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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실명예방재단에 1억원 전달휴온스는 14일 판교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희망의 빛 선물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실명예방재단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희망의 빛 선물 캠페인은 휴온스와 한국실명예방재단이 국내외 저소득층의 개안수술비 후원하고, 눈건강과 관련된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휴온스는 향후 5년간 총 1억원의 후원을 통해 캠페인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은 휴온스 전재갑 대표와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이태영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지난 1973년 설립된 이후 국민의 눈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금은 저개발국의 눈 보건사업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전재갑 휴온스 대표는 "휴온스는 국내 최초로 중국에 점안제 공장을 설립할 만큼 안과용 의약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의 시력보호와 실명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미있는 책임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2016-04-14 15:19:37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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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2015년 성적 '부진'…현상유지 그쳐국내에 진출한 다국적제약사들의 2015년 성적표가 공개됐다. 결과는 한 마디로 '부진'이다. 데일리팜이 12월말 결산한 다국적제약사 30곳(화이자 11월 말, 세르비에 9월말 결산)의 개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매출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체 매출액은 4조 5123억원으로 전년(4조 3179억) 대비 4.4%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국내 상장제약사들의 매출액이 12조 7532억원으로 2014년보다 14.2% 증가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이들 중 상위 10대 제약사의 총 매출액이 3조 2589억원으로 70% 이상을 차지한다. 2015년 영업이익은 686억 7700만원으로 2014년(817억 8800만원)보다 16% 감소했고, 당기 순이익은 942억 2000만원에 머물렀다. 지난해(1112억 2800만원)보다 15.3% 감소된 수치다. 이 같은 부진에도 불구하고 돋보인 그룹들은 있었다. 한국화이자는 매출액 1위를 유지하며 건재함을 자랑했다. 2015년 매출액 6474억 2600만원으로 2014년(6283억 2800만원)보다 3.0% 올랐다. 다만 영업손실 25억원, 순손실 96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영업이익 면에선 사노피아벤티스가 월등하다. 전년(153억 3600만원) 대비 87.5% 늘어난 287억 56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덩달아 253억 6900만원(전년 대비 110.7% 성장)의 순이익을 내며 2015년 2840억 58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국내 다국적제약사 매출액 순위상 7번째다. 한편 최근 검찰수사 중인 노바티스도 매출 성적은 훌륭했다. 2015년 영업이익 206억원으로 전년(194억 8800만원) 대비 5.7% 증가됐고, 순이익은 211억 5200만원으로 전년도(147억 5300만원)보다 43.4% 올랐다. 전체 매출액도 4552억 6900만원으로 2014년(4029억 6900만원)보다 13% 증가했다.2016-04-14 12:15:00안경진 -
대웅제약, 우루사 패키지 리뉴얼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우루사의 패키지를 리뉴얼한다고 14일 밝혔다. 리뉴얼되는 제품은 대웅우루사, 복합우루사, 알파우루사 총 3종이다. 이번 패키지 리뉴얼은 60여년간 국민의 간 건강을 책임져온 우루사의 브랜드 강화의 일환으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대표 이미지인 '곰'과 고유의 녹색을 유지하면서 우루사의 가장 큰 브랜드 자산이자 제품의 효능을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간'을 활용해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으로 리뉴얼했다. 이와 함께 3개 제품군의 크기, 재질 등을 통일화해 우루사 고유의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은 우선 대웅우루사에 4월부터 적용되며, 6월까지 전 품목의 패키지가 리뉴얼 될 예정이다. 최희재 대웅제약 PM은 "UDCA를 통해 보다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되는 건강하고 활력 있는 간을 우루사 패키지에 표현하고자 했다"며 "우루사 고유의 특성에 맞게 패키지를 통일화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우루사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의 우루사는 웅담성분인 UDCA와 비타민B₁, B₂를 포함한 국내에서 대표적인 간기능 개선제이다. 2월부터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가수 윤종신씨를 모델로 한 '간을 아는 게 힘' 캠페인 이후로 간 기능 개선을 통한 피로회복제로서의 영역을 강화해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2016-04-14 10:09:03이탁순 -
