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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베이션 마친 강남을지대병원 재개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강남을지대학교병원이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원했다.6일 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소재 강남을지대병원은 2년간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지난 2일부터 단계적 진료개시 및 운영에 돌입했다.강남을지대병원은 호텔급의 안락한 진료환경 및 최신 의료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33개 병실 중 대부분을 최고급 인테리어를 갖춘 1인실로 재구성했으며, 5층 전체를 피부관리실, 건식사우나, 피트니스룸, 사계정원 등 안락한 편의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재개원한 강남을지대병원 주요 시설 현재 가정의학과 중심으로 전문의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까지 외래 진료 중이며, 물리치료사가 상주하고 있어 처방에 따른 물리치료도 가능하다.특히 오는 2월과 3월 차례로 ▲건강검진센터와 ▲여성암회복기센터 등 두 개의 특성화센터를 구축하여 유관 의료기관과 함께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월 1일에 문을 열 건강검진센터는 ‘프라이빗’한 진료환경을 갖췄다. 모든 진료 프로세스는 개인 맞춤형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검진 후에는 ‘EMC네트워크’ 및 ‘One-Q진료시스템’을 통해 노원과 의정부, 대전 등 산하 의료기관에서 빠른 수술 및 추적관리 등의 맞춤형 진료가 가능하다.오는 3월 2일부터 이용 가능한 여성암회복기센터는 갑상선암, 유방암 등 수술 후 회복기가 필요한 여성 암환자에게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암환자를 위한 맞춤형 유기농 식단과 심신의 회복을 돕기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제공한다.윤병우 의료원장은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센터별로 단계적 운영을 시행 중으로 탄탄한 을지대학교의료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보다 안락한 진료환경에서 환자에게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한편 을지대학교의료원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강남을지대학교병원 등 4개 의료기관의 통합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023-01-06 09:14:48강신국 -
옵티마-세스코, 약국 내부환경 케어 위한 업무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대표 김상민)가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부회장 전찬혁)가 약국 내부환경 케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옵티마는 '공기까지 안전하게 관리하는 옵티마 약국'을 위해 세스코와 업무협약을 맺고 약국의 공기 질 개선,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혜택은 전국의 기존 옵티마 약국 뿐만 아니라 신규가맹계약을 맺는 곳에도 적용할 예정이다.옵티마는 "겨울철 약국에는 독감과 감기 환자부터 코로나 환자 및 가족 등 여러분들이 방문하다 보니 안전한 환경이 중요하다"며 "약사와 직원들의 업무 환경도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3-01-05 17:49:50강혜경 -
감기약에 집중된 품절대책....품절기준 논의 3년째 답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총체적 난국이에요. 감기약만 문제가 아니라 멀미약, 변비약, 관절염약 모두 구하기 힘든 상태입니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요."정부가 민관협의체를 만들어 감기약 수급 대책에 나섰지만, 정작 약국가에선 땜질식 대응보단 품절약 전반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특히 품절약 대책을 세우기 위해선 어느 범위까지 품절로 볼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데, 이 논의는 사실상 3년째 답보 상태다.지난 2020년 품절약 처방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심평원·식약처·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사협회·약사회·제약협회·글로벌의약산업협회로 구성된 민관합동 실무협의체가 구성된 바 있다.당시에도 수차례 회의를 진행했지만 정작 ‘품절약 정의’는 한 걸음도 떼지 못했다. 어느 정도 기간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때 품절로 규정할 것인지, 전국 유통과 약국이 재고량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을 때 품절로 볼 것인지 등 논의에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생산, 공급 중단 보고를 해야 하는 의약품은 좀 더 확대됐다. 