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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박진 공장장 선임…"품질 향상 주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화약품은 박진 상무를 신임 공장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박진 공장장은 중앙대 위생제약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약학과 박사과정을 취득했다. 1991년 일양약품 선임연구원으로 입사해 이후 한국릴리, 한국얀센 품질관리부를 거쳐 HK이노엔과 안국약품 공장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동화약품 8대 공장장으로 취임한 박진 공장장은 충주공장의 품질 향상과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박진 공장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제약회사 동화약품에서 일하게 돼 영광”이라며 “생산본부의 모든 구성원이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회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 분야에서 30년 넘게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약산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2024-04-18 09:28:12김진구 -
'mRNA·ADC' 등 신기술 풍성…주목받는 '문정 바이오'조용준 문정바이오CEO포럼 회장.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메신저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등 문정 소재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유망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17일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한스바이오메드에서 올해 첫 문정바이오 CEO 포럼이 개최됐다. 문정바이오 CEO 포럼은 지난해 9월 문정동 입주 바이오벤처 CEO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정보교류, 협업, 투자 유치 등을 모색하기 위해 발족했다.이번 포럼에는 회장을 맡고 있는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와 1대 회장인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을 비롯해 관련 업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mRNA·AI·ADC 등 신기술 파이프라인 소개…투자 유치전 활발알엔에이진, 메디사피엔스, 에임드바이오, 일리미스, 에이피트바이오, 등 여러 바이오기업들의 CEO들은 이번 포럼에서 각기 보유한 유망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알엔에이진은 mRNA 기술 관련 신약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2018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mRNA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백신을 개발 중이다.특히 알엔에이진은 mRNA 플랫폼을 통해 세포치료제, 반려동물용 바이러스 백신 독감, 암백신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메디사피엔스는 희귀질환 변이를 분석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소개했다. 메디사피엔스는 신생아 희귀질환 250여종을 판별하는 진단키트 ‘네오seq_액션’을 개발했다.NGS 데이터를 통해 분석된 데이터는 메디사피엔스가 개발한 유전변이 분석 소프트웨어 메디CVi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희귀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메디사피엔스는 서울대병원 등 희귀질환 연구센터에 연구용으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권태혁 메디사피엔스 상무는 “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가 잘 완료되면 해외 진출도 순조로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에임드바이오는 글로벌제약 핫 트렌드로 급부상한 ADC 파이프라인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ADC는 엔허투, 트로델비, 파드셉 등 상용화된 파이프라인이 임상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며 주목되고 있다.에임드바이오는 방광암에서 주로 발현되는 바이오머커인 FGFR3를 타깃하는 ADC 후보물질 ABM302를 보유하고 있다. ABM302는 중국 진퀸텀 헬스케어와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에임드바이오가 개발한 FGFR3 항체에 진?텀의 링커-페이로드 기술이 접목됐다.에임드바이오의 ADC 기술은 항체와 페이로드의 비율(DAR)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FGFR3은 고형암 치료를 위한 주요 단백질이지만 해당 기전 ADC로 개발된 의약품은 아직까지 없다. 에임드바이오의 기술력을 알아본 삼성그룹은 지난해 9월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알츠하이머 신약·이중항체 개발 위한 플랫폼 소개도알츠하이머 신약과 이중항체 플랫폼에 대한 내용도 공개됐다.일리미스테라퓨틱스는 이중융합단백질을 통해 알츠하이머 신약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가이아(GAIA) 플랫폼을 구축해 아밀로이드베타 기전을 타깃하는 알츠하이머 신약을 개발 중이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알츠하미머 신약은 아밀로이드베타 기전을 타깃하고 있다.