 기존 제품과 달리 솔비톨을 줄이고 L-멘톨과 아네톨, 체리향을 삭제하는 변경으로 맛을 개선했다.유한양행 코푸시럽유한양행 관계자는 "코푸시럽에스는 후르츠 믹스향으로 복숭아 요거트 맛이 나도록, 코푸시럽은 기존 딸기 맛에서 베리믹스로 일부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코푸시럽스틱은 지난 8월부터 제품 포장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출시하고 있다. 올 상반기 대원제약 코대원포르테가 코푸의 연간 실적을 처음 추월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코대원포르테는 올 상반기 113억원을 기록했으며 코푸는 105억원을 달성했다.대웅제약은 구충제인 대웅알벤다졸정400mg 주문 포장단위와 성상, 패키지 디자인을 완전히 바꿨다.제품 주문 포장단위는 기존 30개에서 100개로 변경됐다. 특히 성상과 색상이 '타원형 분홍색'에서 '연한 주황색 장방형'으로 달라져 약국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대웅제약 알벤다졸정 변경 내역패키지 포장도 주황생에서 노랑색으로 달라졌으며 식별 표시는 기존 'DW'에서 'AD'로 바뀐 부분을 눈여겨 봐야 한다.이같은 변화는 대웅이 생산하던 것을 한국파비스제약에 위탁하면서 생겼다. 약학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식별 표시 변경사항 등록이 완료됐다.한국페링제약은 조기배란억제제 데카펩틸-데포주(트립토렐린아세트산염)의 연결관 디자인을 새로 구성했다.제품에 들어있는 유리용기(2개)는 서로 유리관으로 연결돼 있는데 이 연결관 디자인을 바꿨다. 이유는 내용물 혼합 시 더욱 안정적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페링제약은 "기존 연결관 사용법과 동일하다"며 "디자인 변경사항 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만큼 기존 품질을 유지한 제품을 계속 공급한다"고 설명했다.2019-11-20 18:31:16김민건 -
'BTS 레모나' 판매…몰려드는 고객에 약사들 어리둥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의 인기가 일선 약국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약국가에 따르면 20일 BTS를 모델로 한 레모나 스페셜 패키지 중 일부 제품이 경남제약 직거래 약국을 대상으로 입고됐다. 이날 약국에 유통된 것은 레모나 60포 하트캔으로, BTS를 모델로한 패키지 제품 중 첫타자이다.이번 제품은 약국에 유통되기 전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다. BTS가 레모나 모델로 기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약국으로 제품 유통 일자나 입고 여부를 묻는 소비자 문의가 들어왔기 때문이다.약사들에 따르면 20일 첫 패키지 제품이 일선 약국으로 입고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일 오전부터 제품을 들여놓은 약국들로 환자들의 문의가 폭주했고,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인기를 실감한 약사들은 해당 제품을 전진배치하는가 하면 약국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나 블로그, SNS를 통해 제품 입고를 홍보하고 약국으로 문의하거나 주문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방탄소년단이 이렇게 핫한줄 체감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레모나 제품을 통해 그 영향력을 실감하게 됐다”며 “제품이 입고되기 전부터 약국으로 문의가 오기 시작하더니 어제 입고와 동시에 여러 고객들이 전화로 문의하고 직접 구매해 갔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단체로 주문하거나 한분이 여러개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런 분위기면 며칠 안으로 재고가 바닥날 것 같아 약국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약국에 전화로 재고를 확인한 후에 방문해야 한다고 안내해놨다”고 덧붙였다.약국에 유통되기 전부터 온라인이나 SNS를 통해 선주문을 받은 일부 약국에서는 벌써부터 물량이 달리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매약이 많은 대형 약국 중에는 벌써 제품이 품절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의 한 약사는 “벌써 약국으로 선주문을 한 것도 꽤 되고, 오늘 나간 제품도 많아 물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주문을 더 해야되는데 업체에서 제품을 약국당 한정적으로 유통하고 있어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했다.제품의 폭발적 관심과 인기로 바빠진 것은 경남제약이다. 현재 판매처인 약국은 물론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문의 전화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의 상황이 됐다는게 업체 관계자의 말이다.경남제약 측은 이번 제품을 직거래 약국에만 공급하고 있고, 수요에 맞게 생산량도 일정부분 늘린 상황이다.경남제약 관계자는 “BTS 팬으로 추정되는 소비자들로부터 이번 제품을 어디서 살 수 있냐는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면서 “업무를 할 수 없는 정도”라고 말했다.관계자는 또 “초도물량을 기존보다 더 잡았는데도 부족한 상황이다. 영업 현장에서는 물량을 더 달라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생산라인에서 기존 생산량 대비 1.5배 이상 만들고 있지만 이마저도 부족한 형편”이라고 했다.2019-11-20 18:27:56김지은 -
