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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헤파빅-진' 적응증 확대 임상 돌입녹십자가 첫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유전자 재조합 항체 의약품 '헤파빅-진'의 적응증(치료 증상) 확대를 위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헤파빅-진의 만성 B형간염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헤파빅-진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B형 간염 항체치료제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로 구성된 바이오 신약이다. 녹십자는 지난해부터 B형 간염을 기저질환으로 하는 간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간이식 수술 후 B형 간염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헤파빅-진은 기존 혈장 유래 제품에 비해 순도가 높고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능력이 뛰어나다. 이에 따라 기존 혈장유래 제품에 비해 투여량이 적고 투여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장점들을 통해 만성 B형 간염 환자 완치가 헤파빅-진의 최종목표라고 녹십자측은 설명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B형 간염 항체 치료제의 상용화에 성공한 국가나 업체가 없어, ‘헤파빅-진’이 개발에 성공하면 세계 최초의 유전자재조합 B형 항체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헤파빅-진은 지난 2013년 기존 혈장 유래 제품보다 안전성 및 효능, 편의성 등이 크게 개선될 것이 인정되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국(EM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을 받아,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임상시험 시 세금감면, 신속심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녹십자는 이 제제의 국내 개발과 더불어 글로벌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2015-07-09 16:24:48가인호 -
유영제약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열심히 일한 당신 멀리 떠나라!" 국내 제약사 복리후생이 진화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휴가를 주는 리프레시제도나, 복장 자율화 제도인 해피데이, 출산휴가나 수유실 운영 등 여성복지 정책 등은 국내제약사들도 이젠 보편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독특한 복리후생 제도를 시행하는 제약사들도 나타나는 추세다. 일할 맛 나는 회사 만들기가 제약사들의 새로운 코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약업계 복리후생은 상위제약사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이런 가운데서도 일부 중견제약사들의 다양한 복리후생정책이 주목 받는다. 중견 유영제약은 파격적인 직원 복지를 내세우며 취업준비생들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영제약은 가족친화 경영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장기근속 직원들에 대한 배려가 남다르다. 이 회사는 열심히 일한 직원들에게 보상을 해주기 위해 타 회사와 다른 차별화된 해외연수를 제공한다. 유영의 해외연수 지원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된 장기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0년 근속한 직원에게는 순금 10돈을 지급하며, 근속기간이 15년이 넘으면 달콤한 해외연수의 기회가 제공된다. 15년, 20년, 25년, 30년을 기준으로 근속직원들에게는 근속년수에 해당하는 순금과 동남아, 오세아니아, 유럽 지역으로 부부동반 해외여행 경비 및 유급 Refresh 휴가를 지원한다. 또 우수사원들에게도 자신의 업무역량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도록 매년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유영측은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직원들이 가고 싶은 국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가장 만족도가 높은 지역으로 해외연수를 보내준다. 중견제약사에서 직원 해외연수 복리후생을 지원하는 곳은 흔치않다. 그만큼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큰 가치로 인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 유우평 대표는 "직원 구성원 서로가 가족이라는 마음을 갖고 일터를 소중하게 느끼도록 다양한 복지 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경영지원팀 관계자는 "회사의 복지제도는 직원들의 근무만족도 향상과 근로조건의 개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직원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직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2015-07-09 16:18:07가인호 -
