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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협회 "가정의 달 선물용 실속 구매하세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가 21일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선물용으로 출시된 주요 건강기능식품 실속 구매 정보와 할인행사를 소개했다.건기식협회에 따르면 그린스토어는 이달 말까지 공식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가정의 달 이벤트를 진행한다.그린스토어는 전 제품 구매 고객에게 비타C플러스, 수면엔 제품 구매 시 에너B를 추가 증정한다. 꾸미와 에너B 제품은 1+1 혜택을 주고, 이벤트 제품 모두를 무료 배송한다.GC녹십자웰빙도 공식 온라인몰에서 '수사반장(腸) 증거 찾기'이벤트를 진행한다.GC녹십자웰빙은 오는 23일까지 프로비던스 프로바이오틱스 패밀리 100포를 1만원에 판매하며 24일부터 30일까지 우리가족 세트, 어버이 세트, 실속 세트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비타바이오는 스마트스토어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10일까지 바료랑 제품 추가 증정 이벤트한다. 바료랑 장건강 제품 1개월분을 2개 구입하거나 어린이면역 제품 1개월분을 1개 구입하면 각각 동일 제품 하나씩을 추가 증정한다.이 외에도 네이처런스, 매일유업, 세노비스, 에이스바이옴 등도 이벤트를 진행한다.2020-04-21 10:16:33김민건 -
아동돌봄쿠폰 풀리자 약국 영양제‧유산균 매출 '쏠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만7세 미만 아동수당 수급 대상자들에게 1인당 40만원의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하자 지역 약국에선 영양제& 8231;유산균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코로나19로 처방약과 일반약 등에서 모두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들은 '가뭄 속의 단비'라는 반응이다.아동돌봄쿠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양육가구의 경제적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지원 사업이다.아동돌봄쿠폰은 매출 기준 제한 없이 약국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복지부는 올해 3월 기준으로 만7세 미만(2013년 4월생~20년 3월생) 아동수당을 수급중이거나 수급하게 될 아동들을 대상으로 1인당 40만원 상당의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229개 시군구 중 197개 지역은 전자상품권, 25개 지역은 종이상품권, 7개 지역은 지역전자화폐 등으로 지급 예정이다.전자상품권의 경우 기존 보육료와 임신 지원비 등이 제공되는 ‘아이행복카드’와 ‘국민행복카드’에 돌봄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난 13일부터 지급이 시작돼 약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지급액은 올해 말까지 모두 소진해야 한다.20일 경기 의정부의 A약사는 "지난 일주일동안 10명에서 15명 정도가 찾아왔다. 주로 영양제나 아기들 유산균을 사가는데, 한 번에 10만원에서 15만원까지도 사용을 했다"고 말했다.아동돌봄쿠폰으로 약국 영양제 구입 등이 이뤄지고 있다. 또다른 경기의 소아과 인근 B약국에도 아동돌봄쿠폰을 사용하는 환자들이 하루에 5~6명까지 찾아왔다. 다만 코로나로 인한 매출 감소가 70% 가까이 됐기 때문에 경영상의 도움을 크게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B약사는 "하루 방문하는 환자들의 수가 4분의 1로 줄어들었다. 아동돌봄쿠폰 사용자들이 하루 5~6명 정도는 있는 거 같긴한데, 일반약을 여러개 사가거나 그런 경우는 아직 없었다"고 했다.동일한 코로나 지원금인데도 불구하고 아동돌봄쿠폰과 달리 경기 재난지원금은 연 매출 10억 제한에 걸려 사용하지 못 하는 약국들도 있었다.약국으로 문의를 받는 경우엔 연 매출에 대한 오해가 발생해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A약사는 "가끔 경기도 지원금을 약국에서 쓸 수 있냐고 전화가 걸려온다. 사용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나면 매출이 높은 줄로 오해를 한다"면서 "다른 지원금들은 아닌 거 같은데 경기도 지원금이 유난히 이상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잘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지적했다.2020-04-20 18:43:06정흥준 -