다만 품절 기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이번 협의체는 감기약 대응을 위해 모인 것으로 알고 있다. 품절약 기준을 논의할 목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민관협의체에 참석하는 한 관계자도 “현재 퇴장방지약, 필수약에 대해서는 기준을 두고 있지만 일반적인 의약품 품절은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다. 협의체에선 감기약 대응에만 집중하고 있고, 그 정도까지 협의를 확장하기엔 여력이 없다”고 했다.약사들은 품절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서울 A약사는 “혈압약도 용량 별로 품절이고, 통풍약도 품절이었다가 최근에 풀렸다. 관절염약, 변비약도 품절이다. 총체적 난국이고 유통업체와 전혀 관계가 없던 신규 약국들은 더 힘들 것”이라고 했다.서울 B약사는 “상대적으로 일반약은 없으면 다른 약으로 주면 되는데, 처방이 많은 약국들이 특히 애를 먹고 있다”면서 “2020년 문을 열었는데 그 해 겨울부터 품절이 계속되고 있다. 멀미약부터 한약제제까지 품절이다”라고 토로했다.앞서 약사회는 전체 의약품에 대한 부족 보고를 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생산이 부족하거나 부족함이 해결된 약, 생산 중단된 약까지 단계 별로 나눠 수급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하자는 주장이었다.하지만 이 역시 품절 기준과 정의를 명확하게 세우지 않으면 ‘부족함’의 구분을 짓기 어려운 실정이다.2023-01-05 17:30:58정흥준 -
1월 부가세 신고...약국 과·면세 매입자료 분류가 핵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1월 부가가치세 신고 시즌이 돌와왔다. 이에 약국은 조제매출을 제외하고 부가세 신고를 해야하는 과세-면세 겸업사업자이기 때문에 챙겨야 할 것도 많다.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설 연휴를 감안해 2022년 제2기 부가세 확정 신고 대상자의 신고·납부기한을 1월 25일에서 1월 27일로 2일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신고대상자는 약국 등 개인사업자 745만명과 법인사업자 121만명이다.약국의 부가세 신고 주요 이슈를 보면 매입자료의 과세-면세 자료 구분이 가장 중요하다. 약국이 부담한 부가세 과세로 사용되면 환급 받을 수 있지만 면세로 사용되면 환급 받을 수 없다.즉 매입한 의약품을 일반약 판매로 사용하면 환급 대상이지만 조제약 판매에 사용하면 환급을 못 받는다. 매입한 의약품이 일반약 판매에 사용됐는지, 조제약 판매에 사용됐는지 분류가 약국 부가세 신고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부가세는 매출의 10%에서 매입액의 10%를 뺀 금액을 세무서에 내는 것을 의미한다.만약 약국에서 일반약 매출이 3000만원이고, 일반약 매입이 2400원이라면 매출세액 300만원에 매입세액 240만원을 뺀 60만원이 내야 할 부과세가 된다. 결국 약국의 매입자료가 분류가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다.한편 국세청은 신고 편의 제고를 위해 납세자가 신고에 필요한 과세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는 신고자료 통합조회 서비스를 확대하고, 신고서 주요 항목을 바로 조회해 채울 수 있는 미리채움 서비스 제공 항목을 추가했다. 아울러 세무서 방문하는 신고자를 위해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부동산 임대업 일반과세자에게는 전기 임대차 신고 내역을 미리 채워 제공된다.국세청은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105만명의 사업자에게 불성실 신고로 인한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안내자료를 보내는 신고도움서비스도 제공한다.2023-01-05 11:58:53강신국 -
가수요 부추긴 개수 제한…감기약 찾는 손님 부쩍 늘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감기약 쓸어가는 중국인…'500명 단체방'서 사고판다 "병 주고 약까지?"…중국인 사재기 우려에 감기약 수요 폭발 "한 통 사던 감기약, 3~5통 구매"…'사재기' 막으려다 '가수요'만 부채질감기약 수급에 일반 소비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팔 약이 없다'는 약국가의 푸념이 약국을 넘어, 일반 언론에서도 다뤄지며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중국 보따리상이 수백만원어치 감기약을 경기도 하남까지 와서 쓸어갔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정부가 감기약 판매 수량 제한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1인에게 판매할 수 있는 감기약의 수량을 3~5개 선에서 정하겠다는 것인데, 사실 이 같은 보도를 보고 '아, 연말 연초에 바빠지겠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동네약국을 운영하다 보니 감기와 독감, 코로나19가 유행한다고 해도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12월 말을 즈음해 한 명, 두 명 감기약을 찾는 손님들도 늘기 시작했다. 