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출발했습니다"...약사인 내가 가장 많이 하는 말"약 아까 출발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요즘 내가 약국에 출근해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하루에도 수십 통 전화가 걸려오고 환자들은 약의 배송 상황을 체크한다. 이쯤 되면 내가 중국음식점 사장인가 싶은 착각도 한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0만명에 달하고 재택치료 환자는 115만명을 육박하면서 서울 변두리에 위치한 우리 약국이 최근 들어 전에 없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같은 건물에 있는 의원이 코로나 신속항원검사와 재택치료 상담, 처방을 병행하는 영향도 있겠지만, 최근에는 해당 의원뿐 아니라 여러 곳의 병원에서 처방전이 온다. 국가적 재난 상황 속 한시적 비대면 처방과 조제가 허용된 것은 십분 이해한다. 하지만 최근 늘어나는 코로나 재택환자의 진료, 투약 상황을 보고 있으면, 미래 약국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함을 지울 수가 없다. 약사회는 ‘약은 약사에게’란 신념 하나로 어렵사리 재택치료 환자의 약 배송을 약국의 재량권으로 확보했다고 하지만, 최근 병원의 재택 상담과 약국의 약 전달 체계 속 ‘퀵배송 우선주의'가 이미 자리를 잡은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정부의 대리인 수령 원칙이 무색하게도 대다수 확진 환자와 대리인들은 ‘퀵 배송’을 요구하는 게 현실이다. 배송 비용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굳이 약국으로 약을 찾으러 오는 수고를 감수할 환자나 대리인이 많지 않은 게 사실이지 않나. 나아가 병원 진료 과정부터 ‘퀵 배송’은 당연한 약 전달 수순으로 여겨진다. 병원은 전화 진료, 상담 과정에서 약은 대리인이 수령할지, 퀵으로 배송을 받을지 묻고, 환자는 당연하게 이를 선택한다. ‘퀵 배송용'이란 문구가 처방전에 버젓이 기재돼 있는 것이 요즘 병원, 약국의 풍경이다. 더 걱정되는 건 비대면 팩스 처방이 급속도로 늘면서 약국의 병원 종속이 더 심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단 점이다. 최근 재택치료 대상자의 처방의 생리를 보면 사실상 환자의 약국 선택권은 어디로 사라졌나 싶을 정도다. 약 배송이 당연시 된 상황에서 환자는 굳이 약국을 선택할 필요가 없어졌고, 병원은 자신의 입맛대로 약국을 선택해 처방전을 전송하고 있다. 며칠 전 처방전에 ‘퀵 배송 요청’이라 기재하는 병원을 찾아가 시정해 줄 것을 요청하자 그 이후로 해당 의원에선 재택환자 처방전을 우리 약국으로 한 건도 전송하지 않고 있다. 이쯤 되면 약국 입지도, 약사의 전문성도 무슨 소용인가 싶다. 병원에 잘 보여 팩스 처방을 한 장이라도 더 확보하는 약국이 소위 ‘잘 되는 약국’의 기준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는 재택치료 환자 조제를 담당 중인 약사들을 통해 들은 최근 약국의 풍경을 1인칭 시점으로 담아 본 내용이다. 재택치료자가 하루가 다르게 급증하면서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와 처방, 약 배달 건수도 연일 최고치를 달성 중이다. 하지만 지자체와 약사회에 재량이 맡겨진 재택 환자 약 배송 문제는 지역 별로 다른 지침 속 갈피를 못 잡으면서 병원과 환자의 입맛에 맞춰 의약품의 퀵, 택배 배송이 한 축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지자체들은 인력 부족을 호소하며 약 배송 문제에서 점차 손을 떼고 있고, 일선 약국이 밀려오는 비대면 처방 조제에 약 배송까지 담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비대면 진료 플랫폼, 심부름 업체들은 무차별적으로 환자들에게 의약품을 배송하고 있다. 나아가 약 배송이 늘어나면서 환자는 굳이 약국을 선택할 필요가 없어졌다. 병원에서 지정한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달하면 환자는 약국에서 보내온 약을 퀵이나 택배로 받아 복용하면 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늘어나는 비대면 진료 속 약사법에서 보장하는 '약국 선택권'은 환자가 아닌 병원이 가진 듯 싶다. 한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가장 큰 문제는 시민들이 비대면 진료와 퀵, 택배를 통한 의약품 배송을 당연한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학습해 가고 있다는 점"이라며 "비대면과 이름만 다른 재택치료 대상자의 전화 상담과 처방, 의약품 조제, 배송이 미래 약국가의 어두운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든다"고 말했다.2022-03-09 15:32:31김지은 -
