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결산 제약 "실속없네"…매출·이익률 하락3월결산 제약사들이 실속 없는 첫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대웅제약, 일양약품만이 두 자리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을 뿐 대부분의 업체들이 매출과 이익률에서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한 것. 14일 데일리팜이 3월 결산 제약사의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웅제약과 일양약품 두 곳만 두 자리수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업체들은 매출이 지난해 수준에 머물거나 오히려 감소했다. 대웅제약은 1분기에 1468억원의 매출로 11.1% 증가했다. 지난해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일양약품은 32.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부진 탈출을 선언했다. 일동제약, 동화약품, 부광약품은 매출 성장률이 각각 2~3%에 불과했으며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국제약품은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 유유제약은 1분기 매출이 78억원으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쳐 타나민 등 주력제품의 비급여에 따른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특히 3월결산 제약사들은 이익률에서 대부분의 업체들이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영업이익의 경우 부광약품과 일양약품이 소폭 증가하며 체면치레를 했을 뿐 대웅제약, 일동제약, 동화약품, 국제약품 등은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유유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순이익 역시 일동제약과 일양약품을 제외하고 모두 대폭 하락, 혹독한 2009년을 예고했다.2009-08-15 06:26:07천승현 -
드림파마 새출발…한화석유화학에 합병드림파마가 한화석유화학에 의해 합병됨으로써 향후 바이오의약품 사업 강화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한화석유화학은 14일 공시를 통해 한화 계열 제약사 드림파마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분할 합병방식으로서 비상장법인인 한화갤러리아를 인적분할해 분할 신설된 부문을 한화석유화학르호 합병시키는 방식이며, 한화갤러리아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드림파마 지분 전량을 직접 보유하게 된다. 이번 합병의 배경은 드림파마 사업영역 중 의약사업부문의 투자 및 운영 구조를 합리화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석유화학은 이미 2006년부터 바이오 신약 및 바이오 시밀러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한편 합병절차는 11월 경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회사 드림파마는 올 상반기 매출 862억원을 기록한바 있다.2009-08-14 17:39:24가인호
-
10대제약 매출 13% 성장…종근당·보령 두각약가인하와 리베이트 등 정부의 잇단 규제정책에도 불구하고 상위제약사들의 상반기 매출 성장률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제일약품, 종근당, LG생명과학 등 6위권 제약사들의 매출이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순위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데일리팜이 매출 상위 10개 제약사(올 1분기 기준)가 잠정 공시한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분석한 결과, 빅10 제약사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상장제약 25곳의 평균 매출 성장률이 12%였던 점에 비추어 볼때 지난해와 비슷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선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 상반기 매출 성장률을 주도한 업체는 동아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LG생명과학, 보령제약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사 평균 매출 성장률은 약 20%에 달해, 제품력과 영업력으로 실적 상승을 견인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중 그동안 고전했던 LG생명과학이 27%대 매출 성장률로 단숨에 6위권 경쟁을 펼치게 됨에 따라 주목된다. 그러나 중외제약(2.8% 성장), 한독약품(4.1% 성장) 등은 매출 성장률이 5%를 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에서는 상위 10개사 평균 성장률이 5.1%에 머물러, 약간 고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 상장제약 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이 7%대 였다는 점에서 이익률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다만 제일약품이 2배 이상 영업이익 실적을 끌어올리며 156%의 성장곡선을 그린것과, LG생명과학이 84%, 보령제약이 75%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 눈에 띤다. 반면 한독약품(-35.3%), 한미약품(-29%) 등은 영업이익 실적이 크게 하락하며 고전했다. 순이익의 경우 상위 10개사 평균 성장률이 2.4%를 기록해 성장률 면에서 여전히 정체를 빚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동아제약(68.8%), LG생명과학(99.8%), 제일약품(45.3%) 등의 경우 순이익 성장률이 높아지며 대조를 이뤘다.2009-08-14 06:48:50가인호 -