약국도 쏠쏠한 혜택 보는 일자리안정자금 '예산전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약국 등 소상공인 등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됐던 일자리안정자금 예산 편성이 야당의 반대로 심의가 보류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는 19일 환노위 소관기관인 환경부·기상청·고용노동부에 대한 예산안 감액심사를 진행했다.이중 정부가 편성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 내년도 예산인 2조 1647억원은 전액 삭감을 주장하는 야당과 정부 원안 유지를 요구하는 여당이 맞서면서 심의가 또 미뤄졌다.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분 일부를 소상공인 등에 지원하는 사업이다.약국 등 30인미만 사업자를 대상으로 정부가 직원 급여를 일정 부분 보존해 주는 제도인데 5인 이상 사업장은 노동자 1인당 매월 13만원, 5인 미만 사업장은 15만원이 지원돼 약국도 쏠쏠한 혜택을 보고 있다.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8년 일자리안정자금을 지원하면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한시적 예산이라고 누차 강조했다"며 "성과를 분석하고 효과를 진단해 본 뒤 예산을 요구해야 한다"며 전액 삭감을 주장했다. 이에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년도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 예산이 올해 2조 8188억원보다 약 6500억원 감액됐다"며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2.87%)이 낮아지긴 했지만 지난 2년간 누적된 사업주 부담이 크다. 원안 통과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소상공인 등에 대해 지원대책이기 때문에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야당도 전액삭감 주장을 고수하기에는 부담이 따른다른 분석도 있다. 결국 여야가 금액 조정으로 접점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2019-11-20 11:57:21강신국 -
'일회용 안약' 결막염 유발…"복약지도 이렇게 하세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앞으로 일회용 대용량 인공눈물 복약지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균성 결막염 등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적되면서 약국에서는 한 번 개봉한 경우 바로 버리고 재사용을 금지토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요청했다.20일 대한약사회는 산하 각 시도지부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일회용 점안제 안전사용 교육·홍보물을 발송했다.이번 협조사항은 식약처가 올해 국정감사 후속 조치로 추진 중인 일회용 점안제 안전사용 지원 정책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1회용 점안액은 무균제품으로 개봉 후 즉시 사용, 남은 약액은 바로 버린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약도 시도지부에 "회원약국이 일회용 점안제 복약 지도 시 적극 활용할 수 있게 안내·배포를 해달라"고 당부한 것이다.식약처는 '일회용 점안제 안전사용 교육 홍보 리플릿'에서 환자 손에 의해 점안액 오염을 방지하는데 중점을 뒀다.식약처는 먼저 복약지도에서 손을 깨끗이 닦을 것을 언급했다. 점안할 1회용 용기를 분리한 다음에는 약액이 용기 하단에 있는지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그 다음 제품 상단과 하단 손잡이를 각기 다른 손으로 잡고 돌려 용기와 뚜껑을 분리하며, 이 과정에서도 뚜껑 등 약액이 흐를 수 있는 용기 끝에 손이 닿지 않게 하는 오염 방지 방법을 강조했다.이어 식약처는 개봉 시 용기 파편을 제거하기 위해 최초 사용하는 1~2방울은 점안하지 않고 버려야 한다고 알렸다. 아울러 용기 끝이 직접 눈에 닿지 않게 주의해서 1회만 사용하고 바로 버릴 것을 지시했다.이번 조치는 일회용 점안제 리캡 논란이 국회에서 지속 제기한데 따른 후속 조치 일환이다. 국회는 0.5ml를 초과하는 대용량 점안액이 소비자에게 재사용 욕구를 유발해 세균성 결막염 등 부작용 양산을 문제삼고 있다.