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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팜, 이달 19일까지 약대생 인턴십 4기 모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경영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로팜이 전국 약학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젝트 4기를 모집한다. 12월 12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을 받고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4기 인턴십은 1월 2일부터 5주간 진행된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1년에 2회 진행되고 있는 약대생 인턴십 프로젝트는 매 기수별로 100명 이상이 지원해 약대생들 사이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팜은 스타트업 인턴을 통해 약국과 스타트업 시장을 미리 경험함으로써 현장 실무 역량을 기르고, 약업계의 발전 방향을 기업과 함께 모색해 인재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인턴십 보다 더 알차고 다양한 업무를 경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약업계와 스타트업 연사들을 초청한 강연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경험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경도 이사는 “요즘 약대생들이 약국, 병원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쪽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고 실제 바로팜 인턴십을 수료하고 창업을 한 사례도 생기고 있다. 우수한 인재들이 스타트업 시장을 경험하고 졸업 후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2022-12-12 17:35:31정흥준 -
보훈병원 혁신위 "모든 의원, 위탁병원으로 활용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보훈의료혁신위원회'가 지난 7월 출범 이후 5개월 동안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보훈의료 혁신과 발전을 위한 ‘4대 분야 11개 핵심 과제’를 권고했다고 11일 밝혔다. 혁신위는 보훈의료 혁신 방안으로 ▲수요자 중심의 보훈의료 전달체계 마련 ▲안정적 의료서비스 공급 ▲보훈의료의 정체성 강화(브랜딩·Branding) ▲보훈의료 발전을 위한 보훈공단 경영 혁신 등을 제시했다. 혁신위는 보훈주치의 제도 도입 등 새로운 보훈의료 전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경증·만성 질환자가 먼 거리의 보훈병원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현 체계를 개편해 보훈대상자가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적합한 의료기관을 선택(경증→위탁병원, 중증→보훈병원) 할 수 있도록 보훈주치의가 전달자(메신저)로 역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혁신위는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의원급 병원을 위탁병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며 아울러 모든 보훈대상자가 위탁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자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아울러 혁신위는 보훈병원의 중증진료 기능을 강화하고, 준 보훈병원 제도를 도입해 보훈병원이 없는 권역에서 지역 거점 공공병원이 보훈병원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자고 지적했다. 혁신위는 보훈병원 의료진이 국가유공자 진료에 평생 매진할 수 있도록 장기 근속을 유도해야한다며 진료 성과에 연동해 보상을 강화하는 보수체계를 설정하고, 의료진의 연구·학회 활동 지원 등 보수 외 인센티브도 마련하자고 주장했다. 또한 혁신위는 보훈병원을 노인 질환·중증 외상·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 보훈 특화 질환에 대해서 국내 최고 수준의 특성화 병원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특히 국가유공자에게 맞춤형·전 생애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훈 사고후유장애(트라우마) 센터 설립을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훈병원의 ‘책임경영제’ 도입도 혁신위 주문 사항이다. 즉 병원별 여건에 따라 자율적·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병원장에게 인사·예산 등 권한을 대폭 위임하고, 경영 성과에 따라 임기, 보수 등에서 보상과 제재(인센티브&패널티)를 강화해 책임성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혁신위는 권고안에 제시된 과제에 대해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해 구체화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해 소정의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국가보훈처와 보훈공단에 당부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1962년 원호병원 설립 이후 60년 만에 보훈의료 혁신을 추진하게 됐다"며 "보훈병원을 미국 보훈병원(VAMC·Veterans Affairs Medical Center)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격상해 현 정부 국정 과제인 일류보훈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2022-12-12 15:43:59강신국 -
