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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그리소 급여거부…'경평면제' 맹점 또다시 부각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의 급여거부가 현 급여등재 시스템의 민낯을 다시 한번 적나라게 드러나는 계기가 되고 있다. 3세대 EGFR-TKI(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티로신키나아제억제제)가 이레사(게피티닙)나 타쎄바(엘로티닙), 지오트립(아파티닙) 같은 표적항암제로 치료를 받다가 T790M 돌연변이가 생긴 환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유일한 대안이지만 '가격'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태가 벌어지게 된 탓이다. 더욱이 경제성평가 면제제도를 통해 급여권 진입을 시도했던 타그리소의 거부 사유가 '건강보험 재정 부담' 때문이라고 알려지면서 진료현장의 한숨소리도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규정상 근거생산이 곤란하다는 점을 인정 받으려면 대상 환자수가 적어야 하지만, 타그리소의 경우 환자수가 비교적 많다보니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 같은 절규는 폐암학회 추계학술대회 현장에서도 체감할 수 있었다. 대한폐암학회 이재철 보험이사(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는 "학회 차원에서도 3세대 EGFR-TKI의 보험급여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심평원에 의견서를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문제가 빨리 해결돼야 한다고 본다"며, "올리타 역시 부작용 발생은 극히 일부 사례에 불과했던 만큼 두 약제 모두 급여를 허용한 뒤 환자에게 선택하도록 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제는 임상시험이나 무상지원 프로그램 참여기회 마저 종료된 터라, 비급여 약제가격을 감당할 능력이 안 되는 환자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내성이 생긴 기존 약제를 중단한 채 항암화학요법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보험이사는 "환자수가 많다는 건 그만큼 현장 수요가 높다는 의미다. 먹는 약으로 잘 치료를 받다가 경제적 여건 때문에 3세대 약제를 선택하지 못하고 독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 중에는 체력이 따라주지 않아 중도포기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필요한 환자들에게 건보재정을 이유로 혜택을 주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제도의 맹점 아니겠냐"고 꼬집었다.2016-11-29 12:15:00안경진 -
"동성, 60주년 맞아 생활용품 시장 진출"내년 창립 60주년을 맞는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이 '국민 생활용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양구 대표는 25일 제19회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 인사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비교적 상세히 소개했다. 이 대표는 "100년 기업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영역을 언급했다. 예를들면, 여성 생리혈 냄새를 잡는 생리대와 생리대를 통해 발생한 피부 트러블을 잡는 생리대 사업에 진출하고, 냄새를 크게 억제하는 요실금 패드와 기저귀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한장으로 세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친환경 종이세제를 내는 한편 입냄새를 막아주는 마스크 출시할 예정이다. 알러지 비염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알러지킷을 내 수험생 등을 타깃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배탈설사 치료제 정로환의 라인 확장 개념으로 장 건강과 면역을 향상시키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내 약국 시장에 진출한다. 동성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성장 동력 분야는 바로 광역학을 통한 암치료 영역이다. 이 대표는 "암치료는 선친의 필생의 꿈이었다"며 대구에 연구소를 세우는 등 광역학 항암분야 연구에 매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날 19회 송음의약학상의 한 주인공인 한세준 조선대 의대 명예교수는 수상 강연을 통해 그동안 광역학기기로 암환자를 치료한 사례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한 교수의 광역학 치료로 아내의 자궁암을 완치했다는 남성이 나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2016-11-29 12:14:55김민건 -
대웅 "메디톡스 균주 반입, 미국법 상 위법했다"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 반입의 위법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29일 대웅은 '보톨리눔 논란에 대한 입장 정리'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메디톡신'의 균주가 국내 들어 왔던 당시 미국 법령을 나열, 위법 의혹을 제기했다. 자료에 따르면 1979년 당시 보툴리눔 균주를 위스콘신 대학에서 한국으로 밀반입한 행위는 위스콘신주법에 따른 민사상 절취행위·형사상 절도에 해당한다. 또한 ▲UN 생물무기 금지협약 조항(Biological Weapons Convention) ▲미국 1979년 수출관리법(Export Administration Act of 1979) ▲한국 가축전염병예방법(시행 1961년 12월30일) ▲한국 검역법(시행 1977년 1월31일) 등 국내외 법률에도 위반한다는 설명이다. 보툴리눔 톡신 반입 당시 미국법상 규제 대상이 아니었다는 메디톡스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대웅 관계자는 "메디톡스의 부당 행위들에 대해서는 대응을 자제해 왔으나 최근의 행태에 대하여는 소비자들의 오해를 불식시키는 의미에서라도 부득불 적극 해명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메디톡스 역시 반박 의견을 내놓았다. 회사 관계자는 "보툴리눔 균주를 공여 받아 한국으로 들여올 당시에는 보툴리눔이 미국법상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웅제약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톡스 균주 논란은 기동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보톡스 개발사들의 균주에 대한 역학조사 미흡 문제를 지적하면서 수면위로 올라왔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나보타', 휴젤의 '보툴렉스'의 균주 출처가 명학하지 않다고 주장, 염기서열 공개를 촉구했으며 대웅과 휴젤은 경쟁사에 대한 음해라며 법적대응 의사를 밝힌 상태다.2016-11-29 11:51:07어윤호 -