이 회사가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 ILM01은 뇌염증을 유발하지 않아 기존 항체의약품에서 발견되는 ARIA 및 뇌수축의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박상훈 일리미스테라퓨틱스 대표. 박상훈 일리미스 대표는 “가이아 플랫폼은 FC수용체가 아닌 TAM 수용체를 이용해 질병원의 원인물질을 염증없이 제거할 수 있다. 알츠하미어 뿐만 아니라 염증 조절이 필수적인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에이피트바이오는 난치성 고형암 항체를 개발하고 있다. 에이피트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단일클론항체는 APB-A001, APB-A101, APB-A002 등이다. 그중 APB-A001은 국내 임상1상에 진입했다.APB-A001은 췌장암, 담도암, 난소암 등 난치성 고형암에서 주로 발현되는 단백질인 CD171(L1CAM)을 타깃으로 하는 완전 인간 단클론항체 치료제다.윤선주 에이피트바이오 대표는 “단일클론항체뿐만 아니라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도 개발하고 있다”며 “국내 파트너사와 협업해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조용준 포럼회장은 “분기별로 관심있는 분야에 맞게 기술 피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을 통해 문정 소재 제약기업들과 바이오기업들의 협업기회를 찾겠다. 회원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2024-04-18 06:18:46손형민 -
"신선한 기름 '노유파'로 건강을 관리하세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식용유를 포함한 식물성 기름 역시 마찬가지다. 기름 산화와 변성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 때문이다.식물성 기름에 포함된 지방산은 비타민F라고 불렸을 만큼 혈관 건강에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다. 좋은 지방산은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 심장병과 뇌졸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정상적인 세포막과 호르몬을 만들어 우리 몸을 질병으로부터 지켜내는 역할을 한다.하지만 산화되고 변성된 지방산은 되려 인체에 심각한 독소로 작용한다. 이런 나쁜 지방산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세포 내 산소결핍 현상을 유발하고 세포와 조직, 신체 기관의 기능을 방해해 만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기름 원료와 제조 과정에 주목해야 좋은 지방산을 선별할 수 있다고 권한다. 기름을 추출하는 원료가 오래되지 않고 신선한지 산화와 변성을 막는 제조 과정인지를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셀메드 노유파(NOEUFA: Non Oxidized Essential Unsaturated Fatty Acid) 오일은 산화와 변성이 없는 제조 과정으로 생산되는 제품이다. 자연 그대로의 기름을 얻기 위해 당 해에 수확해서 엄선된 품질의 볶지 않은 생 종자를 사용한다.고온이 아닌 실온 15~20도로 유지되는 제조실에서 착유하며 착유하는 기름 온도도 15~20도로 유지한다. 제이비케이만의 독자 기술인 무산화 착유 기술은 유압을 이용한 평판식 압착 기술과 내부 마찰열을 최소화하는 압력 전달 기술을 접목해 개발됐다.셀메드 노유파 제품을 직접 개발하는 제이비케이랩은 지방산 함량, 중금속, 산화도, 유해 물질 등 524종류의 품질 지표를 통해 산가가 거의 없는 기름을 사용한다.제이비케이랩 대표 장봉근 박사는 "세포를 건축물에 비유하자면 기름은 철근 구조물과도 같은 존재다. 철근 구조물이 산화되면 건축물이 오래가지 못하듯 나쁜 기름을 섭취하면 정상적인 세포막과 호르몬을 만들지 못해 질병에 걸리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실온에서 추출하는 노유파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면 신경전달 호르몬인 아세틸콜린(Acetylcholine)과 자연치유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E의 생성을 도와 건강한 세포막을 형성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제이비케이랩 노유파 오일 제품은 셀메드 브랜드로 전국 2,500여 개 정회원 약국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셀메드 유파플렉스 알파, 노유파 선플라워 시드 오일, 노유파 세사미 오일 등 다양한 제품을 약사 맞춤 상담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2024-04-17 17:09:14이석준 -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 기술성평가 통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대표 김흥태)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이뮨온시아는 한국거래소(KRX)에서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기술평가를 받아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갖추게 됐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김홍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이를 통해 현재 임상단계에 있는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하고 신규 후보물질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뮨온시아는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가 51:49 비율로 합작 설립했다. 지난해말 유한양행이 소렌토 지분을 전량 인수하면서 67% 지분을 보유 중이다.2024-04-17 17:01:22이석준 -