정부지원, 신약에 편중…개량신약 '외면'국내제약사들이 개발중인 신약 중 41.5%는 정부지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량신약은 10.9%만이 정부지원을 받고 있어 개량신약 개발에 대한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SK, 일동제약, 대웅제약 등이 가장 많은 신약을 개발중이며 중외제약, 대웅제약, 일동제약 등은 개발 중인 개량신약이 가장 많은 업체로 꼽혔다. 13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최초로 국내 연구개발중심 제약산업의 현황과 혁신수요를 총 망라한 2009년판 한국제약산업연구개발백서를 발간했다. 신약, 개량신약 연구개발 등 혁신활동을 수행중인 제약사 33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 총 10개 항목에 걸쳐 215개의 통계지표를 수록했다. 연구개발중심 제약사 규모는 대기업이 68.6%로 가장 많았으며 중소기업 22.9%, 벤처기업 8.6%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들은 평균 160.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으며 매출액 대비 평균 6%대 수준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국내 주요 연구개발중심 제약기업 가운데 32개사가 연구개발중인 신약파이프라인은 총 159개로 조사됐다. 기업당 평균 5개의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임상시험중인 파이프라인이 45건, 전임상시험중인 파이프라인이 49건으로 집계됐다. 총 94건의 신약파이프라인이 개발단계에 진입했다는 얘기다. SK가 17개로 가장 많은 신약파이프라인을 보유했으며 이어 일동제약, 대웅제약이 10개 이상의 신약을 개발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LG생명과학은 임상시험중인 신약파이프라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업체로 꼽혔다. 약효군 별로는 항암제가 전체의 19.5%를 차지했으며 중추신경계 약물이 14.5%, 비만치료제약물이 13.8%로 뒤를 이었다. 연구개발중심 업체 중 22개사가 연구개발중인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은 총 92개로 집계됐다. 기업당 평균 4.2개의 개량신약을 개발 중인 것. 이 중 전임상 단계 이상으로 본격적인 실용화 단계에 진입한 제품은 총 46건으로 집계됐다. 중외제약이 가장 많은 10개의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했으며 대웅제약, 안국약품이 각각 9개의 개량신약을 개발중이다. 약효군으로는 비만치료제 약물이 14.1%로 가장 높았으며 고혈압치료제, 항암제 등에 개량신약 개발 빈도가 높았다. 개량유형별로는 제제개선과 구조변형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정부자금 지원은 신약파이프라인 중 41.5%, 개량신약은 10.9%만이 지원을 받은 바 있어 개량신약의 정부지원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제약사들의 현재 주력 R&D분야는 신약, 제네릭, 개량신약, 생물의약품 순이었지만 향후 주력 분야는 신약, 개량신약, 생물의약품, 제네릭 순으로 체질개선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핵심주력 분야는 신약 분야는 신규구조화합물 연구에 집중한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신규 또는 서열변형단백질과 신규 천연물조성성분도 주 관심 대상이었다. 개량신약은 제제개선과 제형변경, 신규복합 분야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제약사들이 정부로부터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연구단계는 전임상 시험단계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임상, 전임상단계에 대한 우선지원을 요구했으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은 후보물질도출단계에 대한 지원을 희망했다.2009-08-14 06:45:39천승현 -
의수협, 16개 업체와 'CPhI Worldwide' 참가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13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CPhI Worldwide 2009에 한국관을 구성,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1990년부터 개최중인 CPhI Worldwide 전시회에 한국은 1999년부터 매년 국가관을 구성, 참가고 있으며 현재 약 1500여개 업체 2만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문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네오팜, 대웅바이오, 대원제약, 동아제약, 동우신테크, 삼양제넥스, 서흥캅셀, 씨엘에스랩, 에스텍파마, 우신메딕스, 유한양행, 종근당바이오, 펩트론,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미약품, 휴온스 등 16개 업체가 한국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의수협은 kotra와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설치, 국내 제약업체의 상담업무를 지원하고 각국 제약관련 단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제약 산업 홍보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의수협 관계자는 “전시회가 유럽에서 개최되지만 전세계 바이어 및 제약업체가 한 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유럽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09-08-13 21:35:30천승현
