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녹십자, 삼천리제약 M&A 경쟁 나섰다업계 1위와 2위 제약기업인 동아제약과 녹십자가 중견 원료제약사 M&A를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특히 동아제약과 녹십자는 원료전문제약사에 대한 인수합병이 성사됐을 경우 외형성장은 물론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M&A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즈치료제 성분인 ‘지도부딘’을 보유하고 있는 원료전문 중견제약사인 삼천리제약이 M&A 시장에 나와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수합병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원료부문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삼천리 제약이 최근 시장에 매물로 나왔으며 현재 상위제약사들이 인수를 위해 치열한 경합 중”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천리제약 모기업인 삼천리그룹은 올초부터 매각절차를 진행했으며 이미 예비입찰을 마치고 매각 대상자들의 실사도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삼천리제약은 이달중 최종 입찰을 통해 매각을 진행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삼천리제약의 인수합병이 업계의 주목을 받는 것은 동아제약과 녹십자 등이 인수에 적극적인 의사를 타진하고 있기 때문. 이는 삼천리제약이 보유한 원료자체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완제부문의 인수합병이 아닌 원료부문의 M&A라는 점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아제약과 녹십자는 올해부터 M&A경쟁에 본격 가세해 실사와 인수 타당성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현재 신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국내제약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그러나 인수대상 기업이 삼천리제약인지 아닌지는 명확하게 결정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녹십자 관계자는 “삼천리제약이 매력적인 회사라는 점에서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도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결국 삼천리제약 M&A는 동아제약과 녹십자 중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판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삼천리제약은 2008년 기준으로 455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원료전문 중견제약사이다.2010-03-17 12:20:21가인호 -
중외제약, Wnt 표적항암제 임상단계 돌입중외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혁신 신약(First in Class)인 Wnt 표적항암제가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Wnt 표적항암제 CWP231A의 전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미국 앱튜이트社(Aptuit)와 계약을 체결하고 FDA 임상에 필요한 시험용 약물 생산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외제약은 앱튜이트사의 cGMP 설비를 활용해 FDA 기준에 적합한 고품질 임상시험용 약물을 생산하고 국내외에서 개발을 본격화한다. 중외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Wnt표적항암제 ‘CWP231A'는 암세포가 성장하는데 필수적인 특정 타겟 신호전달만을 차단해 정상세포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의 전이를 막아주는 혁신적인 신약이다. 중외제약은 개량 신약이 아닌 혁신적 신약 분야에서 리서치(Research) 단계를 넘어 개발(Development) 단계로 진입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배진건 중외제약 R&D총괄전무는 “지난 2000년 이후 FDA 승인을 받은 신약은 총 234개로 이 중 First in Class 신약은 5% 수준인 15개 미만에 불과하다”며 “중외가 CWP231A 개발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에 이어 8번째로 혁신적 신약을 개발한 국가가 된다”고 말했다. 배전무는 또 “CWP231A는 개량신약 위주의 R&D전략에 머물러 있던 국내 제약업계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글로벌 기준의 혁신적 신약”이라며 “이 표적항암제에 대한 다국적제약사들의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중외제약 측은 CWP231A가 상품화되면, 발매 첫해에 30조원 규모의 전세계 표적항암제 시장에서 최소 3%만 점유해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외제약은 우선 당초 계획보다 적응증을 확대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 다발성골수종, 림포마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 시험에 돌입한 후, 금년 말에는 미국 FDA에 임상시험 승인(IND)을 신청한다는 전략이다. 