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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200여곳 유통마진 실태조사…배경에 관심제약협회가 회원사 200여곳에 대한 의약품 유통마진 실태조사를 진행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이슈가 됐던 한독과 도매업계간 마진문제를 비롯해 최근 유통협회의 한미약품 온라인팜 도매허가 반납과 인터넷몰 폐쇄 주장 등 유통협회와 제약사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시점이라 협회의 이번 결정은 한층 주목된다. 이와 관련, 협회는 유통협회와 힘겨루기 차원의 대응이 아니라 정책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실태 조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유통마진 조사결과도 비공개를 전제로 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는 회원사 200여곳을 대상으로 유통마진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협회는 이번 주 공문을 보내고 다음 주까지 제약기업 마진 실태를 파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약협회의 유통마진 실태조사는 사실상 첫 번째 사례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협회 측은 의약품 유통 흐름과 마진현황을 명확하게 파악한 후 다양한 후속조치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협회는 이번 실태조사는 도매업계와 맞대응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협회는 도매업계가 마진과 관련 개별 회원사 등을 공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이번 실태조사는 별개의 사안으로 봐야한다"며 "제약사들의 유통현황을 파악하고 마진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정감사 등에서도 관련 이슈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바 있고, 정부에서도 의약품 유통실태를 파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유통흐름을 파악하는 조사가 필요했다는 게 협회 측 입장이다. 따라서 협회측은 의약품 유통마진 문제는 제약기업의 내부 영업기밀인 만큼 조사결과는 공개하지 않고 내부 정책자료로 활용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확정했다. 협회 측의 선긋기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이번 조사와 관련 향후 불거질 도매업계와 제약기업 간 마진 갈등에 대해 제약협회가 확실한 대응논리를 개발하기 위한 방안으로도 인식하고 있다. 실제 제약협은 최근 입장 발표를 통해 의약품유통협회가 한미약품을 대상으로 자회사인 온라인팜의 도매허가 반납과 인터넷몰 폐쇄를 주장한데 대해 강력 비판하고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었다. 협회 측은 온라인팜 문제와 관련 "사업영역의 확장, 유통마진 문제는 개별 기업 간 대화를 통한 계약으로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의약품유통협회는 집단의 힘을 이용해 제약기업의 이익을 침해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 제약기업은 외자 제약사보다 훨씬 높은 유통마진을 지급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국내사의 정책이 변경되면 유통협회 차원에서 집단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은 부당하다"고 설명했다. 결국 제약협회가 개별 제약기업 권익보호를 위해 적극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이번 실태조사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2015-05-12 06:15:00가인호 -
대형제약 1분기 매출성장, 코프로모션 영향 컸다1분기 대형 제약사들의 외형성장에는 코프로모션 제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제약사 코프로모션 제품이 주력품목으로 성장하면서 매출 부문에서 괄목한만한 성장을 이끌었다. 매출 2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한 유한양행은 비리어드, 트라젠타, 트윈스타 등 도입약 빅3의 비중이 여전히 컸다. 특히 비리어드는 238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트라젠타도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다. 트윈스타는 178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MSD, 노바티스와 코프로모션 덕을 톡톡히 봤다. 개별 제무제표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어난 157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한미약품은 MSD·노바티스 코프로모션 제품매출만 252억원을 나타냈다. 포사맥스 등 9개 품목을 MSD와 공동판매하면서 한미약품은 전년대비 456%가 늘어난 127억원을 기록했다. 가브스 등 노바티스 코프로모션 제품은 125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1분기 매출 1919억원(전년동기대비 13.2%↑)의 대웅제약도 세비카와 자누메트 등 코프로모션 제품이 성장을 이끌었다. 세비카가 155억원, 넥시움 115억원, 자누메트 76억원, 바이토린 60억원, 자누비아 46억원 등 코프로모션 제품들이 저마다 선전했다. 특히 세비카는 제네릭 진입에도 3제 복합제 세비카HCT를 앞세워 전년동기 대비 11.5% 올랐다. 자누메트 역시 13.4% 상승했다. 종근당은 타미플루가 1분기 222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회사 리딩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종근당은 회사 전체 매출 1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상승했다. 작년 1분기보다 무려 31% 매출이 성장한 일동제약(1149억원)은 아로나민과 후루마린, 신제품 벨빅의 효과에 코프로모션 제품들의 성장도 매출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이밖에 매출 13.8% 늘어난 보령제약(869억원)도 로슈로부터 도입된 페가시스가 32억원의 매출로 선전했다.2015-05-12 06:14:53이탁순 -
