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드팜, 고려대 약대와 약국 실무실습 협약약국체인 위드팜이 고려대 약대 학생들의 약국 실무실습 교육을 지원한다. 위드팜 측은 22일 겨울방학 기간(총 5주) 동안 위드팜 회원약국 7곳에서 고대 약대 학생들의 실무실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고대 약대생들은 위드팜 회원 약국에서 처방조제와 복약지도, 일반약 투약관리와 건강상담, 의약정보, 한약제제 및 약국품목, 약국경영 및 보험청구 등을 교육받게 된다. 위드팜 관계자는 "지도 약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십여년간 조제전문약국체인으로서의 다져온 약국운영매뉴얼과 고객만족서비스매뉴얼, 일반약활성화매뉴얼, 전산운영매뉴얼 등에 대해 프레젠테이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실습약국을 진행할 서울시 소재 회원약국은, 사전에 지난 21일 대한약사회 강당에서 실시된 서울시 지역약국실무실습 공동협의체에서 실시한 프리셉터 교육을 이수하기도 했다. 이날 프리셉터 교육 후 대상 약국들은 별도로 고려대 약대 교수진과 간담회를 갖고 약대 6년제 실무 교육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위드팜 과계자는 "보다 나은 실무실습 교육 제공을 위해 실습 약국과 위드팜 본부 간 지속적인 교육 및 평가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13-07-22 16:41:38김지은 -
약가 일괄인하 후폭풍…대체조제 인센티브 '반토막'2011년 4월 아세클로페낙 생동 대조약인 에어탈정(278원)을 에이서정(116원)으로 대체조제하면 48.6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 기준으로 보면 에어탈정(188원)을 에이서정(106원)으로 대체하면 24.6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2011년에 비해 인센티브 금액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염산아젤라스틴 성분의 생동 대조약은 부광아젭틴정이다. 2011년 4월 기준 약가는 325원. 이를 케이스틴정(259원)으로 대체하면 19.8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번면 2012년 4월 기준으로 부광아젭틴정은 196원으로 캐이스틴정은 176원으로 약가가 인하됐다. 두 약을 대체조제하면 약국에서 6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단 2년만에 인센티브가 3배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4월 시행된 약가일괄인하가 약가 차액의 3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저가약 대체조제 인센티브를 가로 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 오리지널과 제네릭간 약가 격차가 줄었기 때문이다. 22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해 약가 일괄인하로 인해 약국에서 받는 대체조제 인센티브 급액이 반토막났다. 약국가는 멜록시캄 성분 등 오리지널과 제네릭 약가차이가 거의 없는 품목이 부지기수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대체조제 청구율 20배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약사회에도 낮은 인센티브 비율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 강남의 K약사는 "지난해 약가 일괄인하로 오리지널과 제네릭간 약가가 평준화됐다"면서 "인센티브 비율인 차액의 30% 규정을 대폭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차액을 보고 대제조제를 하는 약사는 많지 않지만 그래도 유인기전이 있어야 의사들과의 불편한 관계를 무릅쓰더라도 대체조제를 할 수 있지 않냐"고 전했다. 약사회 관계자도 "약가일괄인하로 저가약 대체조제의 개념이 모호해진 측면이 있다"며 "최근 대체조제 인센티브를 70%까지 줄 수 있다는 근거조항이 입법예고된 만큼 인센티브 상향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처방전 대부분이 문전약국에 흡수되고 의사들과 관계 악화 등을 우려하기 때문에 차액의 70%로 인센티브가 조정돼도 사후통보 등 관련 제도가 정비되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기는 하다. 즉 인센티브 보다 재고약 해결, 원활한 환자 조제를 위해 대체조제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2013-07-22 12:25:00강신국 -