세포면역치료제 가시화…"암 완치 멀지 않다"[연속 인터뷰 ⑦]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 "연구 성과는 좋은데,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되려면 너무 오래 걸린다. 그 과정을 줄여야만 했다" 다발골수종연구회장으로서 다년간 연구와 진료현장에 헌신해 온 임상의사가 바이오벤쳐 CEO가 되어 돌아왔다. 국내 토종 항암 면역세포치료 전문기업 박셀바이오의 이제중 대표다. 2010년 자본금 15억원만을 가지고 출발했던 박셀바이오는 2015년 말 첫 성과를 냈다.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다발골수종 치료제의 초기임상을 완료한 것이다. 덕분에 현대투자금융과 현대기술투자로부터 15억원의 유상투자를 받아 재정적으로도 안정적인 토대를 확립했다. 올 1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암에 대한 자연살해세포 치료제의 1상 임상 승인을 받았으며, 반려견을 위한 암 면역치료제와 면역증강제에 대한 연구도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제중 대표는 "지금까지 긴 준비과정을 가졌고, 이제 도약기다. 2017년부터는 회사가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 임상의사로서 바이오벤처를 설립하기까지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 계기가 있었나. 물론이다. 2005년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수 시절 같이 공부하던 선배가 처음 바이오벤처 설립을 제안했다. 많은 후배들이 연구자의 길로 들어설 수 있게 기초연구로 성공하는 사례를 보여주자는 것이 첫 번째 이유였다. 경제적 욕심은 없지만 혹 이윤이 나면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 연구소를 짓고 백신 메카로 키워보자는 의도도 있었다. 그 때만 해도 연구하랴 환자 진료하랴 그럴 여유가 있느냐고 거절했는데, 2008년 결정적인 계기가 생겼다. 2000년부터 암 면역치료에 대한 이행성연구를 수행했는데, 연구 개발이 다 되었음에도 지역 내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아 다음 단계로 진전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굴지의 제약기업과 협상과정에서 난항을 겪던 중, 전남대학교에서 먼저 바이오벤처를 만들고 어느 정도 성과를 올린 뒤 기술이전 하는 방향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 연구 단계에서만 끝나면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나. 환자에게 전달되려면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주변 선후배들로부터 삼삼오오 연구비 지원을 받아 2010년 박셀바이오를 자체 창립하게 된 것이다. 기초의학 전문가 1명, 기업 경영 및 자문을 담당해주시는 2명과 연구소장으로 수의학 박사 1명, 상임연구원으로 이학박사 1명, 수의학박사 1명이 있고 석사연구원 1명, 학사연구원 2명과 행정인력 2명으로 구성된 작은 조직이다. - 창립 이후 어려움도 많았을 것 같다. 처음에는 후회도 많았다. 회사를 운영해 본 경험이 전무한데 그야말로 맨 땅에 헤딩이지 않나.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대표이사직을 병행하는 데 대한 부담감과 투자 유치 과정에서 어려움이 컸는데, 주위 지인들과 동료들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들이 호전되어 가는 과정을 지켜볼 때였다. 그 때 처음으로 시작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암면역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위안을 많이 받았다. 지금은 임상현장과 치료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임상의사가 개발자로서 직접 참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지를 절실히 느낀다. 임상의들이 담당해야 할 역할이 분명 있다. - 기업명에 특별한 의미가 있나. '박셀바이오(Vaxcell-Bio)'는 '백신(vaccine)'과 '세포(cell)'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백신과 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는 회사의 방향성을 담았다. 박셀바이오의 설립이념은 난치성 종양 치료를 통한 인간의 생명존중과 인류애를 실현하는 것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의료기술을 상용화 하고,면역세포치료를 대중화시켜 난치성 종양을 극복하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 화순전남대병원과는 어떤 관계인가? 2005년 화순전남대병원이 개원한 뒤 전남생물의약연구원이 들어섰고,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내에 의생명과학융합센터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갖춰지면서 '화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가 형성됐다. 2010년 설립된 박셀바이오도 그 일부로, 화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에서 암면역치료제 등을 사업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기초연구 개발부터 비임상시험, GMP 설비, 중개 임상연구, 산업화까지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수행된다는 게 가장 큰 의의일 것이다. 