"받아야 하나?"…늘어난 약 배달앱 처방전에 약국 '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재택치료 대상자의 비대면 처방이 급증하면서 약 배달 어플을 통한 팩스 처방 전송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약사들은 병원의 직접 처방과 플랫폼을 통한 처방전에 차이점이 없어 조제 여부를 두고 혼란을 겪고 있다. 8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비회원 약국으로도 약 배달 플랫폼을 통한 팩스 처방전이 전송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 이 같은 상황은 코로나 재택치료 대상자의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플랫폼 사용이 크게 늘면서 회원 가입을 하지 않은 약국으로도 처방전이 속속 전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들은 특히 병원에서 직접 전송한 팩스 처방전과 약 배달 어플을 통해 전송된 처방전 간 차이가 없어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실제 팩스로 전송된 처방전의 경우 비대면 진료를 한 병원의 팩스 번호만 기재돼 있다 보니 병원에서 직접 전송했는지, 플랫폼을 통해 전송된 처방전인지 구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약사들은 약사사회 내부적으로 약 배달 플랫폼을 통한 처방전 전달과 처방약 배송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일반 팩스 처방과 구분을 하지 못해 조제와 약 배송을 하게 될까 우려하고 있다. 더욱이 처방전 원본을 병원에서 직접 받는 것이 원칙인 상황에서 플랫폼을 통해 처방전을 전송받는 것이 합법인지도 판단이 쉽지 않다는 게 다수 약사들의 말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요즘은 따로 회원 가입을 하지 않은 약국으로도 약 배달 앱을 통한 처방전이 전송되고 있다”면서 “병원에서 직접 전송하는 팩스 처방전과 어플을 통해 발송된 처방전을 육안으로는 구별할 수 없는 구조다 보니 무조건 차단할 수도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약사도 “재택환자 처방전 전송이 크게 늘면서 병원의 직접 전송과 플랫폼 통한 전송 사이 구별도 쉽지 않고 구분 자체의 의미가 없어진 것도 사실”이라며 “약사회에선 약 배달 앱을 통해 처방전을 전송하고 약을 배송하는 게 불법이라고 하지만, 병원도 환자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곤란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일부 지역 약사회는 회원 약사들의 관련 문의와 민원이 증가하면서 팩스로 처방전이 전송될 경우 병원에 연락해 약국으로 직접 처방전을 전송해 줄 것을 요청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약사회 최흥진 회장은 “최근 들어 약 배달 앱을 통한 처방전 전송이 늘면서 회원 문의도 많이 늘어난 상황”이라며 “회원 약사들에게 수고롭지만 팩스 처방전이 전송되면 병원에 연락해 직접 처방전을 전송해줄 것을 요청하는 쪽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앱을 통한 처방전 전송과 병원에서 직접 전송한 처방전 간 차이가 없다 보니 일선 약국에선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현재로선 병원에 직접 확인하는 방법 밖에 없어 회원들에게 확인을 요청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했다.2022-03-09 15:28:28김지은 -
부산 센텀시티역 약국, 제시가 2배...5년 3.3억에 낙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센텀시티역 약국이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3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입찰공고에서 제시된 기초금액보다 약 2배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부산교통공사는 8일 개찰을 통해 경쟁에 참여한 5명의 약사 중 최고가를 제시한 낙찰자를 선정했다. 최종 낙찰가는 부가세 포함 5년 임대료 총액을 의미하며 월세로 환산하면 550만원이다. 기초금액이 1억6916만9000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환산 월세는 268만원이 높아진 셈이다. 유동인구가 많고 주변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형성돼있다는 점이 입찰 경쟁에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센텀시티역에는 편의점과 상품권, 금은방, 화장품 가게 등이 입점해있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통로로 연결돼있다. 