부광, 컨슈머 헬스 부문 사업 활성화 역점부광약품이 하반기 컨슈머 헬스케어 분야에 주력한다. OTC와 생활용품 등 20여개가 넘는 신제품 발매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광약품 (대표 유희원, 김상훈)은 3분기 대표적인 OTC 브랜드인 '코리투살' 연질캡슐 3종 감기약을 비롯해 잇몸질환 전문치약인 부광탁스의 라인업 제품인 '부광탁스 가글', 기존 아세트아미노펜 제품인 타세놀이알서방정의 시리즈 품목인 '타세놀 500mg정' 등 기존 브랜드를 확대하는 신제품 발매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여기에 신규 품목으로써 고함량 B군 영양제, 마그네슘 함유 비타민제 및 수험생 특화 제품인 기억력 장애 개선제 '아이큐플러스정' 등 신규 OTC 제품들을 다수 발매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칫솔세정제 등의 생활용품, 혈액순환 개선 건강기능식품 등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부광 관계자는 "올해 약 35개 OTC,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이 출시 예정이며 현재까지 계획에 따라 원활히 발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 품목들이 모두 발매 완료되는 올해 연말 경에는 기존 OTC 및 생활용품 제품들을 포함하여 Consumer Health 사업부분의 안정적인 Product Portfolio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부광측은 내년에 추가 발매될 약 10여개의 OTC, 생활용품 제품들을 포함하게 되면 국내 어느 회사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OTC 제품군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광은 현재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글로벌 임상3개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동시에, 내실있는 경영을 위해 지난 3월 1일자로 종합병원 조직을 개편하여 ETC 영업조직의 효율화를 도모한바 있다. 여기에 다수의 OTC 신제품 발매 및 약국 영업조직 확대를 추구하는 점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2015-07-09 15:19:52가인호 -
바이넥스, 한화케미컬 오송공장 인수바이넥스(대표 정명호)가 바이오의약품 생산규모 확대를 위해 충북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소재한 한화케미칼 오송공장의 생산시설 일체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케미컬 오송공장은 임상시험용 샘플 뿐만 아니라 대규모 상용화 바이오의약품을 생산 공급하기 위한 최적의 자동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3만6000㎡의 부지에 현재로는 생산규모 7000리터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최대 7만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한 시설이다. 이를 통해 바이넥스는 송도에 소재한 바이오의약품 공장인 KBCC(Korea Biotechnology Commercialization Center)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여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바이넥스는 이미 확보한 국내외 업체들의 상용화 CMO (Contracte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수요를 통해 기존 자체 제품만을 고려했던 한화케미칼 오송 공장의 한계를 뛰어 넘을 예정이며, 추가 여유분 토지를 활용, 글로벌 기업, 특히나 지리적 잇점을 활용할 수 있는 중국 및 일본 업체들을 위한 글로벌 상용화 생산시설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밀려드는 국내외 바이오 업체들의 수요를 기존의 송도공장에서 100%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금번 오송 제2공장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고객사외 신규 고객사 확대를 기하게 되어 론자와 같은 명실공히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바이넥스는 이날 한화케미컬 오송공장을 60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2015-07-09 14:15:21이탁순 -
메르스 사태 불구 2분기 상위 제약사 실적 호조?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2분기 상위 제약사의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회사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영업부진을 기술료나 수출실적으로 상쇄했다는 것이다. NH투자증권은 9일 2분기 제약업종 합산 매출액이 1조1761억원(전년동기대비 10.7%↑), 영업이익 1062억원(전년동기대비 40.4%↑)으로 추정된다며 전년 동기 기저효과로 양호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메르스 영향으로 6월 전문의약품(ETC) 부진에도 불구하고 회사별 수출, 기술료 수취로 상쇄를 했다"고 분석했다. 녹십자는 WHO 계절독감백신 전량 수출로, LG생명과학은 자체 개발 제품 성장으로, 한미약품은 일라이 릴리 기술료 수출 영향으로 최대 분기 실적이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유한양행도 원료의약품 수출 호조와 유한킴벌리 실적호조가, 동아ST 역시 수출확대와 기술료 수취로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종근당은 매출 정체와 R&D 투자 확대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이 밝힌 주요 상위업체 2분기 실적을 보면 녹십자는 매출액 2698억원(14.5%↑), 영업이익 231억원(18.9%)으로 전망됐다. 또 LG생명과학은 매출액 1019억원(3.2%↑), 영업이익 -2억원(적자지속), 한미약품은 매출액 2379억원(27.7%↑), 영업이익 342억원(305.2%↑), 유한양행은 매출액 2764억원(7.5%↑), 영업이익 211억원(7.3%↑)로 추정했다. 아울러 동아에스티는 매출액 1498억원(1.3%↑), 영업이익 144억원(27.5%↑), 종근당 매출액 1403억원(2.4%↑), 영업이익 136억원(-21.9%↓)로 예측했다. 