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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팜, 약대생 인턴쉽 3기 완료..."진로탐색 기회 제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경영 토탈솔루션 제공업체 바로팜이 약대생 인터쉽 프로젝트 3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바로팜 인턴쉽은 약대생들이 약국과 스타트업 시장을 미리 경험함으로써 현장 실무 역량을 기르고, 약업계의 발전 방향을 기업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시작했다. 올해 인턴쉽 3기는 7월 7월 4일부터 8월 5일까지 5주 간 진행했다.약대생 6명은 약국 현장 방문을 통해 의약품 주문 통합 바로팜 서비스를 설명하고 약국 온라인몰 시장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뿐만 아니라 바로팜 홍보 마케팅 방향을 같이 고민하고 현장 영업 경험을 통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보고서도 작성했다.1, 2기 때 반응이 좋았던 연사 초청 교육 프로그램은 확대 진행했다. 특히 3기엔 알약 개수앱으로 유명한 메딜리티 박상언 약사를 비롯해 다양한 연사들을 모시고 약대생들이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바로팜은 약사 출신으로 스타트업 및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분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약대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동기를 부여하고 새로운 스타트업이 나올 수 있게 노력할 예정이다.3기 최우수 인턴으로 뽑힌 진민기 학생은 “방학 5주간 바로팜 인턴을 하며 좋은 사람들을 만나,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특히 약사가 하는 대표적인 실무에서 벗어나 스타트업계에서 활동하고 계신 다양한 분들을 뵙고 같이 일하면서 열정과 희망이 가득한 특유의 역동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진 학생은 “매주 있는 강연에서 많은 스타트업 대표님들, VC 팀장님들이 해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스타트업계 매력에 빠지게 됐다”고 덧붙였다.바로팜 김슬기 대표는 “작년에 이어서 벌써 3기 BIP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어서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 작년 7월 바로팜 서비스 런칭 후 1년만에 회원가입 약국 9000개를 돌파했고 현재도 많은 약사님들의 추천으로 회원가입 약국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주문 통합 서비스뿐만 아니라 약국 경영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바로마켓, 바로Q 서비스를 런칭했다. 현재 바로팜이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몰인 바로팜몰 베타서비스도 진행중”이라며 “앞으로도 약국 운영에 도움되는 많은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약사들이 더 편하게 약국을 운영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2022-08-16 09:30:1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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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수족구·장염까지…연휴 병원·약국 북새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광복절 3일 연휴 기간에 문을 연 병·의원, 약국들이 늘어난 코로나19 환자와 각종 여름철 유행 질환 환자들로 인해 바쁜 시간을 보냈다.약국가에 따르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간 이어진 휴일 동안 코로나19 검사, 진단을 실시하는 365 병원과 인근 약국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 960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15일에는 휴일 검사자 수 감소로 신규 확진자가 6만 2078명으로 떨어졌지만, 정부는 휴일 이후 신규 확진자는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코로나 신규 확진자 10만명대가 유지되면서 이번 연휴에 검사나 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 약국을 찾는 확진 환자도 크게 증가했다.경기도의 한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 약사는 “다시 오미크론 때와 유사한 상황이 됐다”면서 “같은 건물 병원이 365라 우리 약국도 문을 계속 열고 있는데 일요일 오전에는 약국 밖까지 환자가 줄을 섰다. 일요일, 월요일에 문을 연 병원이 많지 않다 보니 수소문해 찾아오는 환자들이 많았다. 환자 중 확진 환자가 많다 보니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휴 동안 소아과 인근 약국들은 코로나19 검사와 더불어 최근 유행인 수족구, 장염 환자의 처방 조제가 몰렸다.