특히 화순군 지역이 백신산업 특구로 지정되면서 백신산업 연구에 상당 부분 정부지원을 받고 있다.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화순의생명융합센터 기초 연구팀과 화순전남대병원 이행성연구팀에서 암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비임상 독성시험을, 박셀바이오와 화순전남대병원 암면역치료연구센터에서 각각 안정성과 유효성 시험을 진행한다. 식약처에서 임상연구 승인을 받은 후에는 박셀바이오가 임상연구에 쓰이는 암면역치료제를 제조하고, 전남생물의약연구원의 무균시험을 거쳐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임상시험이 이뤄진다. - 2013년에 화순전남대병원과 함께 다발골수종 치료제를 개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약인가? 'Vax-DC/MM'은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암면역치료제다. 수년간 기초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것으로, 특별한 이상반응 없이 임상적 유효성 66.7%로 상당히 고무된 성적을 보였다. 2015년 말 1/2a상 임상을 종료하고 논문작업 중이다. 몇 가지 보완사항을 거친 뒤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2상 연구를 수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레날리도마이드 같은 기존 면역조절제나 PD-1, PD-L1 등 면역체크포인트 억제제와 병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 최근 식약처에서 1상 임상 승인을 받은 간암 치료제에 대해서도 소개해 달라. 'Vax-NK/HCC'는 체내 면역세포 중 하나인 자연살해세포(NK cell)를 활용한 치료제다. 화순전남대병원 암면역치료연구팀에서 수 년간 자체 연구를 시행한 결과, 고순도의 강력한 암면역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었다. NK 세포는 체내에서 있으면 활성도가 낮아 종양을 사멸시키는 효과가 떨어지는데, NK세포를 환자 몸 밖에서 체외 증식시킨 뒤 강력해진 면역세포를 다시 간 종양에 주입해 종양을 사멸시킨다는 개념이다. 1상 임상에서는 4주기 동안 간동맥내 항암주입요법을 시행받은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5일간 자가 자연살해세포를 집중 투여하게 된다. -수지상세포나 자연살해세포를 활용한 세포면역치료제는 기존 항암제들과 어떤 점이 다른가? 부작용이 적어 안전하면서도 효과가 강력하다는 게 가장 큰 차이다. 일선에서 환자치료를 직접 담당하는 의료진들이 직접 개발하고 최적의 치료 프로토콜을 확립했다는 점에서도 차별성이 있다고 본다. 최근에는 이러한 암면역치료제의 적용 범위를 다발골수종, 간암 외에 다른 암종으로 확대하고, CAR NK 세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또한 동물의약품으로 반려견을 위한 림프종 및 고형암 치료제와 예방접종 효과를 올리기 위한 면역증강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 - 지난해 현대투자금융과 현대기술투자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안다 어느 정도 내실을 키운 뒤 외부에 회사를 알리겠다는 계획이었는데, 개발 성과가 나오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몇몇 회사들이 관심을 보여 왔다. 임상의사로서 경제적 가치보다도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약물을 개발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는데, 현대 측에서 이를 좋게 받아들여 30억원 정도를 투자했다. 현재보다는 미래 가치를 보고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 이후 기업경영 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회사가 한결 안정권에 진입했다. -해외 진출 계획도 있나. 2015년 말 항암제 분야를 선도하는 다국적 기업과 협의를 진행했고, 향후 암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회사 기반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도약할 시기다. 2017년 이후부터는 회사 매출이 나오고 제 3단계로 진입할 것이다.2016-04-14 06:14:59안경진 -
프락스바인드, '출혈 역전반응' 새로운 근거 추가최초의 NOAC(신규경구용항응고제) 역전제 프락스바인드가 새로운 근거를 추가했다. 지난 12일 베링거인겔하임은 진행 중인 RE-VERSE AD 3상임상의 중간분석 결과, 프락스바인드 주사제(이다루시주맙) 5g을 투여받은 모든 환자에게서 프라닥사(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에 대한 즉각적인 역전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미국심장학회 제 65회 연례학술대회(ACC 2016)에서 공개된 것으로, 응급수술 및 긴급처치가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 123명를 포함하고 있다. 책임연구자인 찰스 폴락(Charles Pollak) 교수(토마스제퍼슨대학교 시드니키멜의대 응급의학과)는 "프락스바인드 주사제가 프라닥사 캡슐의 항응고효과를 역전시킨다는 초기 연구를 뒷받침하는 결과"라면서 "연구진들은 해당 임상의 추가 분석 및 최종 연구 결과가 프락스바인드 주사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VERSE AD 임상은 의료진들이 실제 응급상황에서 치료하게 되는 환자 유형을 포함해 설계됐다. 