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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마, FDA 허가 철결핍 치료제 가교 임상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파마는 철결핍 치료제 'KP-01'의 가교 임상 계획을 수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상 시험 속도를 내기 위한 움직임이다.회사는 엔데믹 상황에 맞춰 KP-01 가교 임상 계획을 수정했다. 기존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임상 기간 동안 입원을 해야 했으나 이제는 통원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빠르게 임상을 진행하고 제품 허가 신청 시기를 앞당긴다는 목표다.한국파마는 KP-01가 국내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회사의 높은 수준 생산 시설과 기술로 향후 미국, 유럽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생산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파마는 2021년 영국 쉴드 테라퓨틱스와 KP-01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빈혈 유무와 상관없이 철 결핍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유일한 치료제로 FDA 허가를 획득했다.저용량 철 투여 제품으로 투여 12주만에 현저한 빈혈의 개선 효과를 보인다. 64주간의 장기 투여 시 안전성도 확보했다.한편 한국파마는 2018년 노르진사와 1L 용량 장세정제 '플렌뷰산'에 이어 KP-01까지 FDA 허가 오리지널 제품의 국내 공급 주력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2023-06-26 08:32:31이석준 -
[이석준의 시그널] 서울제약 수출 계약 해지 주의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서울제약 수출 계약 해지 주의보'다. 이번에는 1111억원 규모다. 지난해 매출(501억원)을 2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해당 계약은 2017년 6월 22일 공시됐다. 이날 서울제약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만 6년이 지나고 '없던 일'이 됐다. 당시 시가총액은 1147억원, 현재는 571억원이다. 사실상 반토막이다.기공시된 내용의 잦은 변경은 사업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떨어뜨려 기업 가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서울제약은 ▲수출 계약 해지 외에도 ▲실적 무더기 정정 ▲매출 및 매출원가 허위 계상으로 인한 거래정지 등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5년새 7건 허공으로서울제약의 수출 계약 해지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2018년 11월과 12월 각각 59억원, 24억원 규모 구강붕해필름(발기부전치료제) 완제의약품 판매공급 계약, 2019년 12월 62억원 규모 태국지역 완제의약품 판매공급 계약이 해재됐다.2020년은 86억원 규모 치매 및 조현병 치료제 구강붕해필름(ODF) 판매공급 계약과 38억원 규모 완제의약품 판매공급 계약이다. 2022년 79억원 규모 발기부전치료제 구강붕해필름(ODF) 독점공급 계약 등도 그렇다.수출 계약이 잇따라 해지되면서 남은 수주 건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졌다.특히 2017년 6월 중국 업체와 맺은 1111억원 규모 발기부전치료제 구강붕해필름 판매공급 계약이 주목받았다. 서울제약이 맺은 공급계약 중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전체 수출 계약 규모의 80%를 넘었다.다만 이 역시 최근 계약 해지 공시가 나오면서 5년새 7건 수출이 없던 일이 됐다. 이로써 서울제약의 수출 계약은 20억원 미만 규모만 남게 됐다. 이 역시 향후 이행 여부는 알 수 없다. 이행된다 하더라도 매출 등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작은 계약 규모들이다.불확실성 증대 그리고 시총 급락최근 해지된 1111억원 규모 수출 계약은 서울제약의 시가총액을 단숨에 올려놨다. 해당 계약 공시가 나온 2017년 6월 22일 상한가를 찍으며 전날 883억원이던 시총이 1147억원을 기록했다.이후 2018년 4월 11일 1263억원까지 올라갔고 2020년 2월 최대주주가 큐캐피탈로 변경된다. 당시 큐캐피탈 1007억원 가치로 인수했다. 서울제약 가치를 인정하고 당시 몸값이 두 배 정도로 사들였다. 다만 서울제약의 현 시가총액은 571억원에 불과하다. 큐캐피탈이 3년 이상 발을 담갔지만 기업가치는 오히려 후진했다.기업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잦은 수출 계약 해지 외에 실적 무더기 정정, 거래정지 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2020년 8월에는 무더기 실적 정정 공시를 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치다. 이 과정에서 연간 영업손실(적자)은 1번에서 3번으로 둔갑했다. 순손실도 1번에서 4번이 됐다. 순손실이 4년 연속 발생하면서 이익잉여금은 2018년말부터 결손금으로 전환됐다.지난해 10월에는 회계처리기준 위반행위로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검찰 고발을 당했다.서울제약은 2016년부터 2020년 1분기까지 매출 및 매출원가를 허위로 계상하고 외부감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았다. 매출 및 매출원가 허위계상 등 규모는 2016년 79억원, 2017년 177억원, 2018년 254억원, 2019년 262억원, 2020년 1분기 259억원이다.이후 11월 거래가 재개됐지만 시총은 500억원대 머물고 있다.시장 관계자는 "서울제약은 올해로 큐캐피탈 인수 4년차에 접어들었다. 통상 사모펀드가 3~5년간 포트폴리오 기업을 보유한 뒤 엑시트한다. 실적은 어느정도 흑자 발판을 마련했지만 수출 해지 등 여기저기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기업가치 상승이 모연하다. 최대주주의 머리 속에 복잡해지고 있다"고 짚었다.2023-06-26 06:00:16이석준 -