휴메딕스, 1분기 매출 84억원 달성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휴메딕스(대표 정봉열)는 지난 1분기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9% 오른 8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4% 오른 2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은 48.4% 오른 22억원으로 1분기를 마감했다. 회사측은 1분기 높은 성장률에 대해 국내 톱3 히알루론산 필러로 입지를 강화한 엘라비에 등 필러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체 브랜드 HU:ON 화장품 사업을 비롯한 전 사업부문이 고루 성장했다고 밝혔다. 휴메딕스 필러 사업부분은 전년 대비 무려 56% 넘게 급성장했다. 특히 엘라비에 딥라인 플러스제품은 지난 4월부터 모회사인 휴온스를 통해 중국에 연간 20만개 규모의 수출을 시작한 만큼 올해 큰 수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휴메딕스 정봉열 대표는 1분기 호실적에 대해 "중국 내 필러 20만개 수출은 글로벌 휴메딕스 프로젝트의 신호탄일 뿐"이라며 "진행 중인 R&D 파이프라인을 조기 완료해 혁신형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15-05-11 11:41:38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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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첫번째 바이오베터 임상1상 완료한독(대표 김영진)이 자체 개발하고 있는 첫 번째 바이오베터신약인 자가염증 질환 치료제 'HL2351'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임상 1상은 작년 5월부터 6개월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12mg/kg 용량 범위에서 HL2351을 단회 경피 투여한 결과 양호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다. 또 HL2351에 대한 노출이 용량 증가에 비례해 증가했으며 대조약 아나킨라(anakinra)에 비해 반감기가 현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L2351은 한독이 바이오벤처 제넥신의 지속형 기술을 적용해 자체 개발하고 있는 첫 번째 바이오베터신약이다. 자가염증 질환 치료제로 쓰이는 기존의 인터류킨-1(Interlukin-1) 저해제는 하루에 한 번 주사해야 할 만큼 반감기가 짧았지만, HL2351은 지속형 항체융합기술을 적용해 1~2주에 한 번만 투여해도 효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인터류킨-1의 작용을 저해함으로써 발열과 고통을 즉각적으로 감소시키고 염증을 조절한다. 앞으로 한독은 자가 염증성 희귀질환을 시작으로 다양한 염증 질환에 대한 개발을 확대하고 순차적으로 적응증을 확보할 계획이다.2015-05-11 11:11:29이탁순 -
의약품수출입협, '연구소' 합친 통합회관 건립 추진새 수장을 맞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이하 의수협)가 회관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그동안 의수협은 사무실은 삼성동 무역센타에, 자금줄인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는 제기동에서 따로 따로 운영됐다. 하지만 제기동 연구소가 노후한데다 보건상품 수출진흥단체로서 위수협 위상이 커짐에 따라 통합회관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지난 8일 제15대 협회장으로 취임한 김한기 회장(신신제약 대표)은 삼성동 근처 식당에서 열린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3년 재임 기간 동안 회관 건립을 약속했다. 그는 "협회가 내후년 창립 60돌을 맞이함에도 현재까지 반듯한 사옥이 없어 협회 및 연구원 일부를 렌트해 사용하고 있다"며 "회장으로 재임하는 향후 3년 동안 부회장단을 중심으로 회관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회관건립의 최상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의수협은 이미 회관건립기금 27억원을 마련한 상태다. 