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O 전환' 중소형 제약사들 체질개선 승부수
- 이석준
- 2024-04-08 06: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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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더스제약, 연구생산 늘고 영업 감소…맞춤형 직원 구성
- 국제약품, 유유제약, 경동제약 직원수 조정…수익성 개선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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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중소형제약사들이 CSO(영업대행) 전환을 통해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직원수 조정, 수수료 증가 등 변화가 나타난다.
지난해는 위더스제약, 국제약품, 유유제약, 경동제약 등이 영업조직 일부를 CSO로 전환했다. 사업 방향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위더스제약의 지난해말(206명)과 전년 말(195명) 직원수는 비슷하다. 다만 사업부문 직원 구성은 달라졌다.
지난해 말은 연구직 24명, 생산직 122명, 사무직 33명, 영업직 27명 등 206명이다. 전년 말은 연구직 16명, 생산직 96명, 사무직 31명, 영업직 52명 등 195명이다. 비교하면 1년 새 연구직 8명, 생산직 26명 늘고 사무직 2명, 영업직 25명이 줄었다.
공장 준공과 CSO 체제 도입 등과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회사는 지난해 9월 269억원을 투입한 안성공장(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 등) 안성공장이 준공됐다. 세계 최초 마이크로플루이딕 전용 시설이다. 또 영업 일부를 CSO로 전환했다. 판매구조 다변화로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위더스제약의 체질변화는 호실적으로 연결됐다. 위더스제약이 상장 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801억원으로 전년(647억원) 대비 23.87% 늘었다. 창립 최대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49억→79억원)과 순이익(25억→80억원)도 각각 62.15%, 221.04% 증가했다.
조직 슬림화 유행…수익성 극대화 목표
국제약품, 경동제약, 유유제약도 지난해 CSO를 도입했다. 조직을 슬림화 하고 선택과 집중 마케팅에 돌입하기 위해서다.
3개 회사도 직원수 변동이 있었다.
2022년말과 2023년말 직원수를 비교하면 국제약품은 369명에서 250명, 경동제약은 569명에서 382명, 유유제약은 349명에서 259명으로 직원수가 줄었다. 국제약품 119명, 경동제약 187명, 유유제약 90명 직원이 줄었다.
이들은 기업은 CSO 도입으로 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경동제약(251억원), 국제약품(20억원)은 지난해 영업손실을 냈다. 유유제약은 영업이익 4억원에 그쳤다.
다만 3사는 CSO 체제가 정착되면 매출은 물론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2023년 실적은 마케팅 대행 체제 도입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와 영업 정상화 지연 영향이다. 지난해 1분기 이후 매분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올해는 일회성 비용 감소와 CSO 전환에 따른 영업망 확대, 고정비 절감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제약품도 올해부터 영업조직 개편 효과를 볼 것으로 판단했다. 회사는 CSO 도입 후 초기 비용이 발생했지만 현재는 안정화된 상태며 올 하반기부터는 영업조직 개편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유제약도 CSO와 이커머스 플랫폼 활용 시스템을 활용해 수익성 제고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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