또 벡스코(BEXCO)가 위치해 있어 G-STAR, 부산국제영화제 등의 행사가 있을 때엔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기존 게임체험 홍보관 ‘지스테이션’으로 사용하던 약 26평(84.5㎡) 공간에 약국이 입점하게 된다. 부산 양정역 약국도 3명의 약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기존 운영되던 점포가 없는 약 4.5평(14.85㎡) 규모 공간이다. 교통공사 측에 따르면 양정역의 작년 일 평균 승하차인원은 2만425명이다. 인근에 다수의 초·중·고교가 몰려있어 부산진구의 주요 학군이다. 현재 양정역 내부에는 화장품 전문매장과 편의점, 디저트 카페 등이 운영 중이다. 입찰 당시 제시된 기초금액은 7775만3500원으로 월세 환산금은 약 130만원이었다. 하지만 8일 개찰 결과 최종 낙찰가는 9900만원이었다. 월세로 환산하면 165만원이다.2022-03-09 13:30:54정흥준 -
병의원 없는 건물 3층 약사 "비대면 조제전문약국 목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사회가 우려하던 비대면 처방을 전문으로 하는 '조제전문약국'이 현실화됐다. 이 약국은 복수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과 제휴를 맺고, 여기서 전달돼 오는 처방에 의 조제를 전문으로 할 전망이다. 서울 도심 병의원이 전무한 빌딩에 위치한 A약국이 지난 7일 관할 보건소 허가를 받고, 약사 구인에 착수하면서 본격적인 영업을 예고했다. 현재 ATC 1대가 설치돼 있으며, 약사는 갓 개설 허가를 받은 만큼 함께 조제를 맡아줄 약사들과 호흡을 맞춰 약국을 세팅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약국 개설자인 A약사는 "코로나에 따른 한시적 비대면 처방을 조제하는 약국"이라며 "개설부터 허가까지 불법적인 요소는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A약사는 8일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약국 개설 배경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일문일답 형식으로 대화를 주고 받았다. 다만 약사는 '인터넷 약국', '약 배달'과 같은 용어를 선택한 데일리팜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A약국 개설 직전 경기도에서 약국을 운영했다'는 것 이외에는 개인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환자 측면에서 도움되는 이런 약국도 필요하지 않냐"= 약사는 코로나 비대면 진료를 타깃으로 하는 약국을 모토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비대면 한시 지침에 따라 약국을 개설해 조제를 하는 등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제도가 바뀌는 부분에 있어서는 정부 지침을 따를 생각이라는 게 약사의 얘기다. 닥터나우나 올라케어와 같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과 제휴를 맺고, 비대면 진료 환자들의 약을 주로 조제한다는 계획이다. 가급적 많은 곳들과 제휴를 맺고,각각의 플랫폼 운영 방식에 따라 환자에게 약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그는 "진료는 비대면으로 하는데 약은 직접 가서 수령하는 게 말이 안되지 않느냐"는 입장을 보였다. 외국 경우에는 이 같은 형태의 약국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데다,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 특수 상황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환자들이 약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대면 진료는 물론 비대면 진료도 어려운 걸로 알고 있으며, 약은 더하다. 여기에 약도 많이 품절이라 조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조제전문약국에서는 바로바로 조제를 해 약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복안"이라며 "코로나 상황에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이런 약국도 필요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흔히 약국이라고 말할 때 떠올리는 약국과 달리 도어락이 설치된 사무실 형태 약국에 대해서는 "층에 있다 보니 출입문을 통해서만 내부 확인이 가능하다. 