삼진제약, 케이메디허브와 신약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삼진제약은 16일 대구 경북에 위치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와 신규 면역항암제 발굴과 신약개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으로 삼진제약과 케이메디허브는 공동 신약개발을 통한 의료산업 발전을 목표로 향후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게 되며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힘쓰기로 했다.양 기관은 구체적으로 ▲신약 및 의약품 개발 공동연구 수행 ▲신약 및 의약품 연구와 관련된 상호 기술지원 ▲신약개발 네트워크 구축 및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케이메디허브는 현재 삼진제약이 주관기업으로 수행하고 있는 과기부 ‘인공지능 활용 혁신 신약 발굴사업’의 운영 지원을 맡아 연구 개발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 케이메디허브에서 추진하는 2024년 산학연계 신약개발 지원사업에도 삼진제약이 선정돼 양 기관이 신규면역항암제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을 함께 수행하게 됐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재단의 목표는 차별화된 신약 연구개발과 의약품 생산 등의 지원으로 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이를 통해 함께 상생해 최종적으로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것이다”며 “삼진제약과 이번 정부 과제 연구개발 협업으로 또 하나의 성공적인 선례를 남기고자 한다”라고 전했다.최지현 삼진제약 사장은 “삼진제약은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 인프라를 갖춘 마곡 연구센터를 필두로 국내외 기관들과 전 방위적인 오픈이노베이션 및 신약개발 교류를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며 “ 풍부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성공적인 협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다.2024-04-17 14:16:44손형민 -
안국약품, 데이터 기반 재활의료사업 강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은 지난 13일 강남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뉴로게이트 스마트인솔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재활 프로그램 설계’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뉴로게이트는 보행주기, 지면 접촉시간, 압력 중심이동 패턴, 분당 걸음 수 등을 포함한 보행 관련 종합정보를 분석하여, 의료진이 환자에게 최적화 된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세미나에서 FEARA(기능운동재활협회)의 임현묵 강사와 한석규 강사가 14개 병원의 30여명의 물리치료사들이 참여하여, 혁신적인 보행 분석 장비인 뉴로게이트의 실제 사용법과 효과에 대해 심도 깊게 다루었다.이날 첫 번째 강연 세션에서 임현묵 강사는 뉴로게이트의 고급 분석 기능과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소개했고, 참가자들은 직접 제품을 사용해보고,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데모를 경험했다.두 번째 강연 세션에서 한석규 강사는 ‘웨이트베어링을 근거로 한 재활과 기능성 트레이닝’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솔티드 트레이닝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실제 임상환경에서 사용된 사례를 소개하여 재활치료에 있어 뉴로게이트의 확장성 및 사용 편의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특히, 마지막 세션에서는 실제 임상에서 뉴로게이트의 처방과 청구 방법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담아 실제 임상에서 활용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강연이 이어졌다.안국약품 마케팅 관계자는 “참가한 물리치료사들은 뉴로게이트의 기술이 재활 분야에서 어떻게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몸소 체험하며, 제품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 “뉴로게이트와 함께하는 보행 분석 및 재활의 미래는 밝고, 데이터 기반의 재활치료의 중심에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솔티드 담당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시장에서 실제로 제품을 사용하는 물리치료사 및 재활치료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제품 고도화 및 시장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며 “앞으로 새로운 재활 시장에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자신감을 갖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2024-04-17 12:39:17노병철 -
휴젤, 하이엔드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BR'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하이엔드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BR’을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휴젤 바이리즌은 스킨부스터HA, 스킨부스터엑서밋에 이어 고기능성 홈케어 화장품 ‘BR’까지 론칭하며 토탈 스킨 솔루션 브랜드로 확장했다. 바이리즌BR은 휴젤의 독자 개발 성분인 ▲TARGET HA™, 독자 특허 성분인 ▲Botuligin™ ▲H.ECM™이 함유돼 수분 탄력, 주름 관리, 장벽 회복 등 3중 안티 에이징케어에 효과적이다.TARGET HA™는 의약품 정제 과정에 준하는 공정을 거친 고순도 히알루론산(HA) 원료 Real HA™와 수분 지속력이 좋은 Primal HA™를 결합했으며, Botuligin™은 휴젤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의 기술력을 적용한 독자 특허 펩타이드 성분이다. 