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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대표단, 한국 제약기업 실사위해 곧 한국 방문"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표단이 국내 제약사 실사를 위해 방문하겠다는 방침을 한국정부 대표단에 전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산 의약품 인허가 간소화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또 의료인 면허인증 등급 조정을 검토하기 위해 국내 의료교육시스템 현황 파악에도 나선다.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 함께 24일부터 28일까지 UAE와 바레인을 방문해 대 중동 보건의료 협력을 공고히 했다고 29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UAE와는 기존의 국비환자 유치, 의료기관 진출에서 UAE 의료인의 한국 내 연수 실시, 한국 의약품의 UAE 진출 방안 모색 등까지 협력 분야를 확대했다. 바레인과는 양국 보건부 간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이미 추진 중인 심평원 건강보험심사평가시스템의 바레인 내 구축 사업을 넘어 보건의료 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의 물꼬를 트는 성과를 냈다.◆UAE=복지부와 진흥원은 UAE 보건당국(보건예방부, 아부다비보건청, 두바이보건청), UAE 정부기관(UAE 군 총사령부, 두바이경찰청 등)과 면담을 통해 국비 환자 유치 뿐 아니라 의료인 연수, 제약 진출 등 다양한 보건의료협력 의제를 논의했다.현재 UAE 국비환자는 UAE 군 총사령부(UAE군)와 아부다비보건청을 통해 오고 있는데, 2011년 1명을 시작으로 2017년 850여명까지 규모가 확대됐다. 한국 측은 UAE 국비환자에 대해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할랄 식단 제공, 기도실 마련 등 중동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UAE군 소속 국비환자 송출을 담당하는 모하메드 무라드 알바루쉬 군수사령관은 “한국을 찾는 UAE 환자들은 암, 이식 등 중증질환이 많은데, 치료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한국과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협력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두바이 경찰청은 현재 태국, 싱가폴로 보내는 경찰청 산하병원 환자를 한국으로 보내는 것에 대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두바이보건청(Dubai Health Authority)과 두바이 보건청 소속 의료인의 한국 내 연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바이보건청은 한국이 가진 우수한 임상 역량 뿐 아니라 효율적 의료시스템을 배우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또 복지부와 진흥원은 2015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 중인 UAE대통령실 산하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Sheikh Khalifa Specialty Hostpital)을 방문해 한국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 사항을 들었다.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은 현재 병원장 이하 한국인 직원 215명(전체직원 80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UAE에 진출한 세계 유수의 병원들과 경쟁하면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UAE 제약·의료기기 허가 및 의료인 면허를 담당하는 보건예방부(Ministry of Health and Prevention) 압둘라만 빈 모함메드 알 오와시스 장관에게 한국 우수 의약품의 UAE진출 활성화, 한국 의료인의 면허인정 등급 상향조정 등을 위한 UAE 정부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한국 전문의 면허는 현 UAE 면허인정규정에 '등급 2'로 분류돼 있다. UAE 최고면허 등급인 컨설턴트 면허를 위해서는 임상경력 5년이 필요하다. 정부는 임상경력 2년만 요구되는 '등급1'로 요청 중이다.UAE 보건예방부는 한국산 의약품 인허가 간소화를 위한 한국 제약기업 실사, 면허 인정 관련 한국 의료교육시스템 현황 파악을 위해 UAE 대표단이 빠른 시일 내에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바레인=보건복지부 대표단은 UAE에 이어 바레인을 방문해 한-바레인 보건부 간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심평원과 바레인 최고보건위원회가 이미 추진하고 있는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심사평가시스템 구축 사업 외에도 환자 송출, 의료인 연수, 전문가 교류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전기를 마련했다.심평원은 현재 구축 중인 국가건강보험심사평가시스템의 향후 5년간 유지보수를 위한 협상 개시 서약과 함께 바레인 국가진료정보저장소 개발 계약 (17억원 규모)을 추가로 체결해 바레인과 보건의료 정보기술(IT) 협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박능후 장관은 "한국과 UAE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건설과 에너지 뿐 아니라 보건의료 분야도 양국 간 주요 협력 분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보건의료 IT시스템 수출에서 시작된 한국과 바레인 간 협력이 의료인 연수, 제약 진출 등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가 보건의료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2018-03-29 11:19:0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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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교정 피해사례, 2명 중 1명 '부실진료'로 치료 중단치아 투명교정이 광고내용이나 사전설명과 달리 효과가 없거나 단계별 치료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아 교정치료를 중단하는 피해 뿐 아니라 선납한 고액의 진료비를 돌려받지 못해 이중피해를 겪고 있다는 소비자불만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부터 현재까지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투명교정 관련 불만은 전체 33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최근 3개월 동안 86건이 접수되어 전년동기 (30건) 대비 186.7% 증가했다.