먼저 눈에 띈 건 미국에 있는 친구에게, 중국에 있는 가족에게 보낼 약을 사려는 사람들이었다.미국에서 키즈 제품이 품귀라며 어린이용 해열진통제와 감기약을 찾았다. 중국 가족에게 보낼 약이 필요하다는 손님은 다른 손님과 얘기를 하는 사이 나가버렸다. 이 정도였다. 물론 외국인이 많거나, 약값이 싼 편이 아니다 보니 대량 구매가 없었던 것일 수도 있다.그러다 뉴스에서, 아침 시간대 방영되는 정보제공 프로그램에서 중국인들의 싹쓸이가 보도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중국인 보따리상이 아니다. 평소 약을 타가시는 어머니 아버지, 종종 약국에 들러 일반약과 아이 장난감을 사가는 엄마들이 약국에 와 가정 내 구비해 둘 상비약을 찾는 것이다.이번 주 역시 2일부터 4일까지 일반약 수요가 평소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량 제한 조치가 있기 전에, 약이 있을 때 미리 사두시겠다며 해열진통제와 감기약을 2~3통씩 사가신다. 기껏해야 1, 2만원 안팎의 금액이다. 최근에는 빼꼼 문을 열고 타이레놀을 찾는 분들도 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타이레놀이 품절이다 보니 얼굴만 내민 채 타이레놀만 찾으시는 분들인 듯 싶다. 혹시나 싶어 계산해 드리며 '타이레놀이랑 같은 성분 약들도 많아요. 타이레놀 없으면 그 약들을 드시면 되요'라고 말해보지만 그들에게 타이레놀은 종교와도 같다.지역 기반 카페나 맘카페 등에서도 특정 약이 있는 약국을 찾는다는 수배 글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타이레놀이 안 보여요. 타이레놀이 잘 맞는 편인데 혹시 타이레놀 파는 약국 보셨을까요? 타이레놀 콜드 있는 약국 알려주세요. 임산부라서 먹을 수 있는 약이 타이레놀밖에 없어서 그런데 혹시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1년이 지나도 그대로다. 작년에 오미크론변이가 유행하면서 유명 대학 졸업생이 상비해 둬야 한다던 특정 약들에 대한 수요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물론 이름이 익어서, 광고에 자주 나와서, 실제 복용해 봤을 때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없어서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유독 쏠림이 나타나는 데 대한 대책은 전무하다.동일성분 약 캠페인은 구호로만 끝났을 뿐 이렇다 할 국민적 성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니 '타이레놀' '타이레놀 콜드' '테라플루' 등 품절인데도 광고가 이뤄지는 품목만 찾을 뿐이다.타이레놀을 처방 받아 수십, 수백정씩 구비해 두는 소비자는 물론 해외직구를 통해 타이레놀을 쟁여두거나 공동구매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일반약으로는 정당 200, 300원인 타이레놀을 처방 받거나 직구할 경우 훨씬 저렴한 값에 살 수 있다는 정보는 포털 사이트에 몇 번만 검색해도 찾을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한 번에 많이 약을 구입하지 말고 3~5개만 구매·판매하라는 캠페인보다는 동일 성분약들을 구할 수 있으니 필요한 경우 가까운 약국에서 약사와 상담 후 약을 구입하라는 캠페인이 있었으면 좋겠다. 중앙에서 내놓는 정부 정책이 말초신경에 가까운 동네약국에서 가져오는 나비효과는 파장은 실로 엄청나다.2023-01-05 11:52:08강혜경 -
코로나 키트 공급가 인상…쿠팡서 구매하는 약국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에 독감, 감기 유행이 겹치면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수요가 늘면서 관련 제품들의 사입가격이 속속 인상되고, 일부 제품은 품귀를 보이고 있다.5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박스 포장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사입 가격이 개당 200~300원에서 최대 1000원까지 인상됐다.가격 인상은 제조사 별로 일정 부분 차이가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제품의 경우 사입가가 지난해보다 크게 인상되기도 했다.지난해 중반 오미크론발 코로나 유행이 잠잠해졌을 때만 해도 사입 가격이 일정 부분 인하됐었지만, 지난해 말 다시 확진자가 늘면서 사입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서울 명동의 한 약사는 “지난달부터 자가검사키트 판매 양이 확실히 늘기는 했다. 확진자가 워낙 많기도 하고 요즘은 감기, 독감 증상이 있는 분들이 많아서 구매하려는 경우”라며 “대량 구매보다는 요즘은 바로 검사할 목적으로 1~2개 키트를 구매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서울 강남의 한 약사도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키트 사입가격이 올라간 것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몇 백원 오른 것이 대부분이지만, 일부 박스포장 제품은 2키트 박스 포장 기준 2000원까지 올라간 것도 있다. 반면 파우치 포장 제품은 사입가가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자가검사키트의 사입가격이 인상되면서 일부 약국들은 의약품 도매업체나 약국 전용 온라인몰보다 쿠팡 등의 이커머스를 이용하고 있다.