"알아주는 사람 없으면 어떤가…난 할일하는 약사다"|내러티브| 대한민국에서 약사로 산다는 것 대한민국서 약사로 산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살아낸 삶의 애환과 보람에다 살아내야 할 삶의 무게를 살짝 앞당겨 얹어보면 윤곽이나마 그려지는 걸까? 여느 직업군의 필부필부, 장삼이사의 삶처럼 '오브라디 오브라다(ObLaDi ObLaDa)' '인생은 흘러가는 것(Life goes on)'이 전부일까? 아니면 전문 직업인으로서 남다를까? 반세기 동안 약사들의 곁에서 그들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고민과 보람의 현장을 고스란히 지켜본 박카스가 데일리팜을 통해 약사들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말을 걸고 있다. 대한민국서 약사로 사는 건 뭐에요? 드링크 박카스가 세상에 나온 건 1963년으로 오는 8월8일이면 50주년을 맞게 된다. 박카스는 2012년까지 177억병 팔렸다. 지금 껏 팔린 병의 길이를 모두 더하면 지구를 52.99번 휘감는다. 지구둘레 4만76km를 박카스 병의 길이(12cmX177억병)로 나누면 52.99배가 되니까 말이다. 2012년 한해만도 5억병이 판매됐다. 하루 136만 9863병, 초당 16병이 판매된다는 계산도 나온다. 박카스 177억병은 그 수치 만큼 대한민국 사람들의 추억망에 거미줄처럼 닿아있다. 초등학교 시절 소풍이나 수학여행을 갈때면 아버지는 박카스 2병을 내미셨다. 그러곤 "하나는 담임 선생님 드리고, 하나는 피곤할 때 마셔라" 하셨다. 지금 기준으로 선물로서 낱개는 낯간지럽지만 1970년대 초반 그건 으쓱해도 되는 거였다. 식약청장을 지낸 문창진 박사도 시험보는 날 어머니가 박카스 2병을 가방에 넣어주시며, 시험보기전 하나, 피곤해진 중간에 하나를 마시라고 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데일리팜이 주최하는 '대한민국에서 약사로 산다는 것' 공모 게시판에는 삼행시부터, 에세이, 사진, 동영상까지 약사 독자들의 진솔한 고백이 6월 3일부터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하나 하나 읽다보면, 약사들의 어려움은 물론 그 어려움에서 희망의 싹을 틔워보려는 자기고백들이 때론 아릿하게, 때론 훈훈하게 만든다. 7월31일까지 박카스 두레박엔 얼마나 많은 약사들의 아련한 기억들이 길어 올려질까? 손을 다친채로 밤 늦은 시각 약국 안에 뛰어든 환자의 사례를 통해 최진복 약사는 말한다. "대한민국 약사로 산다는 것이란 문구를 들었을 때야 비로소 스스로에게 무슨 의미냐고 묻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건 거창하고 멋들어진 이유가 아니라 마을 구석에 있는 가로등불처럼…"이라고 말했다. 한인숙 약사는 "박카스는 약국에서 미운오리새끼"라고 말하며 애증을 나타냈다. "약이라서 친지나 손님에게도 건네기 힘든 친구였는데…"라고 말한 그는 "잠시라도 비워선 안되는 장소로 알고 오랜세월 약국에 있고, 그렇게 지내온 약사로서의 삶"이었다고 스스로를 돌아봤다. 그는 "억지주장 펴는 환자도 많지만 그래도 즐겁고 보람있는 일이 더 많다"며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보았다. 박명진 약사는 귀가 어두운 어르신, 복약지도 때 딴짓하다가 처음부터 다시 묻는 환자의 사례를 들며 "오늘도 난 참을 인 세번, 아니 천번은 그린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약사로 산다는 것…인(침을 忍, 사람 人)과의 전쟁"이라고 촌철살인했다. 황해연 약사는 연탄가스 마신 형제들이 박카스를 마시고 기운차린 사연을 썼고, 정일영 약사는 적절한 조언으로 맹장염 환자와 웨궤양 환자가 병원치료를 받아 회복하게 만들었던 사례를 예시하며 약사로서 강한 보람을 말했다. 윤희경 약사는 대한민국에서 여약사로 산다는 건 슈퍼우먼을 뜻한다며 아줌마, 이모, 언니, 선생님, 약사님, 엄마, 딸, 며느리, 부인 등 많은 호칭처럼 사연도 많다고 했다. 그는 "사연이 많은 만큼 감동도 많고, 따스함도 많아진다"며 "내가 약사라는 것에 만족한다"고 외쳤다. 박율하 약사는 "힘든 하루를 마치고 집에 터벅터벅 오던길, 약사가 되기만을 꿈꾸던 그 어느 날이 문득 생각났다. 내가 이렇게 기가 죽어 있으면 안되는거였다"며 새 날과 새 기분을 다짐했고, 오현지 약사는 "약사의 말에 무게감을 갖고 받아들이는 분들을 위해 배려와 책임감을 늘 느낀다"고 했다. 박인숙 약사는 "요즘 약국의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어가는 열악한 환경 가운데 있지만, 비록 시대는 바뀌었어도 약사의 위상은 약사인 우리 자신이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본다"며 "대한민국에서 약사로 산다는 것은 이런 희망을 꿈꾸며 하루하루 주어진 곳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데 있다"고 말했다. 200자 원고지에 꾹꾹 눌러쓴 사연을 우편으로 보내온 조현인 약사는 "올해는 박카스 탄생 50주년, 나의 약국 개설 50주년, 대학졸업 50주년 3관왕"이라며 "나는 다시 태어나도 대한민국 약사이고 싶다"고 스스로를 격려했다. 