중외제약은 2상을 거쳐 2014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당초 급성골수성백혈병을 1차 적응증으로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다발성골수종과 림포마에서도 매우 우수한 데이터를 도출해 적응증을 확대하게 됐다”며 “개발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다수의 다국적제약사와 공동개발, 라이선싱 아웃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중외제약은 지난해 7월 전임상 전문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인 LAB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CWP231A에 대한 전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2010-03-17 10:38:54가인호 -
식음료 접대 1인당 10만원…공정규약 완화4월부터 시행되는 공정경쟁규약 세부 운영 기준이 확정된 가운데 1회 허용으로 논란을 빚었던 제품설명회가 탄력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제약사의 의약학 행사 식음료 접대비가 5만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 되는 등 마케팅 및 접대비 규제가 약간 완화된것으로 분석된다. 제약협회는 16일 공정경쟁규약 심의위원회를 열고 위원장에 아산병원 홍진표 교수를 선출했다. 특히 4월 시행되는 공정경쟁 규약 세부운영기준을 확정했다. 이를 살펴보면 동일 의료인 대상으로 한 차례만 허용했던 제품설명회가 상황에 따라 복수 개최가 가능하도록 규정을 완화시켰다. 제품설명회의 경우 ▲허가사항 변경 ▲보험급여기준 변경 ▲안전성 변경 ▲최신 임상 정보 추가 등 중요 변경사항이 있을 경우 변경 사항별로 한 차례씩 설명회를 더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한 각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의료기관을 방문, 식사 자리를 같이 했다고 해서 이를 제품설명회로 간주하지는 않도록 명시했다. 의약학 관련 행사의 식음료 비용 후원도 종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복지부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계법 시행 당시의 '의약품 투명거래를 위한 자율협약' 내용과 보조를 맞춘 것이다. 이번 세부규정은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한편 규약 심의위원회는 총 11명의 위원(외부인사 6명, 제약업계 인사 5명)으로 구성됐으며, 업계에서는 조순태 녹십자 사장, 보령제약 김영하 전무, 유한양행 오도환 전무, 중외제약 김정호 전무 등 4명과 간사 역할의 제약협회 갈원일 상무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외부인사는 홍진표 교수, 김범조 한국소비자원 부원장, 최재원 삼정합동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세종 임영철 변호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소영 급여상임이사, 경제정의실천연합 신현호 정책위원 등이 있다. 공정규약 세부기준안은 제약협회 실무진이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쳤다. 이번 규약개정과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세부 규정이 어느정도 완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규약 내용이 엄격하게 적용돼 제약사의 정상적인 마케팅 활동까지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며 "시장 현실을 반영한 규약이 다시한번 검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2010-03-17 07:09:58가인호 -
한미·대웅, 막강 영업력 과시…방문율 선두지난해 매출 4위에 랭크됐던 한미약품이 영업사원 방문율에서는 선두에 올라 막강영업력을 과시했다. 한미약품은 3년 연속 병의원 영업사원 방문율 1위에 올랐다. 특히 종합병원에서는 대웅제약이 선두에 오르는 등 여전히 국내 제약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의약품 프로모션 조사기관인 CSD(세지딤스트레티직데이터)가 17개 전문과목의 910명 의사패널을 대상으로 조사해 제공한 2009년 프로모트 데이타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지난 한해동안 총 37만 4596건의 영업사원 방문율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유통문란품목 약가인하 여파 등으로 2008년(40만 1804건) 대비 방문건수는 약 3만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활발한 영업력을 통해 아모디핀(520억원대), 가딕스(220억원대), 메디락(180억원대), 주요 블록버스터들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아모잘탄(160억원대) 등 대형복합제와 토바스트(리피토 제네릭) 등 제네릭들을 새롭게 런칭하고 대형품목 디테일을 강화한 것이 방문율 1위를 기록한 원동력으로 풀이된다. 