"고객도 직원도 만족해야"…IT전문가가 경영하는 약국[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강동구에는 입구부터 친근한 호랑이 로고가 고객과 환자를 반기는 약국이 있다.약국 이름부터 로고, 약국 대기 공간에 커다란 인형까지 온통 호랑이인 이곳은 김태오 약사(43·중앙대 약대)와 그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금찬 약사(43·중앙대 약대)가 함께 운영 중인 서울 강동구의 호랑이약국이다.서울 강동구 호랑이약국 전경 호랑이약국이 특별한 이유는 이름에서 풍기는 강렬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와 더불어 약국장인 김태오 약사의 남다른 이력에 있다.3년 전 이 약국을 처음 개국하기 전까지만 해도 IT업계에 종사하면서 데이터 관련 회사, 김정훈 약사와 함께 압축 알고리즘 관련 스타트업 회사를 함께 운영해 왔기 때문이다.그런 그가 야심차게 첫 개국한 호랑이약국은 그의 수년 간 외도(?)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있었다. "거래명세서를 귀하게…재고관리가 경영의 시작"김 약사가 약국 경영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재고 관리다.같은 건물에 소아과와 내과, 이비인후과가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사용하는 약의 종류가 많아 자칫 재고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약국 경영에 큰 손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김 약사는 전문의약품은 물론이고 일반약까지 업체에서 받는 거래명세서는 빠짐없이 입력해 입고를 잡고 있다.어찌 보면 단순할 수 있는 이 작업이 약국의 전체적인 회전율을 확인하고 반품과 주문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김 약사의 말이다. 약사들이 약을 쉽게 찾아 조제할 수 있도록 진열대 별 약의 고유 번호를 만들고, 청구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김 약사는 "입고를 타이트하게 잡아놓으면 그것이 곧 약국의 데이터가 되고, 데이터 추이로 전반적인 흐름을 확인해 경영에 활용이 가능하다"면서 "또 약이 워낙 많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반품 기간을 놓치는 경우도 있는데 거래명세서에 기록된 유효기간까지 정리해 놓다보니 약국도 거래 도매상도 편리하게 반품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일반약의 경우는 데이터를 통해 판매 동향 파악이 가능하다”면서 “계절이나 특정 시기 별로 우리 약국에서 잘 팔리는 제품 등을 확인해 주력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청구 프로그램 200% 활용…고객 서비스 'UP'김 약사는 약국 청구 프로그램의 소소한 기능까지 약국 경영에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약사의 작은 노력이 곧 고객에는 결코 작지 않은 서비스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호랑이약국에서는 현재 청구 프로그램으로 옵티팜을 활용 중에 있다. 여타 프로그램에 비해 후발 주자이다 보니 기존 프로그램의 단점이나 부족했던 부분이 보완돼 약국에서 활용하기에는 장점이 많다는 게 김 약사의 설명이다.약 봉투에 QR코르드를 인식하면 자동으로 약력 관리와 약 복용 알림 등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하고 있다. 그가 옵티팜을 통해 가장 유용하게 사용 중인 기능은 약봉투 복약지도다. 처방전을 입력하고 약을 조제한 후 약봉투를 출력하면 봉투에 바코드가 인쇄돼 나오는 서비스다.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바코드를 입력하면 연계된 앱에 자동으로 환자의 약 관련 정보가 입력되고, 자연스럽게 약력이 관리되는 것이다. 약 복용 알람 기능도 있어 앱을 통해 환자가 약을 복용해야 하는 시간도 서비스 되고 실손보험청구도 가능하다.호랑이약국은 옵티팜에 탑재된 KIMS의 처방전 분석 기능을 통해 보다 안전한 조제 과정을 거치고 있다.약국의 홈페이지를 제작해 관리하는 것도 고객이 약국 밖에서도 서비스를 제공받게 하기 위해서다.홈페이지에는 약국에 대한 정보나 소식은 물론이고 건강정보, 약국 업무에 대한 내용 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 호랑이약국은 별도로 약국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약국 관련 소식은 기본이고, 고객들이 참고하면 좋을 건강정보 등을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 김 약사는 “고객이 약국 안은 물론 밖에서도 부족하지 않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항상 고민한다”면서 “우리 약국을 찾은 고객에게 최대한 정확하고도 통일이 된 복약지도와 상담을 하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약사들끼리 스터디도 하고 있다”고 했다."고객은 만족하고 직원은 일하기 편한 약국으로"호랑이약국은 여타 약국에 비해 매대 안쪽 조제실 공간이 넓은 편이다. 고객 공간 확보를 위해 최대한 조제 공간을 줄이는 여타 약국과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유모차를 끌고 오는 고객들을 위해 중앙 진열대를 과감히 포기하고 최대한 고객 동선을 확보했다. 여기에는 고객은 물론이고 약국에서 일하는 약사, 직원 모두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김 약사와 그의 동업 약사인 금찬 약사의 철학이 반영돼 있다.조제와 더불어 가운을 갈아입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최대한 공간을 여유 있게 만들어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약사의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생각에서다.