남경호 약사는 10일동안 약국을 떠나 머물렀던 여행지를 배경으로 말춤 추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휴식의 소중함을 이야기 했다. 글이나 영상을 올린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이 모양, 저 모양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약사라는 직업에 대해 무한 자긍심을 느끼며 매일 새로워지기를 소망하고 있었다. 독자여러분! 2013년 대한민국에서 약사로 산다는 건 뭐에요?2013-07-22 12:24:52조광연 -
무자격자 판매로 팜파라치에 3번 당한 약국, 결국엔…'약사 아들' 구속으로 한동안 잠잠했던 부산 약국가에 팜파라치가 다시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부산 영도구와 사하구 등을 중심으로 팜파라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약사들에 따르면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팜파라치 일당이 지역 약국가를 돌고 있으며 6곳 이상의 약국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된 상태다. 이들은 약사가 출근하지 않은 아침 9시 전이나 출근한 직후 시간에 주로 약국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직원에게 박카스 한병을 주문해 마시면서 "진통제를 하나 달라"고 하며 자연스럽게 직원이 약을 집어주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이번 팜파라치 표적이 된 약국 중에는 무자격자 판매 혐의로 3차례 팜파라치에 의해 고발당한 약국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자격자 판매 혐의로 3차례 이상 적발되면 과징금으로 대체는 안되고 3개월 업무 정지 처분이 내려지는 만큼 피해가 클 수 밖에 없다. 해당 분회장은 "팜파라치가 작정하고 찍으면 약국으로선 피해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해당 약국의 사정이 안타까워 보건소 등을 통해 이해를 구했지만 관계자들도 제보가 들어온 이상 넘어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분회장은 또 "3개월 업무 정지는 약국입장으로선 폐업하라는 말이나 마찬가지"라며 "해당 약사는 이를 막기 위해 팜파라치와 거액의 합의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최근 부산 인근 양산 지역에는 팜파라치 양성 학원까지 설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팜파라치 활동이 늘면서 최근에는 양산 지역에 팜파라치 학원이 생겨 수업을 진행 중이라고 들었다"며 "팜파라치 포상금 지원이 악용되고 있는 만큼 현행 제도에 대한 개선 등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2013-07-20 06:34:57김지은 -
청구불일치 현지확인, 100% 해명 성공한 약국도…"아섹정은 구입내역이 없는데 청구가 계속들어왔네요. 그런데 에이서정은 구입은 많이 했는데 청구건수가 없어요. 대체조제를 잘못하신것 같은데요?" 최근 심평원 지원 청구 불일치 약국 현지확인 과정에서 나온 내용을 재구성 한 것이다. 청구불일치 서면조사는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심평원 현지확인은 계속되고 있다. 청구불일치 조사는 불일치 경중에 따라 복지부 현지조사, 심평원 지원 현지확인, 의약품정보센터의 서면조사 등 3개 트랙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현지확인 대상 약국들은 '데이터마이닝이 잘못됐다'는 약사회의 이야기와 언론 보도를 접하고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현지확인을 받은 약국 중 1차로 150곳에 자격정지 15일의 처분이 나가 조사 예정약국들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다. 대한약사회도 서면조사 대상 약국 구제에 회세를 집중하고 있어 현지확인 대상 약국은 자력으로 자료를 만들어 최대한 소명을 하는 방법 밖에 없다. 실제 심평원 현지확인 과정에서 100% 소명에 성공한 약국도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약사는 데일리팜과 전화통화에서 병원코드와 도매상코드가 달라 불일치 데이터가 만들어졌다며 또 도매상 공급누락을 찾아내 사실상 100% 소명을 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대체조제 사후통보 문제도 근처 대학병원에 팩스를 보낸 시간과 어느 의사와 통화했는지 다 적어 놓았던 게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현지확인 과정의 스트레스와 자료를 찾는 시간 등이 소요되지만 다른 약국들도 꼼꼼하게 챙겨보면 약국 귀책이 아닌 외부 요인에 의한 착오가 있다는 것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2013-07-20 06:34:56강신국