또 H.ECM™은 피부 세포장벽(ECM)에서 유래한 리포좀 성분으로,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개선시킨다.바이리즌BR 브랜드 론칭과 함께 총 8개 신제품이 출시됐다. 스킨 부스팅 제품으로는 속광& 8226;속수분/밀도를 동시에 케어하는 ‘HA 스킨부스터’와 각질 케어를 위한 ‘필링부스터’가 있으며, 앰플은 3단계 표적 주름(팔자 주름,눈가 잔주름,이마 인상주름)을 관리하는 ‘보툴리진 캡쳐 앰플’, 풍부한 수분감으로 물광탄력 피부를 구현하는 ‘히알풀러턴오버 앰플’, 미백 효과의 ‘피그먼트토닝 앰플’ 등 3종으로 라인업했다.피부 속 지질과 동일한 성분이 함유된 ‘리피드풀리차징 크림’ 및 피부 탄력을 돕는 ‘코어 쉐이핑 마스크’ 등주름 관리에 탁월한 제품뿐만 아니라, 주름 개선/자외선 차단 이중 기능성을 갖춘 ‘안티 링클 선크림’도 선보였다.휴젤 관계자는 “바이리즌BR은 현대백화점 면세점 동대문점과 네이버 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며 “휴젤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고기능성 특허 성분을 기반으로 보다 강력한 피부 개선 효과와 깊이가 다른 피부변화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4-04-17 12:33:13노병철 -
휴젤, 기업 모델에 배우 이나영 선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배우 이나영을 기업 모델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휴젤은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아름다움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는 배우 이나영이 당사가 추구하는 에스테틱 철학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창사 이래 첫 기업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배우 이나영은 휴젤의 신규 슬로건인 ‘당신을 빛나게 하는 힘(Power That Makes You Shine)’에 맞춰 특유의 독보적인 존재감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하며 메디컬 에스테틱 리딩 플레이어로서의 휴젤의 이미지와 가치에 진정성을 더할 예정이다.더불어, 이나영은 휴젤의 토탈 스킨 솔루션 브랜드 ‘바이리즌’의 모델로도 활동하며 브랜드 캠페인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내달 공개 예정인 신규 광고를 통해 휴젤 모델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미국 FDA 허가 획득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제품력과 신뢰도를 재입증한 휴젤은 기업 모델 선정과 더불어 최근 CI, 홈페이지 등을 전면 개편하며 글로벌 탑티어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준비하고 있다.휴젤 관계자는 “최근 휴젤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미국/중국/유럽 시장에 모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둔 만큼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 모델을 발탁했다”며 “배우 이나영 씨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 휴젤의 저력과 기업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04-17 12:27:14노병철 -
5월 상장 디앤디파마텍 "경구용 GLP-1 약물 개발 순항"[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디앤디파마텍이 '경구용 GLP-1 펩타이드' 기전의 비만·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디애디파마텍은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소개했다.2014년 설립한 디앤디파마텍은 GLP-1 계열 펩타이드를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경구용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DD02S'와 'DD03' ▲주사용 MASH 치료제 후보물질 'DD01'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NLY01' 등이다.GLP-1은 음식 섭취 시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이다. 인슐린 합성·분비 증가, 글루카곤 분비 억제, 소화 흡수 과정 지연 등의 기능을 한다. 이를 활용해 GLP-1은 당뇨 치료제로 처음 개발됐고 최근엔 비만과 MASH, 퇴행성 뇌질환, 심혈관질환 등으로 적응증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가 최근 급성장한 배경으로 꼽히는 약물도 GLP-1을 기반으로 한 비만 치료제다.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물질은 경구용 GLP-1 약물이다. 디앤디파마텍은 'ORALINK'라는 이름의 펩타이드 경구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기존 GLP-1 약물은 대부분 주사제로 개발됐다. 경구용 펩타이드 자체가 소화기관에서 대부분 분해되기 때문에 개발이 쉽지 않았다. 일라이릴리의 '트루리시티'·'마운자로',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위고비' 등도 주사제다. 현재 상용화된 경구용 GLP-1 약물은 노보노디스크 '리벨서스'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다만, 리벨서스의 경우 여전히 경구 흡수율이 0.05~0.6% 수준으로 낮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디앤디파마텍은 자체 플랫폼 기술을 통해 이러한 경구 흡수율을 높였다. 