통제할 수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을 경험한 환자군(A그룹, 66명)과 응급수술이나 침습적 처치가 필요한 환자군(B그룹, 57명)의 두그룹이다. 폴락 교수에 따르면, 두 그룹 모두에 프락스바인드 주사제 5g을 투여했을 때 평가 가능한 모든 환자에서 역전 효과가 확인됐다(n=100). 세부분석 시 A그룹 48명에서 출혈 중단까지 소요된 시간은 평균 9.8시간(중앙값)이었고, B그룹 52명의 경우 프락스바인드 주사 후 수술시작까지 소요시간은 평균 1.7시간이었다. 수술 중 정상적인 혈액응고(지혈) 반응은 B그룹 환자의 92%(52명 중 48명)에서 보고됐다. 이중 5명은 프락스바인드 주사제 투여 후 2~24일 사이에 혈전이 발생했다. 당시 항혈전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없었다. 임상 도중 사망건수는 총 26건이었는데, 전부 응급상황의 근본 원인이나 동반질환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베링거인겔하임 심혈관계사업부 부장인 융 크루우저 교수는 "이번 분석으로 프락스바인드 주사제와 환자를 위한 중요한 역할에 대한 근거를 추가하게 됐다"며 "역전제를 투여해야 하는 응급상황은 흔하지 않을 수 있지만, 광범위하게 사용 가능한 특이적 역전제의 도입은 항응고치료에서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6-04-14 06:14:49안경진 -
블록버스터 올메살탄…중증 장질환 위험이란?올메살탄(올메사탄)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프랑스 국제의약품청(ANSM)이 지난 4월 3일자로 고등보건당국(HAS)의 견해에 따라 올메사탄 함유 제제를 3개월 후 의약품 명단에서 삭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ARB 계열의 다른 약물들보다 심혈관질환 및 사망률 감소 효과에 대한 근거가 없고, 중증 장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는 게 주요 골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나 유럽의약품청(EMA)이 어떤 입장을 낼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프랑스 보건당국이 지적한 올메사탄 제제의 '중증 장질환' 발생 위험이란 무엇일까. 올메사탄 제제가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메살탄은 미국에서 '베니카(Benicar)'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2012년 이 약물을 복용한 일부 환자들에게 만성흡수불량증 유사장질환(spruelike enteropathy) 발생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다. 2008년 8월~2011년 8월 기간 동안 메이요클리닉에서 올메살탄을 처방받은 환자 22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설사와 장질환을 호소한 것이다(Mayo Clinic Proceedings 2012년 6월 21일자 온라인판). 해당 환자들은 혈액검사를 통해 소장에서 발생하는 유전성 알레르기 질환인 셀리악병(celiac disease)으로 의심진단을 받고 글루텐 프리 식단(gluten-free diet)을 시도했지만 증상개선에는 실패했다. 이들은 만성적인 설사와 평균 18kg의 체중감소를 보이다 14명이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22명 전원은 복약을 중단한 뒤 호전될 수 있었다. FDA의 메드와치(MedWatch) 약물안전성감시체계에 이를 보고했던 조셉 머레이(Joseph Murray) 메이요클리닉 교수는 "올메살탄과 중증 위장관계 증상 사이의 연관성을 알 수 없지만 약물치료를 시작한 시점과 증상 발현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즉시과민반응을 나타내는 I형 과민반응보다 세포매개면역손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머레이 교수는 "ARB가 TGF-베타 작용을 억제해 장관 면역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른 ARB에 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나 FDA는 올메살탄의 제품 라벨에 만성흡수불량증 유사 장질환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기로 결정한다. FDA 부작용보고시스템(FAERS)에 따르면 올메살탄을 복용한 23명의 환자가 설사와 체중감소를 호소했고, 복용을 중단한 뒤 전원 호전됐으며, 복약을 재개한 10명은 증상이 재발했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에서도 2014년 1월 올메사탄 제제의 이상반응으로 만성흡수불량증 유사장질환이 추가된 바 있다. 한편 K대학병원 교수는 "올메사탄 복합제가 혈압강하 효과가 뛰어나 많은 환자들에게 사용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런 결과가 나와 당황스럽다"면서 "임상에서 올메사탄 제제를 복용한 뒤 심한 위장관계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는 없었다. 식약처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2016-04-13 06:14:59안경진 -
한미약품, 연구개발 관련 R&D레터 발간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최근 R&D 주요 현황 및 작년 한 해 성과를 담은 연구개발소식지 'R&D 레터'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R&D레터의 주요 내용으로는 작년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성과와 R&D 주요현황(파이프라인, 랩스커버리 소개 등), 제1회 한미오픈이노베이션 포럼 소식 등 한미약품 R&D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가 담겨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작년 6건의 대규모 라이선스 성과 이후 한미약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R&D 레터를 통해 한미약품 성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D 레터는 한미약품 및 온라인팜(한미약품 관계사) 영업사원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다.2016-04-12 17:51:55김민건 -