동화, 박명수 에너지음료 '지파크' 출시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이 방송인이자 DJ로 활동 중인 박명수씨와 콜라보레이션한 음료 '지파크(G.Park)'를 11월 출시했다. 동화약품은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시행하는 등 음료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지파크는 EDM(Electronic Dance Music)을 즐기는 젊은 세대들의 감성을 담은 음료로, 제품 개발 및 디자인까지 박명수씨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생했다. 일러스트로 표현된 제품 디자인은 박명수씨의 역동적인 디제잉 장면을 담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지파크는 기존 음료와는 다른 차별화된 라임 후르츠 칵테일 맛"이라며 "라임, 홍차 등이 탄산과 어우러져 상큼하면서도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그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DM 음악과 함께하는 지파크의 브랜드 론칭 파티는 서울, 대구에서 1차 진행됐으며 12월 연말 시즌을 맞이하며 서울, 부산 등에서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2016-11-29 10:42:27이탁순 -
中국영기업, 바이넥스에 2000억원 투자바이넥스(대표 이혁종)는 중국 국영기업 칭화홀딩스 산하 동방강태산업이 바이오사업 진출을 위해 2110억원을 투자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바이넥스는 시설자금 700억원, 운영자금 400억원,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900억원 등에 투자할 방침이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동방강태산업이 63.19%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가 된다. 경영은 기존대로 바이넥스 경영진이 맡을 예정이다. 칭화홀딩스는 바이오사업에 대한 노하우가 적기 때문에 바이넥스와 손을 잡고 CMO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최근 중국은 신약 바이오개발 투자가 증가하며 해외진출 의료 인재들을 모국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국영기업인 칭화홀딩스를 통해 중국에 보다 빠른 진출이 가능하다는 게 바이넥스 측의 설명이다. 바이넥스는 이번 투자에 대해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확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동방강태산업그룹과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의 큰 밑그림을 완성하고,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다각적인 헬스케어 사업 전개를 위한 발빠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칭화대가 개발 중인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상용화 권리 및 중국의 다양한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의약 기업들을 위해 중국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바이넥스의 기술력과 중국파트너의 영향력은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에 해결 열쇠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바이넥스는 2015년 1월 50억원을 투자해 합작법인 바이젠을 설립했으며, 같은해 9월에는 한화케미칼 오송 바이오 공장을 인수했다.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신약의 상용화 생산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현재 오송공장에는 2동에서 3동까지 증설이 가능한 여유부지가 있어 향후 국내외 업체들 CMO 발주 수요나 글로벌기업, 특히 지리적 이점이 있는 중국 및 일본 업체들을 위한 생산시설을 오송 공장 증설을 통해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넥스는 "중국 진출을 위해선 중국 현지 생산공장 건립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에는 나비벨 벤쳐(Navibell Venture) 140억원, 장승미 20억원의 3자배정도 함께 실시된다.2016-11-29 10:41:0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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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전재갑 대표이사 사임휴온스그룹의 사업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의 대표이사가 동시에 사임했다. 이들 회사에는 그룹 소유주인 윤성태 부회장(52)이 새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휴온스와 휴메딕스는 각각 전재갑(59) 대표이사와 정봉열(62) 대표이사가 사임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들은 지난 5월 지주사 전환과 함께 사업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의 초대 대표이사에 올랐다. 전 대표는 2019년 5월까지, 정 대표는 2018년 3월까지 임기를 남기고 있었다. 새로운 대표이사에는 지주사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면서 그룹 오너인 윤성태 부회장이 선임됐다. 이로써 윤 부회장은 휴온스글로벌과 함께 주요 계열 사업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까지 경영을 책임지게 됐다. 그룹 측은 두 사업회사 대표이사의 사임이 일산상의 사유로 밝히고 있으나, 임기를 남겨둔 갑작스런 퇴진에 업계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전재갑 전 대표이사와 정봉열 전 대표이사는 사내이사직은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016-11-28 23:52:03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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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화학 합병, 주총서 최종통과LG생명과학이 28일 LG광화문빌딩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합병계약서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오전 9시 LG생명과학은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 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1월 1일 합병계약서 승인안건을 통과시키며 합병에 다가섰다. LG생명과학과 LG화학은 지난 9월 12일 신성장 동력원 확보를 위한 합병 결정을 발표했다. LG화학은 당시 합병에 대해 "레드바이오 사업의 조기 육성을 위해 LG생명과학 투자액 3배가 넘는 3000억원~5000억원 규모의 R&D 및 시설 투자를 매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사의 합병 승인으로 주주들은 오는 12월 19일까지 주식 매수 청구권 행사여부를 밝혀야 한다. LG생명과학은 "주권을 증건회사에 위탁한 실질 주주의 경우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신처서를 작성, 증권사 제출로 주식 매수를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2016년 11월 2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청구권 대금 지급예정일은 다음달 29일이다. 매매거래 정지 예정기간은 2016년 12월 29일부터 2017년 1월 16일까지다. 신주상장은 2017년 1월 17일로 예정됐다. 실질 주주가 주식매수청구권 종료일 2영업일 전(2016년 12월 15일)까지 거래 증권사에서 주식 매수를 청구할 경우,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대신 신청하게 된다. 