1월부터 카바몰에스 등 못 판다…재고는 판매 가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아세트아미노펜+클로르족사존 복합제로 구성된 근육이완제 일부 품목을 당장 내년 1월부터 팔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일부 제약회사들을 중심으로 아세트아미노펜+클로르족사존 복합제의 허가를 취하한 데 따른 것으로, 약국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재고분에 대해서는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갱신 기간이 남은 약들은 판매가 종전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12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아세트아미노펜+클로르족사존 복합제를 출시하고 있는 제약사 영업사원 등이 관련한 안내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모든 제약사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 아닌, 갱신이 도래한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관련한 안내가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약국은 "아세트아미노펜+클로르족사존이 내년 1월 9일 이후 허가가 취하된다고 들었다. 식약처가 인정하는 모든 국가에서 이 품목이 취하되거나 판매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며 "그래도 기존 재고분에 대해서는 판매가 가능해 반품 부담은 줄었다"고 말했다. B약국은 "기존 복합제 대신 클로르족사존 단일성분제제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들었다. 일부 소비자들 가운데는 복합제를 선호하는 이들이 있다 보니 증세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제제 등을 별도로 판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클로르족사존 제제 품목 별 생산실적은 파라존(태극제약)이 2020년 5억2464만원, 2021년(잠정) 6억3485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2021년 잠정치 기준 담엔싹정(제일헬스사이언스) 5억8375만원, 리렉스펜정(한미약품) 4억3358만원, 카바몰에스정(신일제약) 4억1023만원, 신신아렉스정 3억5663만원 등 순이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달 보건의료단체 등을 통해 아세트아미노펜+클로르족사존 복합제의 허가사항 유지 필요성과 그에 대한 의견, 허가사항의 적정성을 입증할 수 있는 최신 임상논문·문헌 등 근거자료, 대체 가능한 의약품 현황과 해당 성분 제제의 안전성·유효성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2022-12-12 11:42:39강혜경 -
약국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외에선 어떻게 하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가 논란인 가운데 정부는 향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권고 및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필수시설의 경우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의료기관, 약국, 요양병원, 대중교통 등 사회필수시설의 자율화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등 주요국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25일 기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덴마크, 슬로베니아, 튀르키예, 헝가리,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은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를 시행하지 않고 있었다. 의료시설에선 19개국 모두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도록 했다. 약국은 오스트리아, 폴란드, 슬로바키아, 벨기에, 대만, 뉴질랜드, 코스타리카 등 8개국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이탈리아, 그리스, 독일, 라트비아, 포르투갈, 싱가포르,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필리핀, 호주, 칠레 등 11개국은 약국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상이 아니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마스크를 쓰도록 한 나라는 오스트리아, 독일, 싱가포르 등 12개국으로 절반이 넘었다. 정부는 해외 사례를 참고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할 계획이다. 의무 해제 시점은 이달 15일과 26일 각각 열리는 전문가 토론회와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를 거쳐 결정하고 의무 해제 관련 로드맵은 올해 안에 발표하기로 했다. 권병기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은 지난 9일 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필수시설은 전문가 논의를 통해서 결정할 예정"이라며 "해외 주요 국가 사례를 봤을 때 의료시설과 사회복지시설, 일부는 대중교통에서 의무를 부여하는데 이런 사례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사례를 참고한다면 약국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될 여지가 있다.2022-12-12 11:24:09강신국 -
"약국 포괄약정임금 계약서 써도 분쟁시 무효될 수 있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장이 직원과 연장근로수당, 휴일근로수당 등 법정 제수당을 월급에 포함하는 포괄약정임금 계약서를 작성하더라도 분쟁시 무효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근로기준법에서 연장근로, 휴일근로, 야간근로 등 법정 제수당은 0.5배의 가산수당을 지급해야 하는데 일부 약국은 ‘법정 제수당이 모두 포함돼 있는 것으로 한다’거나 ‘연장근로수당·휴일근로수당·야간근로수당·연차수당 등이 모두 포함돼 있음을 인정한다’는 식의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근로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를 근무시간으로 한다’고 기재하는 경우 효력을 인정받기 어려워진다. 김창현 노무사는 이달 서울시약사회지를 통해 “아무리 근로자가 근로계약서에 자필로 사인을 했다 해도 추가 수당의 지급을 피할 수 없다. 단순히 법정 제수당이 모두 포함돼 있는 것으로 한다는 조건이 유효하기 위해선 근로시간 산정이 매우 곤란하거나 어려운 경우에만 인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노무사는 “근로시간 산정이 그리 어렵지 않은 경우엔 포괄임금제가 유효하지 않다. 그렇지만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 사업장이 상당히 많다”고 했다. 포괄약정임금제를 유효하게 운영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근로자에게 유리해야 하고, 임금 산정과 구성이 구체적이어야 한다. 가령 1주 평균 8시간의 추가 근무가 있을 수 있다는 안내와 함께 동의를 얻고, 8시간의 추가 근무시간을 초과할 경우 수당을 별도 지급하기로 하는 경우다. 김 노무사는 “근로자에게 유리해야 하고,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령을 준수해야 한다. 또 근로계약서 상 임금의 산정과 구성이 근로자에게 명확히 제시돼, 어떤 기준에 의해 계산되고 구성돼 있는지 근로자가 인지할 정도로 구체적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노무사는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고정연장근무시간 수당을 책정하는 것은 통상임금이 삭감되는 결과를 초래해 근로자에게 전혀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 현실과 맞지 않는 계약은 유효하다고 볼 가능성이 낮아, 초과근무를 재산정 후 추가수당을 지급해야 할 수 있다”며 포괄약정임금 계약에 주의를 당부했다.2022-12-12 10:58:13정흥준 -