또한 92년 설립된 연구원 건립 부채 13억5000만원도 전부 상환해 통합 회관 건립의 최적기라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통합회관 설립을 계기로 연구원이 외부에서 공인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질적·양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현재 생동성시험 분석, 한약재 품질검사 등 다양한 시험·검사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식약처로부터 유통의약품 생동성시험 위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의수협은 이와함께 보건상품 수출 49억4300만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출진흥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김 회장은 "수출 드라이브 전략에 주력하고자 기존 CPHI와 신시장 개척에 내실을 기하는 한편 작년부터 개최한 CPHI 코리아를 더욱 확대해 명실공히 국제전시회로 승화시켜 우리나라 우수의약품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교역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코트라와 연계해 해외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의약품 수출규제 이슈 등을 관리하기 위해 한중 비즈 매치 메이킹, 글로벌팜엑스, 통상산업 포럼 등 간담회 성격의 모임을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한약과 양약, 완제와 원료 기반 회원사들이 기존과 달리 조직 힘겨루기보다는 상호발전에 분위기를 두고 있는만큼 임기 동안에는 안정된 협회 운영 속에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수협은 지난 1957년에 설립해 현재 완제의약품, 원료의약품, 한약제제 제조업체 등 318개 업체가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협회 조직은 112명이고, 한해 예산은 121억원으로, 규모로서는 제약단체 중 가장 크다.2015-05-11 06:14:54이탁순 -
GSK, 백신 강자 명성 회복 나설까?…야심작 윤곽한껏 움츠렸던 백신 특화 제약사 GSK가 재도약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폐렴구균백신 '신플로릭스', 자궁경부암백신 '서바릭스' 등 야심차게 내놓은 품목들이 경쟁품목에 밀려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새롭게 개발, 혹은 개발중인 굵직굵직한 백신 파이프라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4가 독감백신=스타트는 4가 독감백신이 끊었다. GSK는 지난달 국내 첫 4가 인플루엔자(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를 론칭했다. 해당 품목은 만 3세 이상 소아 및 성인에서 인플루엔자의 원인이 되는 A형 바이러스주 2종(A/H1N1, A/H3N2) 및 B형 바이러스주 2종(B-Victoria, B-Yamagata)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3가 인플루엔자 백신은 매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당해 연도 유행할 것으로 예상하는 A형 바이러스주 2종 및 B형 바이러스주 1종을 조합해 만들어진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한 바이러스주와 실제 유행한 바이러스주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백신 미스매치(Mismatch)가 발생, 인플루엔자 확산의 원인이 됐다. 니즈가 확실한 상황에서 시장선점 기회를 갖게 된 만큼, 활발한 프로모션 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포진백신='조스타박스'가 독점하고 있는 대상포진백신 영역에도 GSK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최근 공개된 3상 데이터에서 놀라운 반응률을 입증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결과를 살펴보면 후보물질 'HZ/su'는 2회 접종 시 위약군에 비해 50세 이상 성인의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97.2%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대상포진 예방 효과는 50~59세 96.6%, 60~69세 97.4%, 60세 이상 97.6%, 70세 이상 98%이다. 반면 조스타박스에 대한 메인 임상을 보면 전체적으로 51%의 예방율을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60세에서 69세 사이의 고령자는 64%, 70대 이상에서는 38%로 나타났다. 여기에 ZEST라는 연구가 있는데, 백신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으로 나춰 1년 반(피험자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으나 평균적으로 1년 반 조금 덜 되게, 약 15개월 정도)동안 환자들을 추적해서 살펴본 결과, 이 연구에서는 70%의 예방율을 보였다. 이같은 상황에서 단순 수치상이지만 GSK의 백신이 압도적인 예방률을 보였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특히 70세 이상 노인에서 조스타박스가 38%의 예방률인 기록한 것에 반해 GSK의 백신은 98%의 반응률을 보였다. ◆말라리아백신=세계적으로 감염사례가 늘고 있는 말라이아 예방백신의 상용화도 멀지 않은 형국이다. GSK는 최근 후보물질인 'RTS,S'가 영·유아에게 초기접종 후 최소 3년까지 말라리아 예방효과가 입증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의 최종 결과가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란셋(The Lancet)지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추가 접종이 미치는 영향까지 살펴본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생후 5~17개월에 RTS,S를 초기 3회 접종하고 18개월 후에 추가 접종을 한 유아의 경우, 평균 48개월의 추적관찰 종료시점에 말라리아 발생률이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후 6-12주에 최초 접종을 한 영아에서는 평균 38개월의 추적관찰 기간이 지난 시점에서 발생 사례가 26%까지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경쟁품목과 변수=당연히 여러 시장상황은 존재한다. GSK의 차세대 백신 파이프라인은 경쟁품목들과 치열한 경쟁을 피해갈 수 없다. 