약국 전용 온라인몰이나 도매업체를 통해 구매할 때보다 오히려 사입가가 저렴하기도 하고, 주문량 제한 등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서울 명동의 약사는 “오히려 쿠팡에서 대량으로 구매하는 게 사입가격이 더 저렴하기도 하고, 새벽배송, 로켓배송을 이용하면 도매나 약국전용 온라인몰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배송도 빠르고 배송비 제한도 없어 자주 이용한다”면서 “동료 약사들 중에도 자가검사키트는 쿠팡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기존에는 자가검사키트를 매대 뒤나 복약지도대에 따로 두고 판매해 왔다면 요즘은 셀프 판매대에 진열하고 판매하는 약국들도 늘고 있다.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자가검사키트 판매 제한이 있을 때만 해도 찾는 환자에게 따로 주거나 복약지도대에 두고 따로 관리했지만 요즘은 셀프 판매대에 파우치 제품을 진열해 판매한다”면서 “필요한 환자가 직접 집어와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고 했다.2023-01-05 11:52:00김지은 -
품절 장기화에 늘어나는 대체조제...약국가 자체 조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품절약 장기화에 따라 약국 대체조제율이 얼마나 올랐을까. 약사들이 자체적인 실태조사에 나섰다.5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감기약뿐만 아니라 품절되는 약의 종류가 계속 늘어나면서 인근 병의원과 협의해 대체 통보를 생략하는 곳도 있었다. 사실상 품절 사태에 따른 ‘프리대체’ 상태라는 것이다.최근 국회에서는 심평원 '저가약 대체조제 및 장려금 지급 현황' 자료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대체조제율을 0.79%로 봤지만, 그 외 건수를 더하면 대체조제율이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이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은 오늘(5일)부터 9일까지 회원 4900여명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다.조사 결과에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약준모 이용을 위한 필수설문으로 진행하고, 약 3000명 이상 응답률을 목표로 잡았다.처방건 100건 당 대체조제 건수, 다빈도 대체조제약 종류, 환자 거부에 따른 대체조제 불가 건수 등이 설문에 포함됐다.약준모 관계자는 “지역 약국들이 대체조제를 통해 해소되지 않는 품절약 사태를 버티고 있다. 여전히 약국간 의약품 거래는 활발하고, 감기약 중엔 반복적으로 처방이 나오지만 꾸준히 대체조제 되는 약들도 많다”고 했다.최근 상반기 저가약 대체조제율이 0.79%로 발표됐지만, 품절약으로 불가피하게 저가약 외 대체를 하는 사례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은 수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이 관계자는 “인센티브 때문에 대체조제를 일부러 하는 약국은 거의 없다고 본다. 지금은 약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대체조제가 많아졌다”면서 “대체조제 건수가 워낙 많아지다 보니 병의원과 얘기를 해서 통보는 생략하고, 환자에겐 동의만 구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 약국도 하루 처방 10% 가량은 대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종적인 설문 결과로 집계되는 대체조제율은 통보 간소화, 성분명처방 등을 주장하는 근거로 활용된다.이 관계자는 “물론 약준모 회원 약사 연령대가 30~40대에 집중돼있고, 수도권에 많이 몰려있다는 특징이 있어 상대적으로 대체조제에 적극적일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실제 현장의 대체조제가 얼마나 이뤄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유의미한 데이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2023-01-05 11:33:27정흥준 -
개국약사의 꼼꼼한 약력 관리...응급환자 살렸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님이 써주신 리스트 덕분에 무사히 치료 받고 퇴원하는 길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전북 전주 우리정다운약국 김미진 약사는 1월 1일 반가운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우리정다운약국 단골이기도 한 67세 여성은 부정맥을 앓아 약을 복용하고 있던 중, 12월 31일 가족 식사 자리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여성은 가족들이 걱정할까 병력과 약 복용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전주 우리정다운약국이 활용하고 있는 내가 먹는 약 리스트.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정신이 든 여성은 지갑형 핸드폰케이스에서 약국이 발급해 준 '내가 먹는 약' 리스트를 구조대원에게 건넸고, 복용 약 리스트를 본 구조대원은 여성이 평상시 부정맥을 앓고 있다는 점과 현재 복용하는 약 등을 토대로 가까운 병원이 아닌 대학병원으로 경로를 바꿨다.