연휴에 문을 연 병원이 많지 않다 보니 이 기간에 영업을 하는 병원, 약국을 수소문하는 환자가 크게 늘면서 병원, 약국 직원들은 환자 전화 문의와 응대에도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서울의 한 소아과 약국 약사는 “요즘 유·소아 중에 수족구가 돌면서 특히 관련 질환 환자가 많고 장염 증상으로 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면서 “이번 주 일요일은 같은 건물 병원에 코로나 검사 환자까지 몰리면서 평소보다 처방 조제가 2배 이상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코로나 환자가 크게 늘면서 최근에는 약국의 자가검사키트 판매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에 취급해 오던 비강 검사 키트와 더불어 최근에는 타액 검사 키트를 추가로 판매하는 약국들도 크게 늘었다.다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구매 후 단순 변심에 의해 반품을 요구하는 환자들도 많아 일부 약국은 판매 과정에서 반품 불가를 고지하고 있다.서울의 한 약사는 “한 달 전만 해도 잠잠했는데 다시 찾는 환자가 늘어서 약국 매대 위에 진열도 하고, 최근에는 타액 검사 키트도 주문해 같이 판매하고 있다”면서 “가격대가 있다 보니 반품하겠다는 환자가 종종 있어 정부 공급 정책에 의한 제품으로 반품이 불가하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2022-08-15 17:45:30김지은 -
코로나 재유행에 타이레놀 1위 탈환...감기약 판매 급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6월 말 시작된 코로나 재유행에 따라 지난달 약국 해열진통제, 감기약, 인후약 판매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 감소로 지난 달 까스활명수에 역전을 허용한 타이레놀 역시 판매량이 67% 증가하면서 다시 1위를 탈환했다. 타이레놀 뿐만 아니라 순위 밖으로 밀려났던 타이레놀8시간ER서방정, 타세놀, 모드콜, 베타딘인후스프레이, 목앤스프레이 등 코로나 관련 일반약들도 다시 순위권에 진입하며 소환됐다.케어인사이트가 7월 POS가 설치된 전국 418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정500mg의 판매량이 3만3382건으로 전 달(1만9989건) 대비 67% 늘면서 판매금액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확진자 증가와 4차 접종 본격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까스활명수 판매량은 6만4137건으로 전 달(6만463건) 대비 3674건 증가했지만 판매금액 2위에 그쳤다. GC녹십자 탁센 역시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지난달 47위에 불과했던 동아제약 챔프시럽 역시 전 달에 비해 판매가 56% 증가하며 25위를 기록했으며, 대원제약 콜대원코프에스시럽 역시 92위에서 48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지엔6프로연질캡슐은 65위에서 51위로 14계단 상승했다.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과 베타딘인후스프레이, 목앤스프레이, 모드콜에스, 챔프이부펜시럽, 테라플루 콜드&나이트, 챔프노즈시럽, 콜대원키즈노즈에스시럽, 타세놀정 역시 코로나로 인해 각각 65위, 68위, 69위, 73위, 74위, 86위, 89위, 99위로 순위권 내 안착했다.여름철을 맞아 대표적인 계절 품목인 화상연고와 모기약, 피임약, 어린이 소화제도 판매량도 반짝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급만성 피부염과 상처, 화상 등에 사용되는 바이엘 비판텐연고가 전 달 대비 판매량이 8% 가량 증가하면서 25위에서 13위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녹십자 써버쿨액과 현대약품 둥근머리버물리겔, 신신제약 버래물액이 각각 18위와 44위, 87위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첩부제 형태의 붙이는 버물리플라스타는 100위에 올랐다. 어린이 소화제이자 배앓이에 주로 사용되는 백초시럽플러스 역시 51위에서 35위로 판매량이 늘었다.알보젠코리아 머시론정과 동아제약 멜리안정, 유한양행 센스데이정과 같은 피임약 판매도 늘었는데, 머시론정은 39위에서 29위로, 멜리안정은 74위에서 61위로, 센스데이정은 80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말초신경병증 치료 성분인 메코발라민을 보강한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 벤포벨S에스정 역시 판매량 62위를 차지했다.반면 수급 불안정 이슈가 불거졌던 파스류 판매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한독 케토톱플라스타 34매는 5위에서 7위로 판매량이 줄었으며 40매 제품 역시 13위에서 20위로 하락했다. 아렉스와 케펨플라스타, 디펜쿨플라스타 역시 37위, 38위, 72위로 각각 8계단, 2계단, 14계단 내려갔다.한편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2-08-15 15:55:04강혜경 -