먼저 독감백신의 경우 현재 국내사는 녹십자, SK케미칼, 일양약품, 셀트리온, 다국적사는 사노피파스퇴르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을 진행중이다. 이 중 일부는 올해 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국내 제약사들은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적극적인 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GSK가 얼마나 시장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반대로 대상포진백신은 조스타박스의 입지를 무시할 수 없다. GSK의 후보물질이 뛰어난 반응률을 입증한 것은 사실이지만 직접비교 임상이 아니고 지역, 인종 등 요소에 따라 반응률이 다른 백신의 특성은 고려돼야 한다. 또 지금까지 조스타박스가 이미 상당한 접종건수를 기록했기 때문에 얼마나 대상자를 확보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다만 대상포진 환자, 그중에서도 백신 타깃인 노인층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비관적인 상황만은 아니다. 한 제약사 백신 담당 마케터는 "다수 제약사들이 백신을 먹거리로 인식하고 있고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있어, 경쟁은 점점 심화될 것이다. 제품력과 가격경쟁력이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2015-05-11 06:14:53어윤호 -
상위사 순위지도 요동…매출 '웃고' 수익성 '울고'[한미-녹십자, 종근당-동아ST 매출 순위 자리바꿈] 1분기 상위제약사들이 외형부문에서 성장했지만, 수익성 부문에선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기실적 기준으로 순위도 요동쳤다. 2위 그룹에서는 녹십자와 한미약품의 순위가 바뀌었으며 5위 그룹에서는 종근당이 동아ST를 역전했다. 한미약품과 녹십자는 4억원 차이로 경합했으며, 동아ST는 상위그룹 중 유일하게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하면서 종근당에 5위 자리를 내줬다. 데일리팜이 8일 잠정공시를 기준으로 올 1분기 상위제약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평균 8.2%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19.2%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상위사들의 평균 영업이익이 20% 가까이 줄어든 것은 이례적이다. 한미약품과 종근당 등의 R&D 투자에 따른 이익 감소가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리딩기업 유한양행은 2410억원대 매출액과 1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한 기업은 유한양행이 유일했다. 비리어드를 필두로 한 도입품목 강세와 API 수출 등 전반적으로 실적이 견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프로모션 효과를 톡톡히 누렸던 한미약품은 2147억원대 매출액으로 16% 증가하며 2위에 등극했다. MSD 등 다국적사 코프로모션 품목, 팔팔 등 제네릭, 에소메졸 등 개량신약, 낙소졸 등 복합제 등이 골고루 성장한 것이 외형확대의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중국과 일본 등 원료의약품 수출도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다만 대규모 R&D 투자로 영업이익은 80%대 이상 하락, 수익성 개선이 과제로 남게됐다.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은 녹십자의 경우 2143억원대 매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7.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8.5% 감소했다. 대웅제약의 외형성장도 주목된다. 대웅은 1918억원의 분기실적을 올리며 지난해보다 13.2%나 증가했다. 영업이익, 순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했다. 종근당은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6% 성장하며 실적 부진을 겪었던 동아ST와 80억원대 매출 격차로 5대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영업이익은 20% 가까이 감소했다. 고도비만치료제 CKD-732 해외 임상연구 비용 등 R&D 투자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6위로 순위가 하락한 동아ST는 간판품목 스티렌 처방실적 감소와 맞물려 전체 매출액에서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모티리톤과 플리바스 등을 제외한 처방약 대부분 실적이 감소한 것이 매출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상위사들의 1분기 성적표가 공개되면서 2분기 이후 이들 순위지도가 또 다시 바뀔지 관심이 모아진다.2015-05-09 06:14:58가인호 -