문을 잠궈놓고 운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드나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약 수급 문제로 도매 인근 위치 선점, 배후 없어"= 보편적인 형태의 약국이 아닌 빌딩 내 나홀로 약국을 개설하게 된 데 대해 약사는 약 수급 문제로 지오영 강북물류센터 인근에 자리잡은 것이라고 답했다. 비교적 임대료가 저렴한 것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대면 처방을 받게 되면 다양한 약이 필요하다 보니 지오영 물류센터 옆에 얻게 됐다. 지오영이나 플랫폼 업체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약사는 "기사가 나간 탓인지 약국에 약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하더라. 약을 더 많이 들여놓아야 하는데 주문이 막힌 상태다 보니 약을 구하기 힘들고 난관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운영 시점에 대해서는 "최대한 서두르고 있다"고 답변했고, 약국 내 숙식 여부에 대해서는 "집이 따로 있어 출퇴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 구인 문의와 관련해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직접적으로 들은 건 없다"고 대답했다. 약사는 지금은 개국 준비로 정신이 없지만 조제부터 검수까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데일리팜을 통해 내부 모습을 소개하고 인터뷰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플랫폼이 배후에 있는 면허대여' 등에 대한 의심을 지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선 약국가는 "불법적인 요소가 없다고 하지만 정상적이고 보편적인 형태의 약국이 아니다. 조제공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이번과 같은 사례들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면 더욱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사안에 대해 가볍지 않게 여기고 있다. 현재 전반적인 운영 상황 파악 등에 전념하고 있으며, 상황을 주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2022-03-08 21:37:27강혜경 -
오미크론에 감기약 매출 3배...인후통약 6배 증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미크론 변이종의 우세화로 일반약 시장이 날개를 달았다. '분업 이후 이렇게 많은 일반약이 판매된 것은 처음'이라는 게 약국들의 얘기다. 감기약은 물론이고, 구토·구역으로 인한 위장약 판매가 급증한 데 이어 인후통 관련 제품 매출도 많게는 6배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의뢰해 406곳의 감기약, 인후통약, 스프레이제제 등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감기약은 통상 3배 정도, 인후통약은 6배 정도 매출이 늘었다. ◆감기약 3배 성장= 가정상비약으로 일반의약품을 구비하려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감기약 시장은 올 초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매출 추이를 보면 ▲1월 첫째 주(1월 2-8일) 매출은 9190만원 ▲1월 둘째 주(1월 9-15일) 8963만원 ▲1월 셋째 주(1월 16-22일) 9034만원으로 9000만원대를 유지했다. 그러다 설 연휴가 낀 ▲1월 넷째 주(1월 23-29일) 1억1589만원으로 늘었으며 ▲2월 첫째 주(1월 30-2월 5일) 1억2374만원으로 소폭 늘어났다. 수요가 급증한 시점은 ▲2월 둘째 주(2월 6-12일) 2억8536만원 ▲2월 셋째 주(2월 13-19일) 2억7169만원 ▲2월 넷째 주(2월 20-26일) 2억8490만원 ▲3월 첫째 주(2월 27-3월 5일) 2억7664만원으로 2억원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감기약 매출 TOP10 제품에는 동화약품 판콜에스내복액이 1억32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판피린큐액(1억2709만원) ▲3위 용각산쿨과립(5605만원) ▲4위 모드콜에스연질캡슐(5493만원) ▲5위 콜대원코프에스시럽(4466만원) ▲6위 화이투벤큐연질캡슐(4436만원) ▲7위 콜대원콜드에스시럽(3727만원) ▲8위 경방갈근탕액(3724만원) ▲9위 콜대원키즈노즈에스시럽(3550만원) ▲10위 타이레놀콜드-에스정(3328만원) 순이었다. ◆인후질환치료제 6배 '껑충'= 인후질환치료제는 감기약 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1월 첫째 주(1월 2-8일) 인후질환 관련 약국 매출은 