현대약품, 여드름 신약 '윈레비'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은 코스모 파마슈티컬스와 여드름 치료제 신약 '윈레비'의 국내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 계약으로 현대약품은 코스모의 자회사 카시오페아로부터 윈레비에 대한 국내 허가와 판매를 위한 독점적인 권리를 받게 되며, 국내 품목허가 이후 독점적으로 유통 및 판매를 하게 된다.윈레비는 지난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2세 이상 환자의 여드름 국소 치료제로 승인받은 새로운 기전의 약이다. 여드름 병변에 직접적으로 도포, 전신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남성과 여성 모두 사용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윈레비는 미국 출시 이후 미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국소용 여드름 치료제다. 현재까지 1만3000명 이상의 미국 의사가 윈레비를 처방했으며, 지난 15년 동안 미국에서 출시된 여드름 관련 제품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기록됐다.현대약품 관계자는 "약 40년만에 새로운 기전으로 미국 FDA 허가를 받은 여드름 치료제를 한국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 새로운 치료 옵션이 국내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허가를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3-06-23 16:33:18정새임 -
동아쏘시오홀딩스, 글로벌 ESG평가서 AA등급 획득[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시행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MSCI는 글로벌 투자 정보 제공 기관 중 하나다. 1999년부터 해마다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와 관련한 10대 주요 분야와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1년 B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A등급을 받고 올해 AA등급을 획득하는 등 해마다 등급이 올랐다.MSCI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번 평가에서 익명제보시스템에 대한 정책을 마련한 점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ISO37001 인증 관리, 비즈니스 윤리 교육과 내부심사 실시, 임직원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 지원 등 인적자원관리 분야도 인정받았다.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높은 ESG 등급을 받으며 사회적책임경영을 위한 회사의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부터 그룹사 회사평가에 사회적책임경영 성과평가 가중치를 높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ESG기준원 ESG평가에서는 A등급을 획득했다.2023-06-23 10:10:51황진중 -
셀트리온, 첫 ESG 보고서 발간...지속가능경영 목표[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셀트리온은 23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관련한 활동과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서에는 그동안 셀트리온이 실천한 ESG경영과 앞으로의 중장기 계획이 담겼다.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됐다. 독립된 제3자 검증을 받았다.셀트리온은 ESG 수준 진단에서 외부 환경과 사회적 요인이 기업 재무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 경영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했다.셀트리온은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의약품 접근성 향상, 신성장동력 창출 기반 글로벌 시장 확대, 연구개발 및 생산 인프라 확충 등 3가지 핵심 이슈를 포함한 10개 주요 이슈를 도출했다.셀트리온은 체계적인 ESG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대표이사 직속 전담부서를 조직했다. 이사회 산하에는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TCFD 서포터즈에 가입했다. ESG 정책을 신규 제정하면서 ISO 국제 표준인증 5종을 획득했다. 지역사회 상생방안도 마련했다.