소규모 합병으로 추진되는 합병 특성상 LG화학도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주총회 승인형식으로 통과시켜 합병은 무리없이 진행 될 것이란 전망이다.2016-11-28 15:54:5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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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팬 초청 이벤트조아제약(대표 조성환·조성배)이 2016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 야구팬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대활약을 펼친 대상 수상자(MVP)에게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최고 투수와 타자, 최고구원투수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최고 수비상, 프로 감독상, 프로 코치상, 프런트상, 프로 심판상, 아마 MVP 및 지도자상, 특별상, 공로상 등 총 15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진다. 다음달 3일까지 조아바이톤 홈페이지를 방문해 자신이 예상하는 올해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수상자와 그 이유를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회사 관계자는 "신청자 중 최종 당첨자 8명을 선정해 12월 7일 오전에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되는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 참관권과 식사권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당첨자는 12월 5일 조아바이톤 페이스북을 통해 고지된다. 이벤트에서 수상자를 맞췄으나 최종 선정되지 못한 인원에게는 총 5명을 별도로 선정한다. 조아제약 사회공헌활동 '프로젝트A'에서 제작한 아트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8연속 진행중인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연말 시상식은 국내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활약중인 프로·아마추어 선수까지 포함하는 행사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건강과 직결된 스포츠 분야 협찬으로 제약회사로서 기업이미지 제고는 물론, 회사 및 대표상품에 대한 인지도 상승 효과를 얻고 있다"며 "시상식에는 영업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애사심 고취와 사기 진작에도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2016-11-28 14:25:36김민건 -
한국피엠지, 최전방 칠성부대 위문행사한국피엠지제약(대표 전영진)은 지난 23일 최전방 칠성부대 예하 제7078부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사단 역사관 등을 견학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피엠지제약과 7078부대는 2011년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회사 측은 매년 위문방문을 해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국토수호의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에게 용기를 주겠다는 약속을 지켜오고 있는 셈이다. 이날 피엠지 제약 임직원들은 사단 사령부 방문을 시작으로 사단 역사관을 견학하고 안동포대에 도착해 정성껏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전영진 대표는 방문 간 "위기라는 단어에는 위험과 기회라는 뜻이 담겨있다. 군생활 자체가 어렵고 위험한 시기 일지라도 여러분의 인생에 찾아온 기회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 "쇠는 빨갛게 달구어 졌을 때 두드려야 한다. 지금 이시간이 인생의 가장 뜨거운 시간임을 잊지 말라"고 말했다. 점심을 마친 뒤에는 부대시설 및 군용물품을 견학과 포사격 시범행사, 대대장 감사패 전달, 기념사진 촬영 일정을 치렀다. 이후 DMZ 내 칠성전망대로 이동해 비무장 지대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방문행사를 마무리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2016-11-28 12:22:3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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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시장 '지오트립' 고공비행…타쎄바 16% 하락베링거인겔하임 '지오트립'이 폐암 영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젠 어엿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TKI) 처방옵션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데일리팜이 28일 IMS 자료를 토대로 2016년 3분기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중 EGFR TKI제제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오트립(아파티닙)은 62억80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무려 3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해당 경쟁의 선두품목인 '이레사(게피티닙)'는 229억원, '타쎄바(엘로티닙)'는 14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레사는 전년동기 대비 4% 증가에 그쳤으며 타쎄바의 경우 되레 14.6% 매출이 하락했다. 견고했던 EGFR TKI 2강구도에 어느정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지오트립의 경우 사실 출시후 저조한 실적을 보였지만 병원 랜딩 이후 의료진의 처방경험 축적이 중요한 항암제 특성상 올해 실질적인 처방 유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 데이터 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종양학회 인 아시아(ESMO in Asia)에서는 이레사와 효능을 직접 비교한 연구 LUX-Lung7을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오트립은 해당 연구에서 이레사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ve-free survial), 객관적 반응율에서 우위를 입증했다. 다만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다. 최근 모든 종양학자들의 관심사인 면역항암제가 실질적인 처방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만큼 2세대 표적항암제라 할 수 있는 지오트립은 빠른 자리매김이 필요하다. 지오트립은 비소세포폐암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표적항암제로 EGRF만을 차단하는 1세대 약물과 달리 ▲EGFR(ErbB1) ▲HER2(ErbB2) ▲ErbB3 ▲ErbB4 등 4가지 ErbB Family 모두를 차단한다. 임상종양학회 관계자는 "지오트립의 비가역적이라는 점, ErbB Family 전체를 차단하는 점, 화학요법 치료군 대비 OS를 개선했다는 장점들은 분명 의미가 있다. 환자들에게 유용한 약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폐암 적응증 확보 후 급여 논의 진행이 한창인 면역항암제들 역시 비급여 처방이 적잖게 이뤄지고 있다. 3분기까지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는 84억, BMS·오노의 '옵디보(니볼루맙)'가 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2016-11-28 12:20:53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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