여성은 무사히 진료를 마치고 1월 1일 퇴원하며, 약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것이다.평소 중증 질환자이거나 새롭게 약이 추가·교체되는 경우 복용 시작일과 약 이름 등을 적어주거나,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통해 전송해 왔던 김 약사의 환자 관리가 빛을 발하게 된 것이다. 이 여성 역시 11월 26일 약이 바뀌어 리스트를 최근 업데이트해 줬던 환자였다.김미진 약사는 "혹시나 하는 상황을 대비해 드리고 있던 '내가 먹는 약 리스트'가 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이 됐다는 감사 전화를 받으니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환자의 퇴원 소식이 반가웠다"고 전했다.그는 "약물 카드를 배부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다른 약사님들이 드시는 약에 대한 약물 카드를 드리는 걸 보고 손으로 써드리다가, 최근에 인쇄소에 맡겨 드시는 약을 기입하거나 라벨 스티커 등으로 뽑아 부착해 드리고 있다"며 "약물카드를 지갑형 케이스에 넣어두셨다가 구조대원에게 보여드렸고, 약물 정보가 적혀 있으니 진료 시 참고가 됐다고 한다"고 말했다.약국에서 배부하고 있는 약물카드에는 환자 이름과 연락처, 복용 시작일, 약 이름, 약국 주소, 연락처 등이 담겨 약사와 연락도 가능하다.김 약사는 "젊은 환자들의 경우 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내가 먹는 약' 서비스나, 처방전을 찍어 보관하기도 하지만 어르신들은 드시는 약이 많은 반면 관련 정보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앱이나 사진 촬영 등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아날로그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는 걸 알리기 위해 가맹된 휴베이스 체인 단체톡방에 공유를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미 활용을 잘 하시는 약사님들도 계신 만큼, 앞으로는 더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1-04 18:07:19강혜경 -
"MZ세대 약사들 모여라"...곳곳서 접점 찾기 시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대학이 4년제에서 6년제로 바뀐 이후 약국을 개국하는 연령대도 낮아졌다. 약사사회가 이전보다 젊어졌다는 건데, 여전히 약사사회는 기성 세대 중심으로 돌아간다.사회에 진출한 젊은 약사는 늘었지만 기성 세대 위주인 상황은 변화가 없다 보니 MZ로 대변되는 20~30대 약사와 선배 약사들 간 보이지 않는 간극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편입 개념의 2+4 학제에서 통합 6년제로 변화는 4년제와 6년제, 젊은 세대와 기성 세대 약사들 간 차이와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20년 후에는 6년제 약대 졸업자가 4만명에 달하면서 기성 세대로 대변되는 4년제 졸업 약사들과 양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런 상황이 과연 기우이기만 할까. 현장에서는 이미 MZ세대 약사들의 차별성, 기존 세대와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들과의 발전적 협력과 화합을 위한 접점 찾기가 시도되고 있다.“젊은 약사 모이세요”…소통 창구 만드는 분회들서울 서초구약사회는 최근 관내 개국 약사 중 39세 미만 약국 개설 약사를 대상으로 젊은 약사들의 모임(가칭 서초청년약사모임)을 발족했다. 서초구 내 39세 미만 개설 약사 회원이 대상이며, 40여명이 포함됐다.강미선 서초구약사회장은 집행부 대다수가 기성 세대 약사로 이뤄져 있다 보니 회무 방향이 계속 그들의 생각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개국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회원 약사들도 젊어졌는데 약사회 회무는 기득권인 선배 약사들에만 치중돼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 것이다.강 회장은 “세대도, 시대도 바뀌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약사 역할이 변화하고 있고, 능력 있는 젊은 약사들도 많아졌는데 이들의 생각과 참여가 소외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젊은 약사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이들을 회무에 참여시켜 분회 분위기도 전환하고 회무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특히 6년제 약대를 졸업한 젊은 약사들은 기존의 기성 세대 약사들과는 또 다른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젊은 세대들이 보기에 선배 약사들이 약국을 운영하는 방식이나 약사회 회무 추진 방향이 답답하거나 다른 목소리를 내고 싶을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그것이 곧 약사회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본 것.