1442만원이었고 ▲1월 둘째 주(1월 9-15일) 1421만원 ▲1월 셋째 주(1월 16-22일) 1453만원 ▲1월 넷째 주(1월 23-29일) 2001만원 ▲2월 첫째 주(1월 30-2월 5일) 2252만원으로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인후통약도 감기약과 마찬가지로, ▲2월 둘째 주(2월 6-12일)부터 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했는데 5669만원 ▲2월 셋째 주(2월 13-19일) 6886만원 ▲2월 넷째 주(2월 20-26일) 8243만원 ▲3월 첫째 주(2월 27-3월 5일) 9200만원의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제품별로는 한국먼디파마 베타딘인후스프레이가 6108만원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2위 스토마신캡슐(4536만원) ▲3위 쎄파렉신캅셀(4289만원) ▲4위 스트렙실허니앤레몬트로키(2256만원) ▲5위 인후신캡슐(2072만원) ▲6위 월드로신캡슐(1812만원) ▲7위 한신아티캄캅셀(1751만원) ▲8위 케어가글액(1704만원) ▲9위 소렉신연조엑스(1500만원) ▲10위 스트렙실오렌지트로키(1423만원) 순이었다. 인후통 등에 사용되는 대표제품인 한미약품 '목앤스프레이' 판매 역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목앤의 경우 1월 매출이 180만원에서 247만원을 보이던 것에서, 3월 첫째 주(2월 27-3월 5일) 1377만원으로 7.5배 가량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코로나 관련 일반약 매출이 지속적인 증가·유지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대표 증세인 인후통약 매출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약국에서도 처방매출과 함께 관련 일반약 판매도 함께 늘고 있다고 말했다. A약국은 "오미크론 대표 증세 가운데 인후통이 포함돼 있다. 목 부음부터 목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관련 제품들의 수요가 계속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약국은 상비약 세트에 아예 인후통약과 함께 스프레이 등을 함께 묶어 구성하고 있다. B약국은 "환자들이나 주변 약사들 모두 확진 이후 목 통증을 느꼈다고 해서 아예 패키지에 인후통약을 함께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2022-03-08 17:44:38강혜경 -
의문의 3층 약국, 개설 허가 났다…약사 구인 착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상적인 약국이라고 하기 어렵다'는 약사사회 기류를 무릅쓰고, 병의원 하나 없는 서울 도심 한복판 내 층약국이 개설 허가를 받았다. 건물 내에 병의원이 전무하고, 보통 약국들과 달리 사무실 형태를 띄고 있어 조제전문약국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던 약국에 대해 보건소가 개설 허가를 내 준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보건소는 "7일 오후 늦게 개설허가가 났다"고 답변했다. 약사법상 반려할 명분 등이 없었다는 게 보건소 담당자의 설명이다. 개설 허가가 나자 해당 약국은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 나섰다. 해당 약국은 데일리팜 팜리크루트를 통해 약사 구인 공고를 올렸다. 구인 인력은 2명으로, 해당 약국은 '처방 입력 및 조제 해주실 약사님 모십니다. 조제 경험 및 유팜프로그램 사용 경험이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경력에 맞는 좋은 대우를 해드리려 합니다. 평일 풀타임 및 토요일 근무해주셨으면 하고 협의 가능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급여조건은 '면접시 협의'로만 명시돼 있었다. 데일리팜이 공고에 명시된 연락처로 연락을 취해 봤지만 핸드폰은 꺼져 있었다. 지역약사회도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7일 임원회의를 진행해 해당 약국과 관련한 건에 대해 논의했으며, 정상적인 형태의 약국은 아니라는 데 합의가 이뤄졌다. 개설자는 약사로, 구약사회가 직접 약국을 방문해 개설 약사와 만남을 갖고 얘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2022-03-08 17:03:44강혜경 -