대웅제약은 대형 항궤양제 알비스와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 등에 대한 디테일 강화를 통해 총 37만 1405건의 방문율을 올리며 전체 2위에 랭크됐다. 유한양행은 30만 5317건으로 전년대비 방문율이 5만여건 감소했지만 3위를, 동아제약은 29만 5983건으로 4위를, SK케미칼이 24만 9870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결국 지난해 영업사원 방문율에서는 1위~5위까지 모두 국내사들이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6위 종근당(24만 590건), 7위 일동제약(21만 324건), 8위 GSK(20만 3004건), 화이자(19만 8918건), 10위 제일약품(218만 5558건)순으로 상위 10위권에 국내제약사가 8곳이나 포진했다. 반면 종합병원 영업사원 방문율에서는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가 골고루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웅제약이 10만 4972건의 MR방문율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GSK가 10만 728건으로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종병 방문 건수도 약 4만건 이상 줄어들며 방문율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한미약품, 동아제약, 제일약품, 화이자, 일동제약, CJ, 부광약품, MSD등이 상위 톱텐에 진입하며 클리닉 보다는 종병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종병 방문율에서는 제일약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CJ와 부광약품 등이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유한양행, 종근당, SK케미칼 등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클리닉 시장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클리닉 시장에서는 역시 국내사들이 독차지한 가운데 중견제약사들의 영업활동도 돋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클리닉 방문율에서는 역시 한미약품이 27만 7856건을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대웅제약(26만 6433건), 유한양행(24만 9055건), SK케미칼(20만 5212건), 동아제약(20만 3309건), 종근당(18만 5679건)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클리닉 방문에서는 국내제약사가 모두 상위 10위권에 랭크되며 다국적제약사의 방문율을 압도했다. 중견제약사 중에서는 경동제약(14만 638건, 8위), 대원제약(13만 1382건, 9위)이 클리닉 방문율 톱10에 포함됐으며, 안국약품이 11만 9436건으로 11위에 올랐다. 이들 중견기업은 지난해 20%대 이상 고성장을 거듭하며 매출 천억을 돌파해 영업사원 방문율이 그대로 매출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영업사원 방문율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제약사들의 방문건수가 감소하면서 8월부터 시행된 유통문란품목 약가인하 연동제 영향을 그대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010-03-17 06:57:18가인호 -
의약품 판매액은 도매…수량은 제약사 우위요양기관 등과의 의약품 거래 형태에서 도매업소가 금액 우위를, 제약업체가 수량 우위를 보이는 재미있는 조사결과가 도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소장 최병호)는 16일 2009년 연구보고서에 이 같은 자료가 포함된 '요양급여 적정성평가를 위한 기준개발'을 내놨다. 지난해 의약품 공급형태별 현황을 보면, 지난해 도매업소는 8조7086억7713만원 규모의 의약품을 요양기관 등에 판매해 전체 51.12%를 점유했다. 제약업체는 8조3254억1271만원 규모를 판매해 전체 48.88%를 차지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의약품 수량에 있어서는 제약업체가 20억9980만3519품목을 공급해 전체 56.84%를 점유했다. 도매업소는 15억9444만5406품목을 공급, 전체 43.16%를 차지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의약품 거래형태별 공급현황도 제시돼 유통 경로와 흐름의 규모도 상세히 파악됐다. 약국을 포함한 병의원 등 요양기관의 유통 흐름은 크게 제조·수입업체에서 요양기관 또는 도매에서 요양기관으로의 거래 형태로 분류됐다. 유통된 의약품 금액은 7조9484억2337만원, 수량은 총 14억8930만5449품목으로 집계돼 총 유통금액 17조340억8985만원 가운데 약 46.7%를 차지했다. 도매유통의 경우 제조·수입업체에서 도매로의 형태 또는 도도매 형태로 분류됐으며 유통된 의약품 금액은 8조2142억6587만원에 달했다. 수량은 11억2539만2239품목으로 집계돼 전체 중 48.2% 비중을 보였다. 한편 병상규모별로도 의약품 사용비가 크게 달라졌다. 전체 약 60% 가량을 차지하는 50병상 미만 소규모 병원급을 제외하고 700~1000병상과 100~300병상의 의약품 사용비율이 각각 10.37%, 10.35%로 가장 높았다. 300~500병상 병원은 6.67%, 500~700병상 6.14%로 나란히 뒤를 이었으며 1000병상 이상의 대형 병원은 3.7% 사용비에 그쳐 50~100병상 3.09%와 비슷한 선에서 사용비를 보였다.2010-03-17 06:25:21김정주 -