-
"가벼운 상처 치료, 바르는 약으로 해결"일동제약은 액상 타입의 습윤드레싱 밴드 메디폼리퀴드를 발매했다고 13일 밝혔다. 메디폼의 소재인 폴리우레탄의 액상 타입인 메디폼리퀴드는 상처 부위에 바르면 습윤 환경을 만들어주는 필름막이 형성되는 방식이다. 손가락, 관절, 손톱 끝 등 일반 밴드가 잘 붙지 않던 부위의 상처에도 드레싱 소재를 빈틈없이 점착시킬 수 있는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필름막은 세균 오염과 물의 침투를 막아주며 쉽게 떨어지지 않는 경제적이고 투명한 타입이어서 미용상의 강점도 있으며 상처 부위가 물에 닿을 때 방수에도 효과적이다.2009-08-13 16:23:47천승현 -
"한달치 청구자료 3천만원"…은밀거래 성행"병의원 청구실적 자료가 한달에 3천만원, 두달에 5천만원에 거래됩니다. 영업현장에서는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고 이로인한 부작용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모 제약사 A부장은 최근 이름모를 어떤 사람으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다. 병의원 청구실적 자료를 갖고 있으니 구매할 의향이 있느냐는 제안이었던 것. A부장은 이를 거절했지만 청구자료를 영업현장에서 활용하지 못할경우 타 제약사와의 경쟁에서 밀릴것이라는 걱정에 심한 유혹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처럼 병의원 청구실적 자료가 최근까지도 영업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불법 청구자료 판매를 제안하는 사례가 제약사 약가담당자나 영업담당자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청구자료 1년 사용료 1억 2천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불법 병의원 청구실적 자료의 경우 은밀하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구실적 자료의 경우 주로 신원을 밝히지 않는 개인이 제약사에게 구매의사를 물어와 이를 수용할 경우 일정 가격을 지불하고 자료를 사용하게 된다는 것. 업계에 따르면 이 자료의 경우 한달 사용료가 약 3천만원, 두달 사용료가 약 5천만원선 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년을 사용하게 될 경우 약 1억 2천만원을 지불하면 된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제약사 모 임원은 "이같은 경로를 통해 구매한 청구실적 자료를 활용해 영업을 하는 제약사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는 제약사들은 경쟁에서 밀릴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청구자료 유출 경위 파악못해 하지만 업계는 이같은 청구실적 자료가 어떤 경로로 유출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파악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통상적으로 심평원에서 자료가 유출됐을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으나, 이는 절대로 불가능 하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 업계 한 관계자는 “심평원이 완벽한 보안키를 걸어놓았기 때문에 청구자료가 유출되는 일은 100% 불가능 하다”며 “심평원도 이 문제 때문에 내부감사도 진행했지만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청구자료 거래가 개인대 개인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자료입수 경위와 판매 경로도 사실상 찾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제약사 관계자는 “청구자료 제공원이 심평원이 아닌만큼 제약사에서도 과연 어디서 이런 자료가 나돌아 다니는지 정말 궁금해 하고 있다”며 “여러 정황을 통해 추측만 하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2009-08-13 12:30:02가인호 -
일성신약 상반기실적 363억원, 12.2% 감소중견제약사인 일성신약이 올 상반기 고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성신약은 13일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36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505억원)대비 12.2%가 감소한 수치. 영업이익의 경우 5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8% 감소했고, 순이익도 4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대비 83.5% 떨어졌다.2009-08-13 09:35:09가인호
-