투명교정 진료비는 100만원대부터 700만원대까지 개인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투명교정 치료중단 사유는 의료기관의 부실진료가 180건(54.2%)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부작용 발생이 60건(18.1%)을 차지했다.부실진료의 세부 내용으로는 효과없음이 50건(27.8%)으로 가장 많았고, 진료 및 관리소홀 34건(18.9%), 교정장치 제공지연 27건(15.0%), 교정장치 이상 19건(10.6%) 등 의료기관의 진료 및 사후관리 전반에 대한 불만이었다.투명교정의 경우 치료대상이 제한적이고 소비자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성실하게 진료를 받더라도 원하는 대로 교정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단계별로 교정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면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일부 의료기관의 경우 과도한 이벤트성 광고로 소비자를 유인한 후 무분별하고 불성실한 진료를 행하거나 치료가 중단된 경우에도 소비자가 선납한 진료비 환급 거부 또는 과다한 위약금 등을 청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비자원은 투명교정 등 치아교정 중단으로 인한 소비자피해의 효율적 해결을 위해 관련기관과 협의하여 선납진료비 환급기준(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피해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학회 등과 함께 소비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관계 부처에는 과도한 가격할인 등 과장광고를 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에게는 ▲가격할인이나 이벤트 등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투명교정 대상 여부와 치료 효과, 관리, 주치의 변경 여부 등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확인한 후 치료 여부를 결정하며 ▲장치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으면 교정 효과가 없을 수 있음을 충분히 인식하고, 골격과 치아상태 등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도록 당부했다.2018-03-29 10:39:21이혜경 -
질병관리본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하세요"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전남 여수시 낙포동 사포부두 해수에서 올해 첫 번째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됐다며 29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에 집중된다.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50% 내외)이 높아 더 주의해야 한다.질병관리본부는 어·폐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으면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사항을 숙지해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2018-03-29 10:33:27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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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13억·박능후 7억·권덕철 12억·류영진 20억보건복지분야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34억원을 신고한 김승택 심사평가원장이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박국수 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 이선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등도 30억원이 넘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재산신고 대상인 고위공직자의 '2018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공개했다. 대통령비서실부터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 등 보건분야 신고자 재산내역을 보면, 먼저 김수현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과 이진석 사회정책비서관은 각각 13억3501만원, 13억6704만원을 신고했다.또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7억8302만원, 권덕철 차관은 12억5173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의사출신인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31억8326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보유재산이 많았다. 현직 실장급 신고액은 김강립 기획조정실장 12억6436만원,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7억5007만원 등이었다.복지부 산하기관장 신고내역도 공개됐다. 김승택 심사평가원장이 34억4758만원을 신고해 보유재산이 가장 많았고, 박국수 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 31억6825만원, 이재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의료재단 이재태 이사장 29억2249만원, 최영현 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 27억5564만원, 박도준 국립보건연구원장 27억1684만원, 이영찬 보건산업진흥원장 25억8084만원, 임병인 사회보장정보원장 7억7786만원, 이영성 보건의료연구원장 6억5913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경우 류영진 처장 20억89만원, 최성락 차장 9억1380만원, 이선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31억4032만원을 각각 신고했다.2018-03-29 09:55:34최은택 -