박다솜 약사와 김태오 약국장 또 하나 호랑이약국의 특이한 점은 환자 대기 공간에 별다른 진열대가 설치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김 약사는 고객의 동선을 고려해 약국 중앙 진열대 배치도 과감하게 포기했다. 공간을 활용해 최대한 많은 제품을 배치하는 것이 곧 매출로 연결될 수 있지만, 그 보다는 약국을 찾은 고객의 편안함이 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김 약사는 “소아과 인근 약국이다 보니 유모차를 끌고 오거나 어린 아기를 데려오는 엄마들이 많은데 그렇다 보면 최대한 넓은 동선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그래서 약국 안에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 확보 차원에서 셀프 진열대는 포기했다. 아이를 둔 아빠이기에 그런 결정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약을 구매를 할 때 약사에 물어보는 빈도를 보다 높일 수 있고 약사의 전문지식 개입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2020-04-20 16:54:38김지은 -
"약국 진열대 위치 바꿨더니"…고객관심 끌기 충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계속되는 불황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일선 일선 약국은 어느 때 보다 힘겨운 봄을 맞이하고 있다.줄어든 조제와 매약으로 적지 않은 경영 타격을 받고 있는 약국들. 이럴 때일수록 안팎을 돌아보고 작은 변화로 큰 효율을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약사들이 늘고 있다.데일리팜은 온누리약국체인의 도움을 받아 일선 약국에서 활용해 볼 만한 고객 관심 유도, 셀프 판매 확대 방안을 정리해 봤다.온누리약국체인이 최근 진행하고 있는 ‘1대1 셀프판매약국 컨설팅’을 이용, 약국 인테리어와 판매 방식에 변화를 가져온 약국들의 비포, 애프터 사례들을 참고했다.■ 진열대 위치 바꾸니 고객 동선 확보…셀프 판매로진열대, 판매대 위치에 따라 고객이 보는 시선과 움직이는 동선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환자 대기 공간이나 약국 중앙의 진열대 위치 변화로 고객 동선을 확보하고, 고객이 제품에 최대한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셀프판매의 시작이다.서울 강남의 A약국의 경우 약국 중앙에 나란히 위치해 있던 진열대 위치 변화만으로도 시야가 가려져 있던 벽면 진열장이 살아나면서 공간 활용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고객의 동선이 확보됨에 따라 직접 진열대를 둘러보고 제품을 직접 선택해 구매하는 횟수도 자연스럽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A약국 약사는 “고객들이 예전에는 약사에 먼저 문의하고 제품을 구매해갔다면 요즘은 이미 필요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습득해 온 후 구매를 원하는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약국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고객이 제품을 비교하고 고르며 만족해하는 약국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작지만 약국에 변화를 주게 됐다”고 덧붙였다.■ 진열의 변화…카테고리로 셀프선택 확대카테고리 별 진열은 약국 진열의 첫 단계이자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고객이 스스로 진열대를 찾고, 필요한 제품을 고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기본적인 카테고리 선정부터 약국 별로 판매가 잘 되는 제품을 선정하고 적정수량으로 진열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게 핵심이다.A약국은 이전에 살충제와 밴드를 비롯해 구분 없이 진열된 제품들이 혼재돼 있었다. 이런 진열대를 카테고리 별로 정리해 고객이 자신에 필요한 제품을 셀프로 선택할 수 있게 정리했다. 경기도 안산의 B약국은 약국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후된 진열대를 교체했다.기존에 오래되고 칙칙한 색의 진열대가 새롭게 바뀌면서 제품 진열이 이전보다 더 눈에 잘 띄게 되는 효과를 가져왔고, 이것이 곧 고객의 호기심과 구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 약국은 또 약국에 어지럽게 혼재돼 있던 제약사, 의약외품 업체의 세트 진열대를 과감히 없애고 공간을 확보했다.세트 진열대는 관련 제품만을 진열할 때에는 깔끔해 보이지만 여러 개가 모이면 자칫 정리되지 않은 약국으로 보일 가능성이 있어서다.