소분건기식 법개정 시점 윤곽...약국모델 준비도 착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식약처가 맞춤형 소분건기식 사업을 위한 법 개정 목표 시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그동안 식약처는 법 개정 의지만 밝혀왔다. 세부적인 추진 시점에 대해선 “시범사업 중 개정될 수 있다”거나 "올해 연말 개정안을 검토한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최근 식약처가 규제개선 100대 과제를 공개하며 소분건기식 관련 법 개정 목표 시점을 2024년 6월로 명시했다. 구체적인 목표 시기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규제샌드박스 1, 2차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총 17곳이다. 시범사업 2년이 도래한 업체는 1곳으로 연장 신청을 통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식약처에 따르면 어제(15일) 기준 12개 업체 92개 매장에서 맞춤 소분건기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그동안 법 개정 시점을 밝히는 것이 조심스러워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 법 개정 이후 시행령, 시행규칙도 개정해야 하는데 2024년 6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앞당겨지거나, 늦어질 수는 있다”고 전했다.소분건기식 사업엔 건기식 업체들 뿐만 아니라 대기업들도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법 개정 시점은 주요 관심사다.아직은 시범사업이기 때문에 1, 2차에 참여하지 못한 업체들은 소분건기식 서비스에 눈독만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대한약사회도 약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맞춤 소분건기식 사업을 위해 정부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약을 복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맞춤 건기식을 상담,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판매처라는 점을 앞세워 식약처 뿐만 아니라 산자부와도 소통 중이다.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은 의약품을 복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건기식을 상담,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그동안 약사회가 구상하는 약국형 맞춤형 건기식 사업을 놓고 식약처와 긴밀하게 소통해왔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또 식약처 뿐만 아니라 산자부 등 정부 부처와도 소통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약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하나씩 성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2022-08-12 18:11:09정흥준 -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한 달 만에 곳곳서 '볼멘소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법제화를 목표로 진행 중인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이 시행 한 달 만에 곳곳에서 잡음이 흘러나오면서 약사사회 내부에 위기감이 감지되고 있다.화상투약기, 편의점 약 확대 반대 급부로 공공심야약국 법제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약사회로서는 사면초가에 놓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상대적 박탈”…지자체·정부 지원비 격차대한약사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은 110곳이다.이중 61곳이 정부가 지난 7월부터 시행한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나머지 49곳 약국은 기존 지자체 지원으로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다.현재 지자체가 개별 예산을 통해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의 경우 각 지자체 결정에 따라 예산이 제각각인 상황이다.반면 정부 예산으로 진행되는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약국은 도심형은 월 평균 360만원, 비도심형은 월 평균 610만원의 지원금이 책정돼 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존에 지자체 지원으로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의 대부분이 정부 주도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약국들보다 상대적으로 지원비가 적다.