"조제·투약만 하나"…'딴짓'하는 약사들의 울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왜 조제, 투약 이외 다른 역할을 해야 하나 의문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약사는 약료전문가로서 한 가지 의무이자 권리인 것이 공공약료라고 생각해요. 포괄적 건강관리자로서 사명을 갖고 조제, 투약 이외 환자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생각했으면 합니다.” 지역 약국 약사들이 시민, 그리고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함께 나누고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인천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10일 월미도 꿈베이커리 카페에서 ‘2022 생명사랑약국과 함께하는 송년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시약사회 여약사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여약사위원들을 비롯해 인천시와 인천시약사회가 함께 진행 중인 ‘생명사랑약국’에 참여 중인 242곳의 약사들이 참여했다. 생명사랑약국은 지역 약국에서 수면제 등 다량의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에게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묻고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사업으로, 약사는 관련 환자가 마음건강검사(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우울감, 범불안장애, 자살위험도)와 고위험군에 대한 심리검사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혜림 인천시청 건강관리과 과장은 “생명사랑약국에 참여 중인 약사님들 덕에 올해 인천시가 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장을 받았다”면서 “시의 정책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약사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약국은 물론 다른 분야에서 생명 사랑과 공공약료를 직접 실천 중인 약사들이 자신의 경험담과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서울 성북구에서 건강한약국과 건강한 상담센터를 운영 중인 이미선 약사는 ‘생명지킴이 약사, 그 위대한 발걸음’을 주제로 자신이 약국에서 겪은 일과 그 안에서 느낀 일들에 대한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미선 약사는 1996년부터 미아리 텍사스 집창촌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그곳에서 일하는 성매매 여성들에게 ‘약사 이모’로 불리는 한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후원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기도 하다. 이 약사는 “현재의 약국에서 일하며 많은 성매매 여성 친구들을 만나면서 사회복지의 필요성을 느꼈고, 그래서 사회복지사 자격도 취득하게 됐다”며 “약료의 한 파트에 공공약료가 있다고 생각한다. 포괄적 건강관리자로서 공공약료는 약사의 의무이자 권리”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자살 예방이라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 환자의 마지막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나’라는 생각을 하면 조금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면서 “사례를 발굴하고 대화를 시도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지속하는 과정에 대해 애정과 인내를 갖고 함께 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서울의 세이프약국, 인천의 생명사랑약국과 같은 약사의 공공약료 역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약국에서 만나는 이웃들에 힘이 되는 약사가 되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계양구보건소 지역보건과장인 이미숙 약사도 약사의 공공약료 서비스 역할을 강조했다. 이미숙 과장은 “요즘 대형 사고가 많다 보니 정신건강 관련, 특히 자살과 관련한 문제들이 많다”면서 “자살로 인해 유족들의 정신적 고통도 상당하다. 정부는 자살 예방과 더불어 유족들의 정신 건강 관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현재 자살한 사람의 유족들에 법률, 주거지원, 학비 지원,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자살유족원스톱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면서 “이런 부분을 몰라서 이용을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약국에서 약사님들이 환자를 가장 가깝게 만나는 만큼 이런 부분을 많이 알려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인천에서 운영되는 생명사랑약국에 대해서도 많이 홍보 됐으면 한다”며 “자살 예방 사업에 동참하는 생명사랑약국에 참영하는 약국이 인천 약국의 절반 이상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가 진행된 월미도 꿈베이커리는 인천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이성인 약사(공동 대표)가 운영 중인 곳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돕기 위해 지역 내 약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10여명이 의기투합해 운영 중인 곳이다. 이곳의 수익금은 전액 취약계층이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간식을 제공하는 데 쓰이고 있다.2022-12-11 19:09:11김지은 -