세트 진열대가 많아질수록 공간은 줄고 카테고리 진열은 무너질 수 있는 만큼 이것을 정리하고 카테고리 진열대가 부각될 수 있는 방안을 선택했다. B약국 약사는 “약국이 오래되다보니 노후 된 부분도 많고 제품이 계속 쌓이는 등 전체적으로 정리가 안됐다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매일 고객을 맞다보니 시간도 부족하고 정리가 되지 않아 막막한데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그래서 진열과 관련해 전문가 상담을 받아 진행하게 됐다”면서 “요즘 고객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그런 면에서 바뀐 진열이 요즘 고객들에 더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어지러운 판매대 정리로 공간 활용 'UP' 판매·투약대는 약국에서 고객과 약사가 마주하는 접점이라 할 수 있다. 이 공간이 곧 약국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여기에서 단순 판매를 넘어 복약지도, 상담도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깔끔하면서도 고객의 관심과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제품 배치가 필요한 공간이기도 하다.경북의 C약국은 이전에는 판매대 앞에 각 제약사, 도매업체의 세트 진열대가 별다른 분류 없이 배치돼 있었다. 이것을 POS 분석 등을 통해 확인한 고객이 자주 찾는 제품, 비교적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다시 진열했다. 불필요하게 판매대에 진열돼 있던 제품은 카테고리별 진열대로 옮겼다.그렇게 하니 기존에 정신없던 판매대 위는 복약상담을 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확보됐다. 온누리약국체인 측은 “약국 인테리어는 투자 이전에 약사님의 의지가 있으면 시작할 수 있다”면서 “고객 동선에 방해가 되는 박스를 치우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그리고 유산균과 비타민, 밴드, 파스 등 관련 제품끼리 진열해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이어 “셀프판매가 가능한 약국으로의 변화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약사들을 위해 전문가와 1대1 상담, 컨설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약국 별로 상황이 다른 만큼 맞춤 솔루션을 진행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2020-04-20 16:53:34김지은 -
유비케어, 무인 키오스크 제증명 발급 서비스 출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유비케어가 자사 병의원용 무인 키오스크 제품에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탑재하며 기능을 강화했다.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20일 병의원용 무인 키오스크 제품에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출시하고 수납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유비케어는 지난해 3월 비브로스와 합작으로 병의원에서 환자들이 직접 직접 접수와 수납, 처방전을 발급할 수 있는 무인 키오스크 제품을 출시했다.제증명 서비스 출력 장면 이번에 해당 제품에 실손보험 청구 시 활용할 수 있는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신규 탑재했다.유비케어는 "환자는 당일 진료 후 수납 시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환자보관용 처방전 등 증명서를 직접 선택 출력할 수 있다"며 "이 외에도 가족 환자를 위한 가족 수납 기능과 주사, 물리치료 등 추가 처치에 대한 안내 메시지 기능 등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기존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도 해당 기능과 서비스를 무상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다.이상경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병의원 의료진과 내원 환자 및 보호자들 간의 면대면 접촉에 대한 부담 또는 감염 위험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무인 키오스크를 통한 언택트 업무의 필요성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한편 유비케어는 키오스크 제품을 렌탈(36개월 운용리스) 서비스로 출시해 초기 도입 비용 부담을 낮췄다.2020-04-20 13:49:18김민건 -
민앤지, 바이오일레븐 지분 49% 보유로 경영 참여[데일리팜=김민건 기자] IT서비스 기업 민앤지(대표 이현철)는 20일 관계사인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바이오일레븐 지분 49.6%(특수관계인 포함)를 포함하여 경영 참여 요건을 갖춰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지난해 바이오일레븐 매출액은 약 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민앤지는 올해 바이오일레븐 매출이 4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이번 바이오일레븐을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한 것이 향후 민앤지 연결매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현철 