그렇다 보니 기존에 지자체 지원으로 심야약국에 참여해왔던 약국들에서는 볼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여기에 선정 과정부터 문제가 됐던 도심형, 비도심형 약국 지정과 관련해서도 효율성, 형평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참여 약사들은 기본적으로 사명감, 희생정신을 갖고 사업에 임하고 있지만, 새벽 시간까지 약국을 비우지 못하고 힘들게 운영해야 하는 상황은 같은데도 지원비 차이가 있는 것에 상대적 박탈감이 들 수밖에 없다”면서 “그렇다 보니 이번 정부 주도 시범사업이 시행된 후 기존 지자체 지원으로 운영해 왔던 약국들에서는 지원비 인상을 요구하거나 사업 참여를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형편”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지방의 경우 비도심형으로 분류된 지역의 인구를 고려할 때 공공심야약국의 효용성은 그다지 크지 않다. 하지만 도심형, 비도심형 약국 수가 지정돼 있다 보니 비효율적 측면이 있다”면서 “여기에 지원금은 도심형, 비도심형 간 2배 가까이 나는 구조다. 시범사업 초기이기는 하지만 조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했다.◆지원비 늦장 지급 배경에 복지부-기재부 불협화음이?정부 주도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이 운영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참여 약국들의 지원금 지급은 늦어지고 있다.지원금 지급이 늦어지고 있는 데는 이번 공공심야약국 사업 주관 부서인 기재부와 복지부 간 불협화음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올해 7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6개월 간 예정돼 있는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에 책정된 정부 예산은 총 16억이다.하지만 기재부와 복지부 간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으면서 계획했던 시점보다 예산 집행이 지연됐으며, 최근에야 복지부로 예산이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이 과정에서 기재부는 현재 책정된 약국 지원금 중 일부를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방안 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책정돼 있는 약국 지원금 중 일부 항목에 대한 수정안이 제기되지만 이미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변경 없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현재 책정돼 있는 지원금은 약국들 상황에 최대한 맞게 책정된 것이다. 그대로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약사회 “법제화 추진, 문제 없다”…현실은?약사회는 그간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사업 무력화와 편의점약 확대 방침 등을 무력화할 카드로 공공심야약국 활성화를 제시했었다.약사회의 이 같은 입장을 감안해 정부는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부가 조건에 '단 정부의 공공심야약국 정책을 고려해 조화롭게 사업 시행'이라는 문구를 명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행 한 달도 안돼 참여 약국들에서 불만의 소리가 제기되는 데 더해 정부 관계 부처에서도 잡음이 흘러나오면서 약사회가 계획 중인 내년 예산 확정과 법제화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흘러나온다.현재 진행 중인 시범사업은 6개월 간 운영되는 단기 사업으로, 내년 예산 확보조차 현재로서는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올해 안으로 내년 사업 예산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1회성 시범사업에 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반면 약사회는 그간 지자체 예산으로 진행한 공공심야약국 사업을 통해 긍정적 결과가 도출되고 있는 만큼, 예산 확보와 법제화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이다.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공공심야약국 법제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기존 사업 결과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와 이용 환자, 참여 약국 약사들에 대한 긍정적 설문조사 결과 등이 마련돼 있다. 관련 데이터와 근거는 그만큼 확보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공공심야약국 운영 및 지원 관련 약사법 개정안이 신속하게 통과되는 한편, 내년도 시범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 것”이라고 덧붙였다.2022-08-12 18:08:39김지은 -