LG, CLA와 HCA 기능성 다이어트 제품출시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은 CLA와 HCA의 복합기능성을 가진 다이어트 제품 'BBF프리미엄 다이어트 더블파워'를 출시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축적된 체지방과 지방세포수를 감소시키는 CLA성분과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저해시키는 HCA성분이 1:1 유효 함량으로 복합된 2중효과의 신개념 다이어트 제품이다. 기존의 제품들은 CLA 혹은 HCA 단독 제품이거나 CLA에 HCA를 일부 첨가한 제품으로 두가지 효과를 얻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는 것. LG생명과학 관계자는 “한국모델협회 3,000 명의 다이어트 노하우가 접목된 BBF 프리미엄 다이어트 더블파워 출시로 두 제품을 따로 복용해야했던 고객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가격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2010-03-16 17:10:44가인호
-
대웅 '6시그마 경진대회'…20억원 절감 목표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의 향남공장 세미나실에서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웅제약 식스시그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대웅제약의 기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지난 1년 간 생산본부 산하 20개 팀이 식스시그마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수행, 이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올린 8개팀이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게 됐다. 2006년부터 '식스시그마'를 도입한 대웅제약 생산본부는 지난 한해 동안 10억원의 원가 절감효과를 누렸고, 관련 교육 및 업무 수행 전문가 64명을 보유하는 성과도 거뒀다. 올해는 20억원 절감과 총 140명의 전문가 확보를 목표로 식스시그마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날 이종욱 사장은 "공동의 목표를 갖고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회사에서도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이아백스 1000mg정 코팅방법 개선' 과제 발표로 1위를 차지한 생산팀 최승열 사원은 "식스시그마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여러 사람과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통계적 기법을 배워 보다 체계적이고 자신 있는 문제해결 능력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국가경쟁력을 갖춘 인재육성을 목표로 2006년부터 제약업계 최초로 4조 2교대 근무제 및 식스시그마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2010-03-16 14:33:55김정주 -
공정위 입찰 담합조사 KRPIA도 예외 없었다외국계 제약사들도 공정위 입찰담합 조사를 피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공정위는 15일 제약협회와 도매협회, 비대위 소속 제약사 뿐 아니라 다국적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에도 인력을 파견해 하루 동안 조사를 마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와 관련 국내 제약업계는 시장형 실거래가제를 관철시키기 위한 압박수라며 공분을 토한 반면, KRPIA는 조사사실을 감추는 데 급급했다. 실제 협회 관계자들은 “정부가 발표하기 전에 먼저 얘기할 수 없다”며, 조사여부조차 확인해 주지 않고 모르쇠로 나왔다. 하지만 회원사인 다국적제약사들에는 이미 전날 조사를 마쳤다는 사실이 알려진 상황이다. KRPIA의 이 같은 태도는 공정경쟁규약 등으로 인해 긴장관계에 있는 공정위를 자극하지 않기 위한 몸사리기로 풀이된다.2010-03-16 12:15:48허현아
-