민앤지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원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일레븐의 편입은 향후 민앤지의 외형 성장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민앤지가 가진 IT 기업 DNA를 바이오일레븐에 이식해 향후 바이오테크 선도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바이오일레븐은 2009년 설립 이후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해 코스메틱, 헬스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바이오일레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 받은 원료 드시모네 포뮬러를 함유한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를 보유하고 있다.한편 바이오일레븐 기업부설연구소는 2013년 도입한 장내세균분석(GMA) 서비스를 통해 다년 간 수천 여 명의 장내 미생물을 분석해온 경험을 갖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SKAI)과 3세대 면역항암 항체치료제 기술 이전과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2020-04-20 13:41:08김민건 -
정부-약국가, 공적마스크 대리구매 확대 '동상이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마스크 대리구매 확대를 놓고 주 공급처인 약국과 정부가 서로 다른 계산법으로 이견을 보이고 있다.약국가에서는 최근 수요 안정화로 인해 마스크 판매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대리구매 허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자는 의견이다.하지만 정부는 대리구매 확대 등은 좀 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식약처 관계자에 따르면 인구수 대비 마스크 공급량이 아직 부족하다는 판단이었다. 또한 일일 판매량을 따로 집계하고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결국 약국 현장에선 판매량 기준으로 수급 안정을 주장하고, 정부는 생산& 8231;공급량을 기준으로 안정 여부를 판단하면서 대리구매 확대 시점을 놓고서도 입장차를 보이는 것이다.약사사회 일각에서도 오프라인 개학, 해외 확진자 증가 등의 변수 요인들을 살펴 좀 더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다만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가 한국전쟁 참전국인 16개국에 인도적 차원의 마스크 지원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약사들은 국민 공급량의 안정적인 확대가 우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서울 A약사는 "인구수에 단순 비교해서 마스크 공급의 안정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 식약처에서는 판매량 변화를 살펴서 대리구매 등의 판매 제한도 완화해나가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소비자들의 수요 변화를 파악해서 적정 수준으로 대리구매 허용범위도 조정을 해나가야 한다는 의견이다.이와 관련 식약처 관계자는 생산량이 일주일 6000~7000만장이고 소비량이 확연하게 떨어진 것도 아니기 때문에 완전한 안정이라고 보기엔 이르다는 입장이다.또한 이 관계자는 "(공급된 마스크는)그 날 판매가 되지 않으면, 그 다음날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별도로 일 판매량을 집계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정부는 오늘(20일)부터 공적마스크 대리구매 허용범위 확대에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하고, 외국인의 건강보험가입 확인 생략 등을 시행했다. 이에 약국가에서는 좀 더 폭넓은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한편, 대한약사회는 최근 대리구매 대폭 확대 방안과 일인당 구매수량 확대 등을 정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2020-04-20 11:38:05정흥준 -
발등에 불 떨어진 美, 약국에 코로나 진단·검사 허용[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미국 정부가 약국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승인하면서 국가적 전염병 재난상황에서 지역 약사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역 약국의 전염병 대응 역할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19일 미국약사협회(American Pharmacists Association)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최근 규제 당국이 승인한 모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약국에서 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관련된 권한을 부여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검사 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서도 약국이 손해배상 책임을 면제받도록 조치했다. 