"약사님, SoSDrug이 뭐예요" "누가 재고가 있대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바뀐 루틴 가운데 하나가 있다. 환기를 시키고 청소를 하기에 앞서 PC앞에 앉아 재고부터 살피는 일이다.온라인몰에서는 한창 품절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해열진통제와 감기약을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지만 최근에 우연히 써스펜이알 주문에 성공한 기억이 있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PC앞에 앉았다.각기 다른 SNS방마다 오늘도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수소문하는 글들이 끊임없이 올라온다. 일반약을 까서 조제하고 있다는 A약사 푸념도 들리고, 정당 100원에 아세트아미노펜을 구입하겠다는 B약사의 글도 보인다. C약사는 의원이 비급여로 아세트아미노펜 처방을 내리고 있어 상황이 그나마 낫다고 한다. D약사는 약국이 약을 구하다 보면 정부도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할 뿐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한다.일반약을 까서 조제하든, 정당 100원에 구입해 조제하든 모두 임시방편이란 걸 알지만 당장 38도, 39도 발열 환자들에게 다른 약국을 가라고 하기에는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다 보니 여기저기 줄을 대 수소문할 따름이다.그러던 중 정부가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일선 약국들이 요청하는 품목을 약사회가 취합해 식약처로 전달하고, 식약처가 동일 성분 품목을 그룹핑해 제약협회에 전달하면 제약업체들이 재고 유무를 입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라니 이게 될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반가운 마음이 곱절은 됐다. 한동안 SOSdrug에 접속한 적이 없다 보니 새로 비밀번호까지 찾아가며 시스템에 접속했다. 세토펜정, 세토펜정325mg, 세토펜정80mg, 세토펜현탁액, 코대원에스시럽 모두 제약사 공급이 가능한 상태라고 떴다."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주문하기 버튼이 없다 보니 한참 헤매다 공급 희망 품목을 선정한 뒤 도매상이나 제약사에 직접 연락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즉각 도매상에 전화를 걸었다."약사님, SOSdrug이 뭐예요?" "저희는 잘 모르겠는데요? 재고가 있대요?" 역시나였다. 이튿날인 11일에는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도 공급이 가능하다고 표기됐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다시 한 번 전화를 걸어봤지만 "재고 없는데요. 저희도 못 구해요. 구하면 제일 먼저 드릴게요"라는 김 빠지는 대답만 돌아왔다.분명 수급 불안정을 위해 구축한 시스템이라는 게 정부 측 설명이었고, 목 마른 놈이 샘 판다는 심정으로 기다려 봤지만 어떻게 이런 시스템이 만들어질 수 있는지 기막힐 노릇이었다. 그 와중에 정부 감기약 시스템이 약국과 제약, 도매 현장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기사가 보였다.아뿔싸, 나만 겪은 일이 아니었구나 싶었다. 곰곰이 생각해 봤다. 도매사이트, 온라인몰에 제품이 올라와도 '새로고침'을 누르는 찰나에 품절이 뜨는데 실시간 재고를 확인할 수도 없는 정부 시스템에 기대를 거는 건 무리였던 것 같다. 이달 1일부터 정부가 감기약 수급현황 모니터링을 재개했다고 들었다. 181개사 1884개 품목에 대한 생산(수입)량, 판매량, 재고량을 의약품안전나라에 전산으로 보고하는 방식이라고 하지만 시스템은 시스템일 수밖에 없다.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해서 2만3000개 약국에 동일하게 의약품이 공급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정부도 이해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원료가 부족해서, 중국의 유통 폐쇄 조치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일반 판매용 제품 생산에 주력해서 등 다양한 이유들이 거론된다. 정부가 원료를 수급하든, 일반약으로 조제된 부분에 대한 보상을 해주든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약국은 제약사, 도매상 직원들에게 단 1통이라도 좋으니 달라고 여기저기 줄 대는 것 이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데서 한계를 느낀다.벌써 반 년이 지났다. 약사회에서도 수급이 원활하도록 역량을 다하겠다는 안내 문자를 보낸다. 하지만 약사회도, 정부도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오늘도 환자 10명 가운데 5명은 확진 환자다. 열심히 여기저기 전화를 돌리며 수소문할 뿐이다. 사흘 째도 같은 일이 반복되다 보니 당분간 SOSdrug시스템에 접속할 일이 없지 않을까 싶다. 왜 정부는 현장직들도 모르는 시스템을 만들어 희망 고문을 시키는지 야속할 따름이다. 내러티브(narrative) 내러티브는 사건을 설명 또는 기술하는 행위가 이야기적인 성격을 띄는 것을 말합니다. 스트레이트의 틀을 벗어나 소설, 희곡, 시, 에세이 등 새로운 기사양식으로, 스토리텔링 형태를 이용해 품절약으로 인한 약국의 실제 고충 사례를 다뤄봤습니다.2022-08-12 17:40:23강혜경 -