셀트리온은 핵심 이슈에 대한 단계별 목표 이행 여부와 성과를 점검해 ESG경영 전반에 걸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2023-06-23 10:02:38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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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암학술상 22회 수상자에 정승용 서울의대 교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과 한국암연구재단이 제22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정승용 서울의대 외과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제22회 보령암학술상 시상식은 서울대학교 삼성암연구동 이건희홀에서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인 정승용 교수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정 교수는 국립암센터 부속병원과 서울대암병원에서 대장암센터장 등을 역임하고, 서울의대 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수 년 간 대장암 치료 분야 임상·중개 연구에 매진한 결과 대장암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았다.정 교수는 2014년 세계적인 암 전문 학술지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에 게재한 '직장암에서 복강경과 개복 수술의 장기 생존율을 비교한 논문'을 통해 직장암에서도 복강경 수술이 종양학적으로 안전함을 세계 최초 입증했다.2021년에는 10년간 추적 관찰을 통해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을 증명하면서, 직장암 복강경 수술이 표준수술법으로 자리잡는 데 중요 근거를 마련했다.정 교수는 대장암의 발생, 진행, 전이 기전은 물론 진단, 수술 후 회복, 합병증, 예후에 관한 연구를 꾸준하게 진행하며 대장암 치료 분야를 선도적으로 발전시켜왔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해에는 항암제 내성 극복을 위해 전사체와 단백질체의 종양 이질성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와 종양 전반에 존재하는 체세포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 검색을 병행해야 함을 입증했다.보령암학술상은 매년 암 퇴치를 위한 연구로 국민 보건 향상에 헌신한 학자의 업적을 기리고자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이 2002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올해 22회를 맞이한 보령암학술상은 국내 종양학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받는다.보령암학술상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종양학 연구에 5년 이상 종사한 의사나 과학자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학술 업적을 정밀 검토해 매년 수상자를 결정한다. 전국 의과대학, 유관기관, 학회 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모집하며, 매년 새롭게 구성되는 업적심사위원회 심의와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1명을 선정한다.2023-06-23 10:01:12김진구 -
매출 수백억 거뜬...쑥쑥 크는 북경한미 어린이 의약품[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북경한미약품의 어린이 의약품이 현지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진해거담제, 변비약, 정장제 등 주력 제품들이 분기 매출 수백억원 규모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심각한 부진에 빠졌지만 반등에 성공했고 신제품도 시장에서 연착륙하며 실적 신기록 행진을 주도했다.23일 한미약품의 기업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북경한미약품의 마미아이, 이탄징, 리똥, 매창안, 이안핑 등 주력 의약품 5종은 지난 1분기 매출 5억6749만 위안(1021억원)을 합작했다. 작년 1분기 4억7062억 위안보다 20.6% 증가했다.유아용정장제 마미아이는 1분기 매출이 1억3664만 위안(2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6% 증가했고 변비약 리똥은 전년보다 40.0% 증가한 1억3190억 위안(237억원)을 기록했다. 유아용 진해거담제 이탄징의 1분기 매출이 2억1737만 위안(391억원)으로 전년보다 3.1% 줄었지만 진해거담제 이안핑과 성인용정장제 매창안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4.8%, 9.9% 상승했다. 북경한미약품은 1996년 한미약품이 출자해 설립한 업체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한미약품이 73.7%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북경한미약품의 주력 제품들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극심한 부진을 나타냈다.마미아이, 이탄징, 리똥, 매창안 등 주력 의약품 4종의 매출은 2020년 1분기 3억6229만 위안에서 2분기에 1억4429만 위안으로 60.2% 줄었다. 이탄징의 경우 2020년 1분기 매출 1억8086만 위안에서 2분기에 406만 위안으로 1분기만에 97.8%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마미아이는 1억262만위안에서 3198만 위안으로 68.8% 축소됐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중국 시장상황 악화로 주력 의약품들도 직격탄을 맞았다.하지만 2020년 4분기부터 반등세로 돌아섰고 실적 호조를 반복하고 있다. 주력 의약품 4종의 매출은 2020년 4분기 3억7364만 위안으로 전 분기 대비 71.2% 상승했고 매 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이탄징의 매출은 2020년 4분기 848만 위안에서 2021년 1분기 1억8364만 위안으로 1분기만에 20배 이상 상승하며 예년 수준의 매출을 회복했다. 