이는 미국 현지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못 하고 있다는 비난이 나오자 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이다. 이번 조치에 대해 알렉스 아자르 HHS장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영웅적인 의료 종사자들과 함께 약사들이 코로나19 대응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그러나 미국 내에선 전문적 훈련을 받은 약사들이 코로나19를 비롯해 지역사회 보건의료 체계를 지키는데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캘리포니아주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스티븐W.첸 임상 담당 교수는 해외 다수의 언론 기고를 통해 "(미국 내)약사들은 코로나19 경증 환자 또는 무증상자의 첫 접촉자가 될 수 있음에도 처방전 이외 업무에서 배제됐다"며 "정부가 의료서비스 제공자로 인정하지 않아 치료와 관련된 보험 환급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은 이탈리아의 의사들은 병원과 응급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전염병을 관리하라"고 호소했다며 "코로나19 환자가 다른 환자와 의료진을 감염시키고 이는 병원 중심의 의료체계를 무너뜨려 팬데믹 상황에서 긴급히 처리해야 하는 의료 상황을 제한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스티븐W.첸 교수는 지역 내에 있는 6만7000여개의 약국이 경증이나 중증 증상의 코로나19 환자를 관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지역 약국들은 미국 내에서 가장 잘 훈련됐지만 활용도가 가장 낮은 의료전문가로 거론되는 17만5000명의 약사를 고용하고 있다"며 "이는 5500개의 병원과 1400개의 지역 보건 센터를 왜소하게 만든다"고 했다.그는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약사들이 병원 입원과 의료비 절감 등에서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코로나19 검사 뿐만 아니라 더욱 폭 넓게 활용돼야 한다고 했다. 그 방안으로는 적절한 예방 조치 활동과 관련한 드라이브스루 진단검사나 자가격리자 선택적 방문, 추가 치료 의뢰 등 행위가 거론된다.스티븐W.첸 교수는 "약사는 1만개 이상의 처방약이 제대로 사용되도록 훈련받았으며 종합적인 의약품 관리 등 고급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약사는 환자가 치료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의사와 협력해 의약품을 조정하고 환자(건강관리)를 추적할 수 있다"고 했다.그는 "코로나19 합병증과 고혈압, 당뇨, 천식 등 일반적 질병의 연관성은 강하다"며 "(약국에서) 서비스는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인구의 90%이상이 약국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이내에 있다"며 "약사들은 국가적 위기 극복에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국내에서도 지역 약국을 활용한 질병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나온다.의약품정책연구소는 지난 2월 조기 대응체계에 최적화된 '약국 기반 감시' 보고서를 통해 의약품 소비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인구의 질병 양상을 감시하는 조기 대응 시스템 중요성을 조명했다. 의약품 판매량이 증가한 지역에서 질병 확산 여부를 더욱 집중적으로 조사해 계절성 감염질환 감시에 효과적으로 활용했다는 내용이다.의약품정책연구소는 "코로나19 사태는 국민 건강을 키기기 위해서 신속한 관련 정보 수집과 더불어 적절한 감염병 대응 시스템 가동이 필수적임을 느끼게 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보건의료시스템 최전방에 있으면서 의심환자 또는 유증상자가 가장 먼저 접근할 수 있는 지역 약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이어 "지역 약국에 의심되는 환자가 방문했을 경우 FIP 지침을 적용해 대상 환자를 격리 조치하고, 보건당국을 통해 적정 보건 의료시설로 이송하는 등의 기본적인 대응 체계를 상시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미국질병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참여하는 약국에 안전 지침을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CDC는 검사 대상자를 판단하기 위해 반드시 지방 또는 주 정부 공중보건 담당자와 상의하도록 했다. 특히 전염병 예방과 관련 환자와 밀접 접촉해야 하는 경우 개인보호장비(PPE)를 제공하고 호흡기 장비를 사용하는 직원은 적절한 훈련을 받고 절차를 준수하도록 했다.2020-04-19 20:13:52김민건 -