자렐토 약가인하 차액정산 전쟁...실물반품 요구 혼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일부 도매업체가 오는 22일 약가 인하되는 자렐토정(리바록사반)을 이번 주까지 실물 반품하라고 요구하면서 약국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일주일 전부터 실물 반품을 마감하면 다음 주에는 조제할 약이 없기 때문에 도매업체들의 무리한 반품 요구라는 것이다.자렐토정의 경우 약가 인하 폭이 크고 다빈도 품목이기 때문에 도매업체에서는 서류 상 반품을 기피하는 것으로 보인다.경북 A약사는 “규모가 큰 제품들은 실물 반품을 받으려고 한다. 사실상 속마음은 약국 재고를 믿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그렇다면 실물 반품 기한을 최대한 약가 인하 직전까지로 여유있게 제공하는 게 맞다”고 했다.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서도 상당수 도매업체들이 실물 반품 마감 기한을 이번 주까지로 지정해 공지를 하고 있다.일부 약국은 도매업체 담당자가 안내한 기한에 맞춰 이미 실물 반품을 전부 진행했다. 다음 주 처방이 올 경우 환자 재방문을 안내할 예정이다.서울 B약사는 “이번 주까지 실물 반품을 하라고 해서 전부 보냈다. 완통만 가능하고, 소분된 건 완통 개수를 전부 채워야 한다고 요구해서 맞춰서 진행했다”면서 “대부분 단골들이 오고 장기 처방이 나오기 때문에 재방문을 안내해야 할 거 같다. 그래도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다”고 토로했다.처방 빈도가 높은 상급종병 앞 약국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약사들은 제약사에도 항의 연락을 했으나 반품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상급종병 앞 C약국은 “이번 주까지 실물 반품을 요구하고, 낱알 보상은 안 해준다고 안내를 받았다. 다음 주에는 조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제약사에 항의 전화도 했다. 아직 답변을 받진 못했다”고 전했다.바이엘 측은 약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도매업체에 이번 주까지 반품 기한을 정해 안내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바이엘 측은 “약가 보상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낱알 보상도 가능하다. 도매업체들에 이번 주까지 반품 기한을 정해 안내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2022-08-12 11:46:05정흥준 -
"보너스만 9700만원"...美 월그린 약사 구인난에 파격 조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미국의 약사 구인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백신 접종 등으로 업무가 과도해졌다는 게 그 이유인데, 약국체인들은 영업시간을 단축하거나 1억원에 가까운 보너스 제공을 약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2일 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가 약사 구인난에 일부 지역에서 보너스를 최대 7만5000달러(한화 약 9700만원)까지 제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속적인 구인난 속에서 약사를 채용하기 위해 막대한 계약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적인 월그린의 계약 보너스는 3만달러(3900만원) 또는 5만달러(6500만원)이지만 7만5000달러 지불은 월그린스의 인력 문제를 강조하는 뜻이라는 설명이다.월그린스 대변인은 "보너스가 일부 지역의 약국 직원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단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코로나19를 겪으면서 약사들의 업무가 처방전 조제 외에도 코로나 9 테스트, 백신 접종 등으로 과도해 진 게 원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백신 접종과 검사 수요는 크게 늘어난 반면 직원은 부족해지자 많은 지역에서 직원들을 유지하기 위해 보너스를 제공해 왔고, 최근 코로나19 백신이나 검사 수요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3000개 매장은 약사 부족으로 단축 운영에 돌입했다는 것.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약사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2만7820달러(1억6678만원)로, 월그린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많은 고용주가 인력난에 연봉을 올리거나 보너스를 상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VS헬스 역시 팬데믹 이후 구인난에 급여를 인상하고 단축 근무를 시행하는 등 인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22-08-12 11:22:10강혜경 -
