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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노조, 최대 11.2% 임금 인상안 제시

  • 허현아
  • 2010-03-16 06:28:02
  • 요약
  • 화학노련, 협상 가이드라인 확정…"경기회복 보상" 기대

지난해 극심한 경기한파로 임금타격을 감수했던 제약사들이 경기회복 기미를 타고 임금 보전에 나설 전망이다.

바이엘코리아 등 주요 제약 노조가 소속된 한국노총 산하 화학노련은 주요 제약사들의 임금교섭에 앞서 기본급 대비 8.2~11.2% 인상을 골자로 한 임금 지침을 확정했다.

평균 인상금액은 기본급 대비 14만526원, 월평균 임금 대비 28만866원 수준이다.

이같은 요구안은 가족규모 3.5명(2010년 연맹 임금실태조사), 소비자 물가 예상 상승률 2.8%(주요 연구기관 평균치), 생계비 충족률 83%(2009년 도시근로자 가구소득 중 필요 근로소득)를 적용한 금액.

2008년 말 경제위기로 인한 실질임금 감소분을 생활임금 확보 차원에서 보상받아야 한다는 취지다.

화학노련은 "2008년 말 경제위기로 많은 사업장들이 고용유지를 위한 임금 동결을 선언 2009년 하반기 경제회복의 수혜를 거의 받지 못했다"면서 "올해 임금 인상 투쟁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소속 임금교섭이 밀집된 5월까지 노조활동 사수, 임금 및 기타 단체교섭 등을 위한 노사간 줄다리기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노련은 임금인상을 핵심 의제로 활용, 노조활동 및 근로시간면제 교섭이 불발될 경우 총파업도 불사한다는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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