김순례, 47억원 재산신고...의약사 출신 의원 중 최고[2018년 국회의원 재산내역]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평균 신고재산은 22억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재산이 월등히 많은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을 제외한 21명의 평균 신고재산은 13억원 정도였다.재산 차이는 최대 216억685만원에서 최저 2억7421만원까지 10배 가량 벌어졌다.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20대 국회의원 293명에 대한 2018년 정기 재산등록(변동신고) 사항을 국회공보에 공개했다.데일리팜은 이 같은 자료를 내역을 토대로 복지위 소속과 의·약사 등 보건의료인 출신 국회의원들의 재산내역을 정리했다.집계 결과 복지위원 평균 신고 재산 현재가액은 1인당 22억6419만원 규모였다.의원별로는 성일종 의원이 216억685만원으로 재산 신고액이 월등히 많았다. 재산의 절반 이상인 174억8380만원은 채권이 차지하고 있었다.성 의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21명의 복지위원들은 재산신고액은 1인당 평균 13억4311만원으로 낮아진다.복지위원 중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약사 출신의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이다. 신고재산 47억1094만원 가운데 37억원 정도가 예금액수다.이어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28억9043만원,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24억1991만원,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 19억9417만원,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 19억613만원,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 17억9544만원,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 16억8401만원,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 16억5876만원 순으로 재산을 신고했다.약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각각 12억238만원, 10억9828만원을 신고했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2억7421만원을 신고해 복지위원 중 재산이 가장 적었다.한편 다른 상임위에 속해 있는 의사 출신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은 6억1515만원을, 치과의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과 신동근 의원은 각각 12억1265만원, 2억1889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2018-03-29 09:43:20이혜경 -
"10년간 정체됐던 공공의료 저변확대 힘 실을 것"보건복지부 윤태호(48, 동아의대) 신임 공공보건정책관은 공공의료 정책에서 당장 필요한 건 저변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윤 정책관은 28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부산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로 재직해 온 진보성향의 학자다. 최근 개방형 직원로 전환된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에 발탁됐다.윤 정책관은 이날 "지난 10년 간 공공의료는 정체됐다. 투자가 적었다기 보다는 현상유지 차원에서 정책이 만들어졌다. 그래서 공공의료가 흔들렸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기반자체를 탄탄하게 다지고 저변을 넓히는 것, 의료는 공공성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의 생각에 부합하게 공공의료가 의료의 저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강화해 나가려고 한다"고 했다.윤 정책관은 또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센터 등과 같이 민간도 역할에 따라서는 공공의료 범주에 포괄할 수 있다"면서 "공공보건의료발전기본계획에 맞춰 전체적인 방향성을 찾아가려고 한다"고 했다.2018-03-29 06:20:36최은택 -
식약처,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허·심 가이드라인 발간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질병 치료를 위해 투여한 항생제, 면역억제제 등 약물의 농도를 확인·검사할 수 있는 '치료적약물농도검사시약'에 대한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발간한다.치료적약물농도 검사시약은 항생제, 강심제, 면역억제제 등 치료약물 복용 환자의 체내 약물농도 모니터링 검사에 사용되는 시약이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치료적약물농도검사시약 개발자, 제조·수입업체 등이 제품을 개발하거나 허가·심사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가이드라인 적용 범위 ▲기술문서 심사, 성능시험 평가 위한 제출자료 ▲성능시험 세부사항 설명 등이다.