C&R 아카데미, 식약처 공인 임상시험 교육기관 지정씨엔알리서치가 설립한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기관 C&R 아카데미가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임상시험등 교육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약사법 및 의약품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임상시험 종사자별로 신규·심화·보수 교육과정을 식약처 지정 교육기관에서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씨엔알리서치 관계자는 C&R 아카데미가 2010년 5월 설립 이후부터 동북아지역 임상시험 교육센터를 목표로 임상시험 업무의 종사자, 특히 임상시험 모니터요원(CRA)에 대한 다양한 질 높은 교육과정으로 임상시험 업계의 인정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식약처 교육실시기관 지정으로 임상시험 종사자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교육기관으로 공인 받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씨엔알리서치 관계자는 "2011년부터 LMS(학습관리시스템) 도입과 ISO9001인증 등 품질관리 시스템과 전담인력을 통한 교육운영, 과정개발 경험을 축적했다"며 "앞으로도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진을 통해 실무적인 감각을 갖춘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여 임상시험의 품질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R 아카데미 교육과정과 과정별 일정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6-04-12 13:49:37김민건 -
동국 훼라민큐, 신규 TV 광고 온에어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은 '훼라민퀸(Queen) 모델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일반인 모델들이 출연하는, 여성 갱년기치료제 ‘훼라민큐(Q)’의 신규 TV-CF를 선보였다. '훼라민퀸 모델 콘테스트'는 40~59세 여성들의 슬기로운 갱년기 극복과 자신감 고취를 위해 동국제약에서 마련한 일반인 모델선발 콘테스트다. 총 500여명의 지원자들 중 카메라 테스트, 면접 심사, SNS 투표 등을 통해 장은희, 안선영, 이시라 씨가 최종 모델로 선정됐었다. 훼라민큐의 새로운 광고는, 이들 일반인 모델 각자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세 편의 멀티 형식으로 제작되어 동시에 방영되고 있다. CF영상에서 모델들은 자신감 있는 포즈와 목소리로, 갱년기를 당당하게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엔딩 부분에서 메인모델 이일화 씨는 ‘여전히 여자인 당신, 끝까지 여자일 당신’이라는 통일된 컨셉의 멘트를 통해 갱년기 여성들을 응원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내 얘기’이구나 라는 공감을 만들고 싶었다”며, “메인모델 이일화 씨와 함께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일반인 모델들이, 갱년기를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극복하는 모습을 잘 표현해 줬다"고 말했다. 훼라민큐는 갱년기에 접어들어 안면홍조, 발한, 우울감 등의 증상을 겪는 중년 여성들을 위한 생약성분의 갱년기 치료제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7개 대학병원을 비롯한 해외의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았으며, 별도의 의사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2016-04-12 10:34:36가인호 -
당뇨약도 환자도 다양…"맞춤형 처방, 선택아닌 필수""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덕분에 고민도 늘었다." 당뇨인구 300만 시대를 살아가는 임상의들에게 주어진 새로운 과제다. 체내에서 당뇨병을 유발하는 생리학적 기전이 하나둘 밝혀지며 선택지는 늘어나는데, 당뇨병 패턴도 점차 세분화 되고 있다. 어떤 환자에게 어떤 약제 조합을 적용해야만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을지, 당뇨병 환자를 보는 의사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다. 여기 최근 10여 년간 우리나라의 당뇨병 약물치료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가 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지난해 추계학술대회에서 공개한 Korean Diabetes Fact Sheet 2015에는 당뇨병 유병률부터 동반질환, 합병증, 그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까지 한국인의 당뇨병 실태가 고스란히 담겼다. 2012년부터 매년 나오던 통계자료지만 이번 Fact Sheet는 단순한 업데이트 외에 차별화된 의미를 갖는다. 2002~2013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와 건강검진자료가 반영되면서 계열별 혈당강하제 처방비율과 변화 추이 등을 구체적으로 수치화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 당뇨병 치료제의 역사서나 다름 없다. ◆메트포르민 '흥'하고 SU '쇠'하고= Fact Sheet를 통해 들여다 본 국내 당뇨병 치료역사에서는 지난 10년간 커다란 판도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메트포르민(하늘색)의 성장이다. 2002년 절반 수준(52.9%)에 머물던 메트포르민 처방률은 2013년 80.4%로 정점을 찍었다. 