이탄징은 2021년 4분기 2억 위안을 돌파했고 올해 1분기에도 2억1747만 위안의 매출로 회사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북경한미약품의 주요 의약품 중 변비약 리똥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리똥은 1분기 매출은 2020년 1분기와 비교하면 2배 이상 확대됐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기복 없는 성장세를 기록했고 올해 들어 역대 최대 규모 매출을 실현했다.마미아이는 2021년 1분기 1억2471만 위안으로 전 분기보다 36.5% 증가하며 반등을 시작했고 지난해와 올해 1분기에도 1억 위안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매출 1억3664만 위안은 역대 최대 규모다.마미아이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고 임성기 전 회장과 함께 직접 육성한 제품이다. 송 회장과 함께 중국을 왕래하며 진입 기회를 넘보던 임 전 회장은 현지 아이들이 성인용 의약품을 쪼개서 복용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의약품을 쪼개서 복용하면 비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정확한 용량 투여가 어려워 약효를 담보하기 어려운데도 현지 어린이 의약품이 없어 펼쳐진 현상이다.송 회장이 한국에서 어린이들의 프리미엄 장 건강 의약품으로 각광받는 메디락의 중국 시장 판매를 제안하면서 마미아이의 현지 발매는 급물살을 탔다. 송 회장은 중국의 ‘1가구 1자녀’ 정책 시행으로 현지에서 고품격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어린이를 위한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제안했다. 한미약품은 ‘엄마의 사랑’이라는 중국어를 차용해 중국 제품명을 마미이로 결정하고, 중국 7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1994년 10월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2021년 출시된 진해거담제 이안핑이 새롭게 주력 제품으로 가세했다. 이안핑은 2021년 1분기 매출이 720만 위안을 기록했는데 2년 만에 6배 이상 치솟았다. 이안핑은 기침가래 치료 성분인 ‘암브록솔’을 중국 최초로 주사제에서 기화제로 바꾼 제품이다.암브록솔 주사제는 중국 규제당국의 허가사항에 기재되지 않은 적응증으로 사용되는 오프라벨(off-label) 처방이 많았다. 북경한미약품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임상 3상을 거친 뒤 기화제 형태로 제품을 최초 출시했다. 이안핑은 기침, 가래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하고 향이 없어 어린이들에게도 약물 순응도가 높다는 평가다. 호흡기에만 국부 작용하는 안전성 등 여러 장점으로 의료진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북경한미약품 사옥 전경. 중국에서의 주력 의약품 판매 호조로 북경한미약품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지난 1분기 북경한미약품의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7.1% 증가한 1110억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1% 증가한 3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 27.7%로 고순도 실적을 냈다.북경한미약품은 어린이용 정장제, 기침가래약, 항생제 등 총 20여개 제품을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670여명의 영업사원과 130여명의 연구개발(R&D) 인력 등을 포함해 약 1200명이 근무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2002년 6월에는 현지 생산기지를, 2008년 8월에는 독자적인 연구센터를 출범시키며 R&D부터 생산, 영업 등 전 분야를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제약회사를 구축했다.한국 시장에서 검증한 고유의 특화 영업전략을 중국 현지에 접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병원과 약국 중심의 직접 영업채널 구축 등 영업력 차별화를 시도하고 영업사원의 능력 향상을 위해 연간 250시간 이상을 온-오프라인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모바일을 활용한 재택근무 등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고객 밀착형 영업패턴도 현지화 했다. 70%가 의사 출신인 우수 영업조직이 중국 전역에 걸친 탄탄한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최근에는 북경한미 연구센터의 R&D활동도 활발하다. 북경한미 연구센터는 한국 한미약품과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현재 항암 및 대사질환 분야에서 5~6건의 자체 신약도 개발하고 있다.북경한미는 신약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PENTAMBODY)’를 자체 개발해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펜탐바디는 병을 유발하는 병원체에 대항하는 항체가 면역세포와 암세포에 동시에 작용하도록 하는 이중항체 기술로, 현재 이를 적용한 3개의 파이프라인이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2018년 3월에는 중국 바이오회사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와 면역항암 이중항체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펜탐바디를 통한 차세대 ADC 항암제 개발도 진행된다. 북경한미약품은 한미약품과 레고켐바이오와 손잡고 항체의 표적화 능력과 약물의 세포 독성을 이용한 표적항암제를 공동으로 개발한다.2023-06-23 06:19:24천승현 -