-
"사기꾼·기생충·말살"…도 넘은 의-약 '막말 공방'"기생충·사기꾼·멸종·말살·후안무치…." 의약품 청구불일치 문제를 두고 의·약 직능 간 '막말공방'이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계속되는 의사단체 '공격'에 약사사회가 '주사제 및 치료재료 청구불일치 조사'를 카드로 꺼내들자 양 단체 간 공방은 더 거세지고 있는 분위기다. 대한의원협회는 잇따른 성명에서 '물귀신 작전', '후안무치한 작태', '약사 직능의 멸종' 등의 원색적인 표현을 ?㎢? 의원협회는 15일 성명에서 "심평원 조사를 통해 싼약 바꿔치기가 들통난 약사들이 이제는 의사들의 주사제 청구불일치까지 조사해야 한다는 '헛발질'을 하고 있다"며 "본질적인 의도 흐리기와 물귀신 작전 등 치졸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18일 성명에서는 "약사들이 주사제 및 재료대 청구불일치를 조사하라 주장하는 것은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작태"라며 "그 대가는 약사 직능 멸종이다. 건강보험재정을 갉아먹는 기생충 같은 직능이 이 나라에 존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전의총 역시 의약품 청구불일치 문제가 불거졌던 초기부터 약사사회를 겨냥해 자극적인 비난을 지속해 오고 있다. 지난 5월 성명에서는 "약국 80%가 의약품 공급과 청구내역이 불일치 하는 것으로 드러난 것은 약국들이 환자에게 싼 약을 주고 차액을 떼어먹는 범죄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 의사 누리꾼이 인터넷에 게재한 '약국의 청구불일치' 관련 글이 삭제 조치 되자 "약사회는 약바꿔치기의 범죄행위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에 약사사회도 반격을 가하고 나섰다. 약사회는 의사협회가 청구 불일치 관련 대회원 서신 등을 배포하는 데 대해 "겉으로 악수를 청하면서 안으로는 불손한 정치적 속내를 들어내는 등 후안무치하고 이율배반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약사연합은 의원협회의 지속적 비난에 대한 반박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병의원 청구불일치 조사 결과 약국과 유사한 결과가 나타날 경우 의사직능의 말살까지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사연합은 또 "이를 기회로 의약분업 폐지와 선택분업을 주장하는 의원협회는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대표성 없는 임의단체 간 공방…"제살깎아 먹기 식" 이 같은 상황 속 임의단체들 간 수위를 넘어선 막말 공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각 직능을 대표하지 않는 임의단체들 간 감정적 비난과 공방은 곧 의약사 직능에 대한 '제살깎아 먹기 식'으로 밖에 비춰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약사들은 청구불일치 문제와 관련 데이터마이닝 등 일부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점은 사회적으로도 인식되고 있는 만큼 일부 의료단체들의 자중을 요구하기도 했다. 부산의 한 약사는 "대안있는 비판이 아닌 자극적 막말 발언으로 여론을 선동하는 모습은 두 직능 모두에게 긍정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데이터마이닝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단 점은 의사협회도 인식하고 있는 만큼 대안있는 비판을 통해 방안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도 "원색적이고 감정적 표현으로 서로를 자극하는 모습이 외부로 비춰지는 것은 곧 양 직능의 제살깎아먹는 행위로 밖에 안 보인다"며 "의약품 청구 문제는 의·약 모두 연관돼 있는 문제인 만큼 지나친 비난은 서로간에 자제해으면 한다"고 전했다.2013-07-19 12:30:02김지은 -