'잘 지키는 약국, 그냥 주는 약국'…마스크 갈등 심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공적 마스크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일선 약국들이 마스크 5부제 시행 초기와는 또 다른 문제들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22일 다수 지역 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들어 회원 약국들로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와 관련한 주변 약국, 고객과의 갈등에 따른 민원과 건의가 속출하고 있다.5부제 시행 전과 시행 초기에는 재고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민원의 내용이나 대상이 달라졌다는 게 분회 관계자들의 말이다.약국 별로 마스크 재고가 쌓이기 시작하면서 인근 약국 간 보이지 않는 눈치싸움이 벌어지는가 하면 5부제를 지키지 않는 약국이 늘면서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실제 공적 마스크 관련 앱인 ‘마스크 알리미’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마스크 재고가 100장 이상인 약국은 전체의 77.6%였고, 재고가 없는 약국은 2%대에 그쳤다.약국 별로 재고가 쌓이면서 이전과는 달리 경쟁적으로 판매하려는 약국이 늘고 있고, 이것이 곧 5부제를 지키지 않는 방향으로 연결되는 것이다.서울의 한 분 회 관계자는 “매일 일정 부분 재고가 쌓이는데 도매상은 반품을 꺼리는 분위기라 재고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회원들이 적지 않다”면서 “그렇다 보니 사실 인근 약국 간 경쟁적으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분위기도 형성돼 가는 게 사실”이라고 귀띔했다.이 관계자는 “요즘에는 5부제를 지키지 않는 약국에 대한 주변 약국에 민원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마스크 수급이 원활해지고 골라서 구입하거나 항의하는 고객으로도 힘든데, 어느 약국은 5부제를 지키고 어디는 지키지 않다보니 더 곤란을 겪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회원 약국들의 원성이 높아지면서 상급회에 현행 마스크 5부제 개선을 요구하는 분회들도 늘고 있다.이들 분회는 5부제의 전면 폐지를 요구하는가 하면, 1주일에 1인 2매 구매 제한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의 한 분회 관계자는 “이제는 재고가 쌓이는 만큼 지부에 5부제를 폐지하거나 약국에 KF94 1매 포장 제품만을 유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면서 “그게 힘들다면 최소한 현행 1인 2매 구매 제한을 없애고 3매나 5매, 10매 등 본인이 원하는 대로 구매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가야 한다. 그래야 고객과 약국 간 갈등도 없애고 시민들도 위생적으로 마스크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정부나 상급회가 예상하는 이상으로 현장의 약사들이 느끼는 피로도는 심각한 상태”라며 “약사회가 이 부분을 빠른 시일 내 정부와 협의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0-04-19 19:53:16김지은 -
"작은 친절과 웃음이 약이죠"…상담전문약국의 비결[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저는 얘기하는 걸 좋아해요. 손님이 알려준 얘기를 통해 가답안을 제시했는데 그걸로 나았다고 하면 동그라미를 맞은 거죠. 도움을 줬다는 기쁨이 저를 행복하게 해요."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바른약국은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한 번은 쳐다볼 만큼 예쁘다. 약국 이름부터 간판 글씨체까지 말이다. 통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은 약국을 부드러운 분위기로 만드는 마법과도 같다.그러나 이 약국의 가장 큰 매력은 약국을 찾는 환자와 손님에게 밝게 웃는 모습과 큰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는 약사의 존재다. 데일리팜이 만난 이혜정(36·경희대약대) 약사는 지난 2019년 1월 이 약국을 개국했다. 첫 약국을 정리한 뒤 약사와 환자 모두 건강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자 마음먹었고 1년 반 이상을 구상해 지금의 바른약국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약사의 손길과 눈길 하나 안 닿은 곳이 없다.이 약사는 "두 번째 약국을 준비하면서 첫 개국에서 겪었던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고민했다"며 "처방전은 많지 않지만 바깥에서 누구나 약국임을 알 수 있고 평수도 넓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환자와 더욱 심도있는 상담이 가능해 좋다"고 했다. 