제약사들 '배당, 자사주 취득·소각, IR' 주주친화 가속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들이 주주친화 행보를 펼치고 있다. 배당, 자사주 취득 및 소각, IR 등을 통해서다. 방식은 다르지만 해당 기업 모두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 책임 경영, 주가안정 등을 내포한 움직임이다. 휴온스그룹은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에 나선다.휴온스그룹 지주사 휴온스글로벌과 계열사 휴온스, 휴메딕스 등은 2023년 중간(분기) 배당을 위한 권리주주 기준일을 이달 30일로 정하고 주주명부폐쇄 없이 기준일만으로 권리주주를 확정하기로 했다. 주당 배당금 및 지급일정 등은 추후 이사회에서 결의한다.그룹이 올 초 공개한 '중장기 배당정책' 연장선이다. 휴온스그룹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주당 배당금을 직전 사업연도 배당금 대비 최소 0%에서 최대 30%까지 상향한다고 밝혔다.중간 배당은 제약업계에서 흔치 않다. 경동제약(2020년, 2021년) 등 일부에 그친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중장기 배당정책 기본 방향은 안정적인 사업 성과와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률을 높여 주주 환원을 확대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자사주 활용법셀트리온은 22일 500억원 규모 매입을 결정했다. 3개월 간 장내서 사들인다.올해만 세번째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과 3월에도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에 총 규모는 1500억원으로 커졌다.셀트리온은 지난해에도 2535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다.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으로 기업가치 보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삼진제약도 자사주를 활용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1년 새 자사주를 교환하고 사면서 주주가치 제고, 유망 벤처 지분 확보, 경영권 강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삼진제약은 지난해 12월, 올 3월 , 6월 각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맺었다. 총 150억원 규모다.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다.지난해 7월에는 아리바이오와 3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맞교환했다.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와 자사주 교환으로 R&D 파이프라인 확보 외에도 자사주 매각으로 경영권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기술 동맹으로 우군이 된 아리바이오에 자사주(지분율 약 8%)를 넘겨 의결권을 부활시켰기 때문이다. 삼진제약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12%대로 경영권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군에 8%를 넘겨 경영권을 강화했다는 해석이다.유유제약은 2021년 발행한 300억 규모 전환사채 중 178억원을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와 매입을 통해 전량 소각 완료했다.단기 오버행(대규모 잠재 매도물량) 이슈도 상당 부분 해소하며 CB 원금을 상환했다.IR(기업설명회)를 통해 기업가치를 알리는 곳도 있다. 6월만 봐도 크리스탈지노믹스, 씨티씨바이오,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HLB, 휴메딕스, 에스씨엠생명과학 등이 IR를 진행했다.최근 이슈와 성장동력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최대주주가 뉴레이크인바이츠로 변경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3대 경영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파이프라인 재점검 ▲비핵심 자산 매각 ▲ESG기반 주주 친화 정책이다.2023-06-23 06:00:30이석준 -
흡수율 높이는 홍삼 섭취의 올바른 방법은듀오랩(DUOLAB)은 최근 배우 김고은과 함께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김고은 영양제조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중장년층의 전유물이던 홍삼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며, 시장의 판도가 뒤바뀌고 있다. 국내 홍삼 업계에 따르면, 2030세대의 홍삼 구매 비중이 2018년부터 매년 상승 곡선을 그려오다가 2022년 기준 56.2%를 차지하며 중장년층보다 홍삼을 더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소비층이 5년 새 완전히 뒤바뀐 셈이다.하지만 홍삼의 실제 효과를 느꼈다는 사람은 많지 않다. 홍삼의 주영양성분인 사포닌(진세노사이드)은 고분자 물질로 인체에 그대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 약 38%는 특정 장내 미생물이 없어 사포닌을 분해할 수 없고, 나머지 62%도 장내 미생물의 기능과 수가 부족해 사포닌 흡수율이 크게 차이 나게 된다.