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은 이를 지적하며 일회용점안제 리캡 생산 중단을 촉구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오제세 의원 등도 용기 형태 강제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3년간 1회용 점안액 판매 현황을 보면 0.5ml 초과 대용량 제품은 전체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지난 2016년 판매 점유율은 76.4%(2억5837만6266관), 2017년 71.5%(3억2979만6205관), 2018년 57.1%(3억1549만4095관)으로 감소추세지만 1회용 인공눈물을 재사용하고 있어 세균성 결막염과 각막염 등 위험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이에 복지부가 대용량 점안액 제품 생산 억제 정책으로 작년 4월 고시를 개정해 인공눈물 약가를 조정했음에도 제약사와 행정소송으로 적용이 미뤄지고 있다.이에 국회가 식약처에 대용량 1회용 인공눈물 판매 문제를 근절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포장 용량 제한, 리캡용기 생산 금지 등을 요구한 것이다.결국 이의경 식약처장은 지난 10월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일회용점안제재사용 근절 방안으로 "리캡 포장을 생산할 수 없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2019-11-20 11:51:42김민건 -
바이오일레븐, 이뮤노바이옴과 질병치료 연구(왼쪽)임신혁 이뮤노바이옴 대표와 김석진 바이오일레븐 기업부설연구소장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바이오일레븐과 질환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기업 이뮤노바이옴이 신약 개발에 나선다.19일 바이오일레븐은 기업부설연구소(소장 김석진)와 이뮤노바이옴(대표 임신혁)이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질환 모델 구축 등에 관한 공동 연구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바이오일레븐은 이뮤노바이옴과 함께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평가 모델을 구축하고 질환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타겟 치료제 연구에 나선다.회사 측은 "이를 토대로 의료용 프로바이오틱스인 파마바이오틱스(pharmabiotics)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무균 생쥐에 인간의 장내세균총을 이식해 인간 장내세균 생태계와 동일한 구성을 가진 '인간화 마이크로바이옴' 모델이 구축한다"고 밝혔다.모델 구축이 완료되면 바이오일레븐 부설연구소가 진행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와 이뮤노바이옴이 개발중인 질환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타겟 치료제 개발에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석진 기업부설연구소장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분야 최고 권위자인 임신혁 교수와 협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사 간 공동연구 사업은 향후 신약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뮤노바이옴은 올해 6월 포스텍 생명과학과·융합생명공학부 임신혁 교수가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한 면역 재설계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한 기업이다.임 교수는 현재 국제 프로바이오틱스 학회(IPC, International Probiotics Conference) 회장직을 맡아 분변이식, 생균제, 미생물 유래물질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 면역 치료제와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2019-11-19 15:49:41김민건 -
타미플루 부작용 사태 1년...약국 복약지도 '주의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독감 시즌이 다가오면서 타미플루 처방환자가 서서히 늘어날 전망인 가운데, 일선 약국가에서는 복약지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해보인다.작년 부산에서 타미플루를 복용한 여중생의 추락사 이후 환각 부작용 등에 대한 복약지도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당시 보건소는 부작용 고지의무 위반을 근거로 해당 약국에 과태료와 경고처분을 내리면서 약사사회에선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질병관리본부가 지난 15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타미플루와 리렌자로타디스크 등의 급여가 적용됐고,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독감 환자도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일선 약국가에서는 타미플루를 찾는 환자가 늘어날 것을 대비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환각 부작용 등에 대한 복약상담에 대해선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일부 약국에서는 구체적인 복약상담을 할 경우 환자들의 거부감이 크기 때문에 약봉투 등에 관련 내용을 기재해 넣는 서면지도 방법을 고민하기도 했다.