플랫폼 '약사가 직접 약배송' 서비스 도입에 갑론을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약사가 만든 비대면 진료앱이 약사 배송을 선보이면서, 이를 바라보는 약사사회 시각이 분분하게 나뉘고 있다.약사배송을 도입한 메디버디는 약사에 의한 의약품 전달의 중요성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비대면 진료에 대한 약사들의 반감이 큰 데다 약사가 약을 배송하는 행위 자체를 놓고도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메디버디는 최근 '약사방문전달' 서비스를 선보였다. 난립하는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플랫폼 가운데 약사가 개별 가구를 방문해 직접 약을 전달하는 플랫폼은 메디버디가 유일하다.비대면 진료 플랫폼 가운데 하나인 메디버디가 최근 약사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다른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이 진료에만 집중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만들어진 게 약사배송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디버디 관계자는 "20여개 비대면 진료 플랫폼 모두 진료에만 집중할 뿐 약 수령 부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약은 약사에게라는 프레임에 집중해 다른 플랫폼에는 없는 약사배송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현재 비대면 산업체 방향을 보면 약 배송은 일반인이 해도 무방하다는 식으로 흘러가고 있으며, 추후 정부에서 약 배송에 대한 규제 완화가 논의될 때 약사가 직접 약 배송을 해보니 이런 이유로 약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는 것.메디버디에 따르면 현재 비대면 진료 처방 가운데 35%가 약사배송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메디버디는 "현재 메디버디 내부 2명의 약사와 대표가 직접 약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기업 차원에서 보면 약사 배송이 득보다 실이 많고, 이동 시간이 길어 내부 약사인력 피로도가 쌓이고 있지만 왜 약사가 약 배송을 관리해야 하는지, 전달할 때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약사배송의 실효성과 결과를 리뷰하기 위해 적지 않은 지출을 무릅쓰고, 테스트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사실 약사에 의한 약 배달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당선인 시절 냈던 아이디어 가운데 하나다.작년 11월 재택치료자에 대한 약 전달에 있어 보건소 담당직원이나 가족, 직원들이 처방의약품을 전달하기 어려운 경우 '방역약사'를 도입하자는 게 그의 주장이었다. 전문업체를 통한 약 전달, 위탁은 절대 불가하다던 최 회장은 "재택치료 환자에 대한 처방약은 거점 약국에서 조제하고 보건소 방역요원이 재택치료환자에게 처방약을 전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방역요원이 전달할 수 없는 경우 환자 대리인이 처방약을 수령해 전달하거나 거점 약국 약사 또는 지역약사회에서 거점 약국에 파견하는 방역약사가 방문해 투약할 수 있다"고 아이디어를 제시한 바 있다.하지만 약사 배송에 대한 반발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비대면 진료가 제도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플랫폼에 가담해 약사들이 직접 약을 배송하는 행위가 적정한가, 약사가 단순 전달자 이외의 역할을 할 수 있는가, 현실적으로 약사가 이용자 가정을 방문하는 것이 가능한가를 놓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서울의 한 약사는 "약사에 의해 조제, 투약의 전 과정이 이뤄져야 하는 부분에는 공감하지만 현실적으로 약사가 개별 가구를 방문해 약을 전달하는 것은 실효성이 떨어진다. 또 직접 상담을 하는 게 아니라 단순히 전달자 역할만 하게 될 경우에는 약사 배송의 메리트가 딱히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도 "아르바이트 약사가 약을 전달한다고 할 때 근로 계약 등의 법리적인 문제를 비롯해 인력 확보, 반감 등 적지 않은 문제가 산적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2022-08-12 10:23:29강혜경 -
저리 융자에 가전 무상수리까지...수해약국 지원책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융자 지원부터 가전제품 무상수리 등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약국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정부지원 혜택은 다양하다.정부는 집중호우 피해 수습, 복구 지원방향을 확정하고 신속히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유도하기로 했다.집중호우 피해는 서울 등 수도권 소재 약국에 집중됐는데, 피해 약국만 200여곳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생활 안정, 중소상공인 회복 지원, 금융 세제 지원 등 범 부처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안정 프로그램 = 행안부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택 등 사유시설 피해 복구비에 대해 복구 계획을 확정하기 전 이라도 기재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재난대책비 748억원을 조기에 집행할 방침이다.행안부는 가전 3사와 '가전제품 합동수리팀'을 운영해 침수 피해를 입은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한다. 