카운터 뒤 진열장에 약통 대신 '바른약국'일반적인 약국에선 카운터에 서있는 약사와 그 뒤로 빼곡한 약통이 보이지만 이 곳에선 전혀 다른 모습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바로 '당신의 건강을 위한 바른생각'이라는 글귀와 두 줄의 원형 안에 '바른약국'이 적힌 조명이다. 약국을 찾는 손님의 눈길을 가장 잘 잡아끄는 부분이다.이 약사는 보통 약을 진열해놓으면 일하기 편하지만 뒤쪽을 전부 비운 이유가 있다고 했다. 그는 "약사가 가장 오래 서 있고 그 모습을 손님들이 가장 많이 보는 자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장 정중앙에 놓은 글귀와 조명간판은 드럭스토어나 백화점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이 약사는 "환자와 상담할 때 신뢰를 얻고 약국에서 주는 제품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선 그만큼 보여지는 이미지도 가치가 있어야 한다"며 "당신이 상담받는 이곳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약국이라는 느낌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처방전 접수대 앞 의자를 없앤 점도 독특하다. 상담 중심 약국인 만큼 색다르게 접근했기 때문이다. 처방전 받는 장소와 상담 테이블을 멀리 두면서 환자들이 편하게 기다리고 약사와 이야기를 주고 받는 공간으로 꾸렸다. 창가 바로 앞에 있는 상담 테이블에 햇살이라도 비추면 포근한 카페에 앉아있는 느낌마저 든다. 밤새 손수 그린 약국, PPT 시뮬레이션으로 완성바른약국의 진열장 테두리 몰딩부터 간접조명, 수납장 위치까지 이 약사의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 개국 전 몇날며칠 밤새며 글씨체, 문구, 조명 개수까지 PPT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하면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썼다.이 약사는 "백화점 제품이 고급스러워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간접 조명을 사용하는 진열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이라며 "약국 제품도 박스에서 꺼낸 게 아니라 예쁘게 관리받는 곳에서 손님들이 사가고 싶어하는 제품이 되길 바랬다"고 말했다.다만 의약품은 조명에서 생기는 열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진열장 뒤쪽에서 들어오는 간접적으로 제품을 비추도록 고안했다. 이 약사는 "요즘 소비자는 검색을 통해 구매할 제품을 결정하고 오기 때문에 눈에 잘 띄는 곳에 예쁘게 둬야 한다"며 진열 방식과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바른약국의 또 다른 특징은 조제실 대비 제품 매대와 진열대 비중이 월등히 크다는 점이다. 이는 올리브영이나 편의점같이 셀프 판매가 가능한 약국을 개념으로 잡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제품이 있는 만큼 손님들은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이를 위해 한 품목만 취급하지 않고 인기있는 제품을 여러개를 함께 판매하며 바르고, 먹고, 뿌리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가져다 놓았다. 약국에서 쉽게 취급할 수 없는 증중질환자 영양요법을 위한 제품도 진열대 한 면을 전부 채우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야간약국, 주말알바, 제약사까지...경험이 '약'이 약사는 대학 졸업 후 야간약국(병원)에서 일하며 주말에는 마트약국에서 매약 위주 판매를 했다. 상담전문 약국을 운영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제약사에서도 일했다. 학술, 특허, 연구까지 많은 분야를 보고 배웠다. 그 뒤 약국과 환자, 제품을 보는 시각이 바뀌었다. 환자들이 어떤 질문을 해도 막히지 않고 답할 수 있었고 소비자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그가 상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안전성과 유효성이다. 약사는 손님이 어떤 질환이나 약을 먹는지 검토할 줄 알아야 하고 이런 과정을 거쳐 추천한 제품이라면 무조건 안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 다음으로 효과가 있어야 한다. 이 약사는 최근 올바른약지원사업에도 가입해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 노년층이 먹는 약물간 상호작용과 건강 시그널을 기반으로 용량 타당성을 검토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여러 임상영약학회나 약국체인 세미나에도 평일, 주말을 가리자 않고 참석하고 있다.이 약사는 약국 운영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상담 비중을 더 늘릴 생각이다. 그는 "예약제 상담을 통해 환자에게 마음껏 얘기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며 "꼭 약을 먹어야만 치료되는 게 아니라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웃는 얼굴과 작은 친절 그 자체로도 약이 된다"고 말했다.2020-04-17 19:21:24김민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