제네릭 공세에 오리지널 실적부진 '가속화'다국적제약사들의 대형 오리지널 품목들이 올 상반기 제네릭의 거센 도전속에 실적 부진이 뚜렷해지고 있어 향후 시장 재편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처방약 순위 선두다툼을 벌이며 오리지널 대명사로 불렸던 리피토, 노바스크 등 초대형 품목들의 매출 하락세가 이어지며 주목된다. 데일리팜이 다국적사 주요 오리지널 상반기 원외처방 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품목들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며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가장 타격이 심한 품목은 역시 화이자의 ‘리피토’. 지난해 상반기 원외처방 실적이 500억원을 넘어서며 위용을 과시했던 리피토는 대형 국산 제네릭들이 쏟아지면서 치명타를 입었다. 리피토의 경우 상반기 444억원대 실적으로 전년대비 18% 추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지난 2007년 까지 30%에 육박하는 성장률로 처방약 시장을 주름잡았던 리피토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내리막길을 걸었으며, 올해 제네릭 공세가 본격화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황은 CCB 고혈압약 대명사인 화이자 ‘노바스크’도 마찬가지. 이미 수년전부터 개량신약 발매와 ARB약물의 상승세로 하향세를 보였던 이 품목은 올 상반기에도 369억원대 실적으로 지난해 대비 8%이상 떨어지며 추락했다. ARB약물 중에도 ‘코자’, ‘디오반’, ‘아프로벨’ 등이 동시에 하락하며 맥을 못추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네릭 발매로 고전이 예상됐던 MSD '코자‘의 경우 올 상반기 166억원대 초라한 성적표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무려 15% 이상 하락하는 쓴맛을 봤다.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 쏟아진 제네릭 공세 때문. 상승세가 이어졌던 노바티스의 ‘디오반’도 상반기 243억원대 실적으로 지난해보다 약간 실적이 하락하며 정체를 빚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노피의 ‘아프로벨’도 원외처방액이 179억원대를 기록하며 전년 상반기 192억원대보다 약 7% 가까이 떨어지며 고전했다. 특히 이들 ARB계열 대형 품목들은 복합제 분야에서 만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세 품목 모두 복합제 실적도 약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실적 부진으로 성장전략에 차질을 빚고 있는 대형 오리지널 품목들은 하반기에도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다는 점에서 내리막길이 예상되고 있어 올해 매출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09-08-13 06:55:16가인호 -
'레보비르' 매출 반토막…판매중단 후유증지난 4월 미국에서의 임상 중단을 이유로 판매가 잠시 중단됐던 국산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가 매출 성적표에서도 역풍을 맞았다. 12일 부광약품이 공시한 2분기 실적공시에 따르면 레보비르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8억 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동기대비 38.5% 감소했으며 전 분기보다 정확하게 절반에 불과하다. 지난 4월말 근육병 부작용을 이유로 미국 파마셋사가 임상을 중단한 데 이어 부광약품도 국내 판매를 중단한 여파가 그대로 매출에도 영향을 미친 것. 특히 레보비르가 지난 2007년 초 발매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판매중단 기간이 20일 정도였음을 감안하면 체감적인 매출 하락세는 드러난 수치보다 더욱 크다는 분석이다. 레보비르는 발매 2년째인 지난해 전년대비 54.9%의 성장률로 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며 올해는 300억원 돌파도 기대됐던 게 사실이다. B형간염치료제 특성상 판매중단 이후 레보비르 복용 환자가 다른 약물로 처방을 바꿀 경우 판매재개 이후에도 레보비르 복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매출 회복을 더디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레보비르는 신규 환자를 중심으로 매출 타깃을 확대해야 하기 때문에 종전 수준까지 매출이 회복하기에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부광약품 측은 판매재개 이후 매출이 완만한 회복세로 돌아선 만큼 향후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성장세를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부광약품은 판매재개 이후 레보비르 투여 가이드라인을 직접 작성, 의료진에게 배포하는 등 판매중단으로 실추된 신뢰 회복에 안간힘을 기울이기도 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판매재개 이후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약물 특성상 급격하게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면서 “각종 임상을 통해 밝혀진 유익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 자연스럽게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09-08-13 06:46:27천승현
오늘의 TOP 10
- 1소아적응증 기습 삭제에 의약사만 '쩔쩔'…식약처는 왜?
- 2HLB '리보세라닙' FDA 허가 또 제동…항서제약 실사 발목
- 3코오롱, 인보사 손배 소송 1심 패소…제조상 결함 인정
- 4외부 자본 낀 '창고형 약국' 꼼수 차단법안 입법 채비
- 5HLB, 세 번째 FDA 승인 실패…경쟁력·특허·신뢰 '삼중고'
- 6"약국 '성지·특가' 왜 못 쓰나"…공정위, 복지부 개정안 제동
- 7콘드로이친·MSM·타마플렉스,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될까?
- 8로수젯·케이캡 선두 각축…K-신약·복합제 전성시대
- 9PA간호사, 제도권 편입…'자격·업무 기준' 명확화
- 10대한뉴팜, 지급수수료 400억에도 매출 정체…효율성 시험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