종근당을 제외하면 상위 5개 업체가 매출과 영업이익면에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녹십자는 혈액제제 669억원(3.4%↑), 백신제제 302억원(16.7%↑), ETC 398억원(8.6%↑), OTC 178억원(5.0%↑), 웰빙제제 59억원(10.0%↑), 수출 608억원(10.0%↑), 종속회사 476억원(5.0%↑)의 실적개선이 전망됐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 대상 수두백신 입찰에 참여해 2015~2016년 시즌 7500만달러 규모 입찰 물량을 전량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2분기 2900만달러의 계절독감백신 수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미약품은 일라이 릴리 대상 BTK저해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기술수출 계약금 500억원 수취가 예상되고, R&D 파이프라인 추가 기술이전 기대감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종근당은 딜라트렌, 리피로우, 사이폴엔, 살로탄, 살로탄플러스, 애니디핀에스, 애니디핀, 포사퀸 등 기존 품목의 부진이 전체 외형의 정체를 가져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인건비 및 R&D투자비용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9.7%로 전년동기대비 3%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2015-07-09 12:14:56이탁순 -
광동, 노사화합 공동선언문 발표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의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 극복을 위해 협력적이고 생산적인 상생의 노사관계 실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광동제약은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노사화합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임금협약에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공동 선언문을 통해 "노조는 생산과 품질을 스스로 책임진다는 자세로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경영진은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능력개발 및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노사는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고 밝혔다. 광동제약 노사 양측은 공동 선언문 발표에 이어 2015년도 임금협상을 전적으로 회사에 위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임금협약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올해 광동제약은 노사 갈등으로 인한 소모적 협상 없이 회사와 임직원이 상생하는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게 됐다. 이승용 노동조합 위원장은 "불확실한 국내외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임금협약에 대한 모든 사항을 위임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노사 화합이 '2020 Triple 1' 비전 달성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동제약 김현식 사장은 "임금협약 위임에 대한 이번 합의는 회사에 대한 진심 어린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면서 "회사를 믿어준 만큼 제약업계의 임금인상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수준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15-07-09 09:12:19이탁순 -
휴온스, 한양대약대에 '동암홀' 개관휴온스(대표 전재갑)가 올해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자인 동암(東巖) 고 윤명용 회장의 호를 딴 동암홀을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동암홀은 '인류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윤명용 회장의 설립이념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으며, 약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발전과 휴식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해 한양대학교 약학대학에 기증됐다. 한양대학교 약학대학에는 국내 제약회사로는 최초로 휴온스의 중앙연구소가 입주해 활발한 산학협력을 펼치고 있다. 동암홀에는 정제부터 주사제까지 제형에 따라 분류한 약들과 50여 종에 달하는 생약제제 표본을 전시했고, 학생들의 조별 모임이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곳도 별도로 마련했다. 지난 7일 휴온스는 이재성 한양대학교ERICA 캠퍼스 부총장과 이철훈 약학대학장 등 학교 관계자들을 비롯해 윤성태 부회장, 엄기안 중앙연구소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모여 동암홀의 개관을 축하하는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서 이재성 부총장은 "설립자의 창업이념과 성장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동암홀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약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다양한 의약품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 널리 쓰여질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윤성태 부회장은 "1965년 설립된 휴온스는 우수의약품 개발을 통해 질병으로부터 인류를 구한다는 선친의 신념과 늘 함께 해왔다"면서 "그 뜻을 기리는 동암홀의 개관으로, 약학공부에 전념하는 학생들이 미래 신약개발에 주역이 되는 꿈을 키우는 장소로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2015-07-09 09:06:57이탁순 -