합동수리팀은 11일부터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다른 지자체도 요청이 있을 경우 합동수리팀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재민의 국민연금 납부 유예(1년 이내, 사유 지속 시 연장) ▲연체금 징수 유예(6개월) ▲특별재난지역 선포지역의 건강보험료 경감(최대 50%, 3개월 분, 인적-물적 동시 피해 시 6개월 분) ▲연체금 징수 유예(최대 6개월)를 추진한다.산업부는 멸실 건축물 등에 대한 전기요금(1개월 분, 최대 200만원), 가스요금(1개월 분)에 대한 감면 및 납부 유예를 진행한다.과기정통부는 통신사와 협의해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통신서비스 요금 감면(최대 이동전화 1회선 당 1만 2500원·유선전화 월 요금 100%·인터넷 월 요금 50%), 해당 지역 무선국의 전파사용료 전액 감면(6개월 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중소상공인 회복지원 = 중기부는 재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 당 최대 7000만원까지 2.0%(고정)의 저리 및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으로 융자 혜택을 마련했다.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기업 당 최대 10억까지 1.9%(고정)의 저리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을 할 계획이다. 재해확인증을 발급 받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기존 대출은 1년 만기연장 조치를 통해 경영 애로를 덜어준다는 복안.금융위는 정책금융기관 및 금융권(은행& 8231;상호금융 등)과 협력해 중소기업& 8231;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침수 이상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은 지자체장의 피해사실을 확인을 거쳐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자체 재해구호기금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세제·금융지원 = 지방세 관계법령에 따라 지자체장은 피해 주민의 취득세& 8231;지방소득세 등 지방세 납부기한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하거나, 지방세 부과액·체납액 징수를 최대 1년까지 유예하는 등 지방세제 혜택을 지원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를 통해 대출금리를 0.3% 이내로 우대, 만기도 최대 1년까지 연장 조치할 계획이다.특별재난지역의 경우 기한 연장 및 징수 유예 최대 2년까지 연장 가능하다.국세청은 수해를 입어 납부 여력이 부족한 피해주민을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8231;부가가치세& 8231;법인세 등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고, 압류 부동산 매각 보류 등 강제징수 집행을 최대 1년까지 유예한다.집중호우로 사업용 자산 등을 20% 이상 상실한 경우, 소득세& 65381;법인세를 공제하고, 사업 상 어려움이 있는 경우 연말까지 세무조사도 연기된다.금융위는 금융권(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등)과 협력해 수해 피해 가구의 대출원리금 상환 및 만기를 최대 1년까지 유예 또는 연장하는 한편,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금 조기 지원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특히 침수 차량에 대해 가입 보험사, 금감원 금융상담센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상담& 8231;안내해 차량 손해를 신속하게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이러한 조치를 체계적& 8231;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수해피해긴급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한편 대한약사회도 수해 피해가 발생한 회원약국이 각 지자체에 피해보상 신청 접수기간 및 방법, 지원정책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피해 약국은 피해 증빙을 위해 지자체(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약사회는 민간차원에서도 금융지원(카드대금 결제 유예, 이자, 수수료, 금리 등의 감면), 차량 및 가전 수리 지원 등 여러 방안이 발표되고 있는 만큼 이를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또한 약사회 '재해 피해 약국 위로금 지급' 내규에 따르면, 피해금액 100만원 이상부터 5000만원 미만까지는 피해 금액의 10%를 위로금으로 지원한다. 또한 피해액이 5000만원을 넘길 경우 5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다.2022-08-12 10:07:4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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