녹십자, 공정거래 '내부제보시스템' 가동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사내 인트라넷 G-Net에 익명제보 기능을 추가한 ‘내부제보시스템’을 오픈하는 등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내부제보시스템’은 사내 인트라넷 G-Net에 로그인 없이 부당공동행위, 불공정거래행위 등 공정거래를 저해하는 모든 행위를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녹십자는 이미 고객, 주주 등 제3자가 기업홈페이지를 통해 공정거래 관련 제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며, 이번 임직원 대상 익명제보 기능의 내부제보시스템을 도입해 체계적인 제보시스템을 운영하게 됐다. 또한 CP활동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위한 세부지침인 ‘자율준수편람’을 지난 4월 최신 개정했으며, 실무부서에서 업무에 필요한 사례를 수록한 ‘공정경쟁규약 Q&A 사례집’을 사내에 공지해 임직원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류지수 녹십자 CP관리팀장은 "녹십자는 윤리강령을 1999년에 제정해 윤리경영에 앞장서 왔으며, 2007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교육, 제도를 강화해 자발적인 참여 문화를 확산시킬 뿐만 아니라, 위반 가능성을 점검하는 ‘위험성평가시스템’ 등의 시스템을 강화해 투명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5-05-08 18:01:21가인호 -
[Why] 녹십자 제치고 매출 2위 올라선 한미약품1분기 464억원의 R&D 비용을 투자했던 한미약품이 외형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궈내며 녹십자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한미약품의 올 1분기 매출액은 21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6.6% 성장했다. 녹십자가 1분기 2143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잠정실적 기준으로 한미가 2위에 등극한 것이다. 물론 녹십자는 제품 포트폴리오 구조상 3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올해 한미가 녹십자를 역전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한미가 외형부문 분기실적으로 녹십자를 이겼다는 점은 주목된다. 특히 한미의 이번 1분기 매출 성장률은 2년(7분기)만에 최고다. 다만 R&D 투자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1억원, 당기순이익은 161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88.2%, 2.5% 감소했다. 한미의 1분기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분기 최대를 경신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실적에 반영된 것이다. 한미의 1분기 R&D 투자 464억원대 규모는 지난해 1분기 290억원과 견줘 60%나 증가했다는 점에서 수익률이 감소할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2위 등극을 이뤄냈다는 점은 관심이다. 원동력은 무엇일까? 한미는 이와관련 국내 영업 부문에서 MSD 및 노바티스 등과의 코프로모션을 비롯해 팔팔(발기부전),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낙소졸(소염진통), 카니틸(뇌기능개선) 등 주요 품목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미는 1분기 MSD와 코프로모션 매출이 127억원대 규모로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456%나 성장했다. 노바티스와 코프로모션 매출도 125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다국적사 2곳과 계약한 공동판촉 효과는 250억원이 넘는다. 2위 등극의 가장 큰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중국, 일본 등에 대한 원료의약품 해외 수출 역시 지난해 대비 56.7% 증가했다고 한미는 밝혔다. 이중 세파계 항생제 API 수출 규모는 15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61%나 성장했다. 여기에 연구개발 투자로 지난 1분기 면역질환치료제 HM71224와 다중표적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을 글로벌 제약회사인 일라이 릴리와 미국 스펙트럼사에 각각 기술 수출하는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3월 미국 스펙트럼과 '포지오티닙(표적항암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일라이릴리와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인 'HM71224'의 모든 적응증에 대한 권리 이전 계약으로 계약금 5000만 달러, 마일스톤(기술수출료) 6억 4000만 달러의 잭팟을 터트렸다. 한미는 6월 미국 당뇨학회 ADA에서 LAPS-Exendin, LAPS-Insulin, LAPS-Combo, LAPS GLP/GDG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상 시험 성공 및 추가 기술수출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는 대목이다. 올해 한미의 행보는 제약업계의 큰 관심사가 됐다.2015-05-08 12:14:56가인호 -
한국콜마, 네팔에 1억원 상당 의료물품 지원한국콜마(대표 윤동한)는 네팔 대지진 참사 현장에 의료물품을 지원하며 긴급구호활동에 동참했다. 지난 7일 성북구 소재 네팔 대사관을 찾아 의료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지원 의료물품은 한국콜마와 콜마파마에서 생산하고 있는 항생제, 근골격계약품, 소화기계약품, 진해거담제 등 1억원 상당의 의료물품이다. 콜마 관계자는 "네팔 지진으로 외상환자뿐만 아니라 수인성 전염병 등 내과계 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의약품 지원이 절실하다는 생각에 동참하게 됐다"며 "불안과 고통을 겪고 있을 네팔 국민들이 하루빨리 희망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2015-05-08 10:02:50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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