대웅제약 "올여름 반바지 입어요"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여름철 임직원이 반바지·티셔츠 등 쿨비즈를 착용하도록 권장한다고 8일 밝혔다. 여름철 시원한 옷차림으로 체감온도를 1~2℃ 낮춰 에너지 절약 및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평상시 비즈니스캐주얼을 비롯해 무릎길이의 반바지, 깃이 있는 티셔츠를 착용하도록 권장하고, 외부행사나 의전 등 공식일정이 있는 경우에는 정장을 착용하되 재킷 없이 반팔셔츠를 입고 넥타이는 매지 않도록 했다. 쿨비즈 시행에 앞서 대웅제약은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복장기준 및 반바지 착용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직원 대부분이 자율적으로 반바지를 비롯한 쿨비즈를 착용하는데 찬성했지만, 짧은 반바지와 민소매 등 과도한 노출이나 불량스러운 복장은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대웅제약 영업기획팀 김문중 주임은 "얇은 여름 옷이라도 긴 소매에 긴 바지를 입으면 에어컨 온도를 낮출 수밖에 없었다"며 "품위를 잃지 않는 반바지·반팔셔츠 차림으로 더운 여름철을 비교적 쉽게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15-07-08 10:26:01이탁순 -
"애널들은 단기조정이라는데"…이틀연속 내림세7일 제약주 급락에 대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단기조정일뿐이라며 여전히 상승여력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8일 오전장에서도 제약주는 고전했다. 현대증권 김태희 애널리스트는 "급락의 요인은 부정적인 이슈가 있었다기보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그는 "12년 초 의약품지수를 100으로 봤을때, 한국은 241.8, 일본은 220.9, 인도는 252.7"이라며 "비슷한 주가 수익률에도 유독 국내 제약업종의 주가 상승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12년 이후 꾸준히 상승한 일본, 인도와 달리 한국은 15년 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제약사는 일본, 인도 제약사 대비 프리미엄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파이프라인 성과 가시화로 기술수출 및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급 이슈로 국내 제약업종의 조정이 당분간 지속될 수는 있겠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R&D 능력의 향상으로 국내 제약·바이오업체의 경쟁력이 상승하고 있으며, 기술수출과 해외 진출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단기적으로 급등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악재가 없다"며 "전일 복지부는 국내 영업 환경을 위축시킨 계기가 됐던 리베이트 투아웃제에 대해 적용 대상업체가 없다고 밝힌데다 현재 논의 중인 약가인하 정책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메르스 사태로 인한 실적 부진이 우려점이었지만 최근 잠잠해지는 추세라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도 "지난 3월 18일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 수출 계약 체결 이후 지난 6일까지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84.5% 상승했고, 코스닥 제약 지수도 같은 기간 51.8% 올라 시장 수익률(코스피 1.3%·코스닥 19.6%)을 크게 웃돌았다"면서 "단기 급등으로 크게 높아진 밸류에이션이 조정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약·바이오주의 조정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우상향을 그리는 주가의 방향성은 훼손되지 않았다"며 "국내 업체의 연구개발(R&D) 역량이 높아진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고 국내 헬스케어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이 선진국보다 여전히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정적인 전망이 없는 건 아니다. KTB투자증권은 김윤서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시장의 제약 바이오와 다른 성장주의 경우 단기 과열 논란이 고조되고 있다"며 "성장 기대감에만 의존한 추가 상승여력은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단기조정이라는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에도 8일 오전 장에서 제약주는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시 16분 현재 제약주는 전일대비 1.9% 내려갔다.2015-07-08 10:17:30이탁순 -
의약품 생산 규모 영국과 비슷한데 R&D는 쳐진다, 왜?[7월 10일, 제약 R&D 활성화 약가산정 개선 정책세미나] 국내 제약산업이 혁신적 신약개발을 위해 R&D 역량을 확충하려면 그에 적합한 약가산정제도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 국내 의약품 생산 규모는 영국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신약개발 R&D 수준은 다른 국가에 비해 현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인 제도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데일리팜이 8일 입수한 한국경제연구원 윤상호 연구위원의 '제약산업 R&D 활성화 방안: 약가결정제도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필수조건인 혁신적 신약개발이 성공할 수 있도록 R&D 투자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상호 연구위원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의약품 생산규모를 분석한 결과 미국이 여전히 최대 의약품 생산국이며 독일, 스위스, 프랑스, 이태리와 같은 유럽국가와 일본이 주요 의약품 생산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0년 기준 미국이 1900억불의 의약품을 생산했으며 독일은 503억불, 스위스는 450억불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 등 주요 국가의 경우 의약품 생산의 GDP 비중은 1∼2%에 불과하지만 스위스와 아일랜드의 경우 각기 7.13%와 13.62%를 차지한다. 