나홀로약국, 청구실명제 파트타임약사 신고 이슈화오는 9월 청구실명제가 본격 시행되면 임시 파트타임약사들의 신고가 약국가의 골칫거리가 될 전망이다. 19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청구실명제 시행시 약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청구실제명제는 개국악사를 포함한 모든 근무약사(복수기관 근무약사 포함)를 심평원 요양기관 인력현황에 등록하고, 조제료 청구 시 요양급여비용명세서에 의약품을 실제 조제(투약)한 약사 1인의 면허정보를 기재하라는 것이다. 만약 면허정보 기재를 누락하거나 심평원 인력현황신고와 불일치할 경우 9월부터 심사불능 처리된다. 문제는 나홀로 약국들이다. 개설약사가 개인 업무로 외출시 임시 파트타임약사를 고용했을 때 심평원 신고여부가 쟁점이 된다. 약사회는 수시로 이뤄지는 파트타임약사 채용시 심평원에 인력신고를 하는 것은 약국에 행정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보고 복지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또 이전 근무약국에서 퇴직처리를 하지 않아 현재 근무약국과 인력신고가 중복된 경우 심사불능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절차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지금도 처방전에 조제약사를 기재하게 돼 있다"며 "다만 청구명세서에 실제 조제한 약사 이름을 기재해 청구하라는 것인 만큼 약국에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임시 고용 파트타임약사들까지 모두 신고하라고 하면 약국들의 불편과 행정부담이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복지부에 제도개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2013-07-19 12:28:59강신국 -
안연케어 인수대상자 교체?…신성 "계속 협상 중"세브란스병원 의약품 납품권을 쥐고 있는 연세재단 소유 안연케어 지분인수와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신성약품에서 아이마켓코리아로 변경됐다는 이야기가 업계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투자원금 보장과 관련해 양측이 합의에 실패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가 2순위였던 아이마켓코리아로 바뀌었다는 소문이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 2011년 삼성그룹에서 분리, 매각된후 인터파크에 인수된 회사로, 삼성뿐 아니라 다른 대기업에 사무용품·공구 등 소모성자재 구매를 대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성약품 관계자는 18일 "안연케어 측과 협상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설들에 대해 경계심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보도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이야기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현재 세브란스병원은 안연케어와 신성약품의 지분인수 협상이 길어지자 이전 납품업체인 지오영과의 계약을 8월말까지 연장한 상태다. 세브란스병원의 의약품 공급 물량 규모가 2000억원을 넘는데다 향후 암센터 건립으로 수익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번 안연케어 인수전 최종 승자에 업계가 꾸준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2013-07-19 06:34:54이탁순 -
"박카스까지 무상제공하는 약국 때문에…""약사님 박카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면 어떡하나요." 환자확보 차원에서 진행되는 드링크 무상 제공 문제를 놓고 약국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18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에서 기본 품목으로 취급 중인 박카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약국이 등장해 주변약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박카스는 일반약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됐지만 약국에서는 여전히 다빈도 품목이다. 