대전의 A약사는 "부작용이 한두개가 아닌데 모두 설명해줄 수는 없을뿐더러, 심각한 부작용를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타미플루 환자에 환각증상이 생길 수 있다거나 자살충동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면 환자 거부감이 크다"라며 "예를 들어 타이레놀 성분을 먹고 스티븐존슨증후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같은 치명적 부작용을 설명하면서 약을 줄 수 없다. 병원에 가서 항의를 하는 환자들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A약사는 "환각증상 등 부작용 내용을 서면으로 제공하거나, 밑줄을 쳐서 간단히 언급하는 정도로 지도를 해야되지 않을까 싶다. 약국이 행정처분이나 과태료를 받을 사안인지는 여전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작년 대한약사회가 회원에 제공한 복약안내서. 부산의 한 약국은 작년 사고 이후 관련 복약상담을 철저히 하고 있었다. 다만, 환자 거부감을 의식해 극히 희박한 확률임을 재차 강조했다.부산 B약사는 "시즌이 되면 타미플루 환자가 꽤 많다. 환자 증상과 관련해 복약지도를 꼭 챙겨서 하고 있다. 단 지나가다 번개에 맞을 확률로 아주 희박하다는 얘기와 함께 행동변화를 주의하라고 설명한다"면서 "또 만약 우울함 등 평소와 다른 불편함이 있으면 즉시 약국에 연락을 달라고 안내한다. 모든 부작용에 대해서 다 설명해줄 수 없기 때문에 환자들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일선 약사들은 타미플루와 추락사 등의 사고에 인과관계가 확실히 밝혀지지도 않았지만,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환각 증상에 대한 복약상담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소아과 인근에 약국을 운영중인 경기 C약사는 "타미플루와 사고의 인과관계가 다 밝혀진 것도 아니다. 아이 엄마들은 환각증상에 대한 복약지도를 하면 기겁을 한다. 만에 하나지만 아예 설명을 하지 않을 순 없다"면서 "일부 소아들 중에는 헛소리를 한다고 얘기하는 경우들이 있다. 부모들이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아이들을 잘 지켜보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국회 보건복지위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2018년 9월 기준 타미플루 부작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자살 관련 이상사례 보고 건수는 6건이었다.2019-11-19 11:52:38정흥준 -
약국 약사감시 첫 날…일부 지자체 향정수량도 확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하는 지도점검 첫 날인 18일, 일부 지자체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 개수와 서류 등을 살핀 것으로 확인돼 약국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주요 점검사항이 사전 예고되면서 약국가에서는 향정에 대해서는 점검이 이뤄지지 않을 거라는 얘기가 있었다.하지만 첫 날 인천 연수구 소재의 약국가를 대상으로 이뤄진 점검에서는 ▲개설등록증과 면허증 ▲가운에 적힌 약사명 ▲가격표 ▲향정개수와 점검서류 ▲조제실에 약사가 있는지 등을 조사했다.점검 사안에 대한 관심이 높다보니 지역 약국가에서는 관련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빠르게 공유되고 있었다.연수구약사회 관계자는 "연수구는 신도심과 구도심 약국을 관리하는 곳이 보건소와 경제자유구역청 등으로 나눠져있다. 두 곳에서 다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는데, 점검 주체에 따라 소폭 내용이 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관내 약국 점검에서 문제가 되는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원래 공문을 통해 알려진 주요 점검사항과 다른 내용들도 점검하고 가는 것은 지자체 업무이기 때문에 문제 삼을 순 없다"고 말했다.지자체에 따라서는 추가적인 점검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 사전대비를 해두는 편이 좋다는 것이 지역 약사회 관계자들의 말이다.서울시약사회와 경기도약사회 등 지역 약사회에서는 가격표시 점검사안을 대비하도록 하기 위해 ‘종합가격표’ 양식을 회원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약국에서는 개별상품에 판매가격을 부착해야하지만, ‘의약품 가격표시제 실시요령’에서 제시하는 일부 예외조항에 해당되는 경우 종합가격표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예외조항은 3가지로 ▲동일한 개별상품을 묶음으로 판매하는 경우 ▲제품의 표시면적이 협소해 판매가격을 표시하는 것이 곤란한 경우 ▲개개점포의 업태나 내부 진열상태 등에 따라 판매가격 표시가 곤란한 경우 등이다.