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신약에 편중…개량신약 '외면'
- 천승현
- 2009-08-14 06: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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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약조합, 제약산업연구개발백서 발간…SK, 신약개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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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일동제약, 대웅제약 등이 가장 많은 신약을 개발중이며 중외제약, 대웅제약, 일동제약 등은 개발 중인 개량신약이 가장 많은 업체로 꼽혔다.
13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최초로 국내 연구개발중심 제약산업의 현황과 혁신수요를 총 망라한 2009년판 한국제약산업연구개발백서를 발간했다.
신약, 개량신약 연구개발 등 혁신활동을 수행중인 제약사 33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 총 10개 항목에 걸쳐 215개의 통계지표를 수록했다.
연구개발중심 제약사 규모는 대기업이 68.6%로 가장 많았으며 중소기업 22.9%, 벤처기업 8.6%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들은 평균 160.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으며 매출액 대비 평균 6%대 수준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국내 주요 연구개발중심 제약기업 가운데 32개사가 연구개발중인 신약파이프라인은 총 159개로 조사됐다.
기업당 평균 5개의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임상시험중인 파이프라인이 45건, 전임상시험중인 파이프라인이 49건으로 집계됐다. 총 94건의 신약파이프라인이 개발단계에 진입했다는 얘기다.
SK가 17개로 가장 많은 신약파이프라인을 보유했으며 이어 일동제약, 대웅제약이 10개 이상의 신약을 개발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LG생명과학은 임상시험중인 신약파이프라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업체로 꼽혔다.
약효군 별로는 항암제가 전체의 19.5%를 차지했으며 중추신경계 약물이 14.5%, 비만치료제약물이 13.8%로 뒤를 이었다.
연구개발중심 업체 중 22개사가 연구개발중인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은 총 92개로 집계됐다. 기업당 평균 4.2개의 개량신약을 개발 중인 것. 이 중 전임상 단계 이상으로 본격적인 실용화 단계에 진입한 제품은 총 46건으로 집계됐다.
중외제약이 가장 많은 10개의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했으며 대웅제약, 안국약품이 각각 9개의 개량신약을 개발중이다.
약효군으로는 비만치료제 약물이 14.1%로 가장 높았으며 고혈압치료제, 항암제 등에 개량신약 개발 빈도가 높았다. 개량유형별로는 제제개선과 구조변형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정부자금 지원은 신약파이프라인 중 41.5%, 개량신약은 10.9%만이 지원을 받은 바 있어 개량신약의 정부지원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제약사들의 현재 주력 R&D분야는 신약, 제네릭, 개량신약, 생물의약품 순이었지만 향후 주력 분야는 신약, 개량신약, 생물의약품, 제네릭 순으로 체질개선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핵심주력 분야는 신약 분야는 신규구조화합물 연구에 집중한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신규 또는 서열변형단백질과 신규 천연물조성성분도 주 관심 대상이었다. 개량신약은 제제개선과 제형변경, 신규복합 분야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제약사들이 정부로부터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연구단계는 전임상 시험단계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임상, 전임상단계에 대한 우선지원을 요구했으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은 후보물질도출단계에 대한 지원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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