특사경 6명이 불쑥...인천 약국들 기습 약사감시에 당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인천지역 약국들이 갑작스러운 약사감시에 화들짝 놀라는 분위기다. 인천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이 인천지역 약국 일부를 대상으로 약사감시를 진행하고 있는 것인데, 예고 없는 기습 방문에 약국들은 혼란스럽다는 분위기다. 특사경은 오는 20일까지 1000여개 약국 가운데 일부를 순차 감시한다는 계획이다. 데일리팜이 9일 지역 약국과 특사경 등에 확인한 결과 현재 약사 감시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감시가 이뤄진 약국에 따르면, 사법 경찰이 약국을 급습해 유효기간 경과 약이나 마약류 등을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약국들은 대체로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A약국은 '사복 경찰이 약국에 들어와 샅샅이 살폈다. 너무 당황스러웠고, 경찰이 맞는지 여부도 파악이 되지 않는다. 경찰이 무작정 약국에 급습하는 것이 타당한 일이냐'고 반문했다. B약국은 '6명이 한번에 약국에 들이닥쳤다. 법 위반 행위가 있고, 없고를 떠나 6명이 한번에 약국에 들이닥치다 보니 대역죄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일부 약국에서는 기습 감시에 반발해 경찰이 출동하는 사례까지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약사감시를 진행하고 있는 이들은 특사경이다. 특사경은 보건, 식품, 산림, 세무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특정 분야에 대해 해당 분야의 전문적 지식을 갖춘 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해 검사의 지휘를 받아 직접 수사한 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때문에 특사경이 약국을 대상으로 불시 점검 등이 가능하다. 인천 특사경 관계자는 "인천 지역 1000여개 약국 가운데 일부 약국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감시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감시는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나 유효기간 경과 의약품 판매·조제 행위 등 전반적인 약사법 위반 사항을 점검하는 취지로 오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약사회도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약사회 관계자는 "지난 주부터 순차적으로 약사감시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특사경 감시는 다른 지자체들에서는 주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인천의 경우 이례적이다 보니 약국들이 크게 놀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선 약국들의 얘기로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다만 아직 코로나 상황인 데다 일부 감시가 지나치다는 공통된 얘기들이 있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상적이고 의례적인 감시이다 보니 너무 놀라지 마시고 응대하기 바란다"면서 "특히 약국 및 약품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2022-12-10 22:34:21강혜경 -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규제샌드박스 허용 봇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비대면 진료 제도화의 기반이 될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 규제샌드박스 허용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과기부 규제샌드박스 6건, 산자부 규제샌드박스 7건 등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서비스 사업만 13건에 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9일 제25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 2건 등 총 6건의 규제특례 과제를 승인했다. 이날 메디컬에이아이와 엔케이글로벌홀딩스는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신청했고, 모두 임시허가 방식으로 규제특례가 승인됐다.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이 재외국민에게 비대면 의료 서비스(1·2차 진료, 처방전 발급)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의료법 상 의료인은 의료기관 내에서만 의료업이 가능하고, 비대면 의료는 의료인과 환자 사이엔 불가능하기 때문에 규제샌드박스를 이용한 것 과기부는 "거주 지역에 관계 없이 국내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재외국민 의료 접근성 제고 및 불안감 해소, 국내 신규 시장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금까지 과기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시장에 진입한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총 6개다. 퍼즐에이아이 컨소시엄, 아이케어닥터, 메디버디, 케이더봄에 이번에 추가된 메디컬에이아이, 엔케이글로벌홀딩스 등이다. 이들 업체들은 대형병원과 연계해 사업을 수행 중이다. 퍼즐에이아이는 서울& 8231;은평& 8231;인천성모병원과 모바일 앱을 통해 국내 의료진이 재외국민(해외 파견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후 해외에서 처방약을 수령할 수 있도록 처방전 발급 서비스를 수행 중이다. 여기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융합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통해서도 재외국민에게 진료, 상담 및 처방을 하는 의료인-환자 간 원격의료 시행에 대한 임시허가를 7건이나 승인했다. 산자부 규제샌드박스에 탑승한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업체와 병원은 인하대병원과 라이프시맨틱스, 하이케어넷, 제이엘케이, 부민병원, 엠디스퀘어, 닥터나우, 비플러스랩 등이다. 이에 따라 비대면 진료를 통해 노하우를 쌓은 업체들에 내국인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면, 우후죽순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2022-12-09 19:31:17강신국 -