안전평가원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해당 제품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정보나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공무원지침서·민원인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8-03-28 21:56:18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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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지표, 혈압·혈당수치 등 얼마나 알고 있나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은 자신의 혈압수치를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혈당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은 2명꼴도 되지 않았다.또 10명 중 4~5명은 뇌졸증과 심근경색증 조기증상을 인지하고 있었다. 이런 건강지표는 대부분 매년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는데, 전국 시군구 단위 지역 간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결과를 28일 발표했다.전국 254개 보건소와 함께 지역별 평균 900명의 표본을 추출 매년 8~10월에 조사하는 지역단위 일제 건강조사다. 2008년 시작해 2017년에는 22만 8381명을 대상으로 조사 완료됐다.◆현재흡연율=2017년 21.2%로 2008년 대비 4.2%p 감소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0.7%p 줄었다. 지역별로는 91개 시군구가 증가한 데 반해, 158개 지역은 감소했다. 지역 간 격차(최대값-최소값)는 16.2%p로 전년(13.4%p)보다 상승했다. 2008년부터 감소 추세였다가 2014년 증가, 다시 감소, 2017년 증가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남자의 경우 2017년 39.3%로 2008년 대비 8.5%p, 전년대비 1.3%p 각각 감소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90개, 감소한 지역 수는 160개였다. 지역 간 격차는 28.6%p로 전년(24.3%p)보다 증가했고, 역시 2008년부터 감소 추세였다가 2014년 증가 이후로 연도별 증감이 반복되고 있다.◆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2017년 18.4%로 2008년 대비 0.2%p 감소했고, 전년대비 0.4%p 증가했다.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47개, 감소한 지역 수는 106개였다. 지역 간 격차는 27.4%p로 전년(25.7%p)보다 상승했고, 2008년부터 연도별 증감이 반복되고 있다.◆걷기 실천율=2017년 45.4%로 2008년 대비 6.0%p 감소, 전년대비 2.0%p 증가했다.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55개, 감소한 지역 수는 97개였다. 지역 간 격차는 61.3%p로 전년(51.9%p)보다 증가했고, 연도별 증감과 함께 감소 추세였다가 2017년 또 상승했다.◆건강생활실천율=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사람의 분율을 나타낸다. 2017년 32.0%로 2008년 대비 3.3%p 감소했고, 전년과 비교해서는 1.6%p 증가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49개, 감소한 지역 수는 104개였다. 지역 간 격차는 47.4%p로 전년대비(41.7%p) 증가했고, 2008년부터 감소 추세였다가 2016년 이후 상승 추세다.◆비만율(자가보고)=조사대상자가 응답한 본인의 키와 몸무게 수치로 체질량지수(BMI) 산출한 것으로, 실제 신체계측을 통한 체질량지수와 다를 수 있다. 2017년 27.5%로 2008년 대비 6.4%p, 전년대비 0.6%p 각각 증가했다.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44개, 감소한 지역 수는 105개였다. 지역 간 격차는 20.7%p로 전년대비(21.2%p) 감소했고, 2008년부터 연도별 증감이 있었다. 2016년에 두드러지게 상승했다.◆아침결식 예방인구 비율=최근 1주일 동안 아침식사를 5일 이상 한 사람의 분율이다. 2017년 62.3%로 2010년 대비 8.7%p, 전년대비 1.1%p 각각 감소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01개, 감소한 지역 수는 150개였다.지역 간 격차는 37.2%p로 전년대비(35.5%p) 증가했고, 2014년까지 감소 추세였다가, 2015년 이후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저염선호율 typeⅠ=평소 식습관, 조리음식 등에서 저염선호 여부를 묻는 3가지 문항 중 1가지만 선택한 사람의 분율이다. 2017년 43.0%,로 2008년 대비 6.4%p, 전년대비 1.0%p 각각 증가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44개, 감소한 지역 수는 108개였다. 지역 간 격차는 42.0%p로 전년대비(29.3%p) 증가했고, 연도별 증감과 함께 감소 추세였다가 2017년 다시 반등했다.◆영양표시 독해율=가공식품 사거나 고를 때 영양표시를 읽는 사람의 분율이다. 2017년 28.6%로 2014년 대비 1.4%p, 전년대비 0.8%p 각각 증가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40개, 감소한 지역 수는 112개였다. 지역 간 격차는 33.3%p로 전년대비(27.4%p) 증가했고, 조사를 시작한 2014년부터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혈압수치 인지율=본인의 혈압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의 분율이다. 2017년 55.3%로 2011년 대비 10.3%p, 전년대비 2.2%p 각각 증가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47개, 감소한 지역 수는 104개였다. 지역 간 격차는 49.5%p로 전년대비(42.7%p) 증가했고, 이전에 감소 추세였다가 2016년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혈당수치 인지율=본인의 혈당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의 분율이다. 2017년 17.9%로 2011년 대비 6.3%p, 전년대비 1.6%p 각각 증가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51개, 감소한 지역 수는 102개였다. 지역 간 격차는 35.4%p로 전년대비(24.3%p) 늘었고, 2016년까지 감소하다가 2017년 반등했다.◆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2017년에 조사를 시작한 신규 지표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은 증상 발생 후 신속히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게 중요한만큼 지역주민의 조기증상 인지율 모니터링이 필요한 영역이다. 2017년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은 50.0%,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은 44.7%였다. 