실제 스위스와 아일랜드에서 제약산업 경제적 중요도 및 영향력은 절대적이며 경제성장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최대 의약품 생산국인 동시에 최대 의약품 수입국이기도해 생산의 대부분은 내수시장에서 소비하며 일본도 비슷한 추이를 보인다. 우리나라 제약산업도 괄목할만한 성장이 진행중이라는 분석이다.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Pharmerging 시장으로 평가되던 국내 제약시장은 선진시장 중 하나로 재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의약품 생산 부문에서는 미국, 일본, 독일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제약산업(235억불 규모)의 경우 영국(257억불 규모)에 상응하는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여전히 부가가치 면에서 미국과 독일에 뒤쳐지고 있으며 특히 생산되는 의약품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는 뒤떨어지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미국, 제약 R&D 투자 494억불…한국은 8.1억불 주요 국가별 제약산업 R&D 투자 현황에 따르면 미국 제약산업 R&D 투자 규모는 494억불에 달해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일본 또한 제약산업에 125억불의 R&D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어 제약산업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 중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국내 제약산업의 R&D 투자는 8.15억불에 그치고 있다. 특히 의약품 생산대비 3.47%에 머물고 있어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 측면에서 매우 부진한 상황이라는 것이 윤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반면 생산대비 27.31%를 R&D에 투자하는 미국을 필두로 독일과 일본과 같은 제약선진국은 10% 이상의 생산대비 R&D 투자를 진행 중이다. 국내 제약산업 R&D 투자는 절대적 측면뿐만 아니라 생산대비 측면에서도 제약 선진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신약개발에 대한 투자가 부족한 실정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약산업의 총 부가가치(gross added value/sales) 대비 R&D 투자를 나타내는 R&D 집중도에서도 우리나라는 부진한 상황이라는 주장이다. 주요 국가별 제약산업의 R&D 집중도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는 10000원의 매출 중 겨우 2006년에 790원, 2007년에 970원이 R&D 투자로 활용(Ostwald and Knippel, 2013)되고 있다. 반면 미국 혹은 일본과 같은 국가의 경우 10000원의 매출 중 2006년에 3500원 이상, 2007년에 4600원 이상을 R&D 투자로 활용한다.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R&D 집중도는 대상국가(23개국) 제조산업의 R&D 집중도 중위값을 겨우 상회하는 수준으로 제약산업 중위값보다는 10%이상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윤 연구위원은 국내 제약기업들은 중소, 제네릭, 내수 위주로 되어 있어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이 무색할 정도로 글로벌기업과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전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내 주요 제약사의 매출 대비 R&D 비중도 글로벌 제약사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국내 10대 제약사의 R&D 투자 합계인 5억불은 화이자 1개의 94억 달러에 비해 5.3% 수준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이로인해 2011년 기준 우리나라는 글로벌 50대 제약사 0개, 글로벌신약 개발 성공 0건, 블록버스터급 신약 보유 개수 0개를 기록하고 있다. 윤 연구위원은 이와관련 의약품 관련한 많은 규제들의 신규 도입 및 개정 등 제도적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국내 제약사들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율은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추세하고 지적했다. 특히 2002년 이후 6차례의 의약품 관련 제도적 변화가 존재하며 이와 같은 잦은 제도적 변화는 제약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혁신적 신약개발 R&D 투자의 활성화에 적합한 약가산정제도는 국내 제약산업을 선진화시켜 미래성장 동력으로 도약시키고 장기적으로 국민의 건강증진과 건강보험의 재정건전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윤 연구위원의 지적이다. 한편 제약협회는 오는 10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의장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경제연구원에서 수행한 '제약산업 R&D 활성화 방안을 위한 약가결정제도 분석' 연구결과의 발표에 이어 관련분야 민 관 학계 전문가가 참석하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2015-07-08 06:15:00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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