건기식 판매업자 보수교육 수료율, 41.2% 불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자들의 보수교육 수료율이 40%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9일 2022년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수입식품 보수교육 수료율이 11월 말 기준 41.2%에 불과하다며 적극 참여적인 참여를 독려한다고 밝혔다. 건기식협회에 따르면 시도별로는 대전이 53.5%로 가장 높았고 세종 53.5%, 광주 51.7%로 상대적 높은 편으로 나타났으며 전북 33.2%, 서울 35.8%, 부산 36%의 수료율을 보였다. 협회 관계자는 "보수교육 대상자는 올해 안에 수료를 마쳐야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는다"며 "영업자 대상 교육 안내 및 홍보 강화에 힘쓰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에도 관내 교육 대상자의 보수교육 참여를 위한 적극적입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2022-12-09 18:16:15강혜경 -
오늘도 품절..."AAP 약가인상 실효성 있나" 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겨울철 조제용 해열진통제 물량 부족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약가인상이라는 파격적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 현장에서는 벌써 실효성 논란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직접적인 시장 반영을 위해서는 한 달 이상은 기다려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는 지난 주부터 해열진통제 물량 부족 사태 예방을 위한 민관협의체 회의를 시작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복지부와 식약처,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더불어 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1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줌으로 화상회의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주 회의는 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가 주재하는 이번 협의체의 두 번째 회의는 오는 16일 진행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정부가 약가인상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별다른 유통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당장의 민관협의체 회의가 의미가 있겠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실제 18개 AAP 품목에 대한 약가인상이 지난 1일 단행된 후 10일이 됐지만, 약국들은 여전히 약을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전한 품절, 또 품절…언제 효과 나타나나=약국가에서는 AAP 품목들의 약가인상 조치로 일정 부분 수급 개선을 기대했다. 이번 약가인상 대상인 일부 제약사 영업사원은 약국 공급이 개선될 것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관련 약들의 품절은 여전하다. 데일리팜이 9일 오후 기준 상한금액이 인상된 18개 아세트아미노펜 제품의 재고를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서 확인한 결과 모두 품절 상태였다. 해당 제품은 ▲타이레펜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 ▲타이몰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 ▲엔시드이알서방정 ▲타스펜이알서방정650밀리그람 ▲티메롤이알서방정 ▲이알펜서방정 ▲타미스펜이알서방정 ▲아세트엠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 ▲세타펜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 ▲세토펜이알서방정 ▲타이펜8시간이알서방정 ▲타이리콜8시간이알서방정 ▲아니스펜8시간이알서방정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 ▲트라몰서방정650밀리그람 ▲타세놀8시간이알서방정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등이다. 약국가에서는 약가인상 조치로 인해 따로 시간을 빼 반품이나 서류 상 반품 등 조치를 취했지만 사실상 유통은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약가인상 조치로 약국에서는 그나마 조금 남아있는 재고를 파악해 서류 상 반품을 진행하고 추가로 업무도 했는데 결국 약 구하기 힘든 건 마찬가지"라며 ”약가인상이 결정되고 영업사원들이 공급이 늘 거라며 영업도 하는데 결과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다. 답답할 뿐“이라고 말했다. ◆“한 달은 지나야 하지 않겠나”…약국가 “그럴꺼면 왜”=일각에서는 약가인상 조치가 단행된 후 적어도 한 달 이상은 지나야 실질적인 수급에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정부 조치 이후 관련 제약사들이 원료 수급, 제품 생산 등에서 일정 부분 시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약사회 한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한 달 이상은 걸리지 않겠냐”면서 “각 업체가 생산을 늘리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정부에 전달했고, 그에 따라 약가인상 조치가 진행된 만큼 증산 결과가 시장에 반영되는 것은 최소 한 달에서 두 달까지 소요되지 않겠나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약사들은 12월 들어 코로나 환자는 물론이고 독감 환자까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공급량 변화가 뒤따르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공급량 확대의 결과가 1월 이후에나 나타나는 것은 사실상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11월에 조금 주춤했지만 12월 들어 확실히 코로나, 독감,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면서 “12월, 1월이 고비이지 않을까 싶은데 이 기간에 사실상 약가인상에 따른 공급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약가인상 조치는 실패한 것이나 다름 없을 것”이라고 했다.2022-12-09 13:15:1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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