미국(2014년)은 각각 68.2%, 49.7% 등으로 한국보다 더 높다.◆안전벨트 착용률=2017년 운전자석과 동승차량 앞좌석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각각 88.4%, 81.3%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14.8%로 매우 낮은 상태인데, 2014년 대비 6.7%p, 전년대비 1.7%p 각각 증가했다.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이 증가한 지역 수는 154개, 감소한 지역 수는 99개였다.지역 간 격차(최대값-최소값)는 35.5%p로 전년대비(31.2%p) 증가했고, 2016년까지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17년 증가세로 돌아섰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경과보고 및 질관리 평가대회를 겸해 지난 22~23일 양일간 지역사회건강조사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활용 우수 사례 6개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로 선정된 보건소에 대해서는 복지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서울 송파구보건소, 부산 부산진구보건소, 대전 서구보건소, 경기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보건소, 경남 의령군보건소 등이 상을 받은 기관들이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지역 간 격차 원인을 찾고, 이를 해소하고자 하는 정책과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면서 "각 지역사회가 건강해지고 격차가 해소될 때 국가 전체의 건강이 향상되므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는 각 보건소에서 통계집 형태로 최종결과를 공표하고, 질병관리본부는 2008-2017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 통계집을 발간할 예정이다.2018-03-28 12:00:26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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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018년 화장품 정책설명회' 개최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화장품 제조·제조판매 업체와 협회 등을 대상으로 '2018년 화장품 정책설명회'를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2018년 화장품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최근 개정된 화장품 제도와 기능성화장품 심사제도 등을 안내해 관련 업계의 화장품 안전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2018년 화장품 법령개정 사항 및 정책 방향 안내▲화장품 안전기준 변경사항 안내 ▲달라지는 기능성화장품 심사제도 안내 ▲나고야의정서 개요 및 유전자원법 소개 등이다.식약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화장품 제조업체 등이 화장품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변화하는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다양한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업계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18-03-28 10:39:57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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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CEO포럼 '전환기 한국' 김민석 민주연구원장 강연오송CEO포럼(의장 박구선)은 27일 오송C&V센터에서오송 생명과학단지에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소, 병원, 기업 등 기관장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이번 포럼에는 특별연자로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김민석 원장과 공구 센터장이 초청 특강이 마련됐다.김민석 원장은 '2018체제, 전환기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헌법개정, 미투운동, 외교안보 정세 등 최근 주요 국내외 주요 이슈를 분석했다.그는 이 분석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예측하고 이것이 바이오 산업 등 4차 산업혁명시대의 관련 산업에 미칠 영향을 발표했다.공구 센터장은 '혁신성장과 바이오산업'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와 혁신성장 분야 전략수립, 혁신성장에 필요한 바이오 산업의 중요성 등을 설명하고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의 설립취지와 역할도 소개했다.의장을 맡은 박구선 오송재단 이사장은 "이번 오송CEO포럼 특강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의 변화방향과 혁신성장에 대해 알아가고 이를 통해 바이오산업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할지 생각해 보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한편 포럼이 끝난 후 김민석 원장을 비롯한 민주연구원 구성원 6명은 오송재단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을 방문해 우리나라 공공 바이오헬스 기관의 현재와 미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2018-03-28 10:33:00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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