홍삼을 먹었다고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등 건강에 바로 이로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하나의 제품을 먹더라도 내 몸에 필요한 것을 고르고 섭취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사포닌 분해는 장내 미생물…특정 유산균이 시너지 줄 수 있어홍삼의 영양성분을 제대로 흡수하기 위해서는 장내 미생물 환경을 균형 있게 관리해야 하는데, 이때 프로바이오틱스 등 특정 유산균 섭취가 도움이 된다. 홍삼의 주영양성분인 사포닌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생리활성화물질 형태인 컴파운드케이(Compound K)의 전환이 필요한데, 이 전환 과정을 장내 미생물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은 사포닌의 흡수율을 높이는 ‘CBT 유산균 (Bifidobacteriumlongum, CBT-BG7)’을 발견하기도 했다. 연구를 통해 한국산 유산균 CBT-BG7 균주가 사포닌 분해에 필요한 주된 효소 4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으며, 홍삼과 함께 배양했을 때 컴파운드케이로 전환됨을 확인했다. 특히, 살아있는 균주와 혼합했을 때 컴파운드케이 함량이 더욱 높아졌는데, 이는 해당 균주를 직접 섭취하여 장에서 생장시켜야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해당 연구는 SCOPUS 등재지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 Letters(MBL), 2022년 9월호에 게재됐다. 쎌바이오텍은 이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유산균과 영양제의 건강 시너지를 강조한 브랜드 듀오랩(DUOLAB)을 론칭했다. 최근 김고은과 함께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김고은 영양제조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발효홍삼 선택…건기식인지 확인 필요홍삼을 외부에서 미생물, 효소 처리 등 발효를 통해 사포닌을 잘게 쪼개 컴파운드케이로 미리 분해한 발효홍삼 제품도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발효 공법들이 활용되는데, 회사마다 기술력이 달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되면 체내에서 분해 과정이 따로 필요 없어 흡수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다만 발효홍삼이 건기식이 아닌 홍삼 음료, 일반식품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어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마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식약처에서 과학적 근거를 평가해 기능성과 안정성을 인정한 제품에만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인정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제품 앞면에 반드시 이를 표기하고 있다.오래된 인삼이 좋다?… 6년근 제품이 가장 효과적홍삼 원료인 인삼은 자라면서 영양 성분이 풍부해진다. 1년에 하나씩 영양 성분의 원천인 장엽이 생기는데, 1년근에는 1개, 2년근에는 2개, 6년근에는 6개의 장엽이 생긴다. 그리고 6년 이후부터는 더 이상 생겨나지 않는다. 6년이 되면 뇌두, 몸통, 다라 부분이 균형 있게 발육되며, 7년부터는 성장이 더디어지게 된다. 그래서 가장 풍부한 영양을 갖는 시기가 6년째다.홍삼은 액체 형태로 마시는 게 가장 흡수가 잘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도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연구로 검증된 결과가 없다. 액체 환 분말 등 다양한 형태의 홍삼 중 기호에 따라 먹기 편한 것을 고르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쎌바이오텍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 관계자는 "건기식에 대한 관심과 섭취율은 높아지고 있지만, 효과적인 섭취방법에 대한 정보는 아직 부족한 상황으로 보인다"며 "체내 흡수율이나 섭취 방법 등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조금 번거롭더라도 하나씩 습관화 해 보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2023-06-23 06:00:16노병철 -
셀트리온, 5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셀트리온은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셀트리온이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31만4466주다. 취득 예정 금액은 50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이달 23일부터 9월 22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진행된다.셀트리온은 2월과 3월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번에 추가로 자사주를 매입할 시 올해에만 총 97만1820주를 취득하게 된다. 약 1500억원 규모다.셀트리온은 지난해 2535억원 규모인 자사주 155만5883주 매입을 완료한 바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자사주 취득과 더불어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금융시장과 그룹사 사업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합병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2023-06-22 12:03:02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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