휴세일즈TV, 고수가 소개하는 탈모외용액 눈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휴베이스(대표이사 김성일, 김현익)가 교육 채널인 휴세일즈TV 고수토크쇼를 통해 더유제약 마이모닉5%외용액을 소개했다. 고수토크쇼는 약의 고수와 제품의 고수가 만나 특정 제품과 질환에 대한 토크를 나누는 포맷의 교육방송으로, 김현익 대표는 더유제약 김민구 대표와 만나 '대한민국 남성 미의 기준, 머리발로 세우다-마이모닉액편'을 진행했다. 마이모닉액은 물파스형 어플리케이터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제품으로, 이를 통해 기존 마이녹실 제제의 적용상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김민구 대표는 "물파스형 어플리케이터를 사용하면 액제가 얼굴로 흐르지 않고, 정량을 두피에 골고루 도포하는 작업이 쉬워진다"며 "꾸준히 쓰는 제품일수록 사용하기에 편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헤어영양앰플인 프로펩티드 앰플과 함께 사용하여 마이모닉액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비법도 공개했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김현익 대표는 "한 끗에 불과한 작은 차이가 고객을 휴베이스 약국으로 이끄는 힘이 될 것이며, 마이모닉액이 바로 그런 차이를 만드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발굴하여 회원약국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게끔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휴베이스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휴베이스 캠퍼스'를 통해 다시보기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2022-03-08 16:37:03강혜경 -
공공심야약국도 의원과 동시에...인천 영종도서 운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야간에도 운영하는 어린이병원과 약국이 생긴다. 공공심야의원과 약국이 동시에 지정된 것이다. 인천 중구는 영종도 하늘달빛로 84번지 이엠EM365의원과 하늘365약국을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약국으로 각각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약국은 심야시간(평일 자정까지)과 공휴일(밤 10시까지)에도 소아 경증환자에게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정부가 지정·보조하는 야간운영 병원 ‘달빛어린이병원’과 같은 성격이다. 인천 영종도는 소아·영아를 포함한 거주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종합병원은 없어 야간 위급상황 발생 시 진료를 받을 병원이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중구는 인천 최초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지정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 왔다. 이번에 선정된 의원과 약국에는 심야 진료에 따른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용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지정목적에 맞게 운영하고 있는지 지도·감독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준비를 거쳐 이달 중 어린이병원 야간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며 "운영비를 보조·지원하고, 병원 측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진료로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소재 달빛어린이병원은 미추홀구에 있는 ‘연세소아과의원’이 유일하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의 경우 자정까지 운영하지만 공휴일엔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한다.2022-03-08 11:53:38강신국 -
선거일 조제료 30% 가산...5인 이상약국은 휴일수당 가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내일(9일)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문을 여는 약국들이라면 조제료 가산과 휴일근로 가산 등을 챙겨야 한다. 대선일은 법정공휴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보면 ▲일요일 ▲국경일 중 3·1절, 광복절, 개천절 및 한글날 ▲1월 1일 ▲설날 전날, 설날, 설날 다음날 ▲부처님오신날 ▲어린이날 ▲현충일 ▲추석 전날, 추석, 추석 다음날 ▲기독탄신일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일 등이 공휴일에 속한다. 