앞서 종합가격표를 공유했던 지역 약사회에서는 이를 활용해 점검에 대비하라는 공지로 회원들의 약국 관리를 독려하고 있었다.연수구약사회 관계자는 "종합가격표는 오래 전 공지가 됐었다. 단 이번 약국 점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회원들에게 종합가격표의 이용 방법 등을 홍보중에 있다"고 했다.이외에도 일부 약사들은 의약외품에 대해선 가격 표시 의무가 없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약사법 제65조와 복지부의 '의약외품 가격표시제 실시요령' 고시에 따르면, 의약외품 역시 의약품과 동일한 방법으로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2019-11-18 19:15:35정흥준 -
옵티마, 현대인 균형잡힌 영양 위한 '밸런스G' 출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프랜차이즈 옵티마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미네랄, 비타민, 단백질, 아연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밸런스G를 출시 했다고 밝혔다. 옵티마는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식습관을 감안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부족함 없이 섭취 할 수 있도록 면역, 항산화 기능을 고려한 성분으로 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춰 이번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밸런스G에는 기능성 성분인 스피루리나와 아연 외에도 알로에베라겔, 보리싹(맥류약엽), 테아닌 등 11가지 부원료가 함유돼 있다. 옵티마 관계자는 "밸런스G의 핵심성분인 스피루리나는 지구상에 가장 오래된 해조류로 필수 5대 영양소인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 미네랄을 포함해 총 60여종의 필수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어 현대인의 영양 불균형 개선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업체에 따르면 밸런스G의 권장 소비자가격은 5만원(500mg*120T)으로 전국 옵티마 가맹약국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옵티마 측은 자연식물에서 추출한 성분, 30년 밸런스 철학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필수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련 문의는 옵티마 고객관리팀(070-8662-5516)으로 하면 된다.2019-11-18 15:20:37김지은 -
대형도매, 거래규모 작은 약국 결제할인 거부 논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형 도매업체들이 거래 규모가 작은 약국들에 대해 금융비용 지급을 거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경기 평택시약사회(회장 변영태)는 최근 상급회 건의사항을 통해 금융비용 지급문제점을 건의했다.시약사회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특정 대형 도매들이 거래 규모가 작은 약국들에 대해 약사법에 명시돼 있는 금융비용 지급거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약사법 시행규칙 47조에 의해 허용되는 경제적 이익 등의 범위는 의약품 거래일부터 3개월 이내 결제하면 0.6%, 2개월 이내 결제 1.2%, 1개월 이내 결제하면 1.8% 이하의 비용 할인이 가능하다.이에 시약사회는 경영상 거래 금액에 따라 거래처를 차등 관리하겠다는 도매의 의견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거래 금액이 작은 약국들이야말로 더 어려운 경영 환경에 있는 만큼 배려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변영태 회장은 "회원 약국의 민원을 처리하는 중, 도매업체가 금융비용 지급을 중단하겠다는 통보를 한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며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 대형 도매업체인데 약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시약사회는 이같은 내용을 경기도약사회와 대한약사회에 알리고 대책 마련을 요청한 상태다.한편 거래금액이 월 300만원 미만일 경우, 카드 결제를 받지 않고 현금결제를 요구하는 도매상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원인은 도매가 부담해야 하는 카드결제 수수료 때문이다.경기지역의 한 약사는 "소아과, 이비인후과 주변 약국은 주문하는 약값이 싸기 때문에 300만원을 채우기가 쉽지 않다"며 "40~50건 정도 받는 약국은 대형약국에 비해 거래조건이 모든 면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2019-11-18 11:14:37강신국 -