그는 “젊은 세대가 선배 약사들을 보며 답답하거나 이해되지 않는 모습이 있을 수 있는데 그것이 곧 약사회 회무에 참여하지 않거나 무관심한 이유일 것”이라며 “지금 40대 미만의 젊은 약사들이 약사회에서 자꾸 멀어지면 약사사회의 미래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개설 약사 연령이 젊어지는데도 약국에 있다 보면 약사회 소식이나 약업계 빠른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젊은 약사들이 별도 모임을 통해 정보도 교환하고 약사직능에 도움이 되는 젊은 생각과 아이디어도 많이 제시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서울 구로구약사회도 최근 2030 약사모임을 발족하고, 최근 관내 20~30대 약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분회 임원들도 참석해 젊은 약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구로구약사회는 기존에도 30대, 40대 초반 약사를 대상으로 한 ‘3044’모임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개국 연령이 20대로 점차 낮아지면서 기존 참여 대상 약사 연령을 20대에서 30대로 변경했다.이번 모임의 회장을 맡은 이승엽 약사는 “구로구약사회 내 젊은 약사의 모임이 지속되고 있고, 참여가 가능한 소모임들도 있다”면서 “분회 상임이사 중 30대가 많다 보니 이 모임에 참여하는 상임이사들도 꽤 된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모임에 참여하는 약사들 간 단체 카카오톡방이 있는데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한다”면서 “젊은 세대들은 디지털이나 모바일에 익숙한 만큼 빠르게 정보를 공유하는 측면에서 반응이 좋다”고 했다.이어 “젊은 약사들이 약사회 회무에 관심을 갖거나 참여하기 쉽지 않은데 모임에 상임이사들이 있다 보니 젊은 약사들의 생각이 회무에 반영되는 측면도 있다”며 “더불어 모임을 통해 약사회 회무에 참여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약국 경영 멘토-멘티로”…학문으로 하나된 약사들분회를 넘어 약사 개개인이 후배 약사들의 멘토를 자처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들의 세대에 비해 20~30대 약사들의 개국 환경이 더 힘들어진 만큼 물심양면으로 이들을 도울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마음과 시간을 내어주는 것이다.서울 은평구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윤승천 약사는 지난 2013년 약대 6년제 전환으로 실무실습이 시작된 이후 꾸준히 약대생들의 실무실습 프리셉터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윤 약사의 약국을 거쳐간 학생만 120여명이 넘는다. 윤 약사는 자신의 약국을 거쳐간 약대생, 후배 약사들과의 인연이 소중한 만큼 졸업 후에도 멘토로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개국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해 개국 세미나를 진행한 것. 지난 2021년 시작한 세미나는 2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윤 약사는 “프리셉터를 하며 후배들을 계속 만나다 보니 이들의 최대 고민이 졸업 후 개국이고, 실제 개국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우리 약국에서 실습을 한 학생 중 졸업 후 희망하는 약사들을 대상으로 개국 세미나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개국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 찾기부터 경영을 위한 크고 작은 부분에 대해 조언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이라며 “직접 약국을 운영하며 배우고 느낀 점이나 조사한 자료를 만들어 관련 교재도 만들어 후배들에 제공하고 있다. 실전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다 보니 학생들도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개국가와는 또 다른 약사사회인 병원 약제부는 젊은 약사들이 실질적인 사회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직능이기도 하다. 약국가에 비해 동료가 많고, 위계서열이나 직책도 철저하다 보니 그 안에서 느끼고 발생하는 세대 차, 갈등은 더 극심할 수밖에 없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이 같은 점을 고려해 병원 약제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젊은 약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젊은 세대와 기성 세대 약사들 간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서울대병원 약제부 관계자는 “그 해의 약제부 미션과 비전을 정하고 전 직원, 부서장 간담회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면서 “몇 개월에 걸쳐 약제부가 해야 할 환자를 위한 인술의료에 대한 이해를 나누고, 약사들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학생 실습 프로그램에서도 선배 약사들과 대화하는 자리를 최대한 많이 마련하는 등 기성 세대와 젊은 세대 약사들 간 소통의 기회를 만들려 하고 있다”고 했다."