따라서 대선일 근무하는 약국과 병의원의 경우 조제기본료와 기본진찰료에 30% 가산이 적용된다. 또한 5인 이상 약국의 경우 휴일 수당 또는 대체 휴일 등을 준수해야 한다.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2020년부터 공휴일(대체공휴일)의 유급휴일 지정의 단계적 시행에 따라 올해부터는 5~30인 미만의 사업장 등도 적용 대상이 되는 만큼 유급휴일 계산에 신경써야 한다. 약국장은 휴일근로 가산수당을 포함한 임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근로기준법 제56조에 따라 1일 8시간 이내의 경우 '50% 가산'이, 8시간을 초과할 경우 '100% 가산'이 부과된다. 또 5인 미만 약국이라고 하더라도 투표권은 보장해야 한다. 공직선거법 제6조의2에 따라 고용주는 근로자가 투표시간을 청구하면 투표시간을 보장해 줘야 하고, 만약 근로자가 청구한 투표시간을 보장하지 않을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2022-03-08 10:56:03강혜경 -
비대면 플랫폼 진료 수요 급증에 "감기약도 못 받아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금일 (의약품) 배송 물량 증가로 퀵 배송 접수는 조기 종료됐습니다. 택배는 정상 이용 가능합니다.” 비대면 진료, 의약품 배송 플랫폼이 최근 이용자 폭증으로 일반 진료는 물론이고 약 배송 신청도 쉽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기자가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플랫폼의 대표 격인 닥터나우, 올라케어를 통해 감기 증상에 대한 진료와 약 배송을 시도한 결과 두곳 모두 등록된 의원들이 대기인원 초과로 진료가 불가능했다. 더불어 대다수 병의원은 대기인원이 20명에서 30명까지 몰려 진료까지 장시간을 기다려야 했고, 이 마저도 대기 시간 초과로 진료 신청이 자동 취소되는 모습도 보였다. 신청 인원이 급증하면서 이들 플랫폼의 의약품 배송 역시 원활하지 않은 상태였다. 한 플랫폼의 경우 서울 지역 퀵배송을 통한 의약품 배송이 몰리면서 이날 배송은 조기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이 업체는 약을 배송받기까지 2~3일의 기간이 소요되는 택배 배송만 가능하다고 안내하기도 했다. 최근들어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데는 일반 진료 환자 이외에 재택환자 진료가 추가된 것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닥터나우와 올라케어 모두 최근 코로나 재택치료 환자의 비대면 진료와 의약품 배송을 추가했으며, 닥터나우는 ‘재택치료 환자의 진료비, 약값, 약배달비가 모두 무료’라는 광고도 하고 있다. 닥터나우 측은 별도 공지를 통해 “코로나 재택진료 폭증으로 인해 조제 및 배차(약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하기도 했다. 일선 약국들도 최근들어 이들 플랫폼의 비대면 진료, 처방이 증가하고 있단 점을 체감하고 있다. 플랫폼 회원으로 가입 신청을 하지 않은 약국에도 관련 처방전이 전달되는 사례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재택치료 대상자의 처방전이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통해 전달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최근 플랫폼을 거친 팩스 처방전 전송이 많이 늘었는데, 처방전만으로는 병원에서 직접 전송한 처방전과 차이가 없어 구분이 쉽지 않다”면서 “환자와 통화를 하는 과정, 약 배송 과정에서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일반 진료가 아닌 재택환자 처방의 경우 관련 플랫폼을 통해 전달됐을 경우, 조제를 해도 문제가 없는 건지 고민이 되기도 한다”면서 “약사회에선 불법이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병원이나 환자와 갈등이 발생하다 보니 무작정 거부할 수만은 없는게 현실”이라고 했다.2022-03-08 10:42:39김지은
오늘의 TOP 10
- 1약사들 반대에도 울산 하나로마트 내 대형약국 허가 임박
- 2[단독] 공정위, 약사회 '다이소 건기식 사건' 이달 말 심의
- 3상법 개정에 나누고 소각하고…제약사들 자사주 보유량 '뚝'
- 4고유가 지원금 4.6조 확정...약국 매출 증대 단비되나
- 5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2제 복합제 제네릭 등장 본격화
- 6제미글로 용도특허 최종 무효…2030년 제네릭 진출 가능
- 7병원협회 첫 여성 회장 탄생…유경하 이화의료원장 당선
- 8글로벌제약, 생물의약품 SC 전환 확산…기술 확보전 가열
- 9강남구약, ‘약국 한약제제·일반약 실전 조합’ 강좌 개강
- 10뉴로핏, 320억 유치…치매 치료제 시대 ‘영상AI’ 선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