은평성모 폐업약국 나왔다…다른 건물에선 개설 추진(왼쪽)은평성모병원 문전에 세워지는 5층 건물과 주유소 건물에서 영업중인 약국 전경"아니 여기 약국이 이렇게 많은데 또 생긴다고?"서울 은평성모병원 앞을 지나던 한 행인은 건너편 종교부지에 세워지는 5층짜리 건물 1층에 약국이 들어선단 말에 이같은 반응을 보였다.올해 4월 개원한 은평성모병원 주변에는 현재 약국 15곳이 운영 중이다. 개원 초기보다 자리잡긴 했지만 여전히 호객행위 등 약국 간 경쟁이 치열한 이곳에 또 하나의 약국이 개업을 하게 되는 것.앞서 주유소 시설에 약국이 들어설 때도 큰 논란이 일었던 만큼 종교부지에 약국 개설이 가능하냐를 두고 궁금증이 커진 상황. 건물은 골격이 완성된 상태에서 외벽 공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태다.종교부지에 준공 중인 건물은 외벽 공사가 어느 정도 완료된 상태다.건물주는 한 달 전부터 브로커 등을 통해 보증금 4억원에 월 임대료 2500만원을 조건으로 입점 약국을 구하고 있다는 게 주변 부동산 관계자와 약사들의 이야기다. 여기에 허가가 가능하면 계약을 진행하고 불가할 경우 파기하는 조건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인접 약국 임대료가 월 5000만원대인 반면 신축 건물은 그 절반 정도로 낮추고 여러 브로커가 동시에 약사 찾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여러명의 브로커부터 개국 제의를 받았다는 한 문전 약국 약사는 "너무 비싼 금액을 불러 거절했고 주위 지인도 비슷한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이에 대해 공사 현장 근처에서 개국한 A약사는 "더 이상 약국이 생기는 걸 원치 않는다"며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며 경계했다. 그는 등기부등본을 떼어볼 정도였다. A약사는 "등본에는 SH공사로 나오는데 정말 구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게 맞냐"며 "아는 게 있으면 얘기해달라"고 되물었다.은평성모 문전가에서 첫 폐업 약국이 발생했다.그런 와중에 첫 폐업 약국이 발생했다. 은평성모 개원 8개월 만이다. 약국은 불이 꺼져있으며 약사는 개인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한다. 월 2000만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견디지 못한 것이다.무엇보다 건물 준공 후 약국이 영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은평구청이 종교시설과 이에 따르는 부대시설로만 한정해 건축허가를 냈기 때문이다.은평뉴타운 재정비촉진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종교시설로 돼 있다. 이에 따라 구청은 사찰 부지로 건축허가를 내 종교시설과 관련 부대시설 용도로만 영업토록 했다.약국이 지원 시설 인정 범위에 포함되는지는 구청 도시계획과와 건축과가 협의를 통해 판단한다. 건축과가 건축승인과 관련된 협의 내용을 도시계획과에 보내면 지구단위 계획과 필지 용도를 고려해 건축과에 다시 알려준다. 건축과는 답신을 참고해 허가 여부와 그 범위를 결정하는 식으로 이뤄진다.(위)종교부지 준공지와 과거 종교부지가 성모병원 공사현장 건물 등으로 쓰일 때의 사진(자료: 로드뷰)이번 종교부지 건물 건축허가도 동일하게 결정됐다. 건물주가 공사 중간 건축 용도를 종교시설에서 근린생활시설로 설계변경(용도변경) 신청을 했고 허가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구청 도시계획과가 종교 관련 부대시설로 한정한다고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건축과는 사찰 지원 용도의 근생시설로 소매점이나 내방객이 휴식을 취하는 휴게음식점, 커피숍 정도만 인정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구청 건축과 관계자는 "처음에 건축허가를 종교시설로만 했고 중간에 설계변경해 근생시설이 들어가도록 해서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도시계획과는 종교부지 용도에 맞도록 이를 지원하는 시설로만 한정한다는 조건을 단 것"이라고 설명했다.즉, 준공이 된 후라도 사찰부지로 활용한다는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하며 여기에 들어가는 근생시설은 소매점 등에 한하고 약국은 근생시설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은평뉴타운은 필지가 정해져 있어 맞는 용도로 써야 하며 계획상 종교 부지인 곳에 약국은 들어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약국 허가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고 덧붙였다.다만 사업허가는 보건소 관할로 이에 따른 판단은 구보건소가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2019-11-17 22:37:1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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