경기지역의 A약사는 "박카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환자 이야기를 듣고 직접 약국에 직원을 보내 확인을 했보니 조제환자에게 박카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반장을 통해 간접적으로 항의를 했지만 일반약도 아닌 음료수인데 별 문제 없는 것 아니냐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옆 약국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박카스 때문에 박카스를 돈 주고 판매하면서도 고객 눈치를 봐야 한다"며 "이건 정말 아닌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드링크 무상제공과 관련해 황당한 민원 사례도 접수되고 있다. 대구시약사회 고충처리단에 접수된 환자 민원을 보면 약국에서 드링크 서비스를 하지 않아 불만이라는 어이없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약국 고객들에게 드링크 무상제공이 관성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지역의 한 분회장은 "드링크 무상제공이 없다가도 약국 한 곳이 시작하면 연쇄붕괴가 일어난다"며 "반회를 통해 드링크 무상제공 행위를 없애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분회장은 "과거 도로를 사이에 놓고 행정구역이 달라져 드링크 무상제공 사업이 진척되지 않은 적도 있다"며 "셀프 자판기 등을 활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드링크 무상 제공 행위에 대해 약사법 위반이라는 유권해석을 여러 차례 내놓은 바 있다. 복지부는 의약품이 아닌 드링크를 무상 제공하면 약사법 시행규칙 제62조제1항제6호 규정에 의거해 환자유치를 위한 호객행위에 해당한다며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기 때문에 불가하다고 밝혔다.2013-07-18 12:24:58강신국 -
'성분명처방' 물밑 움직임…타깃은 공단일산병원성분명 처방 도입을 위한 대한약사회 차원의 물밑 움직임이 한창이다. 약사회는 최근 공단일산병원에 성분명 처방 실시요청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회는 건보공단 보험자병원인 일산병원의 경우 성분명 처방을 할 수 있는 여건과 명분이 확보돼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2012년 수가협상에서 공단은 의료계 단체와 성분명 처방을 부속합의 의제 중 하나로 요구한 적이 있었다. 공단은 자체 연구보고서를 통해 약값 절감을 위한 단기적 방안으로는 성분명처방·대체조제 활성화, 처방전 리필제, 고가희귀난치성질환 기금과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공단 보험자병원인 일산병원에서 먼저 성분명 처방을 시행해 보자는 게 약사회 주장의 핵심이다. 김대원 부회장은 "일단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성분명 처방을 우선 시행하는 쪽으로 회무방향을 잡고 있다"며 "일산병원과 공단에 성분명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낸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공단일산병원도 약사회의 성분명처방 요청 공문을 받고 내부 논의에 착수했다. 병원은 공단과 논의 과정을 거쳐 약사회에 성분명 처방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광문 병원장은 "내부적으로 완결된 상황은 아니다. 공단과 논의를 거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공단과 일산병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약 일산병원에서 성분명 처방을 시작할 경우 의사단체의 반발 등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공단일산병원의 경우 저가약 처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성분명처방 효과가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2013-07-17 12:30:50강신국
오늘의 TOP 10
- 1대량구매 유도...창고형약국, 조제용일반약 판매 도마위
- 2알지노믹스, 주식 24% 락업 해제…오버행 주의보
- 3약국 직원 고용만 잘 해도 세금공제 혜택 '쏠쏠'
- 4이유있는 수급불안 장기화...'이모튼' 처방액 신기록 행진
- 5개설거부 처분 받은 층약국, 1심 패소 2심 승소
- 6이연제약 파트너, 420억 투자 유치…유전자치료제 개발 가속
- 7HLB "이뮤노믹 삼중음성유방암 항암 백신 미국 1상 승인"
- 8SK바이오사이언스, 3772억 투자 송도 R&PD 가동
- 9JW중외제약, 탈모치료제 ‘JW0061’ 미국 특허 등록
- 10엑세스바이오, 알에프바이오 인수…570억 투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