동물실험에서 나타난 DD02S와 DD03 등 후보물질의 경구 흡수율은 5% 이상으로, 리벨서스 대비 최대 12.5배 높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이를 통해 리벨서스 대비 '높은 치료 효과' 혹은 '낮은 생산 단가' 달성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한 리벨서스가 위에서 흡수되기 때문에 물·음식물 섭취에 영향을 받는 반면, 디앤디파마텍의 후보물질은 장에서 흡수되는 기전이기 때문에 물·음식물 섭취와 무관해 복약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디앤디파마텍은 지난해 4월 글로벌 투자기관이 설립한 미국 '멧세라(Metsera)'와 경구용 비만 치료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3월엔 기존 계약을 확장하고, 주사용 비만 치료제의 신규 라이선스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총 계약규모는 8억 달러(1조500억원)로, 이 가운데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000만 달러(약 138억원)다.이와 함께 디앤디파마텍은 임상 진입 이전까지 개발을 주도하는 별도의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별도 체결했다. 기술이전 계약과 별도로 2026년까지 최소 1500만~20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확보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경구 흡수율을 높이는 디앤디파마텍의 기술로 경구용 비만 치료제의 개발에 성공할 경우 충분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며 "전 세계에 경구용 GLP-1을 개발 중인 업체가 10여곳이 있지만, 대부분 저분자 화합물 기반이다. 펩타이드 기반은 우리와 노보노디스크, 바이킹테라퓨틱스 정도가 전부"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저분자 화합물 기반 제품은 펩타이드 기반 제품과 달리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단점이 있다. GLP-1의 경우 항암제가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오래 임상을 진행하며 안전성을 입증해야 한다. 반면 펩타이드 기반 제품은 안전성이 기존에 입증됐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GLP-1 계열 펩타이드 신약 개발에 집중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비만과 MASH 등 대사성질환을 퉁심으로 GLP-1 계열 펩타이드 신약의 빠른 상업화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디앤디파마텍은 지난달 25일 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수요 예측은 12~18일 진행한다. 청약은 22~23일인다. 희망 공모가액은 2만2000원~2만6000원으로 설정했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1043만1929주로, 이를 통해 242억~286억원을 공모한다는 계획이다.2024-04-17 12:18:15김진구 -
대웅 '나보타' 발매 10주년…박성수 신임대표, 로드맵 발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나보타 DEEP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DEEP(Daewoong Medical-AEsthetic Expert Program) 심포지엄은 대웅제약의 메디컬 에스테틱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미용 의료 전문가와 함께 심도 있게 학습하고 견해를 공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나보타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주도한 박성수 대웅제약 신임 대표,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최고메디컬책임자(CMO) 루이 아벨라, 알렉산드라 카리엘로 브라질 피부과 전문의 등 국내외 주요 오피니언 리더가 연자로 나선다. 또 미용& 8729;성형분야 의료진 400여명이 참석한다.미국, 남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국가별 나보타 활용 사례와 다양한 시술법이 소개될 예정이다. 각 국가를 대표하는 의료진이 강의를 진행하며, 현지에서 진행한 임상 데이터와 함께 시술법과 환자 케이스 등이 다뤄진다.이어 진행되는 나보타 미래 로드맵 강의에서는 박성수 대웅제약 신임 대표가 보툴리눔 톡신의 글로벌 활용 트렌드를 소개하고,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톡신 미용& 8729;치료 적응증을 통해 나보타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알릴 예정이다.대웅제약은 1995년 엘러간 '보톡스'를 도입해 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을 개척했다. 2014년에는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를 출시하고, 2019년에는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주보'라는 이름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대웅제약은 치료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이루고자 다음 30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를 통해 편두통·경부근긴장이상 등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의 미용& 8729;성형 시장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탄생한 나보타가 의료진 및 환자분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K-톡신 대표로 성장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미용 및 치료시장을 신속하게 확장해 나보타의 연매출 1조원의 블록버스터 시대를 빠르게 열겠다"고 밝혔다.2024-04-17 09:45:57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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