곡선 기울기가 다소 완만하긴 하지만 여전히 증가하는 추세. 2010년 설포닐우레아를 꺾은 뒤 '처방률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반면 왕년에 1위였던 설포닐우레아(SU, 회색) 계열은 힘을 잃었다. 2002년 처방률 87.2%에서 2013년 58.5%로 하향세를 그렸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판도변화가 한국인의 당뇨병 유병 형태와 무관하지 않다고 해석한다. 상대적으로 인슐린 분비능 저하로 인한 당뇨병 환자가 많았던 2000년대 초반까지는 췌장을 자극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SU 계열 약물이 잘 들었지만, 이제 SU만으로는 효과적인 혈당조절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이다.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 증가로 인한 당뇨병 발생비율이 높아지면서 상황은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키는 메트포르민에 유리해졌다. 그만큼 안전한 혈당강하제에 대한 요구도가 올라갔음을 나타내는 결과기도 하다. 김대중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에는 혈당조절 효과가 높은 약제보다 저혈당증 발생이 적고 체중을 증가시키지 않는 약물이 선호된다"며 "비만, 고령 인구의 증가 영향으로 인슐린 저항성 개선과 안전성이 강조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런 면에서 치아졸리딘디온(TZD, 빨간색)에 안타까움을 갖는 임상의들도 상당하다. 2000년대 초반 경 도입된 TZD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완전히 새로운 기전의 약이었는데, 심혈관질환, 방광암 등 안전성 논란에 휩싸이는 바람에 진가를 인정받지 못했다는 것. 김대중 교수는 "TZD는 여전히 필요한 약이다. 안전성 논란으로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초기 또는 당뇨병 전단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할 때 향후 TZD처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약제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병용 효과로 'DPP-4 억제제' 가치상승= 메트포르민 다음으로 눈길을 사로 잡는 보라색 그래프, 바로 DPP-4 억제제다. TZD의 빈틈을 노린 전략은 주효했다. DPP-4 억제제는 인슐린 감수성과 안전성이라는 최신 경향을 가장 잘 반영하는 약제로서, 2008년 도입 이후 가장 가파른 기울기를 보인다. 2013년 기준 처방률 38.4%로 순서상 3위지만, 2인자 자리에 오르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여기에는 단일제 처방이 줄어들고 2제·3제 등 병용처방이 늘어나는 현상도 큰 몫을 차지했다. Fact Sheet의 또다른 그래프를 보면 단독요법은 2002년 58.4%에서 2013년 39.5%로 감소했으며, 2제요법과 3제요법은 각각 35.0%→44.9%, 6.6%→15.5% 증가했다. 단독요법 중에선 2013년 처방률 기준으로 메트포르민(53.2%)이 SU(30.6%), 인슐린(10.8%)보다 압도적이고, 2제요법으로는 메트포르민 + SU 조합(41.7%)과 메트포르민 + DPP-4 억제제 조합(32.5%)이 1, 2위를 다퉜다. 권혁상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복합제나 병용처방이 늘면서 부작용은 적고 다른 약제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DPP-4 억제제 선호도가 높다"며 "과거에는 당뇨병을 인슐린 저항성 증가와 인슐린 분비능 저하 2가지로만 구분했지만 최근에는 8가지, 11가지 유형으로 세분화 하는 추세다. 다양한 계열의 약제를 환자에 맞게 적용하는 맞춤형 치료전략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대중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메트포르민과 SU, 2가지 선택만 가능했던 10년 전과 달리,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비만형과 비(非)비만형, 베타세포 기능, 인슐린 저항성 등 환자의 병태생리학적 특성까지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접근해야만 한다. 향후 당뇨병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에게 새롭게 요구되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적절한 약제선택 만큼 복약순응도와 합병증 관리도 중요한 영역이다. 궁극적으로 당뇨병 조절률을 높이려면 환자 스스로 저혈당 증상과 합병증 예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충분이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며 "교육수가 마련 등 정부지원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2016-04-12 06:15:00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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