우리 목소리도 반영을“…청년 약사 모임·그룹 활성화 필요약대 6년제 전환 이후 10여개 약대가 신설되면서 동문 선배의 든든한 도움이나 동문회의 유대를 기대하지 못하는 젊은 약사들도 적지 않다.일부 신설 약대 졸업생들은 자체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직능을 탐색하고 정보를 교류하는가 하면, 젊은 약사들이 자체적으로 단체나 모임을 결성해 활동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김현섭 인천시약 홍보이사(연대 약대 졸업)는 “신설 약대를 졸업하다 보니 기존 약대 졸업생들에 비해 선배 약사들과의 소통이나 지원을 받기 쉽지 않더라”며 “우리 기수 몇 명이 뜻을 모아 소모임을 만들어 후배들과 함께 약사 직능에 대한 탐색을 함께 하고 있다”고 했다.김 이사는 “약국 실무실습을 통해 신설 약대 학생들은 오히려 지역 약사회와 유대를 쌓는 계기가 생기는 것 같다”면서 “그런 기회로 20~30대에 지역 약사회 회무에 참여하는 기회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젊은 약사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고 반영될 만한 창구가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한 젊은 약사는 “일부 국가 약사단체는 젊은 약사 그룹을 따로 결성해 그들의 생각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청년약사단체나 별도 젊은 약사 대상 자문 기구 등이 조성되지 않고 있고, 젊은 세대 의견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 약사는 또 “현재의 약사회는 약국가의 정책 추진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근무약사와 개국약사가 다르고, 젊은 약사와 기성 약사가 다르다. 이들이 어디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지 연구하고, 어떻게 하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하고 정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3-01-04 18:00:34김지은 -
1월 근로계약서 갱신때 달라진 최저임금·비과세 확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매년 1월 약국 노무 중 가장 다빈도 문의는 ‘근로계약서 갱신’이다. 새해에는 최저임금과 비과세 항목이 달라져 근로계약서를 새로 작성해야 하기 때문이다.또한 근로계약서는 1년에 한 번 재작성을 하기 때문에 약국장도 주휴수당을 포함한 임금계산이 익숙하지 않다.약국 노무·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팜택스도 1월에는 근로계약서만 담당할 노무사를 임시 채용하고 있다. 그만큼 근로명세서 문의가 쏟아진다는 의미다.팜택스 관계자는 “1월에는 약국들의 근로계약서 문의가 집중된다. 1년에 한 번씩 계약서 작성을 하다 보니 휴게시간 계산부터 구성항목까지 확신이 서지 않을 수 있다. 전문가한테 점검을 받고 싶어하는 약사들이 많다”고 했다.혹시 최저임금을 잘못 계산해 위반하면 노무 분쟁 시 문제를 삼을 수 있다. 반면 비과세 항목만 잘 챙기더라도 세제 혜택을 최대로 누릴 수 있다.우선 근로계약서에는 임금과 소정 근로시간, 근무일·휴일 등의 항목이 들어가야 한다. 내년도 최저임금 계산은 5% 인상된 9620원으로 책정해야 한다.5인 미만 약국의 경우 법정 근로시간에 주휴일 등을 감안하면 소정 근로시간은 월 226시간으로 책정할 수 있다. 이 경우 217만 4120원이 최저임금이 된다.또한 올해부터는 식대에 대한 비과세 한도가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된다. 20만원으로 조정할 경우 급여 수준에 따라 약 18만원에서 29만원까지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근로계약서가 잘 작성될 경우에는 급여명세서 지급도 훨씬 수월해진다. 지난 2021년 11월부터 5인 미만 포함 모든 약국은 근로자에게 매달 급여명세서를 지급해야 한다.임금 구성항목을 적은 명세서 교부를 위해서는 먼저 근로계약서 작성에 신경써야 한다. 결국 매달 급여 구성항목이 정리된 명세서를 지급하기 위해선 근로계약서 작성부터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이에 팜택스는 근로계약서 작성 편의를 높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약국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팜택스 관계자는 “UI 편의성을 높여서 순서대로 입력만 하면 급여명세서를 완성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직관적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 이용 약국들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2023-01-04 17:25:0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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