"유찰사태 제약에 책임전가"…표적조사 비난" 공정위의 이번 조사는 도저히 받아 들일 수가 없다. 정부가 예측하지 못한 유찰 사태를 왜 제약사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게다가 제약협 비대위에 참석한 특정 제약사를 겨냥해 조사한 것은 더욱 납득할수 없는 부분이다." 제약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공정위가 제약협회와 도매협회를 비롯 비대위 제약사를 대상으로 입찰 담합 조사를 진행했기 때문.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날 제약협회 및 동아제약 등 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제약사 8곳, 도매협회 등에 대한 일제 조사를 진행하면서 강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것. 공정위 카르텔 조사과, 제조업감시과 직원들은 이날 하루동안 제약협회 및 도매협회, 8개 제약사 등에 대해 입찰담합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 직원들은 제약협회에 들러 최근 회의 자료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련 제약사들에게는 입찰 관련 서류 요구 및 향후 도매정책 및 입찰계획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공정위 기습 조사는 최근 서울대병원을 비롯, 영남대병원, 충남대병원 등의 이례적 전품목 유찰에 대한 담합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업계는 이같은 공정위의 행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대병원 등 국공립병원의 공개입찰에서 이른바 '1원낙찰'이 가능했던 것은 국공립 병원 입찰이 실거래가 예외사항으로 저가 입찰이 가격인하와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저가낙찰의 경우 입원환자 보다는 외래환자를 겨냥한 처방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것은 너무도 보편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10월 실시 예정인 새로운 약가제도에선 국공립 입찰도 예외없이 가격인하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예전과 같은 저가낙찰을 할 수 있는 제약사는 있을 수 없고 그것이 전 품목 유찰의 본질이라는 설명이다. 모 제약계 CEO는 "공정위가 유찰사태를 왜 제약사에 떠넘기려 하는지 분통이 터진다"며 "공정위가 오버를 해도 한참 오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비대위 맴버가 포함됐다는 점에서 괘씸죄가 적용됐다는 분석이다. 비상대책위원회는 동아, 유한, 한미, 녹십자, 대웅, 종근당 등 큰 기업 뿐 아니라 중견기업인 경동제약의 류덕희 회장이 위원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규모인 일성신약의 윤석근 제약협 회장직무대행이 당연직으로 참여해 등 총 8곳으로 구성됐는데, 이번에 예외없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결국 업계는 저가구매제도 시행과 관련해 유찰사태 예측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제약사에 책임을 전가하려는 정부의 방침에 크게 반발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2010-03-16 06:30:05가인호 -
제약노조, 최대 11.2% 임금 인상안 제시지난해 극심한 경기한파로 임금타격을 감수했던 제약사들이 경기회복 기미를 타고 임금 보전에 나설 전망이다. 바이엘코리아 등 주요 제약 노조가 소속된 한국노총 산하 화학노련은 주요 제약사들의 임금교섭에 앞서 기본급 대비 8.2~11.2% 인상을 골자로 한 임금 지침을 확정했다. 평균 인상금액은 기본급 대비 14만526원, 월평균 임금 대비 28만866원 수준이다. 이같은 요구안은 가족규모 3.5명(2010년 연맹 임금실태조사), 소비자 물가 예상 상승률 2.8%(주요 연구기관 평균치), 생계비 충족률 83%(2009년 도시근로자 가구소득 중 필요 근로소득)를 적용한 금액. 2008년 말 경제위기로 인한 실질임금 감소분을 생활임금 확보 차원에서 보상받아야 한다는 취지다. 화학노련은 "2008년 말 경제위기로 많은 사업장들이 고용유지를 위한 임금 동결을 선언 2009년 하반기 경제회복의 수혜를 거의 받지 못했다"면서 "올해 임금 인상 투쟁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소속 임금교섭이 밀집된 5월까지 노조활동 사수, 임금 및 기타 단체교섭 등을 위한 노사간 줄다리기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노련은 임금인상을 핵심 의제로 활용, 노조활동 및 근로시간면제 교섭이 불발될 경우 총파업도 불사한다는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2010-03-16 06:28:02허현아
오늘의 TOP 10
- 1'깜깜이' 소아 적응증 삭제…스타빅·포타겔 얼마나 처방됐나
- 2"지사제 등 일반약, 편의점 판매 확대됐더라면 어쩔 뻔했나"
- 3릭시아나 제네릭 하반기 급여 진입…다품목 등재관리 적용
- 4비대면진료 '약사법'도 손본다…조제 전담약국 방지 초점
- 5"케렌디아, 심장·콩팥 통합관리 중심으로…치료 전략 진화"
- 6한미 대주주 갈등 재점화…지분율 초박빙·이사회 표심 촉각
- 7트라우마로 현지조사 거부한 약사…법원 "업무정지 정당"
- 8휴온스·휴온스랩 합병, 왜 지금인가…IPO 대신 R&D 내재화
- 984%·51% 프리미엄…한미 대주주 갈등에 치솟는 주식 가치
- 10크레소티 처방 자동인식 서비스 해킹…개인정보 일부 유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